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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원 증가, 공화와 격차 7만명 이상 벌려

[OC프리즘]
민 37.4%, 3년 새 3%p↑
공 33.4%, 33개월래 최저
월 평균 증가율 두 배 차이

 오렌지카운티의 민주, 공화 당원 수 차이가 7만 명을 넘어섰다.
 
본지가 6월 7일 중간선거 예비 선거를 앞두고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 유권자 등록 통계를 분석한 결과 6일 현재 OC 전체 유권자는 180만7992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민주당원은 67만5466명으로 전체의 37.4%를 차지했다.
 
〈표1 참조〉
 
공화당원 수는 전체 유권자의 33.4%인 60만3039명이다. 양당 유권자 수 차이는 4%p에 해당하는 7만2427명이다.
 


지난해 4월 26일 집계에서 민주당원은 66만2107명, 공화당원은 60만7594명으로 파악됐다. 당시 5만4513명이었던 양당 유권자 수 차이는 1년이 지나는 동안 1만7914명이 더 늘었다. 민주당원이  1만3359명 증가할 동안 공화당원은 오히려 4555명 감소한 결과다.
 
지난 2019년 8월 이후 지금까지 양당 유권자 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민주당원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공화당원 비율은 소폭의 등락 속에 우하향 기미를 보였다는 사실이다.
 
〈표2 참조〉  
 
민주당은 2019년 8월 34.02%의 당원 비율을 기록하며 41년 만에 처음으로 OC에서 공화당을 앞섰다. 당시 민주당원은 54만7458명, 공화당원은 54만7369명이었다. 양당의 차이는 89명에 불과했다. 비율로는 단 0.01%다. 민주당원 비율은 이후 연평균 약 1.11%p 증가했으며, 이달 들어 37%대를 돌파했다. 이 기간, 민주당원 비율이 감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반면, 2019년 8월 34%대에 있던 공화당원 비율은 같은 해 11월 33%대로 살짝 내려앉았다가 대선의 해인 2020년 10월 34.34%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다시 33%대로 하락했고 지난 6일엔 33.35%로 최근 3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33개월이 흐르는 동안 두 당의 간격은 7만2427명으로 벌어졌다. 이 기간 민주당원은 매달 평균 3474명씩, 공화당원은 월 평균 1687명씩 증가했다. 매달 민주당원이 공화당원의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무당파 유권자 비율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8월 28.38%였던 무당파 비율은 지난 6일 23%대로 내려앉으며 5%p 가까이 감소했다. 현재 무당파 유권자는 42만8142명(23.7%)이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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