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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3사 판매 신장 주춤…9월 12만7941대…10.5% 감소

한국차들이 지난달 하이브리드(HEV), SUV 모델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날씨와 판매일수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1일 발표된 한국차 3개 브랜드의 판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총 12만7941대를 판매해 14만2869대였던 전년동월 대비 10.5%가 줄었다. 〈표 참조〉   3분기 판매량은 지난 8월 호조에 힘입어 42만8798대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자동차업체들은 이 같은 실적 저하 원인으로 9월의 판매일수가 노동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23일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호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8월의 판매일수는 28일이었으며 지난해 9월은 26일이었다. 또한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6만249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9.4%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 판매량은 지난 8월 21.9% 성장 덕분에 21만971대로 5.2%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소매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달 36% 신장률을 나타낸 HEV를 포함한 SUV 모델 판매 호조가 두드러져 싼타페 HEV, 투싼 HEV, 팰리세이드 등이 역대 9월, 3분기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전기차(EV)는 아이오닉5가 3분기 소매판매 30% 증가한 데 반해 아이오닉6는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50%대 감소를 나타내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각각 43%, 11% 증가하며 역대 9월 판매 기록을 수립하는 등 선전했으나 대다수의 모델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며 5만8913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대비 12.4% 감소했다.     스포티지, 셀토스 등 SUV 모델이 전체 판매의 74%, 전동화 모델은 17%를 차지했으며 스포티지, 포르테, 카니발, 셀토스는 1~9월 누적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3분기 판매량은 EV9, K4, 셀토스, 스포티지를 제외하고 판매가 감소해 19만7710대로 전년 동기보다 6% 하락했다.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지난달 GV70, GV80 등 주력 SUV 모델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에 총 653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에 그쳤다.     3분기에는 지난 8월 14.5% 신장률에 힘입어 총 2만11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3.6% 상승하며 역대 3분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14만15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1.1% 감소했으며 3분기도 총 46만1883대에 그쳐 10.4% 줄었다. 혼다는 지난달 9만5601대를 판매해 7% 줄었으나 3분기 합계는 33만3105대로 10.2% 증가했다.     럭서리 브랜드에서는 렉서스가 지난달 2만2443대로 14.5% 감소했으나 3분기 판매량은 8만989대로 8.1% 증가를 기록했다. 애큐라는 지난달 9926대, 3분기 3만3109대로 각각 21.7%, 10.3% 감소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판매 소매판매 신기록 누적 판매량 실적 판매실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전기차 Auto News 9월 3분기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2

중고차 도매가 34개월만에 최저…1만8074불…고점서 21% 급락

중고차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전문매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최근 발표한 만하임 중고차 가치지수(MUVVI)에 따르면 지난달 204.0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2%가 떨어졌다.     지난 2022년 1월 257.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2년만에 20.8%가 하락한 셈이다.   1월 만하임 지수 도매가격은 1만8074달러로 2021년 3월 1만7867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만8110달러보다는 0.2% 내렸으며 최고치였던 지난 2022년 5월 2만2902달러에 비해서는 21.1% 하락했다.     세그먼트별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전기차가 전년동기보다 16.4%가 급락하며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소형차와 중형차가 각각 13.2%, 10.9% 하락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픽업트럭이 9.9% 내린데 이어 럭서리와 SUV가 각각 9.2%가 떨어지는 등 전반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다.   참고로 올해 처음 발표된 개솔린차 중고차 가치는 전년동기보다 9.3% 하락해 전기차 대비 가격 방어에 선전했다.   도매가 하락세로 중고차 소매판매 시장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거래추적업체 V오토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5% 증가했으며 평균 리스팅 가격도 최근 4주동안 2.9% 내렸다.   중고차 소매 공급량은 지난달 53일분치를 나타내 전달 58일치분보다 감소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경제 및 산업 인사이트 담당 수석 디렉터 제레미 롭은 “세금 환급 시즌에 접어들면서 중고차 도매 시장에 조금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반에 걸쳐 보다 정상적인 시장 트렌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D파워의 제품개발 및 평가 담당 조너선 뱅크스 부사장은 최근 “올해 중고차 가격이 지난해보다 더 떨어진 5.7%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여전히 다수의 소비자들이 경제성(affordability) 이슈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중고차 도매 중고차 도매 중고차 소매판매 중고가값 가격 만하임 MUVVI Auto News

