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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 탐사 회사, 신임 CEO에 한인 임명

미국의 민간 우주 탐사 회사인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의 대표에 한인이 선임됐다.   이 회사는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월1일자로 제이슨 김(사진) 신임 CEO 임명 소식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제이슨 김은 이 중요한 역할을 맡을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며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인재”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보잉의 자회사인 ‘밀레니엄 스페이스 시스템’의 대표를 역임했으며 인공위성과 드론, 로켓 발사체 등 다양한 항공 우주 관리 체계를 다뤄왔다.   김 신임 대표는 레이시온 및 노스럽 그루먼, 미 공군 등에서도 경력을 쌓았었다.   그는 미 공군사관학교 재단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공군사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오하이오 공군 공과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파이어플라이의 대표 자리는 빌 웨버 전 대표가 여직원과 불미스러운 관계를 맺어 7월에 사임한 이후 공석이었다. 김 신임 대표는 700여 명의 직원을 이끌며 올해 말 알파 로켓 발사 등 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파이어플라이는 우주 배달 서비스를 목표로 나사와 협력해 올해에만 총 세 번의 달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7월 4일 첫 번째 알파 로켓을 발사한 바 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파이어플라이 한인 보잉 밀레니엄 스페이스 시스템 로켓 위성 우주 배달

2024-09-02

“한국식품, 아침까지 무료 배송”…온라인 마켓 ‘로켓 카트’ 폴 김 대표

한국 식료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든그로브에 본사를 두고 지난해 12월 런칭한 ‘로켓 카트(RocketCart.com)’는 ‘신선 식품, 빠른 배송’을 표방하며 시장 개척에 한창이다.   현재는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투라 카운티 등 남가주에서 서비스 중이며 올해 말 동부지역으로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     한글은 물론 영어로도 서비스 돼 한국 식료품에 관심이 있는 타커뮤니티 고객들의 관심도 끌 것으로 보인다.     ‘로켓 카트’는 스타트업 전문가인 폴 김(사진), 벤처캐피탈 전문가 제이 최, 그리고 테크놀러지 전문가인 라마크리슈나 베지라주 세 명이 창업했고 폴 김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쿠팡, 메르카리 등 대형 이커머스 업체 설립자들과 벤처캐피탈 회사로부터 투자도 받았다고 한다.     폴 김 대표는 “쿠팡, 월마트, 트레이더 조 그리고 세븐일레븐이 비즈니스 롤모델”이라며 “쿠팡의 빠른 배송과 전자상거래 혁신, 월마트의 다양한 상품, 트레이드 조의 트렌디한 메뉴 개발, 그리고 세븐일레븐의 편의성을 벤치마케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UCLA에서 경제학과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다트머스에서 MBA를 마친 김 대표는 다양한 실무 경험도 갖췄다. 삼성전자, 네이버에서 인수합병 업무를. 웨스트필드 그룹에서는 비즈니스 개발,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전문가로 활동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경제에서는 속도와 편의성이 비용 절감만큼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이런 지론의 영향인지 로켓 카트는 배송 속도, 무료 배송 최소 금액 등에서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했다.       현재는 남가주로 지역이 제한되지만  40달러 이상 구매하면 다음날 정오 전까지 주소지에 무료로 배달한다.   김 대표는 경영 전략의 키워드로 ‘고객 만족’을 꼽았다.     “비즈니스 모델을 서비스 질과 고객 만족도를 최고로 높인 지점으로 설정했다”는 그는 “고객의 만족과 기쁨이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재 로켓 카트는 CJ, 종갓집, 청정원, 롯데, 해태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수천개의 한국 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주 품목을 늘리고 있다.     또한 전문 셰프들을 고용해 한국식 인기 반찬, 특선요리 등 메뉴를 개발해 제품 판로를 넓히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 불만을 해결하고 개선하면서 재구매하는 로열 고객층이 늘고 있다”며 “고객 경험 개선을 통해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한국식품 온라인 로켓 카트 스타트업 전문가 배송 속도

2022-03-16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뉴욕채널'통해 미에 사전 통보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북한이 이번에 장거리 로켓을 쏘게 되면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에 즈음한 지난 4월13일 '광명성 3호'를 발사했다가 궤도 진입에 실패한 뒤 8개월 만에 재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관계기사 본국지> 북한은 이와 관련 10일부터 22일(한국시간) 사이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사실을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고위 외교 소식통은 2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계획을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안다"면서 "통보 시점은 공식발표 직전 또는 발표와 거의 동시"라고 말했다. '뉴욕채널'은 클리퍼드 하트 미국 6자회담 특사와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를 중심으로 가동되는 비공식 외교 경로를 말한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통보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것이 아니라 발사 계획을 간단히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1일 성명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계획을 '심각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다른 외교소식통은 "김정은 체제는 핵개발과 함께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성공을 통해 권력 기반의 강화를 선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2012-12-02

북한 장거리로켓 실패…13일 오전 7시39분<시카고시간 12일 오후 5시 39분> 발사 직후 해상 추락한 듯

북한이 13일 오전(한국시간)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을 탑재한 은하 3호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7시39분경(시카고시간 12일 오후 5시39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사일은 발사한 지 수분 후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로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블뉴스 채널인 CNN도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당국 역시 “북한의 ‘비행물체’가 바다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군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로켓이 발사된 직후 한미 추적레이더에서 갑자기 살아져 정밀 분석했다”면서 “현재로서는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내용을 추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로켓 추진체의 1, 2, 3단 분리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군 당국은 이와 함께 로켓 잔해 수거에 나섰다. 군 당국은 “미사일이 발사된 후 해군의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이 궤적 추적을 시도했다”며 “북한이 국제기구에 통보한대로 미사일 1단 추진체가 변산반도에 떨어졌으면 오늘 중이라도 수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이 로켓이 기상관측용 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한 추진체일뿐이라고 주장해왔지만,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국제사회는 이를 핵탄두 운반용 장거리 로켓 실험으로 보고 발사 중지를 촉구해왔다. 정부는 로켓이 발사한 직후 백령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당초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13일 최고인민회의 12기 5차회의를 소집한 상태이고, 15일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대규모 군사퍼레이드가 예정돼 있어 14일께 발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 또 발사시간대도 대기중 습기가 줄어드는 정오 무렵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측은 이날 이른 아침에 로켓을 전격 발사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과 관련, 오전 9시 청와대에서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했다. 박춘호·김주현 기자

2012-04-12

'북한 로켓 이르면 4일 발사' 국무부, 발사 중단 거듭 촉구

북한이 발사를 준비중인 장거리 로켓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이 이르면 4일 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관리는 북한의 준비 작업으로 미뤄볼 때 로켓 발사 시점은 4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AP통신도 국방부 고위 정보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4일로 예상되는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처음에는 준비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불명확하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전 늦게 “북한이 연료를 주입하고 있으며 다른 발사전 준비작업도 실제 진행중”이라고 확인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북한은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2호’를 오는 4∼8일 사이에 발사할 예정이라고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로버트 우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의 로켓 연료주입 여부는 정보사항이어서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어떠한 형태의 미사일 발사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이는 이미 긴장상태에 있는 역내의 긴장에 불을 붙이는 일이 된다”며 “이는 북한으로 하여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약속한 사항을 이행토록 하는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드 부대변인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외교적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며 “우리는 비핵화를 위한 협상테이블로 북한을 다시 불러들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북한의 무수단리 발사대에 장착된 로켓 위성사진을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로켓에 탑재된 것이 인공위성과 비슷한 장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00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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