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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낙엽지고 눈 꽃 내리는 날엔

‘내 그대를 생각함은 /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메일 때에 /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 (중략)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 다만, 그 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황동규 ‘즐거운 편지’ 중에서   과거는 흘러갔다. 울고 불고 뉘우치고 후회해도 과거는 까맣게 세월의 강 저편으로 떠나갔다. 과거는 아픈 상처로 할키고 지나갔지만 빛바랜 일기장 속에 한떨기 백합과 진홍빛 장미향기, 혹은 말린 나무잎새로 추억의 창고에 남는다.   큰 맘 먹고 수 년째 미루고 또 미뤘던 가족 사진첩과 비밀문서 박스 정리를 단행했다. 사는 게 얼마나 바쁘고 힘들었으면(?) 이토록 뒤죽박죽 헝클어놓고 살았을까! 남들이 안 보기 천만다행이지 깔끔떨기로 유명한 얼굴에 먹칠 할 뻔했다.     애들 사진은 열심히 찍기만 하고 사진첩에 올라가 정리된 건 국민학교 때까지가 전부, 애들이 필요할 때 뽑아가서 이빨 빠진 째 미완성인 사진첩이 수두룩하다. 찌그러진 박스 비닐봉지에 담긴 사진들은 분리수거 하는데 수 일이 걸렸다.   오! 이 아름다운 과거로의 회귀. 하나 둘 사진을 정리하며 젊은(?) 느티나무가 돼 그 아름다운 순간들에 머물고 싶어 몸부림쳤다. 이렇게 젊고 행복한 날들이 있었구나! 까맣게 잊고 살았었다. 이토록 가슴 사무치게 아름다운 어제가 있었다는 걸. 순간이 영원이 되고 어제가 오늘을 만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증표로 남겨두지 않았다면 마음의 창고 속 빛바랜 추억을 생생하게 짚어낼 수 없었을 것이다. 대강 서둘러 안 챙기고 즐기며 끝낼 생각을 한다. 종목 별로 분류해 일단 좋은 사진은 스캔해서 컴퓨터에 저장한 뒤 CD로 구워 애들에게 보낼 생각이다.   비밀문서함은 가슴 떨려 뚜껑만 열어보고 곧장 닫았다. 그기엔 보고 싶은 사람들이 보낸 그리운 편지와 깨알 같은 사연들이 담겨 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의식은 마음의 세계 중에서 대략 10%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 얄팍한 의식의 헷갈리는 작용으로 지옥과 천국을 오가며 산다.   ‘레몬 실험’은 마음의 작용과 상태가 신체적 생리적인 물리적 현상을 초래한다는 학설이다. 레몬을 생각하고 레몬의 색깔과 촉감, 레몬의 속, 그 냄새가 어떤지를 떠올리면 입 속에 침이 돌게 된다. 이처럼 무엇을 생각하면 마음이 가는 곳으로 에너지가 작용하고 이 에너지의 작용은 물리적인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마음 가는 곳에 사랑이 있고 사랑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담은 그리움의 텔레파시가 작동한다. ‘추억 속 기행’은 세파에 지친 힘든 오늘을 추스리고 내일 향해 용기 잃지 말라는, 살아있음을 증거하는 텔레파시의 의식이 아닐런지!   낙엽 흩날리고 눈 꽃 내리면 사랑의 편지를 쓰리라. 수취인 없어도 내일로 날아가는 편지를 쓰리라. 사랑이 꽃 피고 진다 해도 눈 꽃으로 살아남아 영롱하게 빛나는 어제를 기억하리라. 사철 따라 피고 지는 추억의 집짓기에 몰두하리라. 떠난 사람 때문에 울지 않으리. 다시 만날 사랑을 그리워하며 시공을 초월한 그대를 만날 때까지, 앞을 가로막는 오늘을 사랑하고 또 사랑하리라. (윈드화랑대표, 작가)     이기희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촉감 레몬 레몬 실험 가족 사진첩

2024-10-22

[니타 레몬 로펌] 22년 경력 "레몬법은 소비자 보호하는 강력한 권리"

