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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22회 미주체전 종합우승 쾌거

40년 만에 뉴욕서 개최, 전국 34개 지역서 1만명 참가
“한인 스포츠인들 한 자리에서 교류하는 축제” 평가
뉴욕, 홈그라운드 이점 살려 압도적 1위…커뮤니티 단합 도모

25일 폐막한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뉴욕주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대표선수단 관계자,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등이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과 함께 전달받은 우승 트로피를 힘차게 들어올리고 있다.

25일 폐막한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뉴욕주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대표선수단 관계자,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등이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과 함께 전달받은 우승 트로피를 힘차게 들어올리고 있다.

 
스포츠로 한인사회가 하나되는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서 뉴욕주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뉴욕 미주체전 공동조직위원회는 롱아일랜드 유니온데일 미첼 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 뉴욕주의 종합 우승을 발표했다. 전국 34개 지역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미주체전은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미주 한인 스포츠인들이 한 자리에서 교류하는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종합 우승이 발표된 직후 김영환 뉴욕대한체육회 선수지원단장은 “선수단 모두가 종합우승을 목표로 달려왔는데 좋은 결과를 냈다”며 “평소 물리적 거리나 경비 등의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던 이들이 대거 참석한 것도 강점이었다”고 전했다. 곽우천 공동조직위원장(뉴욕대한체육회 회장) 등 조직위 관계자들도 이번 행사가 ‘뉴욕의 명성에 맞게’ 치러질 수 있었던 것과 한인들의 후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회는 1981년 LA를 시작으로 2년 마다 주요 도시에서 열렸는데, 뉴욕에서는 1983년 개최된 뒤 비싼 물가와 재정 문제로 40년간 열리지 못했다. 이번엔 키스(KISS) 그룹이 50만 달러를 쾌척,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조직위는 ‘꿈이 있는 뉴욕에서 하나되는 미주체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장소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나소카운티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리세움 뿐 아니라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플러싱 메도코로나파크 내 내셔널테니스센터, 나소카운티 아쿠아틱센터 등 내로라하는 경기장에서 겨룰 수 있어 선수들의 만족도 컸다는 후문이다. 개막식에서는 국악과 태권도 시범, K팝 아이돌 (G)I-DLE 등의 공연이 진행돼 환호성이 쏟아졌다.


 
대회에서는 축구·태권도·수영·마라톤 등 총 20개 종목에서 남녀 각각 경기가 열렸다. 뉴욕은 18개 종목에 출전했다.

글·사진=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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