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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독감 알레르기, 면역력을 올리는 화침이 필요한 시기 [ASK미국 파동의학/자연치유학-한청수 파동병원 원장]

▶문= 화침(火針) 요법으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답= 화침(火針) 술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진보되고 강력한 방법으로, 특히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더 흔한 추운 계절에 유익합니다.     등의 첫 번째 방광 라인을 따라 6-8개의 불침을 사용하는 이 독특한 기술은 전통적인 침술과 치료 열을 결합하여 효과를 강화합니다. 불침은  폐, 신장 및 신체의 '방어 에너지'인 웨이기와 연결된 특정 경혈에 빠르게 삽입됩니다. 이러한 열 적용은 이러한 경혈을 자극하여 기(생명 에너지) 순환과 혈류를 강화하고 신체의 자연 방어력을 강화합니다.   불바늘의 온기는 조직 깊숙이 침투하여 표준 바늘이 그다지 강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위에 도달하는 데 특히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심부 온열 효과는 면역 반응 효율을 높여 감염되기 쉬운 부위에 백혈구 전달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면역력과 활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독소, 염증 및 침체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열 자극은 또한 척추를 따라 단단하거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저장된 긴장을 풀어주고 면역 건강을 더욱 지원하는 채널을 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침(火針)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강력한 스트레스 감소 특성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 방어를 약화시키는 호르몬인 코티솔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화 침술은 열로 표적 경혈을 자극함으로써 이완을 촉진하고, 코르티솔을 감소시키며, 신체가 면역 탄력성과 치유에 이상적인 "휴식 및 소화" 상태에 들어가도록 장려합니다. 이 열 적용은 또한 더 깊은 수준의 순환을 향상시켜 염증을 줄이고 면역 회복에 필수적인 이완 상태를 조성합니다.   깊은 조직 침투, 혈액 순환 강화, 독소 제거, 스트레스 감소 등 화 침술의 독특한 이점은 추운 계절에 특히 유리한 포괄적이고 강력한 방어 시스템을 만듭니다. 불침의 보온, 보양 효과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체의 에너지를 조화시켜 환절기 질병, 피로,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으로부터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예방적 접근 방식은 일 년 중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신체가 반응성, 탄력성 및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하도록 보장합니다.   또한 일반 병원, 한의원에서 고치지 못하는 통증, Q 바이오 한방병원에서 통증의 원인을 찾아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문의:(213)608-5100 / www.wbqacu.com 한청수 파동병원 원장미국 자연치유학 스트레스 감소 순환 강화 환경적 스트레스

2024-11-13

한인 밀집지역 빈집털이 사건 감소

뉴욕시 한인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빈집털이 사건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경(NYPD)의 최근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한인 밀집 지역인 109경찰서 관할구역(플러싱·칼리지포인트·화이트스톤 등)에서 28일간 발생한 빈집털이 사건은 27건으로 전년 동기(48건) 대비 43.8% 줄었다.     강도 사건 역시 22건에서 15건으로 31.9% 감소했으며, ▶차량 절도는 27%(63건에서 46건) ▶중폭행은 18.8%(32건에서 26건) ▶중절도는 15.9%(107건에서 90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 이어 해당 구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없었고, 강간 사건은 1건 발생하며 전년 동기와 같은 건수를 기록했다.     109경찰서 관할구역의 전체 주요 범죄 건수는 전년 동기 273건에서 올해 205건으로 24.9% 줄었다.     지난 28일 동안 퀸즈 북부 전체 주요 범죄 건수 역시 작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북부 퀸즈의 주요 범죄 건수는 지난해 1441건에서 올해 1238건으로 14.1%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살인이 66.7%(3건에서 1건) ▶차량 절도가 27.8%(277건에서 200건) ▶빈집털이가 18.9%(159건에서 129건) ▶중절도가 13.4%(560건에서 485건) ▶강도는 9.5%(179건에서 162건) 줄어드는 등 대부분의 주요 범죄 건수가 감소했다. 반면 강간 사건만 18건에서 19건으로 전년 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8일간 뉴욕시 전체 주요 범죄 건수는 전년 동기 9964건에서 올해 9428건으로 5.4% 감소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밀집지역 빈집털이 한인 밀집지역 빈집털이 사건 사건 감소

