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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애틀랜타 신포니아 음악회, 뷰티협 골프대회 외

 노인회 회장 당선 나상호 현 회장이 제32대 애틀랜타 한인 노인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하여 또 다시 당선됐다. 나 회장은 올해 93세로 노인회 회장을 8회째 연임하게 됐다. 노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상인)는 "서류를 검토하고 이에 하자가 없음을 선거관리 위원 전원이 확인하여 나상호 후보를 제32대 회장 당선자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 '영웅들을 기억하며!'   애틀랜타 신포니아가 22일 오후 6시 둘루스 주님의교회(3769 Peachtree Crest Dr.)에서 한국전쟁 기념관 신설을 후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전쟁 기념관은 콜럼버스 국립보병박물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음악회 입장권은 20달러로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날 모인 후원금은 전액 박물관에 전달된다. 베테랑 음악가들의 연주를 즐길 수 있으며, 케네스 박이 '호국 영령을 위한 음악 시'를 세계초연한다.      뷰티협 골프대회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회장 이강하)가 10월 22일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내달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장소는 샤토 엘란 골프장이며, 참가비는 130달러다. 선착순 120명을 모집한다. 홀인원상으로 한국 왕복 항공권 2매, 장수돌침대, 반신욕기가 준비돼 있다. 이날 연습공과 저녁식사를 무료 제공한다. 등록=770-255-8534    평통 출범식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가 22일 오후 5시 30분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1775 Pleasant Hill Rd)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주최 측은 참석객들에게 5시까지 입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678-770-1227(박사라 간사)      파라곤 골프대회 11월 5일 샤또 엘란 골프장에서 파라곤 왕중왕전 골프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귀넷 카운티 경찰 후원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참가비는 150달러, 챔피언조는 200달러다. 상금은 챔피언조 1등은 3000달러, 나머지조 1등은 2000달러이며, 이외에도 젝시오세트 등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근접상 상금은 1000달러다. 접수는 파라곤 골프 연습장에서 하거나 젤(770-778-5557)로 할 수 있다.      천연치료 요리강습회 천연치료 건강세미나와 요리 강습회가 11월 11~18일 매주 토요일마다 카네스빌 건강 연수원(5887 Hwy320)에서 열린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점심 식사도 제공된다. 이날 '최고의 건강회복법 8가지,' '암 회복에 좋은 음식과 올바른 식사법' 등의 내용도 다룰 예정이다. 예약은 필수다. 문의=404-663-3551      홍익대 교수 초빙 서울 마포구에 있는 홍익대학교가 2024학년도 교수를 초빙하며 신임 교수에게 연구 정착 지원금 최대 5억원을 제공한다. 접수는 30일 오전 11시(한국시각)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문야, 필요 서류 등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applicant.hongik.ac.kr, 문의=applicant@hongik.ac.kr    왕서방 짜장면 6.99불   중화홍콩요리 전문 둘루스 왕서방(3525 Mall Blvd NW #1a)이 오픈 10주년 기념 하루종일 짜장면을 6.99달러에 제공한다. 멘보샤, 팔보채, 깐풍기, 랍스터 등이 포함된 스페셜 코스요리고 준비돼 있다. 왕서방 측은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로 중국식 야채 요리를 선보인다. 왕서방만의 홍콩 스타일 중화요리 손맛을 맛보러 오시라"고 전했다. 연회석도 완비돼 있다. 문의=문의=770-558-4555        교회대항 축구대회 애틀랜타 교회 대항 유소년 축구대회가 내달 11일, 19일 열린다. 유년부는 6세 이하, 8세 이하, 10세 이하로 나위며, 11일 오후 2시부터 경기한다. 중고등부는 17세 이하로 11월 19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대회에는 애틀랜타 섬기는교회, 벧엘교회, 새교ㄹ회, 실로암한인교회 등 8개 교회가 참가한다. 문의=678-876-5154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노인회 선거관리위원회 노인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

2023-10-20

" '실버 세대' 이용해 한 몫? '효사상'부터 배워라"

