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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뷰 몰 ‘싱글스 데이’ 행사 성황

플러싱 대형 쇼핑센터 ‘더 숍스 앳 스카이뷰(The Shops at Skyview: 이하 스카이뷰 몰)’가 개최한 ‘싱글스 데이’ 행사 중 한국 인기배우 겸 탤런트인 배인혁을 초청해 마련한 ‘배인혁과의 만남’ 이벤트가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스카이뷰 몰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11월 11일을 청춘의 날로 기념하는 중국과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싱글스 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패션쇼와 패션 파티 ▶명품 브랜드 콜렉션 소개 ▶스낵과 음료 이벤트 등이 열렸고, 둘째 날인 10일에는 ▶세포라 주최 래플 추첨(2명) ▶한국 인기배우 배인혁과의 만남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특히 배인혁과의 만남 이벤트는 VIP 티켓을 따로 웹사이트를 통해 발급하고, 일반 티켓은 매장에서 100달러 이상의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 한해 입장을 할 수 있었음에도 많은 팬들이 앞다퉈 참석해 배인혁 배우의 인기를 반영했다.   한편 스카이뷰 몰은 플러싱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고급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타깃’ ‘유니클로’ 등 다양한 리테일 상점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식당가,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지역 명소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벤트와 쇼핑 정보는 웹사이트(theshopsatskyviewny.com)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스카이뷰 스카이뷰 몰 싱글스 데이 이벤트 배인혁 인기배우 배인혁과의 만남 The Shops at Skyview 플러싱 복합 쇼핑몰 플러싱 쇼핑 명소

2024-11-14

아메리카나 쇼핑몰에서 즐기는 아주 특별한 싱글즈 데이

  글렌데일 최고의 쇼핑몰 '아메리카나'가 11월 11일 싱글즈 데이를 맞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좋아하는 매장과 레스토랑들이 준비하는 새로운 컬렉션과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올 여름, 아메리카나는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부티크를 유치, 럭셔리 쇼핑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로써, 글렌데일 지역민들과 방문객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럭셔리 이탈리안 가죽 제품들을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로스앤젤레스의 세 번째 매장이 된 아메리카나의 보테가 베네타 부티크의 인테리어는 빼어난 목공예와 놀랍도록 아름다운 타일, 찾아보기 힘든 모던 시팅이 돋보이는 완벽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2022년부터 Chanel Fragrance & Beauty Boutique, Saint Laurent, Gucci, Golden Goose, Louis Vuitton, 그리고 Byredo가 오픈하면서 지역에 럭셔리 쇼핑의 새로운 물결을 몰고 온 아메리카나는 럭셔리 브랜드 외에도 최근 오픈한 Alo Yoga, Converse, ASRV와 함께 웰니스와 스포츠웨어 분야도 강화했다.   쇼핑을 마치면 아메리카나의 다양한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맛있는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AMC영화관과 Bourbon Steak,  Ladur’ee에서의 멋진 식사와 엔터테인먼트는 언제나 근사하고, 새로 입점한 Seabutter, La La Land Kind Café, Salt & Straw도 기대된다.  아메리카 쇼핑몰 싱글즈 데이 럭셔리 쇼핑 럭셔리 이탈리안

