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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가격표에 폭리·사생활 침해 우려…크로거 등 7천 업체 설치 예정

대형 소매 체인들이  앞다투어 디지털 가격표 도입에 나서면서 동적가격정책(Dynamic Pricing) 부작용과 고객 데이터 무단 수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랄프를 소유한 크로거와 월마트는 디지털 가격표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다. 크로거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서 만든 디지털 가격표를 우선 120개 매장에 설치한 후 이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월마트 또한 2700여 개 매장에서 디지털 가격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마존 프레시와 홀푸드마켓 등의 아마존 계열의 마켓들은 이미 모든 매장에서 디지털 가격표를 사용 중이다. 크로거와 월마트가 도입했거나 할 예정인 매장의 숫자를 모두 합치면 7000여 개가 넘는다. 디지털 가격표가 매장에서 일반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디지털 가격표가 동적가격정책이나 고객 데이터 수집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의원과 밥 케이시 펜실베이니아 연방 상원의원은 업체들에 서한을 보내 디지털 가격표가 동적가격정책에 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적가격정책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가격표로 쉽게 가격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업체는 소비자 수요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가격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즉, 이를 통해 업체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그로서리 체인과 소매 업체들이 당일 수요 변화에 따라 가격을 조정해서 업체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소비자들은 가격 차별에 대한 불만이 커질 수 있고 손해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에 따라 과도한 가격 인상 폭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기업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자 가격을 조작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의원 측은 2021년에 진행된 UCLA 경영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가격 정책은 업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소비자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없다”고 강조했다.   업체들이 인공지능(AI)를 사용한 고객 식별 시스템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서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디지털 가격표에 카메라를 장착해서 인종, 성별, 나이 등의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영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크로거의 디지털 가격표는 데이터 수집을 위한 카메라가 부착될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프레시에서는 고객이 손바닥을 스캔해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수집된 고객 데이터가 유출되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시다 탈리브 미시간 연방 하원의원 또한 마켓의 안면인식 소프트웨어 사용이 고객의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업체 측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했다. 크로거와 월마트는 디지털 가격표 도입이 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동적가격정책 또한 시행할 예정이 없다고 나란히 입장을 표명했다. 업체들은 디지털 가격표가 종이나 스티커를 사용하지 않고 전자 스크린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했다.   가격표 인쇄에 드는 근로자들의 시간과 종이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크로거 측은 고객 식별 프로그램을 2019년 시범 도입했다가 여러 문제로 인해서 폐지했으며 앞으로 다시 도입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디지털 가격표 디지털 가격표 업체 설치 가격표 인쇄

2024-10-30

11월 대선, 중앙일보에서 투표하세요

미주중앙일보가 한인 언론사로는 최초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LA카운티 선거관리국과 손잡고 본사 사옥(690 Wilshire Pl.)에 투표소를 설치한다.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본사 지하 강당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대선 투표 기간인 오는 11월 2~4일 조기투표, 5일 당일 투표를 위해 문을 연다. 카운티 내 유권자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는 선거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추후 구체적인 투표소 운영 일정 등은 선거관리국에서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본사 투표소에는 선거관리국 직원 2명이 파견된다. 또, 5~7명의 자원봉사자와 한국어 통역 봉사자 등이 유권자들의 투표를 돕게 된다.   미주중앙일보 남윤호 대표는 “접근성이 뛰어난 한인타운 중심가에 투표소를 설치함으로써 한인들을 비롯한 카운티 주민들의 투표 열기에 힘을 더하고 정치력 신장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녀노소 모든 유권자가 불편함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탈리아 플라파 LA 선거관리국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한인타운에 널리 알려진 장소를 투표소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중앙일보 사옥을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투표소 설치에 관심을 보이고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A 선거 관리국에 따르면 11월 2~5일까지 전자 투표 이외의 기표용지는 6일 오전 예정된 개표 센터로 옮겨져 개표작업이 진행된다. LA카운티 측은 매번 선거마다 그 규모가 달라지지만, 대통령 선거 본선에서는 평상시보다 많은 800여개 이상의 투표소 및 우편 투표지 드롭박스 장소 등을 제공한다.   한편 최근 팬데믹으로 우편 투표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조기투표 또는 현장투표를 통해 민심을 전하는 유권자 숫자는 전체 투표 참여 유권자 중 30~50%에 달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투표소 본사 대선 투표소 투표소 설치 본지 투표소

