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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억] 모내기

지난주에 서울로 기차를 타고 오면서 차창 밖으로 모내기를 앞둔 논마다 물이 찰랑거리는 풍경을 보았다. 예전에도 봄과 여름이 맞물리는 이 무렵이면 농촌에서는 논에 물을 대고 모를 심느라 분주했었다. 바지를 둘둘 말아 무릎 위로 걷어 올리고 한 줄로 길게 늘어서서 모를 심는데 유난히 거머리가 많은 논에선 발끝부터 무릎까지 더 빈틈없이 중무장하곤 했다. 한번 살갗에 달라붙으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맹렬하게 피를 빨아먹는 거머리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였는데 오죽하면 ‘찰거머리처럼 달라붙는다’는 표현이 생겼을까.   그러나 모내기 철에 찰거머리보다 더 무서운 게 가뭄이다. 긴 가뭄으로 논이 쩍쩍 갈라지는 바람에 모를 심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이웃 간에 서로 물꼬를 대려는 싸움이 빈번했다. 1년 농사의 성패를 가름하는 일이라서 사이좋던 이웃이라도 얼굴 붉히며 언성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다행히 간밤에 비가 흡족하게 쏟아지면 다음 날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풀어져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농부의 마음을 농부가 알기에 서로 어제 일을 탓하지 않았다. 지금은 기계가 대신해주지만 70년대 농사는 거의 다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모내기가 한창일 때는 교실에 빈자리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고사리손이라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어른들이 모를 심는 동안 아이들은 잔심부름을 맡았다. 논에 새참을 내가는 일이나 막걸리 심부름은 아이들 몫이었다. 물론 아이들도 싫지 않았다. 슬슬 날씨가 더워지는 참에 교실에 앉아 졸음을 참는 것보다 훨씬 즐거웠고 더구나 새참을 얻어먹는 재미에 신이 나서 논두렁을 뛰어다녔다.   이제 막 점심을 배불리 먹고 논에 들어갈 시간, 마음이 다급한 농부의 아내가 먼저 들어가 모를 배분하는 중이고 논두렁에 선 남편은 담배 한 대를 맛있게 피우며 오늘 해치울 일을 가늠해보고 있다. 진흙투성이인 농부의 종아리 사이로 어느새 여름이 밀려오고 있다. 김녕만 / 사진가사진의 기억 모내기 진흙투성이인 농부 농부가 알기 무릎 위로

2024-06-02

'틱톡 370만뷰' 한인 청년 농부 화제…네브래스카주 노아 허바드씨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에서 28만 팔로워를 보유한 젊은 한인 청년 농부가 화제다.   4일 네브래스카주 라디오방송 ‘KNEB’는 틱톡에서 ‘코리안 콘파머(The Korean Kornfarmer)’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아 허바드(Noah Hubbard)씨를 소개했다.     네브래스카주 엘름크릭이란 시골 지역에서 옥수수 농사를 짓고 있는 허바드씨는 틱톡에 농업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농부 겸 크리에이터다.     매체는 ‘코리안 콘파머’가 단순히 옥수수를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영상은 소소한 농부의 일상에 유머와 재치를 담아 소개하거나 농업 관련 상식을 전하거나 소수계인 아시안에 대한 고정관념을 풍자하는 등의 다소 뼈있는 메시지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특히 한 시청자가 “그러나 당신은 아시안이다”라며 아시안 농부에 대해 비꼬는 댓글에 장난감 트랙터를 몰며 “조용히 해라. 그건 비밀이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치는 영상은 370만 뷰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허바드씨에게 농부는 단순히 ‘직업’이 아니다. 유치원에서 트랙터를 스케치할 때부터 평생의 ‘꿈’이었다.     그는 네브래스카-링컨 대학교에서 농업 및 농경학 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SNS에 발을 들이며 농부로서의 사명이 구체화됐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또 “세상에는 (농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거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농기구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시작한 허바드씨는농업에 무지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는 농업의 현실을 조명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이어갔는데 이는 농업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수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허바드씨는 유아 시절 한국에서 이곳으로 입양됐다. 그는 한인 농부로서 농업계의 소수민족을 옹호하는 것이 그의 사명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믿거나 말거나 세상에는 다른 종류의 농부도 있다”고 재치있게 전했다. 이어 “(농부로서) 진정성을 유지할 것이다. SNS가 나의 자존감을 부풀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바드씨는 “흙에 묻힐 때까지 이 일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당신이 열정적인 일을 찾았다면 당신이 할 수 없을 때까지 이어나가라”라고도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네브래스카 틱톡 한인 농부 청년 농부 아시안 농부