'니타 레몬 로펌'은 2003년 이후 1만 3000건 이상의 레몬법 소송을 진행해온 캘리포니아 최고의 레몬법 전문 로펌이다. 보증기간(워런티)이 남아 있는 새 차, 중고차, 리스 차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면 문제 해결을 위해 니타 레몬법 로펌을 찾아보면 좋다. 상담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래는 닉 니타 변호사와의 레몬법 관련 일문일답.     ▶문=레몬법이란 무엇인가?   ▶답=차 수리 기록을 근거해 차 제조사를 상대로 개인이 피해 보상청구를 하는 것이다. 워런티라고 하는 보증기간 안에 반복된 문제로 여러 차례 수리를 받았다면 차는 결함이 있는 차, 즉 '레몬차'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캘리포니아 레몬법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안전과 관련해 최소 2번 이상 수리를 받았을 때, 중요한 문제로 4번 이상 수리를 받았을 때, 또는 보증기간 내 30일 이상 차를 사용하지 못했다면 레몬법이 적용된다.     ▶문=레몬법을 통해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보상이나 권리는?   ▶답=레몬법은 자동차 회사라는 거대 기업을 상대로 소비자를 보호하는 굉장히 강력한 무기다. 보상 및 권리는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딜러에서 수리 후 구체적 내역을 적은 서류를 꼭 받아야 한다. 중요한 증빙서류다. 둘째는, 만약 차가 레몬차로 판명되면, 제조사에 리턴할 권리가 있다. 물론 환불받을 수도 있다. 세 번째는 레몬법이 증명되고, 소비자와 제조사 양측이 동의하면 결함이 있는 차를 주고 새 차를 받을 권리가 있다. 네 번째 권리는, 소비자가 문제가 있지만 그 차를 계속 타겠다고 하면 결함으로 인해 떨어진 차 가치에 대해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섯 번째 권리는, 변호사 비용을 차 제조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비용 없이 레몬법 로펌을 선임할 권리가 있다. 변호사 비용은 자동차 회사가 지불하게 되어 있고, 소비자는 한 푼도 낼 필요가 없다. 그러니 마음 놓고 무료 상담을 신청해도 된다.   ▶문=평소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답=차 수리를 받은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 딜러에서 수리받을 때 반드시 기록을 받아놔야 한다. 만약에 서류가 없으면 캘리포니아 레몬법이 아무리 강력하다고 해도 적용이 되지 않는다.   ▶문=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인다면?   ▶답=여러분의 권리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워런티가 있는 차, 보증기간이 남은 차에서 반복된 문제가 생기거나 이 차가 뭔가 결함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니타 레몬법 로펌에 전화해서 무료 상담을 받기를 바란다. 딜러나 다른 사람들이 "그건 레몬법 케이스가 아니다"라고 해도 먼저 상담해 보시길 추천한다.     ▶문의: (213)232-5055,                  (213)400-0091(한국어)   ▶주소: 3055 Wilshire Blvd,                  #450, Los Angeles업계 레몬 로펌 레몬 로펌

2024-09-22

레몬법에 대한 모든 것 [ASK미국 레몬법-데이비드 리 레몬법변호사]

▶문= 레몬법의 적용 대상은 무엇이고 어떤 종류의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까?     ▶답= 모든 운송 수단과 가전제품도 적용됩니다. 결함이 있는 제품에 대해 교체, 환불 또는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귀하의 보상은 수리 시도 횟수 또는 문제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증이 만료되기 전에 문제로 인해 제품을 구입한 대리점/장소를 몇 번 방문(동일한 문제일 필요는 없음) 하고 이러한 방문에 대한 증거가 있는 한 레몬법 적용이 가능합니다.       ▶문= 레몬 클레임을 하면 기록에 남을까요?     ▶답= 아니요, 레몬 클레임 기록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카맥스 같은 다른 곳에서 차를 팔더라도 레몬 클레임 기록이 없기 때문에 차량 가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레몬법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문= 레몬법 절차는 얼마나 걸립니까? 수수료가 있나요?     ▶답= 평균적으로 2~6개월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없고 자동차/제품 제조업체는 변호사 비용과 법원 접수 비용을 지불합니다.     ▶문= 수리를 위해 차를 맡길 때 무료 렌터카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까?   ▶답= 안타깝지만 무료 렌터카를 받을 자격은 없지만 레몬 클레임을 제출하면 합당한 모든 임대 비용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임대 영수증, 우버 영수증 등을 모두 보관하세요.       ▶문= 30일 레몬 법칙이란 무엇입니까?   ▶답= 대리점에서 30일 기간 내에 차량을 수리할 수 없는 경우 해당 차량은 레몬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30일 기간은 연속적이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차량이 매장에 각각 15일 동안 두 번 있었다면 차량은 30일 요건을 충족합니다.     ▶문= Certified Pre Owned 차량은 레몬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나요?   ▶답= 네, 차량은 공인 소매점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개인 판매는 레몬법에 따라 적용되지 않음). 원래 제조업체의 보증이든 판매 시점에 제공되는 연장 보증이든 자동차는 여전히 보증 대상입니다.       ▶문= 레몬법이 적용되는 일반적인 결함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 후방카메라, 에어백, 에어컨, 도색, 안전벨트, 전기적 불량, 엔진 경고등 점검, 액누수, 실속, 에코 모드(오토스톱/스타트) 미작동, 윈도우 및 선루프 불량, 불쾌한 냄새, 시끄러운 소리, 흔들림 및 덜거덕거리는 소리 등이 있습니다.     ▶문= 레몬 클레임을 제기하려면 어떤 문서가 필요합니까? 레몬 클레임을 제출하려면 모든 대리점 수리 청구서와 구매/리스 계약서가 필요하지만 분실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 필요한 것은 수리 주문/서비스 청구서, 구매/임대 계약서 및 현재 등록뿐입니다. 대리점에 연락하면 모든 서비스 기록과 판매/리스 계약서를 이메일로 보내주거나 직접 방문하여 인쇄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록은 컴퓨터 시스템에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문의:(213)210-3651 데이비드 리 레몬법변호사미국 레몬법 레몬법 절차 레몬법 적용 레몬 클레임

