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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한체육회 신임 회장 선출

최미경(사진) 전 뉴욕한인회 부회장이 뉴욕대한체육회 제22대 신임회장직을 맡게 됐다.   1일 뉴욕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전날 전직 회장단 6명이 플러싱 소공동 식당에 모여 최 신임회장 임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임 곽우천 회장이 두 차례 입후보자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체육회는 회칙에 의거, 전직회장단에 회장 임명 직권이 생겼다. 현재 곽 전 회장이 타주에 있어 이취임식 일정은 미정이다. 수석부회장 임명 등의 권한은 신임 회장 임명에 따라 최 회장에게 직권이 넘어갔다.   최 회장은 뉴욕일원 외식업과 뷰티사업체 K-가디언스 등을 운영중이며, 뉴욕한인학부모협회(NYKAPA) 회장, 전미주한인체육대회 뉴욕조직위원회 대외재정전략위원장 등을 거쳤다.   최 회장은 이날 본지에 “체육회는 본래 활발한 곳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정지된 느낌이 들었다”며 “다시 뭉쳐 체육인답게 뉴욕서 힘이 되는 단체가 되게 하겠다”며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서 뉴욕사회에 아직 남은 편견을 깨고 60대 중반 회장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창덕 체육회 간사는 이날 본지에 “선거관리위원회가 해체되고 전직 회장단에서 회장 선출에 대해 몇 차례 회동하는 등 신임 회장 선출에 노력해왔다”며 “최근 최 회장으로부터 봉사하겠다는 의사를 확인, 전날 긴급회동을 통해 동의를 구했다. 제16대 회장단서 육상협회 회장을 한 최 회장이 체육회장 입후보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자격을 확인했고, 체육회 경력도 있어 선임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욕대한체육회 신임 뉴욕대한체육회 신임

2024-05-01

뉴욕주 축제에 씨름·태권도 첫 데뷔

 업스테이트 뉴욕에서 펼쳐진 뉴욕주의 오랜 전통 축제에 한국의 무예인 씨름과 태권도가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지난달 26일부터 2주 동안 시라큐스에서는 지난 180년 동안 이어온 뉴욕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2023 뉴욕주 페어( 2023 New York State Fair)’가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는 뉴욕주 북부 지역의 주민들은 물론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캐나다 지역의 주민들까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 문화와 스포츠 등을 소개하기 위해 아시안 빌리지(Asian Village) 섹션이 마련돼, 다수의 아시안 문화 예술 체육 단체들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뉴욕대한씨름협회 김상현 회장의 주선으로 한국의 천하장사 출신인 이태현 용인대 교수와 학생들, 나정훈 뉴욕 스테이트 체육회 겸 ‘AGAPE Black Belt Center’ 관장과 태권도 시범단이 참가해 씨름 시범과 경기 및 태권도 시범을 펼쳤다.   뉴욕대한체육회는 “업스테이트 뉴욕에서 개최돼 캐나다 등에서까지 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뉴욕주 페어에 씨름과 태권도가 소개된 것은 뉴욕시, 롱아일랜드, 뉴저지 지역을 벗어나 뉴욕주 북부 지역까지 한국의 문화가 전달된 기회였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또 뉴욕대한체육회는 씨름과 태권도에 이어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의 문화와 체육이 뉴욕주 페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뉴욕주 페어 뉴욕대한체육회 뉴욕대한씨름협회 김상현 회장 AGAPE Black Belt Center 나정훈 관장 이태현 용인대 교수 뉴욕 스테이트 페스티벌 아시안 빌리지