2024-11-08

플러싱 스카이뷰에서 ‘한국문화 데이’ 행사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쇼핑몰) ‘더 숍스 앳 스카이뷰(The Shops at Skyview: 이하 스카이뷰)’에서 ‘한국문화 데이(K-Culture Day)’ 행사가 열린다.   한국문화 데이(K-Culture Day)는 오는 8일(목)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쇼핑센터 내 행사장에서 열리는데 ▶전통 한복 패션쇼 ▶한국 고전무용 공연 ▶한복 입고 사진 촬영 ▶한국의 미술과 공예 전시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스카이뷰는 여름철을 맞아 ‘서머 스쿨’ ‘서머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6주간에 걸쳐 주말 등 날짜를 정해 한국문화(K-Culture: 한류)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K-펀(K-FUN)’ 릴레이 행사의 마지막 이벤트다.   스카이뷰는 지난 6월에 열린 ‘K-팝 데이(K-Pop Day)’ 행사에서는 한국의 6인조 인기 팝 그룹 B.A.P의 일원으로 뉴욕시 타임스스퀘어 공연, 솔로 앨범 출간, ‘나폴레옹’ ‘그리스’ 뮤지컬 출연 등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K-팝 한류스타 정대현 초청 공연을 가져 큰 인기를 모았다.   또 스카이뷰는 지난 6월부터 7월에 걸쳐 ▶K-아트 데이(K-Art Day): 한인 미술가들(Choi Jin Yong, Jason H. Lee, Jimin Yi Beak, Park Mi Jeong, Noh Heewon) 등의 라이브 인스톨레이션과 티셔츠 현장 제작 ▶K-패션 데이(K-Fashion Day): 세포라 브랜드에서 한국식 화장(메이크업)과 피부관리, 한국 교복 촬영을 위한 부스 설치 등 최근 전 세계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의 의상과 뷰티 소개 ▶K-웰니스 데이(K-Wellness Day): 한국의 건강과 행복 관련 한류문화 소개와 태권도 시범과 언스트 김 박사의 신체 교정 시범, 요가 워크숍 ▶K-푸드 데이(K-Food Day): 한국농수산물식품공사(aT Center America)와 스카이뷰가 제공하는 한국 음식 시식과 김치 만들기 대회, 한국음식과 칵테일 만들기 워크숍 등을 연속으로 진행해 지역 주민과 고객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스카이뷰 쇼핑몰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8일까지 6주 동안 한류스타 정대현 공연을 비롯해 매주 날짜를 정해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대중음악과 패션, 건강, 음식, 전통문화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은 한류문화의 진수를 체험하고 감상하는 한편 직접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뷰’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플러싱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고급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타겟’ ‘유니클로’ 등 다양한 리테일 상점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식당가,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지역 명소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스카이뷰 주소는 40-24 College Point Blvd, Flushing, NY 11354. 각종 이벤트와 쇼핑 관련 정보는 스카이뷰 공식 웹사이트(theshopsatskyviewny.com)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스카이뷰 플러싱 스카이뷰 한국문화 데이 K-FUN The Shops at Skyview Skyview 정대현 K-팝 데이 K-아트 데이 K-패션 데이 K-푸드 데이 플러싱 대형 쇼핑몰

2024-08-01

아마존, 내달 16·17일 '프라임데이'…소니헤드폰·에센셜 옷 할인

아마존의 연례 할인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 데이’가 다음달 7월 16~17일에 진행된다.     25일 아마존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3개월 프라임 멤버십 50%, 소니 헤드폰 40%, 펠로톤 제품 30%, 학용품 및 기숙사 필수품 40%, 아마존 에센셜 의류 40% 등 대규모 할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리니크, 올버즈, 키엘, 다이슨, 키친에이드 등의 제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7월 8일부터 15일까지는 ‘프라임데이 얼리 딜’ 세일도 진행한다. 이 기간 제스 심스의 운동복, 밀리 바비 브라운의 화장품 등 인플루언서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마존의 자밀 가니 부사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은 프라임데이와 다양한 쿠폰을 사용해 약 240억 달러를 절약했다”며 “올해는 더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프라임 회원은 업체 웹사이트, 스마트폰 앱에서 카테고리별 알림을 설정하거나 위시리스트, 카트에 담아놓으면 새로 공개되는 각종 할인 및 가격 변동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아마존은 프라임 데이를 틈타 이에 관련된 사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품 구입 후기가 없거나, 제품 설명에 철자 오류나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이 쓰여진 경우, 너무 저렴한 가격의 제품 등은 구입하지 않는 게 유리하다고 전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아마존 소니헤드폰 프라임 데이 프라임 멤버십 프라임 회원

