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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캘 신청·갱신 무료 지원…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

부에나파크의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총디렉터 엘렌 안, 이하 KCS)가 메디캘 신청 및 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김광호 KCS 디렉터는 “오렌지카운티 거주 한인들을 위해 온라인 메디캘 신청과 갱신을 무료로 돕고 있다. 많은 신청자가 소득 증명 서류를 작성하고 업로드 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신청이 거절되는 사례가 발생하는데, 이것도 도와드린다. 소득이 없거나 현금으로 급료를 받는 경우, 자영업자의 소득 증명 서류나 가족 지원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때 진술서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KCS는 온라인 계정을 만들어 줘 메디캘 갱신 또는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온라인으로 직접 보고할 수 있도록 한다. 카운티 소셜 서비스 사무실로 전화하거나 방문해도 되지만, 대기 시간이 길고 통역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김 디렉터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서류 미비 이민자들 사이에 공적 부조를 이용하면 이민 신분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정책 변화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둘러 메디캘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캘은 질병 예방 관리, 치과 서비스, 정신 건강 치료, 약국, 교통편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 소득 기준은 1인 가구 기준 2만783달러, 2인 가구 2만8208달러, 3인 가구 3만5632달러, 4인 가구 4만3056달러다.   김 디렉터는 “신청 시 제공하는 정보는 자격 확인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철저히 보호된다. 또 가주 메디캘 지원은 연방 자금이 아닌 주 자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문의는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메디 신청 가족 지원 가구 기준 치과 서비스

2025-02-19

인랜드 한인 무료 세금보고 대행…굿핸즈 재단 치노 사무실

한인 비영리기관 굿핸즈 재단(대표 제임스 조, 이하 굿핸즈)이 인랜드 지역 거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개인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굿핸즈는 내일(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에 거주하는 한인 납세자들의 세금보고를 무료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 대상은 본인 또는 가족의 연 수입이 8만5000달러 미만이며, 투자 수입은 1만1600달러 이하여야 한다.   굿핸즈는 치노 사무실(14726 Ramona Ave. #415)에서 당일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에서 방문객의 세금 보고서 작성을 도울 계획이다.   방문 시 지참해야 하는 서류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소셜시큐리티 카드, 2024년 세금보고 관련 서류 복사본, 건강보험 관련 서류, 2023년 세금보고서다.   제임스 조 굿핸즈 대표는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세금보고 서비스를 받기 위해 장거리 운전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접근성이 좋은 거주지 인근에서 무료로 동일한 서비스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굿핸즈 측은 무료 세금보고를 희망하는 한인은 반드시 전화(909-334-4794)로 예약 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세금보고 인랜드 무료 세금보고 세금보고 대행 세금보고 서비스

2025-02-17

“건전 예산 위해 서비스업도 판매세”

일리노이 주가 서비스에도 판매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간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예산 적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존처럼 상품에만 판매세를 부과해서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초당적시민단체인 시민연맹이 13일 내놓은 보고서는 예산 적자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비스에도 판매세를 부과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보고서가 나온 시기가 다음주로 예정된 주지사의 내년도 예산안 공개에 앞선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는 일리노이 재정 상태가 최근 몇년간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적자 상태가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서비스에도 판매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는 음식이나 제품 판매시에는 세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서비스에는  부과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미용요금이나 세탁요금, 배관 수리 등에는 별도의 판매 세금이 없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에도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연맹의 제안이다.   이러한 제안의 바탕에는 소비 트렌드가 바뀌면서 주민들이 제품 구입보다는 받는 서비스가 더 많아지고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는 서비스 요금에 5%의 주 판매세를 부과하자는 것이 시민연맹의 입장이다.   여기에 카운티나 시, 타운의 서비스 판매세가 추가될 수도 있다. 만약 이렇게 서비스에도 판매세를 부과할 경우 연간 20억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반면 내년 일리노이 재정은 적어도 33억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     시민연맹은 현재 주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세금 크레딧과 예외 조항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주 재정이 가장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주예산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공무원 은퇴 연금 개혁안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주의회에서 예산안 추진 과정이 일반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 하고 의원들에게 제공된 각종 자료와 발언도 공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예산안 공개를 앞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시민연맹의 서비스 판매세 부과 주장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Nathan Park 기자서비스업 판매세 서비스 판매세 내년도 예산안 예산 적자

