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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총격 사건 전년 대비 29% 감소

호컬 주지사, 취임 후 총기 폭력 방지 목소리 지속
관련 치적 홍보 이어져… 지난해보다 사망자도 감소

2022년 취임 후 총기 근절 이니셔티브를 강조하고 있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이번엔 올해 7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뉴욕주 전역서 총격 사건이 29%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0일 주지사실에 따르면, 주지사는 총기폭력 근절(GIVE, NYS‘s Gun Involved Violence Elimination) 이니셔티브에 주 전역 28개 경찰서가 참여한 덕분에 총격 사건이 지속적 감소했다고 홍보했다. GIVE 이니셔티브는 뉴욕시 외곽 지역 21개 카운티의 28개 경찰서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총격 사건이 497건 발생한 것과 달리 올해 같은 기간에는 351건에 그쳤다.
 
구체적인 감소율은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용커스 57%, 나소카운티 56%, 서폭카운티 50%, 로체스터 35%, 시라큐스 32% 등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도 전년 동기(89명) 대비 21% 줄어든 70명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뉴욕시에서도 이 기간 총격 사건은 전년(595건) 대비 11% 감소한 530건으로 조사됐다.
 
주지사는 총기 폭력 방지를 위해 3억470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향후에도 뉴욕주 형사범죄국(DCJS)을 통한 사건 대응 전략 구성 교육 및 관리 등에 비용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니셔티브에는 3600만 달러를 투입하며 총격 발생 사후 관리 프로그램인 ‘SNUG Street Outreach’에는 21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약 200명의 스태프들이 총격 사건 피해자 유족 관리 및 보복 금지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범죄 위기 관리센터(Crime Analysis Centers)에도 1800만 달러를 지원한다.  
 
호컬 주지사는 “뉴요커의 안전은 내 최우선순위”라며 “향후에도 주 전역의 총기 폭력을 근절하고 사태 이후를 책임지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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