2024-06-25

메모리얼 데이 연휴 맞아 CHP 오늘(24일)부터 특별 교통단속

오늘(24일) 오후부터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자동차 이동행렬이 시작됨에 따라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주 전역에서 특별 교통단속에 들어간다.   CHP는 오늘(24일) 오후 6시 1분부터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계속해서 특별 교통단속을 시행한다, CHP는 지난해(2023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동안 78시간 연속 마약 음주 운전 단속을 실시해 1,1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지난해 이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4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션 듀리 CHP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서 “운전자가 안전하고 책임 있는 선택을 할 때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며 "항상 마약 음주 운전을 피하고, 운전할 때 주의를 기울이며, 제한 속도를 준수하고, 성인은 안전벨트를 매고, 어린이는 적절한 카시트에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교통단속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기본을 지키면서 무모한 운전을 억제하고 필요할 경우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함으로써 공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순찰 중인 경찰관의 눈길을 끌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CHP는 모든 운전자에게 음주 운전을 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음주를 했을 경우에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서 택시, 대중교통 등을 반드시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음주 운전이나 의심가는 난폭 운전을 보는 경우에 안전하게 차를 세우고 즉시 911에 전화해 차량의 종류, 번호판 번호, 위치 및 이동 방향을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얼 교통단속 메모리얼 데이 특별 교통단속 음주 운전

