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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모기지의 노후 에퀴티 활용법 [ASK미국 주택/부동산 - 남상혁 대표]

▶문= 은퇴 후 살고 있는 집의 에퀴티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나요?   ▶답= 은퇴 후 살고 있는 집의 에퀴티를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 모기지 캐시아웃 재융자, 다운사이징 그리고 리버스 모기지입니다.     이 중에서 캐시아웃 재융자는 페이먼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단기간 용도에 그칩니다. 왜냐하면 캐시아웃한 목돈을 모두 페이먼트로 갚아도 융자 잔액을 다 갚을 수 없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돈을 모두 소진하고 오히려 생활비를 더 부족하게 만듭니다.     반면 라인 오브 크레딧은 이보다는 조금 더 기간을 늘릴 수 있지만 재연장이 쉽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집에서 장기간 혹은 평생 거주를 목적으로 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리버스 모기지가 적합한 경우는 현재의 집에서 평생 혹은 장기간 거주할 예정이며 어느 정도 에퀴티를 현금화 시킬 필요가 있는 경우입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자에 해당되는 60세 이상 주택 소유주들의 경우 응답자중 70% 정도가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평생 거주를 희망한다고 답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살고 있는 집에서 은퇴하고 싶은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현재로서는 은퇴 후 현재의 집에서 살면서 에퀴티를 생활비로 활용하는 방법은 리버스 모기지밖에 없습니다. 다른 옵션들은 페이먼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결국은 똑같이 현금이 부족한 상황으로 되돌아오고 맙니다.     상담하다 보면 은퇴 후 평생 동안 현재의 집에서 계속 거주할 필요와 이유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면 다운사이징이 어렵습니다. 사실 현재 집을 팔고 더 작은 집으로 이사 가서 현금을 마련하는 이 옵션은 실제로 계산해 보면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리버스 모기지에 대한 거부감을 듣다 보면 선입견과 막연한 이유가 많습니다. 그러나 평생 노후기간 동안 살던 집에서 거주가 보장되면서도 현금을 생활비로 보충 받는 방법은 리버스 모기지가 유일합니다. 생활 측면에서는 당연히 만족스럽습니다. 반면, 우려되는 비용 측면은 다른 옵션인 다운사이징과 잘 계산, 비교해 보면 스스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문의:(213)268-8529 남상혁 SNA 파이낸셜 대표미국 리버스 리버스 모기지 노후 에퀴티 일반 모기지

2023-08-15

노후 주택 비율 높은 지방 5대 광역시, 새 아파트 선호현상 뚜렷…‘둔산 자이 아이파크’ 관심

전국 아파트의 절반이 입주한지 20년을 넘어서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가 여전히 많은 데다 집값 하락세에도 신·구축 간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새 아파트가 가격 방어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6월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임대 제외) 1,069만 776가구 중 입주한지 20년 이상 된 노후 단지는 약 50.47%(595만 5,046가구)에 달한다. 2가구 중 1가구는 입주 20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인 셈이다.   특히, 수도권 대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노후화율은 더욱 심각하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방 5대 광역시 노후 아파트(20년 이상) 비율은 57.64%(6월 12일 기준)로, 전국 아파트 노후 단지 비율(50.47%) 대비 7.17%p 높은 모습이다.   지방 5대 광역시 중 노후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62.04%를 기록한 대전광역시였고, 이어 △광주광역시(60.57%) △부산광역시(57.37%) △울산광역시(55.71%) △대구광역시(54.43%)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상황이 이렇자, 5대 광역시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도 큰 관심을 받으며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일례로, 올해 6월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분양한 ‘상무센트럴자이’는 7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400명의 수요자가 몰리며, 평균 1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2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에서 분양한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 27BL'도 6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32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2.1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말,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공동시공)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세이브존, CGV, 메가박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행정타운 내 정부대전청사, 시청,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등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을지대학교 병원이 가깝고 보라매공원, 남선공원 등의 공원도 생활권 내에 있어 여가생활을 하기에 좋다.     여기에 백운초, 괴정중·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둔산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기대를 모은다. 단지와 접해 있는 32번 국도 이용이 편리하고, 대전 지하철1호선 탄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KTX 서대전역, 대전역 등 광역철도는 물론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지선 등 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정부대전청사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과 다수의 대학교 등이 있어 직주근접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유성구와도 가까워 국가산단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배후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예정돼 있다. 먼저 4계절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수영장 및 키즈풀이 있다. 여기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탁구장 등의 스포츠 시설이 있으며, 자녀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및 독서실 등의 교육 시설이 있다. 여기에 입주민들을 위한 카페테리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둔산 자이 아이파크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며 홍보관은 대전 서구 탄방동 일원에 운영 중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선호현상 아이파크 광역시 아파트 대전광역시 서구 광역시 노후