2025-02-14

노조파업 불똥 맞은 '라이프랩스'… 혈액검사도 못할판

 BC주 의료검사기관 라이프랩스(LifeLabs) 노동조합이 13일 72시간 파업 예고를 통보했다. 임금과 복리후생을 둘러싼 수개월간의 협상이 결렬되면서다.       BC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라이프랩스 직원 1천200명은 16일 오전 11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원들은 지난해 11월 98%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라이프랩스 노조는 동종 업계와 비교해 4~16% 낮은 임금과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라이프랩스 직원들은 2024년 4월 1일부터 새 단체협약 없이 근무해왔다.       미국 기업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스가 소유한 라이프랩스는 BC주 전역에서 질병 진단을 위한 각종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의료기관이다. 회사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기본적인 의료검사부터 전문적인 질병 진단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조 측은 현재의 임금 수준으로는 우수한 검사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의료검사 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인력 부족으로 검사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서비스 질 저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라이프랩스 측은 필수 의료서비스로 지정된 만큼 파업 중에도 기본적인 검사 서비스는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일부 지점은 순환 휴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버나비 기준검사소에서 열리는 첫 파업 집회에는 지역 시민단체와 의료계 관계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의료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파업이 BC주 의료 서비스 전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노조파업 혈액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필수 의료서비스 검사 서비스

2025-02-14

호크먼 검사장 "피해자 언어 지원 서비스 강화 나설 것"

“보호받는다는 믿음이 있어야 피해자들의 신고가 활성화됩니다.”   LA카운티 검찰청이 한인 범죄 피해자들에게 한국어 지원과 한인타운 치안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13일 취임 후 한인언론으로는 처음 본지를 방문한 네이선 호크먼 LA 카운티 검사장은 인터뷰에서 범죄 척결을 위해 한인들의 꼼꼼한 신고를 당부하면서 피해자들을 빈틈없이 보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16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인력을 지속해서 확충할 예정이라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피해자들이 신고 후에도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언어지원의 핵심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인사회 언론들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피해자들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결국 범죄 예방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가주와 LA에 대해 각종 지원금 삭감을 언급한 가운데 연방과 공조하고 있는 관내 검찰과 사법 기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호크먼 검사장은 “마약과 인신매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방 기관과 협조하고 있는데 지원이나 공조가 중단되지 않길 바란다”며 “오히려 치안과 범죄 예방을 강조해 온 연방 정부와 더 협력할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검사장 선거에서 벌어진 ‘과다 처벌’ 논란에 대한 ‘대체 처벌’ 방안을 언급했다.     호크먼 검사장은 “현실적으로 교도소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모든 범죄에 대해 구금을 원칙으로 한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유익하지 않을 것”이라며 “살인과 강간 등 중범죄들을 제외하고는 청소나 낙서 지우기 등 사회봉사 명령 등으로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불체 시위에 대해서도 검사장은 소신을 밝혔다.     그는 “시위를 통해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헌법적 권리이며 보호될 일이지만 만약 불법적인 폭력이 발생한다면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분명하게 라티노 커뮤니티에 전했다”고 말했다.     카운티 검사장의 아태계 특별 자문역을 맡은 아이린 이 검사는 “한인사회와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특히 곧 구성될 검찰 아태계 자문위원회에 많은 한인이 선정돼 커뮤니케이션의 윤활유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호크먼 검사장은 이날 오전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에서 한인타운 치안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주택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직 절도범들에게는 징역형으로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며 “증오 범죄도 조직범죄 차원에서 끝까지 추적해 기소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안 회장은 “호크먼 검사장과 정기적으로 만나 한인사회 민원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서비스 강화 카운티 검사장 한국어 지원 각종 지원금

2025-02-13

트러스티 설정에 관하여 [ASK미국 유산 상속법-박유진 변호사]

