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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표심 탈민주당 가속…트럼프 득표율 31→34→38%로

민주당 일색이던 가주 표심이 달라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76%가 개표된 12일 현재 499만표(38.1%)의 득표율을 기록해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 진영이 얻은 773만표(58.9%)에 근접했다. 이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004년 대선에서 44%를 얻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이 63%를 얻고 트럼프가 34%를 얻은 것과 비교해도 적잖은 약진이다. 2016년 당선 시 트럼프가 가주에서 얻은 비율은 31.6%에 불과했다.   가주 정치의 핵심으로 언급되는 LA카운티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감지된다. LA 카운티 유권자의 무려 72%는 2016년 클린턴을 택했지만 2020년에 같은 당 바이든을 택한 유권자는 71%로 줄었고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 지지 유권자는 잠정 65%로 내려앉을 것으로 추정된다. (12일 현재 아직 32만여표 미개표) 현재 LA카운티 등록 민주당원 유권자 비율을 52%이며 공화당은 18%에 불과하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인랜드 엠파이어 일부 카운티들에서는 최초로 공화당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 트럼프의 득표율은 현재 49%로 해리스를 0.5% 포인트 리드하고 있다. 샌버나디노카운티에서도 트럼프가 3.4% 포인트 앞서고 있다.   지지 후보뿐이 아니다. 주요 발의안에서도 예전에 없던 반 범죄, 비즈니스 친화적 투표 행태가 감지된다.   가주 발의안 36은 경범죄, 마약 판매범 처벌 강화안인데 가주민 유권자 69%가 찬성했다. 경범죄 처벌 완화는 민주당 정부가 주창해온 ‘교화와 사회 복귀 중심’의 형법 운영의 핵심 철학으로 민주당 내 진보파의 핵심 가치로 여겨졌다. 동시에 이런 가치는 LA 카운티 조지 개스콘 검사장을 뽑은 이유이기도 했지만 주민들은 이들 모두를 원상 복구했다.   발의안 33의 경우에도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지만 과반을 훨씬 넘는 60.6%가 렌트비 통제를 지역 정부에 맡기면 안 된다는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오르는 주거비에 대한 부담으로 찬성 여론이 높을 것이라는 진보 진영의 주장은 설 곳이 없어졌다.   일부 언론들은 해당 현상을 ‘탈가주’ 행렬에 이은 ‘탈민주’ 행렬로 분석했다. LA데일리는 12일자 보도에서 높은 세금과 물가로 살기 힘들어졌지만 벗어날 수 없다면 내부적으로라도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판단을 유권자들이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신문은 주정부와 의회를 주도해온 민주당 리더십에 회의감을 가진 유권자 그룹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꼬집었다.   LA 카운티 공화당 록센 호그 대변인은 “가주를 떠난 사람들은 대부분 상식적이며 공화당 성향을 가진 주민들이었다”며 “이곳에 범죄가 잦아지고 세금이 높아진 것에 대해 불만을 갖는 것은 당파성을 떠난 것이며 이는 우리 모두의 이슈”라고 설명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탈민주당 트럼프 민주당원 유권자 도널드 트럼프 가주민 유권자