2024-09-15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정면에 한인작가 이불 작품 전시

“부패한 생선과 여성의 나체.” 체제 반항아이자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하는 작업에 집중한 작가 이불(60)이 한인 예술인으로는 처음으로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하 메트)의 상징적 장소인 정면 외벽에 조각 작품 4점을 전시했다.   이 작가는 12일 메트에서 열린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공공미술인 점을 고려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작품이 하는 이야기를 여러 각도서 볼 수 있게 기획했다”며 “강렬한 인상보다는 다양한 변주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메트는 2019년부터 매년 건물 정면 외벽 4곳을 장식하기 위해 현대미술관 작가를 선정해 작품 설치를 의뢰하는데, 지난해의 대상자가 이 작가였다. 외벽은 1902년 건립 당시 조각상용으로 만들었지만, 비어있던 곳이다.   이날 공개된 이 작가의 작품 4점은 2025년 5월 27일까지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4점 모두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 제작됐다. 2점은 이불 작가의 ‘사이보그’ 시리즈의 일환이며, 2점은 동물을 묘사했다. 이들을 아우르는 전시작품 제목은 ‘롱테일 헤일로(Long Tail Halo)’다. 사이보그 시리즈 2점은 20세기 초반 입체파나 고대 그리스 조각품의 분위기도 담았다는 평이다.   이 작가는 “메트를 수차례 방문했다”며 “무의식적으로라도, 이번에 공개한 작품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 설치 장소가 일반적으로 서양에서 ‘수호신’을 모신 곳과 유사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1964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1980년대 후반부터 주류를 전복하는 작품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기술 발전 및 여성 문제 등에 대해 나체 퍼포먼스, 영상, 조각, 회화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활동했다.   1997년에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부패한 생선을 여러 방식으로 장식한 ‘장엄한 광채’를 전시해 큰 이목을 끌었다. 이후 1999년 베네치아비엔날레 본전시 동시 출품 및 특별상 수상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민혜 기자메트로폴리탄미술관 한인작가 전시작품 제목 조각 작품 작품 설치

2024-09-15

[BTS 솔라 디자인 폴 김 대표] "전기료 낮추고 주택 가치 높이는 효과"

“태양광 패널 설치가 보편화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전문 설치 업체 BTS 솔라 디자인의 폴 김 대표는 설명했다.     지난해 가주 태양광 패널 인센티브가 축소되면서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가파르게 설치가 느는 추세다.   김 대표는 신축이나 별채(ADU) 건축에 태양광 패널 설치 요구, 급등한 전기료, 전기차 사용 증가로 태양광 패널 설치에 대한 관심이 대폭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기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 결국 전기료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주택소유주들의 태양광 패널 설치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한다.     BTS 솔라 디자인은 어번던스 디자인 앤 컨스트럭션을 23년 동안 이끌어온 폴 김 대표가 운영하는 태양광 패널 설치 전문 회사다.     매월 패널 설치 작업은 15~20건. 지난해 80여건에 비해 올해는 300%나 급증했다.       LA지역 경우 태양광 패널 설치율은 5% 정도로 낮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태양광 패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지적했다. 설치하면 누수 또는 주택판매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12년 전만 해도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면 주택에 저당권(Lien)이 설정되고 효율성도 낮았다고 한다.   김 대표는 “지금은 태양열 패널 설치를 안 할 이유가 없다”며 “세금 공제, 주택 가치 상승, 전기차 충전, 저탄소, 친환경 생활, 바이어의 높은 수요 등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 “태양광 패널 설치 시 주거용 30%, 커머셜은 68%까지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며 “월 전기료가 120달러가 넘으면 태양광 패널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회수율이 높다고 그는 강조했다. 태양광 패널을 융자 없이 현금으로 지불할 경우 7년 정도면 투자 비용의 회수가 가능하다. 월 전기료 120달러 기준으로 8년째부터 전기료가 12~14달러로 낮아진다.       설치 비용은 현금 구매가 아닐 경우 태양광 패널 융자 전문 회사를 이용하거나 본인 집의 홈에퀴티론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비용은 기존 전기 사용 패턴, 지붕 모양, 주택 위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평균 비용은 2~3만 달러, 퍼밋은 3~4주, 설치 기간은 2~3개월 걸린다. 전기차 충전을 고려하면 패널 업그레이드는 필수다.       한국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관리자를 역임한 그는 미국으로 이주 후 건축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2002년 어번던스 디자인앤 컨스트럭션을 설립했다. 리모델링부터 시작해 인테리어디자인을 거쳐 신축, 태양광 패널 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 회사로 키웠다. 또 다른 회사 K어번빌더는 신축 전문 회사다.       어번던스 디자인앤 컨스트럭션은 건축 업계의 하청 시스템을 탈피했다.     김 대표는 “프로젝트를 받아 하청을 주는데 책임은 원청에 있다”며 “하청업체 대신 직원을 고용해 팀을 짜서 전문업체로 특화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하청이 없어서 공기도 단축되고 건축주의 요구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고 했다.  프로페셔널한 전문팀 운영 시스템으로 주방과 욕실 경우 4~6일이면 리모델링을 끝낼 수 있다고 한다. 주방 리모델링에 6개 팀이 들어간다. 월평균 건설 프로젝트는 5~7개다.     요즘 수요가 많은 ADU는 10여개 팀이 함께 진행한다. 퍼밋 기간 4~5개월, 공사 기간은 길어도 6개월을 넘기지 않는다.     김 대표는 “태양광 패널 설치에 지붕, 전기 등 전문팀이 함께 작업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검증된 자재, 최적화된 인건비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BTS 솔라 디자인 폴 김 대표 전기료 주택 태양광 패널 전기료 전기차 패널 설치