2024-05-24

어머니의 헌신적 사랑을 기억하는 날

5월 가정의 달 두 번째 일요일은 ‘마더스데이’, 즉 엄마의 날이다.     한인들 입장에서는 미국에 이민 오기 전에 ‘어버이의 날’을 기념하다가 미국 생활 2~3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마더스데이를 달력에 마크하게 된다. 일단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그렇게 배우고, 업계의 마케팅이 그렇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축하를 하고 받기 전에 유래를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마더스데이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마더스데이(Mother’s Day)'의 시작은 고대 그리스 신들의 어머니인 레아에게 바쳐진 ’봄의 축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더스데이는 20세기 초 필라델피아의 애나 자비스라는 여성의 노력으로 국가적 기념일이 됐다고 하는데, 가사 노동과 경제활동도 함께 해야 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날이다. 애나는 자신의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에서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기리는 날로 삼고 있는 것에 착안해 '마더스데이' 제정을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고 한다.     이후 1911년부터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5월 둘째 일요일을 마더스 데이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1914년부터 지금의 마더스데이가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날로 자리 잡았다.     연방 하원은 마더스데이를 제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에서는 “마더스 데이를 만들면 아버지의 날, 장모의 날, 장인의 날, 삼촌의 날 등도 만들어야 할 게 아니냐”는 이유로 부결되었다.     자비스는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써 보내는 여론 투쟁을 전개했으며,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결국 상원도 마더스 데이를 통과시키게 된다. 1980년대 중반 미국에서는 어머니의 날에 팔리는 꽃다발만 1000만 개, 축하카드가 1억5000만장에 이르렀고, 어머니의 날은 미국 가정의 3분의 1이 그 날 외식을 하는 바람에 1년 중 레스토랑에 가장 손님이 많이 몰리는 날이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작 마더스데이를 만든 자비스는 평생 독신으로 지내다 외롭고 가난하게 세상을 떠났다.     한국에서는 1955년 8월 30일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이 '어머니날'로 제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전쟁으로 고아와 남편 없이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아이들을 기르고 먹여 살리는 일을 여성들이 도맡아야 했고 한국의 '어머니날'은 그런 어머니의 책임과 사랑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었다. 추후 1973년에 대한민국의 어머니 날은 '어버이날'로 제정되었다.   한국의 경우 매년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기념하고, 영국은 사순절의 네 번째 일요일을 '어머니의 일요일(Mothering Sunday)'로 지내는 등 나라마다 날짜는 조금씩 다르지만 자녀와 가족들에게 큰 사랑을 주는 어머니에게 감사를 전하는 뜻은 같다.   그렇다면 마음의 표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통적으로 마더스데이에 엄마에게 가장 많이 하는 선물은 바로 꽃. 마더스데이의 공식적인 꽃은 하얀색 카네이션이다. 하지만 요즘은 하얀색 꽃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할 때 쓰는 꽃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신 분홍색 카네이션은 변하지 않는 엄마의 사랑과 엄마에 대한 감사를 나타낸다고 하며 빨간 카네이션은 엄마에 대한 존경을 나타낼 때 쓰인다.   마더스 데이는 세금 보고 직후에 이뤄지는 가장 큰 쇼핑 시기로 꼽힌다. 올해처럼 경기가 좋지 않은 경우 업계는 각종 할인과 혜택을 얹어 매출을 늘리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가정이 100~200달러를 선물에 소비하고 있으며 외식 업계도 반짝 호황을 누리는 시기다.        ━   자녀·손주들의 깜짝 공연도 큰 선물       마데스데이 특별한 가족모임 행복 담긴 사진·동영상 보기     어머니 마다 연령대가 다르고 취향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딱 잘라 한가지로 만들기 어렵다. 선물과 외식을 즐기기도 하고 대가족이 집에 모여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선물을 개봉하면서 박수를 치기도 하고 손주들의 재롱을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데 여성 심리와 상담을 전문가들은 어머니에게 자존감과 정신적 위로를 보내는 것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라고 권한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몇가지 아이디어를 정리한다.     ▶사진이나 동영상 함께 보며 추억 찾기   엄마,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시기 별로 골라서 슬라이드쇼를 만들어보자. 가능하면 사진에 날짜와 장소를 적어서 함께 기억하면 좋다. 어떤 가족들은 사진을 TV로 보며 사진 찍은 시기와 장소를 맞추는 게임을 해서 선물을 주는 시간을 보낸다. 추억이 담겨있다보니 함께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고, 중요한 가정사가 담겨있다면 묵직한 느낌도 줄 수 있다. 어머니들은 갱년기가 지나거나 노년에 접어들면 허전하기도 하고 지난 시간이 후회스러운 느낌도 들기 마련이다. 이런 허전함에 어머니가 일궈온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다시 확인하는 것은 적잖은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슬라이드 쇼가 마무리 될 때 감사인사와 사랑을 듬뿍담은 선물을 선사하면 좋은     ▶추억의 외식 장소 찾아가기   크게 번거롭지 않다면 부모님이 데이트를 한 곳이나 결혼식 장소, 자녀들과 첫 외식을 한 식당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 특히 연세가 많아 옛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기 시작한 어머니(또는 할머니)에게는 예전 젊은 시간에 머물러 있는 장소들을 찾아가 보면 좋다. 오전 또는 오후 1~2시간 거리의 장소(식당, 몰, 교회, 경기장, 축제장 등)를 방문하고, 사진도 찍고, 잠시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걸으면서 예전에 느꼈던 감정, 감동을 되살린다면 어머니의 기억력 회복은 물론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엔돌핀이 솟는데도 도움이 된다.     ▶자녀 또는 손주들이 깜짝 공연   잘자란 자녀들과 손주들을 보는 것은 어머니들의 가장 큰 기쁨이자 자랑이다. 이번 마더스데이에는 간단한 공연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아이들의 학예회 수준이어도 상관없다. 온 가족이 어머니를 위해 3~4분짜리 노래, 춤, 분장쇼를 할 수 있다면 SNS에서 가장 많은 라이크(like)가 나오지 않을까.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참가하면 좋고 어머니의 추억이 담겨있는 노래이거나 춤이면 좋다. 다만 가족들이 사전에 모여 연습할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점은 감안해야겠다. 어머니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도 추억이 될 것이다.   최인성 기자어머니 기억 마더스 데이 엄마 가족 기억력 회복

