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클라리넷·색소폰 선율로 가을맞이

남가주의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자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포닉 밴드(단장 나민주 목사)가 내달 1일(일) 오후 4시30분 가디나의 성서장로교회(1655 W. Marine Ave)에서 제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32명의 단원이 출연하는 이번 연주회의 1부는 클라리넷 합주, 2부는 클라리넷, 알토 및 테너 색소폰 합주로 각각 진행된다. 나민주 단장은 미카엘 베르그송의 ‘정경과 아리아’ 독주를 선보인다.   나 단장은 서울대학교 음대 기악과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했다. 동아일보 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고려교향악단 등 한국의 여러 교향악단에서 수석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미국에 온 후엔 퍼시픽 크리스천 칼리지에서 교회 음악을 공부했다. 벨플라워시티 심포니 등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연주자로 활동했다. 현재 성서장로교회 원로 목사다.   나 단장은 “함께 출연하는 단원들도 나름 음악에 조예와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로 수년 동안 클라리넷과 섹스폰을 연주한 경력을 갖고 있어 모처럼 정상의 관악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가을의 문턱을 아름다운 관악기의 선율과 화음으로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234-4177, 323-684-5767)로 하면 된다.클라리넷 가을맞이 클라리넷 색소폰 클라리넷 합주 클라리넷 알토

2023-09-25

애틀랜타서도 중년들의 로망, 색소폰 동호회 'G사운드'

  색소폰은 중년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악기이다. 초보자들이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중년의 고독'을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민 생활에서 겪었던 고독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애틀랜타에서도 인기 있는 취미 활동이 됐다. 그 중심에 지 사운드(G Sound) 색소폰 동호회가 있다.     지 사운드 색소폰 동호회를 설립한 손동문(63) 회장은 2014년 처음 색소폰을 시작하게 됐다. 당시 손 회장은 골프에 푹 빠져있었는데, 색다른 취미를 갖고 싶어 색소폰을 시작하게 됐다.     지인 7명과 함께 색소폰을 배우고 즐기다 점점 입소문을 타게 돼 현재는 회원이 25명에 달하는 동호회가 됐다. 회원 중 대부분은 중년 남성이고 60대, 70대 시니어들이다.     처음엔 이들의 연주가 어설펐지만 8년간 부단한 연습 끝에 공연으로 연주를 선보일 만큼의 실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 부는 트로트 열풍으로 트로트곡을 연주할때마다 지인들이 부러워한다고 한다. 이를 듣고 많은 회원들이 새롭게 참여하고 있다고도 한다.   손 회장은 "개인적으론 음악을 접할 기회는 적었다"라며 "살면서 악기 하나는 다뤄봐야 된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는데 음악으로 인생이 풍성하게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 사운드는 취미 활동을 넘어 이제는 한인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앙상블이 됐다. 지난 16일에도 애틀랜타 총기 난사 1주기를 맞아 한인단체들의 추모식이 열렸는데 이곳에서 추모공연을 진행했다. 이뿐 아니라 '한인의 날'에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크리스마스에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홈리스를 위해 연주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할 수 있는 만큼 한인 커뮤니티에도 기여하려고 한다"라며 "음악으로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우리에게도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 노크로스에 있는 러빙핸즈 시니어 센터에서 색소폰 연습을 하고 매년 10월 연주회를 진행한다. 연주회에는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최대 350명의 관객이 모이기도 했다. 색소폰에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든지 동호회에 가입해 배우고 연주할 수 있다.   ▶문의=404-663-7395, ▶장소=2211 Beaver Ruin Rd STE 190, Norcross, GA 30071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색소폰 색소폰 동호회 로망 색소폰 사운드 색소폰

2022-03-2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