2024-08-22

뉴요커, 스캐폴딩 설치 업소 이용 꺼린다

공사가 끊이지 않는 뉴욕시에서 흔한 ‘비계’(Scaffolding·스캐폴딩) 때문에 소매업체 피해가 막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캐폴딩은 건물 수리공사 혹은 검사 기간 동안 작업을 용이하게 하고, 보행자를 떨어지는 잔해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하는 가시설물이다. 뉴욕시 빌딩국(DOB)은 뉴욕시 5개 보로에 설치된 비계가 9400개, 약 386마일에 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4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마스터카드와 함께 스캐폴딩이 소매업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크레딧카드 소지자는 스캐폴딩으로 가려져 있는 뉴욕시 사업체에서 매달 적게는 3900달러, 많게는 9500달러까지 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아담스 시장은 “마스터카드 소지자만 조사했는데도 소기업이 받는 영향은 한 달에 1만 달러에 가까웠다”며 “불필요하게 오래 설치된 스캐폴딩은 꼭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소기업들은 스캐폴딩이 새롭게 설치되면 초반 6개월 간 매출이 약 3.5~9.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스토랑과 술집이 스캐폴딩의 부정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캐폴딩으로 답답한 느낌이 드는 공간에 소비자들이 선뜻 진입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스캐폴딩 아래에 자리 잡은 홈리스가 많다는 것도 소비자들이 꺼리는 이유다.   아담스 시장은 이어 “많은 건물주는 필요가 없는데도 스캐폴딩을 오래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정부에서 스캐폴딩 설치 배경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해체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정부는 뉴욕시의회와 함께 과도한 스캐폴딩을 정리할 수 있는 패키지 조례안을 마련 중이다. ▶어두운 스캐폴딩 아래 공간을 밝게 만들 수 있도록 조명 밝기 강화 ▶스캐폴딩 설치 허가 기간 단축 ▶허가 기간을 지나 오래 스캐폴딩을 유지하는 건물주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이 조례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외벽 공사와 스캐폴딩 재설치 비용이 장기 방치로 인한 벌금보다 크기 때문에, 많은 건물주가 벌금을 내면서 스캐폴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시정부는 좀 더 깔끔하고 밝은색의 스캐폴딩 디자인 샘플도 마련 중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요커 설치 설치 업소 설치 허가 설치 배경

2024-08-15

[SK 쿨링] "덥다 더워" 불볕더위에 에어컨 '불티'

