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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마이크로' 요금 1회 2.50달러로 인상

LA카운티 교통국(Metro)이 주문형 승차공유 서비스인 ‘메트로 마이크로’ 프로그램의 요금을 승차당 현행 1달러에서 2.50달러로 인상했다.     교통국은 지난 24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고 있으나, 시니어, 장애인 및 학생들은 할인 혜택을 적용해 기존의 요금(1달러)을 그대로 받는다고 밝혔다.     새로 인상된 요금제를 보면 저소득층 주민용 라이프(LIFE) 프로그램 가입자는 메트로 마이크로 차량을 20회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나 이후부터는 정상 요금이 부과된다.     버스나 지하철 이용자가 메트로 마이크로 차량으로 환승할 경우엔 이동 구역에 따라 환승 요금(무료 또는 75센트)이 적용된다. 다른 지역의 버스 서비스 이용자가 환승할 경우 1.25달러(수수료 75센트 포함)의 요금을 내야 한다.   교통국에 따르면 2020년 도입된 메트로 마이크로 승차공유 서비스는 지금까지 170만 명 이상의 탑승자가 이용했다. 현재 LA카운티 8개 구역(왓츠/캄튼, LA국제공항/잉글우드, 엘몬테, 노스할리우드/버뱅크, 하이랜드파크/이글록/글렌데일, 알타데나/패서디나/시에라마드레, 노스웨스트 샌퍼낸도밸리, UCLA/웨스트우드/베터런스메디컬센터)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마이크로 메트 마이크로 요금 마이크로 승차공유 마이크로 차량

2024-03-28

요금 1불 메트로밴 세금낭비 vs 편의

  대중교통 취약지역에서 1달러만 내면 전용 밴(사진)을 이용할 수 있는 LA카운티 대중교통 서비스를 놓고 세금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LA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하 LA메트로)이 시범운용에 나선 ‘메트로 마이크로 프로그램(Metro Micro program)’ 서비스가 이번 달 종료된다. LA메트로 이사회는 비용부담과 효율성 측면에서 해당 서비스 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메트로 마이크로 서비스는 LA카운티 내 대중교통 취약지역 8곳에서 1달러만 내면 전용 밴을 이용할 수 있다. 우버나 리프트보다 턱없이 싼 가격에 애용하는 층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용자가 늘수록 LA카운티의 재정 부담은 커지고 있다. 신문은 LA메트로 측이 1달러 서비스를 제공할 때마다 43달러를 부담한다고 전했다.     또한 서비스 이용자가 8~10인용 전용 밴을 사실상 자가용처럼 이용, 효율성 문제도 떠올랐다. 신문은 일주일 평균 메트로 마이크로 이용자가 350명이지만, 1회 서비스당 운영비 총액은 324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시범운용 3년 동안 10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들어간 예산은 총 3100만 달러.   지난달 LA메트로 이사회에 참석한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이용자 대비 너무 많은 비용부담을 이유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 수퍼바이저는 “메트로 마이크로는 LA메트로의 돈 먹는 하마(money loser)”라고 말했다.   반면 LA메트로 운영디렉터인 코난 청은 “(메트로 마이크로는) 효율성의 문제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보다 나은 서비스”라며 서비스 유지를 바랐다. 메트로 마이크로를 이용해본 주민들도 경제적 부담 완화, 안전확보, 편의성을 꼽으며 서비스 유지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LA메트로 마이크로 웹사이트(micro.metro.net)는 노스샌퍼난도/밸리, 하일랜드파크/이글록/글렌데일, 엘몬테, 패서디나/알타데나, 노스할리우드/버뱅크, LAX/잉글우드, 와츠/캄튼, UCLA/웨스트우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은 스마트폰 앱 또는 전화로 메트로 마이크로 서비스를 예약한 뒤, 1달러만 내면 전용 밴을 타고 30스퀘어마일 이내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월요일 예비 la메트로 서비스 서비스 이용자 마이크로 서비스 지난달 la메트로이사회