2024-04-30

2024 시카고 성 패트릭 데이 행사 풍성

뉴욕과 함께 미국 최대 규모의 ‘성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매년 3월 17일)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시카고에 이번 주말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성 패트릭 데이는 아일랜드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수호 성인 패트릭(386~461년)을 기리기 위한 날로, 초록색 옷•초록 염료를 넣은 맥주•네잎 클로버•황금 동전 등으로 상징된다.     아일랜드의 최대 명절일 뿐 아니라 아일랜드계 이주민이 많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린다.   연방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아일랜드계 인구는 3천150만여 명으로 독일계(4천300만 명)에 이어 2번째로 많으며, 아일랜드 본토 인구(약 500만 명)의 6배 이상에 달한다.   다음은 이번 주말 시카고서 열리는 각종 성 패트릭 데이 행사이다.   ▶성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16일)–낮 12시15분부터 시작하는 퍼레이드는 다운타운 루프 지역의 콜럼버스 드라이브와 발보 애비뉴에서부터 시작해 북쪽으로 계속 이어진다.     ▶시카고강 초록으로 염색(16일)–62년 전통을 가진 시카고의 ‘시카고 강 초록색으로 물들이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시카고 강에 초록 염료를 푸는 이 행사는 지난 1962년부터 이어져 온 시카고 시의 오랜 전통이다. 배관공 노조인 '시카고 플러머 유니언'(CPU) 소속 회원들이 배를 타고 강을 따라 돌며 초록색 염료를 뿌린다. 친환경 파우더를 원료로 하는 초록색 염료의 제조방법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제조된 채소•과일 분말 등이 주로 쓰이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성 패트릭 데이 클로버 크루즈(16일)–초록색으로 물든 시카고 강 위에서 아일랜드 전통 음악 및 음식을 크루즈를 타며 즐길 수 있다.   ▶시카고 샴록 크롤/리버 노스 바 크롤(16일)-20곳이 넘는 술집과 바가 참여하는 크롤(crawl)을 통해 참가자들은 ‘술 마시는 날’로 지정된 성 패트릭 데이를 즐기기도 한다.     ▶사우스 사이드 아일랜드 퍼레이드(17일)–아일랜드 전통을 기리기 위한 또 다른 성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가 시카고 남부 베벌리에서 낮 12시부터 시작한다.   한편 시카고 시는 올해 열리는 성 패트릭 데이 행사에 30여 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패트릭 패트릭 데이 시카고강 초록 시카고 남부

