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경제학] 약세장을 대하는 자세
언어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 인기
MS, 10억불 투자하고 100억불 더
기술적인 부분에서 다른 인공지능과 직접적인 비교를 해볼 수는 없으나 이미 속속 올라오고 있는 챗지피티를 사용해 본 후기를 읽어보면 대단한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이미 일부에서는 인터넷 서치에서 압도적인 1위인 구글을 능가할 경쟁자가 나타났다고도 한다. 챗지피티, 정확하게는 챗지피티 3.5는 언어 인공지능 챗봇이다.
채팅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질문을 할 수도 있다. 간단한 응답형 AI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애플의 시리(Siri)나 아마존의 알렉사(Alexa)로 우리는 이미 익숙해져 있는데 경험담을 통해 알아본 챗지피티가 기존해 있는 AI와 다른 점은 아주 인간적이라는 것이다.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너무 흡사해 놀랍다는 것이다. 챗지피티 3.5는 그전의 3보다 훨씬 정교해진 대화 기능으로 대화 내용을 따라가며 대화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한 사용자가 사용 시범을 해 본 것을 보니 챗지피티가 작성한 이메일은 나무랄 때 없이 훌륭했다. 그것도 영어가 아닌 아직 학습 능력이 부족하다는 한글인데도 그렇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달라는 주문도 순식간에 만들어 준다. 구글의 서치에다 사업계획서를 입력하면 타 회사들의 사업 계획서를 나열해 주거나 사업계획서 작성을 도와주는 회사들이 나오는게 아니라 내가 알려준 조건에 맞추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준다. 이런 이유로 교육 관계자들이 긴장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학생들이 숙제를 직접 하지 않고 챗지피티가 대신해 준 거를 제출해도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챗지피티를 출시한 오픈AI사는 스탠포드 대학을 자퇴한 85년생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가 2015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한 회사다. 10억 달러의 자금으로 시작한 이회사의 창업 멤버 중의 한 사람으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있다. 2019년도에는 마이크로 소프트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마이크로 소프트는 1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오픈AI의 인공지능 기능을 추가한다고 한다. 정확한 투자 조건 내용은 아직 확실치 않으나 100억 달러 추가 투자 후 마이크로 소프트가 가질 오픈AI의 지분은 약 49%가 되지 않을까 추정된다. 인공지능은 사람이 만들었지만 이미 두려움을 자아내게 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곧 출시될 챗지피티 4.0에 대해서도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도 이미 인공지능이 특정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이 우리의 이해를 넘어섰다는 데 있다고 한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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