2024-08-07

[이 아침에] 오해

오해는 크리스마스 며칠 전 우리 집 문 앞에 놓여 있던 레몬 한 봉지로 시작한다. 외출에서 돌아오니 아마존 배달 상자 위에 갓 딴 것 같은 싱싱한 레몬이 한 봉지 놓여 있었다. 잠시 후, 아내와 나는 2년 전 이사 온 옆집 부부가 준 것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우리 집 왼쪽 옆집에는 ‘와니타’ 할머니가 살고 있었다. 그 집 뒷마당에는 커다란 레몬 나무가 있어 매년 몇 차례 레몬을 얻어먹곤 했었다. 아내는 그 레몬을 썰어 설탕에 재워 놓았다가 레모네이드를 만들기도 하고, 즙을 내어 화장수를 만들어 얼굴에 바르기도 했다. 와니타 할머니와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선물도 주고받았다.     2년 전, 할머니는 집을 팔고 타주에 사는 딸네 곁으로 갔고, 그 집에는 중년의 부부가 이사를 왔다. 그동안 오며 가며 인사만 주고받던 이웃이 마침내 레몬을 선물했다고 생각한 우리는 레몬을 주어 고맙다는 카드를 써서 와인 한 병과 함께 문 앞에 놓아두었다.     며칠 후, 마주친 이웃집 남편이 내게 와인을 두고 갔느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하니, 자기는 레몬을 준 적은 없지만 와인은 고맙다고 한다. 잠깐 어색한 분위기가 지나가고, 서로 웃고 손을 흔들며 헤어졌다. 집에 들어와서야, 아, 그 순간 “그럼 앞으로 레몬을 주면 되겠네요”라고 말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일을 아내에게 전하니, 그제야 그럼 레몬은 오른쪽 옆집에서 준 모양이라고 한다. 그 집에는 90이 넘은 ‘맥스’ 영감이 혼자 산다. 배우 출신이라는 맥스와는 오랫동안 선물을 주고받아왔는데, 작년부터 선물 주기를 그만두었다. 이유인즉, 차를 처분한 그가 우리 선물에 답례를 하기 위해 집 근처 가게까지 걸어갔다 오는 것을 알고부터다.   다음날, 외식하고 돌아오는 길, 아내가 빵집에 들러 가자고 한다. 맥스에게 빵을 사다 주면 좋아할 것 같다고 한다. 빵을 한 봉지 사 들고 차를 몰아 옆집 드라이브웨이로 들어갔다. 맥스는 귀가 어두워 보청기를 사용하지만 문을 여러 번 두드려야 한다.     한참 만에 나온 그가 빵을 받아 들더니, 활짝 웃으며 좋아한다. 맨발로 내가 앉아 있는 차까지 와서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었다.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 없이 혼자 사는 노인의 외로움이 느껴졌다. 가끔 빵을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말이면 선물을 나누는 또 다른 이웃은 길 건너 사는 필리핀 사람 ‘프레드’다. 나보다 연상인 그는 아내를 잃고 혼자 살다가 수년 전에 젊은 필리핀 아가씨와 재혼을 하더니 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았다. 그 녀석이 귀여워 크리스마스면 선물을 주기 시작했더니, 그 집에서도 선물을 한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팝콘과 초콜릿을 가져왔다.     연말 선물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며 안 주고 안 받기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선물 주기에 옳고 그름은 없다. 각자 취향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 부담스럽다면 안 하는 것이 맞고, 즐겁다면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산타는 어김없이 우리 곁을 다녀갔다. 새 달력을 걸며 벌써 올해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이제 11달 남았다.  고동운 / 전 가주 공무원이 아침에 오해 연말 선물 선물 주기 레몬 나무