2023-09-18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 인기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의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며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나고 있다.   가장 주목할 것은 부드럽게 모공 속까지 딥 클린을 한다는 것이다.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는 피부 겉표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집중한 보통의 연수기와는 달리, 작은 미세 입자가 피부 속을 깊게 파고 들어 수분 충전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 관리 통해 효과적으로 피부의 보습과 청결 유지에 도움을 준다.   단순히 세안을 넘어서 스킨케어 필수 루틴인 각질 제거까지 가능한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는 별도의 첨가물 없이 오직 수압과 공기만으로 수돗물보다 작은 미세입자 마이크로 버블을 생성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버블 생성 과정은 순간적인 압력을 가해 물을 마이크로 단위로 쪼개는 원리를 담았는데, 이 과정 속에서 초미세 기포가 터질 때 음이온이 발생하며, 이는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수면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사용자들을 위한 편의성도 확보하고 있다.   버블 클렌저에 사용되는 클린 필터는 쿠쿠의 뛰어난 정수 기술을 담아 수돗물의 잔류염소나 녹물 등의 불순물을 제거한다. 필터 중간 부분이 투명하게 되어 있어 필터의 오염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가정마다 다른 필터 교환시기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제품의 크기가 일반 연수기에 비해 작고 부착이 쉬워 설치 장소가 제한적이지 않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단계별 수압 조절과 버블 양 조절을 통해 사용자가 본인 취향에 맞춰 세심하게 물을 조절해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쿠쿠는 고객 만족도를 최상으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를 사용해 본 이들은 “보습효과를 보았다”, “타공이 필요 없어 좋았다”, “건선과 아토피에 효과를 보았다”, “추천할 의향이 있다” 등의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겼다. 특히 한 고객은 “너무 촉촉하고 아이들 건선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라며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쿠쿠 관계자는 “고객 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직접 닿는 물이기에 제품 사용 시 더욱 세정력을 높게, 그리고 깨끗하게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 쿠쿠 브랜드 스토어 쿠쿠 포트리 브랜드 스토어 쿠쿠 전자

2023-08-22

"꿀 피부 필수템" 고객들에 입소문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의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꾸준히 판매 증가세를 이루고 있다.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는 피부 겉표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에 집중한 보통의 연수기와는 달리, 작은 미세 입자가 피부 속을 깊게 파고 들어 수분 충전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 관리 통해 효과적으로 피부의 보습과 청결 유지에 도움을 준다.    버블 생성 과정은 순간적인 압력을 가해 물을 마이크로 단위로 쪼개는 원리를 담았다. 이 과정 속에서 초미세 기포가 터질 때 음이온이 발생하며, 이는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수면에도 도움을 준다고 업체는 알렸다.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를 사용해 본 이들은 ‘보습효과를 보았다,’ ‘타공이 필요 없어 좋았다,’ ‘건선과 아토피에 효과를 보았다,’ ‘추천할 의향이 있다’ 등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겼다.    실제 한 고객은 “너무 촉촉하고 아이들 건선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라며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쿠쿠 관계자는 “고객 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직접 닿는 물이기에 제품 사용 시 더욱 세정력을 높게, 그리고 깨끗하게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쿠쿠는 지난 10일 뉴저지에 세 번째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여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판매 성장과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입소문 피부 피부 겉표면 마이크로 버블 쿠쿠 마이크로

2023-08-22

제목 ㈜피엔피메디텍 최첨단 중공형 마이크로니들(Hollow Microneedle) 기술 설명회

위스콘신 한국총동문회(회장 강석훈)는 2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2023년 신년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미국 위스콘신 주(州) 정부의 미시 휴즈(Missy Hughes) 상무장관 등 대표단이 참석해 위스콘신 한국 총동문회와 상호 비즈니스와 투자에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미국 주 정부기관이 한국의 미국 대학 동문회와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 일환으로 최첨단기술기업 ㈜피엔피메디텍(대표 정관혁)은 미국 위스콘신 주(州) 정부의 미시 휴즈(Missy Hughes) 상무장관, 케이티 시놋(Katy Sinnott) 위스콘신경제개발공사 부사장 등과 양자 비지니스 협력을 위해 2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직접 미팅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미팅은 위스콘신 주(州) 정부와 경제개발공사가 ㈜피앤피메디텍의 최첨단 중공형 마이크로니들(Hollow Microneedle) 기술의 가치와 수준에 대해 사전 검토를 통해 이루어 졌다.     (주)피엔피메디텍의 중공형 마이크로니들 실제품을 직접 보고 확인하는 자리에서 미팅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더욱더 높은 가치가 있는 기술로 평가하였다.     또한 위스콘신 주(州) 정부가 해당 기술의 유치를 위해 미시 휴즈(Missy Hughes) 상무장관은 기술유치 현황 및 각종 행정편의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하였다.     이에 ㈜피엔피메디텍은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와 협력하여 ㈜피엔피메디텍이 미국 진출에 필요한 각종 행정편의제공 및 미국내 글로벌 제약사의 직접투자 연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차후 협력을 빠르게 진행하기로 하였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microneedle 마이크로 hollow microneedle 최첨단 중공형 기술 설명회

