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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봉사단체의 존재 목적

한인 사회에도 많은 ‘조직’이 있다. 조직은 목적에 따라 형태나 구성원의 역할, 활동 방향 등도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많은 한인 단체에서 잡음이 발생하곤 한다고 생각한다.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은 소유주가 직원을 채용해 업무를 지시하고 이를 감독한다. 반면, 봉사단체는 구성원들이 대가 없이 자기를 희생하며 봉사를 하기 위해 모인 조직이다. 그런데 일부 한인 봉사단체에서는 목적에 대한 고려 없이 기업의 운영 방식을 따르려다 보니 잡음이 생기는 것 같다.     한인회·노인회 같은 단체의 존재 목적도 봉사에 있다. 이런 단체에도 이사회가 있지만 기업의 이사회와는 성격이 다르다. 봉사단체 이사회는 임원진의 활동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재정 등 필요한 후원을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일반 회원들도 봉사하는 임원진에 고마움을 표하는 게 마땅한 태도인데 오히려 원망의 대상으로 착각하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다.   ‘선교’가 목적인 교회는 그 주인이 하나님이요, 성경이라는 절대적 정관에 따라야 하는 특수 조직이다. 그 정관에는 주인인 하나님이 지도자 한 사람을 임명하면 그는 함께 일할 일꾼들을 뽑고, 그들은 그의 인도에 순종하며 따르게 되어있는 구조다. 그런데 지도자가 주인 행세를 하는 등 잘못이 있을 경우 주인은 언젠가는 그를 퇴출할 것이다.     많은 한인 단체들의 문제는 목적의 차이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지금까지 그래 왔으니까’, ‘다른 곳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하는 타성적 사고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관여하고 있는 라구나우즈 한인회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많은 토론을 거쳤다. 그리고 봉사단체임을 재확인하며 과거 관행을 과감히 깨고 모든 것을 목적에 맞게 고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회장 등 임원진이 단체의 중심이 되고, 이사들은 감독이 아니라 재정 등 임원진의 활동을 후원하는 봉사자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 업무도 과시용 행사 대신 각종 도와야 하는 분들을 돕는 활동에 역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요즘 한인 단체들의 내부 갈등 소식을 종종 접한다. 대부분 단체의 존재 목적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목적의식을 공유해야 과감한 개선도 가능하다. 이번 라구나우즈 한인회의 변화가 다른 단체들에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홍식 / 은퇴의사열린광장 봉사단체 존재 봉사단체 이사회 반면 봉사단체 한인 단체들

2024-04-29

"과거에 영광을, 미래에는 영감을"

      워싱턴한인복지센터(KCSC, 이사장 김진아)가 창립 반백년을 기념하는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45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버지니아 맥클린 소재 힐튼 타이슨스 코너 호텔에서 열린 50주년 연례 기금 모금 만찬 행사에는 관계자, 하객, 지역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복지센터의 위상을 알렸다.  '과거에 영광을, 미래에는 영감을(honoring the past inspiring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만찬에서 김진아 이사장은 "1974년 동포사회를 섬기는 작은 한인 교회 소속 봉사단체로 시작됐던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가 50년을 맞은 지금 30명의 전문 인력, 100여명의 봉사자, 17명으로 이사회로 구성된 연예산 400만 달러 규모의 워싱턴 지역 최대규모 비영리 봉사단체로 성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1세대를 넘어서 어려움을 겪는 한인 1.5세와 2세대까지 섬기는 단체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만잔에서는 마크 김 전 버지니아주 하원의원과 황원균 전 평통미주부의장이 공공 서비스상을 받았고, 글로벌 미션 교회(담임목사 박승진), 비영리단체 카파노바(CAPA NoVA)가 지역사회 봉사상을, 김순옥, 구옥남, 박상옥 씨가 대통령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단체의 50년 봉사를 치하하는 각종 결의안과 감사장을 전했다.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 마크 얼릭 몽고메리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등은 보좌관을 보내 축하했으며,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장, 댄 핼머 버지니아주하원의원, 릴리 퀴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팻 해리티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 안드레스 지메네즈 메이슨 수퍼바이저 등은 축하 연설을 통해 "이제는 비주류 사회의 주류를 이룩한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를 위해 단체가 더욱 노력해 달라"는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한편 행사의 진행은 CBS의 메인앵커로 활약하는 한인 애니 유 씨가 맡았다. 조기중 총영사를 비롯해 한인 각계인사들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조 총영사는 "50년간 목적 잃지 않고 한인사회 발전 및 한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단체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영광 미래 버지니아주하원의원 릴리 비영리 봉사단체 지역사회 봉사상