2023-08-31

뉴욕, 제22회 미주체전 종합우승 쾌거

  스포츠로 한인사회가 하나되는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서 뉴욕주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뉴욕 미주체전 공동조직위원회는 롱아일랜드 유니온데일 미첼 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 뉴욕주의 종합 우승을 발표했다. 전국 34개 지역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미주체전은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미주 한인 스포츠인들이 한 자리에서 교류하는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종합 우승이 발표된 직후 김영환 뉴욕대한체육회 선수지원단장은 “선수단 모두가 종합우승을 목표로 달려왔는데 좋은 결과를 냈다”며 “평소 물리적 거리나 경비 등의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던 이들이 대거 참석한 것도 강점이었다”고 전했다. 곽우천 공동조직위원장(뉴욕대한체육회 회장) 등 조직위 관계자들도 이번 행사가 ‘뉴욕의 명성에 맞게’ 치러질 수 있었던 것과 한인들의 후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회는 1981년 LA를 시작으로 2년 마다 주요 도시에서 열렸는데, 뉴욕에서는 1983년 개최된 뒤 비싼 물가와 재정 문제로 40년간 열리지 못했다. 이번엔 키스(KISS) 그룹이 50만 달러를 쾌척,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조직위는 ‘꿈이 있는 뉴욕에서 하나되는 미주체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장소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나소카운티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리세움 뿐 아니라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플러싱 메도코로나파크 내 내셔널테니스센터, 나소카운티 아쿠아틱센터 등 내로라하는 경기장에서 겨룰 수 있어 선수들의 만족도 컸다는 후문이다. 개막식에서는 국악과 태권도 시범, K팝 아이돌 (G)I-DLE 등의 공연이 진행돼 환호성이 쏟아졌다.   대회에서는 축구·태권도·수영·마라톤 등 총 20개 종목에서 남녀 각각 경기가 열렸다. 뉴욕은 18개 종목에 출전했다. 글·사진= 김은별 기자뉴욕 미주체전 뉴욕미주체전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체육대회 한인체육대회 뉴욕대한체육회 조직위 나소카운티 트로피 종합우승

2023-06-25

미주체전 4년 만에 열린다…23일 뉴욕서 개막식

“40년 만에 뉴욕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내일(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 홍보차 20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뉴욕대한체육회 김영환 선수단장은 “다민족 다문화가 공존하는 미국 땅에서 미주체전으로 하나 되는 민족은 한민족뿐이다. 동포들이 이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함께 하는’ 미주체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응원을 촉구했다.   40년 만에 뉴욕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인 이번 대회에는 LA, 뉴욕, 시카고,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34개 지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꿈이 있는 뉴욕에서 하나가 되는 미주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체육대회는 사흘간 아이젠하워파크 스포츠 센터와 나소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에는 K팝과 국악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의 볼거리도 펼쳐질 예정이다.   체육을 통한 긍정적 사고의 발달, 한인사회 소통과 화합, 참여의식 확대로 인한 한인커뮤니티 결속 강화를 목표로 2년마다 열리던 미주체전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하게 됐다.   축구, 태권도, 수영, 마라톤 등 총 20개 종목에서 남녀 각 경기가 열리며, 뉴욕은 아이스하키와 소프트볼을 제외한 18개 종목에 출전한다.   뉴욕대표선수단 김기용 총감독은 “미주체전 역사상 단 한 번도 뉴욕이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갖고 종합우승하는 것이 이번 체전의 목표”라며 우승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또 김 감독은 “물가, 교통, 경기장 확보 등의 문제로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미주체전을 개최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대회를 통해 뉴욕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1일에는 머레이힐오픈 스트리트 광장부터 153스트리트까지 대륙횡단 성화봉송단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번 미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대륙횡단 성화봉송 행사는 LA에서 채화를 시작으로 20여 일의 대장정 끝에 뉴욕에 입성했다. 윤지혜 기자사설 미주한인체전 이현탁 뉴욕퀸즈한인회장 뉴욕미주체전 조직위원회 뉴욕대한체육회 곽우천

2023-06-21

"홈팀 이점 살려 종합우승 달성하겠다"