2023-06-18

불황 없는 노후지역 새아파트…청약 마감에 프리미엄까지 ‘깜짝’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방 중소도시 내 새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이미 형성돼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내 실수요자 중심의 갈아타기가 뒷받침되면서 시장 침체와 상관없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달(5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의 ‘창원센트럴파크 에일린의뜰’의 전용 84㎡ 분양권은 5억 8623만원(16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분양가가 5억 48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38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것이다.     이 단지는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청약에서 1순위 평균 32.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창원시 성산구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지만 15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85.5%에 달할 정도로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은 곳이다.     또 강원도 강릉시 교동의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전용 84㎡ 분양권도 같은 달 5억 1481만원(17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36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단지가 속한 강원도 교동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무려 91.1%로 새 아파트 니즈가 높은 지역으로 지난해 12월 청약에서도 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이 6월 원주시 단구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블록(단구동 일원)에 분양하는 ‘원주자이 센트로’에는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로, 원주시 첫 자이(Xi) 브랜드 단지다.     원주자이 센트로가 들어서는 단구동은 총 1만 3286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이중 15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전체의 86.7%를 차지하고 있다. 5년 이내 새 아파트도 919가구로, 6.9%에 불과하다.     분양관계자는 “원주시 매매거래의 10건 중 6건 이상이 지역내 거래인 만큼 원주는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가 높은 편이다”며 “특히 단구동은 원주에서도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만족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갈아타기를 위한 단구동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홍보관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가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시청로가 인접해 있어 무실동, 명륜동 원주 혁신도시 등의 원주 시내로 이동이 용이하다. 도보권 초,중,고와 단구동 및 무실동 학원가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홈플러스(원주점), 이마트(원주점), 롯데시네마, 원주 프리미엄아울렛, 원주국민체육센터, 치악예술관, 원주종합체육관,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원주종합버스터미널 등 단구동 ∙ 무실동 일대의 편의, 문화, 행정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백운산 자락을 필두로 치악산 국립공원, 단관공원, 단구 근린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비규제 민간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서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새아파트 노후지역 원주시 매매거래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노후 아파트

2023-05-29

연금으로 노후 보장 NO!, 연금보다 나은 ‘탄소배출권’이 뜬다

        노후 준비 트렌드가 크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국민연금, 기초연금, 주택연금 등 국가 의존도가 높았으나 그 한계가 명확해지면서 투자 영역이 더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노후 대비책 중 하나인 주택연금은 올해 3월 가입자부터 월 지급금이 하락한다. 예를 들어 70세 9억원 주택 소유자의 경우 지난 2월까지 가입자는 275만6천원을 지급받았으나 3월 가입자부터는 270만5천원이 되어 매월 5만1천원이 줄어든 금액을 받게 된다.   국민 대다수가 노후자금으로 믿고 있는 국민연금 역시 더 이상 답이 아닌 상황이다. 지난 3월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은 2055년으로 5년 전 보다 2년이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악화, 경제성장 둔화 등 거시경제 여건 변화로 국민연금 재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초기 국민연금은 10년 이상 보험료를 내면 만 62세부터 연금을 받는 구조였지만 수급 연령이 단계적으로 상향돼 지금의 젊은 세대는 만 65세가 돼야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미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가고 있어 안정적인 노후 보장 수단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커지는 모습이다.     안전지대인 공무원연금도 마찬가지다. 국민일보가 인사혁신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996년 9급 주무관으로 시작해 30년을 재직한 경우 퇴직 후 월 193만원의 공무원연금을 받게 된다. 반면 공무원연금 개혁이 이뤄진 2015년 이후 동일하게 9급 주무관으로 입사해 30년을 근무한 후 퇴직하면 매달 134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같은 급수로 공직에 들어왔지만 입사 시기에 따라 월 연금 수령액이 59만원 차이가 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노후 준비 트렌드로 새로운 노후 보장 수단으로 떠오르는 것도 있다. 바로 ‘탄소배출권 투자’다. 탄소배출권은 지구온난화 유발 및 이를 가중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데 탄소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할당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하며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 탄소배출권은 2021년 이전에는 자국에 있는 기업과 기업 간 거래만 가능했다. 하지만 2021년 11월 이후 국가와 국가 간의 거래가 가능해졌고, 정부가 감축의무를 부여한 기업 간 배출권 거래, 의무가 없는 기업, 기관 등이 사고파는 시장으로까지 확대됐다.     실제 유럽에서 탄소배출권 가격은 이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부터 모든 산업에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한때 유럽 탄소배출권은 t당 가격이 100유로 안팎에 거래됐다. 2020년 초보다 4배가 높은 수준이다. 또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도 베이징에 국가 온실가스 자율배출권을 거래하는 ‘베이징녹색거래소’를 정식 출범시켰다.     탄소배출권 거래는 지구의 환경까지 지킬 수 있고 투자자들의 참여까지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미래 시장성이 굉장히 높다.     이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메타하이퍼㈜가 국내 최초로 내놓은 탄소배출권 상품은 단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수익은 물론 신뢰성,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서다.     메타하이퍼㈜는 페루 현지법인과 합작으로 페루 아마존 일대 1만 1,000ha(약 3,300만평)의 토지 독점 사용권을 확보해 40년간 탄소배출권 권리를 획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35년간 연 15%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탄소배출권은 거래가 가능한 만큼 투자 시기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연 15% 수익률은 최초 탄소배출권 분양 가격에 맞춰 지급하는 것이지 추후 프리미엄이 붙어 올라간 가격에 연동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초 투자자는 연 15% 수익과 가격 상승 시 프리미엄까지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투자가 유리한 구조다.     탄소배출권 거래는 적금, 예금은 물론 불안정한 가상화폐(코인), 주식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환경보호라는 궁극적인 목표와 성공 투자라는 선순환을 지향한다.     지급보증서와 계약 안심 보장증서가 발행되며, 공식대행사 바비엥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에 동참할 수 있다. 향후 세무법인이 자금관리를 맡고, 법무법인이 토지계약 사실관계확인서를 제공한다.     더 이상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될 수 없는 이 시기,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에 나선다면 노후 걱정은 기우(杞憂)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연금 국민연금 탄소배출권 투자 탄소배출권 가격 노후 보장