2024-02-14

소매판매 호조…금리 조기인하 기대 후퇴

크리스마스 시즌 대규모 할인행사가 이어진 지난달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어 큰 폭의 호조를 나타냈다.   17일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한 709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를 웃도는 증가율이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1.1%)와 의류·액세서리(1.5%) 판매가 크게 늘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백화점(3.0%) 판매도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월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영향으로 가구(-1.0%)와 전자제품(-0.3%) 판매점 판매가 감소했지만 전체 소매판매 증가를 상쇄하진 못했다.   11월 추수감사절 이후부터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가 연중 최대 소비대목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장기화와 대출 연체율 증가, 가계 저축 소진, 학자금 대출 상환 개시 등을 이유로 연말부터 소비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에 이어 12월도 예상 밖 호조를 이어가면서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울 전망이다.     다만, 예상 밖 경기 호조가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도 있다는 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후퇴하게 만드는 요인이다.소매판매 조기인하 소매판매 호조 지난달 소매판매 전체 소매판매

2024-01-17

5개월째 월 14만대…한국차 신기록 행진

한국차 3개 브랜드가 전동화 및 SUV 모델 판매 호조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1일 각 업체가 발표한 7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개 브랜드 월간 판매량이 총 14만 3787대로 전년동기 대비 12.1%가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해 5개월째 14만대 이상 판매 호조를 보였다. 〈표 참조〉   현대차는 총 6만652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며 소매판매도 2% 늘어난 6만1745대로 역대 7월 소매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총 14개 모델 가운데 8개 모델이 전년 대비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아이오닉 5, 투싼 플러그인은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소매판매의 20%를 차지한 친환경 모델 역시 전년 대비 49%가 증가했다.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13.6%가 증가한 총 7만930대를 판매해 2021년 7월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2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 행진으로 소매 판매 역시 6만6485대로 1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12개 모델 가운데 7개 모델이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EV6를 비롯해 카니발, 셀토스, 니로, 텔루라이드 등 5개 모델은 역대 7월 최고 판매 기록을 수립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끌었다.   차종으로는 전동화 모델 판매가 전년 대비 72% 증가했으며 SUV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72%를 차지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영향으로 주춤했던 아이오닉 5와 6, EV6 등 전기차 판매는 리스차에 대한 세액공제와 인벤토리 호전으로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663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1.7%가 증가하며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SUV모델인 GV70과 GV80이 꾸준하게 판매 호조를 보인데다가 스포츠세단 G70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7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것이 월 판매량 기록 경신을 견인했다.   한편, 인벤토리 개선에 힘입어 일본차들도 판매 신장을 나타냈다. 도요타가 8.8%가 증가한 총 16만6833대를 판매한 것을 비롯해 스바루도 21%가 늘어난 5만389대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혼다 역시 9만9700대 판매로 전년 동기대비 53%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애큐라도 1만2000대로 45.4% 증가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신기록 소매판매 신기록 신기록 행진 현대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SUV Auto News NAKI