[좌담회 참석자] (무순)   ◆[사회] 곽우천 뉴욕 미주체전 공동조직위원장(뉴욕대한체육회장)   ◆전태권 뉴욕대한탁구협회장   ◆권오남 뉴욕대한태권도협회장   ◆선관규 뉴욕대한골프협회장   ◆김양기 뉴욕대한축구협회장   ◆김상현 뉴욕대한씨름협회장     ◇사회(곽우천 공동조직위원장)= 모두들 바쁜 시간임에도 뉴욕 미주체전 성공을 위한 주요 가맹단체장 좌담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모두들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탁구 ▶골프 ▶태권도 ▶축구 ▶씨름 등 각 가맹단체에서 현재 어떻게 선수 선발이 이뤄지고, 어떤 준비가 되고 있는지, 선수들의 각오는 어떤지를 동포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좌담회를 준비했다.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김상현 회장(씨름)= 올해 미주체전이 40년만에 뉴욕에서 열리게 되서 기쁘다. 한국의 국기라고 할 수 있는 씨름은 경기 내용과 경기 진행 등에서 다른 종목과 달리 특수한 점이 있어서 일찍부터 미주체전을 준비했다. 최종 선발전은 오는 5월에 실시할 예정인데 최대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씨름은 그동안 미주체전에서 많은 메달을 따서 뉴욕 팀에게는 효자 종목이다. 이번에 뉴욕팀이 종합 우승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되고,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할 것이다. 이번에 씨름은 아마도 번외 경기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뉴욕은 씨름이 인기가 있고, 경기도 자주 열렸다. 과거에는 한국에서 씨름 분야의 메이저 대회인 천하장사 씨름대회도 열리곤 했다. 뉴욕 동포들에게 씨름은 잘 알려져 있는 셈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은 아직 좀 미흡하지 않나 생각한다. 이번 뉴욕 미주체전을 계기로 씨름을 많이 홍보하고 알려서 저변 확대의 기회를 삼고 싶다.       ◇김양기 회장(축구)= 솔직히 말해 공개적으로 크게 이야기하기 그렇지만 올해 미주체전은 오랜만에 뉴욕에서 열리기에 종합우승을 목표로 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솔직히 그동안 뉴욕은 미국을 대표하는 대도시임에도 한 번도 종합우승을 하지 못했다. 스포츠 정신도 좋지만 대회 개최지로서 이번에는 종합우승을 했으면 한다. 이번 대회 선수단 전체가 400명 정도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데, 축구는 물론 골프와 탁구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협회 소속 선수들이 종합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했으면 한다. 축구는 1년에 4~5회 열리는 대회들을 통해 대표를 선발하는데, 훈련을 철저히 해서 4개 부별 우승을 휘몰아치겠다.       ◇전태권 회장(탁구)= 탁구 종목의 경우에는 현재 미주체전의 정해진 규칙에 따라 각 주마다 남자 12명과 여자 12명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뉴욕도 당연히 24명의 후보를 낼 계획이다. 현재 예상하기로는 탁구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인기가 있는 종목이기에 뉴욕을 포함해 총 300명 정도의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뉴욕대한탁구협회는 한인 2세들에게 탁구를 보급하는 것과 함께 미 주류사회에도 탁구를 알리고 교류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미주체전은 뉴욕에서 열리는 대회이기에 탁구인들이 모두 힘을 합쳐 4개 부문에서 모두 우승해서 뉴욕의 종합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선관규 회장(골프)= 골프협회는 현재 미국의 주요 주를 중심으로 24개 지회가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이들 중에서 18개 지회, 소속 선수 총 250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뉴욕 미주체전에서는 골프 종목의 경우 출전선수를 144명으로 정해놨기에 좀 아쉽다. 조직위원회에서도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을 것으로 이해한다. 일단 골프협회는 오는 5월과 6월에 1차부터 3차에 걸쳐 선발전을 개최해 출전하는 대표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그동안 골프는 단일 종목으로 우승해 본 기록이 없는데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 만약 우승은 못하더라도 순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허나 바람직한 것은 골프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해 많은 분들이 후원금을 모아주셔서 훈련비용 등에서 어려움이 없다는 점이다. 골프협회 임원들이 뉴욕 미주체전 조직위원회에 많이 들어가셔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런 점도 골프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권오남 회장 (태권도)= 태권도 협회는 단합이 잘되고, 기업 등으로부터 선수 선발 등에서 서포트를 많이 받고 있어 순조롭게 대회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 작년부터 뉴욕 미주체전에 대비해 계속 훈련을 하고 있는데, 2세 선수들에게 경비 부담을 주지않고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싶다. 