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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재단-워싱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박로사)이 내년 실시하는 제 19회 미주 한인의 날 행사 및 문화행사를 앞두고 29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제 30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30대 총회장에 당선된 서정일 신임 총회장 및 인수위원들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1월 10일(수), 워싱턴DC내 연방의회 캐논 하우스 오피스빌딩 코커스룸에서 미주한인재단 주최로 열리는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 미주총연이 상당 부분 협찬하기로 재단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로사 회장은 “미주 한인을 대표하는 큰 단체인 미주총연과 한인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특별히 장소를 국회의사당으로 정한것은 미 정치인들에게 한인의 날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미주한인의 날 행사가 우리만의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정치인들과 미 여야 정치인,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단합해 동맹을 넘어 혈맹으로 다져지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면서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미주한인 재단을 열심히 뒷받침해 미주한인의 날이 한・미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 19회 미주 한인의 날 축하행사에는 200여명을 초대해 오찬식이 열리며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미주한인의 날 제정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재단은 내달 11일(월) 오전 11시30분, 한강식당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한인재단 주최 미주한인 재단

2023-11-30

[사설] 21기 민주평통 활동 주목한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의 구성이 끝났다. 남가주에서는 LA지역 협의회 157명, OCSD지역 협의회 106명 등 총 263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됐다. 위원 숫자가 20기에 비해 LA는 7명, OCSD는 3명이 늘었다. 두 지역 협의회의 여성 위원 비율도 34% 수준으로 전체 평균과 비슷했다. 다만 45세 이하 청년 위원 비율이 LA 4.6%, OCSD 8.5%에 불과, 통일에 대한 젊은 층의 무관심을 반영하는 듯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앞서 미주 부의장(강일한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LA협의회 회장(이용태 전 LA한인회 회장), OCSD협희회 회장(설증혁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등 주요 임원진 발표도 있었다.     이번 21기 민주평통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위촉이라 관심을 모았다. 위원 숫자는 20기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신임 비율이 60%가 훨씬 넘어 물갈이 폭은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평가다. 새로운 인물들에 의한 의욕적인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에게 평화통일 정책을 자문하는 헌법기관이다. 의장도 대통령이 맡는다. 하지만 그동안 인선과 활동 방향 등을 둘러싼 잡음이 심심찮게 불거졌고 그때마다 무용론이 대두했던 것이 사실이다. 알맹이 없는 활동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러나 민주평통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한인사회를 아우르는 유일한 정부 조직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 활용 여부에 따라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의미다. 민주평통의 존속을 위해서는 활동 영역 확대 등 장기 발전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윤 대통령은 최근 21기 간부위원들과의 만남에서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실천하기 위한 국민 역량 결집에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21기 민주평통은 내실 있는 활동으로 ‘무용론’을 잠재워야 한다.       사설 민주평통 활동 민주평통 활동 la협의회 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2023-08-30

“동포·교포·한인…용어 통일해야”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은 오는 30일(한국시각)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재외동포 명칭과 한인회 등록제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재외동포는 동포, 교포, 교민, 한인, 한민족, 한인디아스포라 등 다양한 명칭이 통용되고 있다.   일상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어떤 명칭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임채완 전남대 명예교수가 ‘재외동포의 명칭 무엇으로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윤인진 고려대 교수와 임영언재외한인학회장이 토론에 나선다.   두 번째로는 동포사회 곳곳에서 한인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분열과 갈등이 이어져 온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를 예방하고 자율적으로 규제하기 위해 해법으로 ‘한인회 등록제’를 검토한다.   주동완 코리안리서치센터 대표와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대표가 ‘한인회 등록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폴송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괄수석부회장, 정현재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이소현 코트디부아르 한인회장, 김영훈 튀르크에 한인회장이 등이 참석한다.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며, 재외동포포럼 유튜브 채널(bit.ly/125forum)에서 볼 수 있다.동포 교포 코트디부아르 한인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괄수석부회장 한인회장 선거

2022-09-26

장경필 씨 사건, "철저한 진실규명 이뤄져야"

