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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팜데일, 랭캐스터 <45>

지난 8월 주택 거래량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 건수가 386만 건으로, 전월 대비 약 2.5%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보다는 약 4.5% 감소한 수준임과 동시에, 지난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이것은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모기지 금리가 7% 안팎을 보이면서 나온 현상이었다.     하지만 지난 9월 30년 만기 주택 모기지 금리는 평균 6%대 초반으로 낮아지면서 재융자 신청률이 급증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마감된 주택 재융자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약 20% 증가했다. 전체 주택 거래 가운데 약 56%를 차지하면서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저소득 대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연방 주택국(FHA)의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도 5.99%로 떨어졌다. 여름 내내 지속해서 하락한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 9월19일 6.09%까지 떨어지면서 일반 대출과 정부 대출 모두 재융자 건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높은 주택 가격과 제한된 주택 공급으로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다가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 소유주들이 재융자를 선택한 것으로 진단했다. 지역별로 주택 매매 동향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으며, 금리 하락 국면 가운데 바이어들은 적극적으로 주택 구입에 나서면서 주택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였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에는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근무형태가 안착한 탓에 공실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소유주들은 사용 용도를 변경하여 테넌트들을 받고 있다. LA의 경우, 아파트 렌트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하여 상업용 부동산의 용도 변경으로 테넌트들을 모집하는 실정이다.     대도시보다 저렴하고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발렌시아, 팜데일, 랭캐스터 지역으로 많은 한인이 주택을 구입해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다양하게 생활 방식에 변화를 주며 선입견을 없앤 주요한 시기라고 생각해 본다.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는 아직 바이어들에겐 희망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소식통들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받는 셀러와 바이어들은 서로 심리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들(60~78세)의 이동으로 인해 주택 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바이어나 셀러 모두 각자의 재정 상태와 경제 구조에 맞추어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문의: (310) 408-9435 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이야기 발렌시아 하락세 주택 재융자 주택 시장 주택 소유주들

2024-10-16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 랭캐스터<42>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기준 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이로써 9월과 10월에 이어 11월에 3차례 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사실상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행보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년간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면서 기준 금리가 최고점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내년 기준 금리를 전망해 볼 때 하향 조정세를 보다가 내년 말에는 4.6%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모기지 이자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부동산 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한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주택 매매율은 하락했으나 주택 가격은 고공 행진을 이어 갔다. 남가주 지역 주택 중간 가격은 73만5000달러로 4.7%가 오르면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주택 인상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바이어가 부담해야 하는 모기지 금액은 4160달러 정도로 치솟았다. 10월 주택 매매율은 저조했다. 남가주 주택 매매 건수는 1만3293건으로 1년 전보다 8%가 떨어졌다. 23개월 연속 주택 매매 건수가 하락하면서 1988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주택 매매 건수를 기록했다.     남가주에서는 오렌지 카운티의 주택 가격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0월 오렌지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는 108만500달러를 기록해 1년 사이 14%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LA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83만2000달러로 9.9%가 올랐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82만5000달러로 6.5%가 올랐다. 벤투라 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은 81만6000달러로 7.4%가 올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은 55만3000달러로 1.5%가 올랐으며 샌버나디노 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은 49만7000달러로 1.4%가 올랐다.     주택 가격은 올랐지만 지난 6개 카운티 모두 주택 매매 건수는 하락했다. 주택 거래가 부진한 이유는 높은 이자율과 치솟는 주택 가격으로 늘어난 모기지 월 페이먼트를 부담할 바이어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어들은 줄고 있지만, 집을 팔고 높은 이자율로 새집을 사려는 셀러들이 꺼리면서 주택을 내놓지 않다 보니 여전히 주택 가격은 상승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현상 속에서 내심 부동산 붕괴를 바라는 바이어들도 적지 않다. 특히 밀레니엄 세대를 포함해서 젊은 층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재택근무가 대중적인 인식으로 바뀌면서 물리적 공간보다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업무들이 익숙해지는 경향도 고정 개념을 깨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젊은 새대들의 첫 주택 구매자들이 넓은 공간을 여유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주변 위성 도시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는 아직 바이어들의 희망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소식통들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받는 셀러와 바이어들은 서로 심리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켓이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노동 시장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이동에 주택 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바이어나 셀러 모두 각자의 재정 상태와 경제 구조에 맞추어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문의:(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발렌시아 상승세 주택 중간가격 카운티 주택 주택 매매율