2023-02-26

[투자의 경제학] 약세장을 대하는 자세

작년 12월 출시된 오픈AI(Open AI)사의 인공지능 챗지피티(ChatGPT)는 출시 직후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다른 인공지능과 직접적인 비교를 해볼 수는 없으나 이미 속속 올라오고 있는 챗지피티를 사용해 본 후기를 읽어보면 대단한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이미 일부에서는 인터넷 서치에서 압도적인 1위인 구글을 능가할 경쟁자가 나타났다고도 한다. 챗지피티, 정확하게는 챗지피티 3.5는 언어 인공지능 챗봇이다.     채팅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질문을 할 수도 있다. 간단한 응답형 AI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애플의 시리(Siri)나 아마존의 알렉사(Alexa)로 우리는 이미 익숙해져 있는데 경험담을 통해 알아본 챗지피티가 기존해 있는 AI와 다른 점은 아주 인간적이라는 것이다.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너무 흡사해 놀랍다는 것이다. 챗지피티 3.5는 그전의 3보다 훨씬 정교해진 대화 기능으로 대화 내용을 따라가며 대화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한 사용자가 사용 시범을 해 본 것을 보니 챗지피티가 작성한 이메일은 나무랄 때 없이 훌륭했다. 그것도 영어가 아닌 아직 학습 능력이 부족하다는 한글인데도 그렇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달라는 주문도 순식간에 만들어 준다. 구글의 서치에다 사업계획서를 입력하면 타 회사들의 사업 계획서를 나열해 주거나 사업계획서 작성을 도와주는 회사들이 나오는게 아니라 내가 알려준 조건에 맞추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준다. 이런 이유로 교육 관계자들이 긴장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학생들이 숙제를 직접 하지 않고 챗지피티가 대신해 준 거를 제출해도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챗지피티를 출시한 오픈AI사는 스탠포드 대학을 자퇴한 85년생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가 2015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한 회사다. 10억 달러의 자금으로 시작한 이회사의 창업 멤버 중의 한 사람으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있다. 2019년도에는 마이크로 소프트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마이크로 소프트는 1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오픈AI의 인공지능 기능을 추가한다고 한다. 정확한 투자 조건 내용은 아직 확실치 않으나 100억 달러 추가 투자 후 마이크로 소프트가 가질 오픈AI의 지분은 약 49%가 되지 않을까 추정된다. 인공지능은 사람이 만들었지만 이미 두려움을 자아내게 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곧 출시될 챗지피티 4.0에 대해서도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도 이미 인공지능이 특정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이 우리의 이해를 넘어섰다는 데 있다고 한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약세장 인공지능 사업계획서 작성 마이크로 소프트 인공지능 기능