▶문= 트러스티 설정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 생전신탁(Living Trust)는 생전신탁의 주인인 위탁자 (Trustor), 관리자인 수탁자(Trustee) 그리고 수익자(Beneficiary)로 구성된다. 취소 가능 생전신탁(Revocable Living Trust)의 경우, 위탁자가 건강하게 생존하고 있는 동안 본인의 재산을 관리하기 때문에 위탁자는 수탁자가 된다. 부부가 위탁자이라면, 부부가 살아있는 동안 공동 수탁자(Trustee) 역할을 하게 된다. 위탁자이자 수탁자였던 부부의 사망 후에는 “후임 수탁자(Successor Tustee)” 가 트러스트를 집행하고 수익자(Beneficiary)에게 상속자산을 전달하게 된다.     대개는 자녀를 후임 수탁자로 지정해서 부모가 아프거나 사망할 시 자녀가 대신 재산을 관리해서 상속을 집행하게 한다. 하지만, 자녀가 장애 등의 이유로 상속 집행을 못하거나 자녀가 없는 경우엔 상속 집행을 친척, 친구, 지인 혹은 트러스티 전문 회사에 맡겨야 한다. 석세서 트러스티를 자녀 대신 제3자로 설정할 때는, 부모 사후 그 석세서 트러스티가 자녀가 가져갈 돈을 대신 관리 해주는 형식이니 정직하고 믿을만한 이를 설정해야 한다. 실제 법정에서 진행되는 많은 소송이 트러스티의 배임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트러스티의 배임으로 수익자가 손해를 입었을 때, 트러스티를 소송해서 상속자산을 찾아와야 한다. 트러스티의 자격을 박탈하고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지만, 자녀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시간이 될 것이 자명하다. 베네피셔어리가 육체적/정신적 장애로 지적/인지능력이 현저히 낮다면 더욱 트러스티 선정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트러스티 설정 시 상속 전문 변호사와 충분히 상담을 받아야 하며, 믿을만한 개인을 못 찾는다면 공탁금 설정이 잘 되어있고 트러스티 서비스로 저명한 회사를 찾아야 한다. Professional Fiduciary를 직접 트러스티로 고용할 수도 있다. (Professional Fiduciary: 주로 장애인, 노인 혹은 미성년자의 행정처리를 대신하는 이들을 주로 일컫는다.)     비용을 청구하는 트러스티라면, 상속재산과 트러스티의 서비스 종류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 차이가 나므로, 재산의 규모에 따라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개인에게 맡긴다면 한 사람에 전적으로 맡기기 보다 2차 석세서 트러스티 (Alternate Successor Trustee)를 설정하거나 공동 석세서 트러스티 (Co-Successor Trustees)를 설정해 여러 변수에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컨대, 자녀가 둘이면 자녀 한 명만 석세서 트러스티로 선정하기보다는 자녀 둘을 공동으로 설정해서, 석세서 트러스티가 어떤 결정을 할 때마다 두 자녀의 공동 서명을 요구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트러스트를 설립할 때, 트러스티에게 비용을 지불할지 아니면 트러스티 서비스가 무료인지도 정확히 적어 놓아야한다. 트러스티 회사나 프로페셔널 피듀시어리에게 트러스티 일을 맡긴다면 “무료 서비스”로 잘못 기재되지 않았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문의:(213)380-9010 박유진 변호사미국 트러스티 트러스티 설정 트러스티 서비스 트러스티 전문