2024-01-17

레몬법 자주하는 질문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리스차/중고차에도 레몬법이 적용되나요?       ▶답= 레몬법에서 가장 많이 여쭤보는 것 중 하나가 리스 차도 가능한지입니다. 물론 가능합니다. 레몬법에 있는 리스차는 구입한 차량과 동일한 자격이 있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레몬법에 적용되는 차 중에서 리스차가 더 많습니다. 딜러에서 거래되는 새 차 가운데 판매보다 리스가 더 많기도 합니다.       중고차도 레몬법이 가능한지도 많이 물어봅니다. 일반적으로 중고차에는 레몬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개인 간에 차를 거래할 때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워런티가 이전되지 않고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딜러에서 '인증 중고차(CPO: Certified Pre-Owned)'는 가능합니다. 인증 중고차는 일반 중고차보다 차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제조사가 제공하는 워런티가 따라옵니다. 만약 이 기간 안에 차에 문제가 발생하면 딜러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고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레몬법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레몬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어야 하는지도 궁금해합니다. 레몬 차량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아도 고장이 반복되면 충분합니다.   변호사비가 공짜인가 하는 질문도 많이 합니다. 손님이 내야 하는 변호사비는 없지만 공짜는 아닙니다. 자동차가 레몬으로 인정받게 되면 자동차 제조회사가 변호사비를 내주기 때문입니다. 레몬으로 인정받으면 그동안 냈던 돈은 '대부분' 돌려받습니다. '전액'이 아닌 '대부분'인 이유는 차에 문제가 있어 딜러에 가져가기까지는 차에 문제가 없었다고 보고 '그만큼(mileage offset)'을 제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12,000마일에 처음 딜러에 차를 가져가 수리받았다면 제조사는 12,000마일까지는 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간주합니다. 레몬법에서 차의 수명은 12만 마일입니다. 따라서, 차의 수명 가운데 10% 동안은 문제없이 차를 사용했다고 보고 차 가격의 10%를 빼고 돌려줍니다.     레몬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기간은 대체로 소송으로 가기 전에 문제가 해결되면 2~3개월이지만 제조사가 레몬 차량으로 인정하지 않아 소송이 벌어질 경우 8개월 이상 소요됩니다. 제조사에 차가 레몬 차량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딜러 수리 기록'만 있으면 됩니다. 이후 레몬 차량으로 인정받으면 계약서, 등록증, 할부금 납부 내역서, 페이 오프 등이 필요합니다.       ▶문의: (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레몬법 레몬 차량 인증 중고차 딜러 수리

2024-01-09

[니타 레몬 로펌] "레몬법은 소비자를 보호하는 굉장히 강력한 무기"

닉 니타(Nick Nita) 변호사가 '캘리포니아 최고의 레몬법 전문 변호사'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니타 레몬 로펌'은 지난 2003년 이후 1만 3000건 이상의 레몬법 소송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보증기간(워런티)이 남아 있는 새 차, 중고차, 리스차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니타 레몬 로펌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레몬법'이란, 차 수리 기록을 근거로 차 제조사를 상대로 개인이 피해 보상청구를 하는 것이다. '워런티'라고 하는 보증기간 안에 반복된 문제로 여러 차례 수리를 받았다면 차는 결함이 있는 차, 즉 '레몬차'가 되어 캘리포니아 레몬법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안전과 관련해 최소 2번 이상, 중요한 문제로 4번 이상 수리를 받았을 때, 또는 보증기간 내 이런 문제로 30일 이상 차를 사용하지 못했다면, 레몬법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닉 니타 변호사는 "레몬법은 자동차 회사라는 거대 기업을 상대로 소비자를 보호하는 굉장히 강력한 무기다. 딜러나 차 제조회사에서 레몬법 케이스가 아니라고 주장해도 실제로는 법률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굉장히 많다"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는 딜러에서 수리 후 구체적 내역을 적은 서류를 그때그때 꼭 받아야 한다. 중요한 증빙서류다. 만약 차가 레몬차로 판명되면, 제조사에 리턴할 권리가 있다. 물론 환불받을 수도 있다. 레몬이 증명되고 소비자와 제조사 양측이 동의하면 결함이 있는 차를 주고 새 차를 받을 권리도 있다. 만약 소비자가 문제가 있지만, 그 차를 계속 타겠다고 하면 결함으로 인해 차 가치가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현금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변호사 비용은 차 제조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비용 없이 레몬법 로펌을 선임할 권리가 있다. 소비자는 한 푼도 낼 필요가 없으니 마음 편히 무료 상담을 신청해도 된다"라고 닉 니타 변호사는 힘주어 말했다.     워런티가 있는 차, 보증기간이 남은 차에서 반복된 문제가 생기거나 이 차가 뭔가 결함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니타 레몬법 로펌에 전화해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인 부인이 친절하게 한국어 상담도 해준다.   ▶문의: (213)232-5055(대표전화),                   (213)400-0091(한국어 상담)     ▶주소: 3055 Wilshire Blvd, #450,                  Los Angeles업계 레몬 로펌 레몬 로펌