2024-10-30

노숙자 해결에 217억불 필요…LA시 주택국 보고서서 밝혀

LA시가 노숙자 문제 해결에 필요한 비용이 217억 달러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 중 약 70억 달러만이 현재 예산에 반영되어 있어, 나머지 금액은 지방, 주, 연방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16일 LA 타임스는 지난 1일  LA시 주택국이 발표한 ‘노숙자 감소를 위한 영구 및 임시 주택 마련 전략’ 보고서를 인용해 이 사실을 보도했다. 보고서는 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원과 예산을 현실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LA시가 거리에서 생활하는 모든 노숙자를 수용하고 그들이 오랜 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217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시의 현재 예산보다 154억 달러가 더 많은 금액으로, 시 전체 연간 예산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노숙자 문제 전문가들은 이 보고서가 LA시에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첫째, 기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 둘째, 저비용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방안, 셋째, 경제적·정치적 상황 변화에 기대어 현재 대응을 유지하는 방안이다.   보고서는 노숙자 문제의 핵심 원인인 ‘저렴한 주택 공급 부족’을 해결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UC 샌프란시스코 의학 교수이자 베니오프 노숙 및 주택 이니셔티브 디렉터인 마곳쿠쉘 박사는 이 보고서가 수십 년간 저소득층 주택과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지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비용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사회정책 교수 데니스 컬헤인은 LA시의 현재 전략을 비판하며, 지원 주택 건설 대신 노숙자와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게 임대료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LA시에는 약 4만 5000명의 노숙자가 있으며, 그중 2만 9000명은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보고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가적인 노숙자가 발생할 것을 가정하고 있으며, 자금이 확보되면 2032년까지 ‘기능적 제로’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노숙자가 드물고, 누구나 쉘터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자금으로 6만 개의 노숙자 주택이 건설되거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며, 이 중 1만 9500개는 신규 지원 주택, 1만 2500개는 임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된다. 또한, 노약자와 중증 정신질환자를 위한 고급 돌봄 시설의 9200개 침대도 포함된다. 시는 또한 임시 보호소에 최대 2만 개의 침대를 제공한 후, 영구 주택이 추가로 건설됨에 따라 보호소 침대 수를 점차 줄일 계획이다.   이 보고서가 배스 시장과 시 당국의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니디아 라만 LA 시의원(4지구)은 다음 달 자신이 의장을 맡고 있는 주택 및 노숙자 위원회에서 해당 보고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노숙자 전략 la시가 노숙자 노숙자 문제 노숙자 감소

2024-10-16

[브리프] '무역적자, 전월보다 10.8% 감소'외

무역적자, 전월보다 10.8% 감소   상무부는 올해 8월 무역수지 적자가 704억 달러로 전월 대비 85억 달러(-10.8%)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적자 폭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적었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08억 달러 적자)를 소폭 밑돌았다.   수출이 2718억 달러로 전월 대비 53억달러(2.0%) 늘었고, 수입이 3422억달러로 전월 대비 32억달러(-0.9%) 줄어든 게 무역수지 적자 감소에 기여했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적자 규모는 247억달러로 전월 대비 26억 달러 줄었다.     무역 적자는 2022년 3월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난 7월까지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스포티파이, K팝 스트리밍 362%↑   K팝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에서도 급격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K팝 스트리밍은 지난 2018년보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362%, 미국에서는 182%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K팝의 인기가 높은 동남아 지역에서는 423%나 늘어났다.   스포티파이에서 K팝을 가장 많이 청취한 국가는 미국이었다. 이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멕시코, 태국, 인도, 브라질, 말레이시아, 캐나다가 K팝을 듣는 ‘톱 텐’ 국가로 집계됐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관계자는 “K팝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 K팝 아티스트는 음악을 통해 빌보드 등 다양한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파이는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을 인증하는 ‘빌리언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블랙핑크 리사의 ‘머니’(MONEY),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등이 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BTS 정국의 ‘세븐’(Seven)은 발매 108일 만에 빌리언스 클럽에 가입했다. 이는 스포티파이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브리프 무역적자 전월 무역적자 전월 무역적자 규모 감소 상무부

