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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개 기업과 함께 CES 참가

한국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2개의 IT 기업과 손잡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제품 박람회(CES)에 참가 중이다.     도청 측은 최근 관내 휴먼IT솔루션(대표 최봉두),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 리모트 케어포유(대표 데이비드 강)와 각각 수출업무 협약을 맺고 바이어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CES 현장에 공동관 및 단독부스 3개관을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최첨단 제품들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휴먼IT솔루션은 디지털 헬스케어 AI와 XR 콘텐츠로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AI와 온라인망을 통해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 티온(T-ON)을 개발한 바 있다.     휴먼IT솔루션은 신체와 정신건강을 돕는 헬스케어 및 가상현실 인지 재활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한국에서도 주요 업계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토마토시스템은 IT 솔루션 개발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해외 진출을 위해 준비작업을 해왔다.     도청과 협약 업체들은 최근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과 관련 업계가 팽창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들이 CES에서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한인사회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전남도 부스 단독부스 3개관 관내 휴먼it솔루션 헬스케어 제품

2024-01-10

한미은행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참가

한미은행이 11~14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WKBC)에 참가한다.   21년째를 맞아 한국 밖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WKBC에서 한미는 기업전시회에서 부스를 운영해 참가 기업들에 적극적인 은행 소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2일 오전 10시에는 행사장 내 2층 세미나룸에서 ‘미국 진출 기업 대상 은행 거래 세미나’를 개최한다.   앤소니 김 수석 전무는 “전국의 한인 기업, 한국 기업, 그외 국가들에서 찾아오는 한인 기업 등 3000여 명의 비즈니스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WKBC를 한미은행의 장점과 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 부스는 행사장 2층, 세미나룸 옆의 #2205-2206에 위치한다. 실무자들은 이 부스에서 WKBC를 찾은 한인 기업 관계자 및 한국 기업 관계자들을 위한 코리아데스크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세미나는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에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될 은행 거래 및 대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WKBC에 4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부스를 내고 참가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보다 원활한 시장 진출 및 공략에 필수적인 은행 거래 이용법을 소개하는 것이다.     6일 현재 한미은행과의 상담 사전 신청만 30여 건에 이를 정도로,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세미나는 기업전시회에 입장한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한미는 한국 중소기업중앙회와 별도의 만찬 간담회를 갖고 중앙회 회원사들을 위한 은행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훈식 기자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미은행 한미은행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미은행 부스 현재 한미은행

2023-10-11

10여 개 나라 공연·음식 '풍성'…부에나파크 다문화 페스티벌

부에나파크 시가 오는 23일(토) 오후 5~9시 시청(6650 Beach Blvd) 광장에서 다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에나파크 컬처 페스트(CultureFest)’란 명칭의 이 축제에선 한국과 일본, 멕시코, 볼리비아를 포함한 10여 개 나라의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시 산하 문화예술위원회, 인간관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축제는 지난해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 두 번째 열린다.   조이스 안 1지구 시의원은 “여러 국가 출신으로 구성된 부에나파크 주민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축제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안 시의원은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를 맡고 있던 지난해 제1회 다문화 페스티벌의 기획과 준비를 맡았다.   트로이 고교 ‘팀 코리아’ 학생들은 K-팝 댄스 등 한국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마리아치 델 토로, 하나비 타이코 등의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문화 부스에선 시리아 공예품, 필리핀 전통 무용 강좌, 멕시코 액세서리, 불교 관련 공예품 등이 전시된다.   음식 부스에선 한국, 쿠바, 인도, 이탈리아, 필리핀, 멕시코, 미국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OC한미시민권자협회(회장 써니 박) 산하 C2C 유스그룹은 기금 모금을 위한 한식 부스를 연다. 카페 시소는 커피와 차를 판매한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에나파크 시 웹사이트(buenapark.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커뮤니티 서비스국(714-562-3860)에 하면 된다.나라 공연 나라 공연 음식 부스 공연 프로그램