2023-08-02

중고차 도매가 올 들어 최저치 하락

고금리와 인플레로 인한 판매 부진이 중고차 도매가격을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자동차전문매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지난 7일 발표한 만하임 중고차 가치지수(MUVVI)에 따르면 지난달 224.5로 전달보다 2.7%, 지난해보다는 7.6%가 떨어졌다.   지난 4월 올해 처음으로 3%가 떨어진 중고차 도매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219.3 이후 최저치다.   세그먼트별 가격 하락 동향을 살펴보면 럭셔리차가 10.8%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고 SUV와 중형차가 각각 8%, 7.9%가 하락했다. 미니밴과 소형차가 각각 7.5%, 7.2% 떨어져 뒤를 이었다. 특히 전달 0.2% 하락에 그쳤던 픽업트럭이 4.6%로 급락했으며 중형차, 소형차도 전달보다 하락폭이 두배에 육박했다.   중고차 가치지수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신차 인벤토리 개선과 소비자를 위축시키는 높은 이자율 때문에 올해 지속해서 내림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콕스의 경제산업전문 크리스 프레이 시니어 매니저는 “5월의 전년동기 대비 지수 하락세는 3월, 4월에 비해 가속화됐지만 지난해 5~11월 사이의 경매가격이 낮았기 때문에 향후 몇 달간 하락 폭이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고차 소매판매는 지난해 5월보다 11%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는데 크레딧점수가 낮은 구매자들이 차를 교체하는 대신 수리해서 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콕스는 이런 판매 감소와 도매가격 하락세가 중고차 시장이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자동차 딜러들에게도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고차 도매가격이 연이어 하락하면 일반적으로 소매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지만 올해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만6213달러였던 평균 소매가격이 4월 2만6969달러로 2.9%가 오른 데 이어 최근 4주 동안에도 0.8%가 상승했다.   LA한인타운 소재 자동차매매업체 관계자는 “중고차 가격이 내려간다고는 하는데 중고차와 신차를 찾는 구매자 비율이 예전과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모델들은 여전히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센 편”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도매가격 하락과는 별개로 소매가격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남아있어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중고차 도매가 도매가격 하락세 중고차 도매가격 중고차 소매판매

2023-06-07

한 달 새 4%대 급등…중고차 가격 또 뛰나

중고차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인다.     자동차정보업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지난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고차 도매가격이 지난 2월 전달보다 4.3%나 급등해 4.4%를 나타냈던 2009년 이래 2월 최대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콕스의 만하임 중고차 가치지수가 지난해에 비하면 7%가 하락했음에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최고치를 향해 치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개 세그먼트별 중고차값은 1월보다 3.3%에서 5.9%의 인상을 보였다.   도매가격 인상 여파가 소매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의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은 “2월 초와 중순 사이 동일 차량 가격을 비교해 보면 일주일 사이로 700달러 정도가 올랐다. 전 차종에 걸쳐 비슷한 양상의 가격 상승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상승 이유에 대해 장 부사장은 “하락하던 중고차값이 왜 다시 오르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기 어렵지만, 신차 구매나 리스 이자율이 급증하면서 융자 부담이 신차보다 적은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자율이 높을 경우엔 융자액이 적을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고차 소매판매는 1월보다 5%가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보다는 9%가 줄어들었다.   2월 소매판매 대기 기간은 41일로 전달보다 7일이 단축됐으며 54일이었던 지난해 2월보다는 13일이 줄어들었다. 도매판매 대기 기간은 24일을 기록해 전달보다는 2일, 전년보다는 5일이 각각 단축됐다.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8.7%가 증가했으며 1월보다는 9.1%가 늘어났다. 상용차, 임대용차, 관용차 판매가 전년 대비 평균 48%가 증가한 가운데 임대용차가 77%, 관용차 42%, 상용차 23%의 신장을 기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중고차 급등 중고차 소매판매 세그먼트별 중고차값 중고차 도매가격