2024-10-09

달러 강세에도 한인 추석송금 대폭 감소

  추석을 맞아 뉴욕 일원 한인·한국계 은행들이 제공한 ‘무료 송금 서비스’로 보내진 돈의 규모가 전년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송금 건수도 대부분 은행에서 줄었다.   19일 본지가 뉴욕 일원에 지점을 운영하는 한인은행 중 9개 은행의 추석 송금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송금액은 1556만9520달러로, 작년 추석 송금실적(1920만9479달러) 대비 18.9% 줄었다. 은행별로 기간이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뉴욕 일원 은행들은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설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를 각각 실시했다.   뉴욕 일원 은행을 통한 송금 건수도 줄었다. 지난해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 기간에는 8226건의 송금이 이뤄졌지만, 올해엔 6289건에 그쳤다. 다만 평균 건당 송금액은 2476달러로, 작년(2335달러)보다 오히려 소폭 늘었다.     은행별로 보면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를 통한 추석 송금액은 631만7181달러로, 지난해(752만2552달러) 대비 16.0% 감소했다. 한미은행 추석 송금액 역시 지난해 582만3124달러에서 올해 454만3854달러로 22.0% 줄었다. 다만 하나은행USA, 뉴밀레니엄은행은 송금 규모가 늘었다.   올해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가까워지는 등 달러화 강세가 이어졌던 만큼, 당초 금융업계에서는 개인 송금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높은 물가 수준이 지속했고, 특히 뉴욕 일원의 경우 주택비용도 급등하면서 고객들의 지갑이 닫히고 한국으로 보내는 돈의 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시기에 상관없이 항상 낮은 수수료 혹은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들의 영향도 있다. 환율에 따라 유리할 때마다 평소에 조금씩 송금해두는 한인들이 많기 때문에, 꼭 한인은행의 명절 송금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필요성이 과거보다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한인은행들은 매년 설날과 추석을 앞두고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평균 25~30달러 수수료를 아낄 수 있어 통상적으로 한인 고객들에게 인기가 큰 서비스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추석송금 감소 한인 추석송금 추석 송금액 추석 송금실적

2024-09-19

한인은행 추석 송금 건수·금액 모두 감소

  올해 한인은행들의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한국 등 해외로의 송금 규모와 건수 모두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등 한인은행 8곳의 추석 무료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전후로 총 6260건에 걸쳐 1614만779달러의 송금이 이뤄졌다. 〈표 참조〉     건당 평균 송금액을 계산했을 때는 올해 건당 2578달러가 송금됐다. 작년의 2519달러보다 2.3% 올라간 수치다.   올해 은행들의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한인들의 총 송금 건수는 지난해 8223건에서 6260건으로 1963건 적었다. US메트로뱅크를 제외한 7개 은행에서 송금 건수는 모두 줄어들었다. 감소 폭은 12%에서 54%까지였다.     송금액 규모 또한 지난해 2071만4989달러에서 1614만779달러로 457만4210달러 감소했다. 60% 이상의 증가를 기록한 오픈뱅크를 제외한 모든 은행이 감소를 보였다. 다만 뱅크오브호프 측은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홍보한 현지통화단위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를 포함하면 송금액 규모가 예년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의 건수와 금액이 모두 줄어든 것은 고물가와 경기 하강이 겹치며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난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한때 1달러당 1400원을 돌파했던 환율도 많이 내려 18일 기준 1330원대에 머무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감소 한인은행 추석 추석 무료송금 송금액 규모

2024-09-18

뉴욕주 총격 사건 전년 대비 29% 감소

2022년 취임 후 총기 근절 이니셔티브를 강조하고 있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이번엔 올해 7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뉴욕주 전역서 총격 사건이 29%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0일 주지사실에 따르면, 주지사는 총기폭력 근절(GIVE, NYS‘s Gun Involved Violence Elimination) 이니셔티브에 주 전역 28개 경찰서가 참여한 덕분에 총격 사건이 지속적 감소했다고 홍보했다. GIVE 이니셔티브는 뉴욕시 외곽 지역 21개 카운티의 28개 경찰서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총격 사건이 497건 발생한 것과 달리 올해 같은 기간에는 351건에 그쳤다.   구체적인 감소율은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용커스 57%, 나소카운티 56%, 서폭카운티 50%, 로체스터 35%, 시라큐스 32% 등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도 전년 동기(89명) 대비 21% 줄어든 70명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뉴욕시에서도 이 기간 총격 사건은 전년(595건) 대비 11% 감소한 530건으로 조사됐다.   주지사는 총기 폭력 방지를 위해 3억470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향후에도 뉴욕주 형사범죄국(DCJS)을 통한 사건 대응 전략 구성 교육 및 관리 등에 비용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니셔티브에는 3600만 달러를 투입하며 총격 발생 사후 관리 프로그램인 ‘SNUG Street Outreach’에는 21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약 200명의 스태프들이 총격 사건 피해자 유족 관리 및 보복 금지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범죄 위기 관리센터(Crime Analysis Centers)에도 1800만 달러를 지원한다.     호컬 주지사는 “뉴요커의 안전은 내 최우선순위”라며 “향후에도 주 전역의 총기 폭력을 근절하고 사태 이후를 책임지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욕주 감소 뉴욕주 총격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 뉴욕주 형사범죄국