  여름의 시초를 알리는 초복이다. 갈수록 길어지고 뜨거워지는 이 땅의 여름을 지내는 일은 점점 더 버거워질 전망이다.     펄펄 끓는 삼복더위에는 무엇보다도 쌩쌩하게 잘 돌아가는 에어컨이 필요하다. LA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에어컨 전문 업체이자 LG 에어컨 공식 대리점으로 잘 알려진 'SK 쿨링(대표 제임스 림)'에도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배달 및 설치 기간을 고려해 에어컨은 하루라도 빨리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라며 "스탠드형부터 벽걸이형, 미러형, 액자형, 천장형 등 에어컨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특별히 최근에는 냉방, 난방, 제습이 한 번에 되고 초절전, 저소음 등 기능을 갖춘 에어컨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라고 제임스 림 대표는 전했다.     또한 "최신 에어컨들은 에너지 소비 효율, 소음, 디자인 면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냉방과 난방, 공기 정화, 제습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융복합 가전이며 소음이 적고 초절전 모델이라 전기 요금도 저렴해진 것이 특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모델의 경우 텍스 크레딧 신청도 가능하다.   에어컨 설치와 점검은 전문성과 함께 신뢰성이 요구되는데, SK 쿨링은 에어컨 분야에서 지난 33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자타 공인 최고의 전문 업체여서 믿고 맡길 수 있다.     에어컨 판매에서 수리, 유지, 보수, 그리고 교체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SK 쿨링은 LA 그랜드 뷰와 제임스 M 우드 불러바드 코너에 위치한다.     ▶문의: (213)364-4000   ▶주소: 845 S. Grand View St, Los AngelesSK 쿨링 불볕더위 에어컨 에어컨 전문 에어컨 설치 에어컨 판매

2024-07-15

홈리스 텐트 방지용 화분 철거 갈등

LA주민들이 홈리스 텐트촌을 막기 위해 길가에 화분이나 조경용 바위 등을 설치하고 있지만, 시 당국은 불법이라며 철거에 나서 갈등을 빚고 있다. 홈리스 텐트촌 부작용을 호소하는 주민들은 LA시 정부에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으라고 꼬집었다.   24일 NBC4뉴스는 할리우드 지역 주민과 업주 등이 하일랜드 불러바드 홈리스 텐트촌을 막기 위해 인도에 대형화분을 설치했지만, 시 정부가 철거 통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주민과 업주 등은 시 당국이 철거 통보 직후 대형화분을 치우려 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해당 지역 비즈니스 업주들은 가게 앞 인도와 도로 경계면에 대형 선인장 화분 약 10개와 꽃 등을 심을 수 있는 철제 화단 약 10개를 설치했다. 업주들에 따르면 그동안 이 지역은 홈리스들이 텐트촌을 형성해 범죄, 쓰레기 투척, 악취 등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특히 업주들은 홈리스 텐트촌으로 인해 손님이 끊기는 등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업주들은 홈리스 텐트촌을 막기 위한 자구책으로 대형화분 설치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업주들과 주민은 시 당국과 시장실에 홈리스 텐트촌 철거 등 민원을 접수했지만 별다른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업주와 주민은 지난 21일 시 당국이 문제의 대형화분을 철거하겠다는 통지서를 내붙였다며 반발했다. 시 측은 철거 사유로 대형화분을 설치한 업주 등이 관련 허가(permit)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헤임 마이크로폰 업체를 운영하는 앤드루 모헤임은 “이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시 당국의) 직무태만”이라며 “우리는 그저 더 나은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다. 시 당국이 화분을 치울 계획이라면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있지 않도록 하는 아름다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할리우드를 지역구로 둔 휴고 소토 마르티네스 시의원(13지구) 대변인은“이번 문제와 관련한 지역 비즈니스 업주들의 불만을 이해한다”면서 "공공장소 등 환경미화를 위해서는 주민들이 적법한 절차를 따르고 적절한 허가 등을 받기를 독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LA한인타운에서도 홈리스 텐트촌을 막기 위한 비슷한 시도가 반복되고 있다. 최근 아파트 관리업체나 비즈니스 업주는 인도와 도로 경계면을 화단으로 바꾸고, 대형 선인장을 심기도 했다.〈본지 2023년 12월 19일자 A-3면〉 4가와 웨스트모어랜드 애비뉴 샤토 공원 입구 공터에는 바위 26개가 설치되기도 했다.〈본지 2022년 2월 2일자 A-4면〉     노숙자 지원단체 ‘코리아타운포올’ 측은 홈리스 텐트 부지를 의도적으로 막는 행위는 혐오적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텐트 못 치게 ‘선인장 심고 돌로 막고’ 노숙자 못 오게…바위 26개 논란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대형화분 홈리스 홈리스 텐트촌 대형화분 설치 비즈니스 업주

