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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공연티켓도 '정크 수수료' 금지…FTC, 총 가격 사전 공개 의무화

온라인 결제 시 구매 완료 직전에 은근슬쩍 추가되는 이른바 ‘정크 수수료’가 이제 호텔 예약과 공연 티켓 예매에서도 사라진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17일 티켓 판매업체, 호텔, 에어비앤비 등 단기 숙박 서비스에 총 가격을 사전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통과시켰다. 즉, 추가 수수료를 결제 직전까지 숨기는 업체들의 관행을 법으로 금지하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해온 ‘정크 수수료’ 근절 캠페인의 핵심 중 하나로, 소비자 부담을 가중하는 불투명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런 정크 수수료는 미국인들의 주머니에서 직접 돈을 빼앗는 것과 같다”며 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새 규정에 따라 서비스 수수료, 리조트 수수료, 어매니티 수수료 등 예약 과정에서 흔히 추가되는 요금은 사전에 표시되는 가격에 포함되어야 한다.     FTC의 리나 칸 위원장은 “이번 규정을 기반으로 경제 전반에 걸쳐 불공정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수수료를 금지하는 입법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FTC는 새 규정으로 소비자들이 1년에 약 5300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결제 전에 총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소요하는 시간을 분석한 것이다.   이번 규정으로 호텔 정크 수수료가 폐지되면 호텔 업계의 전반적인 요금 및 임금 인상도 예상된다. 특히 결제 시 여러 수수료가 붙는 메이저 호텔 업계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A한인타운 소재 옥스포드호텔의 제이슨 김 총지배인은 “메이저급 호텔들은 결국 수수료로 받던 추가 비용을 일반 예약비로 돌리면서 업계에 전반적인 가격 인상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LA 한인호텔업계는 영향이 대체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주류 호텔보다 규모가 작은 한인 호텔에선 대부분 결제 시 필수인 세금만 추가 청구되기 때문이다.   뉴서울호텔 김용임 사장은 “세금을 제외하고 따로 붙는 서비스 차지는 부과하지 않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한인 호텔들에 당장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부풀려진 수수료와 숨겨진 요금을 집중 단속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기업들과 이익단체들의 소송에 직면해왔다.   텍사스 법원은 신용카드 연체 수수료 상한 규정을 차단했으며, 뉴올리언스 항소법원은 항공사의 수하물 요금 등 추가 비용 사전 공개 의무를 막은 바 있다. 해당 소송들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다.   한편, 이번 규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시 추가 검토를 위해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게 되면 입법을 통해 이를 무효로 할 수도 있다.   우훈식 기자공연티켓 수수료 정크 수수료 추가 수수료 서비스 수수료

2024-12-17

뉴욕시 씨티바이크 서비스 확대

뉴욕시 씨티바이크(Citi Bike) 서비스가 확대된다.   13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씨티바이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퀸즈·브루클린·브롱스 등 3개 보로에 씨티바이크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증가하는 씨티바이크 승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뉴욕시 전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해당 서비스를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확장 이후, 뉴욕 시민의 64%가 씨티바이크 스테이션으로부터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거주하게 된다. 이번 확장으로 250개 넘는 스테이션이 추가되고, 자전거가 2900대 늘어날 전망이다.     확장에 따라 내년 가을부터 ▶퀸즈 플러싱메도코로나파크 서쪽 ▶브루클린 브라운스빌, 켄싱턴, 베이리지 ▶브롱스 노우드 지역까지 씨티바이크 서비스가 확대된다.     또 기존 씨티바이크 서비스가 제공됐던 ▶맨해튼 미드타운과 다운타운, 할렘 ▶브루클린 다운타운과 윌리엄스버그, 그린포인트 등 지역 중 수요가 높은 일부 지역에는 더 많은 전기자전거를 배치할 예정이다.     아담스 시장은 “씨티바이크 확장을 통해 저소득층 뉴욕 시민들이 우리 도시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씨티바이크 확장과 반값 메트로카드, 학생용 전철 카드 확대 등을 통해 5개 보로 시민들이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확장과 더불어 ‘키오스크 없는’ 스테이션 파일럿 운영도 시작된다. 스테이션 설치 위치를 보다 유연하게 조정하기 위한 조치다.     씨티바이크는 2013년 5월 뉴욕시에서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총 2억명이 이용한 공유 자전거 프로그램으로, 현재 2000여개 스테이션에서 3만 대의 자전거가 운영되고 있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씨티바이크는 편리하고 지속 가능하며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많은 교통수단”이라며 “확장을 통해 훌륭한 서비스를 더 많은 지역사회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씨티바이크 서비스 씨티바이크 서비스 뉴욕시 씨티바이크 씨티바이크 스테이션

2024-12-16

에어캐나다, 이제 비행 중 Wi-Fi 무료?