2023-05-02

은퇴생활은 모험이 아닙니다 [ASK미국 재정/보험-송상협 전문가]

▶문= 곧 은퇴를 맞이하는 60대입니다. 요즘 금리가 좋아서 연금상품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연금으로 은퇴 후 생활비를 준비한다면 효과적일까요?   ▶답= 어렸을 때 재미있게 보았던 "인디아나 존스"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대학교에서 고고학을 가르치며 시간이 날 때마다 보물을 찾기 위해서 여행을 떠납니다. 특히, 안전장치 없이 낭떠러지를 걸어가고 목숨을 노리는 수많은 덫을 지나 숨겨져 있던 보물을 찾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사실 알고 보면 우리의 삶도 스릴과 모험이 가득한 영화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은퇴 생활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만약 우리가 살면서 은퇴 전까지만 예상할 수 없는 어려움이 발생하고 은퇴 후에는 평안만이 있다면 굳이 계획이라는 것이 불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재정적인 위험을 포함한 다양한 사건, 사고와 동행하며 인생을 마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여러분의 성공적인 은퇴생활을 위해 도움을 주는 조력자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의 은퇴 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조력자는 누구일까요? 현재 미국 시니어의 은퇴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연금상품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소득을 지속적으로 보장하는 연금의 경우 예금액의 소진과 상관없이 평생 생활비를 지급한다는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후 파산으로부터 효과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의 연금의 역사는 100년이 넘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목적을 지원하는 연금 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현재 효과적인 생활비를 지급하기 위해서 연 이자 10%를 제공하며 원금을 불려주는 연금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한적인 자금을 가지고 준비한다고 해도 생활비를 보장받는 연금을 통해서 은퇴 후 발생하는 지출을 충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뭔가를 준비한다면 오늘이 가장 빠른 날입니다. 영화처럼 스릴과 모험이 가득한 우리의 은퇴 생활이지만 평생 생활비가 보장된다면 영화처럼 해피엔딩이 있는 은퇴생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 (213)800-4256 송상협 재정전문가미국 은퇴생활 은퇴 생활 평생 생활비 노후 파산

2023-02-28

[보험 상식] 은퇴 계획의 중요성

요즘엔 칠순을 맞아 파티를 여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60세를 맞아서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대대적인 잔치를 하는 것은 보기 어렵다.     믿어지지 않는 얘기지만 지금부터 불과 90년 전인 1930년 한국에 살던 남성들의 평균 수명은 37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남자들의 평균 수명은 80세를 넘고 있다.   1세기도 못 되는 짧은 세월 동안 사람의 평균수명이 곱절 이상 길어진 것이다. 과거엔 60세만 넘겨도 오래 잘 살았다며 동네잔치를 열었지만, 지금은 60세는커녕 7~80세를 넘기는 게 당연시될 뿐 아니라 90세를 넘기는 게 일반적이다.   생활 환경과 과학의 발달은 사람들을 보다 오래 살도록 만들고 있다. 심지어 요즘 태어나는 신생아들의 예상 평균수명은 110세를 넘고 있다니 앞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살게 될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일부 과학자들은 사람의 최고 가능한 수명을 120세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하는 데 현재의 추세라면 이 또한 수정돼야 할 예상치로 보인다. 문제는 이처럼 사람의 수명이 길어지다 보니 덩달아 은퇴 기간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65세를 은퇴 시점으로 삼는다고 할 때 20세기에는 10년에서 20년 정도를 은퇴 기간으로 봤다면 지금은 그 기간이 훨씬 길어졌다. 90세까지 산다면 무려 25년이 노후 은퇴 기간이 되고 60세에 은퇴하면 30년이다. 보통 학업을 마치고 20대 초반에 경제 활동을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40년 안팎으로 일하고 30년 정도가 은퇴 기간이 되니 인생의 3분의 1을 노후 은퇴 기간으로 보내는 셈이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서 풍요로운 은퇴 생활을 꿈꾸지만 정작 은퇴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가는 한인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후대책은 무엇인가. 어떤 이는 부동산이 노후 대책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은행에 있는 저축계좌를 노후 대책으로 여긴다. 하지만 전문적인 관점에서 얘기하는 노후 대책이란 은퇴 후부터 고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수입을 얘기한다. 다시 말해 은퇴 기간에 어떤 예기치 않은 변수가 발생해도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닥치지 않도록 튼튼한 보장을 해놓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변수에는 경기 변화도 해당하고 본인의 건강문제, 가족 문제 등 다양한 요소가 있을 수 있다.   지금까지 상담하며 만나온 수많은 한인은 재산을 모아놓는 것이 노후 대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물론 재산축적은 노후대책의 기본이지만 이를 기반으로 어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꼬박꼬박 받아낼 수 있는 고정소득을 만들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65세부터 사망할 때까지 무조건 한 달에 3000달러씩 받을 수 있는 어뉴이티 인컴 플랜을 갖고 있다면 이는 바람직한 노후 대책이다. 하지만 건물 소유주가 월 임대수익으로 한 달에 5000달러씩 받고 있다면 이는 불완전한 노후 대책이다. 그 이유는 언제 어떤 이유로든 건물을 처분할 수도 있고 경기가 나빠져 세입자들이 빠져나가면 수입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서 부모의 도움을 바란다면 이 건물을 처분해 도와줄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미래에 변동될 수 있는 소득은 노후 대책을 위한 고정 수입으로 간주할 수 없다.   이처럼 까다롭게 따지는 이유는 노후에는 더 돈을 벌고 저축할 수 없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은퇴 전에는 모두 자신감이 충만하고 어떻게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살지만, 막상 피부로 겪게 되는 은퇴생활은 그렇게 너그러운 모습이 아닐 것이다. 안정적으로 사용하다가 남은 재산을 안전하게 자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문의: (213) 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중요성 은퇴 노후 은퇴 은퇴 계획 은퇴 기간