2023-12-20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40>

내 집 마련의 꿈이 더 멀어지고 있다. 주택 담보 대출 평균 금리가 8%를 돌파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다양한 대출 기관을 조사하는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이번 주 8%를 기록했다. 국책 담보 대출 업체 프레디맥이 매주 집계하는 30년 모기지 금리는 지난 12일 기준 7.57%로 8% 턱밑까지 올라왔다.     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담보 대출 신청 건수는 지난 1995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올해 또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등 당분간 금리가 고공 행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제롬 파월 연준위원장은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다며 긴축 정책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중동 지역의 긴장이 세계 경제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기준 금리 결정 전 마지막 공개 연설을 앞두고 파월 연방 준비 제도 위원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밝혔다. 또 최근 몇 달간 나온 물가 상승 둔화 조치는 지속적인 물가 하락에 대한 신뢰를 쌓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필요하다면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제롬 파월 연준 위원장은 언급했다. 현재까지 지표로 볼 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낮아지려면 일정 기간 경제 성장세와 고용 시장의 둔화가 필요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LA 카운티 단독주택 중간 가격이 처음으로 90만 달러를 돌파했다. 매물 부족이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LA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이 지난달 91만4640달러를 기록했다. 전달인 8월의 중간 주택 가격 88만2020달러와 비교하면 한 달 사이 3.7%가 더 뛴 것이다. 가주 전역에서 주택 중간가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한 것과는 정반대되는 현상이다.       가주에서는 지난달 중간 주택 가격이 84만3340달러로 전달인 8월 85만9800달러에 비해서 소폭 떨어졌다. 주택 매매 건수는 치솟는 모기지 금리 탓에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가주의 기존 단독 주택 건수는 5.4% 하락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1.5% 하락했다. 가주의 주택 매매 건수 하락은 넉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 현금으로 주택을 사는 바이어들이 유리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는 아직 바이어들의 희망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셀러와 바이어들 간에 팽팽한 신경전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소식통들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받는 셀러와 바이어들은 서로 심리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켓이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노동 시장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이동에 주택 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바이어나 셀러 모두 각자의 재정 상태와 경제 구조에 맞추어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주택가격 발렌시아 주택 담보 기준 금리 물가 하락

2023-10-25

[부동산 가이드] 교외 도시 발렌시아

팬데믹 이후 운영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쇼핑몰 그룹 웨스트필드가 지난주 발렌시아 쇼핑몰을 1억99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사실 그 이전에도 불어난 부채를 감당못해 남가주 몇 개 쇼핑몰을 매각해 왔다. 발렌시아 쇼핑센터도 부채가 1억95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번 매매로 발렌시아 쇼핑센터가 새 활기를 찾고 발렌시아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마다 여러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가령 오래된 도시는 유서 깊은 건축 양식이나 박물관과 어우러진 쇼핑센터가 있다. 자연환경이 출중한 도시는 이와 어울려 도시를 개발하기도 한다. 발렌시아 같이 대대적으로 새로 개발되는 도시는 올드 타운 못지않게 새로 형성된 쇼핑센터가 그 도시의 경제 및 문화 중심지가 된다. 하지만 도시 중심에 있는 발렌시아 타운센터가 그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매각으로 100만 스퀘어피트에 이르는 쇼핑센터가 재개발이 시작될텐데 약 2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인근 주민들이 방문해 쇼핑하는 전통적인 개발에서 벗어나 럭셔리 주택, 콘도, 오피스와 새로 쇼핑센터를 재배치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즉 살고 일하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포스트 팬데믹 이후에도 새집 분양이 활발하고 향후 5년 동안 신축 주택시장이 건실하다는 보고가 있어서 발렌시아 도시 자체는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발렌시아는 난개발로 어수선한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친환경적인 마스터 플랜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개발을 한 도시라서 반듯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상업 및 산업지역과 주거 지역이 적절히 배합되어 위치해 있으며 학교, 공원, 공공시설 인근 편리 시설, 자연보호 구역 등이 잘 조성되어 있다.     특히 발렌시아 도시 전체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파세오(Paseo: 산책 및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한 길)는 가족 중심적이면서 자연 친화적인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매년 발표되는 FBI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4번째로, 전국에서는 14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뽑혔다.   인구가 줄어들어 경제가 후퇴하는 다른 도시와는 달리 발렌시아는 지난 10년 동안 인구가 계속 유입되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다. 인종별로는 백인계가 70%를 차지하며 최근 좋은 주거 환경으로 타인종들이 많이 이주하고 있다. 좋은 공교육 시스템과 비교적 낮은 주택 가격과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으로 한국인 및 아시안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LA 다운타운까지 출퇴근이 가능하고 새집에 비해 저평가된 낮은 주택 가격으로 투자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LA 다운타운이나 LA 인근 고가 주택의 매매가 둔화하는 반면 젊은 층 부부들이 학군 좋고 안전한 발렌시아를 찾아오기 때문에 요새 신규 주택이나 일반 주택 모두 매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새롭게 발전하는 도시, 주거 및 치안 환경이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에는 한인 에이전트의 노력이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한인 마켓이나 한인 비즈니스도 많이 들어와서 한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   ▶문의:(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회장부동산 가이드 발렌시아 교외 발렌시아 도시 발렌시아 쇼핑센터 발렌시아 타운센터