      에어캐나다는 2025년 5월부터 북미 및 중미 지역 비행에서 에어로플랜(Aeroplan) 회원을 대상으로 Wi-Fi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벨(Bel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진 결정으로, 이후 2026년부터는 장거리 국제선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에어캐나다는 다양한 유료 Wi-Fi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에어로플랜 회원은 무료로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회원의 경우 기존 요금제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크 나스르, 에어캐나다 마케팅 부사장은 "무료 Wi-Fi는 고객이 점점 더 많이 요구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는 이미 2023년부터 Wi-Fi 텍스트 메시징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애플 아이메시지,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및 한국 메신저인 카카오톡 또한 지원한다.   웨스트젯(WestJet)은 텔러스(Telus)와 협력하여 스타링크(Starlink) 기반의 무료 Wi-Fi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포터 항공(Porter Airlines) 또한 2022년부터 특정 항공기에 무료 인터넷을 도입했다.     이에 대응해 에어캐나다는 보잉 737 MAX와 지역 노선을 운영하는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Air Canada Express) 기종의 Wi-Fi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다.   무료 Wi-Fi 제공은 승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며, 항공사 간 치열한 경쟁에서 차별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에어캐나다 비행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현재 에어캐나다 무료 서비스

2024-12-13

SSA(사회보장국) 오피스 내년부터 예약제

사회보장국(이하 SSA)이 내년부터 예약제로 운영된다.   SSA에 따르면 오는 1월 6일부터는 예약을 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약 서비스에는 사회보장카드 발급 등 SSA의 모든 업무가 해당한다.     단, 취약 계층, 군 복무자, 말기 질환자, 긴급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예약 없이 오피스를 찾아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대기 시간이 거의 없거나 방문자 수가 적은 SSA 오피스의 경우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해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SA 측이 예약제를 시행하는 것은 서비스 과정을 간소화해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돈 비스트리 SSA 전략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국장은 “이미 약 400개 현장 오피스에서 예약제를 도입했고, 이로 인해 방문자들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온라인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SSA의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웹사이트(www.ssa.gov/onlineservices) 또는 전화(800-772-1213)를 이용하면 된다.     한인 시니어의 경우 전화를 걸어 통역을 요청하면 한국어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지역 사무실에 직접 전화해 예약할 수도 있다. 본인 거주 지역과 가까운 오피스의 전화  SS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재 기자예약제 내년 예약제 실시사회보장국 지역 사무실 온라인 서비스

2024-12-11

LA시 노숙자 셸터 부실 운영 세금 2억불 낭비

2019년 이후 5년 동안 시 재정으로 만든 홈리스 임시 셸터의 25%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LA시민의 세금 2억 달러 이상이 낭비된 것으로 밝혀졌다.   케네스 메히야 LA시 회계감사관은 “2023년까지 5년 동안 시 재정으로 마련한 침상 4개 중 1개는 채워지지 못한 상태에서 공전했으며 이는 무려 2억1800만 달러를 내다 버린 셈”이라며 “이는 홈리스들이 길거리에서 임시 주거지로 들어가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임시 주거지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홈리스가 차별과 부당 대우를 받으며 이로 인해 더 긴 시간 대기 상태를 유지한 정황도 보인다”고 전했다.     감사관실은 해당 문제의 해결책으로 셸터 침상 예약 규정을 명확히 할 것과 외부 주거 시설과의 계약을 재정비할 것으로 권고했다.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영구 주거지 확보에 더욱 주력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캐런 배스 LA 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치적을 홍보하는 순회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감사 내용이 메히야 회계감사관 사무실에서 공개되자 시장실은 취임 전에 발생한 문제이며 상당 부분 해결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감사 보고에 대해 제크 사이들 시장실 대변인은 “시장은 이와 같은 현실을 2년 전에 이미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긴급 조치들을 해왔다”며 “취임 1년 후인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영구 주거지로 이동한 홈리스의 숫자가 두 배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바 라시에 아담스 켈룸 LA홈리스서비스국(LAHSA)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홈리스 상황의 변화를 위해 일을 시작했다”며 “감사관의 지적대로 부족함은 대부분 시스템에서 촉발된 것이며 우리는 이를 지속해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LAHSA는 내외의 지적에 따라 임기 거주지 침대의 숫자, 예약 상황, 이용 중이거나 비어있는 침대의 숫자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홈리스 서비스 회계감사관 사무실 감사보고 예약 해당 감사