2025-02-12

'전기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규제 한목소리

"추가 발전비용도 부담해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집중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더 비싼 전기요금을 적용하는데 더해 추가 비용까지 부담시키는 법안이 조지아 주의회에 상정됐다.   데이터센터가 조지아로 몰리는 이유는 땅값이 싸고, 세금 혜택을 많이 주기 떄문이다. 그러나 24시간 내내 돌아가는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데이터센터로 인해 치솟는 전기요금이 주민들에게 전가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주 정부 산하 유틸리티 규제 기관인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최근 데이터센터에 더 비싼 전기요금을 적용하는 조지아파워의 요금체계 조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더해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공급하는데 필요한 추가 비용을 물리는 법안(SB 34)도 상정됐다. 법안은 지난달 척 허프스테틀러(공화·롬) 상원의원이 발의했으며, 이번주 상원 소위 투표에 부쳐질 전망이다.   상업용 부동산회사 CBRE에 따르면 작년 중반까지 애틀랜타의 데이터 센터 건설은 전년 동기보다 76% 급증, 북미 8개 주요 지역세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데이터센터는 100메가와트 이상의 전기를 필요로 하며, 조지아에 계획된 일부 센터는 서버를 계속 가동하기 위해 1000메가와트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지아의 새 원전 보글의 최대 출력과 맞먹는다. 1메가와트는 수백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법안은 데이터센터 건설은 새로운 송전 인프라, 발전소 건설, 연료 비용 상승 등을 수반하기 때문에 이들 비용을 데이터센터에 부담시키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프스테틀러 의원은 “소비자가 불공평한 비용을 계속 부담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조지아파워는 이미 여러 차례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2022년 말부터 PSC가 승인한 일련의 요금 인상으로 인해 조지아 일반 가정의 평균 월 전기요금은 약 43달러나 상승했다.   반면 조지아파워는 'SB 34'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PSC가 이미 데이터센터에 일부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승인했기 때문에 추가로 법안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데이터센터에 대해 세금감면 혜택을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이 상정됐으나 투자 유치 위축을 우려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올해도 켐프 주지사의 반대가 있을지, 데이터센터 붐이 얼마나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지아 기자데이터센터 비용 데이터센터 인근 서비스 비용 연료 비용

2025-02-11

조지아서 은퇴?... "별로 안 좋아"

생활 여건 나쁘지 않지만 의료환경 최하위권 의사·병원 태부족...성인 무보험률 전국 3번째   조지아주가 미국에서 '은퇴하기 좋은 주' 32위를 차지했다. 조지아는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 작년 30위에서 두 계단 내려갔다.   재정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가 최근 발표한 ‘2025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 가장 나쁜 주’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위 플로리다를 비롯해 미네소타, 콜로라도,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매체는 세금, 식품, 기대 수명 등 46개 지표를 바탕으로 생활비, 삶의 질, 건강 관리 등의 점수를 매겼다.   32위에 머무른 조지아주는 100점 만점에 50.24점을 받았다. 조지아는 생활비, 주택 유지비, 은퇴자 세제혜택 등을 고려한 생활여건 평가에서는 전국 19위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삶의 질은 39위에 머물렀고, 특히 의료 환경 평가에서는 하위권으로 뒤쳐졌다. 삶의 질 부문은 노인 취업 환경, 65세 이상 빈곤율, 대중교통, 범죄율, 공기의 질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월렛허브는 조지아의 의료환경을 전국 40위로 평가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의사 부족 43위, 병상 수 46위 등으로 꼽혔다. 실제로 조지아는 성인 무보험율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다. 따라서 의료 서비스를 자주 받아야 하는 은퇴자들에게 조지아는 은퇴하기 좋은 주가 아니라는 판단을 받았다.   월렛허브는 “의료에는 비용과 품질이라는 두 가지 중요 요소가 있다”며 아무리 전국 최고의 의료 서비스라도 환자를 파산으로 몰고 가서는 안되고, 아무리 저렴한 의료 서비스라도 제값을 못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플로리다주는 생활 여건과 삶의 질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에서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해안선이 두 번째로 긴데다 은퇴자에게는 재산세와 상속세, 소득세가 없다. 골프장도 전국에서 7번째로 많아 은퇴자들이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플로리다의 65세 이상 노인 사망률은 전국에서 3번째로 낮다.   미네소타는 물가는 낮지 않지만, 전국에서 의료 서비스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요양원, 건강관리 보조원, 노인병원 등 좋은 의료환경을 갖추고 있다. 윤지아 기자의료 서비스 의료 시스템 전국 최상위권