현재 뉴욕에는 500개 정도의 태권도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단히 훌륭한 선수들이 있을 것으로 보여, 각 태권도장 관장님들께 대회 개최를 널리 알리고 뛰어난 선수를 출전시켜 주십사 요청드리고 싶다.         ◇김상현 회장(씨름)= 뉴욕에서는 오래 전부터 씨름과 관련된 큰 행사나 이벤트가 많아서 다른 지역에 비해 활성화가 잘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의 유명 씨름대회(천하장사 대회 3회)가 뉴욕에서 열리기도 했고, 지난 2018년에는 유네스코에 남북한 공동으로 씨름이 등록되기도 했다. 씨름협회는 현재 롱아일랜드 그레잇넥 성공회교회에 씨름장을 마련하고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훈련하고, 여름방학 때는 모래 씨름장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뛰어난 2세 청소년들을 포함해 한국 씨름판에 나가서도 뒤지지 않을 수준의 장사들도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양기 회장(축구)= 뉴욕에는 조기축구단이 20개 정도 활동하고 있는데 선수층은 16살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하다. 한국에서 국가대표를 지낸 훌륭한 선수들이 뉴욕에 정착하기도 하고, 또 예전에는 뛰어난 2세 선수가 있어 독일 프로축구로 진출한 사례도 있었다. 최근에는 이런 좋은 소식이 없지만 뉴욕 축구인들의 축구 사랑이 깊어 앞으로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무쪼록 이번에는 뉴욕에서 미주체전이 열리기에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선발해 훌륭한 경기를 벌여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회(곽우천 공동준비위원장)= 좌담회 중간에 조직위원장으로서 주요 가맹단체장들 그리고 체육인들 모두에게 부탁 말씀을 드리고 싶은 바가 있는데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동포사회로부터 후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미 모두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한인이 운영하는 큰 사업체로, 미국 뷰티업계의 가장 중요한 회사 중 하나인 키스그룹(KISS GROUP)이 50만 달러의 큰 후원금을 지원해서 현재 조직위원회가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뉴욕의 모든 체육인들의 마음을 모아 키스그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가장 최근에는 오랫동안 주류사업을 해오신 한인 사업가인 당갑중 회장께서 후원금 1만 달러를 조직위원회에 기부하셨는데, 2세 청소년들의 체육 진흥을 위해 적지 않은 기부금을 주심에 역시 감사드린다. 현재 조직위는 총 예산 200만 달러를 목표로 후원금을 모으고 있는데 한인 큰 기업들이 그랜드 스폰서십(50만달러), 플래티넘 스폰서십(30만 달러), 골드 스폰서십(20만 달러), 실버 스폰서십(10만 달러), 브론즈 스폰서십(5만 달러), 프렌드 스폰서십(1만 달러) 등을 후원할 수 있도록 가맹단체장들께서 열심히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 이들 후원금은 2세 청소년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숙박을 하고, 이동하는 비용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인데 조직위원회는 오는 3월에 후원의 밤, 4월에는 기금모금골프대회 등을 개최해 적극적으로 모금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상현 회장(씨름)= 곽우천 조직위원장님의 여러가지 노고에 뉴욕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린다. 그런데 좌담회 말미에 한가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어떤 가맹단체든지 우승을 하고 싶겠지만, 중요한 것은 우승이나 메달 그 자체보다 선수들이 미주체전에 참가한다는 본연의 의미를 잘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너무 승패나 우승에 연연하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상당수가 2세들인데, 자라나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혹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좋을것 같다. 정정당당하게 스포츠맨십으로 경기에 임하고, 미주체전 자체가 한인들의 일체성을 확인하는 큰 행사라는 점을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곽우천 공동조직위원장)= 훌륭한 말씀이다. 좋은 지적을 해주셨다. 우승도 중요하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모두 즐겁고 기쁘게 대회를 진행하고 마치는게 더욱 중요하다. 주요 가맹단체장님들 모두 바쁜 가운데 좌담회에 참석해 좋은 의견을 발표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 이렇게 잘 준비가 되고 있는만큼 6월 열리는 뉴욕 미주체전이 참가 선수들과 임원들 모두에게 꿈과 희망과 기쁨을 주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욕 미주체전 뉴욕 미추체전 좌담회 뉴욕대한체육회 가맹단체장 간담회 전태권 권오남 선관규 김양기 김상현