2024-08-21

[삶의 향기] 명상하는 법

뉴욕타임즈에 명상의 효과에 관한 기사가 실린 지 이미 오래다. 이제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요가와 태극권보다 명상을 더 흔히 볼 수 있다. 학계나 의료계의 연구를 인용하는 것도 진부하게 느낄 만큼 명상의 효과는 이미 충분이 검증 되었다고 본다.   명상의 궁극적 목적은 고요한 장소에서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다. 욕심 경계가 치성한 복잡한 일상에서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조용한 곳에서조차 고요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복잡한 일상에서 평안을 유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고요한 장소에서 마음의 안정을 단련하는 명상이 필요한 이유다.   명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제법 있지만, 방법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명상의 종류는 종교, 종파, 지도자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다. 주로는 불교를 기반으로 한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일반인들에 맞는 보편적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명상을 할 때, 보통은 3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째, 자세이다. 다리는 가부좌, 반가부좌를 한다. 핵심은 너무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바닥과 평평하게 하는 것이다. 허리는 곧게 세웠다가 툭 내려놓는다.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허리를 피라는 말이지, 허리를 구부려도 좋다는 말은 아니다. 양손은 가볍게 쥐고 무릎 위에 올려놓거나 양손으로 원을 만들어 아랫배 앞에 놓는다. 초보자는 두 번째 방법이 기운을 모으기에 용이하다. 눈은 가볍게 뜬 상태에서 1.5미터 앞을 바라본다. 원칙은 뜨는 것으로 하되, 졸음에 빠질 염려가 없는 경우에 한해 눈을 감아도 무방하다.   둘째, 호흡이다. 호흡은 코와 아랫배로 하되,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한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길고 깊게 할 필요는 없다. 시간이 지나면 호흡은 자연히 길고 깊어진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 조금 익숙해지면 규칙적으로 하는 연습을 한다. 이를 위해 본인의 체력에 맞게 들숨과 날숨을 각각 3, 4, 또는 5까지 수를 세는 것도 좋다. 호흡이 일정해지면 잡념의 80~90%가  잠잠해 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셋째, 망념이다. 고요한 곳에서 마음에 집중하게 되면 오히려 평소에 비해 많은 잡념과 망념이 떠오른다. 오늘 저녁 메뉴에서부터 어제 있었던 동료와의 불화, 심지어는 어린 시절의 일상적 기억까지. 살아있기 때문에 자연스런 현상이다. 망념을 인지하게 되면, "아, 망념이구나!" 하고 다시 호흡에 집중하면 된다. 망념이 자주 떠오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망념을 망념인 줄 모르고 한참동안 망념에 끌려 다니는 것이 문제이다.     명상이 단순히 스트레스 감소 같은 단순한 힐링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것을 못마땅해 하시는 이들도 있지만, 불교적으로도 스트레스 감소와 마음의 평안은 깨달음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중생(세상사람)의 평안에 기여한다면 그것 또한 성불제중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벗어나는 일은 아닐 것이다. 여기에 불법에 신심이 있는 사람에게, 업장소멸과 깨달음의 효과까지 있는 명상은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drongiandy@gmail.com 양은철 / 교무·원불교 미주서부훈련원삶의 향기 명상 스트레스 감소 가부좌 반가부좌 뉴욕 센트럴파크

2024-08-19

[대선 핵심쟁점 떠오른 '팁 면세'] 대상자 30% 무과세…세수 감소·탈세 걱정해야

팁에 대한 면세가 양당 대통령 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실효성과 시행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팁 면세가 대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약이 된 것은 지난 10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팁에 대한 세금을 없애겠다”고 천명하면서부터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6월 네바다 유세에서 팁에 대한 면세를 시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와 해리스 중 누가 당선되든 팁 면세가 시행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다만 팁 면세가 효과적인 정책이 될지에 대한 우려는 매우 크다.     가장 큰 우려는 세수 감소에 대한 것이다. 두 후보 모두 내세운 팁에 대한 연방소득세 면세가 시행되면 향후 10년간 1500억~2500억 달러에 이르는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초당적 기구 ‘책임 있는 연방예산 위원회’(CRFB)도 지난 6월 팁 면세 시 세수 감소가 2500억 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가 부채가 사상 최대치인 35조 달러를 돌파한 상황에서 팁에 대한 면세가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일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팁 면세가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는 저소득층에 대한 혜택 또한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팁을 받는 서비스 노동자의 3명 중 1명은 소득이 적어서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가장 혜택이 필요한 계층에게는 효용성이 떨어진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고소득층이 소득의 일부를 팁으로 분류해서 탈세하려는 행위를 막을 수 있는 법 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필립 손 남가주공인회계사협회 부회장은 “지금까지 팁을 받지 않았던 고소득 서비스업 종사자가 일부 소득을 팁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책 전문가들은 빈곤을 줄이고 저소득층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팁에 대한 세금을 면해주는 것보다 소득 자체를 늘려주는 정책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퓰리처상을 받은 LA타임스의 마이클 힐트직 칼럼니스트는 트럼프와 해리스의 경제정책을 비교한 기고문에서 “2009년 이후로 전혀 오르지 않은 연방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해리스의 정책이 팁 면세보다 더 효과적으로 저소득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NBC도 “식당 종사자들은 팁 면세 제안에 대해서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다”며 “팁에 대한 세금을 없애는 것보다 기본임금 인상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 정책 전문가는 “두 후보는 포퓰리즘성 공약 경쟁을 벌이지 말고 세수 감소는 최소화하고 취약 계층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대선 핵심쟁점 떠오른 팁 면세 대상자 무과세 세수 감소 연방소득세 면세 면세가 대선