2023-11-13

[주말 이벤트] 레몬 수도 출라비스타서 상큼한 축제 이벤트 만끽

▶레몬 페스티벌(Lemon Festival)   -일시: 8월12일(토), 오전 11시~오후 6시   -장소: 출라비스타 다운타운 3가 애비뉴 일대   -입장료: 무료   -문의: https://downtownchulavista.com/events/lemon-festival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제 2대 도시인 출라비스타는 한때 '세계 레몬의 수도'로 불렸을 만큼 상큼한 레몬의 대표적 산지였다.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한 로컬 축제가 바로 이 '레몬 페스티벌'로 올해 26회째를 맞았다. 레몬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흥겨운 음악공연이 펼쳐지고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된다.   ▶힐크레스트 시티페스트 스트리트 페어(Hillcrest Cityfest Street Fair)   -일시: 8월13일(일), 낮 12시~오후 11시   -장소: 다운타운 힐크레스트 지역 일대(5가 애비뉴와 유니버시티 애비뉴)   -입장료: 무료   -문의: https://www.fabuloushillcrest.com/cityfest-street-fair-music-festival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를 지닌 곳으로 널리 알려진 힐크레스트에서 매년 펼쳐지는 로컬 축제. 단 하루에 진행되는 행사이지만 매년 15만 명 정도가 찾는 다운타운의 대표적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올해도 다양한 공연과 함께 남녀노소 불문하고 여러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주말 이벤트 이벤트 레몬 축제 이벤트 레몬 페스티벌 대표적 이벤트

2023-08-11

[글마당] 레몬 나무 그림자

“너 요즈음도 신문에 글 쓰니?” 나와 전화 통화하던 친구가 물었다.   “글 쓸 소재가 없어서 끙끙대고 있어.”     “너 옛날에 차 타고 가다가 화가 난 네 남편이 너를 길가에 버리고 간 글이 기억에 생생하다.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글을 써라.”     “처음 신문에 글쓰기 시작할 때는 고생했던 기억의 쓴 물이 솟아나서 토해내듯이 썼는데. 다 뱉고 나니 더는 그런 소재가 없어. 나이 들고 먹고살 만하니까 남편과도 싸울 일도 없고. 크루즈 타고 여행한다는 글을 가끔 쓰긴 하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인 듯 편치 않고 고민이야.”   나의 넋두리가 길게 이어지는 중, 전화선 너머로 친구의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너 지금 산책하니?”   “아니, 뒤뜰로 나왔어. 담배 한 대 피우려고. 옛날 이야기하니까 담배가 땅기네.”   우리의 대화 중 젊은 날의 즐거움과 회한이 그녀를 자극했나 보다. 나는 친구를 닮아 밝게 빛나는 그녀의 집 뒤뜰에 있는 200개의 레몬이 열린다는 나무가 생각났다.   “너 레몬 나무 아래서 담배 피우고 있지? 여기까지 레몬 향을 품은 담배 냄새가 난다.”   대학 다닐 때는 친하지 않았던 LA에 사는 친구다. 학교를 졸업한 그해, 늦가을 나는 직업, 결혼 등을 고민하며 안국동 돌담길을 걷고 있었다. 길 가다가 우연히 나를 본 이 친구가 내 모습이 가련했는지 큰소리로 나를 불러세웠다.   “야 반갑다. 너 어디 가니?”   “그냥, 근처에 왔다가 집에 가는 중이야.” 소심한 나는 활달한 그녀를 약간 경계하며 소리죽여 말했다.   “내 화실이 이 근처야. 이왕 이렇게 만났는데 함께 가서 한잔하자.”   친하지도 않은 친구의 반응에 나는 얼떨결에 그녀를 따라갔다. 화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정리되지 않은 어두운 화실 안을 살피려고 눈동자를 확장하려는 순간, 훤하게 빛을 발하는 덩치가 큰 잘생긴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나에게 자기 남자 친구라고 소개했다. 어두운 공간에서 두 청춘 남녀 사이에 끼어있자니 무척 불편했다. 조금 있으면 다른 친구들이 들이닥칠 거라며 더 놀다 가라는 그녀의 친절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왔다. ‘친구는 화실에서 작업도 하고  잘생긴 애인도 있고 많은 사람과 어울리며 젊음을 한껏 즐긴다’는 것에 더욱 위축된 나는 안국동 돌담길을 걷다가 저녁놀이 뜨고 지고 어스름한 밤이 올 때까지 광화문 정류장에 마냥 앉아 있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와 내 손을 잡아 이끌어주길 기다리듯이.   우리는 우연히 같은 해 미국에 왔다. 친구는 그 멀쩡하고 덩치 큰 남자와 결혼하고 LA에 이민을 왔다. 나는 내 손을 잡아줄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혼자 뉴욕으로 왔다. 그녀와 나는 전화 통화만 하다가 가물에 콩 나듯 LA와 뉴욕을 오가며 만난다. 고민 많던 그 시절, 나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준 그녀의 마음 씀씀이가 내 기억에 각인되어 나는 그녀와의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듯하다.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그림자 레몬 레몬 나무 안국동 돌담길 담배 냄새