2024-11-12

[퓨리서치 센서스·설문조사] 한인 유권자 110만명…민주당원 67%

각종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한인들은 여전히 ‘아메리칸 드림’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퓨리서치센터는 연방센서스 2022년 통계와 한인 1146명 등 아시안 7006명을 대상으로 2022년과 2023년 시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미국 속 한인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180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아시안 인구의 8%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인 혼혈 인구는 제외됐다. 지난해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2022년 ACS 통계에서 혼혈을 제외한 한인 인구가 150만1587명으로 조사됐던 것〈본지 2023년 9월 14일 A-1면〉에 비해 약 30만 명이 더 많다.     한인 인구의 57%는 이민자 출신으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LA(17%)와 뉴욕(12%)으로, 10명 중 3명은 이 두 도시에 몰려 있었다.   한인들의 평균 중간소득은 9만 달러로 전체 아시안 평균 중간소득(10만 달러)에 비해 1만 달러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한인들의 생각은 전체 아시안들에 비해 좀 더 긍정적이었다. 2명 중 1명(49%)은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기 위해 나가는 중이라고 답했으며, 4명 중 1명(25%)은 이미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했다고 밝혔다. 인종별로 보면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답한 한인 비율은 중국계(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전체 아시안은 45%였다.   아메리칸 드림이 그들의 손에서 벗어났다고 답한 한인 비율도 25%로 파악됐지만, 전체 아시안(27%)보다는 낮았다. 인종별로는 중국계·인도계가 각각 23%로 한인보다 적었지만, 일본계의 경우 31%, 베트남계는 30%로 나왔다.   또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들의 66%는 자신의 정체성을 ‘한국인(Korean)’ 또는 ‘한국계 미국인(Korean American)’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아시안 전체로 볼때 본인의 민족적 배경을 소개하는 경우가 52%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한인들의 민족적 정체성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뜻이다.   반면 자신의 정체성을 ‘미국인(American)’이라고 대답한 한인은 9%에 그쳤으며, 25%는 비아시안들에게 문화적 또는 종교적 관습 등을 숨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한인 응답자의 10명 중 9명(86%)은 한국을 좋아하지만 72%가 한국으로의 역이민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당별 선호도는 전체 한인의 67%가 민주당원이라고 답했다. 이는 아시안 전체 평균(62%)보다 많다. 인종별로는 필리핀계와 인도계가 각각 68%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계가 56%, 베트남계는 42%로 파악됐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한인(28%)은 베트남계(51%), 중국계(38%), 필리핀계(31%), 인도계(29%)에 이어 가장 낮았다. 전체 아시안 공화당원 비율은 34%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현재 미국 내 한인 인구의 62%인 110만 명이 투표자격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소 18세 이상의 시민권자 한인 인구를 의미한다.   유권자수가 가장 많은 아시안은 필리핀계(260만명)였으며, 인도계(210만 명), 베트남계(130만 명) 순이다.   종교 조사에서는 한인 10명 중 6명(59%)이 기독교인으로 파악됐다. 이는 아시안 전체 기독교인 비율(34%)보다 무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한인 기독교인 중 34%는 복음주의 개신교에 소속됐으며, 12%는 비복음주의 개신교, 11%는 가톨릭에 속했다.   기독교인이라고 답한 아시안 중 가장 높은 비율은 필리핀계(74%)였으며, 인도계(15%)가 가장 적었다. 중국계는 23%, 일본계는 25%였으며 베트남계는 36%로 각각 파악됐다. 불교의 경우 베트남계(37%)가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계와 인도계가 각각 1%로 조사됐다. 한인의 경우 3%였다.   한인 힌두교도와 모슬렘 교인도 각각 1% 존재했다. 이밖에 특정 종교에 소속되지 않은 한인은 34%로, 전체 아시안(32%)보다 많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퓨리서치 센서스·설문조사 민주당원 유권자 한인 인구 전체 아시안들 한인 비율