2023-02-08

"노후 건물, 스프링클러도 없어"…타운 화재로 주민·상인 피해

지난 26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한인타운 7가와 후버 스트리트 인근 2층 주상복합의 피해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1층 세무사 사무실의 업주인 조지 페랄타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사라졌다”며 “모든 것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2층에서 살아온 입주민 캐롤라인 오스왈트는 “내가 처음으로 나만을 위한 삶을 꾸려나가던 집이었다”며 “더는 그 집은 없다”고 눈물 흘렸다.   이날 화재 발생 직후 1층 업주 등과 2층 입주민 약 10여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삽시간에 번진 불은 이들의 사업장과 보금자리를 모두 불태웠다.   27일 현재 LA시장실 위기대응팀과 적십자는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만 건물 내부가 완전히 소실돼 막대한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노후한 해당 건물 내부에는 스프링클러 등 화재 진압 설비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에 붙잡힌 방화 용의자는 이 건물 2층의 여동생 집에 무단 침입해 소란을 피우다가 오후 3시쯤 출동한 경찰과 대치극을 벌였고 화재 직후 발코니에서 뛰어내린 뒤 체포됐다.  이 남성은 무기 사용 및 폭행, 방화 혐의로 구금된 상태로 경찰은 방화 여부와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스프링클러 노후 노후 건물 타운 화재 입주민 캐롤라인

2023-01-27

[보험 상식] 노후를 대비한 보험

라크레센타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50)는 최근에 생명보험에 가입했는데 그 이유가 독특하다. 20만 달러 보험금으로 평생 플랜에 가입한 김씨의 가입이유는 '자식들에게 욕먹기 싫다’는 것.   김씨의 말은 이렇다. 지금 김씨와 같은 세대는 부모들이 생명보험 없이 세상을 떠나도 당연한 일일 뿐이지만 차후에 김씨가 노년이 되면 너도나도 생명보험 하나쯤은 가입돼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식들이 ‘왜 우리 부모는 젊었을 때 생명보험 하나 들어두지 않았을까’라며 원망할까 두렵다는 것이다.   처음 들었을 땐 농담처럼 여겨지는 데 곰곰이 되씹어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얘기다. 지금 70세가 넘은 세대들에게 생명보험은 낯선 선택일 뿐이었다. 열심히 일하고 자식 키워낸 한인 이민 1세대들 가운데 장례비용 또는 상속용으로 생명보험을 가진 비율은 주류 사회보다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다.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이민사회를 일궈내고 엄청난 교육열로 1.5세와 2세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된 1세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 미국의 한인 커뮤니티는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지만 1세대들에게 생명보험은 그저 하나의 선택사항일 뿐이었다.   하지만 2~30년 후 예상해보면 사정이 달라진다. 현재 베이비 부머 세대에 해당하는 40대 초반에서 60대 중반 세대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훗날 이들이 노년이 되면 최소한의 생명보험이라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따라서 자식들에 대해 배려하는 생각이 부족해서 생명보험 하나 가입해 두지 못한 부모라는 원망을 듣고 싶지 않다는 김씨의 말은 베이비 부머 세대라면 이해할 수밖에 없는현실이다.   베이비 부머 세대를 필자는 이전 칼럼에서 ‘끼인 세대’라고 표현했다. 자신은 부모를 모셔야 할 최소한의 의무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녀들로부터는 부양받지 못하는 억울한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전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노년이 되면 자녀들에게 의지하고 부양받는 것이 당연시됐다면 지금의 베이비 부머 세대는 자녀들에 대한 희생은 똑같이 하면서도 차후에 자녀들에게 기대거나 부양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한이 없는 것이어서 '욕먹기 싫어서 생명보험 든다'는 김씨의 말 뒤에는 자녀들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참고로 김씨가 가입한 생명보험은 보장형 평생보험으로 저축형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낮으면서도 보험금과 보험료가 100% 보장되는 플랜이다. 흔히 50세가 넘은 가입자의 경우 섣부르게 저축형 플랜을 선택하기보다 보험의 목적이 상속 또는 장례비용이라면 보장형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리한 보험료를 내면서 저축 효과를 기대해도 만일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하면 자칫 보험금과 보험료가 보장되지 않는 부정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뒤늦은 보험가입이라면 안정적인 보장형 플랜을 먼저 고려해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더구나 요즘은 보장형 플랜이라도 장기 간호보험(롱텀케어) 혜택이나 중병 보험 등이 포함된 플랜들이 나와 있어서 꼭 자신의 보험금을 주는 목적이 아니라도 본인의 노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하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노후 보험 생명보험 가입률 생명보험 하나쯤 저축형 보험