2024-08-14

뉴욕시 범죄 7개월 연속 감소, 전년대비 4.2%↓

올해 들어 뉴욕시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가 7개월 연속 감소, 전년대비 4.2%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들어 전철과 버스 등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급감하면서 15년 만에 대중교통 범죄건수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여전히 한 달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1만건을 웃돌고 있다.   6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7월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발생한 주요 범죄건수는 1만1022건으로, 지난해 7월(1만1505건) 대비 483건(4.2%) 감소했다.     강도(-3.8%)·중폭행(-3.1%)·빈집털이(-12.0%)·중절도(-1.9%)·차량절도(-8.7%) 등 7대 주요범죄 중 5가지 범죄 건수가 일제히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살인은 지난달 44건 발생해 지난해 7월(38건) 대비 6건(15.8%) 늘었고, 강간 사건 역시 135건으로 지난해 7월(127건) 대비 8건(6.3%) 증가했다.     NYPD는 뉴요커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대중교통 범죄가 급감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한 달간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 건수는 총 147건으로, 직전해 7월 183건 대비 36건(19.7%)이나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발생한 총격 사건은 91건으로, 2023년 7월(113건) 대비 22건(19.5%) 줄었다.   NYPD는 불법 총기를 적극적으로 압수하고, 주요 전철 플랫폼에 경찰을 배치하는 등의 대응이 범죄 건수를 줄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NYPD는 올해 들어 7월 31일까지 거리에서 불법 총기 3937정을 압수했고, 이 중에는 3D 프린트로 제작한 ‘유령 총’도 상당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차량 절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기관이 합동으로 조직한 태스크포스(TF) 또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이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주요 범죄에 대한 체포 건수는 올해 들어 7월까지 3만3811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늘어난 수준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전년대비 감소 대중교통 범죄건수 뉴욕시 범죄 주요 범죄건수

2024-08-07

한인은행 순익 31.8% 감소…성장서 내실 전환

  금리의 고공행진과 경기하강으로 인해서 상반기 남가주 한인은행들의 실적이 부진했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등 6곳 2024년 상반기 영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영업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00만 달러 가까이 감소한 1억1781만 달러였다. 총자산, 대출, 예금 모두 2023년 상반기에 비해서 감소했다. 〈표 참조〉   ▶순이익   2024년 상반기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순이익은 1억1781만 달러로 이는 2023년 상반기의 1억7274만 달러보다 31.8% 밑돌았다. 2023년 상반기 한인은행의 2022년 대비 순이익 감소세가 20%를 조금 넘었던 것을 고려하면 하락 폭은 더 커졌다. 6곳의 은행 모두가 작년 대비 20% 넘게 순이익이 줄었다. 29일 영업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호프 역시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준 5113만 달러로 나타났다.     ▶자산   지난 상반기 남가주 한인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전년 동기의 353억9596만 달러보다 6.5% 감소한 331억912만 달러였다. 남가주 한인은행 총자산의 52.5%를 차지한 뱅크오브호프의 총 자산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14.7% 줄어든 173억7509만 달러로 집계됐다. CBB뱅크도 총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16억5490만 달러였다.   반면,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US메트로뱅크의 총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PCB뱅크와 US메트로뱅크 총자산은 각각 11.6%와 16.6%가 오르며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예금   한인은행 총예금고는 279억1024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뱅크오브호프는 147억1147만 달러의 예금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것이다.     12% 준 CBB뱅크를 제외하고 나머지 한미은행(0.2%), PCB뱅크(10%), 오픈뱅크(4.4%), US메트로뱅크(18.3%)는 예금고가 불어났다.     ▶대출   대출실적도 작년보다 못했다. 은행 6곳의 총대출은 전년 동기(268억5788만 달러)보다 1.5% 감소한 264억5829만 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호프의 2분기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밑돈 136억3531만 달러였다.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의 경우엔, 전년 동기 2.3%~17% 증가했다.     한인은행권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고금리 영향으로 은행의 주요 수입원인 SBA와 부동산 융자 등 대출 수요 부진으로 인해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9월에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긴 하지만 수익 구조가 빠르게 나아지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은행이 외형 성장보다는 대출 리스크 관리와 자산 건전성 확보 등 내실 다지기에 역점을 두고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감소 상반기 한인은행 한인은행 총예금고 남가주 한인은행