2024-08-06

아시안 성인, 정부 신뢰도 가장 높다

아시안 성인의 연방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타인종 대비 가장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미국인의 정부 역할에 관한 견해: 이어지는 분열과 합의의 지점 그 어디쯤에서’ 리포트에 따르면, 연방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최근 들어 상승한 22%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안의 신뢰도는 36%로 ▶히스패닉(30%) ▶흑인(27%) ▶백인(19%) 대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항상, 대부분 신뢰한다’(36%) ▶‘가끔 그렇다’(56%) ▶‘절대 아니다’(8%)로 집계됐고, 부정적 응답 역시 모든 인종중 가장 낮아 아시안의 연방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 역할의 적절성 질문에는 아시안의 66%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등 큰 정부를 원했고, 이는 히스패닉(70%)에 이어 2위였다.   인종을 통틀어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는 49%가 큰 정부를 원했고, 48%는 그렇지 않았으며, 전체 응답자의 53%는 정부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고, 46%는 내버려두는 게 낫다고 했다.   아시안 민주당원의 80%는 큰 정부의 적극적 문제 해결을 원했다. 아시안 공화당원의 경우 유의미한 응답 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개인·비즈니스를 그냥 내버려두는 게 나을 정도로 정부 개입이 너무 많다며 작은 정부를 희망한 아시안은 34%로, 백인(54%)에 이어 2위였다.   다만 비즈니스 규제에 대한 의견을 직접적으로 물을 때는 긍정적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정부의 비즈니스 규제와 관련해선 아시안의 70%가 필요하다고 답해 전인종 중 1위였고, 이어 ▶흑인(69%) ▶히스패닉(62%) ▶백인(53%) 순이었다.   취약계층 공공부조와 관련해선 아시안의 40%가 더 지원해야 한다고 답해 흑인(67%)에 이어 2위였으며, 줄여야 한다는 아시안도 26%로 백인(32%)에 이은 2위였다.   사회보장제도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안의 38%가 대상자를 더 늘리고 혜택을 확장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흑인(58%)·히스패닉(51%)보다 적었다. 현행을 유지하자는 아시안은 34%로, 백인(45%)에 이어 2위였다.   반면, 사회보장제도에 부정적인 아시안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감축하자는 아시안은 20%로, 백인(15%)·흑인(11%)·히스패닉(8%)보다 높은 비율이었다.     이번 조사는 4월 8~14일 7166명의 등록 유권자를 포함한 870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일부 데이터는 5월 13~19일 성인 8638명을 조사한 결과를 반영했다. 오차범위는 ±1.5%포인트다. 강민혜 기자아시안 정부 아시안 성인 아시안 민주당원 아시안 공화당원

2024-06-25

인플레 우려 여전히 심각

미 전역 성인 대다수는 인플레이션을 아직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 전역 성인의 62%는 중대 문제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이는 지난해(65%)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주요 문제로 이를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뒤이어 ▶여야 협치 (60%) ▶헬스케어 감당 여력(57%) ▶약물 중독(55%) ▶연방 예산 부족(53%) ▶불법 이민(51%) ▶총기 폭력(49%) ▶폭력 범죄(48%) ▶도덕적 가치(46%) ▶공립교 교육 수준(42%) ▶기후 변화(36%) ▶국제 테러(31%) ▶도로 기반 시설(30%) ▶국내 테러(29%) ▶인종차별(29%) ▶실업률(25%) 순이다.   정당별로는 공화당원(80%)이 민주당원(46%)보다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컸고, 불법 이민(78%)에도 민주당원(27%)보다 높았다.   반면 민주당원(68%)은 공화당원(27%)보다 총기폭력에 대한 걱정이 컸고, 인종차별(민주당원 42%)에도 공화당원(14%)보다 높은 우려를 표했다.   현재 국가의 경제 상황이 좋다고 응답한 이들은 전체의 23%에 불과했는데, 이중 인종별로는 아시안 민주당원(37%)이 같은 정당의 ▶흑인(30%) ▶히스패닉(26%)보다는 많이, 백인(44%)보다는 적게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조사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아시안만 대상으로 했으며,  유의미한 아시안 공화당원 응답자를 확보할 수 없었다.   민주당원 응답자 중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시니어(55%)가 상황을 가장 긍정적으로 봤고, 이어 ▶50~64세(47%) ▶30~49세(29%) ▶18~29세(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공화당원은 경제상황에 대한 낙관이 각각 ▶7% ▶8% ▶12% ▶16% 등으로 집계돼, 민주당원보다 현저히 낮은 긍정적 인식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재정상태가 양호하다고 응답한 이는 41%였고, 이들 중에선 40%가 국가 경제 상황이 좋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3%는 국가 경제 상황이 향후 똑같을 것이라고 답했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이들은 24%에 불과했고, 32%는 악화될 것이라 답했다.     다만 개인의 재정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49%가 현재와 같을 것이라 응답했고, 34%는 나아질 것이라 답했다. 16%만이 나빠질 것이라 응답했다.   조사는 이달 13~19일 미 전역 성인 8638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오차범위는 ±1.5%포인트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인플레 심각 민주당원 응답자 아시안 민주당원 아시안 공화당원

2024-05-28

한인들 종교 생활은 ‘열심’, 정치 참여 ‘소극적’