2024-04-25

[발언대] 봉사단체의 존재 목적

한인 사회에도 많은 단체들이 있다. 단체는 목적에 따라 형태나 구성원의 역할, 활동 방향 등도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많은 한인 단체에서 잡음이 발생하곤 한다고 생각한다.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은 소유주가 직원을 채용해 업무를 지시하고 이를 감독한다. 반면, 봉사단체는 구성원들이 대가 없이 자기를 희생하며 봉사를 하기 위해 모인 조직이다. 그런데 일부 한인 봉사단체에서는 목적에 대한 고려 없이 기업의 운영 방식을 따르려다 보니 잡음이 생기는 것 같다.      한인회·노인회 같은 단체의 존재 목적도 봉사에 있다. 이런 단체에도 이사회가 있지만 기업의 이사회와는 성격이 다르다. 봉사단체 이사회는 임원진의 활동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재정 등 필요한 후원을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일반 회원들도 봉사하는 임원진에 고마움을 표하는 게 마땅한 태도인데 오히려 원망의 대상으로 착각하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다.   ‘선교’가 목적인 교회는 그 주인이 하나님이요, 성경이라는 절대적 정관에 따라야 하는 특수 조직이다. 그 정관에는 주인인 하나님이 지도자 한 사람을 임명하면 그는 함께 일할 일꾼들을 뽑고, 그들은 그의 인도에 순종하며 따르게 되어있는 구조다. 그런데 지도자가 주인 행세를 하는 등 잘못이 있을 경우 주인은 언젠가는 그를 퇴출할 것이다.     많은 한인 단체들의 문제는 목적의 차이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지금까지 그래 왔으니까’, ‘다른 곳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하는 타성적 사고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관여하고 있는 라구나우즈 한인회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많은 토론을 거쳤다. 그리고 봉사단체임을 재확인하며 과거 관행을 과감히 깨고 모든 것을 목적에 맞게 고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회장 등 임원진이 단체의 중심이 되고, 이사들은 감독이 아니라 재정 등 임원진의 활동을 후원하는 봉사자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 업무도 과시용 행사 대신 각종 도와야 하는 분들을 돕는 활동에 역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요즘 한인 단체들의 내부 갈등 소식을 종종 접한다. 대부분 단체의 존재 목적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구성원들이 목적의식을 공유해야 과감한 개선도 가능하다. 이번 라구나우즈 한인회의 변화가 다른 단체들에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홍식 / 은퇴의사발언대 봉사단체 존재 봉사단체 이사회 반면 봉사단체 한인 단체들