2023-09-13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38>

모기지 금리가 21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국채 담보 업체인 프레디맥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달 세 번째 주 금리가 평균 7.09%로 전주 6.96%보다 0.13%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5.13%와 비교하면 2% 가까이 급등한 수준이다.     금리가 2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은 연방준비제도에 긴축 통화 정책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모기지 금리는 10년 단기 국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이날 10년 단기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3%가 넘었기 때문이다.   연준이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모기지 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그래서 주택 거래는 줄고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미부동산협회에 따르면 7월 기준 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 대비 약 2.2% 감소한 407만 건으로 집계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약 16.6% 감소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매매 건수이며 주택 거래 성수기인 7월 기준으로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7월 거래 주택 중간 가격은 40만67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9% 상승했다. 따라서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다시 정리해 보면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수요와 공급이 영향을 주었고 노동 시장의 상황과 높은 모기지 이자율의 상관관계가 영향을 미쳤으며 거기에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영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영향으로 첫 주택 구매자나 젊은 세대들이 대도시의 여전히 치솟는 렌트비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때문에 대면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가장 적합한 지역인 대도시 주변 위성 도시로 대거 이동하게 되었다.     그중에 발렌시아 지역 혹은 팜데일, 랭캐스터 지역으로 많은 한인이 주택을 사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되며 3, 4년 전과 다르게 고정 관념을 벗어나는 계층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기후 변화의 결과인 엘니뇨 현상으로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 지역에 예년과 다르게 자주 비가 내리고, 밤에는 시원한 바람이 한낮의 더위를 식혀 주면서 마치 한국의 뚜렷한 사계절이 형성되고 있고 공기가 맑은 것이 특징이 되면서 다른 지역에서 많은 사람이 이주하는 추세다.     요즘은 셀러와 바이어들 간에 팽팽한 신경전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소식통들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받는 셀러와 바이어들은 서로 심리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켓이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노동 시장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이동에 주택 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바이어나 셀러 모두 각자의 재정 상태와 경제 구조에 맞추어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문의:(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하이브리드 주택가격 지역인 대도시 주택 시장 발렌시아 지역

2023-08-30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37>

지난달 주택 거래가 감소했는데도 중간 주택 가격은 역대 2위를 경신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약 18.9%가 급감한 상태인데 가격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월에 거래된 기존의 주택 가격은 41만200달러로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해 같은 달 41만3800달러보다 0.9% 떨어진 2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이 통계를 시작한 1999년 1월 이래 3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가격만 오른 것은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물로 나온 집들이 적다 보니 매수자들끼리 경쟁이 심하여 상대적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한다. 동시에 대출 금리가 예년보다 크게 상승한 것도 또 다른 요인이기도 하다. 현재 모기지 금리는 7%를 넘는 수준으로 바이어에게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으나 주택 가격은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 30대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구입에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기간 일반화된 재택근무가 밀레니얼 세대에 첫 주택 소유욕을 자극했다면서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주택 가격을 올리는 또 다른 요인이 됐다고 판단한다.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에 공급이 적다 보니 지역적으로 주택 개발을 발맞추어 시작하고 있으며 새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정부 보조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이 주춤하고 있던 특히 20, 30대 젊은 세대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대도시의 높은 렌트비 때문에 힘들어하는 젊은 세대들이 여유로움을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위성 도시로 추천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바이어들에게 LA 근교에 가격 부담이 적은 지역들이 있다. 위성 도시 중에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는 적합한 지역이 아닐 수 없다. 요즘은 엘리뇨 현상으로 팜데일, 랭캐스터에 기후가 예년과 다르게 변화되어 자주 비가 내리고 밤에는 시원한 바람이 한낮의 더위를 식혀 주기도 한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고 공기가 맑은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가장 적합한 지역이며 첫 주택 구입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출퇴근 시간을 피하면 발렌시아 지역은 약 35분, 팜데일, 랭캐스터 지역은 약 1시간 거리로 많은 한인이 주택을 구입해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되며 3, 4년 전과 다르게 빠른 정보와 고정 개념을 벗어나는 계층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즘은 셀러와 바이어들 간에 팽팽한 신경전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소식통들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받는 셀러와 바이어들은 서로 심리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켓이 형성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부디 양자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렌트비 인근 주택 구입 주택 소유욕 발렌시아 지역