2023-09-21

김치 1000개 판매 수익금…마우이섬 피해 기금 전달

김치사랑하와이재단(이사장 장정숙)은 지난 19일 하와이 호놀룰루시청 옆 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해 김치의 우수성에 관해 홍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하와이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가 주관한 이 행사에서 김치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는 최근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바비' 느낌을 반영해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분홍 카펫 위에 마련된 김치 포토월 앞에서 사진을 찍고 한국에서 온 김치를 시식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아삭한 백김치가 큰 호응을 얻었다"며 "김치의 매운맛이 부담스러워 김치 먹기를 꺼린 외국인들이 백김치를 시식하고 '샐러드로도 부족함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재단은 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김치를 하와이 등 미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하와이에 김치 박물관을 여는 게 재단 측의 목표다.   재단은 미리 준비한 1kg짜리 김치 1000개를 개당 10달러에 모두 판매했다.     이 수익금으로는 생필품과 김치를 사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마우이섬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릭 블랭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은 "마우이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기금을 마련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마우이섬 수익금 판매 수익금 마우이섬 이재민들 김치 부스

2023-08-23

100년 가게 엘촐로, 소아암 기부 캠페인…메뉴 지명권에 2만5000달러

100년 역사의 LA 명물 식당 ‘엘촐로(El Cholo)’가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923년 문을 열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엘촐로는 소아암 연구 지원비 100만 달러 모금 노력의 일환으로 기부자의 이름을 영구적으로 보존할 기회를 마련했다.     엘촐로 측은 5000달러를 기부하는 기부자에게 식당 내 100개의 부스 중 하나를 본인의 이름으로 지명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부자의 이름이 적힌 명판이 식당 부스에 부착될 예정이다.     또 특별히 2만5000달러를 기부하는 손님에게는 모든 엘촐로 지점에서 제공되는 음식 메뉴 중 하나를 자신의 이름으로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적은 금액을 기부하는 손님들도 헬리콥터 라이드나 보트 크루즈, 엘촐로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루이스 바이 더 배이(Louie’s By The Bay)’에서의 무료 저녁 식사, 와인 구매 시 할인, 기프트 카드 등 다양한 경품에 추첨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엘촐로는 모인 기부금을 LA와 오렌지 카운티 아동병원들에 소아암 연구 지원비로 전달할 계획이다.     엘촐로 3대 운영자 론 솔즈베리는 “우리의 100주년이 단순히 우리의 역사와 우리가 누군지를 넘어 더 특별하길 바랐다”며 “100만 달러 기부 캠페인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조하며 커뮤니티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주길 원했다”고 말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소아암 기부자 소아암 연구 이름 영구 식당 부스

2023-07-19

시카고대 1위, 노스웨스턴대 2위

시카고 지역 경영대학원(MBA) 두 곳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전국 대학의 랭킹을 발표하고 있는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부스대학원과 노스웨스턴대의 켈로그 대학원이 최고의 풀타임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률과 연봉, 입학생들이 받은 시험 점수, 대학원 관계자와 기업 취업부서 담당자들의 평가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이 랭킹은 또 학부의 비즈니스 스쿨 랭킹이나 온라인 비즈니스 학위 프로그램, 파트 타임 MBA 랭킹과도 구분된다.     이 랭킹에서는 시카고대학과 노스웨스턴대학에 이어 펜실베니아대(와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슬로안), 하버드대, 다트머스대(터크), 스탠포드대, 미시간대 앤아버(로즈), 예일대, 뉴욕대, 콜롬비아대 등이 포함됐다.     중서부 지역 주요 대학들로는 22위 인디애나대(켈리), 30위 노터데임대(멘도자), 31위 미네소타대 트윈시티(칼슨), 33위 미시간스테이트대(브로드), 37위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올린) 등이 포함됐다.     파트타임 MBA 랭킹에서도 2위를 차지한 시카고대 부스 스쿨의 경우 1년 풀타임 학비가 7만7841달러로 조사됐다. 모두 1281명의 재학생이 등록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풀타임 졸업생 636명의 평균 연봉은 16만7418달러로 집계됐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의 비율은 90%에 달했다. 부스 스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30%에 달하는 합격률을 통과해야 한다.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공개한 가장 최근의 세부 자료에 따르면 4352명이 부스 스쿨에 지원했고 이중 1308명이 합격을 했으며 634명이 최종적으로 등록까지 마친 것으로 나왔다. 합격자들의 평균 학부 GPA는 3.56이었으며 경영대학 지원에 필요한 시험인 GMAT 점수 평균은 729점이었다. 합격자들의 평균 나이는 28세였다. 부스 스쿨 재학생 중에서 소수계 학생은 30%였고 유학생 비율은 이보다 조금 높은 37%로 확인됐다. 유학생 중에서는 인도 출신이 30%로 가장 많았고 중국 16%, 멕시코 7%, 캐나다와 브라질이 각각 5%로 파악됐다.     한편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법학, 의학대학원 랭킹은 추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 시카고대학 부스대학원 시카고대 부스 풀타임 경영대학원