2024-04-18

한인사회, 이들이 함께 합니다

  ━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도와요"   소망소사이어티 SD지부   소망 소사이어티는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삶을 살면서 동시에 죽음 또한 삶의 과정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웰에이징, 웰다잉' 캠페인을 주도하는 단체다. LA와 샌디에이고, 새크라멘토에 지부가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유언서 작성, 긴급 연락처카드, 시신기증서, 시니어를 위한 생활건강 가이드 책자를 발간했으며 치매케어교실을 열고 있다. 지난 2018년 발족한 SD지부는 봉사자 교육을 비롯해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매년 3회 '죽음준비세미나'를 주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소외된 노인과 치매환자들을 방문해 위로하고 기쁨을 전하는 치매케어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박순빈 SD지부장 새해인사: "SD지부에서는 봉사자 17명이 매주 환우들을 방문, 작은 위로와 기쁨을 전달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 지원하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에서 웰빙과 웰 에이징을 넘어 웰 다잉(Well-Dying)을 준비하는 삶을 위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의:(619)672-6003   서정원 기자     ━   "마음 건강은 엘림을 찾아주세요"     엘림상담센터   정신건강 증진과 예방을 목표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다. 건강한 삶, 건강한 가정, 그리고 건강한 사회를 꿈꾸는 엘림상담센터는 라이선스 심리치료, 표현예술치료, 개인상담, 그룹상담, 가족, 부부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민가정의 어려움과 세대 간 소통을 돕기 위해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증진 및 예방차원에서 개인이나 가족들이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기회도 연결시켜 주고 있다.   ▶권숙경 디렉터 새해인사: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생활이 크게 변화했습니다. 엘림상담센터는 이에 동반하는 마음의 고통에서 회복하는 동시에 몸과 마음이 균형 있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또한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며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자 북클럽부터 부부세미나, 부모교실, 셀프케어 워크숍, 건강한 자아상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중입니다. 새해에도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를 건강하게 가꾸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문의:(619)933-3486/elimccfc@gmail.com     ━   "신나는 스포츠로 사회적응 향상"   MP 능력개발훈련원   MP 능력개발훈련원은 태권도 등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발달은 물론 궁극적으로 사회적응능력을 키우는 사업과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발달장애인 훈련생들을 중심으로 소규모 스페셜 올림픽을 공동 주최하기도 했는데 3세부터 35세까지의 선수 30여 명이 참가해 각기 수련해 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정부의 지원을 받는 등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4S랜치 지역에 장애인, 비장애인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스포츠 센터를 오픈했다.   ▶박훈순ㆍ전재영 디렉터 새해인사: "스포츠 지도자로서 훈련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리드하는 것은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하지만 함께하는 공동체 사회로서도 큰 과제입니다.  올해는 쌓아온 노하우를 구체적인 교육시스템으로 구축하는 해로 삼겠습니다. MP능력개발훈련원의 프로그램은 장애 여부를 떠나 훈련생들이 스포츠인으로서 서로 겨루고 팀워크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858)999-7444 박훈순/(760)715-4561 전재영     ━   "장애인들 예술적 재능 지원해요"   어메이즈 샌디에이고   어메이즈(AMASE)는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여 함께 음악회 및 전시회 활동을 펼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크리스천 비영리단체다. 2006년 산호세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시작, 2012년에 샌디에이고 챕터가 생겼다. 어메이즈 샌디에이고는 현재 5세~성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7시 사이 음악과 미술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악기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보컬, 퍼커션 등을 가르치고 있고 미술은 나이와 수준에 맞춰서 반을 분반해 진행하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뽑힌 고등학생 봉사자들이 전문가 교사들의 지도하에 장애 학생과 짝이 되어 수업한다.   ▶김현주ㆍ이문주 디렉터 새해인사 : "새해에도 더욱더 큰 사랑을 담아 봉사하며 장애인과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에 참 소망과 위로가 되는 단체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봉사 및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함께 교육 봉사를 담당해 주실 음악, 미술선생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메이즈와 함께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문의:(858) 395-2211, 홈페이지(amaseus.org)   관련기사 한인사회 성장 동력은 묵묵한 헌신한인사회 봉사단체 발달장애인 훈련생들 소망소사이어티 sd지부 봉사자 교육

2024-01-05

사랑의 어머니회, 스와니에 '자체 회관' 열었다

애틀랜타 어머니들의 봉사단체 '사랑의어머니회(KMAA·회장 황혜경)'가 28년 만에 처음으로 '어머니회관'을 마련했다.     어머니회관은 스와니 상가 건물(302 Satellite Blvd NE) 2층에 2500스퀘어피트(sqft) 크기로 자리잡았다. 황혜경 회장은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제가 3년 전 회장직을 맡았을 때 20년이 넘은 단체이지만 회관이 없다는 것에 놀랐다"며 지난 1년간 어머니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애썼다고 전했다.     회원들이 어머니회관에서 건강증진 및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황 회장의 설명이다. 벌써 회관에서 라인댄스, 키보드 레슨, 타이치 건강체조 등의 수업 계획이 잡혀있다.     어머니회관 유닛의 리모델링 비용 대부분은 회원들의 모금액으로 충당했다고 황 회장은 덧붙였다.     황 회장은 또 회관을 회원 및 그 가족들의 생일잔치 장소로, 오피스 및 모임 장소가 필요한 이들에게도 제공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회원들이 필요할 때 이벤트 장소로 빌릴 수도 있다. 30~4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해서 회원들의 칠순, 팔순, 구순 잔치까지 열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서 "미술, 음악 레슨 및 연습할 장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도 장소를 빌려줄 수 있다. 이것도 어머니회 장학사업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어머니회는 회관 개관 기념으로 오는 26일 정기모임 및 송년 잔치를 열고, 경품 추첨, 노래 콘테스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랑의어머니회는 '나라사랑 어머니회'라는 이름으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20여년간 활동해왔으나,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황 회장이 '사랑의 어머니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현재 등록 회원 40여명으로, 48~80세까지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모두 어머니라는 공통점이 있다.       문의=atlantakma@gmail.com, 주소=302 Satellite Blvd NE #221 윤지아 기자어머니회관 어머니회 어머니회관 개관식 어머니회관 유닛 봉사단체 사랑의어머니회