 지난 29일 발생한 장경필 씨 구치소 자살사건의 파문이 증폭되는 가운데,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규명 대책위원회'가 발족해 첫 대책회의가 열렸다.   지난 2일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린 대책회의에는 US워싱턴한인회 신동영 회장과 메릴랜드 한인회 이태수 전회장이 위원장으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김병직 공동회장이 후원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가 유족 측 관계자인 방성문 씨를 초청해 이번 자살사건과 성폭행 혐의에 관한 정황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책위원회는 크게 두가지 의문점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첫 째, 구치소 안에서 자살사건이 발생한가운데, 교정 당국의 관리 미흡 등 문제점이 없었는가, 둘 째, 스스로 혐의에 대해 성실한 조사와 협조를 약속했으며, 전과도 없었던 장경필 씨가 경찰조사 가운데 즉각 구속된 이유, 그에 대한 보석이 불허된 까닭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우선 대책위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정당국의 '자살방조' 및 '관리부실'을 강하게 질책했다. 장 씨의 자살사건 전날인 28일에도 같은 구치소에 수감됐던 조지 레드몬드(65)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장 씨 등 수감자들에 대한 충분한 관리와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믿기 힘들 정도의 부실"이라고 대책위는 지적했다. 장 씨에 대한 '인권'이 충분히 보장됐는가도 의문시됐다. 유족 측에 따르면 장 씨는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으라는 경찰의 출두명령에 성실히 응했다. 성추행 혐의에 "누명이며, 전혀 거리낄 것 없다"던 장 씨는, "조사 후에 귀가조치 되려는 순간, 사건을 담당하던 형사의 '강력한 항의'로 구속 수감됐다"고 한다.  유족 측은 "성폭행의 증거나 정확한 기소 내용도 알지 못한 채, 조사 받으려 자진 출두했던 사람을, 강력사건 피의자도 아니고 전과도 없는 일반 주민임에도 즉시 구속하는 흔치않은 결정을 행했던 이유가 뭐였나 밝혀야 한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이와함께 구치소 안에서 영어에 미숙한 장 씨에 대한 충분한 통역이나 의사소통 노력이 보장됐는지, 인권유린 행위가 이뤄지지 않았는지도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난무하는 현시점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대책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에대해 대책회의에 참석한 지인 방 씨는 "유족들이 강력한 변호사를 선임해 당국에 대한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 씨에 따르면 경찰 측은 이번 사건에 관한 증거 및 서류일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런가운데 장경필 씨의 변호인 측은 현재 경찰의 사건 관련 서류 및 증거를 확보해, 당국의 형평성 잃은 무리한 수사과정 중에 장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동기가 마련되지 않았는지 철저히 검증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방 씨는 "장 씨가 자살 이틀 전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를 전해 들어 정신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았고, 무죄로 풀려나더라도 이제 얼굴 들고 다닐 수 없다고 심하게 자책했다"는 유족 측의 설명을 전했다. 이에대해 대책위는 "한인관련 사건에 대한 경찰의 일방적인 공보자료를, 한인 언론으로서 수치심 드는 문구와 표현까지 그대로 베껴 전한 몰상식한 태도가 유감스럽다"고 언급했다.     한편 신동영 위원장은 "한인에 대한 인권유린이 없었는지, 정의구현이라는 관점에서 제대로 된 수사였는지 (이번 사건을) 정확히 밝혀내야 한다"면서 "페어팩스 지역 정치인과 경찰 당국자와의 면담을 통해 진상을 찾기 위해 대책위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위원장은 "대책위원회는 범동포적 기구로, 한인 단체들과 일반 한인들의 참여를 적극 원하고 있다"고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김병직 공동회장도 "소수계에 대한 인권유린 사건은 공론화 되지 못하면 묻히고 사라진다"면서 "전국 180개 한인회에 이 소식이 알려지고, 전국적으로 문제가 공론화 될 수 있도록 총연으로서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진실규명 장경필 진상규명 대책위원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김병직 구치소 자살사건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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