2024-07-29

미국인 55% “이민 줄었으면”

미국인 중 절반 이상은 앞으로 이민 유입이 줄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갤럽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성인 미국인 중 55%가 ‘이민은 앞으로 감소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갤럽에서 조사한 이래 절반 이상의 미국인이 이민 감소를 원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또한 이민 감소를 원하는 이들의 비율은 2001년(58%) 이후 가장 높았다. 이민 감소를 원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93년과 1995년에 기록된 65%였다.   갤럽은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남부 국경을 넘어온 망명신청자 수가 급증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갤럽은 “국가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조사에서도 이민 이슈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비율은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다른 모습이지만, 대부분 예전보다는 이민 감소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공화당원 중 이민 감소를 원하는 비율은 88%로 1년 전에 비해 15%포인트 높아졌다. 민주당원 역시 이민 감소 지지율이 28%로, 1년 전에 비해 10%포인트 올랐다.     다만 이민 감소를 원하는 이들이 많아졌음에도, 이미 미국에 온 망명신청자들을 추방하는 데는 반대하는 이들이 많았다. 미국 성인의 70%는 불법으로 입국했더라도,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합법적으로 일하고 미국 시민이 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답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국 이민 이민 감소 이민 이슈 이민 유입

2024-07-23

젊은층 18만6000명 뉴욕시 떠났다

팬데믹 이후 젊은층 18만6000명이 도시를 떠나는 등 뉴욕시 20세 미만 인구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데이터 조사 회사인 ‘소셜 익스플로러’에 따르면, 2023년 뉴욕시 20세 미만 인구는 2020년보다 9%(18만6000여 명) 감소한 18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 이후로 뉴욕시 젊은층 인구는 꾸준히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젊은층 유출이 가속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2020년부터 3년 동안 5개 보로 전체에서 20세 미만 인구 감소가 발생했는데, 이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곳은 6만6000명의 젊은층이 유출된 브루클린이었다. 그 외에도 ▶퀸즈 5만3000명 ▶브롱스 4만1000명 ▶맨해튼 2만2000명 ▶스태튼아일랜드에서 4000명의 젊은층 인구가 유출됐다.   젊은층 인구 유출에 대한 원인으로는 ▶저렴한 주택 부족 ▶재택근무 증가 등 근무 형태 변화 ▶범죄에 대한 우려 ▶높은 양육비 ▶더 많은 공원과 개방된 공간에 대한 욕구 등이 꼽혔다.   특히 5세 미만 아동 수의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뉴욕시정부는 이에 대해 “팬데믹 이후 뉴욕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뉴욕시 5세 미만 아동 수는 2020년 53만7000명에서 2023년 44만5000명으로 17% 줄었다.     뉴욕시 공립교 학생 수 역시 크게 감소했다. 공립교 학생 수는 10년 전 110만 명에서 2023년 약 91만5000명으로 줄었다. 시 교육국(DOE) 데이터에 따르면 2021~2022학년도에만 약 5만8000명의 학생들이 뉴욕시를 떠났다.     뉴욕시를 떠난 학생들 중 아시안 학생들은 롱아일랜드로 이주할 가능성이 높았고, 빈곤 학생은 펜실베이니아로, 흑인 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남부 지역으로 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앤드류 베버리지 소셜 익스플로러 대표는 “젊은층 감소는 뉴욕시의 교육 정책과 공립학교 시스템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치며, 결국 도시의 노동력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며 “망명신청자 대규모 유입으로 20세 미만 인구 유출이 부분적으로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젊은층 뉴욕 뉴욕시 젊은층 젊은층 감소 젊은층 인구