2023-01-11

[보험 상식] 은퇴준비

은퇴 나이를 묻는다면 대답은 제각각일 것이다.     누구는 65세, 혹은 누구는 70세라고 대답할 것이고 어떤 이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라고 대답할 것이다.   은퇴 후 생활비에 대해 물으면 역시 다양한 대답이 쏟아지겠지만 거의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젊었을 때 일해서 모아둔 재산일 것이고 또 하나는 정부의 연금 혜택이다.     이 두 가지 모두 애매모호하다. 은퇴하는 시기는 65~75세 정도인데 확실한 은퇴자금은 대부분 갖고 있지 않다. 은퇴해서 살아갈 시간을 최소한 20년만 잡는다고 해도 허리띠를 졸라매 1년에 4만 달러만 지출한다면 총 80만 달러가 든다. 이 정도면 평범한 서민들은 대책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혹 지금 그만한 재산이 있어도 은퇴할 때까지 지켜지리라는 보장도 없다.   정부의 소셜 시큐리티 정책도 안개 덮인 수렁과 같은 모습이다. 원래 소셜 시큐리티란 젊었을 때 세금처럼 따로 납부해서 모아놓은 돈을 은퇴 후에 받아서 쓴다는 것인데 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정부의 방만한 펀드 운용으로 인해 10~20년 후에는 완전히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한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어 은퇴 후 살아가야 할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오랜 기간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사람의 일생을 경제활동의 측면에서 크게 3부분으로 나눠보면 태어나서 학교에 다니고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와 본격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며 부를 축적하는 시기, 그리고 모아놓은 돈으로 은퇴생활을 보내는 시기로 구분된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스스로 돈을 벌기 전까지 20~25년 정도, 그리고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가 40~45년 정도이고 나머지가 은퇴생활을 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인간수명이 길어지면서 미국인의 평균 은퇴연령을 65세로 잡아도 은퇴 기간이 30~40년에 달할 전망이다.   젊어서 고생이야 사서도 한다지만 어디 가서 돈도 벌 수 없는 노인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보다 비참한 일이 없을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20년 이후 미국사회에서는 노인들의 사회활동이나 생활 수준이 지금과 많이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속속 은퇴하면서 노인들이 ‘적극적이고 활달한 소비 주체’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시 말해 노인들을 위한 각종 사회시스템이 정비되면서 풍요롭고 재미있는 노인들만의 생활패턴이 형성될 것이란 얘기다. 돈만 있으면 재미가 가득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인들 가운데는 노후 은퇴준비에 대해 무관심한 이들이 많다.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십 년 전의 한국처럼 자식들이 부모를 모시는 나라에 사는 것도 아닌데 너무 태평한 모습들이다. ‘당장 먹고 살기 바쁜데 20~30년 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대답은 스스로 너무 무책임할 뿐이다.   은퇴준비는 돈 많은 부자들만의 얘기가 아니다. 하루 10달러를 벌어도 이 중에 1달러는 은퇴를 위해 저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미국에는 각종 은퇴용 플랜들이 많다. 이런 플랜들을 다양하고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 은퇴준비의 출발이다.     어느 한 가지 플랜에 많은 돈을 올인하는 것은 바람직한 은퇴플랜이 아니며 저축성 생명보험과 개인은퇴계좌(IRA), 어뉴이티, 401K 등 대표적 은퇴플랜과 CD, 적금 등 각종 은행 상품을 적절하게 병행하는 것이 좋다. 물론 개인 상황에 따라서는 이 가운데 1~2개 플랜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플랜을 선택하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돈의 액수를 떠나 한가지라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은퇴플랜의 궁극적인 목표는 노후에 꾸준히 받는 고정적인 수입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80대나 90대의 나이에 고갈되거나 갑작스레 끊기는 수입이 아니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고정적으로 받는 개런티 인컴이 중요하다.   언제까지 막연한 기대에 우리의 소중한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은퇴준비 은퇴연령 노후 은퇴준비 대표적 은퇴플랜 노인 시기

2022-10-19

한솔종합보험…빠를수록 ‘든든’…노후연금 적립 플랜으로 은퇴 설계!