2023-04-27

미라셀, 세계최대 미국정형외과학회 ‘AAOS 2023’ 참가

줄기세포전문기업 미라셀(Miracell·대표 신현순)은 지난 3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베네시안컨벤션&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규모 미국정형외과학회 ‘AAOS(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2023’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정형외과학회는 최고 수준의 근골격계 건강 증진을 위해 연구하고 교육하는 국제학술모임이다. 1933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발족 90년째를 맞는 권위 있는 학회로, 3만 9천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정형외과학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AAOS 2023에서는 600개 이상 기업의 신제품과 첨단기술이 등장했으며, 환자 사례를 기반으로 한 논문 프레젠테이션, 세계 유명 외과 의사들의 심층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교육, 관절성형술 등의 정형외과 최신 수술 기법과 로봇공학 장치 등을 선보였다.     이번 학회에서 미라셀이 연구·개발한 줄기세포추출시스템 ‘스마트엠셀과 전용키트(SMART M-CELL and Kits)’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한 미라셀의 ‘스마트엠셀’은 17분 만에 줄기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 자동추출 및 농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세포 생존율을 최대 99%로 높여 조직 재생에 최적화된 세포 치료를 지원한다.     미라셀은 KFDA, GMP, ISO13485, ISO9001, CE 인증을 비롯해 세포추출 기술특허 22건을 국내외 출원해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PCT국제특허 유럽 포함 48개국에서 출원 중),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 획득 및 정부혁신제품 인증, 미국 FDA등록을 마치고 세계 바이오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순 대표는 “미국정형외과학회는 첫 참가였는데 골수 줄기세포 추출과 키트에 대한 외과의사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며 “미라셀 부스를 찾은 절반 이상이 미국 의사들이었으며, 영국, 스페인, 남아공,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브라질, 페루, 일본, 중국, 인도 등 40개국의 의료진들과 미팅을 진행한 만큼 팔로우업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줄기세포를 통해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변화시키는 솔루션, 한국의 바이오기술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스마트엠셀을 통해 기능회복을 개선시키고 더 나은 치료 결과로 글로벌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미국 정형외과학회 줄기세포전문기업 미라셀 미라셀 부스 줄기세포 원천기술

2023-03-12

연준 부의장에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거론

공석이 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직에 오스탄 굴스비(사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거론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선임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후임으로 굴스비 총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주 안에 후임 연준 부의장을 발표하길 희망하고 있으나, 아직은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다음 주 NEC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올해 53세인 굴스비 총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지냈으며, 시카고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쳐 지난달부터 시카고 연은 총재로 일하고 있다.   굴스비 총재는 지난해 12월 시카고 연은 총재로 임명된 이후 공개 발언에 나선 적은 없다.   시카고 연은 총재로 지명받기 전에는 기준금리를 지나치게 많이 올리거나 혹은 적게 올리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고 WSJ은 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 통과 여부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정점을 지났기를 바라지만 그렇다 해도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준금리 고점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역시 시기상조라면서 기준금리 고점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심각해지면 기준금리 고점 논의는 의미가 없게 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멈출 때까지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굴스비 총재는 올해 FOMC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찬성했다.   굴스비가 부의장으로 옮기면 투표권은 차기 시카고 연은 총재가 지명될 때까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대신 행사하게 된다.   WSJ은 그러나 굴스비 총재가 백인 남성이라는 점 때문에 여성 또는 유색인종 후보가 연준 부총재로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부의장 시카고 연준 부총재 연준 부의장 시카고대학교 부스