2024-01-04

“한인 농부들 응원합니다” 농업지원 설명회 성료

조지아한인농장협회가 10일 어번 ‘칼 하우스’에서 개최한 설명회에 미국 농무부(USDA) 산하 농업 관련 기관 디렉터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들의 농사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 USDA 산하 농업진흥청의 아서 트립 국장, 레지 테일러 농촌개발국 조지아지부장, 테렌스 루돌프 미국자연자원보호청(NRCS) 조지아지부장 등이 참석해 한인 농장주들이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각자 농작물 관리를 위한 과학 기술 전파, 태양에너지 발전소 지원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농부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 및 경제적 지원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제임스 리 사무총장은 “한인분들이 농지 구매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보이셨다”며 어떤 론으로 어떤 융자를 받을 수 있는지 질문하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회원이 아닌, 농사에 관심 있는 한인들도 방문해 소유 토지를 USDA에 농장으로 등록하고 협회에 가입하는 절차를 거쳤으며, 앞으로 회원들이 농무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한인 농부 한인 농부들 한인 농장주들 산하 농업진흥청

2023-05-11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초짜 농부의 일기

인터넷 검색 엔진이 엄마다. 엄마보다 낫다. 모르는 게 없다. 예전엔 모든 걸 엄마에게 물었다. 애들이 아프면 의사에게 데려가기 전에 엄마한테 전화해 비상조치를 취한다. 김치 담는 법, 밑반찬, 생일이나 잔치 음식, 손님 초대할 때면 전화통이 불 나게 도움 받는다. 그 시절은 흘러간 옛추억. 이젠 컴퓨터만 켜면 뚝딱 세상만사 해결책과 해답이 나온다. 척척박사로 존재감을 자랑하던 어머니의 지위가 뒷켠으로 밀려나고 대신 구글과 네이버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초짜 농부 변신의 위대한(?) 스승은 인터넷 검색창이다. 만사는 마음 붙이기에 달렸다. 일은 할수록 재미있고 게으름은 부릴수록 늘어난다.     지난 해 새 집으로 이사 와 작은 텃밭 일궈 상추 호박 들깨 씨 뿌리고 토마토와 고추, 부추 모종을 얻어 심었는데 이게 왠 일! 여름 내 싱싱한 푸성귀 솎아먹고 깻잎 장아찌 담궈 나눠먹었다. 몇 포기 심은 토마토는 주렁주렁 달려있어 보기만 해도 침이 돌고 풍년 농사 자랑하느라 입에 침이 마를 정도였다.     오래 살면 판이 뒤집힐 때도 생긴다. 올해는 마음 단단히 먹고 본격적으로 ‘농사짓기’로 엄숙하게 다짐한다. 그동안 애 키우랴 살림하랴 사업하랴 사시장철 허덕이며 살았는데 드디어 숨 돌리고 사는 날이 온 거다.     애 둘은 제 짝 만나 결혼, 각기 손주 둘씩 낳아 자기 새끼 건사하느라 정신 없어 나 홀로 해방의 기쁨을 누린다. 화랑도 소매업 접고 도매 및 인터넷 판매로 전환하자 드디어 내 인생에 쨍 하고 해뜰 날이 도래했다.     소매 화랑은 주인이 작품 구입 및 판매까지 직접 관여해야 하기 때문에 중노동에 가까운 시간에 매달린다. 고객들이 직원보다는 주인과 흥정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점심식사는 건너 뛰거나 흡입식으로 삼키는 날이 허다하다.     도매업과 인터넷 판매는 얼굴 없는 장사라서 주인이 나서지 않고 회사 경영에만 관여해 시간은 내 편이다. 적게 일하고 적게 벌면 적게 쓰고 편하게 살면 된다.     해동 하자마자 검색창 지시대로 파워 경작기로 땅 파고 말똥과 좋은 흙을 섞어 땅을 비옥하게 만들었다. 각종 씨앗을 구해 뿌리고 모종을 심었더니 깨알처럼 옹기종기 손톱 크기만큼 싹이 돋아난다. 눈 뜨면 텃밭으로 나가 오늘은 얼마나 자랐나 애들 키울 때처럼 키를 재 본다.     청상에 홀로 되신 어머니는 땅의 소출로 자식을 교육시키기 위해 손마디가 휘어지게 호미질을 하셨다.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심은 데로 거둔다’는 어머니 말씀대로 땅은 나를 키웠다.     내친 김에 꽃단장한다고 과일나무도 종류별로 심었다. “과수원 할거냐? 어느 세월에 키워 따먹느냐?”고 놀리지만 누군가가 땅의 풍요로운 수혜자가 될 것이다.     ‘”마타리 꽃”/ 소녀는 마타리 꽃을 양산 받듯이 해 보인다./ 약간 상기된 얼굴에 살포시 보조개를 떠올리며./ 다시 소년은 꽃 한 문큼을 꺾어 왔다./ 싱싱한 꽃가지만 골라 소녀에게 건넨다./ 그러나 소녀는/ “하나도 버리지 마라.” 황순원의 ‘소나기’ 중 나는 이 대목을 제일 좋아한다.     먼 동이 트는 창가에서 제일 먼저 머리 들고 자란 부추를 다듬는다. 하나도 버리지 않는다. 세상에 버릴 것은 하나도 없다. 작고 여리고 순하고 부족한 것들도 살아있는 한 하늘 향해 키가 자란다.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 텃밭에서 더 이상 아등바등 살지 않기로 한다. (Q7 Editions 대표, 작가)     이기희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농부 일기 인터넷 판매 농부 변신 인터넷 검색

