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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랄 나라사랑 음악회 연다

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전용사 20명 초청
29일 멩 콘서트홀서

오는 29일 풀러턴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 캠코랄 단원들. [캠코랄 제공]

오는 29일 풀러턴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 캠코랄 단원들. [캠코랄 제공]

캠코랄(단장 겸 지휘자 이수정)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9일(토) 오후 7시 캘스테이트 풀러턴 멩 콘서트 홀(800 N. State College Blvd, Fullerton)에서 나라 사랑 음악회를 연다.
 
캠코랄(Korean American Master Chorale)의 제16회 정기 연주회인 이번 공연에서 46명의 남녀 단원은 애국심을 고취하는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정 단장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3·1절 기념 창작 칸타타 중 ‘리베라 메(구하소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삽입곡, 아리랑, 아름다운 강산을 비롯해 애국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고 한인으로서 긍지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악기인 해금 연주도 곁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무용단도 특별 출연해 색다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캠코랄 측은 한국전과 베트남전 참전용사 20명을 초청했으며, 연주회 도중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순서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연주회에서 모일 헌금은 필리핀 카비테 시의 쓰레기 마을 선교 후원을 위해 쓸 것이다. 청중이 은혜와 감동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연주회를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한인 합창단으로선 우리가 처음으로 멩 콘서트 홀 무대에 서게 된 것도 이번 공연에 의미를 더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입장권은 25달러이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캠코랄은 화음으로 지역사회 봉사를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출범했다. 창단 이후 정기 연주회 외에 교회 초청 찬양 콘서트, 봉사단체와 불우이웃, 양로원 등 방문 연주회를 통해 여러 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 단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9시30분 부에나파크의 부에나파크 교회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714-723-268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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