2024-06-24

[Coram HVAC] 삼성 무풍·하이브리드 에어컨 "전기료 아끼고 시원"

'Coram HVAC'는 미주 교포들을 위해 한인 건설 및 설치업체, 그리고 빌더에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최신 에너지 절감형 삼성에어컨과 경동(Navien) 온수기를 공급하는 디스트리뷰터다.     삼성의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유니터리(Hybrid Unitary) 에어컨은 모든 실내기들과 호환(R410A) 설치가 가능하며 2~5톤(t)의 용량을 커버하는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일체형 에어컨이다. 기존 큰 사이즈의 에어컨 실외기보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설치가 용이한 Hylex 유니터리 인버터 HP 콘덴싱으로 기존 설치된 에어컨에 문제 발생 시 또는 새 에어컨 설치 시 적극 권장된다.     가정용 에너지 절약형 'Mini Split Wind Free Aircon (무풍)' 에어컨의 경우 지금까지 소비자들이 에어컨 사용에서 가장 꺼려 했던 직바람이 바로 몸에 불어오는 불쾌감을 없애면서도 최저의 운전 비용으로 시원하고 조용한 것이 특장점이다. 쾌적한 냉방을 구현한 독점 기술로 에어컨 분야에서 삼성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독점 모델이다. 높은 시어와 와이파이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싱글하우스, 콘도, 아파트, 스튜디오 등에 두루 사용되며, 한 대의 실외기로 각 방을 골고루 시원하게 하는 가정용 멀티 존(2~5실) 제품들도 구비되어 있다.   주택용이 아닌 경상업용 및 상업용 제품도 삼성에서 공급하고 있다. 경상업용은 리테일 숍, 레스토랑.카페, 미용실, 중소규모 오피스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며, 상업용 제품은 호텔, 학교, 병원, 창고, 오피스 빌딩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대용량 DVM S(VRF system)이 있다. 이 시스템은 자유로운 컨트롤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최저 소음 및 장배관 설치가 가능하다.   업체 측은 "삼성 반도체 텍사스 공장, 현대 전기차와 모비스 조지아 공장, 그래머시 플레이스 콘도, 만희 매너 아파트, 그랜드 뷰 아파트, 나비엔 아메리카 HP, 풀무원식품 아메리카 DVM 칠러, 반도 델라 아파트 등이 삼성에어컨을 설치했거나 설치 중인 레퍼런스 사이트들"이라며 "삼성에어컨은 한인타운에 리모델 또는 신축 중인 아파트, 콘도, 빌딩, 호텔, 공장 등에 상당량 공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품 설치 후 60일 내 제품 등록을 마치면 10년 파트 & 10년 컴프레서(Compressor)의 워런티 혜택이 있다. 더 궁금한 점은 전화로 문의 시 자세히 안내해 준다.     ▶문의: (562)322-5772(빌리 한),            (562)480-3379(존 김)   ▶주소: 2820 E. Gretta Ln,            Anaheim   ▶웹사이트: coramhvac.comCoram HVAC 삼성 하이브리드 에어컨 설치 에어컨 실외기 에어컨 사용

2024-06-18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첨단기술 활용한 안내판 설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하 공사관) 앞에 새로운 안내판이 들어섰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사장 김정희)이 지난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이계인)의 협의가 오가며 이루어졌다.   총 5개의 안내판은 옥외에 설치된 종합안내판, 불로문(不老門)과 실내의 객당(客堂), 정당(正堂), 식당 등이며 안내판에는 19세기말 옛 공사관 모습이 담긴 사진자료가 포함돼 있다.   19세기 말 예 공사관의 모습과 현재 복원된 공사관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공사관의 원형과 복원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어 관람객들 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안내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고해상도 프린트 강판 ‘포스아트(PosART)’ 기술로 제작돼 질감과 입체감을 살렸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공사관 관람환경과 공공디자인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국가유산청장 명의로 된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공사관 안내판 제막식을 계기로 같은 날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포스코인터내셔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대한인국민회 기념관(LA)·서재필기념관(필라델피아)·뉴욕한인교회(뉴욕) 등을 대상으로 안내판 제작·설치 협력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주미대한제국공사관 첨단기술 안내판 설치 종합안내판 불로문 안내판 제작