2023-03-07

뉴욕 소비자 최대 불만은 바가지 가격 등 소매판매

지난해 뉴욕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소비자 불만 신고는 소매판매와 관련된 불만 사항이었다. 뉴저지주에선 자동차 판매와 관련된 불만 접수가 가장 많았다.   7일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이 ‘전국 소비자 보호 주간’(National Consumer Protection Week)을 맞아 발표한 ‘2022년 10대 소비자 불만’에 따르면, 바가지 가격을 책정하거나 온라인 구매에 문제가 생기는 등 소매판매 관련 불만 접수가 5240건으로 신고 유형 중 가장 많았다.     가짜 웹사이트에서 구하기 힘든 유명한 브랜드 제품을 파는 척 광고했지만, 실제로 결제하면 제품이 배송되지 않는 등의 사기 고발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런 가짜 사이트의 경우 대부분 벤모나 젤, 직접 송금 등을 요구한다는 것이 공통점이었다. 지난해 분유 파동으로 장기간 분유를 구할 수 없었다는 점도 소매판매 불만이 폭증한 배경이다.     두 번째로는 렌트 보증금을 제때 반환해주지 않거나, 렌트안정아파트에 거주한다고 생각했는데 렌트를 급격히 올리는 등 집주인·세입자 렌트 관련 불만이 3014건으로 많았다. 세 번째로는 과도한 채권추심과 신용카드·은행거래 수수료 등 금융관련 불만이 2834건 접수됐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테스트 결과통보 지연 ▶스토리지 회사 관련 불만 ▶자동차 옵션과 구매계약 관련 불만 ▶페이스북과 이메일 등을 활용한 가짜 투자기회 홍보 ▶유틸리티 회사 마케팅 ▶태양광 패널 불량 ▶항공편 취소·지연 ▶휘발유값 등에 대한 불만이 뒤를 이어 10대 불만사항으로 꼽혔다.     뉴저지주에서는 작년에 총 1만8000건 이상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가운데, 과도한 견인과 자동차 수리·판매 및 부품가격 책정 등 자동차 판매에 관한 불만접수가 251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주택 개조 도급업체들에 대한 불만 건수는 2310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주요 가전제품 판매와 수리 등에 대한 불만이 108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인터넷 판매사기 ▶의료 ▶이사 및 스토리지 서비스 ▶휘발유값 ▶리테일 판매 등에 대한 불만접수도 많았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자동차 판매와 주택개조, 가전제품 불만접수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김은별 기자소매판매 소비자 소매판매 불만 소비자 불만 소매판매 관련

2023-03-07

[주간 증시 브리핑] 피벗 사라지고 경착륙 부상

11주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 그중 4주 연속 하락한 다우지수는 나홀로 반등했던 것을 싹 다 반납하고 9주 최저치를 찍었다.     이번 주는 5개월 만에 최악의 주로 기록됐다. 지난주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던 나스닥은 4주, S&P 500은 5주 최저치로 밀렸다.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소매판매에 이어 개인소비지출까지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물가가 더디게 잡히고 있는 조급한 상황에서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각종 경제지표와 탄탄한 고용시장은 경기침체 가능성이 작음을 시사했다.     그 결과 올 초부터 상승세를 주도하며 매수심리에 불을 붙였던 연준의 피벗(pivot) 가능성은 사라졌다.     예상보다 높아진 최종 금리(5.5% 이상)가 내년도 상반기 넘어서까지 유지될 거라는 위기감 속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주째 3개월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난주 급부상했던 무착륙이나 연착륙 시나리오는 사라지고 경착륙 시나리오가 떠올랐다.     지속적인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올 거라는 시나리오다. 꺾이지 않는 탄탄한 고용시장이 임금과 물가 상승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는 점과 연준 인사들의 강경 발언들은 매도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주 폭락한 장에서도 눈에 띈 주식이 있다. 바로 초대형 기술주(Big tech)을 대표하는 주식 중 하나인 엔비디아(NVDA)이다.     실적호조와 함께 인공지능(AI)용 반도체 부문 매출이 증가 했다고 밝히며 지난 목요일 (2월 23일) 10개월 최고치로 반등했다. 올해 들어 63%나 올랐다. 작년 10월 13일 찍었던 2년 2개월 최저치와 비교하면 상승 폭은 125%나 된다.     이는 올해 마이크로소프트 (MSFT), 아마존 (AMZN), 그리고 애플(AAPL)이 각각 3.3%, 11.3%, 12.9% 오른 것과 비교조차 안 될 정도로 월등히 차이 나는 폭등세이다.     관성의 법칙은 주식시장에도 존재한다. 일단 장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반대되는 강한 힘이 추세를 뒤집기 전까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나스닥은 5주 연속 상승한 후 1주 오르고 2주 떨어졌다. 결국 8주동안  6주 상승하고 2주 하락하며 5주간 관성의 법칙이 작용했다. 반면 나만 빼고 장이 오를 것을 조바심내는 심리가 패닉바잉으로 이어지고 팔지 않고 머뭇거리다 한 번에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두려움이 패닉셀링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반복됐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info@atiscapital.com주간 증시 브리핑 경착륙 피벗 경착륙 시나리오 경착륙 부상 물가지수 소매판매