미주 한인들은 종교 생활에는 적극적이지만, 정치 참여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아시안아메리칸태평양계연합(AAPI) 등이 최근 실시한 아시아계 유권자 정치 성향 조사 결과다.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 조사(AAVS)에 따르면 한인 5명 중 2명(40%)은 지난 12개월 내 종교 기관에 헌금 등 기부금을 낸 적이 있다. 이는 아시아계 중 가장 높은 비율로, 교회 등 종교 기관과 밀접한 한인 사회의 특성을 보여준다. 아시아계 평균(31%)보다 높은 민족은 한인을 비롯한 인도계(38%), 필리핀계(37%)뿐이다.   반면, 한인들의 정치 참여도는 아시아계 중에서도 낮은 편이다.   지난 12개월 내 특정 정당, 정치인, 선거 캠페인 등에 기부금을 낸 한인은 12%에 그쳤다. 이는 참여도가 낮은 중국계(13%), 베트남계(10%), 필리핀계(8%)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인들은 지역 정치인, 정부 기관 등에 목소리를 전달하는 일에도 소극적이다. 한인 10명 중 1명(11%)만이 지난 12개월 내 지역구 정치인, 정부 기관 등에 연락해봤다고 답했다. 또, 한인 대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정치나 지역 사회 이슈를 논의해봤다는 응답 역시 11%에 그쳤다.   한인들은 공화당원보다 민주당원이 많다. 정당별 소속은 민주당(57%), 공화당(31%), 무당파(10%) 순이다.   아시아계 중 민주당원 비율이 가장 높은 민족은 인도계(70%), 공화당원 비율이 가장 높은 민족은 베트남계(39%)로 나타났다.   한인들의 민주당원 비율은 높지만, 사안별로는 약간씩 차이는 있었다.   우선 아시아 국가에 대한 미국의 외교 정책과 관련, 한인 응답자의 42%가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인들은 국가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잘한다(36%)’ ‘공화당이 잘한다(30%)’ ‘크게 다를 바 없다(32%)’ 등 응답 비율이 엇비슷했다.   반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서는 한인들은 민주당(26%)보다 공화당(30%)이 더 잘 대처한다고 답한 것이 눈에 띈다.   이외에 한인들은 증오범죄 대응(56%). 헬스케어(민주당 51%), 총기 규제(민주당 50%), 이민 정책(민주당 49%), 빈부 격차(민주당 41%), 범죄 대응(민주당 38%) 등 각종 이슈에서 대부분 민주당의 정책을 지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한인들의 시각은 엇갈렸다.   바이든 대통령을 ‘매우 호의적(very favorable)’으로 보는 한인은 27%에 그쳤다. ‘약간 호의적(33%)’이라는 응답까지 합하면 절반 이상이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매우 비호의적(17%)’ ‘약간 비호의적(22%)’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이 밖에도 한인들은 증오범죄나 인종차별과 관련,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29%)’ ‘약간만 걱정된다(39%)’ 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소수계 대입 우대 정책(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서는 한인 5명 중 4명(82%)이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한인은 인도계(80%)와 함께 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중국계(59%). 일본계(65%), 베트남계(67%)는 아시아계 평균 찬성 비율(69%)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아시아계 유권자 160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6월 사이 온라인, 휴대전화 등을 통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신뢰도에 대한 오차범위는 ±2.5%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한인 종교 정치 참여도 민주당원 비율 한인들 종교