2023-02-16

시카고 새 연은 총재 굴스비 시카고대 교수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최근 교체됐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 15년 간 찰스 에반스가 맡아왔다. 그러다 법정 은퇴 연령인 65세가 되면서 물러나고 시카고대 오스탄 굴스비(53) 교수가 맡게 됐다.     굴스비의 임기는 2023년 1월 9일부터 에반스 총재의 5년 잔여 임기가 끝나는 2026년 2월까지다.     굴스비는 에반스와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비둘기파는 일반적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자율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반대로 매파는 물가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높은 이자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굴스비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7월 시카고대 부스 비즈니스 스쿨이 설문조사를 했을 때 당시 7%의 실업률이 인플레이션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 연방준비제도(Fed)가 이자율을 계속 올리는 것에 대한 우려도 표시한 바 있다. 연준이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연준이 이자율 인상을 고수한다면 이는 미국 역사상 경기 침체를 불러온 가장 확실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굴스비는 최근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로 인해 공급망에 충격을 가져오고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굴스비는 “물가인상이 최고점을 지났기를 바란다. 내려오는 속도가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바와 같은 속도는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평소 굴스비의 소신은 인플레이션을 확인하는데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소트프웨어 회사인 어도비와 협력해 온라인 인플레이션 인덱스를 만들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인플레이션은 브릭 매장의 물가 인상보다 보통 낮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또 고소득자의 경우 음식과 개솔린에 대한 지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온라인 쇼핑 비중이 높다며 정부가 소득에 따라 물가 인상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굴스비는 MIT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9년부터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경제 고문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경제 고문 위원장을 책임지기도 했다.     그는 내달 시카고 연은 총재로 임기를 시작하면 2023년에는 일년간 연준의 이자율 확정에 투표를 하게 된다.     연준은 관례에 따라 4개의 지역 연은 총재가 돌아가며 이자율 확정 위원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시카고 연은은 전국 14개 지역 연은 중 하나이며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미시간, 위스콘신, 아이오와 주를 관할한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대 시카고 시카고대 교수 시카고대 부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2022-12-20

11일부터 링컨터널 현금 톨 부스 폐쇄

11일부터 링컨터널의 현금 톨 부스가 폐쇄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이하 항만청)은 지난 11월초 “통행료 자동징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일정에 따라 12월 11일 현금 톨 부스를 모두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항만청은 지난 수년간 총 5억 달러를 투입해 ▶조지워싱턴브리지 ▶링컨터널 ▶홀랜드터널 ▶베이욘브리지 ▶괴탈스브리지 ▶아우터브리지 크로싱 등 허드슨강을 지나는 6개 교량·터널의 통행료 자동징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11일 링컨터널을 마지막으로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6개 주요 교량·터널의 현금 톨 부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6개 교량·터널 이용자들은 자동적으로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 집주소로 발송되는 통행료 청구서를 받고 통행료를 추후 납부하는 방식으로 통행료(16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이지패스(E-ZPass) 이용자들은 추후 납부 없이 할인된 가격으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다.   한편, 항만청은 오는 15일 이사회에서 통행료를 17달러로, 이지패스 이용자는 혼잡시간대에 13달러75센트에서 14달러75센트, 비혼잡시간대 11달러75센트에서 12달러75센트로 인상하는 방안을 표결할 계획이다. 인상안이 이사회에서 승인될 경우 2023년 1월 8일부터 적용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링컨터널 현금 링컨터널 현금 부스 폐쇄 통행료 자동징수