2023-01-18

[트렌드터치] 엑스트라 마일의 시대

백(百) 가지 재화(貨)를 갖춘 상점(店)이라는 뜻의 백화점이 가짓수를 줄이고 고객을 세분화해 집중공략하는 전략을 택했다. MZ들의 성지라 불리는 더현대서울이 그러했고, 식품관의 명품관으로 통하는 갤러리아 백화점이 그렇다. 올해 상반기 대대적인 리뉴얼을 하며 기존 6500여 식재료 판매 품목을 무려 82% 축소해 1200여 품목으로 운영하는 갤러리아 백화점의 매출과 방문고객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MZ공략에 심혈을 기울인 더현대서울 역시 코로나 시국에 개점한 첫해 매출 8000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의 절반이 2030으로부터 나왔다. 이렇듯 시장규모보다 중요한 것이 시장구성인자다. 고객 한 명 한 명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전제로 한 시장 세분화에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이유다.   우리는 빠르게 잘 해내는 것에 능숙하다. 단기간에 성과를 이룬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빠르게 잘 해내는 것은 기본이요, 치밀하고 디테일하게 사소한 부분까지 챙겨야 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큰 틀을 기획하는 사람 위에 사소한 부분까지 파고드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과거와 달리 오늘날의 소비자들에게는 그 작은 디테일을 볼 줄 아는 눈이 생겼기 때문이다. 상식과 지식의 범위가 넓고 어디서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세상에서 고객들은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들에 몰입하기 마련이다.   디테일의 논리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Micro Segmentation)이라는 시장 초세분화 전략에 불을 지폈다. 응당 마켓 사이즈가 상품기획의 기본 요건이었으나 공급과잉과 저성장 시대에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이 대세다. 사이즈보다 중요한 것이 적중률임에도 우리는 여전히 규모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불특정 다수에게 읍소하는 것보다 분명한 코어 타깃에 어필하는 것이 수요를 만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나눠야 한다. 나눌 수 있을 만큼 나누고 또 쪼갤 수 있을 만큼 쪼개야 뾰족한 페르소나를 찾을 수 있다. 나눈 다음에는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한다. ‘고객중독적 사고’를 기치로 내걸고 초세분화 전략을 펼치는 아마존은 매출의 35%가 세분화된 고객에게 제공하는 추천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다.   1인 1시장을 넘어 한 사람 안에서도 상황 맥락에 따라 다른 수요가 발생하는 멀티페르소나 마켓이다. 디테일이 지배하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위해서는 세상에 그 고객 한 명뿐인 듯 연구하고 그 고객을 맞추기 위해 고민함으로써 그 고객을 만족시켰을 때 창출해 낼 파장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업계의 견고한 마니아들을 찾아내는 것부터 시작해 가치사슬 전 단계를 분해해 간과되고 있는 소수의 흐름을 찾아내야 한다. 고객경험여정과 기업의 가치사슬은 모두 디테일 전쟁의 시험대에 올랐다.   유교 경전인 『중용(中庸)』에 ‘미세한 것보다 더 뚜렷한 것이 없다’란 구절이 있다. 확고함을 갖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에 디테일은 자본이다. 삶의 질을 다르게 만드는 디테일에는 내공이 따른다. 99번을 잘해도 한 번 잘못하면 허사가 될 수 있기에 한 번은 숫자 1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전략과 계획, 비전 등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는 강력한 1이다. ‘100-1’이 수학적으로는 99라는 답을 갖지만 디테일이 강조되는 시장상황에서 답은 0이다. 작고 사소한 한 가지를 챙기지 못하는 것이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100+1’ 역시 101이 아니라 200, 300이 될 수도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고객 여정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세심하게 확대하고 파헤치며 전 밸류체인의 디테일을 점검하고 재설계하는 이유다. 라스트마일(List-mile)을 넘어 엑스트라 마일(Extra-mile)을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퍼스트에서 라스트까지의 구간이 끝나고 난 후 고객의 변심이나 기타 사유에 의해 발생하는 반품반송 서비스를 뜻하는 엑스트라 마일은 제품을 판매한 뒤 제품의 만족도에 대해서도 고객의 의사를 존중하고 그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작디작은 디테일이 큰 격차를 만든다. 숫자로 점철된 KPI 달성에서 벗어나 ‘이렇게까지’에 진심이고 전문가와 마니아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경지까지 도달해야 한다.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것은 아무도 만족시키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이향은 / LG전자 고객경험혁신담당·상무트렌드터치 엑스트라 고객서비스 초세분화 전략 시장 초세분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2022-11-27