  지난 40여 년간 미주 한인사회 보험 업계를 이끌어온 ‘한솔종합보험㈜’에서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한 특별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한솔종합보험의 황선철 대표는 전화로 사전에 예약을 마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솔 노후연금 적립 플랜’에 대한 무료 특별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 상담은 100세 장수 시대를 살아가는 한인들의 노후 수입 보장 등 보다 풍요롭고 안정된 은퇴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골자로 한다. 특히 은행 CD나 일반 머니마켓 저축보다 월등하고 ‘에퀴티 인덱스 라이프’와 ‘인덱스 어뉴이티’와 같이 연금 보장이 되는 안정된 플랜들을 알기 쉽게 소개해 준다.   이와 함께 투자금의 3배까지 장기 간병 비용을 지급하는 은퇴 플랜 생명보험의 질병에 대한 리빙 베네핏 등 한인 은퇴자들에게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도 제공할 방침이다.   황선철 대표는 “일에는 자신이 있지만 노후 설계나 자산관리에는 영 자신 없어 하는 분들이 많다.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간의 노후를 대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면 누구나 은퇴 후 수입을 배가할 수 있다”라며 관심 있는 이들은 상담을 받아볼 것을 적극 추천했다.   한편, 한솔종합보험은 지난 1977년 창립해 40년 이상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보험 에이전시다. LA 버질과 베벌리에 자체 사옥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 보험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한솔종합보험은 생명보험부터 메디케어, IRA 회사 연금, 401(k), SEP IRA 등 다양한 은퇴 플랜 및 장기 간병 보험, 어뉴이티, 은퇴 연금 롤오버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신뢰받는 종합 보험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히 한솔보험은 어떤 플랜이든지 고객 개개인별로 맞춤 설계해 주는 것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생명보험에 리빙 베네핏(Living Benefit)을 매칭해주는 플랜을 소개하거나 어뉴이티 가입 시 고객 상황에 따라 인덱스(Index)나 롱텀케어를 붙여 계획을 짜주는 식이다.   황선철 대표는 한국에서 연세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육사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에 건너와 한솔보험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현재 2세인 지미 황씨와 황선철 대표가 공동 운영하며 한인들에게 유익하고 신뢰받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특별상담 예약은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213)487-4900, (800)300-0703 ▶주소: 3598 Beverly Blvd. LA 6301 Beach Blvd #304. Buena Park 한솔종합보험 연금 은퇴 플랜 노후 설계 한인 은퇴자들

2022-08-28

[디지털 세상 읽기] 암호화폐와 노후 자금

최근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의 폭락 사태로 많은 투자자가 큰 손실을 보며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지만, 사실 암호화폐는 지난해 최고점을 찍은 후로 가치를 많이 잃은 상태다. 그런데 이런 하락장에서 손해를 보는 사람은 많은 경우 젊은 층이다. 워낙 등락폭이 심해서 위험한 투자 상품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장년층 이상에서는 투자를 망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연령에 따라 다른 접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젊은 사람들은 투자에서 큰 손실을 봐도 다시 회복할 시간이 있기에 모험을 해볼 만하지만 은퇴가 멀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미국에서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자산 운용사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수적인 투자를 한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세계 5위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는 퇴직연금 운용으로 유명한데, 최근 암호화폐를 투자 종목에 포함하겠다고 선언해서 파문이 일었다. 미 노동부에서는 암호화폐처럼 불안한 투자 종목은 연금이 유일한 수입원이 될 은퇴자들에게 너무나 위험하다고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운용사의 입장에서는 세대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를 포함하지 않으면 아예 연금 관리를 다른 회사로 옮길 것을 두려워한다. 지금은 젊은 투자자들이 대부분인 암호화폐 시장에 장년층이 늘어나는 건 시간문제일지 모른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암호화폐 노후 암호화폐 시장 최근 암호화폐 사실 암호화폐

2022-05-18

[열린 광장] 암호화폐와 노후 자금

최근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의 폭락 사태로 많은 투자자가 큰 손실을 보며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지만, 사실 암호화폐는 지난해 최고점을 찍은 후로 가치를 많이 잃은 상태다.     암호화폐의 대명사 격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지난 11월 기준으로 가격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그런데 이런 하락장에서 손해를 보는 사람은 많은 경우 젊은 층이다. 워낙 등락폭이 심하고 가격이 불안정해서 위험한 투자 상품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장년층 이상에서는 투자를 망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연령에 따라 다른 접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젊은 사람들은 투자에서 큰 손실을 봐도 다시 회복할 시간이 있기에 모험을 해볼 만하지만 은퇴가 멀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큰돈을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미국에서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자산 운용사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수적인 투자를 한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퇴직연금 운용사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세계 5위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는 퇴직연금 운용으로 유명한데, 최근 암호화폐를 투자 종목에 포함하겠다고 선언해서 파문이 일었다.     연방 노동부에서는 암호화폐처럼 불안한 투자 종목은 연금이 유일한 수입원이 될 은퇴자들에게 너무나 위험하다고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운용사의 입장에서는 세대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를 포함하지 않으면 아예 연금 관리를 다른 회사로 옮길 것을 두려워한다.     지금은 젊은 투자자들이 대부분인 암호화폐 시장에 장년층이 늘어나는 건 시간문제일지 모른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열린 광장 암호화폐 노후 암호화폐 시장 최근 암호화폐 사실 암호화폐