2022-12-09

3년 만에 돌아온 ‘아리랑축제’ 오늘 시작

  제38회 아리랑축제 주요 프로그램 9월 29일(목) 오전 11시 장터 오픈 오후 5시30분 이전 JK모델스 & 김종훈 한복   패션쇼 프리뷰 오후 5시30분 OC 여성 합창단 공연 오후 6시30분 VIP 리셉션 오후 7시 축제 개막식 오후 8시30분 마이클 잭슨 커버 공연 9월 30일(금) 오전 10시 장터 오픈 오후 2시 JK모델스 & 김종훈 한복   패션쇼 오후 4시 국악경연대회 오후 6시 노래자랑 대회 오후 8시 이재은 국악 공연 오후 8시30분 추억의 7080쇼 10월 1일(토) 오전 10시 장터 오픈 오후 3시 주광옥 합창단 & 댄스 공연 오후 3시30분 노희연 경기 민요  오후 3시50분 노경애 춤, 사물놀이 오후 4시30분 우노 댄스 공연 오후 5시 가요제 오후 7시 아리랑 연예인쇼 오후 9시 마이클 잭슨 커버 공연 오후 9시30분 태권도 시범, K-팝 공연 10월 2일(일) 오전 10시 장터 오픈 오후 1시30분 주광옥 합창단 공연 오후 2시 OCSD평통 장수무대 오후 3시40분 아리랑합창단 공연 오후 4시30분 진 발레스쿨 & K-팝 공연 오후 5시30분 이정임 무용단 공연 오후 6시 JK모델스 & 김종훈 한복   패션쇼, 폐막식 오후 8시 마이클 잭슨 커버 공연, K-팝 공연 오후 8시30분 태권도 시범, K-팝 공연   제38회 아리랑축제가 오늘(29일) 개막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된 올해 축제는 가든그로브의 US메트로뱅크 몰 주차장(9876 Garden Grove Blvd)에서 내달 2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정철승 OC한인축제재단(이하 재단) 회장은 “축제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3년 만에 열게 된 만큼 재단 이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많은 한인이 찾아와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 110개 부스가 들어설 장터는 오전 11시부터 문을 연다. 장터에선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과 각 지역 특산품, 농수산물 등을 파는 부스와 7개의 먹거리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재단 측은 축제장 인근 한인 식당들을 위해 푸드 부스 수를 줄였다고 밝혔다. 떡볶이, 오뎅, 김밥, 바비큐, 음료 등을 파는 부스들이 들어선다. 햄버거 체인 맥도널드는 홍보를 위한 시식 부스를 운영한다.   축제장엔 연꽃을 만들어 보고 제기 차기, 딱지 치기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중 무대에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개막일 첫 무대는 JK모델스와 한국의 국제모델총연합회 김종훈 회장이 이끄는 팀이 한복 패션쇼 프리뷰로 장식한다. 이어 샬롬, 아리랑, 주광옥 합창단 등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대표적 합창단들의 합동 공연이 진행된다. 〈표 참조〉   오후 6시30분 개막식 참석자를 위한 리셉션에 이어 오후 7시엔 한인 단체장, 정치인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이 끝난 뒤엔 마이클 잭슨 커버 공연이 이어진다.   재단 측은 관람객에게 쌀과 라면, 손 소독제 2종(액상, 티슈) 등을 선물로 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물건이 떨어질 때까지 나눠준다. 더위도 누그러진다고 하니 온 가족이 축제를 즐기며 멋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제는 나흘 모두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내일(30일)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장터가 문을 연다.   임상환 기자아리랑축제 시작 정철승 oc한인축제재단 먹거리 부스 축제 기간

2022-09-28

아리랑축제 부스 완판 임박

제38회 아리랑축제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스 완판이 임박했다.   OC한인축제재단(이하 재단, 회장 정철승)에 따르면 판매 목표치인 120개 부스 가운데 한국에서 오는 벤더의 공산품, 특산품, 농수산물 부스 30개를 포함, 100개가 팔렸다.   재단 측은 오는 29일 축제 개막 전까지 남은 부스를 모두 팔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축제엔 햄버거 체인 맥도널드가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정철승 회장은 “오랜 만에 맥도널드가 축제에 참가한다. 맥도널드 부스에선 시식 등을 통해 제품 홍보가 이루어지며, 판매는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 동안 가든그로브의 US메트로뱅크 몰의 한인회관 앞 주차장에서 열린다.   부스 신청 문의는 정철승 회장(714-653-5010)이나 한명수 부회장(714-743-5740)에게 하면 된다.   재단 측에 따르면 축제 프로그램은 거의 확정됐다.   개막일인 29일엔 가수 김정주, 선예지, 유화의 공연, 한복 패션쇼, 마이클 잭슨 헌정 공연, 국악, 난타, K-팝 경연대회, 개막식 등이 열린다.   30일엔 국악 경연대회, 한복 패션쇼, 노래자랑, 추억의 7080쇼 등이 이어진다.   내달 1일엔 합창과 댄스, 민요, 사물놀이, 아리랑 연예인쇼, 태권도 시범, K-팝 공연 등이 마련된다.   폐막일인 내달 2일의 주요 프로그램은 장수무대, 합창, 댄스, 고전 무용, K-팝 공연, 한복 패션쇼, 마이클 잭슨 헌정 공연 등이다. 정 회장은 “그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3년 만에 재개하는 축제를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해 모두 애쓰고 있다. 축제가 시작되면 많은 관람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아리랑축제 부스 아리랑축제 개막 맥도널드 부스 홍보 부스