    동해 병기 법안, 워싱턴 한인 타운의 탄생 등등.. 오늘날 한국 문화, 소위 말하는 K컬쳐가 기반을 닦은 데는 70년대에 태동해 90년부터 꽃피기 시작한 워싱턴 한인사회의 주역, 오늘날 70세 이상이 된 '한인 실버 세대'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그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구체적인 조사가 진행된 바 없으나, 절반 가량은 은퇴해 부부와 함께 아파트 혹은 소형 주택에 살고 있으며, 상당수 노년층이 노인 아파트, 주택 단칸 방 등에서 외롭게 여생을 보내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다들 노인 인구 급증 했다고, '실버 세대' 이용해 한 몫 벌어 보려고 하는데.. 그들이 '한인 노인들' 위해서 제대로 하는 게 뭐가 있습니까?"     본보를 방문한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 우태창 회장, 장미선 부회장, 최희대 명예회장은 "자랑스런 한인사회 발전의 주역들 중 상당수가 고통스러운 노년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들의 성난 목소리는 위와 같은 까닭에 '이유 있는 외침'으로 다가왔다.   최희대 명예회장은 "부족한 영어와 복잡한 서류작업으로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등 복지혜택을 신청할 수도 없고, 어정쩡한 소득으로 혜택도 받지 못하며 힘든 환경 속에 생활하는 노인들이 너무나도 많다"면서 "이런 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실상을 파악하고 도움을 주는데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태창 회장은 "엄청난 호황을 누리는 워싱턴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버 사업체들, 특히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터 그랜트를 받아 내는 각종 시니어센터, 의료 기관들은 각성하고 노인들에 대한 봉사와 섬김에 당장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돈 벌기 위해 하는 행위는 봉사가 아니다"라면서  "노인들을 위한 효사상에 입각해 각종 자선 봉사에 힘 쓰고,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 자신들이 취한 이득에 단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 수고와 노력이라도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봉사가 각 기관 및 사업체들에게도 플러스가 돼 돌아올 것"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미선 부회장은 "2008년 조삼래 회장의 워싱턴 노인회와 박숙향 회장의 버지니아 노인회가 12년 분열을 통합하며 발족한 것이 오늘날의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라며 "워싱턴의 단 하나뿐인 정통성을 갖고 있는 워싱턴 통합노인연합회가 지역 노년층을 위한 봉사와 권리증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체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떡 잔치' 등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우태창 회장은 "십여년 전 동해병기법안 통과 당시에도 100군데 도움을 요청하면 10군데 정도에서만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지금은 거기에서도 반 이상 줄어 들었다"면서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차세대에게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서라도 '효사상을 기반으로한 노인공경'의 정서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효사상 실버 워싱턴 한인들 워싱턴 통합노인연합회 워싱턴 노인회

2023-09-11

노인회 상조기금 분배 시작…내달 18일까지 대면 지급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김가등, 이하 노인회)가 24일 상조회 기금 분배를 시작했다.   본지 보도와〈본지 7월 18일자 A-12면〉 노인회 공지 등을 통해 기금 분배 소식을 접한 상조회원들은 노인회 업무가 시작되는 오전 9시 이전부터 가든그로브의 노인회관 앞에 줄을 섰다.   노인회 임원, 봉사자 등은 회원 여부 확인을 한 뒤, 상조 회비 누적 납부액에 비례해 미리 산정한 금액의 수표를 즉석에서 발행했다.   노인회는 지난 2월 해산이 결정된 상조회 잔여 기금 7만9819달러에 은행 대출금 약 29만 달러를 합쳐 총 36만9739달러를 258명 회원에게 분배하고 있다. 1인당 분배금은 최소 63달러에서 최고 1만8850달러다. 노인회 관계자는 “오전에만 수표를 받아간 회원이 38명”이라고 밝혔다.   노인회 측은 내달 18일(금)까지 분배금을 대면 지급한다. 분배금을 받으려면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유틸리티 빌을 지참,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노인회관(9884 Garden Grove Blvd)을 방문하면 된다. 대리 수령인의 자격은 직계 가족에 한한다. 대리 수령 시엔 회원 신분증과 유틸리티 빌 외에 가족 사진을 포함,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가져가야 한다.   노인회는 내달 18일까지 분배금을 수령하지 않거나 못한 회원에겐 명부에 있는 주소로 수표를 일괄 우송한다.   노인회 측은 수표 발행일부터 90일 내에 입금 처리를 하지 않으면 수표를 다시 발행하거나, 지불하지 않는다며 “꼭 수표 발행일 기준 90일 이내에 입금 처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가등 회장은 “수표를 우편으로 보낼 경우 이사, 주소 오기, 우편물 도난 등의 이유로 전달이 안 될 위험이 있다. 가능하면 직접 수표를 받아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상조 기금 분배 관련 문의는 노인회에 전화(714-530-6705 또는 6419)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상조기금 노인회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 1인당 분배금은 사이 노인회관