2024-06-27

LAUSD 학생수 감소…예산 적자 심각

LA통합교육구(LAUSD)가 급격한 학생 수 감소로 예산 문제에 직면했다고 LA데일리뉴스가 26일 보도했다.   LA교육위원회에서 지난 25일 채택한 LAUSD의 2024-25학년도 예산안은 총 184억 달러 규모이나, 학생 수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데다 연방 지원금도 만료돼 재정 운영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이 기사는 지적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LAUSD는 현재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은 상황이다. LAUSD는 부족한 예산을 메우기 위해 예비비 형식으로 관리하는 ‘비 지정금’을 사용하고 있는데 8억450만 달러에 달했던 잔액이 오는 2026-27학년도에는 고갈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LAUSD는 당장 예산 절감을 위해 학교가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는 미 사용금의 배정 비율을 기존의 60~80%에서 50~70%로 낮춘다. 그동안 학교들은 남은 예산을 학교 행사비와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해왔지만, 미 사용금 비율이 줄어드는 만큼 당장 올 가을학기부터 각 학교의 살림도 빡빡해질 전망이다.   LAUSD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생 수 감소다. LAUSD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로부터 교육 기금을 지원받고 있는데 이는 등록 학생 수와 출석일을 토대로 나온다. LAUSD가 예상하는 올 가을학기 등록생 규모는 40만3000명 수준이다. 이는 2018-19학년도의 48만6000명에서 약 17%가 줄어든 규모다.   학생 수 감소가 가장 많은 곳은 초등학교들로 파악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연방 정부에서 지원받은 팬데믹 지원금 56억 달러도 6월 말로 종료돼 예산 마련이 쉽지 않다.   반면 올초부터 교육구가 버스 운전사, 청소부, 교육 보조원 등 약 3만 명에 달하는 서비스 근로자들에게 시간당 2달러씩 임금을 인상해 인건비 부담은 커진 상황이다.   LAUSD의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은 지난 25일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솔직히 우리만 어려운 게 아니다. 이는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라고 강조했지만 교육구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했다.   이와 관련 가주공공정책연구소의 줄리엔라포춘 연구원은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학생 수 감소 현상은 LA 뿐만 아니라가주 전체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는 낮은 출산율과 탈 가주 또는 탈 LA 현상 때문”이라며 “결국 학교들은 줄어들 것이다. 문제는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AUSD의 내년도 예산 항목을 보면 음악, 미술 등 예술 교육에 3000만 달러를 추가로 배정했으며, 정신 건강 지원에 3억3400만 달러, 이중언어교육에 1억 6200만 달러, 학교 녹화작업에 8800만 달러가 투자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학생수 감소 25학년도 예산안 예산 문제 예산 마련

2024-06-26

강도…전국에선 감소, LA 유독 증가

전국적으로 강도범죄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5개월간 LA시 강도사건은 18% 가까이 증가했다.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10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통합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강도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했다. 반면, LA경찰국(LAPD)이 지난 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LA시 강도사건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17.6% 상승했다.     올해 LA시에서는 소매 강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 LAPD 통계에 따르면 통계 집계 기간 내 발생한 1638건의 강도 사건 중 절반 이상이 소매 강도였다. 영세 상점, 식당, 의류 상점 등을 대상으로 지난 5개월간 894건의 소매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43.6% 증가한 수치다.     그 밖에 총기 강도와 길거리 및 공원 강도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4%, 6.9% 소폭 상승했다. 총기 강도의 경우, 지난 5개월간 발생한 강도 사건 중 24.5%를 차지하고 있다.     LA시의 강도사건은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 눈에 띄는 상승 곡선을 보였다. 지난 18일 크로스타운이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뉴욕과 시카고의 강도사건은 지난해 대비 각각 5.8%, 2% 증가했다. LA시와 10% 이상 차이를 보였다. 또한,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강도율이 상승한 가운데 워싱턴DC의 경우 지난해 대비 무려 29%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뿐만 아니라 LA카운티에서도 강도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셰리프국이 지난달 19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1411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17.9% 오른 수치이며 214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LA시 강도 범죄와 관련해 LAPD 도미니크 최 국장은 “강도 및 절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경찰 인력 증원에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전했다. 그런데 최 국장의 다짐과 달리 LAPD 인력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어 강도강도사건 등 효과적인 범죄 예방을 펼칠 수 있을지 우려된다.   김경준 기자감소 강도 전국 강도범죄 강도범죄 감소 la시 강도사건

2024-06-20

팬데믹 후 전국에서 폭력 범죄 급감

법무부가 팬데믹 후 집중 단속에 나섰던 폭력 범죄가 지난 1분기 미 전역서 줄어들었다는 연방수사국(FBI) 리포트가 나왔다.   법무부·FBI가 미 전역 1만9000곳 이상의 사법기관중 자발적으로 최소 2개월 이상의 범죄 통계 데이터를 제출한 1만3719곳의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 10일 발표한 범죄통계보고서(UCR)에 따르면, 이 기간 폭력범죄(violent crime)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살인(-26.4%) ▶강간(-25.7%) ▶절도(-17.8%) ▶재산 범죄(-15.1%) ▶가중폭행(-12.5%)도 줄었다.   리포트는 ▶폭력 예방 프로그램 재실시 ▶가정 체류 시간 감소로 인한 가정폭력 감소 등이 원인이라 했고, 브라이언 히긴스 뉴욕시립대 존제이 칼리지 교수는 최근 몇 년간 경관 배치를 늘리는 등의 노력 덕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행정부는 더 많은 경찰력을 배치하고 총기 폭력을 근절중”이라며 “임기를 시작하던 때보다 더 안전해졌다”고 했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보고서 내용을 자축하며 ▶총기 폭력 규제 ▶공공 안전 인프라 확충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프 애셔 데이터 분석가는 뉴욕시에선 지난 1분기 폭력 범죄가 증가했다며, FBI의 데이터 분석법이 과장된 결과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폭력 범죄 기간 폭력범죄 폭력 범죄 가정폭력 감소