2023-02-24

1월 소매판매 3% 껑충, 2년 내 최대폭

새해 들어 소비자들이 지갑을 활짝 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1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를 1%포인트 이상 훌쩍 뛰어넘은 결과다.     지난달 소매 판매는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작년 11∼12월 두 달 내리 1%대 감소했던 미국의 소매 판매는 식음료(7.2%)와 자동차 및 부품(5.9%), 가구(4.4%) 등의 부문에서 급증세를 보였다.   개스와 자동차를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도 전월보다 2.6% 늘어나 거의 2년 만에 최대폭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인플레이션 여파로 절약 모드였던 소비자들이 강력한 노동시장과 임금 상승에 힘입어 소비를 늘린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달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   이러한 수치는 경제가 경기침체 우려를 딛고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착륙 기대감을 높이는 결과이기도 하다.   소비는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이자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서는 강력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인플레이션에 다시 기름을 부을 가능성을 염려해 기존 예상보다 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소매판매 최대폭 최대폭 증가세 소매 판매가 근원 소매

2023-02-15

한국차 지난해 소매판매 신기록

지난해 미국 내 자동차 연간 판매량이 4분기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공급망 대란과 반도체 칩 사태에 따른 공급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국차업체들도 지난해 12월, 4분기 각각 판매 신기록을 기록했음에도 전체 판매량은 소폭 하락했다. 〈표 참조〉     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총 72만4265대를 판매해 전년 73만8081대에 비해 1.9% 감소했다. 하지만 연간 소매판매에서는 70만8217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에 7만205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40.1%가 급등하며 역대 12월 월간 판매 신기록을 수립한 데 힘입어 4분기에도 19만5967대(+28.5%)로 역대 4분기 최고 판매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N 모델들이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월간 판매기록을 견인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판매량 감소세를 보이던 아이오닉5는 인벤토리 상황이 호전되면서 12월 한 달간 1720대가 판매돼 전달보다 44.2%가 증가했다.     기아는 총 69만3549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1%가 감소했지만, 소매판매에서는 65만4554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SUV와 CUV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66.8%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점유율을 보였으며 7개 모델이 두 자릿수, 세 자릿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12월에만 6만42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4.6%의 성장을 나타냈으며 4분기 판매량 역시 17만5401대로 전년보다 20.2%가 증가했다.     IRA영향으로 판매가 급감했던 EV6 역시 공급난이 완화되면서 12월 1107대가 판매돼 641대에 그쳤던 11월보다 72.7%의 신장을 나타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12월 617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3.5%가 급증하며 역대 월간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연간 판매량도 총 5만6410대로 전년보다 13.7%가 증가했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이래 연간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SUV 모델 GV70이 한 달간 2477대가 판매돼 월간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GM은 전년보다 2.5%가 늘어난 총 225만8283대를 판매해 210만8455대로 전년보다 9.6% 감소한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량 1위 타이틀을 탈환했다.   혼다도 연간 총 98만3507대에 그치며 전년보다 32.9%가 급감했으며 닛산 역시 72만9350대로 25.4%가 감소했다. 미쓰비시가 8만5810대로 15.9%가 감소했으며 마쓰다 29만4908대(-11.4%), 스바루 55만6581대(-4.7%)도 판매가 줄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30여개 브랜드 가운데 판매 신장을 기록한 브랜드는 제네시스, 캐딜락, 셰볼레, GMC, 폴스타,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뿐이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소매판매 한국차 판매 신기록 연간 소매판매 자동차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EV NAKI Auto News