2024-03-14

[이 아침에] 장미꽃을 받는 날의 단상

2월은 다른 달에 비해 2,3일이 부족한 달이기에 애잔하고 허전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2월은 사랑의 달이다. 2월14일이 아름다운 사랑이 꽃피는 ‘발렌타인스 데이’ 이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만큼 값지고 보람 있는 것은 없으리라. 사랑한다는 일은 절대의 신앙이요, 순수한 아름다움이다. 사랑을 전하는 발렌타인스 데이는 사랑하는 대상에게 담아 두었던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다. ‘사랑한다’는 말은 기분 좋은 말이며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말을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모두 행복하다.   사랑이 없는 인간관계란 공기 없는 동굴과도 같다.  그렇기 때문에 더 사랑을 찾고, 사랑에 기대고, 사랑에 몰입하는 모습을 천만 가지로 그려내며 산다.   사랑에는 나이가 없다. 사랑 때문에 울고 웃고, 고통받는다 하더라도 사랑은 인생에 불을 지펴주는 황홀한 연소이며 갱신의 불이다. 불 꺼진 삭막한 인생길 보다는 불타는 행복한 시간을 갖는 것이 낫다.     남편 생전에 꽃을 받아본 적이 없는 나는 남편에게 꽃을 받는 기분이 어떨까 궁금했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말로는 안 하던 짓 갑자기 왜 하냐고, 꽃 살돈 있으면 현찰로 주든가, 저녁이나 살 것이지라고 핀잔을 줬지만 속으로는 로맨틱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고 한다.     야구에서 투수가 아무리 스트라이크를 던져도 포수가 잘 받아주지 못하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 못한다.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 세대는 발렌타인스 데이가 무엇을 하는 날인지 모르고 살았다. 우리 문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 남편들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그들 나름대로 아내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은은한 언어가 있다. 반면 미국인 남편들은 아내에게 끊임없이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이 말이 뜸해지면 애정이 식은 것으로 간주한다.     레이건 전 대통령이 아내 낸시 여사에게 보낸 발렌타인스 데이 카드를 보면 구구절절 애정이 넘쳐난다. “당신은 나의 행복 그 자체요. 내가 당신을 스윗 하트라고 부르는 이유는 당신처럼 달콤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오. 나에게는 하루하루가 발렌타인스 데이요. 내가 왜 당신을 사랑하는지 아오? 당신은 항상 당신답기 때문이오. 내가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서 배우자를 선택하라면 주저 없이 당신을 또 택할 것이오. 당신과의 삶은 정말 후회가 없었소.”     발렌타인스 데이 장미꽃에는 이 정도의 사랑 고백이 담긴 카드도 함께 보내야 한다. 덜렁 꽃만 보낸다면 쓸데없는 짓 한다는 핀잔을 듣기 십상일 것이다. 선물에는 마음이 담겨야 하는데 마음 표시는 없고 비싼 꽃만 전달되면 효과가 떨어진다.   사랑은 아름다운 삶의 주제이며 원천이다. 설사 죽음 같은 아픔이 올지라도 영원히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을 마시며 살 수밖에 없다. 사랑의 샘물은 나를 키우고, 내 영혼을 빛내고, 내 인생을 영롱한 꽃 빛으로 물들이는 생명수다. 우리는 누구나 신비로운 그 샘물을 마시며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인생을 사랑하는 길인 것이다.   사랑의 날을 맞아, 사랑을 돌아본다. 짧은 인생에서 나는 지금 어떤 사랑을 가꾸며 표현하고 있는가.   김영중 / 수필가이 아침에 장미꽃 단상 사랑 고백 사랑 때문 발렌타인스 데이

2024-02-08

한인 변호사, 아시아계 최초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 인권상 수상

아시아계 최초로 한인 변호사가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 인권상을 받았다.     이경원리더십센터 측은 김도형(사진) 변호사가 지난 14일 남부기독교지도회의(SCLC-SC)가 LA국제공항 쉐라톤 호텔에서 주최한 제54회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 인권상 시상식에서 ‘정의를 위한 메이저 드럼상(Award of Major Drum for Justice)’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최 측은 한인을 포함, 아시아계가 정의를 위한 메이저 드럼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정의를 위한 메이저 드럼상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민권운동을 기리고자 매년 약자를 대변하고 사회 변화를 이끈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주최 측은 김도형 변호사가 이경원리더십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며 민권운동과 청소년 리더십 교육에 앞장선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김도형 변호사는 이날 수상 연설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억하며 하버드 대학에 진학했을 때 전공도 흑인 인권문제로 전했다”며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고 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변호사는 1992년 한인사회가 겪은 4·29 폭동을 언급하며 “폭동이 발생한 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우리 공동체는 한인타운이 재건되기에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도형 변호사는 LA한인타운에서 활동하며 공권력 남용, 수감자 학대, 고용차별, 임금 절도 피해 사례를 전문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2003년 이경원리더십센터를 설립해 한인 청소년에게 4·29 폭동 역사 및 정체성 교육을 펼치고 있다. 김형재 기자아시아계 변호사 한인 변호사 김도형 변호사 데이 기념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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