2023-12-22

[사고] ‘사랑의 점퍼’ 행사 엽니다…15일까지 성금 접수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봉사단체 해피빌리지가 연말을 맞아 노숙자들을 지원하는 연례 행사 ‘2023년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17년째 이어져 온 사랑의 점퍼 나누기는 추운 겨울 거리에서 떨고 있는 노숙자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입니다. 한인들의 정성을 모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합니다.         해피빌리지는 노숙자 사역 단체들과 함께 한인 뿐 아니라 LA 각 지역의 노숙자에게 사랑의 점퍼를 지급합니다. 올해는 점퍼와 함께 사랑의 슬링백도 함께 전달합니다.   해피빌리지는 오는 16일(토) 노숙자 지원 단체 20여 곳과 함께 사랑의 점퍼를 나눠줍니다.     점퍼는 독지가들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이웃을 돕는 행사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여 기간: 12월 15일(금)까지   ▶참여 방법: 150달러(10벌, 한 계좌 이상), 1500달러(100벌), 3000달러(200벌) 등 원하는 수량 선택 가능   ▶성금 기부: 체크, 크레딧 카드, 현금   ▶접수처: 690 Wilshire Place, LA, CA 90005, 사랑의 점퍼 담당자 앞(수표 Pay to the order: Happy Village, 해피빌리지는 연방정부에 501.(c)(3)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기부자에게 세금 공제 혜택 제공)   ▶문의: (213)368-2630 해피빌리지사고 사랑 점퍼 성금 접수 점퍼 담당자 봉사단체 해피빌리지

2023-12-03

노숙자 위한 샤워장 준공…향군 단체 3곳·쇼파 선교단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와 실비치분회(회장 이병문), 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이승해)와 쇼파 선교단(단장 조명자)이 유카밸리의 저소득층 봉사단체 ‘더 웨이 스테이션’에 노숙자를 위한 샤워장을 지어줬다.   향군 단체 3곳과 쇼파 선교단은 지난 10일 더 웨이 스테이션에서 단체 관계자 19명과 현지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워장 준공식을 가졌다.   더 웨이 스테이션은 노숙자를 포함한 인근 저소득층 주민에게 매일 식재료를 나눠주고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 달 동안 찾아오는 이가 3200명에 달한다고 한다.   4개 단체는 더 웨이 스테이션을 이용하는 노숙자 가운데 수 개월 동안 샤워를 하지 못한 이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샤워장을 지어주기로 했다. 네 단체는 십시일반으로 모은 4만 달러로 지난 9월 공사에 착수해 3개의 샤워 부스와 옷장, 워터 히터, 세탁기, 건조기를 갖춘 샤워장을 만들었다.   박굉정 회장은 “회원들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원래 크리스마스에 준공식을 열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공사가 끝나 추수감사절 선물이 됐다”라고 말했다.   더 웨이 스테이션 측은 “뜻하지 않았던 일이 이렇게 빨리 이뤄질 줄 몰랐다. 소외된 이들을 위한 여러분의 노력과 봉사, 큰 사랑과 헌신을 오래 기억하겠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4개 단체는 ‘희망의 첫걸음(Fisrt Step to Hope)’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 계층을 돕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샤워장 건립은 이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다.   박 회장은 준공식에서 “재향군인회 위상을 제고하고 한미 친선을 위해 봉사하는 한인이 되자. 희망의 첫걸음 프로젝트가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한미동맹을 위한 일익을 담당하자”라고 말했다.   미 남서부지회는 이날 사업추진위원장을 맡아 수고한 이병문 실비치 분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분회장은 6·25 유공자이며 90세가 넘었는데도 유카밸리를 여러 차례 오가며 도움을 제공한 정서봉 회원에게 감사패와 점퍼를 전달했다. 임상환 기자노숙자 샤워장 샤워장 건립 가운데 샤워장 저소득층 봉사단체