2022-09-22

LA한인축제 농수산 엑스포

축제의 꽃 ‘농수산 엑스포’ 10개 지자체 앞다퉈 참여   116개 부스에 130개 업체 경북 부스 36개 가장 많아     전남 27개 업체 ‘맛’ 유혹   경남 18개 업체 특산물 공수 전국 특산물 원스톱 경험    3년 만에 열리는 LA한인축제가 오는 22일 개막된다.     LA한인축제의 꽃 ‘농수산 엑스포’는 올해 경남 전남 경북 등 10개 지자체가 참가해 고향의 ‘맛’과 추억의 ‘향’을 사로잡는 제품들로 풍성하게 준비됐다.   특히 116개의 준비된 부스에 총 130개 업체가 참여하며 과열 현상을 보였다. 축제재단은 “공간이 없어 두 업체가 한 부스에 배정되기도 했다”며 “업체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올해 참가 단체 중 돋보이는 지자체는 경북이다.     엑스포 부스 3개 중 1개꼴인 36개를 홀로 선점해 이번 축제에 ‘올인’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성을 쏟았다.   특히 영주시는 8개의 지역 농특산품 수출업체의 홍삼제품과 산양삼제품, 사과주스, 두유, 된장, 전통부각, 참기름 등 20개 품목을 준비했다. 총 12만3000달러 상당으로 알려졌다. 권헌준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은 한국의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영주시 농특산품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의 강세로 매출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LA한인축제인 만큼 영주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리고,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의 다른 지역들도 산마늘, 명이절임, 자몽참외잼, 도라지 정과, 상주곶감, 수수도라지조청, 시트론 콜라겐 스틱 젤리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준비했다.     경남 역시 2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경남은 깨끗한 지리산 자락과 남해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그 중 하동군은 하동촌된장, 매실고추장, 감식초, 더덕장아찌, 맛된장, 도라지청, 솔순엑기스, 산머루엑기스 등 10여 종의 우수 농식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김해시는 홍게파래김, 파래김, 멸치, 맛다시마, 김어포 등 각종 수산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함양군은 이번에 8개 업체에서 산양삼가공제품과 여주가공품, 죽염, 부각 등 35여 품목을 선보인다. 함양군은 농수산엑스포 참가를 위해 기존 수출품목의 수출량을 늘리고 신규 수출 품목을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맛’을 논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전남은 여수, 완도, 해남 등에서 27개 업체가 참여해 규모로는 경북 다음 두 번째로 크다.     이번 엑스포에서 전남은 백조기, 참굴비, 건홍합, 건굴, 생홍합, 건오징어, 모둠 회초, 세모가사리, 톳, 밥다시마와 같은 냉동건해산물과 해조류 등을 선뵐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돌산갓김치, 참기름, 생들기름, 매실고추장장아찌 등 풍성한 농식품도 준비됐다. 군산과 정읍 시가 참여한 전북은 연어장, 순살꽃게장, 전복장 등 각종 절임 식품류 및 젓갈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과 충북 부스에서는 각 도시의 특산물전을 만나볼 수 있다.   충남은 ‘공주 특산물전’을 열고 전통장류와 한과류, 연잎밥, 청태포/뱅어포 등을 선보인다.     충북의 ‘제천 특산물전’에서는 개복숭아 농축액, 은행·도라지 시럽, 칡즙, 다슬기 농축액 등 도시의 특산물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제주도 업체 ‘제주도다’에서도 참여해 고등어 외 20종의 선뵐 예정이다. 올해 간편식 제품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원도 횡성의 업체 ‘홈스랑’은 ‘나물밥 쉽게 만들기’, ‘버섯나물밥 쉽게 만들기’ 등을 판매한다. 집에서 즐기는 ‘자연 레스토랑’을 주제로 한 봉지씩 뜯어서 불리거나 씻을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전국 휴게소 100여 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횡성 ‘옥두식품’은 치즈감자핫도그, 모짜렐라 치즈 핫도그, 모짜렐라치즈볼, 미니츄러스 등을 선보인다.     일부 업체들은 식제품 외 주방용품 등 다른 제품으로 승부를 걸었다.  경북 울진 ‘목우공방’은 나무 원목 공예, 금강송관솔 탁자, 도마, 목침을 판매하며, 경남 의령 ‘구아바랜드’는 구아바 화장품을, 경남 산청 ‘산청군수출협회 (주)농업회사법인’은 뽕소금치약을 준비했다.   LA한인축제재단 배무한 이사장은 3년 만에 열린 올해 축제에 참여 업체들의 기대감과 열정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엑스포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한인 마켓 판매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올해 수확한 것들로 만들어진 신선한 제품이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시중 판매 제품이 아닌 ‘신토불이 상품’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la한인축제 농수산 농수산엑스포 참가 농수산 엑스포 엑스포 부스