2025-02-10

"산불 피해 복구 도와드려요"…가주한인건설협 지원 나서

가주한인건설협회(회장 크리스 이)가 피해 지역 재건을 지원한다. 협회는 최근 산불 피해를 본 한인 주민들의 보금자리를 하루라도 빨리 복구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크리스 이(사진) 회장은 “성금 지원 등의 방법도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협회원들이 모인 건설협회인 만큼 피해 복구 및 재건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재난이 발생하면 집을 잃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과도한 서비스 또는 덤터기 비용을 청구하거나 사기를 벌이는 경우가 다수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협회는 이를 방지하고자 피해 주민을 위해 보험 처리부터 설계, 건축까지 인증된 전문가들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 피해 한인들에게 편의성과 비용 절감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피해를 본 한인들이 부당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협회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총 네 가지다.   ▶보험 청구 조정   협회는 산불 피해 주민들이 보험 보상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보험 청구 및 조정(Adjustments)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예정이다. 필요한 서류 작성과 청구 절차 안내를 통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우며, 보험사와의 협상에도 나서 원활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법률 자문 제공   재난 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 해결을 위해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 또한 제공된다. 주택 보험, 재건축 계약, 정부 지원금 신청 등 생소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문제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설 비용 절감   재건 및 수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회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 건설업체와 협력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담을 통해 피해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주택 재건축 설계 지원   2000스퀘어피트 미만의 주택이 피해를 본 경우, 협회는 한인 건축업체 앤드모어 파트너스와 협력해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도면 드래프팅 서비스를 제공해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피해를 본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슬픔을 딛고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총력을 기울여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회 측은 이를 함께 지원할 한인 건설업체 및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했다.     도움이 필요한 피해 주민들은 전화(323-371-8344)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훈식 기자산불 복구 피해 주민들 지원 서비스 성금 지원

2025-02-07

“여행 서비스 차별화가 성장 동력” 신생 ‘조아투어’ 이문식 대표

지난해 6월 창립한 조아투어가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조아투어는 기존 여행사의 틀을 벗어나 개발한 상품과 고객 맞춤형 여행 등을 제공하며 인솔자 역할을 강조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문식 조아투어 대표는 언론사 사업팀에서 크루즈, 메디칼 투어로 여행업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전문 여행업체를 두루 거치며 전반적인 여행 업계 이해, 항공권 판매, 여행사 조직 관리, 항공과 투어 사업 접목 등 기본기를 다졌다.       이 대표는 “성공한 여행 업체에서 일하며 배울 게 많았다”며 “10여년 넘게 배운 것이 조아투어의 자양분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여행업계에서 항공권, 투어 기획 등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솔자의 역할을 확대해 여행객이 보다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대표는 “인솔자를 단순한 가이드가 아니라 고객 케어 전문가로 양성한다”며 “여행객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준비한다”고 밝혔다.     조아투어는 기존 여행사들이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여행지를 개척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는 4월 30일에는 한인 여행사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14일간의 중앙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그는 “이 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적 매력이 넘치는 곳”이라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아투어는 기존의 패키지여행과 자유 여행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 상품도 개발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여행을 가더라도 각자 취향에 맞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며 “패키지의 일관된 일정이 아니라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여행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협력해 인센티브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대가전박람회(CES) 등 국제 전시회 참석을 위한 출장 및 기업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이대표는 여행업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소비자가 직접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이를 상품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여행 콘텐츠를 직접 제안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는 “여행은 개인의 경험이 중요한 요소다. 고객과 함께 여행 상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시니어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여행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즐기는 것이 아니다”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이은영 기자이문식 차별화 기존 여행사들 여행 서비스 한인 여행사