2024-06-12

이민 정책 축소에 캐나다도 '인구 감소' 시한폭탄

 캐나다의 최근 이민 정책 축소가 인구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2027년에는 인구가 2.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로열 뱅크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들의 지출이 캐나다의 노령화 인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지만 이는 주택 가격 부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RBC의 경제학자 캐리 프리스톤 씨는 캐나다의 퇴직자들이 여전히 공공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 서비스에 돈을 내는 사람들은 줄어드는 반면,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늘어나 세수와 서비스 제공 간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이민자 수 제한 정책은 2027년까지 캐나다 인구를 110만 명 줄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이는 캐나다의 노동 가능 인구를 0.9% 감소시키고 100명당 부양 인구 수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24년 유학생 수를 2023년 수준에서 35% 줄이기로 했으며 유학생의 배우자에게는 주택 시장 등 경제 부담을 이유로 오직 석사와 박사 과정에 등록한 경우에만 취업 허가증을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캐나다의 출산율은 가임 여성 1인당 1.33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프리스톤 씨는 "노령화 인구와 낮은 출산율이 노동력 부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 프로그램과 의료 비용 증가로 인해 정부는 높은 재정 적자를 겪을 수 있으며 이는 더 높은 세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프리스톤 씨는 "문제 해결의 쉬운 방법은 노동 가능 이민자를 더 많이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지만 캐나다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결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캐나다는 이민을 늘렸지만 미국은 이민 수준을 낮게 유지했다. 그 결과 2018년 캐나다의 1인당 부채는 7만 달러였던 반면 미국은 23만 6천 달러에 달했다.   프리스톤 씨는 "주택 가격 부담 문제는 수십 년에 걸친 공급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민자를 많이 받아들이는 것이 주택 문제를 유발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주택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더 많은 주택을 짓고 건설 및 숙련된 노동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시한폭탄 캐나다 인구 감소 이민 정책

2024-05-30

한인 학생<커뮤니티 칼리지> 감소, 사회 변화 단면

남가주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에 한인 학생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수가 증가하는 추세와 대조되는 현상이다.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가을학기에 등록된 한인 학생 수는 1044명이다. 이는 전년도의 979명에서 6.6% 증가했지만 7년 전인 2017년 가을학기 한인 학생 수(1517명)보다는 31% 감소한 규모다.   한인 학생 수는 2017년을 기준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 통계를 보면 2019년 1385명으로 떨어졌다가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에는 1065명, 2022년에는 976명으로 급속히 줄었다.   전체 아시안 학생도 비슷한 추세다. 학생 수는 2017년 가을 8930명에서 2019년 7844명, 2021년 5834명, 2023년 5390명으로 줄었다.   반면 전체 학생 수는 2017년 12만6965명에서 2020년 10만3215명, 2021년 9만1815명까지 줄었으나 2022년 9만2820명, 2023년 10만774명으로 다시 늘었다. 이 가운데 아시안 학생 규모는 5.9%이며, 한인 학생 비율은 1%로 파악되고 있다.   한인 학생 수 감소에 대해 LA고등학교의 지경희 대입 카운슬러는 “2010년 초반까지도 한국에서 오는 유학생들이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해 영어를 배우고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한국인 유학생 규모가 줄면서 커뮤니티 칼리지를 찾는 한인 학생 수도 당연히 감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 재취업 교육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 팬데믹 이후 경제가 나빠지면서 공부보다는 직장을 찾는 학생들도 많아졌다”며 “또한 2세들이 많아지면서 4년제 대학으로 곧장 진학하는 비율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인타운과 가까운 LACC의 경우 한국어반은 붐을 이루고 있어 대조를 보인다. LACC에 따르면 연간 1000명 가량의 학생이 한국어와 한국사 과목을 등록해 배운다.   미키 홍 한국어 교수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올 여름학기의 경우 한국어 기초, 중급, 회화반과 대중문화, 한국사까지 5개 과목을 제공할 예정인데 수업등록은 일찌감치 끝났고 대기자 수십명이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타인종인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한인학생수 한국어반 한인학생수 감소 한인 학생수 로스앤젤레스 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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