2024-12-11

대한항공 ‘최고의 기내 서비스’ 등 2관왕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구독자 설문 조사에서 ‘최고의 기내 서비스(Best Airline for Onboard Service)’와 ‘최고의 상용 고객 우대 공제 제도(Best Frequent-Flyer Award Redemption)’ 등 2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특히 상용 고객 우대 공제 제도는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기내 서비스는 친절하고 전문적인 서비스와 함께 간식 메뉴와 채식(비건) 등 다양한 기내식과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상용 고객 우대 공제 제도인 스카이패스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최고의 일등석 좌석 디자인’ 부문 2위를 기록했다. 기내식,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객실 승무원, 공항 직원 부문에서는 모두 3위에 올랐다.   프란시스 갤러거 글로벌트래블러 대표는 “올해 대한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를 경험했는데 왜 우리 독자들이 대한항공에 투표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대한항공 서비스 기내 서비스 올해 대한항공 기내식 비즈니스

2024-12-08

“수퍼보울·올림픽 대비 타운 정비”

캐런 배스 LA 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LA 한인타운에서 회견을 갖고 시와 LA 메트로 서비스 확대 및 개선을 강조했다.   배스 시장은 4일 버몬트 애비뉴와 7가 인근 시립 주차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6년 월드컵, 2027년 수퍼보울과 2028년 올림픽을 앞두고 관내 정화 작업에 속도를 높여 큰 성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시장실은 4일을 시작으로 2주 동안 관내 주요 지역을 돌며 그동안의 서비스 성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향후 2년 동안 관련 서비스 확대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배스 시장은 “시 서비스 앱을 통한 요청이 전년 대비 수만여 건 더 늘어나 흡족하다”며 “대형 쓰레기 수거율은 99%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LA 메트로 이용객도 증가했는데 이는 시스템이 더 안전해졌다는 증거”라며 “자체 경찰 프로그램 세부 계획을 준비 중이니 믿고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정부는 대형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대중교통 시스템이 더 정착해야 하며 시민들 스스로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한인타운 인근의 치안 문제에 대해서 시장은 “다운타운 초입인 한인타운에 순찰 경관의 숫자가 늘어나 사건사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더 나은 경찰 서비스를 위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경관들이 더 필요하니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회견에 함께한 스티브 강 공공사업위 커미셔너는 “유용한 시 서비스가 있음에도 아직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한인들이 적지 않다”며 “낙서, 쓰레기 처리 등 관내 서비스 신청을 위해 ‘MyLA311’ 앱을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 위생부서 담당자와 직원들은 시 청소 차량을 동원해 한인타운 남쪽 샌마리노 스트리트와 엘든 애비뉴 인근 주택가에서 쓰레기 수거와 환경미화 작업을 진행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서비스 배스 서비스 확대 배스 시장 관내 서비스

2024-12-04

“개인정보 무단 유출” 한인이 파라마운트 소송

남가주 지역 한인이 유명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파라마운트사를 상대로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파라마운트사가 고객들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정보를 동의 없이 제3자에게 넘겨 연방법을 위반했다는 게 소송의 골자다.   연방법원 뉴욕 남부 지법에 따르면 빅터 조(패서디나)씨가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비디오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VPPA)을 위반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은 지난 1일 법원에 접수됐고, 원고(담당 변호인 아드리안 구코비치) 측은 현재 배심원 재판을 요구하고 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파라마운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자가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콘텐츠를 이용하면 해당 정보가 페이스북, 틱톡 등 제3의 기관에 전송되고 있다”며 “제3의 기관들은 이를 위해 플랫폼에 정보 추적 도구를 설치하고, 파라마운트는 이를 통해 재정적 이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고 측은 “파라마운트사의 이러한 행위는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것이며 아무런 동의 없이 구독자의 시청 정보를 다른 회사들과 공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소송은 법조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고객에 대한 정보 관리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서다.   데이브 노 변호사는 “약 10년 사이 워너 브라더스, 넷플릭스, IBM 등을 대상으로 VPPA 위반 혐의로 소송이 잇따르는 추세”라며 “이와 동시에 VPPA의 적용 범위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소장에서 원고 측은 “틱톡의 경우 앱 개발자 등이 이러한 정보를 고객들의 성향, 습성, 플랫폼과의 상호작용, 마케팅 분석 등에 이용하고 있다”며 “VPPA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소비자에 대한 개인 식별 정보를 고의로 다른 곳에 공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VPPA는 지난 1988년 제정됐다. 이는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대법관직에 로버트 보크 판사를 지명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 비디오 가게를 통해 보크 판사의 대여 기록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상원 인준에 실패한 것이 법 제정의 발단이 됐다. 곳곳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소장에는 “지난 2012년 의회가 VPPA를 개정하면서 이를 TV, 노트북 컴퓨터, 휴대폰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이른바 ‘주문형(on-demand)’ 케이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도 적용할 수 있게 했다”며 “파라마운트사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온라인 스트리밍 및 주문형 녹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원고 측은 “이번 집단 소송에 최소 100명의 구성원이 있고,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전국 각 주에 있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 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29일 현재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LA시도 지난 2019년 IBM을 VPPA 위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IBM이 날씨 채널 모바일 앱을 통해 얻은 성별, 이메일 주소, 사용자 위치 등 이용자 관련 정보를 타사에 공유했다는 혐의였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파라마운트 예비 파라마운트 상대 소송스트리밍 보편화 파라마운트 서비스