2023-01-04

인플레에도 소비 호조…연말 소매판매 7.6%↑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11∼12월 연말 쇼핑대목 소비 규모가 당초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6일 결제 네트워크 마스터카드 보고서를 인용해 추수감사절을 포함한 11월 1일∼12월 24일 소매판매 증가율(작년 동기 대비)이 7.6%를 기록, 마스터카드 전망치(7.1%)보다 높게 나왔다고 보도했다.   매출 항목별로는 의류와 외식이 각각 4.4%, 15.1% 증가한 반면 전자제품은 5.3% 줄어들었다.   온라인 소매판매는 10.6% 증가했으며, 이 중 추수감사절에서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로 연결되는 지난달 닷새간의 쇼핑 대목인 ‘사이버 5’에는 아마존·월마트 등이 늘어난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할인 폭을 늘리면서 소매 매출이 약 11% 늘었다.   다만 올해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 8.5%보다는 낮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40년 만의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지갑을 여는 데 작년보다는 조금 더 신중해졌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의 70% 가까이를 차지하는 소비 부문이 그동안 탄탄했으나, 생활필수품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 등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는 것을 비롯해 소비 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7.1%)이 6월 고점(9.1%)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자제품 등 코로나19 ‘보복 소비’가 줄어들고 대신 식품 등 생활필수품 소비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마스터카드 고문인 스티브 사도브는 예년과 다른 특징으로 “소매업체들이 대폭 할인을 했지만, 물가 상승, 코로나19 확산 이후의 경험과 모임 욕구 등에 따라 소비자들은 지출을 다변화했다”고 평가했다.   마스터카드 집계에는 온·오프라인상의 모든 결제 방식이 포함됐지만 자동차 판매는 제외됐다.소매판매 인플레 기준금리 인상 소매판매 증가율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2022-12-27

나스닥 3.2% 급락…통화긴축·소매판매 부진 겹쳐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통화긴축이 결국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공포가 뉴욕증시를 덮쳤다.   물가 급등세가 차츰 꺾이고 있음에도 당분간 금리인하를 기대하지 말라는 중앙은행들의 경고에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들이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15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4.13포인트(2.25%) 떨어진 3만3202.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9.57포인트(2.49%) 급락한 3895.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36포인트(3.23%) 급락한 1만810.5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전날 끝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면서 내년 금리 전망치를 종전보다 높인 것은 물론 2024년 전까지 금리인하 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비슷한 조치와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 시장에 연이틀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중 통화정책 완화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은 중앙은행들의 과도한 긴축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일으킬 가능성에 더 주목했다.   연방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11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6% 급감해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폭 감소를 기록한 것이 이런 염려를 증폭시켰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제조업 활동지수 역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반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만 건 급감한 21만1000건으로 발표된 것은 연준의 금리인상 여지가 아직 충분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됐다.   더 높아진 금리 전망과 침체 공포는 빅테크주의 급락세로 이어졌다. 이날 애플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4% 이상 떨어졌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3% 이상 주가가 내렸다. 넷플릭스는 8.6% 폭락했다.   경기에 민감한 은행주들도 부진했다. JP모건체이스는 2.5%,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 각각 하락했다.   투자은행 베어드의 마이클 앤토넬리 전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지금 시장에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면서 “시장이 더는 인플레이션을 걱정하지 않는다. 이제는 경기침체 또는 연준이 도를 넘을 가능성을 염려한다”라고 말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짙어지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미국의 국채와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3.5% 선을 내주고 3.4%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통화긴축 소매판매 빅테크주의 급락세 글로벌 경기침체 나스닥 지수

2022-12-15

중고차 도매가 1년 만에 최저가로 반전

고공 행진하던 중고차 도매가격이 연중 최저치를 찍었지만, 소매판매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차 평균 가격을 추적하는 만하임 중고차 가치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차 도매가격이 15.6% 하락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만하임 지수는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00 이하로 떨어져 199.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4.2% 하락한 것으로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중고차 도매가격 하락은 기록적으로 낮았던 신차 인벤토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양한 융자 옵션 및 할인 프로모션이 다시 등장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소매업체의 가격은 거의 변화가 없으며 소비자들의 수요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정보전문업체 콕스오토모티브 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고차 가격은 2만7564달러로 연초와 비교하면 가격 하락은 0.5%도 되지 않아 거의 변화가 없었다.     중고차 소매가격이 여전히 고점을 유지하고 있어 판매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중고차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 10%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고점을 찍던 시점의 차 가격을 고집하는 소매판매 딜러로 인해 도매가격 인하가 시장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콕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너선 스모크는 “딜러들이 낮은 가격에 판매를 원치 않는다”며 “그 점이 매장에서 가격 인하된 차를 찾을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콕스는 올해 중고차 총 판매는 지난해 4060만 대에서 12% 이상 하락한 채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재영 기자중고차 최저가 중고차 도매가격 중고차 소매판매 만하임 중고차 박낙희