2024-06-18

한미우호협, 내달 5개 도시에 '땡큐 아메리카' 빌보드 광고

애틀랜타에 본부를 두고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한미우호협회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빌보드 광고를 내달 설치한다.   협회는 1996년부터 30년 가까이 매년 휴전 협정 기념일을 맞아 애틀랜타,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댈러스 등 미국 주요 5개 도시에 ‘땡큐 아메리카’라고 적힌 고속도로 빌보드 광고판을 설치해왔다. 올해는 다음 달 15일부터 2~4주간 도시마다 설치될 예정이다.   애틀랜타에서는 둘루스 I-85번 북행 고속도로와 플레전트힐 인근에, 댈러스에서는 트리니티 밀스 인근 노스톨웨이 선상에, 뉴욕은 뉴저지 방향의 I-95번 18W 출구 인근에, LA는 샌디에이고 프리웨이 33A 출구 인근에, 시카고는트론데일 로드와 버시로드 교차로에 각각 설치된다.   박선근 회장은 “6.25전쟁에서 희생된 장병들은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고, 한국이 현재 발전해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으로 남은 것을 보면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랭크 블레이크 이사장은 “우리는 한국전 참전용사, 골드스타 가족, 미국인들에게 한국인들이 그들의 영웅적인 행동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참전용사 한국전 한국전 참전용사 빌보드 설치 빌보드 광고

2024-06-06

몰래카메라 설치 뒤 빈집 확인 절도 주의보

주택절도범이 범행 대상을 특정할 목적으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LA카운티 셰리프국 등 남가주 지역 법집행기관은 주택 마당 등에 몰래카메라 등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면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30일 NBC4뉴스와 LA카운티 셰리프국 등에 따르면 최근 가든 그로브, 칼라바사스, 치노힐스, 로스트힐스, 글렌데일 주택 앞마당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주택 소유주가 앞마당 화분과 나무 주변에서 발견한 몰래카메라는 촬영용 카메라와 배터리팩이다.     특히 촬영용 카메라와 배터리팩은 누군가 녹색 테이프 등으로 감싸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했다.   가든 그로브 한 주택 소유주 여성은 NBC4 인터뷰에서 “앞마당 화단 나뭇가지 속에서 카메라를 발견했다”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국 측은 해당 몰래카메라가 얼마나 오랫동안 설치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한 뒤, 문제의 몰래카메라는 주택침입 절도를 노리는 도둑들이 집의 빈 시간대를 알기 위해 설치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부 절도범은 주택 감시카메라를 무력화하기 위해 와이파이 재머(WiFi jammers)도 사용하고 있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지난달 몰래카메라 설치 용의자로 보이는 콜롬비아 출신 원정 절도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  김형재 기자몰래카메라 주의보 몰래카메라 설치 지난달 몰래카메라 주택침입 절도

2024-05-30

뉴욕시 자전거 보관소 대폭 늘린다

뉴욕시 교통국이 내년 초부터 최소 500개의 자전거 보관소를 늘린다.   이날 시 교통국은 시 전역 5개 보로에 공평한 수의 배정을 목표로 한 자전거 보관소 설치 방침을 밝혔다. 시장실은 앞서 2022년과 지난해 12월에도 자전거 통행 환경 개선을 통한 시 전역 친환경화 등을 밝힌 바 있다.     예상 수요층은 아파트에 무거운 자전거를 끌고 들어가기 어려운 시민 등 보관소가 없는 지역 주민이다.   교통국에 따르면, 향후 5년 내 보관소 설치는 완료되며 특히 ▶주요 대중교통 밀접지역 ▶전기 및 기타 다른 형태의 자전거 수용 옵션 ▶장기 보관 기능 ▶전기자전거 충전 인프라 설치 등에 중점을 둔다.   보관소 유형은 ▶10~12대 규모의 주거지 인근 소규모 보관소 ▶수십대 및 대형 자전거를 수용할 수 있거나 전기자전거 충전 인프라를 가진, 대중교통 밀접지역의 대규모 보관소 ▶옥외식당이나 공공시설 인근 보도블록 인근에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전기자전거 충전이 가능한 개별식 잠금 보관소 등이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교통국장은 “보관소를 확충함으로써 자전거 이용자 증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자전거 보관소 자전거 보관소 전기자전거 충전 보관소 설치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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