2023-03-12

민주당 반세기 만에 수퍼바이저위 장악

민주당이 반세기 만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이하 수퍼바이저위)를 장악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선거를 치른 2, 4, 5지구에서 민주당원 후보가 모두 승리함에 따라 5개 의석 중 과반인 3석을 차지했다.   수퍼바이저위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 우위를 점한 것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 임기 중인 1976년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이 수퍼바이저위에서 쓴 새 역사의 마침표는 카트리나 폴리 5지구 수퍼바이저가 찍었다.   패트리샤 베이츠 가주상원의원(공화)과 접전을 벌인 폴리 수퍼바이저는 표 차이가 4600표로 벌어지자 승리를 선언했다. 22일 오전 현재 득표율은 폴리 51.2%, 베이츠 48.8%다.   폴리의 재선 성공으로 중간선거 전까지 2석이었던 민주당원 수퍼바이저 의석은 3석이 됐다.   민주당의 과반 점유 여부는 전적으로 폴리 수퍼바이저에게 달려 있었다.   지난 6월 예선에서 2지구와 4지구 결선에 진출한 후보 4명은 모두 민주당원이다.   2지구에서 격돌한 비센테 사미엔토 샌타애나 시장과 킴 우엔 가든그로브 시의원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민주당 측에선 누가 이겨도 되므로 느긋하게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   사미엔토는 22일 오전 현재 51.6% 득표율로 우엔(48.4%)과의 대결에서 승기를 잡았다.   4지구에서도 민주당원 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덕 채피 현 수퍼바이저위원장은 55.4% 득표로 44.6%의 표를 얻은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에게 승리를 거뒀다.   공화당원인 앤드루 도, 돈 와그너 수퍼바이저의 1지구와 3지구에선 올해 선거가 열리지 않았다.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 수퍼바이저위에선 향후 가주 정부 기금 신청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폴리 수퍼바이저는 승리 성명을 통해 “이제 우린 새크라멘토에 기금과 혜택을 요청할 목소리를 갖게 된다. 이것이 (민주당 과반에 따른)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OC는 세수 등으로 주정부 재정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카운티에 속하지만, 기금 수령액은 가주에서 최저 수준이다.   폴리 수퍼바이저는 현 수퍼바이저위가 홈리스 문제 해결과 노후 인프라 개선에 관해선 협력해 왔다고 밝히면서 “기후 변화 대응 계획에 관해 내가 이전까지 받지 못했던 협조를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1987~2004년, 2007~2018년까지 30년 가까이 5석을 석권하며 맹위를 떨쳤다. 민주당의 채피는 2018년, 폴리는 2020년 선거에서 각각 처음 당선됐다. 임상환 기자수퍼바이저위 민주당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민주당원 수퍼바이저 이하 수퍼바이저위

2022-11-22

민주 당원 증가, 공화와 격차 7만명 이상 벌려

 오렌지카운티의 민주, 공화 당원 수 차이가 7만 명을 넘어섰다.   본지가 6월 7일 중간선거 예비 선거를 앞두고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 유권자 등록 통계를 분석한 결과 6일 현재 OC 전체 유권자는 180만7992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민주당원은 67만5466명으로 전체의 37.4%를 차지했다.   〈표1 참조〉   공화당원 수는 전체 유권자의 33.4%인 60만3039명이다. 양당 유권자 수 차이는 4%p에 해당하는 7만2427명이다.   지난해 4월 26일 집계에서 민주당원은 66만2107명, 공화당원은 60만7594명으로 파악됐다. 당시 5만4513명이었던 양당 유권자 수 차이는 1년이 지나는 동안 1만7914명이 더 늘었다. 민주당원이  1만3359명 증가할 동안 공화당원은 오히려 4555명 감소한 결과다.   지난 2019년 8월 이후 지금까지 양당 유권자 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민주당원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공화당원 비율은 소폭의 등락 속에 우하향 기미를 보였다는 사실이다.   〈표2 참조〉     민주당은 2019년 8월 34.02%의 당원 비율을 기록하며 41년 만에 처음으로 OC에서 공화당을 앞섰다. 당시 민주당원은 54만7458명, 공화당원은 54만7369명이었다. 양당의 차이는 89명에 불과했다. 비율로는 단 0.01%다. 민주당원 비율은 이후 연평균 약 1.11%p 증가했으며, 이달 들어 37%대를 돌파했다. 이 기간, 민주당원 비율이 감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반면, 2019년 8월 34%대에 있던 공화당원 비율은 같은 해 11월 33%대로 살짝 내려앉았다가 대선의 해인 2020년 10월 34.34%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다시 33%대로 하락했고 지난 6일엔 33.35%로 최근 3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33개월이 흐르는 동안 두 당의 간격은 7만2427명으로 벌어졌다. 이 기간 민주당원은 매달 평균 3474명씩, 공화당원은 월 평균 1687명씩 증가했다. 매달 민주당원이 공화당원의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무당파 유권자 비율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8월 28.38%였던 무당파 비율은 지난 6일 23%대로 내려앉으며 5%p 가까이 감소했다. 현재 무당파 유권자는 42만8142명(23.7%)이다.  임상환 기자민주 당원 민주당원 비율 공화당원 비율 기간 민주당원

