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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 다시 일시 중지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세 번째 시도가 임시금지 명령 해제 하루 만에 다시 일시 중지됐다.     앞서 지난 9월 앨라배마·아칸소·플로리다·조지아·미주리·노스다코타·오하이오주 등 공화당이 주도하는 7개주 검찰총장은 바이든 대통령과 교육부 등을 상대로 “불법적으로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조지아주 연방 판사가 공화당의 보류 요청을 받아들여 학자금 대출 탕감 세 번째 시도에 임시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2일, 조지아주 연방 판사는 임시 금지 명령 해제를 허용하며 사건을 미주리주 연방법원으로 이관했다. 앞서 공화당 주도 7개주는 제소 당시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이 진행되면 미주리주의 고등교육 대출 기관인 ‘모헬라(MOHELA)’ 등 각 주의 학자금 대출 서비스 업체 수입 손실로 이어져 주 재정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지아주 연방 판사는 문제를 제기한 주들이 ‘모헬라’에 가장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이 사건을 미주리주 연방법원으로 이관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지난 3일, 미주리주 연방 판사는 원고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시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에 일시 중지 명령을 내렸다.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시도에 하루 만에 다시 제동이 걸린 것.     한편 바이든 행정부의 세 번째 학자금 대출액 탕감 시도는 ▶20년 이상 빚을 상환 중인 이들의 대출 잔액을 탕감해주고 ▶소득이 12만 달러 미만(미혼 기준)인 대출자 중 소득 중심 상환 계획에 등록돼 있는 경우 이자 전액을 면제해주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학자금 중지 학자금 대출액 일시 중지 주의 학자금

2024-10-07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 임시금지 명령 해제

조지아주 연방법원이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세 번째 시도에 내린 임시금지 명령을 해제함에 따라,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 일부가 계속 추진될 가능성이 생겼다.     앞서 지난 9월 앨라배마·아칸소·플로리다·조지아·미주리·노스다코타·오하이오주 등 공화당이 주도하는 7개주 검찰총장은 바이든 대통령과 교육부 등을 상대로 “불법적으로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조지아주 연방 판사가 공화당의 보류 요청을 받아들여 학자금 대출 탕감 세 번째 시도에 임시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2일, 조지아주 랜달 홀 연방 판사는 “임시 금지 명령을 3일 해제하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조지아주는 손해를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소송 자격이 없다”고 판결했다.     앞서 공화당 주도 7개주는 제소 당시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이 주 재정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주리주의 고등교육 대출 기관인 ‘모헬라(MOHELA)’ 등 각 주의 학자금 대출 서비스 업체가 수입을 잃을 것이고, 그 수입 손실이 주 재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홀 판사는 문제를 제기한 주들이 ‘모헬라’에 가장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이 사건을 미주리주 연방법원으로 이관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의 세 번째 학자금 대출액 탕감 시도는 ▶20년 이상 빚을 상환 중인 이들의 대출 잔액을 탕감해주고 ▶소득이 12만 달러 미만(미혼 기준)인 대출자 중 소득 중심 상환 계획에 등록돼 있는 경우 이자 전액을 면제해주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윤지혜 기자임시금지 학자금 학자금 대출액 임시금지 명령 계획 임시금지

2024-10-03

학자금 대출 채무자 30%가 연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된 지난해 10월 이후 채무자의 30%가 연체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의회 회계감사원(GAO)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출자의 약 30%인 970만 명이 총 2900억 달러에 달하는 대출금을 연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일반적으로 대출자가 대출금을 90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 보고 기관에 연체자로 보고하지만, 상환 재개 이후 첫 12개월(2023년 10월~2024년 9월) 동안은 이러한 관행을 중단한 상태다.     올해 1월 기준 대출액을 상환 중이며 채무 불이행 상태가 아닌 대출자는 전체의 약 40%인 1780만 명에 불과했다.     약 2540억 달러의 대출금을 보유한 나머지 대출자들은 재학 또는 재정적 어려움과 같은 요인에 따라 적격 대출자에게 제공되는 일시적 옵션인 ‘대출 연기(loan deferment·대출자의 10%)’ 또는 ‘유예(forbearance·대출자의 7%)’ 상태였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학자금 대출액 연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크레딧카르마(Credit Karm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자의 20%가 교육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에 대한 기대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대출액 상환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봉이 5만 달러 미만인 대출자의 경우 그 비율이 27%로 더 높았고, 이들은 ‘학자금 대출 상환을 감당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은 두 번째 시도인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에 이어 세 번째 시도까지 공화당이 주도하는 7개주의 소송으로 인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학자금 채무자 학자금 대출자 학자금 대출액 대출액 상환