2022-12-08

기아·현대차 10월 월간판매 신기록

자동차 인벤토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아와 현대차가 지난달 월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2년 가까이 연속 월간 판매 기록 경신을 이어갔던 제네시스는 처음으로 감소하며 주춤했다.     〈표 참조〉   기아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총 5만8276대를 판매해 2020년의 종전 최고 기록을 3.9% 상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보다는 11.9%가 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도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 SUV가 전년 대비 118%의 성장을 보이고 전동화 모델도 101%가 증가해 판매 신기록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셀토스 37%, 포르테 19%, 쏘렌토 18%, 니로 16% 등 4개 차종이 두 자릿수의 판매 신장률을 나타냈다.   기아 미국 판매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역대 최고 10월 판매 및 전년 동월대비 두배 가까운 전동화 모델 판매를 기록하며 최고 3분기 판매 실적을 기록한 기아는 성장 모멘텀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도 지난달 총 6만60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보다 6.8%가 증가했다. 소매판매에서도 11%가 늘며 역대 10월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4만3511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72%를 차지한 SUV 모델들은 전년보다 14%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엘란트라(146%). 싼타페(64%).투싼(63%) 하이브리드 트림과  개스형 싼타크루즈(63%), 투싼(63%)도 총판매 및 소매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제네시스는 총 4353대를 판매해 5300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 17.9%의 감소를 보이며 22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 10개월간 판매된 한국차 총판매량에서는 제네시스만 14.2%가 증가했을 뿐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7%, 5.1%의 감소를 나타냈다.   한편, 도요타는 16만5570대가 판매돼 33.5%의 급신장을 나타냈으며 스바루와 마쓰다도 각각 4만8568대, 2만5319대로 31.9%, 29.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혼다는 7만2409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대비 16.8%가 감소했으며 애큐라도 9136대로 9.1%가 줄었다. 렉서스 역시 2만1797대로 3.7%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월간판매 판매 신기록 기아 판매법인 소매판매 기록

2022-11-01

8월 소매판매 0.3% 증가…유가 안정에 씀씀이 늘어

연방 상무부는 8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1% 감소였다. 예상외로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늘렸다는 뜻이다.   지난달 소비자들은 신차 구매와 외식 비용으로 전월보다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점 판매가 0.5%, 레스토랑 판매가 1.1% 각각 증가한 반면 온라인 판매는 0.7% 감소했다.   휘발유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갤런당 평균 5달러를 넘었던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미만으로 진정되면서 소비자들이 휘발유에서 아낀 돈을 식료품을 비롯한 다른 제품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아직 강한 구매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해석과 단지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더 많은 돈을 지출했을 뿐이라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소비는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이자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발표됐던 7월 소매 판매는 0.4% 감소한 것으로 이날 하향 조정됐다.소매판매 씀씀이 소매 판매가 식료품점 판매 지난달 소비자들