2022-05-16

[재도약 2022년] "상생 생각하면 반드시 해결책 있어"

LA 한인타운의 대표적 쇼핑몰 중 하나로 꼽히는 로데오 갤러리아는 지난해 큰 홍역을 치렀다.   임대권자와 매니지먼트 회사가 바뀌면서 렌트비를 크게 올린 탓이다. 팬데믹 가운데 영세 상인들 죽이기라는 비난이 들끓었고 우여곡절 끝에 연말께 극적인 타결 소식이 들렸다. 그리고 2022년 새해를 맞은 이곳의 상인들은 평안하다는 반응들이다.   상가번영회의 권두안 회장은 “입점 상인들의 요구조건이 반영된 내용으로 대부분 재계약을 끝마쳤다”며 “기존 렌트비에서 캠차지가 분리돼 부과되기 시작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쇼핑몰 공동구역의 유지와 관리에 쓰이는 캠차지는 디파짓 개념으로 연말에 정산해서 남은 것은 돌려받기 때문이다. 대신 렌트비에 캠차지가 포함됐을 당시 과거 관리회사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관리에 소홀했던 점은 이미 개선됐다는 평가다.   권 회장은 “얼마 전 많은 비가 내렸을 때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요구했더니 금세 고쳐졌다”며 “한인타운에서도 대표적인 노후 쇼핑몰이라 제대로 관리되는지 걱정이 많았는데 앞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은 단층 건물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큰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상가번영회 자체적으로 총무를 선출해 관리회사와 공동으로 캠차지 비용을 관리하며 더 나은 쇼핑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권 회장은 “분쟁당시 고소, 고발, 고성을 동반한 진흙탕 싸움을 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했다”며 “상생의 길을 모색하려는 노력만 있다면 반드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골치 아픈 임대료 갈등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한 권 회장은 올해 본인의 사업영역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는 “전과 기록 조회 라이선스를 새로 얻어 기존의 공증, 법무 업무와 함께 한인 고객들을 원스톱 서비스로 모실 수 있게 채비를 마쳤다”며 “최근 범죄 경력 및 신원 조회가 강화되는 분위기에 맞춘 것으로 지문 채취를 한 뒤 연방 수사국(FBI)과 각 주의 법원에 있는 기록과 대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우리는 모두 한국을 떠나 즐거움도, 어려움도 함께하고 있지만 서로 돕고 칭찬하며 산다면 더욱 힘이 날 것”이라며 상생하는 2022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재도약 2022년 해결책 상생 쇼핑몰 공동구역 대표적 쇼핑몰 노후 쇼핑몰

2022-01-13

[전문가 칼럼] ‘노후의 복병’ 인플레이션

“그게 언제 가격인 줄 알아요?” 내가 물건 가격을 보고 놀라면 아내가 하는 답이다. 가만 보면 물가는 고혈압을 닮았다. 평소 가격 상승을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생활을 궁핍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고혈압처럼 인플레이션을 ‘침묵의 암살자’라 부르는 이유다.   인플레이션은 높든 낮든 오래 지속할 경우 구매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2% 인플레이션이라면 별것 아니라 생각할 것이다. 100개 살 수 있던 물건을 5년이 지나도 90개는 살 수 있다. 하지만 20년 지나면 67개밖에 사지 못하며 30년 후에는 55개만 살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5%라도 되면 돈의 가치는 30년 후에 지금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은 노후에 특히 위험한 ‘노후’의 암살자라는 점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노후에 직면하는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보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준으로 한 인플레이션보다 높을 수 있다. 노후에는 젊을 때와 지출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고령자는 냉장고·자동차 같은 내구재 지출보다 여가·보건·의료 같은 서비스 지출이 많다. 그런데 물가 구성 항목 중 내구재 제품 가격보다 서비스 가격이 더 오르기 때문에 물가 부담이 크다.     특히 고령으로 갈수록 지출에서 의료비 비중이 높아지는데 의료 서비스 가격은 장기적으로는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경우 62세 이상 고령자들의 지출 항목을 중심으로 물가를 계산한 CPI-E(elderly)는 구성항목 중 의료비 비중이 11%로 CPI에서의 5% 비중보다 많다. 이러다 보니, CPI-E가 CPI 상승률보다 연 0.4%포인트 정도 높다.   인플레이션의 위협이 더 큰데도 노후에는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단이 별로 없다. 젊을 때는 근로소득이 있고 그 일부를 투자해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통상 임금은 매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인상되기에 근로소득은 물가에 연동되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주식 같은 투자자산 역시 장기적으로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가치가 오른다. 기업은 실물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젊을 때는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덜 걱정해도 되는 이유다.   하지만 나이 들어서는 정반대 입장에 놓인다. 근로소득이 거의 없고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도 주식 같은 투자자산보다는 채권·예금 같은 안전자산이다. 그러다 보니 물가가 상승한다고 해서 소득이 증가하는 것도 아니고 보유 자산의 가치가 따라 오르는 것도 아니다. 요즘처럼 물가상승률보다 예금 금리가 낮은 경우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금융자산의 구매력이 떨어진다.   이처럼 노후에 맞이하게 되는 인플레이션은 높든 낮든 본질적인 위험을 갖고 있다. 특히 장수사회에서는 노후 기간이 길어지므로 파괴력은 커진다. 혹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아지기라도 한다면 중대한 위협이 된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일반 소비자물가보다 높게 물가 상승률을 상정해 대비한다. 2%가 일반 소비자물가상승률이라면 노후에 직면하는 물가상승률은 4~5%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보유한 금융자산의 수익률 목표를 너무 안정적으로 잡으면 안 된다. 적어도 물가상승률 이상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부동산·주식·물가연동채권 같은 자산을 보유하고, 물가상승도 따라가지 못하는 자산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 원리금을 보장하는 자산은 단기적으로 안전해 보이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실질 가치가 떨어지므로 구매력 측면에서 안전한 자산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의료비 상승에 대비해 제약·바이오·헬스케어·요양 관련 부문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도 방법이다. 제약회사가 수명 연장의 신약을 개발했다면 내 수명도 더 늘어나게 되지만, 이들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보유 자산의 가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개구리에게 따뜻한 물은 오히려 위험하다. 물이 뜨거워져도 뛰쳐나오지 않고 그 안에 안주하다가 죽기 때문이다. 장수 사회는 낮은 인플레이션도 치명적이 될 수 있다. ‘침묵의 암살자’에게 나의 평안한 노후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금융자산을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적극적으로 방어해야 한다. 무엇보다 안전자산은 원금을 잃지 않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실질 가치를 잃지 않는 자산임을 명심하자. 김경록 /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전문가 칼럼 인플레이션 노후 일반 소비자물가상승률이라면 물가상승률 이상 금융자산도 주식