2024-12-02

한국 온라인 서비스 이용 쉬워진다

이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도 간편하게 한국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재외국민이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오프라인 인증서를 발급하거나, 국내 휴대전화 본인확인 등을 거쳐야 했지만 이제 전자여권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방송통신위원회·재외동포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해외체류 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제고를 위해 28일부터 ‘재외동포인증센터(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서비스를 시범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은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해 공동·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야만 했다. 인증서를 발급받더라도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국내 휴대전화 본인확인을 요구하고 있어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제 재외국민도 재외국민 등록을 하고 주민등록번호 및 유효한 전자여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민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재외국민 인증서를 발급받아 온라인 신원확인을 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인증서 발급을 우선 제공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서비스 온라인 한국 온라인 국내 온라인 온라인 신원확인

2024-11-28

센터메디컬그룹, ‘진정성·최고’ 기준 새로 정의하다

▶단순히 ‘크게’가 아니라 ‘올바르게’     센터메디컬그룹이 미주 메디컬그룹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타 메디컬그룹들이 거짓 리퍼럴 광고와 단순 규모로 광고하는 와중에도 센터메디컬그룹은 진정성과 실질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센터메디컬그룹은 한인 메디컬그룹 중 유일하게 가입 환자의 수만 키우려 하지 않고, 한명 한명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한인 시니어 전문 메디컬그룹으로서, 믿을 수 있는 5성급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다. 이제,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주는 메디컬그룹이 주도하는 시대가 왔다.   ▶최고의 만족도, 최저의 이탈률   메디케어 HMO 선택의 중요한 시기인 매년 지금, 한인 시니어들은 단순히 ‘크다’, ‘오래되었다’는 광고로 치장한 메디컬그룹에 속지 않고, 진정한 품질을 제공하는 곳을 찾을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왜 센터메디컬그룹을 선택하고 있을까?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센터메디컬그룹은 창립 이래 업계 중 독보적 속도를 기록, 빠른 성장을 구축했다. 가입환자들은 메디컬그룹 평균 대비 최고 만족도와 최저 이탈률을 기록하며, 진정한 만족을 경험하고 있다. 이를 유지하는 힘은 시니어들이 언제 어디서든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튼튼한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유일무이한 ‘진짜’ 5성급 별점과 리퍼럴 승인 시스템   타 메디컬그룹들이 ‘5성급’과 ‘리퍼럴 속도’를 마케팅의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광고가 아무리 화려해도, 그들이 말하는 ‘최고’는 단지 자가 인증에 불과하다. 센터메디컬그룹은 미국 정부로부터 실제로 5성급 서비스 평가와 리퍼럴 승인을 공식적으로 받은 유일한 시니어 전문 메디컬그룹이다. 뛰어난 네트워크와 고품질 서비스 제공으로 정부의 만점 평가를 받았으며, 리퍼럴 승인 속도는 업계 유일의 하루 이내 승인을 보장한다. 이러한 공신력 있는 인증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실제로 시니어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는 힘이 된다.   ▶슬로건은 모방해도 진심은 따라올 수 없다   센터메디컬그룹은 단순히 ‘최대’ 규모나 ‘최장’ 역사를 자랑하는 타 메디컬그룹과는 다르다. 센터메디컬그룹 관계자는 “시니어 의료 서비스는 단순한 마케팅이나 겉치레로 다룰 수 없는 분야다. 하지만 이를 책임감 없이 활용하는 곳이 많다”고 지적하며, 센터메디컬그룹은 책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타 메디컬그룹들이 겉만 화려한 마케팅 문구를 신경 쓰는 동안, 센터메디컬그룹은 시니어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주력해왔다. 센터메디컬그룹은 언제나 “우리는 당신을 생각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시니어 한 분 한 분 내 가족 섬기듯 따스한 마음을 담은 서비스를 제공해온 원조로서의 자부심을 지키고 있다. 