2024-09-11

고금리 악재 딛고 성장세 '탄탄' ...조지아 한인은행 2분기 실적

메트로시티, 순익·주가 양날개 활짝 제일IC, 2분기 자산·순익 개선 프라미스원, 대출 늘고 새 지점   조지아주 한인은행들이 고금리 시장환경을 헤쳐 나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트로시티은행, 제일IC은행, 프라미스원은행 등이 29일 발표한 2분기(4~6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다소의 등락에도 불구, 전반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2분기 기준 총자산이 35억8879만 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3.74% 증가했다. 또 총대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2.27% 증가한 30억 9327만 달러, 총예금액은 1.76% 증가한 27억8117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3170만 달러(세후 기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9.34% 늘었다. 순이자 마진(NIM)도 3.45%로 작년보다 0.25%포인트 올랐다.   또 건전성 지표인 90일 이상 연체 대출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300만 달러. 1분기의 1329만 달러보다 2.20% 감소했다.   김화생 행장은 “은행이 연준(Fed)의 고금리 정책에 대비해 시작한 이자율 스왑(interest rate swap) 등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좋은 실적이 주가에도 반영돼 최근 주가가 상장 4년여 만에 주당 30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이 은행(MCBS)의 주가는 주당 31달러를 웃돌았다.   제일IC은행의 2분기 기준 총자산은 11억4332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73% 증가했다. 총대출액은 9억 6650만 달러로 작년 2분기보다 4.54% 증가했으며, 총예금액은 9억3306만 달러로 1.24% 줄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230만 달러(세후 기준)로 작년 1281만 달러 대비 3.99% 감소했다. 이에 대해 은행 측은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4.97%에서 올해 4.56%로 낮아졌기 때문에 순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4%대의 순이자마진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은행의 1분기 순익은 550만 달러, 2분기 순익은 679만 달러다. 은행 관계자는 “2분기 순익은 작년(724만 달러)보다 6.1% 감소했지만, 올 1분기보다는 23.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순이자마진은 4.56%로 작년 대비 0.41%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 평균자산수익률(ROAA)은 2.13%. 이 수치 또한 작년보다 0.27%포인트 하락했으나 1분기보다는 0.23% 높아졌다. 다만,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248만달러로 699% 증가했다. 올 1분기 연체 대출액은 46만 달러에 불과했다.   김동욱 행장은 “고금리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2분기 대출을 늘리는 동시에 순익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높은 수준의 안정적인 순이자 마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프라미스원은행은 2분기 기준 총자산 7억1487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 대출액은 5억6524만 달러로 6.25% 각각 증가했다. 총예금액은 6억268만 달러로 0.60% 줄었다.   또 상반기 순이익은 553만 달러(세전 기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59% 줄었다. 지난 1분기 순이익은 277만 달러, 2분기 순이익은 276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2.89%로 작년 3.19%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또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237만 달러로, 작년보다 820% 증가했다.   션 김 행장은 “대출 부문에서 특히 많은 성장이 있었다”며 “높은 이자율의 브로커 CD(Brokered CD)를 출시하며 예금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이나 새로 스와니 지점을 지난 26일 오픈했고, 올 가을 버지니아주에 두 지점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예금 부문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은행 안전성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한인은행 조지아 조지아 한인은행들 연체 대출액 메트로시티은행 제일ic은행