2023-08-02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36>

모기지 금리가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주택 가격이 반등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인 협회는 연방 준비 제도가 기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서 지난해 하반기에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주택 가격은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은 석 달 연속 상승했고 이는 현재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일반화된 재택근무가 밀레니얼 세대에 첫 주택 소유욕을 자극했다면서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주택 공급이 감소한 것도 집값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집값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임대료 역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다수의 서민은 다른 주로의 이주도 고려하고 있다. 50개 주 중 렌트보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싼 몇 개의 주가 있어 소개한다.     뉴스 매체 더 힐이 레드핀과리얼터닷컴 자료를 기반으로 한 발표에 따르면 먼저 텍사스주의 오스틴 경우 월 모기지 페이먼트 3700달러, 렌트비 1650달러, 테네시주 멤피스 월 모기지 페이먼트 847달러, 렌트비 1258달러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는 월 모기지 페이먼트 1866달러, 렌트비 2000달러, 피츠버그도 월 모기지 페이먼트 1097달러, 렌트비 1445달러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월 모기지 페이먼트 1730달러, 렌트비 1800달러, 그리고 앨라배마주 버밍햄 모기지 페이먼트 900달러, 렌트비 1150달러다.     텍사스주 휴스턴은 월 모기지 페이먼트 2300달러, 렌트비 2400달러,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월 모기지 페이먼트 1128달러, 렌트비 1211달러다.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와 미시건주 디트로이트는 월 모기지 페이먼트 1300달러, 렌트비 1700달러 등으로 렌트비보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저렴한 9개 도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LA 근교에는 가격 부담이 적은 위성도시들이 있다.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 등이 해당 지역이다. 요즘은 팜데일, 랭캐스터에 캘리포니아 주화인 파피꽃이 만발하는 시기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고 공기가 맑은 것도 이 지역 특징이다.     더구나 향후 북가주 프레스노에서 내려오는 고속철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연결되는 고속철의 중간 기착점인 팜데일은 한국의 천안 삼거리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가장 적합한 지역이며 첫 주택 구입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출퇴근 시간을 피하면 발렌시아 지역은 약 35분, 팜데일, 랭캐스터 지역은 약 1시간 거리로 많은 한인이 주택을 구입해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되며 3, 4년 전과 다르게 빠른 정보와 고정 개념을 벗어나는 계층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즘은 셀러와 바이어들 간에 팽팽한 신경전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소식통들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받는 셀러와 바이어들은 서로 심리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켓이 형성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문의:(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근교 거리 모기지 페이먼트 발렌시아 지역 주택 구입

2023-07-05

[부동산 가이드] 발렌시아의 매력

LA에서 북서쪽으로 35마일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발렌시아는 복잡한 도시의 소음을 떠나 미국의 전원생활을 느낄수 있는 살기좋은 동네이다. 가족적인 분위기의 동네, 학군이 좋아 자녀들 키우기에 걱정이 없고, 맑은 공기와 깨끗함에 건강까지 좋아지는 발렌시아는 매력이 넘치는 도시이다.   발렌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브리지포트(Bridgeport) 단지는 네덜란드 풍으로 건설되어 풍차 및 인공호수가 인상적이다. 주말에는 인공호수에서 보트놀이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으며 단지내에 좋은 학군의 초등학교와 공원이 있어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 크릭사이드(Creekside), 웨스트크릭(West Creek), 웨스트힐즈(West Hills)와 테소로델바예(Tesoro Del Valle) 등도 인기있는 단지들이다.   단지마다 수영장과 공원, 놀이터까지 자리잡고 있어 자녀들이 있는 바이어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동네이다. 시 전역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산책 및 자전거 길을 위한 파세오(Paseo)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의 면모를 보여준다. 유명한 놀이공원인 매직마운틴과 허리케인 하버 워터파크를 비롯 가까운 곳에 캐스테이크 호수(Castaic Lake)와 피라미드 호수(Pyramid Lake)가 있어 일년 내내 뱃놀이와 낚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가족 중심적인 도시인만큼 패밀리 레스토랑이 많고 여름에는 가끔 100도가 넘어가 무척 덥지만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하고, 여름 며칠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에는 최적의 날씨를 자랑한다. 고급 프라이빗 골프코스 두 곳, 퍼블릭 골프코스 두 곳이 있어 온 동네 사람들이 마음껏 골프를 즐길 수 있고 웨스트필드 발렌시아 타운센터(Westfield Valencia Town Center)에서는 실·내외 스토어 등에서 쇼핑과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도시전역에 30개가 넘는 공원들이 있으며 배구, 농구, 축구, 테니스, 골프, 수영, 승마, 치어리딩 등 시에서 제공하는 여러 저렴한 프로그램들을 남녀노소 모두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또한 아이스링크가 있어 아이스 스케이팅, 아이스 하키 등의 겨울 스포츠도 쉽게 접할 수 있다.   LA다운타운이나 인근의 고가주택의 거래가 둔화하는 반면 높은 렌트비를 내고 있던 젊은층 부부들이 학군 좋고 안전한 발렌시아를 찾아오고 있다. 인구가 줄어들어 경제가 후퇴하는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발렌시아는 지난 10여년이 넘는 동안 인구가 계속 유입되어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선호도가 좋은 주택 중간 가격대는 약 60만에서 70만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다른 도시들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깨끗한 신도시인만큼 교통도 혼잡하지 않아 과속과 난폭 운전이 없어 안전한 전원생활의 느낌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멋진 나무와 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 주택이 자리잡은 발렌시아에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문의: (213) 800-2054 소니아 김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발렌시아 도시 웨스트필드 발렌시아 발렌시아 중심부 동네 학군