일부 타 메디컬그룹들이 센터메디컬그룹의 슬로건과 마케팅을 모방하는 사태에 대해 관계자는 ‘진심’이라는 허울로 시니어 환자 유치에만 몰두하는 부분 타 메디컬그룹의 행태에 대해 불쾌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함과 동시에 나아가 센터메디컬그룹은 오히려 이를 자신들이 가는 길이 옳음을 증명하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오직 시니어의 편에서 참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나의 소중한 노후를 함께할 메디컬그룹을 선택하는 일은 중요한 결정이다. 그렇다면 시니어들이 메디컬그룹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건이 무엇일지 함께 알아보자.   ▶내 노년을 위한 최고의 선택, 3가지 조건 충족해야   미주 사회에서 시니어들이 메디컬그룹을 선택할 때 가장 주의깊게 살펴야 할 체크리스트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생을 좌우할 수 있는 ‘리퍼럴 승인 속도 여부’,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 네트워크’, ‘대형병원 연계망’, 그리고 ‘전체적인 베네핏’ 이다.   체크포인트 1=미주 최고 리퍼럴 속도: 타 메디컬그룹의 거짓 선전과 달라   미국 의료 시스템에서 리퍼럴 승인 속도는 환자에게 중요한 생명선과도 같다. 특히 작은 타격도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노년기는 단 1분 1초가 아쉬운데, 빠른 리퍼럴 승인 속도야말로 환자가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이다.     이에 센터메디컬그룹은 시니어의 컨디션을 최우선하여 가장 빠르게 리퍼럴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는 그 어떤 타 메디컬그룹도 따라올 수 없는 센터메디컬그룹만의 독보적 시스템으로, ‘속도’와 ‘안전성’을 모두 갖춘 이 시스템을 통해 긴급 상황 대비 유일한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타 메디컬그룹이 자가 인증을 공식 인증인 것처럼 ‘최고의 리퍼럴 속도’라고 둔갑하지만, 그것은 소비자 기만이다.     체크포인트 2=강력한 의료진 & 대형병원 네트워크   센터메디컬그룹은 선별된 2000여명의 한인 의료진들이 모여 시니어들의 특성을 깊이 이해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남가주 최다 대형 병원들과의 초고속 협업을 통해 시니어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 편히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체크포인트 3=건강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 서비스와 문화 혜택   센터메디컬그룹은 그저 양산형 서비스가 아닌, 시니어의 입장에서 진정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무료 라이드 서비스인데, 이는 횟수 제한 없이 한인 기사가 집과 병원을 왕복하여 운행해드리는 서비스다. 의료 관련 장소라면 어디든 이동 가능하고, 미리 전화하여 한인 상담사에게 예약만 하면 한인 기사가 밴을 끌고 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마음의 안정이 건강과도 직결된다는 생각 아래 다양한 문화 혜택을 꾸준히 제공해 왔다. 다양한 주제의 ‘건강 세미나’, 어르신들의 청춘을 기록하는 ‘청춘사진관’, 액티브한 활동 ‘골프·당구·탁구 대회’, 안전하고 즐겁게 가까운 곳에서 풍경을 여행하고 오는 ‘1일 관광’ 등 다양한  행사들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시니어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경험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시니어들의 입체적인 취향을 고려해 가입 환자분들에게 연극과 콘서트 티켓을 배포하는 등 문화 활동도 적극 지원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센터메디컬그룹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통령 봉사상과 미셸 스틸 캘리포니아 의원의 감사장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센터메디컬그룹과 함께 더욱 풍요로운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2025년의 문화 혜택을 활발히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들의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시니어의 생활 전반에 깊이 밀착하여 실질적인 케어를 제공하고자 하는 센터메디컬그룹의 진심이 담겨 있다.     ▶2025년, 더 나은 내일, 더 큰 혜택 - 당신을 위한 우리의 약속   센터메디컬그룹은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니어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시니어들에게 진정한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늘 방법을 찾아내는 센터메디컬그룹은 시니어들이 언제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 파트너로서, 신뢰를 지키고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2025년에도 한인 시니어를 위한 더욱 풍성한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하며, 가입을 선택해주신 많은 기존 및 신규 환자분들에게 똑똑한 선택임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센터메디컬그룹 가입 문의: (888)847-3098센터메디컬그룹 진정성 한인 시니어들 한인 메디컬그룹 의료 서비스