2024-07-29

연방항소법원, SAVE<학자금 부채 탕감 프로그램> 일부 재개 허용

연방항소법원이 최근 시행 중지 명령이 내려졌던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연방 학자금 부채 탕감 프로그램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일부 재개를 허용한다고 판결했다.     지난달 30일 연방 제10순회항소법원은 “SAVE 플랜에 대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계획의 일부가 계속 진행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앞서 지난달 24일 캔자스와 미주리주 연방법원은 공화당이 주도한 두 건의 소송에서 SAVE 플랜 일부에 시행 중지 판결을 내렸다. 지난 3월 캔자스가 주도하는 11개 주가, 4월에는 미주리가 주도하는 7개 주가 SAVE 플랜을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함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SAVE 플랜의 두 가지 부분에 시행 금지 명령이 내려졌는데, 우선 캔자스주 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대출자의 월 대출 상환액을 재량소득 10%에서 5%로 낮추는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이어 미주리주 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기존 20~25년 상환해야 대출 탕감이 가능했던 것에서 일부 대출자들이 10년 이상 상환하면 남은 대출금을 탕감해 주는 등 추가적인 학자금 부채 탕감이 일시 중단됐다.     이날 항소법원 판결에 따라 이미 낮아진 월 대출 상환액으로 계산된 청구 통지서를 받은 대출자들은 이번 달부터 해당 금액만큼 상환하면 된다.     하지만 항소법원 판결은 학자금 대출액 상환 기간을 줄여주는 것을 금지한 미주리주 연방법원의 판결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이에 법무부는 해당 판결에도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연방항소법원 프로그램 연방항소법원 save 학자금 부채 학자금 대출액

2024-07-02

오늘부터 연방 학자금 대출이자 발생

팬데믹 이후 시작됐던 학자금 대출상환 유예조치가 종료되고, 오늘(1일)부터 남은 학자금 대출액에 대한 이자가 붙게 된다. 대출 상환이 시작되는 시점은 한 달 후인 10월 1일부터다.   교육부는 1일부터 차용인들의 학자금 대출액에 대한 이자가 합산되기 시작한다고 공지하고, 학자금 대출 상환액을 줄이는 방법을 확인해 볼 것을 권고했다. 현재로선 연방정부가 대출 탕감 정책의 대안으로 내놓은 새로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SAVE·Saving on A Valuable Eduction)을 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SAVE는 소득에 따라 연방 학자금 대출 월 상환액 부담을 현재보다 크게 낮추는 것이 골자다.   현재 전국 4000만명 이상이 총 1조7000억 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빚을 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1인당 최대 2만 달러까지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주는 계획을 야심차게 추진했지만, 이에 대한 소송이 이어졌고 결국 연방대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3년간 중단됐던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면 차용인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대출 부담이 커진 졸업 예정자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도 빚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구인구직업체 핸드셰이크가 2024년 졸업예정자 11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내년 졸업예정자 중 절반 이상이 학자금 대출을 갖고 있었으며 이 중 70%는 “빚이 직업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CNBC는 “빚 부담과 고물가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졸업예정자들이 연봉은 물론, 학자금 대출 상환과 같은 매력적인 베니핏을 직업 우선순위로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학자금 대출과 더불어 크레딧카드 대금, 자동차 대출 규모가 크게 불어난 데다 금리까지 높아지면서 대출 연체 규모는 10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현재 신용카드 계좌가 2019년보다 7000만 개 늘어났으며, 총 신용카드 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많은 저소득층이 크레딧카드에 의존에 생활하고 있는데,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사상최고치(20.6%)를 넘어 지속 상승할 것”이라며 “겨울철 유틸리티비용까지 오르면 연체율은 하반기에도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대출이자 학자금 학자금 대출상환 학자금 대출액 내년 졸업예정자

