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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들으며 위안과 희망 얻어요”

  ‘트로트계 강자’ 진해성이 내달 18일(토) 오후6시, 캘리포니아주 페창가 리조트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는 진해성을 비롯해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대활약을 펼친 탑6+김용필이 출연한다.     진해성은 최종 3위 美(미)를 차지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진해성은 2012년 이전 한국의 각 지역 노래 대회에서 각종 수상 경력을 시작으로 2016년 제23회〈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부문〉 남자 신인상, 2018년 한국가요강사협회〈전국 노래교실 회원의 날 기념 시상식〉 신인상, MBC〈가요베스트 대제전〉 신인상, 2019년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10차 경연 준우승, 2020년 KBS 2TV〈트롯 전국체전〉 우승 1위, 2023년 트롯픽 수퍼노바 1위를 기록하며 정통 실력파 트로트 가수이다.     진해성의 목소리는 감성을 자극하고, 노랫말은 사랑과 희망, 용기를 주어 듣는이글로 하여금 추억을 돋게 하는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LA 오렌지카운티 거주 이 모씨(70대)는 “열심히 진해성님을 응원하고 있다”며 “11월18일 LA공연에서 팬클럽 ‘해성사랑’님들을 만나자”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방암 진단을 받았지만 진해성의 노래로 위로를 받으며 힘과 용기를 얻어 병세가 호전되었다는 김현석씨는 “항암과 방사선, 약물치료로 우울증으로 절망하는 삶이었는데 우연히 접한 진 가수의 영상 하나가 모든 일상을 바꾸어 놓았다”며 “하루하루 행복해 백년도 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성 가수는 TV조선 ,〈미스터로또〉 〈트랄랄라 브라더스〉 〈화요일은 밤이 좋아〉, SBS 〈더 트롯쇼〉, KBS 채널A 〈고기서 만나〉, tvN 〈더 짠내 투어〉, KBS 2TV 〈불후의 명곡〉 등 유명 연예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주소: 45000 Pechanga Pkwy. Temecula, CA 페창가 리조트 서밋   티켓문의: KoreanConcert.net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위안과 트롯 위안과 희망 트롯 전국체전 트롯계 샛별

2023-10-06

OC '피겨 샛별' 이소호 US챔피언십 우승

오렌지카운티의 피겨 샛별 이소호(14·어바인)양이 ‘전국구 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이양은 지난 1월 23~29일 샌호세에서 열린 ‘2023 US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 대회’ 주니어 여자 싱글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양은 US 챔피언십 대회 이전부터 미 피겨 스케이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양은 지난해 미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2월 13번째 생일이 지나자마자 국가대표가 된 이양은 2022~2023 시즌 주니어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라트비아에서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에서도 싱글 종목 은메달을 따내며 국제 무대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양은 곧 시작될 2023~2024 시즌부터는 시니어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더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하며 성장하기 위해 코치와 상의해 내린 결정이다. 단, 국제 대회에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에 따라 17세가 될 때까지는 주니어 부문에만 출전해야 한다.   2009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양은 6살부터 스케이트를 탔다. 10개월 정도 재미로 스케이팅을 즐기던 이양은 이듬해 미국에 온 뒤로 본격적으로 재능을 드러냈다.   이양의 어머니 여승민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미국에 온 뒤, 처음엔 북가주 월넛크릭에 살면서 가까운 오클랜드의 아이스링크를 다녔는데 코치가 소호의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보다 더 나은 코치를 찾아 보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여씨는 결국 2017년 북가주보다 피겨 인프라가 좋은 남가주로 옮겨왔다.   처음 사이프리스에 정착한 이양은 레이크우드에서 훈련했다. 2018년 어바인에 정착한 여씨는 아티샤에서 페리카나 치킨을 운영하는 한편, 집과 애너하임의 스케이트장을 오가며 하루 3시간, 주 6일 훈련하는 이양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전국 각지는 물론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어렵다. 지난해까지 중학교에 다닌 이양도 지금은 홈스쿨링을 받고 있다.   여씨는 이양의 장점에 대해 “코치의 말을 빌면 점프가 높고, 안무를 해석하고 구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이양은 롤 모델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안나 셰르바코바를 꼽았다.   이양의 목표는 앞으로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2030년 동계올림픽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17세 이상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대회 규정이 변경돼 차기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다. 여씨는 “아쉽게도 소호의 17세 생일까지 불과 몇 달 차이로 2026년 밀라노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양은 링크를 벗어나면 댄스와 요리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다. 이양은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엔 피겨 스케이팅 안무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양은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인 이재헌씨와 여씨 부부의 1남 1녀 중 차녀다. 임상환 기자us챔피언십 이소호 us챔피언십 우승 피겨 스케이팅계 피겨 샛별

2023-03-19

[시조가 있는 아침] 샛별 지자 종달이 떴다 -이재(1678~1746)

샛별 지자 종달이 떴다   호미 메고 사립나니 긴 수풀 찬 이슬에   베잠방이 다 젖겄다 두어라 시절이 좋을손   옷이 젖다 관계하랴   -병와가곡집     성군의 시대   농경시대에는 봄이 오면 농사를 준비했다. 샛별이 지고 종달새가 지저귀면 호미 들고 사립문을 나선다. 긴 수풀에 맺혀 있는 이슬에 베로 만든 가랑이가 짧은 홑바지가 다 젖는다. 아, 시절이 좋다면 옷이 젖는 것이 뭐가 불편할까?   이 시조는 조선 영조 36년에 영주군수를 지낸 이재의 작품으로 전해온다. 농사에 전념하면서 풍년이 들기를 바라는 백성의 염원이 간절하다. 나라님이 누구인지 알 필요도 없다. 천하가 태평하여 자신의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세상이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중국의 전설적인 성군인 요임금이 민심을 살피기 위해 평복 차림으로 미행을 나섰을 때 손으로 배를 두드리고 발로 땅을 구르며 흥겹게 노래 부르는 한 노인을 보았다.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네/ 밭을 갈아 먹고 우물을 파서 마시니/ 내가 배부르고 즐거운데/ 임금님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인가.’   요임금은 자신이 꿈꾸던 이상향이 이루어졌음을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국민이 위태위태한 나라를 염려하여 속을 태우는 세상이라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더 이상 국민이 나랏일에 노심초사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유자효 / 시인샛별 이재 지저귀면 호미 조선 영조 이상 국민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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