2022-09-18

내년 토론토한인축제를 기대하며

 지난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북부토론토한인번영회(KCBA, 회장 채현주)가 주최한 '토론토한인대축제'가 노스욕 멜라스먼트 광장에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 이전까지 '한가위 대축제'라는 축제명을 사용했으나 이번 행사부터 '토론토한인대축제'로 이름을 바꿔 진행하면서 한인 동포 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방문해 화합의 장이 되기도 했다.   케이팝 댄스 경연 대회에는 K팝에 관심이 많은 현지 학생 등으로 이루어진 댄스팀이 참석 경연했으며 많은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아 캐나다 속 한국 문화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국가무형문화재 김대균 전수자의 외줄타기와 국립국악원 전통 공연팀의 연주는 축제의 열기의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채현주 KCBA 회장은 "이번 행사를 '대성공'이라고 평가한다"라며 "지난 행사와 비교해 축하 공연 등이 질적으로 크게 향상 됐으며 업체 및 단체들의 참가도 줄이어 70여개가 넘는 부스가 꽉찼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의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 축제는 올해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H마트, 캐나다하나은행, 신한은행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H마트는 행사 시작부터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룰렛돌리기를 통해 음식쿠폰, 달고나세트, 생활필수품 등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캐나다하나은행 부스에서도 룰렛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직원들이 총 출동해 홍보활동을 했으며 고객들에게 이벤트행사물품을 나눠주는 등 행사내내 북적됐다.   신한은행도 행사장 입구에서 주민들에게 팝콘과 다양한 먹거리들을 제공했으며 K팝 댄스 경연 대회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한인대축제의 성공을 도왔다.   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나 참가자들은 몇 가지 아쉬운점도 보였다.   행사 방문객들은 높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먹거리 부스의 음식 가격이 주변 가게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이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각 부스를 통해 한국 문화 혹은 상품을 접해볼 만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행사프로그램을 본보 부스에서 찾는 방문객이 있을 정도로 자원봉사자들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받았으며 쓰레기통이 부족해 쓰레기를 들고 다니는 방문객도 있었다.   토론토 한인 대축제에 방문했었다는 한인 김씨(35세)는 "부스에 참가한 한인 업체 수가 생각보다 적었다"라며 "한국 문화와 관련된 체험 행사는 거의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고 전했다.   또한 한인 정씨도(29세) "K팝 스타로 유명한 BTS와 관련된 부스도 현지 팬클럽으로 보이는 곳에서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한국 전통문화를 멋지게 보여준 공연들과는 달리 부스 행사는 상대적으로 빈약해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본보도 한인축제에 부스를 내고 동포들과 함께 했으며 '응원메시지 남기고 즉석사진 찍어주기'와 '강아지풍선 만들어주기','인스타그램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김원홍 기자토론토한인축제 내년 행사 방문객들 캐나다하나은행 부스 행사장 입구

2022-09-01

낙스빌, 한국문화에 흠뻑 취했다

  테네시주 낙스빌한인회(회장 유향아)가 낙스빌 월드 페어 파크에서 28일 개최된 제9회 낙스빌 아시안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낙스빌 아시안 페스티벌은 2014년 테네시 아시안 문화센터(ACCTN)가 아시안의 문화와 전통을 나누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며 이 지역 주민들과의 조화로운 삶을 추진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이다.   먼저 27일 전야제 행사에서는 아시안 영화 상영회가 열렸고, 한국 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방영됐다.   낙스빌한인회는 28일 본 행사에서 테네시대학교 한인학생회와 함께 한국문화전시 부스를 맡아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한글로 이름 써주기 등을 진행했다. 한글소개책자, 코리아매거진, 애틀랜타영사관·뉴욕문화원의 안내책자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 문화전시의 일환으로 다양한 남성·여성 한복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낙스빌 한인회는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을 초청해 한국전통무용 공연 시간을 마련했고, 행사 주최측은 K-POP공연을 진행했다.   유향아 회장은 "적은 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임원단이지만 이번 행사를 위해 희생한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들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봉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페덱스, LG전자, 서울브라더스, SL Tennessee, Rick Cox Construction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박재우 기자한국문화 페스티벌 한국문화전시 부스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아시안 페스티벌