2023-08-31

[재정설계] 401(k) 대출

우리 삶은 때로 예상치 못한 변화와 돌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의료비용이 생길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차 사고 및 차량수리비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가족구성원의 예기치 못한 사건이나 긴급한 상황으로 금전적 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주택 내부와 외부에서 생각지도 못한 수리비가 발생할 수도 있고, 일시적인 소득감소나 비용증가 등도 생길 수 있다. 자녀 유학비용이나 교육비 등이 발생할 수 있고, 긴급한 여행이나 가족 상황으로 인해 추가 지출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모아둔 비상금이 있다면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비상금으로 모자랄 경우라면 다양한 출처를 통해 돈을 빌려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선택은 아니지만 401(k)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그 계정을 활용하여 금전적 자금 확보를 할 수 있다. 그건 바로 401(k)가 가지고 있는 대출 옵션이다. 뱅가드(Vanguard)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약 13%의 401(k) 가입자가 대출을 받은 상태이며, 대출의 평균 밸런스는 1만614 달러라고 보고했다.     오늘은 401(k)를 통해 대출받을시, 꼭 알아야 하는 사항 및 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401(k) 대출(Loan)이란.   401(k) 대출은 개인이 자신의 401(k) 계좌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하며, 은퇴자금을 활용하는 재정적인 도구이기도 하다. 물론 401(k)는 은퇴 후 삶에 재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랜이라 웬만해서는 손을 안 대는 것이 최상이다. 하지만 당장 긴급한 상황에서 다른 대출옵션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고려해 볼 만하다. 전통적인 대출과 달리 401(k) 대출은 신용 점검이나 복잡한 승인 절차가 필요치 않으므로 긴급한 금전적 자금확보가 필요할 때 특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은행 이자보다 낮고,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상환금액이 다시 내 계좌에 적립되는 특이점이 있다.   2. 401(k) 대출한도   401(k)를 통한 최대 대출 금액은 내 401(k) 밸런스의 50% 또는 5만 달러 중 적은 것이 된다. 회사마다 대출에 대한 규정이 다를 수 있고 최소한으로 대출을 허용하는 금액 또한 다르므로 상세한 내용은 플랜을 제공하는 회사나 회사의 휴먼 리소스 부서와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401(k) 대출 상환 및 이자   401(k) 대출은 일반적으로 짧은 기간 내에 상환되어야 한다. 대출 상환 기간은 대출 약정서에 명시되며, 일반적으로 1년에서 5년 사이의 기간이 될 수 있다. 이 기간에 월별 또는 분기별로 일정한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상환 기간은 대출 금액 및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401(k) 대출에는 이자가 포함된다. 이자는 대출 금액에 대한 대출 기간의 비용을 나타낸다.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시장 이자율에 따라 결정된다. 보통 프라임 이자율에 1%를 더한 정도이다. 이자율은 대출을 신청할 때에 결정되며, 대출의 원금에 적용된다. 위에서도 설명했듯 401(k) 대출의 가장 특이한 점은 이자가 자신의 계좌로 돌아간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자는 외부 금융 기관에 지불하는 것이 내 계좌로 다시 적립되는 것이라 이자는 내는 아쉬움이 덜할 수 있다.     4. 401(k) 대출에 대한 주의사항   401(k) 대출로 아직 갚아야 할 대출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직장을 그만둘 경우에는 남은 금액 전체를 상환해야 한다. 만약 대출을 갚지 않고 회사를 떠난다면, 이는 미지급된 대출로 간주한다. 따라서 제때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않으면 세금과 페널티가 부과된다. 아직 59.5세가 되지 않았다면 조기인출로 간주하여 10%페널티가 적용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 401(k) 대출 신청 및 프로세스   401(k) 대출을 신청하려면 다음과 같은 단계를 따라야 한다. 먼저, 본인 회사의 401(k) 플랜이 대출을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플랜은 대출을 허용하지만 어떤 플랜들은 고용주가 대출을 제한한 플랜도 있기에 꼭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근속 기간이나 계좌 내 잔액 등 특정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이 부분은 회사의 401(k) 관리자나 인사관리(HR) 부서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대출을 신청할 때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신청 양식을 작성하고 양식에서 요구하는 대출금액, 상환 기간, 목적 등의 정보를 기재해서 제출하면 된다. 신청양식이 제출되면, 401(k)를 관리하는 회사에서 심사를 진행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따라서 대출 신청 전에 정확한 조건을 이해하고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401(k) 대출이 재정적인 비상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일 수 있지만, 재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상환조건 및 세금 문제 등을 신중히 처리해야 하기에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나 재정전문가를 통해 상의하고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아메리츠 에셋 / Financial Adviso재정설계 대출 대출액 대출금액 상환 대출 기간 대출 상환