2024-11-28

당국, 디지털 금융 서비스 규제 강화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디지털 금융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새 규정을 발표했다.     CFPB는 최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업 애플, 구글, 아마존과 대표적인 핀테크 회사인 페이팔, 블록, 벤모, 젤 등 7개 기업에 대해 규제 수위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CFPB는  7개 회사에 소비자 불만 관련 기록 요구 및 해당 업체 직원 면담 등 소비자 보호 목적의 사전 예방 조사 활동을 더 강화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는 디지털 결제 및 송금 서비스에 대해 은행 수준의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겠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숫자와 산업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이에 관한 부작용도 늘고 있기 때문에 CFPB가 단속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7개 회사가 처리하는 결제와 송금 건수는 연간 130억 건, 금액으로는 1조 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히트 초프라 CFPB 국장은 “디지털 결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이런 현실을 반영해 관리·감독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며 “새로운 규정을 통해서 소비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금융 사기와 불법적인 계좌 폐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CNBC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대한 규제 강화가 은행권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은행가협회(CBA)의 린지 존슨 회장은 “CFPB의 새 규정은 은행이 아님에도 금융시장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소비자 보호에 힘쓰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애플 디지털 디지털 금융 서비스 규제 당국 디지털

2024-11-24

구리 절도 기승에 응급 연락도 불통

남가주 지역에서 구리선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KAL뉴스는 하시엔다하이츠 주민들이 구리절도가 기승을 부려 수개월째 전화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주민들은 절도범들이 구리 통신선까지 훔쳐가면서 위급상황 시 911 신고도 할 수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하이엔다 하이츠 주택가 가로등은 불이 꺼진 지 오래다. 절도범들은 수마일에 걸친 구리전선을 훔쳤고, 최근에는 전화 통신선까지 노리고 있다.     주민들은 유선전화, 셀폰, 인터넷통신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주민 마이크 위에너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전화 등 어떤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만약 불, 홍수, 지진이 나도 우리는 통신수단을 이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런티어 커뮤니케이션 측은 절도범이 구리 통신선 대부분을 훔쳐가고 있어 타주에서 보수용 통신선을 사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런티어 커뮤니케이션 측은 구리 통신선 절도를 막기 위해 광섬유 통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한길 기자구리 john john lee 구리 도둑 인터넷 서비스

2024-11-20

센터메디컬, 시니어 서비스 확대 앞장

남가주 지역 대표 한인 메디컬그룹 중 한 곳인 센터메디컬그룹이 시니어 의료 서비스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직영병원을 운영 중인 유일한 메디컬그룹으로 시니어의 필요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메디컬그룹은 지난달 1일 시니어 전문 병원인 센터메디컬클리닉 롤랜드하이츠점을 개원했다. 풀러턴, 가든그로브에 이은 세 번째 직영병원이다.     롤랜드하이츠점 송홍우 원장은 1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LA 동부 지역에 한인 시니어 인구가 많지만 한인 주치의는 부족하다”며 “시니어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넓히고자 센터메디컬그룹이 롤랜드하이츠에 3호점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센터메디컬클리닉 롤랜드하이츠점은 근골격계 질환부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치매 등 시니어 만성질환에 대해 폭넓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 원장은 “과거 세리토스, 애너하임 등에서 근무하며 한인 시니어들이 겪는 만성질환이나 의학적 애로사항을 잘 안다”며 “개인 필요에 맞춘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센터메디컬클리닉 롤랜드하이츠점은 시니어 환자가 많이 찾는 통증주사, 관절주사 치료를 제공 중이며, PRP 주사 치료도 준비 중이다.     센터메디컬클리닉 롤랜드하이츠점은 송 원장이 직접 모든 환자를 돌본다.  그는 “시니어 전문 병원이나 의원은 많지만, 전문 간호사(NP)가 진료를 보거나 의사가 없는 곳도 더러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센터메디컬클리닉 롤랜드하이츠점은 주치의가 직접 환자를 돌보고, 환자 1명당 진료 시간을 1시간씩 할애한다”고 밝혔다.     송 원장은 가정의학을 전공하고 스토니브룩 의대, 애리조나대 레지던스 과정 중에 통합의학까지 수련한 실력자다.     그는 “나이가 젊다 하더라도 경험 자체가 적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환자를 진료해왔고, 특히 시니어 분들 진료 경험이 많다”고 전했다.     송 원장은 젊기 때문에 의학 트렌드에도 빠르게 반응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는 “젊은 의사들이 비교적 새로운 의학 트렌드나 의학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고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술 방식이나 치료 방법이 많이 개발되고 바뀌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센터메디컬그룹은 내원 환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라이드 서비스가 있다.     송 원장은 “보험사가 제공하는 라이드 서비스는 제한적”이라며 “센터메디컬그룹은 집과 병원 간의 라이드 서비스를 환자에게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센터메디컬그룹은 동절기 대비 조끼 증정, 문화 행사 등 환자들을 위한 부가 서비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송 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환자가 원하는 시간 만큼, 만족하는 만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인 시니어 환자는 물론, 타인종 환자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메디컬클리닉 롤랜드하이츠점은 당일 예약 진료, 전화를 통한 원격 진료, 이메일 및 온라인 상담 등 다양한 방법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롤랜드하이츠점의 진료 가능일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다. 진료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이다.     ▶주소:19115 Colima RD #105 Rowland Heights 김경준 기자센터메디컬그룹 롤랜드하이츠 센터메디컬클리닉 롤랜드하이츠점 진료 서비스 한인 시니어