2022-05-23

"민주당원 죽이겠다" 협박 IL 남성 징역 37개월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민주당원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미국인 남성에게 37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연방법원은 이날 협박 혐의로 기소된 시카고시 주민 루이스 카프리오티(45•사진)의 유죄를 인정하면서 이 같은 형량을 내렸다.   검찰은 카프리오티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협박 메시지가 악의에 차 있고 욕설이 난무하는 등 역겨울 뿐 아니라 비열하기까지 하다"며 더 높은 형량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해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피고인 카프리오티는 2020년 12월 뉴저지주의 한 연방하원의원 전화기에 "(바이든의 대통령 취임식 날) 우리가 백악관을 둘러싸고 잔디 위로 들어서는 모든 민주당원을 죽여버릴 것"이라는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변호인은 "카프리오티가 어떤 단체나 조직에 속하지 않았고 위협을 현실로 옮길 의도도, 계획도, 능력도 없었다"며 "뉴스를 듣고 화가 나 즉흥적인 행동을 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카프리오티는 지난해 1월12일 체포됐고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인 1월21일부터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민주당원 협박 남성 징역 협박 메시지 이날 협박

2022-05-18

보수 행사서 민주당원이 연설

민주당원인 털시 개버드(40.사진) 전 연방하원의원이 최근 올랜도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보수행사 CPAC(보수주의활동연합)의 주인공이 됐다.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로도 출마했던 개버드는 이번 CPAC 행사에서 ‘특별 게스트’로 레이건 디너에 초청 받았다. 보통 공화당 스타 정치인 정도 돼야 레이건 디너 연사로 나서는 게 관례다. 사실 CPAC이 이번에 민주당원을 메인 이벤트 연사로 초청해 말이 많았다. “CPAC이 제 정신이 아니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런데 개버드를 초청한 이유가 있었다. 연방정부와 주류언론, 빅테크가 똘똘 뭉쳐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위험한 세력으로 변모했다는 생각이 일치했다. 개버드는 “미국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문제”라고 경고했다.     그는 “소셜미디어가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검열하고 삭제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는, 대단히 위험한 행위다. 견해가 아무리 다르더라도 검열하고 매장하는 행위는 크게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정헌법 1조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 이는 미국의 근간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 내가 군인으로 나라를 지켰던 것”이라며 “다른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 우리는 싸워야 한다. 불행히도 현재 우리의 리더 일부가 헌법의 뜻을 잊었다. 그들의 뜻에 동의하는 발언만 인정하고, 다른 견해는 용납하지 않는 사회로 전락했다. 우리의 표현의 자유를 지켜야 할 사람들이 이를 되레 앗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옳은 정보와 잘못된 정보는 그들(주류언론과 빅테크 등 파워 엘리트)만 정한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무조건 따르라고 한다”며 “그들의 프로퍼간다가 비판 앞에 버티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개버드는 법령들이 무서운 속도로 바뀌고 있다면서 “국토안보부 홈페이지에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는 이들을 국내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며 국민들이 다 함께 그릇된 검열 및 취소 문화에 저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표현의 자유, 생각의 자유 앞에는 민주당도, 공화당도 없다는 메시지였다.   원용석 기자민주당원 보수 보수 행사 자유 생각 주류언론 빅테크