2021-12-30

대만 13층 노후 주상복합 화재 참사…46명 사망·41명 부상(종합4보)

  (상하이·타이베이·서울=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김철문 통신원 이의진 기자 = 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高雄)시의 한 노후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 최소 46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995년 2월 타이중(臺中)시 중심가의 한 가라오케바에서 67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화재 이후 26년 만의 최악의 화재다. 14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4분(현지시간)께 가오슝시 옌청(鹽정〈벼화변 대신 흙토변 붙은 程〉구의 청충청(城中城)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0년된 청중청 빌딩은 지하 2층, 지상 13층 주상복합 건물로 지하와 지상 1∼5층은 거의폐쇄된 상태였고 7∼11층에 약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다.   도심의 노후 주거지에 있는 청중청 빌딩 내 집은 싼 곳의 경우 한달 임대료가 2천 대만달러(약 8만4천원) 가량으로 고령의 독거 노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가오슝 소방 당국은 소방차 75대와 소방관 159명을 투입해 오전 7시 17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구조 작업이 끝나고 나서 리칭슈(李淸秀) 가오슝 소방국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모두 46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소화수를 분사해 불길을 잡으면서 사다리차를 타고 건물에 진입해 조를 나눠 구조에 나섰지만 통로에 쌓인 잡동사니들이 많은 데다 모든 가정을 찾아가 주민들을 구조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리 국장은 ▲ 대부분 잠든 새벽 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응이 어려웠던 점 ▲ 주민 다수가 고령이어서 대피가 원활치 않았던 점 ▲ 저층 공간에 화재에 취약한 커튼월이 사용된 점 ▲ 계단에 쌓인 잡동사니 ▲ 상가로 사용된 공간에서 방염 관련 소방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인테리어 자재 사용 등을 피해가 커진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날 화재는 1층의 한 폐가게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문을 닫은 1층의 한 가게에서 시작된 불이 1분 만에 맹렬한 불길로 커지며 1층 전체로 번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자유시보는 화재 건물의 9층에 사는 한 택시 기사가 오전 2시 50분께 집에 돌아왔을 때 플라스틱이 타는 냄새를 맡고 원인을 찾아보니 폐점한 가게에서 냄새가 났으며 그곳에서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는 것을 보고 소화전을 이용해 불을 끄려고 했다고 전했다. 사고 건물 반대편에 사는 한 목격자는 '탁탁'하는 폭발음 등을 듣고 내려가 살펴보니 화재가 발생한 1층 전체에서 화재가 삽시간에 퍼지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참사가 실화로 인한 것으로 의심하고 용의자 황모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황씨가 이날 새벽 청중청 건물 1층의 골동품 가게에서 향을 펴 놓고 술을 마시다가 제대로 꺼지지 않은 향을 쓰레기통에 버렸고, 쓰레기통에서 난 불이 옆에 있던 가스난로로 옮겨붙으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대만 언론은 사건 초기 화재의 첫 발화 장소가 폐쇄된 다구(茶具) 상점이라고 보도했다가 골동품 가게로 정정했다. 한편, 주 대만 한국 대표부는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현재까지 이번 화재와 관련한 우리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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