2023-02-01

한인사회 '뉴욕 미주체전' 개최에 관심 고조

250만 미주 한인동포들의 스포츠 문화 축제인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가 한인사회의 큰 관심 속에 오는 6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뉴욕시 인근 나소카운티 소재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미주체전은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돌아가며 열리는 미주 한인사회 최대의 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올해 대회는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가 주최하고, 뉴욕 한인 체육계를 대표하는 뉴욕대한체육회(회장 곽우천)와 뉴욕 미주체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스포츠를 통해 미주 한인사회의 단합을 도모하고, 2세들에게 민족의 정체성을 전하기 위한 미주체전은 올해 뉴욕을 비롯해 LA · 시카고 · 워싱턴DC ·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30개 지역에서 참가하는 5000명의 체육인들이 총 20개 종목으로 나눠 경기를 갖는다.     미주체전은 지난 2019년에 시애틀 미주체전이 열린 후 2년마다 열리던 체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4년만에 열리는 것이다. 특히 뉴욕 체육계에 이번 대회가 의미 있는 것은 제1회 대회가 1981년에 LA에서, 2회 대회가 1983년에 뉴욕에서 개최됐기에 이번에 무려 40년만에 다시 뉴욕에서 열리게 된 셈이다.   뉴욕이 다시 이번에 미주체전을 개최하게 된 것은 뉴욕 체육인들의 유치 노력이 컸고, 또한 뉴욕이 미주 전체에서도 스포츠에 관한한 성공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유치에서 뉴욕대한체육회의 공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뉴욕대한체육회는 현재 산하에 20개 가맹단체가 가입해 가맹단체별로 총 1만2000명 정도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큰 단체다.     뉴욕대한체육회는 현재 한인유소년농구대회 · 축구대회 · 골프대회 등 각종 체육행사들을 주최·주관·후원하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월드컵이 열리는 매 4년마다 대규모 동포 합동 응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뉴욕대한체육회는 ▶1978년 뉴욕대한체육회 창립총회 오응서 초대회장 취임 ▶1983년 제2대 정찬민 회장 임기 중 제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뉴욕 개최 ▶1985년 제3대 이문성 회장 임기 중 1986년 미동부한인체육대회 개최 ▶1987년 배시영 제4대 회장 임기 중 1988년 천하장사 씨름대회 뉴욕 개최 ▶제8대 김준택 회장 임기 중인 1999년 4월 월드컵 홍보 국제축구대회 개최 ▶2012년 제16대 이석찬 회장 임기 중 전미주 한인청소년체육대회 뉴욕 개최 ▶2021년 제21대 곽우천 회장 취임 등으로 이어지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긴 역사와 전통, 노력이 있었기에 이번에 뉴욕 미주체전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올해 미주체전은 '세계의 수도' 뉴욕에서 열리는만큼 미주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아시아, 남미 지역에서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을 대표하는 행사이기에 개막식은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베테란스 메모리얼 콜로세움, 그리고 각 종목별 경기는 아이젠하워파크 스포츠 센터와 나소 커뮤니티칼리지 등 뛰어난 경기 시설에서 사흘간 진행된다.   대회에 앞서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총 연장 3000마일에 달하는 성화 봉송도 진행된다. 뉴욕에서는 성화 봉송에 전용호 성화봉송팀장, 양창원 특별사업지원 단장, 자원봉사자 등 총 4명이 참가한다. 성화는 개막식 당일 경기장에 도착하는데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미국 전체 스포츠인들과 동포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뉴욕 미주체전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하면서 ▶참여 화합 ▶홍보 확산 ▶미래 도약 ▶문화 관광이라는 4가지를 캐치플레이즈로 정했다.