2024-11-18

결제 서비스 및 POS 솔루션 기업 블루그룹, “텍사스 시대 개막”

 결제 서비스 및 PO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블루 그룹(대표 제이 윤, Bluu Group)이 지난 13일(수) 달라스 지점을 개설했다. 블루 그룹의 이번 달라스 지점 확보는 스마트 머천 솔루션(Smart Merchant Solution)을 인수한 것에 따른 것으로, 블루 그룹은 앞으로 달라스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달라스 지점 개점식에는 뉴저지에서 제이 윤 대표와 정두훈 상무 등 블루그룹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달라스 한인회장과 은행 관계자, 스몰비즈니스 업계 인사들도 개점식에 참석했다. 정두훈 상무는 달라스 지점을 새로 오픈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스마트 머천 솔루션과 블루그룹 각각의 장점이 결합돼 달라스 및 텍사스 지역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 그룹은 스마트 머천 솔루션을 인수한 후 고객 중심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시장의 특성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몇 가지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들은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술 발전에 발맞춰 디지털 서비스와 플랫폼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 경험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블르 그룹은 스마트 머천 솔루션을 인수함으로써 전략적으로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새로운 고객층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달라스를 중심으로 텍사스는 미국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 중 하나로, 다양한 산업과 인프라가 발달해 있다. 블루 그룹은 이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합병 이후에는 고객에게 보다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룬다는 게 블루 그룹의 계획이다. 현재 블루 그룹은 뉴저지 본사 이외에 미 전역12개 지역에서 활발히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텍사스 지점을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술 개발과 고객 중심에 맞춘 솔루션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블루그룹은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새로운 인재와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팀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직원들이 서로 다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하여 더 혁신적인 솔루션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블루 그룹의 제품과 서비스는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 도입뿐만 아니라 운영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여 고객이 보다 원활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블루그룹은 POS 솔루션 서비스 업체인 United POS Solutions, Inc(UP 솔루션)와 결제 서비스 계열사인 United Merchant Services, Inc. (UMSI)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통합하면서 탄생했다. 뉴저지 해켄색에 본사를 두고 있는 UP 솔루션은 2008년 설립 이래 조지아를 비롯해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등 전국 주요 도시 식당, 세탁소 등의 소매 업종 POS 분야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유명 회사다. 또 UMSI는 지난 30년간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사업을 펼쳐 온 중견 기업으로 블루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Bluu 브랜드 이름으로 결제시스템을 지원하게 된다.   블루그룹 달라스 지점 주소는 11498 Luna Rd. #205, Farmers Branch, TX 75234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888.895.0002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블루그룹 솔루션 블루그룹 본사 블루그룹 각각 결제 서비스

2024-11-14

LA서 로보택시 '웨이모' 확대 운행…USC 등 80스퀘어마일에서

구글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가 LA카운티에서 택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웨이모는 승차 공유 앱인 웨이모 원(Waymo One)을 사용해 누구나 하루 24시간, 주 7일 동안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서비스 범위와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신청자 중 일부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LA는 샌프란시스코, 피닉스에 이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세번째 도시가 됐다.     운행 구간은 한인타운, 샌타모니카, 할리우드, USC캠퍼스 인근 사우스LA를 포함해 약 80스퀘어 마일 구간이다.     운전석에 아무도 앉지 않는 웨이모 원은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으로 차량은 재규어 소형 SUV 전기차 I-PACE이다.     웨이모는 웨이모 원 앱을 통해 3개 도시에서 주당 15만 회 이상 유료 승차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0만회에서 50% 증가한 수치다.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승객들이 완전자율주행의 많은 장점을 받아들이면서 웨이모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지난 1월 가주 정부 승인을 받고 시범 운행을 하다 4월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다.     LA는 올해 처음 출시될 때 대기자 명단에 약 30만명이 등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수개월 동안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제한된 승객들이 웨이모 원 앱을 다운로드 받아 50여대 로보택시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피닉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운행 중으로 LA 웨이모 운행 구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 5월 시범운행 중 10번 프리웨이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한 영향이다.     가주차량국(DMV) 기록에 따르면 3월 이후 웨이모 충돌사고는 12건으로 고속도로 사고 외 모두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소유한 스타트업 웨이모는 지난해 10월 56억 달러 규모의 추가 펀딩 라운드를 마감하며 로보택시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했다.     9월에는 우버와 협력해 2025년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웨이모의 차세대 로보택시는 맞춤형 센서와 AI 운전자가 장착된 지리 지커(Geely Zeekr)이다. 최근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아이오닉 5 전기차를 로보택시 차량에 추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은영 기자스퀘어마일 웨이모 웨이모 서비스 웨이모 공동 이후 웨이모