2023-05-02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나비처럼 살기로 한다. 가볍게 살기로 했다. 아무도 나를 이제 귀여운 곰인형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복스럽고 오동통한 곰탱이로 살던 시간은 흘러갔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이웃들은 한국 이름 발음하기 힘들었는지 ‘Sweet Little thing(달콤한 작은 것)’이란 애칭으로 날 불렀다. 나는 그 당시 한국 여자로는 키가 큰 편이다. 콩나물 시루처럼 60명이 다닥다닥 붙어 앉은 교실에서 늘 마지막 줄에 앉았다. 말을 잘 못 알아들으면 고분고분 행동하는 수밖에 없다.   눈이 한 개뿐인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 가면 눈 두 개 있는 사람이 비정상이다. 눈 하나뿐인 사람들의 숫자가 불어나면 원주민(?)들의 차별을 받는다. 다행히 정착지가 중서부 소도시라서 동양인은 희귀동물(?)인 양 호기심의 대상이 됐다.   ‘걸리버 여행기’는 1726년 영국계 아일랜드인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가 쓴 기행문 형식의 소설이다. 주인공인 의사 걸리버가 선의(船醫)로 취직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겪은 여행담이다.     줄거리는 4편으로 구성돼 있는데 제 1편 릴리퍼드(Lilliput)에서 걸리버가 탄 배가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는 바람에 걸리버는 키가 6인치도 채 안 되는 소인들에게 포로로 잡힌다. 소인들은 국가의 제도나 별 거 아닌 이유로 다투는데, 계란을 뾰족한 쪽부터 깨느냐 덜 뾰족한 곳부터 깨느냐의 논쟁으로 전쟁을 벌이기도 하고, 높은 굽 신발을 신는 높은 굽파와 낮은 굽 신발을 신는 낮은 굽파가 대립하기도 한다. 걸리버는 우리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국가나 사회제도라는 것이 얼마나 우스꽝스럽게 돌아가는가를 풍자한다.     제2편 브로브딩내그(Brobdignag)에서는 폭풍을 만나 거인 농부에게 붙잡히는데 농부는 걸리버를 끌고 다니며 식탁 위에서 쇼를 하게 해 돈을 번다. 거인국에서 소인으로 살면서 거대하게 확대된 인간들을 관찰하는데 개개의 인간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추악한 존재인가를 적나라하게 그린다. 거인이 사는 육지에서는 모든 것이 거인의 크기에 맞춰져 있다. 소인은 덩치 큰 고래를 움직일 수 없지만 거인들에겐 어깨에 짊어질 수 있는 크기에 불과하다.   걸리버 여행기의 주요 요점은 걸리버는 어느 사회에 가더라도 그 곳에 적응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그 댓가로 결국 신분 상승를 이루어낸다는 점이다.     간만에 한국 가게에 장보러 갔다. 한동안 한인들을 만나지 못했다. 아는 분 같아서 세 분께 묵례를 드렸는데 묵묵부답이다. 계산대 앞에서 “혹시 누구 누구 아니세요?”라고 묻는다. 모습이 너무 바뀌어서 몰라봤다는 것. 40년 쪽진 머리를 과감하게 자르고 애교머리로 이마 주름을 살짝 감췄다. 건강식과 소식, 간헐적 단식으로 살을 왕창 뺐다고 고백한다. “예뻐졌다. 젊어 보인다. 진작 헤어스타일 바꾸지”라고 야단들이다. 그럼, 생머리 묶었을 때 고전적이라던 칭찬은 빈말이였나? 간만에 듣는 칭찬에 고래 심줄 끊고 차가운 물속에서 빠져 나온다. 칭찬 몇 마디에 견딜 수 없는 이 가벼움! 보답으로 김밥 세 줄 사드렸다.   ‘나는 불현듯이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중력)… 날개야. 다시 돋아라, -‘이상의 날개’ 중에서.   산다는 것이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처럼 슬퍼도 가벼우면 하늘 높이날 수 있다. 작은 칭찬에도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다시 날아오른다. (Q7 Editions 대표, 작가)         이기희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걸리버 여행기 의사 걸리버 거인 농부