타운 인근 '마이크로 유닛' 개발 활발

천정부지로 치솟는 LA의 렌트비 부담을 해결할 대안으로 400스퀘어피트 이하 소형 아파트인 마이크로 유닛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 유닛 신축은 주로 젊은 층 렌트 수요가 많은 다운타운, 한인타운과 할리우드에서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의 공통점은 유닛당 평균 면적이 265~400스퀘어피트로 과거 한국에서 쓰였던 측정 단위인 ‘평’으로 환산하면 7.4~11.2평 정도다.   얼마 전부터 LA 곳곳에 마이크로 아파트 열기를 뿜어내는 개발사는 시애틀에 본사를 둔 ‘하우징 다이버시티 코프(HDC)’로 이달 들어 다운타운에서 2건의 마이크로 유닛 신축을 동시에 시작했다.   다운타운 피코/그랜드 인근 9000스퀘어피트 부지(1317 S. Grand Ave.)에 8층 연면적 6만7000스퀘어피트로 세워질 주상복합은 2910만 달러를 들여 이르면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총 147유닛 규모로 유닛당 평균 면적은 328스퀘어피트다.   마찬가지로 다운타운 베니스/플라워 북서쪽 블록의 약 1만5000스퀘어피트 주차장 부지(1411 S. Flower St.)에는 8층 227유닛 마이크로 아파트가 들어선다. 비슷하게 내년 말 완공 예정으로 유닛당 평균 면적은 265스퀘어피트, 현재 LA에서 추진 중인 마이크로 유닛 중 가장 작다.   개발사인 HDC의 브래드 페든 CEO는 “아파트는 크루즈 여객선의 객실과 유사할 것”이라며 “치솟는 렌트비를 감당하기 버거운 지역 중간 소득(AMI) 80~120% 계층을 겨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LA 다운타운의 렌트비 평균인 2300달러보다 저렴한 1500~1600달러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HDC는 두 프로젝트 모두 대중교통 중심개발(TOC) 인센티브를 신청해 각각 17유닛과 26유닛을 저소득층에 배정한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3년 전 LA에 진출한 HDC는 할리우드/하이랜드 인근 ‘명예의 거리’ 남쪽의 주택을 포함한 부지(1621 NMcCaddenPl.)를 8층 69유닛 마이크로 아파트로 변신했다. 이곳의 유닛당 평균 면적은 375스퀘어피트로 렌트비는 1995달러로 책정됐다.   여기에 한인타운 마리포사 선상 6가와 윌셔 블러바드 사이 2층 상업용 빌딩(603 S. Mariposa Ave.)도 7층 92유닛 마이크로 아파트로 추진된다. 유닛당 평균 면적은 400스퀘어피트로 페든 CEO는 “대부분의 젊은 세입자는 넓은 아파트가 필요하지 않고 직장까지 갈 수 있는 대중교통과 즐길 거리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류정일 기자마이크로 타운 마이크로 유닛 227유닛 마이크로 마이크로 아파트

2022-04-25

타운에 마이크로 아파트 생긴다…6가·마리포사 92유닛 개발

LA 한인타운 6가/마리포사(603 S. Mariposa Ave.)에 유닛당 400스퀘어피트 미만의 크기의 마이크로 아파트 개발이 추진된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하우징 다이버시티 코퍼레이션’은 최근 LA 시에 개발안을 제출하고 현재 2층 상업용 빌딩을 8층 아파트로 재개발할 수 있도록 승인을 요청했다.   개발사는 지난 1월 420만 달러에 해당 빌딩과 용지를 매입한 바 있고 이곳에 92유닛 아파트를 신축할 계획이다. 8층 92유닛 이외에 드러난 바는 없지만, 개발사가 유닛당 평균 400스퀘어피트 미만의 소형 아파트를 건축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 전략을 취한 점에 비춰 마리포사 부지도 비슷한 개발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하우징 다비어시티 코퍼레이션의 브래드 패든 CEO는 “대부분의 젊은 세입자는 넓은 면적의 아파트가 필요하지 않다”며 “주변에 직장까지 갈 수 있는 대중교통 시설과 즐길 거리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이 회사가 LA에서 추진 중인 다른 2건의 프로젝트도 모두 마이크로 아파트 컨셉트를 취하고 있다. 다운타운 프로젝트(1317 S. Grand Ave.)는 8층 151유닛 아파트로 유닛당 평균 면적은 325스퀘어피트, 렌트비는 약 1600달러 수준이다. 또 할리우드 프로젝트(1621 N. McCaddenPl.)도 8층 69유닛 아파트로 유닛당 평균 면적은 375스퀘어피트, 렌트비는 2000달러 선으로 알려졌다. 류정일 기자마이크로 마리포사 마이크로 아파트 92유닛 아파트 69유닛 아파트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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