2023-11-14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에 역량 집중”

제9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OC지회(이하 코윈OC)가 출범했다.   코윈OC는 지난 3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회장 이,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선 홍영옥 8대 회장이 퇴임하고 성민희 9대 회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성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 회장은 “전통을 다지며, 많은 업적을 쌓아온 코윈OC의 역사를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과 더불어 기대가 크다. 본래 코윈OC는 차세대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는 지부로 발족했기 때문에 내년의 모든 행사를 차세대를 위한 사업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자체 행사는 물론 오렌지카운티의 타 한인 단체의 행사도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회장은 수필가, 소설가로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과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이임한 홍영옥 전 회장은 8대 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9기 임원들이 코윈OC를 열정과 헌신으로 봉사하는 OC의 차세대 봉사단체로 거듭나도록 만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9대 임원진은 성 회장 외에 박경선 부회장, 김지현 사무국장, 리나 김 홍보국장, 정명옥 재무국장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엔 김혜진 LA총영사관 정책공공외교 영사, 조봉남 OC한인회장과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한인 단체 관계자, 태미 김 어바인 시장과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내년 가주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석호 전 가주하원의원 등 30여 명의 하객이 참석, 9대 코윈OC 출범을 축하했다. 임상환 기자차세대 여성 차세대 여성 차세대 봉사단체 역량 집중

2023-11-06

상록회, 어버이날 행사 ‘성료’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이광운)가 지난 12일 세계로교회(담임 이병완 목사) 친교실에서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광운 회장은  “부모님은 우리의 최초 스승이며,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는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 판사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상록회와 근 30년 동안 협력해 함께 일하며, 상록회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 판사장은 “상록회와 한인들의 협력으로 몽고메리 카운티에 한인 판사와 검사가 있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민 부모님의 헌신과 노력으로 한인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주정부와 시민, 회사 간의 분쟁을 해결하는 데 행정 법원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웨스 무어 주지사의 5월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 문화유산의 달’ 선포와 함께 상록회 합창단을 포함한 김경희, 김상용, 도상철, 정근영씨들의 색소폰 연주 무대가 열렸다.   마크 장 주하원의원이 상록회 봉사단체 표창을, 100세 생일을 맞은 방은호 씨가 상록회 세기 명예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신상철, 양남순, 주영호 회원들은 데이비드 문 주하원의원의 표창을, 이경애 회원은 제이미 레스킨 연방하원 표창을 받았다. 행사는 신용진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어버이날 상록회 상록회 어버이날 메릴랜드 상록회 상록회 봉사단체

2023-05-22

상록회, 어버이날 행사 ‘성료’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이광운)가 지난 12일 세계로교회(담임 이병완 목사) 친교실에서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광운 회장은 “부모님은 우리의 최초 스승이며,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는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 판사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상록회와 근 30년 동안 협력해 함께 일하며, 상록회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 판사장은 “상록회와 한인들의 협력으로 몽고메리 카운티에 한인 판사와 검사가 있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민 부모님의 헌신과 노력으로 한인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주정부와 시민, 회사 간의 분쟁을 해결하는 데 행정 법원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웨스 무어 주지사가 5월을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 문화유산의 달’ 선포와 함께 상록회 합창단을 포함한 김경희, 김상용, 도상철, 정근영씨들의 색소폰 연주 무대가 열렸다.   마크 장 주하원의원이 상록회 봉사단체 표창을, 100세 생일을 맞은 방은호 씨가 상록회 세기 명예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신상철, 양남순, 주영호 회원들은 데이비드 문 주하원의원의 표창을, 이경애 회원은 제이미 레스킨 연방하원 표창을 받았다.  행사는 신용진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어버이날 상록회 상록회 어버이날 메릴랜드 상록회 상록회 봉사단체