2022-11-30

[부동산 가이드] 살기좋은 전원도시 발렌시아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샌타클라리타시에 속해 있는 발렌시아는 LA에서 북서쪽으로 35마일 지점에 위치해 있는 계획도시이다. 주요 상업 및 산업단지가 있는 이 지역은 126번 국도와 샌타클라라강에 걸쳐 있다.   샌타클라리타시는 발렌시아를 포함, 뉴홀, 서거스, 캐년컨츄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티븐슨 랜치, 캐스테익과 아울러 샌타클라리타 밸리를 형성하고 있다. 지형적으로는 5번 프리웨이를 중심으로 동쪽에 14번 프리웨이까지는 샌타클라리타, 서쪽에는 스티븐슨 랜치, 126번 하이웨이 남쪽으로 뉴홀랜치, 126번과 5번 프리웨이 북쪽으로 캐스테이크시가 위치해 있다. 학교, 공원, 자연보호구역, 공공시설 등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마치 한국의 신도시들을 연상케 한다.   2022년 기준 샌타클라리타시의 인구는 약 23만9천명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열여섯번째로 큰 도시이다. 총 한인인구는 약 5천명 정도로 80% 정도의 한인들이 밸리지역과 한인타운으로 출퇴근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은 1시간 남짓이지만 교통 혼잡을 감수하면서도 거주하는 이유는 타지역에 비해 높지않은 주택가격과 초,중,고 모두 뛰어난 공교육 환경 때문일 것이다. 이곳의 70% 이상은 백인 학생이고 미 정부가 지정하는 블루리본학교가 대부분일 정도로 학군은 타지역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한인학생은 20명 정원인 한 반에 2,3명정도 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학군임이 소문이나서 한국에서도 초등학교부터 조기교육을 보내는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발렌시아는 각 가구당 수입이 평균 10~12만 정도가 되는 중산층 도시이며 좋은 주거환경과 우수한 공교육, 많은 일자리 등으로 자족이 가능한 도시 중 하나이다. 이곳 도시개발의 목표는 편안한 주민생활과 안락함, 조용함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추구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있다고 한다. LA 다운타운이나 인근의 고가주택의 거래가 둔화하는 반면 높은 렌트비를 내고 있던 젊은층 부부들이 학군 좋고 안전한 발렌시아를 찾아오고 있다.   인구가 줄어들어 경제가 후퇴하는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발렌시아는 지난 10여 년이 넘는 동안 인구가 계속 유입되어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선호도가 좋은 주택 중간 가격대는 약 60만에서 70만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다른 도시들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깨끗한 신도시인만큼 교통도 혼잡하지않아 과속과 난폭운전이 없어 안전한 전원생활의 느낌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새집이고 가격도 아직은 저렴해서 타주에서 이사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현재 매직마운틴 옆으로 거대 주택단지가 건설 중이고 이미 분양이 완료되어 거주 중인 입주민들도 있다. 향후 몇년간 총 2만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이 주택단지가 완공되고 나면 또 어떤 모습의 발렌시아가 되어 있을지 기대된다. 멋진 나무와 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 주택이 자리잡은 발렌시아에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의 : 소니아 김(213-800-2054) 소니아 김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전원도시 발렌시아 전원도시 발렌시아 프리웨이 북쪽 이곳 도시개발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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