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서 미주 한인들을 하나로 모으는 축제 성격의 행사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체 행사를 관장하는 뉴욕 미주체전 운영의 핵심인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공식 출범했다. 조직위원회는 작년 8월에 뉴욕시 KCS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전반적인 경기 지침과 대회 기획안을 발표했다.     이어 2022년 12월에 키스 뷰티그룹의 50만 달러 후원금이라는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뉴욕시 퀸즈 플러싱에 종합 상황실을 열고 대회 성공을 위해 각 분야 담당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현재 조직위원회의 구성을 보면 ▶대회장: 정주현 재미국대한체육회장 ▶명예대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공동조직위원장: 곽우천(현 21대 뉴욕대한체육회 회장) · 이석찬(제16대 뉴욕대한체육회장) ▶정책기획단장: 전창덕 ▶명예조직위원장: 배시영 ▶뉴욕대한체육회 회장단: 이문성 의장 ▶체전백서편찬위원회: 정규수 케네소 주립대 교수 ▶성화봉송팀장: 전용호 등이다.   곽우천 · 이석찬 공동조직위원장은 "조직위는 신속하고도 정확한 대회 진행사항을 파악하고자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상황판 보드는 각 종목 대진표 및 시간계획, 컴퓨터는 각 종목 경기결과 집계 및 대회 관리, 무선통신장비는 각 경기장 상황점검, 그 외 각 종목에 필요한 기재 및 운동기구 확보 등 준비물 체크 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며 "대회기간 종목별 경기장에 의료지원반을 편성, 운영하여 응급 후송 등에 만전을 기하며 비상구급 키트도 비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조직위원회는 주간회의와 본부장단 월례회의, 조직위 전체회의 뿐만 아니라 매주 한번 10여 명의 조직위원들이 모여 주요 안건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는 등 헌신적인 자세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번 뉴욕 미주체전에서 각종 종목 경기 등 본 행사와 함께 행사의 의미를 역사로 남기는 것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뉴욕을 알리는 각종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곽우천 · 이석찬 공동위원장은 "미주체전 백서(메뉴얼) 간행을 위해 애틀랜타 케네소 주립대 정규수(스포츠 매니지먼트) 교수를 중심으로 체전 백서편찬위원회가 결성됐다"며 "한인교수 2~3명과 함께 분업하여 1981년부터 40년간 진행된 미주체전 역사를 담아 150~200페이지 예정으로 올 연말까지는 출간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곽우천 · 이석찬 공동위원장은 "이번 백서 발간은 제22회 대회 전과정을 조명, 유치단계 · 세부계획 수립단계 · 실행설계 단계 · 운영단계 · 평가단계 등으로 구성되어 역사적 가치를 새로이 정립한다. 무형의 유산에 대한 유형화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미주체전 백서 발간은 체전 역사가 오래됐지만 체계적인 기록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에 회장, 임원진들의 활동영역과 자료를 발굴하고 또한 대회 중에 참가 선수, 자원봉사자 한인들의 경험담을 수집해서 대회 후 전미한인체전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식자료를 만들 예정이다.   특기할 것은 이번 미주 청소년 교류협력 및 네트워크 사업이다.   뉴욕 미주체전은 곽우천 공동위원장이 후원하는 미주 청소년 교류협력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환 및 멘토 프로그램, 국내외 청소년 기관 · 단체들과의 교류협력과 연계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욕 미추체전 뉴욕 미주체전 조직위 곽우천 이석찬 정주현 뉴욕대한체육회 전창덕