2023-02-10

레몬법 관련 자주하는 질문들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리스차/중고차에도 레몬법이 적용되나요?   ▶답= 레몬법에서 가장 많이 여쭤보는 것 중 하나가 리스 차도 가능한 지입니다. 물론 가능합니다. 오히려 요즘은 레몬법에 적용되는 차 중에서 리스차가 더 많습니다. 딜러에서 거래되는 새 차 가운데 판매보다 리스가 더 많기도 합니다. 중고차도 레몬법이 가능한지 많이 물어보는데 일반적으로 중고차에는 레몬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개인 간에 차를 거래할 때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워런티가 이전되지 않고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외가 있는데 딜러에서 '인증 중고차(CPO: Certified Pre-Owned)'를 구입할 때입니다. 인증 중고차는 일반 중고차보다 차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제조사가 제공하는 워런티가 따라옵니다. 제조사가 일정 기간 품질을 보증한다는 뜻입니다. 만약 이 기간 안에 차에 문제가 발생하면 딜러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고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레몬법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문= 레몬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어야 하나요?     ▶답= 레몬 차량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아도 고장이 반복되면 충분합니다. 변호사비가 공짜인가 하는 질문도 많이 하는데 손님이 내야 하는 변호사비는 없지만 공짜는 아닙니다. 자동차가 레몬으로 인정받게 되면 자동차 제조회사가 변호사비를 내주기 때문입니다. 레몬으로 인정받으면 그동안 냈던 돈은 '대부분' 돌려받습니다. '전액'이 아닌 '대부분'인 이유는 차에 문제가 있어 딜러에 가져가기까지는 차에 문제가 없었다고 보고 '그만큼(mileage offset)'을 제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1만 2000마일에 처음 딜러에 차를 가져가 수리받았다면 제조사는 1만 2000마일까지는 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간주합니다. 레몬법에서 차의 수명은 12만 마일입니다. 따라서 차의 수명 가운데 10% (120000 ÷ 12000 = 10%) 동안은 문제없이 차를 사용했다고 보고 차 가격의 10%를 빼고 돌려줍니다.       레몬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기간은 대체로 소송으로 가기 전에 문제가 해결되면 2~3개월이지만 제조사가 레몬 차량으로 인정하지 않고 소송이 벌어지면 8개월 이상 소요됩니다. 제조사에 차가 레몬 차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딜러 수리 기록'만 있으면 되고 이후 레몬 차량으로 인정받으면 계약서 등록증 할부금 납부 내역서 페이 오프 등이 필요합니다.   ▶문의: (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레몬법 레몬법 관련 인증 중고차 레몬 차량

2022-12-13

[니타 레몬 로펌] 20년 경력 "캘리포니아 최고의 레몬법 전문 변호사"