2022-03-03

민주당원은 음력 설을 맞아 아시아계 미국인과 지난 한 해의 발전을 기념합니다

 올해 설, 민주당원들은 미국 전역의 아시아계 미국인을 기념하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하에서 365일의 발전을 되돌아봅니다.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당장의 팬데믹 구호에서부터 한국계 미국인 사업에 대한 투자, 그리고 미국의 참모습을 반영하는 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은 미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우리의 아시아계 미국인 형제자매들이 모여 함께 성찰하는 이번 음력 설에 민주당원들은 한 해를 되돌아보며 이제까지 미국 국민을 위해 이룩한 성과에 대해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당시 여러 위기를 물려받았지만, 불과 1년 만에 일하는 가정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변화를 실현했다. 팬데믹의 가장 어두운 시간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었고, 전례 없는 경제 회복 촉진에서부터 아시아 태평양계(AAPI) 공동체를 도울 역사적인 인프라 법안 통과에 이르기까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미국인들이 성공을 지원하는 조치와 전략을 시행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가오는 몇 개월 동안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기대하겠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과 공동체의 경제적 번영에 투자했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기관에 연방 구매력을 사용하여 불리한 입지의 중소기업과의 정부 계약을 확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은 6월,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에 대한 백악관 구상을 수립하여 아태계 공동체의 평등, 정의와 기회 증진을 위한 야심 찬 범정부적 의제를 추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구상은 AAPI 기업가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인력 양성의 기회를 구축하며, AAPI 근로자 괴롭힘이 없는 직장을 추구하는 등, AAPI 공동체의 경제적 안정과 기회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구조계획’(American Rescue Plan)을 통해 코로나19에 공평하게 맞서고 아시아계 미국인과 가족에게 즉각적인 경제적 구호를 제공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 ‘미국구조계획’의 현금지원프로그램은 필요한 가족에게 현금을 제공하여 2021년 11월 AAPI 아동의 빈곤율을 27.8% 낮춤과 동시에 2021년 11월 20만 2000명으로 추정되는 AAPI 아동을 포함하여 수백만 명의 아동을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했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혐오범죄법’(COVID-19 Hate Crimes Act)을 지지 및 서명했습니다. 이 법은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혐오범죄의 신고와 대응에 자원을 투입합니다.     ●   아시아계 미국인의 실업률은 2021년 1월 6.2%에서 2021년 12월 3.8%로 떨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원은 유색인종 공동체의 인프라에 대한 수십 년 간의 투자 중단을 되돌릴 역사적인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대중교통으로 통근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근로자는 백인 근로자의 4배에 달합니다. ‘초당적 인프라법’(Bipartisan Infrastructure Law)은 통근 시간을 단축하고 유색인종 공동체를 위한 더 많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연방 투자를 포함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통령의 취임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를 포함한 미국인의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의료 비용을 낮추었으며, 세입자와 주택소유자들이 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 ‘미국구조계획’에는 900만 미국인의 의료보험 비용을 절감한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되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경우 보험료가 1인당 월 평균 50달러 낮아졌으며, 더 20만 명에 달하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낮은 보험료에 마켓플레이스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신규 자격을 충족하게 되었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구조계획’은 세입자들에게 216억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제공하여 미국인들이 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 ‘미국구조계획법’은 또한 모기지 대출을 갚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소유자에게 거의 100억 달러 및 주택소유자와 세입자들의 에너지 비용 지불을 지원하기 위해 45억 달러를 제공하였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안전한 등교를 포함하여 아시아계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 안전한 등교를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긴급 구호 기금에 1300달러를 할당함. ● ‘미국구조계획’ 자금 중 3600만 달러 이상을 고등교육 기관에 제공함. 바이든 대통령 하에 소수인종 소유의 소기업은 행정부의 지원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 식당구제기금(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를 통해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은 식당에 286억 달러를 제공함. ● 긴급자본투자프로그램(Emergency Capital Investment Program)에서 87억 달러를 풀어 소기업과 소수인종 소유 기업 및 은행 업무 접근성이 제한된 지역 주민에 대한 대출을 확대함. ● 기업이 근로자의 급여를 지속적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급여보호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에 72억 5000만 달러의 추가 기금을 배정함. ● 소외된 지역사회의 기업, 특히 소수인종 소유 기업에 경제적 피해 관련 자금 대출(Economic Injury Disaster Loan) 지원금 프로그램을 통해 150억 달러를 제공함. ●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기관에 불리한 입지의 소규모 기업과의 정부 계약 비율을 2025년까지 50% 이상 끌어올리도록 지시함.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참모습을 반영하는 정부 수립을 추구하며, 역사적인 인사 임명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주요 직책에 아태계 출신 인사 임명을 보장했습니다.   ● 캐서린 타이는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이자 유색인종 여성 무역대표부 대표입니다.   ● 플로렌스 팬은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판사입니다.   ● 바이든 대통령은 얼마 전 누르삿 자산 초두리(Nursat Jahan Choudury)를 연방법원 판사로 지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두리는 연방법원 판사직을 맡은 최초의 무슬림 여성이자 방글라데시계 미국인이 될 것입니다. 미국 민주당원 아시아계 인과 해리스 행정부 유색인종 공동체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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