2022-08-30

2022년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 성황리에 막내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단되다시피 했던 오로라의 시그니처 행사인 글로벌 페스트가 올해 다시 대면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글로벌 페스트는 120개이상의 국가로부터 온 수많은 이민자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인 오로라시의 다양한 문화를 자축하고 즐기는 의미로 매년 오로라 시청 앞 잔디밭 광장에서 열려왔다. 지난 2년간은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행사가 취소되고 온라인으로 축소되어 진행된 바 있다.  지난 8월 20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로라 시청 잔디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년만에 재개된 글로벌 페스트를 즐기기 위해 수천명의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수많은 벤더들과 푸드 트럭들이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고, 시청 인근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연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공식적으로 글로벌 페스트의 막을 여는 퍼레이드 오브 더 네이션스(Parade of the Nations)는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국기를 든 참가자들이 알파벳 순으로 한 국가씩 무대에 올라가 국가와 국기를 소개했다. 대한민국은 한국계 미국인이자 콜로라도 공화당 부의장인 프리실라 란씨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오로라 자매도시 한국위원회에서 부스를 설치해 한국을 소개했다. 칼린 쇼브 오로라 자매도시 CEO를 비롯해, 이승우, 제니퍼 김씨 등이 한국 부스에서 방문자들에게 한글로 이름을 써주거나, 한국 과자 시식행사, 코리아 타운 후원 골프대회 등을 홍보했다. 또, 전 민주평통 회장인 제니퍼 김씨는 한복을 입고 한국을 홍보했다. 박수지 약학박사는 캐헵 부스를 설치해 사람들에게 코로나 검사 키트를 무료로 나누어주고 All Of Us 리서치 프로그램을 홍보했고, 식당 구역에서는 앵그리 치킨이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해 프라이드 치킨을 판매했다.       한편, 전날인 19일에는 덴버에 소재한 일본 총영사관(총영사 미카미 요이치)의 후원으로 시청 로비에서 글로벌 페스트 전야제 격인 리셉션이 열렸다. VIP 초청 형식으로 열린 이날 리셉션에는 미카미 요이치 일본 총영사를 비롯해,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댄 오츠 오로라 경찰서장 대행,  밥 르게어 전 오로라 시장, 조나타한스 에스트라도 엘 살바도르 총영사 등 많은 정계인사들과 VIP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총영사관측은 스시 레스토랑을 섭외해 쉐프가 직접 스시와 마끼를 만들어 주고, 일본식 프라이드 치킨과 스프링롤, 비엔나 소시지 등을 대접하고, 일본 사케와 일본 맥주 시음행사도 겸했다. 마이크 코프만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를 기념해 오늘 글로벌 리더들의 리셉션을 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팬데믹 이후 다시 대면으로 행사를 재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 리셉션을 개최할 수 있도록 관대한 후원을 해주신 일본 총영사관측에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오로라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국제적인 도시이다. 이런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를 주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오로라시의 많은 부서들과 자원봉사자들, 커뮤니티에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고,  미카미 요이치 일본 총영사는 “이 오프닝 리셉션을 개최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오로라시와 코프만 시장에게 감사하다. 오로라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들 가운데 하나이다. 글로벌 페스트를 통해 오로라는 다양성, 포용, 우정, 상호존중, 그리고 화합을 나타낸다. 여러분 모두가 이 멋진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리셉션을 위해 덴버 타이코(Denver Taiko)가 축하공연을 했다. 일본의 전통북을 연주하는 덴버 타이코는 46년 전통의 커뮤니티 전통북 그룹으로, 각종 커뮤니티 행사나 축제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는 단체이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적극적인 일본측의 홍보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내년에는 대만이 리셉션을 담당하겠다고 나선 반면, 한국 커뮤니티의 관심은 갈수록 저조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하린 기자글로벌 페스트 글로벌 페스트 자매도시 한국위원회 한국 부스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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