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색소폰 선율로 가을맞이
글로벌심포닉밴드 정기 연주회
내달 1일 가디나 성서장로교회
32명의 단원이 출연하는 이번 연주회의 1부는 클라리넷 합주, 2부는 클라리넷, 알토 및 테너 색소폰 합주로 각각 진행된다. 나민주 단장은 미카엘 베르그송의 ‘정경과 아리아’ 독주를 선보인다.
나 단장은 서울대학교 음대 기악과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했다. 동아일보 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고려교향악단 등 한국의 여러 교향악단에서 수석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미국에 온 후엔 퍼시픽 크리스천 칼리지에서 교회 음악을 공부했다. 벨플라워시티 심포니 등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연주자로 활동했다. 현재 성서장로교회 원로 목사다.
나 단장은 “함께 출연하는 단원들도 나름 음악에 조예와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로 수년 동안 클라리넷과 섹스폰을 연주한 경력을 갖고 있어 모처럼 정상의 관악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가을의 문턱을 아름다운 관악기의 선율과 화음으로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234-4177, 323-684-57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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