2025-02-05

KYCC 무료 세금 신고 서비스 시작…연소득 6만7000불 이하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LA시, LA카운티 등과 함께 올해로 9년째 무료 세금 신고 서비스(FTPLA)를 제공한다.   KYCC는 이멜다 파디야 LA시의원(6지구), 후고 소토-마르티네즈 시의원(13지구), LA시 등과 지난달 3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FTPLA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FTPLA는 연 소득 6만7000달러 이하의 LA카운티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연방 및 가주 세금 신고 절차를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방법 안내부터 세금 신고 서류 접수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FTPLA는 여러 세금 공제 프로그램 안내 및 신청도 지원한다.   FTPLA 이용 희망자는 FTPLA 공식 웹사이트(www.FreeTaxPrepLA.com)를 통해 신청 및 세부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신청은 KYCC(KYCCtaxes.com/(323)909-1975)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희망자는 세금 신고 절차 진행을 위해 FTPLA 사무소나 KYCC 방문 시 신분증, 사회보장번호카드, I-10 및 W-2 서류, 소득 증명서 등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자격을 충족하는 납세자는 ▶연방 근로소득세 공제 최대 7830달러 ▶가주 근로소득세 공제 최대 3644달러 ▶연방 자녀 세금 공제 자녀당 최대 2000달러 ▶가주 영유아 세금 공제 및 위탁 아동 세금 공제 최대 1154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오드리 카시야스 KYCC 커뮤니티 경제 담당은 “많은 LA카운티 주민이 세금 공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자격이 되는 가구는 최대 1만 달러 이상의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서비스 연소득 세금 공제 무료 세금 서비스 시작

2025-02-03

커네티컷·시라큐스·체리힐 순회영사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은 커네티컷, 시라큐스 및 남부 뉴저지(체리힐)지역 순회영사 일정을 23일 발표했다.     커네티컷순회영사는 우선 2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커네티컷 한인회관에서 진행되며, 5월 30일에도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체리힐순회영사는 3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체리힐 한인교회에서 열리며, 시라큐스의 경우 4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시라큐스 뚜레쥬르 건물에서 진행된다.     순회영사에선 여권 발급신청과 영사확인(공증), 가족관계등록(출생·혼인·사망 등),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증명서 발급, 병역업무, 국적관련 업무, 재외국민등록 및 발급, 사증발급 신청(F-4비자에 한함), 공인인증서 발급신청, 운전면허 갱신, 출입국사실 조회 등을 처리할 수 있다.     한국여권 원본과 사본 및 현금 수수료 등 기본 공통 준비서류를 준비하고,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를 참조해 업무별로 필요한 서류도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총영사관은 “동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봉사하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순회영사 서비스를 확대 실시해왔으며, 특히 바쁜 일정으로 총영사관 직접 방문이 어려운 원격지 주재 동포들에게 원거리 순회영사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커네티컷, 시라큐스 및 남부 뉴저지지역 순회영사는 지역 한인회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커네티컷 시라큐스 커네티컷 시라큐스 체리힐 순회영사 순회영사 서비스

2025-01-23

코제코, 캐나다 무선 인터넷 시장 진출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통신사 코제코(Cogeco)가 캐나다에서 무선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13개 주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캐나다에서도 사업을 확장한다.   코제코는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거의 완료됐으며, 향후 몇 분기 내에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 지역에서는 이미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프레데릭 페론 코제코 CEO는 14일(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이미 미국에서 브리즈라인 모바일(Breezeline Mobile)을 출시했으며, 캐나다 무선 서비스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시행중인 브리즈라인 모바일 무선 서비스는 인터넷과 결합 상품으로 제공된다. 즉, 고객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코제코의 인터넷 패키지를 가입해야 한다.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캐나다 시장에서도 인터넷과 무선 서비스를 묶어 제공할 계획이다.   코제코는 캐나다의 모바일 가상 네트워크 운영(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정책을 활용해 무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MVNO는 벨(Bell), 로저스(Rogers), 텔러스(Telus) 등 기존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를 빌려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코제코는 지난해 8월 이동통신사 이스트링크(Eastlink)와 협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는 2021년 시설 기반 MVNO(facilities-based MVNO) 모델을 도입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이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퀘벡오르(Quebecor)는 이 정책을 활용해 비디오트론(Videotron), 프리덤 모바일(Freedom Mobile), 피즈 모바일(Fizz Mobile) 등의 브랜드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했다. 다만, MVNO 사업자는 기존 대형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더라도 7년 이내에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어, 코제코 역시 향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자체 네트워크 개발이 필요할 전망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인터넷 캐나다 무선 캐나다 시장 무선 서비스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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