닉 니타(Nick Nita) 변호사(사진)는 캘리포니아 최고의 레몬법 전문 변호사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니타 레몬 로펌’은 지난 2003년 이후 1만 3000건 이상 레몬법 소송을 진행해왔다. 보증기간(워런티)이 남아 있는 새 차, 중고차, 리스차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니타 레몬 로펌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아래는 니타 변호사와의 일문일답.   문=레몬법이란 무엇인가?   답=‘레몬법’은 차 수리 기록을 근거로, 차 제조사를 상대로 개인이 피해 보상청구를 하는 것이다. ‘워런티’라고 하는 보증기간 안에 반복된 문제로 여러 차례 수리를 받았다면, 차는 결함이 있는 차, 즉 ‘레몬차’가 되어 캘리포니아 레몬법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안전과 관련해 최소 2번 이상, 중요한 문제로 4번 이상 수리를 받았을 때, 또는 보증기간 내 이런 문제로 30일 이상 차를 사용하지 못했다면, 레몬법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딜러나 차 제조회사에서 레몬법 적용이 안된다고 해도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문=레몬법에서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보상이나 권리는?   답=레몬법은 자동차 회사라는 거대 기업을 상대로 소비자를 보호하는 굉장히 강력한 무기다. 우선 딜러에서 수리 후 구체적 내역을 적은 서류를 그때그때 꼭 받아야 한다. 중요한 증빙서류다. 만약 차가 레몬차로 판명되면, 제조사에 리턴할 권리가 있다. 물론 환불받을 수도 있다. 레몬이 증명되고 소비자와 제조사 양측이 동의하면 결함이 있는 차를 주고 새 차를 받을 권리도 있다. 만약 소비자가 문제가 있지만 그 차를 계속 타겠다고 하면 결함으로 인해 차 가치가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현금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변호사 비용은 차 제조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비용 없이 레몬법 로펌을 선임할 권리가 있다. 소비자는 한 푼도 낼 필요가 없으니 마음 놓고 무료 상담을 신청해도 된다.   문=레몬법 관련 평소에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답=차 수리를 받은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 딜러에서 수리받을 때는 반드시 서류를 받아놔야 한다. 만약에 서류가 없으면 캘리포니아 레몬법이 아무리 강력해도 적용이 되지 않는다.   문=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인다면?   답=여러분의 권리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워런티가 있는 차, 보증기간이 남은 차에서 반복된 문제가 생기거나 이 차가 뭔가 결함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니타 레몬법 로펌에 전화하셔서 무료 상담을 받기를 바란다. 한국인 부인이 친절하게 한국어 상담도 해준다.   ▶문의: (213)232-5055, (213)400-0091(한국어 상담)   ▶주소: 3055 Wilshire Blvd #450., Los Angeles 니타 레몬 로펌

2022-10-31

레몬 축제부터 애완견 콘테스트까지

한낮 기온이 9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활기찬 야외 활동을 통해 더위를 이겨내는 여유가 필요하다. 주말 동안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출라비스타 레몬 페스티벌(13일, 다운타운 3가 애비뉴) 올해로 25년째 개최되고 있는 커뮤니티 축제. 특히 최근 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는 3가 일대의 달라진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와 함께 레몬을 주제로 하는 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문의: https://thirdavenuevillage.com/lemon-festival/   ◈토머스 패밀리 데이(13일, 샌디에이고 모델 레일로드 박물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빠져드는 모형 철도의 세계가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토머스 장난감 기관차를 주제로 하는 기차들이 전시된다. 입장료 6달러~14 달러. ▶문의: https://www.sdmrm.org/yourvisit   ◈힐크레스트 시티페스트(14일, 5가 애비뉴 일대) 샌디에이고시 다운타운 일대에서 연례적으로 열리는 커뮤니티 축제로는 가장 잘 알려진 이벤트다. 매년 15만 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찾아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활기찬 문화를 한껏 즐기고 있다. 입장료 무료. ▶문의: https://www.fabuloushillcrest.com/cityfest-street-fair-music-festival   ◈퍼폴로지 카디프 독 데이 오브 서머(14일, 엔시니타스 커뮤니티 파크) 애완견을 사랑하는 로컬 주민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로 다양한 콘테스트가 열리며 관련 신상품도 소개된다. 애완견 입양을 고려 중인 사람들은 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상담도 가능하다. 무료. ▶문의: https://www.cardiff101.com/events-list/2022/8/14/cardiff-dog-days-of-summer     김영민 기자콘테스트 애완견 애완견 콘테스트 레몬 축제 커뮤니티 축제