2023-05-18

CPACS, 노동조합 결성 준비

40년을 넘게 이어온 동남부 최대 이민사회 봉사단체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의 직원들이 CPACS 노동자연합조직위원회(CWUOC)를 결성하기 위해 전국노동관계위원회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CWUO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제부터 스타벅스 노동조합(SEIU) 계열사인 남부지역 노동자연합의 회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거를 통해 경영진과 노조를 인정하라는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CWUOC가 매니저 직급이 아닌 직원들이 주도하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CWUOC 측은 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된 배경에 저임금, 임금 불평등, 재정 질문 후 받게 된 회사 내 보복, 코로나19팬데믹 기간 동안 안전하지 않은 근무환경 등이 있다고 설명하며 "센터는 재정관리 부실에 대해 여러 연방 및 주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내부 조사 결과 직원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센터의 리더십이 최근 바뀌었음에도 불구, 직원들의 처우에 관해서는 변함이 없다며 "직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근무 시간표 변경, 협박, 차별, 부서 강제 이동 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은 노동조합을 조직함으로써 직원 복지를 증진하고 공식적인 발언권 및 조직의 형평성 보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노동조합 결성 노동조합 결성 스타벅스 노동조합 봉사단체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

2023-03-15

참전용사비 주 1회 청소한다

한국전참전기념비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장 노명수)가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OC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주 1회 청소 체제를 갖췄다.   청소년 봉사단체 라이프리셋(회장 해나 조) 회원들은 지난 4일 기념비와 주위 청소 봉사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한국전 당시 희생한 미군 용사 3만6591명 전원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를 깨끗하게 닦고 주위의 낙엽과 쓰레기를 치우고 잡초를 뽑았다.   위원회 측은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과 OC해병대전우회(회장 정재동)에 이어 라이프리셋도 기념비 청소에 참여함에 따라 매주 토요일마다 청소, 관리가 이루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해병대전우회는 매달 1, 3번째 토요일, 화랑청소년재단은 매달 2, 4번째 토요일에 기념비를 청소하고 있다. 라이프리셋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봉사에 나선다. 마지막 주 토요일이 4번째인 경우, 라이프리셋과 화랑청소년재단은 시간대를 달리해 청소한다.   노명수 회장은 “기념비 주위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잦고, 기념비에 기름 같은 이물질을 뿌린 사례도 있었다. 주 1회 청소가 가능하게 돼 기쁘다. 봉사에 나선 단체들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참전용사비 청소 토요일 화랑청소년재단 청소년 봉사단체 기념비 청소

2023-03-06

“내실 다지며 봉사업무 강화” 한마음봉사회 새 임원진 구성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봉사단체 중 하나인 한마음봉사회(회장 대행 이미섭)가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봉사 업무 강화에 나선다.   한마음봉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했으며, 회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8일 스탠턴의 조선옥 식당에서 송년회를 겸한 단합대회를 가진 한마음봉사회 회원들은 내년부터 새로운 출발을 하자며 각오를 다졌다.   박미애 신임 회장은 “일단 2019년을 마지막으로 중단했던 우리 단체의 시그니처 행사인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을 재개할 것이다. 매년 5월 개최하는 행사인데 이번엔 내년 초부터 일찌감치 준비할 것이니 많은 한인이 관심을 갖고 좋은 분들을 추천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새 임원진은 박 회장 외에 모니카 이·김민숙 부회장, 고정온 총무, 이미섭 재무, 김선옥 서기, 지미 조 홍보, 심수지 봉사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한마음봉사회는 내년부터 회원 수도 늘릴 예정이다. 박 회장은 “그냥 막연하게 가입을 권유하는 것보다는 봉사에 관심 있는 이들을 월례 모임에 초청하는 오픈하우스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회원을 늘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마음봉사회는 매달 두 번째 목요일마다 주로 가든그로브의 장모집 식당에서 월례 모임을 갖는다.   새 임원진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홈리스에게 점심을 제공할 때, 직접 배식하는 대신 도시락을 전달하는 방식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시니어를 위한 양로원 방문, 불우이웃 돕기 행사, 장애인을 돕는 기관, 단체 지원 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한마음봉사회 회원은 20명이며, 회원 연령은 50~70대다. 봉사회와 회원 가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박미애 회장(714-530-4448)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봉사업무 내실 한마음봉사회 회원들 현재 한마음봉사회 대표적 봉사단체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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