2023-02-14

[감자바우] '향긋'한 강원도 산나물 따라 입안으로 봄이 왔다!

바야흐로 봄이다. 봄바람에 몸이 노곤해질 때엔 데쳐 먹어도 좋고 밥과 함께 비벼 먹어도 좋은 산나물로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곤드레부터 시래기 취나물 고사리 토란대 고춧잎 무시래기 건도라지 뽕잎나물 가지말림 곰취나물 더덕취 부지갱이… 강원도는 전국에서 산나물 생산이 가장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산이 높고 골이 깊은 강원도에서 나는 산나물은 공해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으뜸가는 보약이라 할 수 있다. 산나물연구회에 따르면 산나물에는 미네랄 칼륨 칼슘 인 철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섬유질이 많고 사포닌까지 많아 몸의 저항력을 길러 준다고 한다.     바다 건너 LA 한인타운에도 나물들이 싱그러운 봄 향기를 전하는 곳이 있다. 바로 LA 올림픽과 크렌쇼 시누랑올캐랑 몰에 위치한 '감자바우'가 그 주인공이다.     감자바우는 무공해 청정지역 강원도 먹거리만을 판매하는 강원도 특산물 전문매장이다. 강원도 지역에서 재배된 대한민국 최고 고랭지 농산물과 깊고 푸른 동해바다에서 수확된 수산물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감자바우는 봄을 맞아 현대식 특산품으로 재탄생한 강원도 건나물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평창 해발 700m 고랭지 지대에서 수확한 '선녀와 나물꾼 평창한끼곤드레'는 쌀 위에 톡톡 뿌려 밥을 지으면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고유의 향을 간직한 곤드레밥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양양의 농부 강원도 뚝딱 삶은 시래기'는 삶고 씻는 번거로움 없이 물에 30초 정도 담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감자바우하면 강원도 영월 고랭지 배추와 직접 재배한 파 마늘 고추 등으로 담궈 아삭아삭하고 맛이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동강김치가 워낙 유명하다. 감자바우는 지난주 동강김치를 입고하고 이를 기념해 세일 행사를 펼치고 있다. 동강김치(10kg)는 55달러에서 45달러 동강총각김치(2kg)와 동강갓김치(2kg)는 30달러에서 25달러 동강쪽파김치(1kg)는 40달러에서 35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그 외에도 100% 국내산 메밀로 만든 봉평촌의 국수류 황태와 먹태 7가지 부각류도 꾸준히 인기가 높으며 새롭게 출시한 속초식 명태회 냉면과 명태회 비빔냉면은 고명으로 쫀득한 명태회가 올라가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냉면 맛을 즐길 수 있다.     안상준 대표는 "지속적으로 좋은 제품들을 중간 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겠다. 강원도의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미주 한인들의 건강 백세 시대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픈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웹사이트(www.gamjabow.com)를 통해서도 온라인 구입이 가능하다.     ▶문의: (323)272-4354                     1032 Crenshaw Blvd. # C                      LA CA 90019감자바우 강원도 산나물 강원도 특산물 농부 강원도 강원도 지역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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