2022-08-12

성공을 위한 프렌차이즈 <해피 레몬>

 젊은 층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점점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밀크티와 버블티는 처음에는 아시아인들의 전유 음료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전 세계의 모든 인종을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음료로 인식이 굳어지고 있어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는 사업 아이템이다. 그중 해피 레몬(Happy Lemon)은 지난 2006년에 홍콩에서 처음 문을 연 이후 대만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프렌차이즈 체인을 늘여가고 있는 밀크티 전문점이다. 대만과 중국 상하이에서 브랜드 파워 1위, 매출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어 있다.   현재 중국과 대만, 한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이고, 아랍 에미레이트,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호주 등 전세계에 무려 1,500개 이상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해피레몬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버블티 브랜드 중 하나로 큰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16년에 샌프란시스코에 첫 상륙한 이후 샌프란시스코에만 35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콜로라도의 경우 지난 2019년에 그린우드 빌리지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에지워터와 웨스트민스터까지 3개의 지점이 문을 열었으며, 현재 브라이튼과 하일랜드 랜치 지점이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콜로라도 해피 레몬의 프렌차이즈의 담당자는 한국계인 에릭 리(한국명 이정훈, 36)씨와 중국계인 커자우(Ke Zhao, 36)씨다. 이씨는“해피 레몬은 점주와 본사의 완벽한 파트너쉽을 통해 매장의 성공을 함께 완성해나가는 방식을 표방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사는 점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충분히 귀를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돕는다. 점주들이 매장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피 레몬은 가게의 마케팅과 홍보에서부터 서플라이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급을 책임지고 돕는다. 또 다른 유사업종과의 차별화를 위해 제품개발에 꾸준히 투자를 해 점주들의 이윤증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 최상급의 차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홍차는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실론티, 최상품인 운산 우롱차와 녹차 등을 대만으로부터 직접 공수하고 있다고 한다. 해피 레몬은 다양한 시리즈의 밀크티를 자랑하고 있지만, 해피 레몬만의 밀크티에는 솔티드 치즈 시리즈(Salted Cheese Series)가 있다. 부드러운 치즈에 짭짤한 암염, 카라멜이 차례로 올라가 45도 각도로 마시면 고소한 치즈와 단짠의 맛이 조합된 부드러운 밀크티를 즐길 수 있다. 솔티드 치즈 시리즈는 해피 레몬이 개발한 특제음료로, 자스민 녹차, 블랙 티, 밀크 티, 초콜릿, 딸기 녹차, 딸기 홍차 등 원하는 차로 주문할 수 있다.  또 해피 레몬이라는 가게 이름이 시사하듯, 과일 맛을 내기 위해 분말을 사용하는 다른 가게들과는 달리, 천연과일을 사용해 신선한 과일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피 레몬에서는 레모네이드 음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레몬에서 직접 짜낸 신선한 레몬즙을 이용한 레몬 자스민 녹차, 레몬 홍차, 레몬 허니 자스민 녹차, 망고 레모네이드, 딸기 레모네이드는 계절에 관계없이 레모네이드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해피 레몬이 자랑하는 또 다른 간식은 버블 와플(Bubble Waffle)이다. 전통적인 대만의 길거리 간식인 버블 와플은 동글동글한 벌집모양의 붕어빵 비슷한 와플인데, 오리지널과 초콜릿 등 2가지 맛이 있으며, 안은 쫄깃쫄깃하고 겉은 바삭하고 고소해 밀크티와 함께하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이씨는 “나는 6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부모님은 뷰티 서플라이, 드라이 클리닝, 리커 스토어, 호텔 등 끊임없이 다양한 종류의 사업을 운영했고, 그래서 나도 그런 부모님의 영향으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계속해서 사업을 했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브랜드 파워다. 브랜드 없는 사업으로도 성공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만큼 성공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버블티는 이제 더이상 아시아인들의 음료가 아니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제 주고객층은 빠르게 타인종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그만큼 대중적인 음료가 되고 있다. 콜로라도에서도 해피 레몬의 프렌차이즈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다. 한인들에게도 열린 기회를 주고 싶다. 나는 해피 레몬 사업이 성공한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비즈니스 마인드가 맞는 사람들과 함께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렌차이즈 문의는 720-989-3547로 하면 된다. 그린우드 빌리지 점의 주소는 9686 E. Araphahoe Rd. #B, Greenwood Village, CO 80112이며, 에지워터는 1931 Sheridan Boulevard #Q, Edgewater, CO 80214, 웨스트민스터는 1001 W. 120th Avve. #105, Westminster, CO 80234이다.                               이하린 기자프렌차이즈 성공 해피 레몬 콜로라도 해피 프렌차이즈 체인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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