2023-02-01

뉴욕 미주체전조직위, 대회 매뉴얼북 전달

2023년 뉴욕에서 열리는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가 사전준비 매뉴얼북을 체육계 인사들에게 전달했다.   뉴욕대한체육회 회장 겸 뉴욕미주체전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우천 회장은 지난 9일  LA  태글리안 컴플렉스에서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제20.21대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뉴욕미주체전 매뉴얼북을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50 주년을 맞이하는 재미대한체육회가 정주현 회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출발하는 자리다.     곽우천 회장은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과 미주지역체육회장.중앙경기단체회장 등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2023년 뉴욕 미주체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세계 한인 체육인의 수장을 맡고있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은 미팅을 통해 뉴욕미주체전 사전준비 매뉴얼북을 전달받고. 세심한 준비와 2023년 뉴욕체전 규모를 평가하고, 아직도 한국에 홍보가 덜 된 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으로 관계기관 협조와 홍보를 도울 것이며 대한체육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전미주한인체육대회를 통해 각 종목에서 발굴된 재능있는 선수들은 한국에 초청해 태능선수촌에서 대표선수들과 숙식 및 훈련을 함께하며 자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문호을 개방하고, 양국간 선수들의 교류를 확대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주현 재미대한체육 회장은 “2023년은 재미대한체육회의 51주년이 되는 해로 100년을 향한 반세기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해인 만큼 전미주 한인 체육인들이 뉴욕에 모여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시발점이 되게끔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곽우천 공동조직위원장은 체육계 관계자들에게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가 2023년 6월 22~25일, 뉴욕 나소베테란스 메모리얼콜로세움(Nassau Veterans Memorial Coliseum)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열린 예정이므로, 동 대회가 전미 체육인들의 축제이자 한인들 모두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문의 917-710-6220. 심종민 기자뉴욕미주체전조직위 곽우천 위원장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뉴욕대한체육회 뉴욕미주체전 매뉴얼북 정주현 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2022-06-12

뉴욕대한체육회 “함께 운동합시다”

뉴욕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뉴욕시 일원 한인 주민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저하된 체력을 증진시킬 생활체육 수업을 오는 6월 중순부터 개강한다.   앞서 체육회는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10주간 ‘함께 운동’ 생활체육 수업을 무료로 실시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체육회는 매주 50여 명이 꾸준히 수업에 참가하는 상황에서,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더 큰 커뮤니티 형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오는 6월부터는 멤버십 체제로 변경해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멤버십 비용은 매월 10달러이며 6월부터 12월까지 전부 등록할 경우 10달러 할인된 가격인 50달러에 가입할 수 있다.   6일 ‘함께 운동! 클래스 시즌 2’의 홍보차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곽우천 회장은 “한인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생활체육 수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멤버십 체제 변경 계획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생활체육 수업 강사를 맡고 있는 이황용 뉴욕대한체육회 부회장은 “현재 50여 명의 수강생들도 연령대별로 운동의 목적과 강도가 다른 상황”이라며 “수강생들이 더 추가될 경우 연령별 분반을 통해 더 나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수업은 전반적인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심폐지구력·근력 강화와 스트레칭을 통한 전신운동을 위주로 매주 1~2시간 동안 진행하고 있다.   함께 운동! 클래스 시즌 2는 오는 6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퀸즈 베이사이드 하크네시야교회(58-06 Springfield Blvd.)에서 진행된다.   곽 회장은 “멤버십 등록에는 곧 실시될 예정인 낚시 대회 등 체육회가 주최하는 각종 대회 참가비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청 문의 전화(917-710-6220, 917-731-8292), e메일(ksany2020@gmail.com). 심종민 기자뉴욕대한체육회 운동 이황용 뉴욕대한체육회 운동 생활체육 생활체육 수업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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