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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5월 소매판매 0.3% 감소' 외

5월 소매판매 0.3% 감소
 
소비자들이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 속에 작년 말 이후 처음으로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5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3%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첫 감소라고 주류 언론들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1% 증가였다. 자동차,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심각한 인플레이션 속에 상품 수요가 둔화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은 분석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8.6% 급등해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 증가했다. 동시에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상품 구매에서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구매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지난달 자동차 판매는 3.5% 급감해 전체 소매 판매를 끌어내리는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중 ‘제로 코로나’ 충격 지속
 
중국이 고수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5월에도 지속됐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6.7%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은 ‘경제수도’ 상하이의 전면 봉쇄와 베이징의 준봉쇄에 따른 충격이 컸던 4월(-11.1%)보다는 축소됐다. 소매판매는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3월에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외식(-21.1%), 의류(-16.2%), 자동차(-16.0%), 금·은·보석류(-15.5%), 가구(-12%), 화장품(-11.0%), 가전(-10.6%) 등의 감소폭이 컸다.
 
경제성장률과 유사하게 움직이는 산업생산은 5월부터 상하이의 일부 중점 기업의 생산이 재개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5월 산업생산은 0.7% 증가해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4월에는 2.9% 감소했다.
 
주요 품목을 보면 시멘트(-17%), 조강(-3.5%), 공업용 로봇(-13.5%), 컴퓨터(-6.1%), 스마트폰(-6.3%), 반도체(-10.4%) 등 전통 산업부터 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중점 제품 생산이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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