2024-11-12

하나로의료재단 NJ에 미주 연락사무소 개소

한국 최고 검진기관인 의료법인 하나로의료재단(이사장 권혜령)이 뉴욕·뉴저지 등 미주 한인동포 고객에게 더 특별한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미주 오피스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나로의료재단은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에 미국 연락사무소를 개소하고 미주 한인 동포들이 한국 방문 시 대학병원 수준의 최적의 종합 검진 건강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시 종로와 강남에 각각 센터를 보유해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하나로의료재단은 전 대통령 주치의, EBS방송 명의 등을 포함해 80여 명의 전문의가 직접 진료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하나로의료재단은 한국 내 3500여 개 이상의 기업체들이 선택한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연간 45만 명 이상이 기업체 검진 및 국가건강검진, 개인종합검진 등을 실시하기 위해 방문하는 기관이다.     하나로의료재단은 “미주 한인 동포들의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베이직 검진프로그램부터 플래티넘까지 5개의 상품을 보유해 모든 연령대와 다양한 걱정을 가진 동포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로의료재단은 가장 기본적인 기초검사,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X선검사, 소화기검사, 부인과 검사뿐 아니라 프로그램별로 저선량 MDCT를 통한 CT검사, 한인들이 잘 걸리는 5대 암(남성: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여성: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과 5대 질환(뇌졸증, 관상동맥질환, 파킨슨병, 치매, 제2형 당뇨병)에 대한 DNA 유전자검사, 요추, 경추의 MRI 검사와 유전성 암에 대한 NGS 유전자 검사 등 최첨단 검사들도 시행한다.      현재 하나로의료재단에서 추천하는 프로그램을 연령별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베이직 프로그램(Basic Program): 20대 이상이고, 비교적 건강하며 정기적으로 기본적인 검진을 받길 원하시는 분들께 적합하다.     ◆브론즈 프로그램(Bronze Program): 30대 이상이고, 비교적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피로와 스트레스 강도가 심하거나 최근 건강상의 특별한 이상 징후가 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실버 프로그램(Silver Program): 40세 이상이고, 심층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거나, 현재 고혈압, 당뇨,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분 및 암 가족력이 있는 분들께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골드 프로그램(Gold Program): 50세 이상이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앓고 있거나 평소 두통, 어지럼증, 흉통 등의 증상이 있는 분 및 뇌혈관 및 심장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분들께 권한다.     ◆플래티넘 프로그램(Platinum Program): 50세 이상이며,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암의 유전적 소인 유무를 알고 싶은 분 및 약물에 대한 개인이 지니고 있는 유전적 특성을 알고 싶은 분들께 적합한 가장 포괄적인 검진 프로그램이다.     하나로의료재단은 최근에 한국에서 신속한 건강검진 예약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모든 미주 한인 동포 고객에게는 일반 고객과 분리된 프라이빗한 전용 공간에서 VIP 대상으로만 운영되는 ‘멤버스존’ 서비스를 제공, 원하는 날짜에 검진 예약을 진행하고, 빠른 검진 결과를 제공함은 물론, 검진을 받는 동안 전담 직원의 1대1 고객 맞춤형 의전을 제공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장점은 하나로의료재단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약 1시간 거리이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종로센터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고, 강남센터는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다.   한편 하나로의료재단은 현재 미주 한인 동포들을 위한 웹사이트(www.hanaromedicalusa.com)와 영어·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화번호(917-312-5050)를 개설해 상담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하나로의료재단 하나로의료재단 미주 사무소 하나로의료재단 미주사무소 개설 권혜령 이사장 하나로의료재단 한국 건강검진 미주 동포 한국 건강검진 서비스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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