2022-09-15

[브리프] '5월 소매판매 0.3% 감소' 외

5월 소매판매 0.3% 감소   소비자들이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 속에 작년 말 이후 처음으로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5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3%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첫 감소라고 주류 언론들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1% 증가였다. 자동차,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심각한 인플레이션 속에 상품 수요가 둔화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은 분석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8.6% 급등해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 증가했다. 동시에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상품 구매에서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구매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지난달 자동차 판매는 3.5% 급감해 전체 소매 판매를 끌어내리는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중 ‘제로 코로나’ 충격 지속   중국이 고수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5월에도 지속됐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6.7%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은 ‘경제수도’ 상하이의 전면 봉쇄와 베이징의 준봉쇄에 따른 충격이 컸던 4월(-11.1%)보다는 축소됐다. 소매판매는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3월에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외식(-21.1%), 의류(-16.2%), 자동차(-16.0%), 금·은·보석류(-15.5%), 가구(-12%), 화장품(-11.0%), 가전(-10.6%) 등의 감소폭이 컸다.   경제성장률과 유사하게 움직이는 산업생산은 5월부터 상하이의 일부 중점 기업의 생산이 재개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5월 산업생산은 0.7% 증가해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4월에는 2.9% 감소했다.   주요 품목을 보면 시멘트(-17%), 조강(-3.5%), 공업용 로봇(-13.5%), 컴퓨터(-6.1%), 스마트폰(-6.3%), 반도체(-10.4%) 등 전통 산업부터 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중점 제품 생산이 모두 감소했다.브리프 소매판매 감소 감소 소비자들 소매 판매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2022-06-15

[브리프] '4월 소매판매 0.9% 증가'외

4월 소매판매 0.9% 증가     연방 상무부는 4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보다는 살짝 낮았으나, 소비자들의 상품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로 풀이된다. 자동차,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소매 판매는 시장 전망치(0.7% 증가)를 상회했다. 이날 통계는 소비자들이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상품 구매를 위해 여전히 지갑을 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지난달 13개 소매 부문 중 9개 부문에서 전월보다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가 전월보다 2.2%, 레스토랑 판매가 전월보다 2.0% 각각 증가한 반면 유류 판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 국제유가가 정점을 찍고 다소 내려간 영향으로 2.7% 감소했다.     또 4월 소매 판매가 증가한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대부분의 제품 소비자가격이 올라간 결과일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소비는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이자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진다.   전략비축유, 1987년 이래 최소치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재고가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한 잇따른 방출로 1987년 이후 약 35년 만의 최소치까지 줄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연방 에너지부는 비축유 재고가 지난 13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만 500만 배럴 감소하는 등 1987년 이후 가장 적은 5억3800만 배럴까지 줄어든 상태라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지난주에 방출된 비축유는 중질유 390만 배럴과 경질유 110만 배럴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말 조 바이든 행정부는 향후 6개월간 역대 최대 규모인 하루 100만 배럴(bpd)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블룸버그통신은 총 방출량이 최대 1억8000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1억8000만 배럴은 전 세계 원유 수요 이틀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브리프 소매판매 증가 소매 판매가 자동차 판매가 제품 소비자가격

2022-05-17

[브리프] '2월 소매판매 주춤, 0.3% 상승' 외

2월 소매판매 주춤, 0.3% 상승   치솟는 물가 부담에 지난달 소비자들이 지갑을 별로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2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4.9%↑)보다 증가폭이 현저히 둔화한 것은 물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에도 미치지 못했다. 자동차,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으로 실질 구매력이 약해진 소비자들이 최근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주류 언론들은 해석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7.9% 급등해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특히 금액이 큰 주거 비용이 3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아 가계에 부담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는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이자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코스트코, '특별 쇼핑 시간' 해제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Costco)’가 지난 2년간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제공한 ‘별도 시간대 우선 쇼핑 서비스’를 다음달 17일 종료할 예정이다. 코스트코는 15일 웹사이트를 통해 60세 이상 시니어, 의료계 종사자, 응급구조요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 특별 쇼핑 시간대를 다음달 17일까지만 유지한다고 공지했다.     코스트코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선포된 2020년 3월부터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고위험군 또는 취약층으로 규정한 이들을 위해 특별 쇼핑 시간대를 설정했다. 서비스 대상에는 장애인과 면역 저하자도 포함됐다. 서비스 시간은 애초 주중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였다가 작년 7월부터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같은 시간대로 축소했다. 이 시간대에 일반 회원은 매장에 들어갈 수 없다.브리프 소매판매 상승 최대폭 상승 별도 시간대 쇼핑 서비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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