2023-08-16

학자금 상환유예, 종료 임박

코로나19팬데믹으로 시작됐던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가 종료되는 시점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예정됐던 대로 교육부는 학자금 상환 유예 조치를 이달 말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대출자의 학자금 대출액에 대한 이자가 합산되기 시작하며, 납부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US뉴스&월드리포트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자들의 30% 정도만 학자금 상환이 재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대법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던 학자금 대출 탕감에 제동을 걸었지만, 아직도 대출 탕감에 기대를 걸고 있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관련 홈페이지(studentaid.gov)를 통해 “연방 대법원이 학자금 대출 탕감을 진행하지 못 하게 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별도 공지했다. 상환 재개 전 세부 사항에 대해서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2020년 3월부터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하기 시작했고, 8차례 재연장했으나 지난 6월 상환 유예 조치를 종료하기로 확정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이 시작되면 소득과 관계없이 많은 이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조사 업체 크레딧카르마는 “상환이 시작되면 차용인의 절반 이상(56%)는 렌트 혹은 식료품과 같은 필수품 지출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구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인 경우 68%, 10만 달러 이상인 대출자들은 45%가량 필수 지출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의 크레딧카드 빚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고,  오토론과 모기지 부담도 큰 만큼 학자금 대출 상환이 시작되면 소비가 줄면서 경제 전반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썬 연방정부가 대출 탕감 정책의 대안으로 내놓은 새로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SAVE·Saving on A Valuable Eduction)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SAVE는 소득에 따라 연방 학자금 대출 월 상환액 부담을 현재보다 크게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유틸리티요금·구독서비스 등을 조정하는 것도 대응 방안으로 꼽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상환유예 학자금 학자금 상환유예 학자금 대출자들 학자금 대출액

2023-08-13

버클리·UCLA 학자금 대출 2·3위

가주에서 대학별 졸업자 학자금 대출 평균 통계 자료가 집계됐다.   교육 회사 ‘대학 교육과 성공’(The Institute for College Access & Success·TICAS)이 분석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주 해양아카데미, UC버클리, UCLA가 가주 공립대학 졸업자 중 학자금 대출 금액 1·2·3위를 차지했다. 각 학교 별 졸업자 학자금 대출 금액은 ▶가주 해양아카데미(3만7959달러) ▶UC버클리(3만7775달러) ▶UCLA(3만2911달러) ▶UC샌디에이고(3만266달러) ▶UC샌타바버라(2만8278달러) ▶캘스테이트롱비치(2만6225달러) ▶UC리버사이드(2만4130달러)다.     〈표 참조〉   반면 사립대학 졸업자 중 민간 학자금 대출 금액은 ▶샌프란시스코 아트 스쿨(9만1183달러) ▶포모나 칼리지 (7만9928달러) ▶스크립스 칼리지 (7만7406달러)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TIAC에 따르면 2020년 대학 졸업자 평균 학자금 대출액은 유타주가 1만8350달러로 가장 낮고 뉴햄프셔주가 3만9950달러로 가장 많았다. 가주는 2만1125달러다.   2022년 주별 학자금 대출 세부사항을 조사한 교육데이터계획(Education Data Initiative)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22년 가주는 미 전국에서 연방 학자금 대출자가 382만 명이고 그 액수는 1418억 달러로 대출자와 대출 금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대출자 382만 명 중 52%가 35세 이하고, 학자금 대출자 16%는 5000달러 이하 20%는 2만~4만 달러, 3%가 200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연 기자버클리 학자금 학자금 대출자 학자금 대출액 졸업자 학자금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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