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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켓 이르면 4일 발사' 국무부, 발사 중단 거듭 촉구

북한이 발사를 준비중인 장거리 로켓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이 이르면 4일 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관리는 북한의 준비 작업으로 미뤄볼 때 로켓 발사 시점은 4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AP통신도 국방부 고위 정보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4일로 예상되는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처음에는 준비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불명확하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전 늦게 “북한이 연료를 주입하고 있으며 다른 발사전 준비작업도 실제 진행중”이라고 확인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북한은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2호’를 오는 4∼8일 사이에 발사할 예정이라고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로버트 우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의 로켓 연료주입 여부는 정보사항이어서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어떠한 형태의 미사일 발사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이는 이미 긴장상태에 있는 역내의 긴장에 불을 붙이는 일이 된다”며 “이는 북한으로 하여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약속한 사항을 이행토록 하는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드 부대변인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외교적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며 “우리는 비핵화를 위한 협상테이블로 북한을 다시 불러들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북한의 무수단리 발사대에 장착된 로켓 위성사진을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로켓에 탑재된 것이 인공위성과 비슷한 장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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