2023-07-25

노인회 상조기금 분배 24일 시작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김가등, 이하 노인회)가 지난 2월 해산한 상조회 잔여 기금 분배를 오는 24일(월) 시작한다.   김가등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17일 가든그로브의 노인회관에서 24일부터 내달 18일(금)까지 3주에 걸쳐 상조 기금을 분배한다고 발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총회에서 결정한 대로 총 36만9739달러를 258명 회원에게 분배한다. 이 돈은 남아 있던 상조 기금 7만9819달러에 노인회관을 담보로 대출 받은 30만 달러 중 융자 비용 약 1만 달러를 제한 나머지를 더한 것”이라고 밝혔다.   분배금은 지난 2월 총회에서 결정된 대로 상조금 누적 납부액에 비례해 산정됐다. 납부 총액이 350달러로 가장 적은 회원은 63달러를 받는다. 총 납부액이 1만8850달러로 가장 많은 회원은 3308달러를 수령한다.   분배금을 받으려면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유틸리티 빌을 지참,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노인회관(9884 Garden Grove Blvd)을 방문하면 된다. 대리 수령인의 자격은 직계 가족에 한한다. 대리 수령 시엔 회원 신분증과 유틸리티 빌 외에 가족 사진을 포함,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가져가야 한다.   노인회는 내달 18일까지 분배금을 수령하지 않거나 못한 회원에겐 명부에 있는 주소로 수표를 발송하기로 했다.   노인회 측은 수표 발행일부터 90일 내에 입금 처리를 하지 않으면 다시 발행하거나, 지불하지 않는다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인회는 향후 대출금 상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연이율 6.9%인 대출금 상환을 위해 노인회가 매달 지불해야 할 페이먼트는 약 2474달러다.   김 회장은 “5년 내에 대출금을 다 갚거나 재융자를 받아야 한다.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빚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수익 사업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뜻있는 이의 기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조 기금 분배 관련 문의는 노인회에 전화(714-530-6705 또는 6419)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상조기금 노인회 노인회 상조기금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 사이 노인회관

2023-07-17

교육·봉사·식품 배포 확대…한미노인회 프로그램 정비

OC한미노인회(회장 김가등)가 교육과 봉사, 식품 배포 횟수를 늘리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노인회 측은 최근 플로리다 주립대 대학원에서 비원어민 영어교육 강사 과정(TESOL)을 이수하고 한국 시사어학원에서 25년 간 강의한 최정규씨를 영어 전담강사로 초빙했다.   조셉 조 노인회 교육센터장은 “영어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늘 인기 있는 컴퓨터 강의 외에 기타, 컬러 스케치 반도 신설해 학생을 모집한다. 붓글씨, 사진 촬영 등 동호회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회는 봉사 프로그램도 정비하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엔 소셜, 이민, 메디캘 업무 관련 상담 업무를 제공한다. 이 업무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매주 금요일 오전엔 현직 미용사가 출장 봉사한다. 커트는 5달러, 파마는 40달러다.   노인회는 최근 신 보청기(원장 신정현)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신 보청기는 오는 11일부터 매달 둘째, 넷째 목요일에 노인회원을 위해 보청기 점검 및 상담, 청력 검사 등을 제공한다.   김가등 회장은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을 방치하면 우울증, 알츠하이머, 심장병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연로한 부모가 계시면 노인회관에 모시고 와 좋은 기회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80년 역사를 지닌 벨톤(Beltone) 보청기도 노인회와 제휴, 매달 첫째, 셋째 목요일에 출장 봉사에 나선다. 노인회는 최근 식품 무료 배포 횟수를 월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세컨드하비스트 OC푸드뱅크를 통한 식품 배포는 매달 둘째, 넷째 화요일 오전 9시에, 커뮤니티 액션 파트너십과 제휴한 배포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9시에 가든그로브 노인회관 주차장에서 각각 이루어진다.   노인회 프로그램 문의는 사무국(714-530-6705)에, 강사 신청 문의는 조셉 조 센터장(714-530-6419)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교육 봉사 식품 배포 봉사 식품 노인회 교육센터장

2023-05-08

"애틀랜타 어버이들 감사합니다" 노인회 어버이날 기념식

애틀랜타 노인회(회장 나상호)가 4일 노인회 회원들과 함께 어버이날을 기념했다.     노크로스 소재 한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나상호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나 회장은 "팬데믹으로몇년 만에 처음 하는 어버이날 행사인데, 지난 3년 사이 노인회 회원 6명이 세상을 떠났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참석한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은 80여명으로, 팬데믹 전과 비교하면 참석자가 확연히 줄었다. 올해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하는 노인회도 참석률이 저조하여 나 회장은 노인회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유리 애틀랜타총영사관 동포영사는 박윤주 총영사를 대신하여 축사를 전했다. 그는 "낳아주고 길러주신 어버이의 은혜를 되새기는 날 애틀랜타 동포사회의 큰 어버이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형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 회장도 행사에 참석하여 노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한국 전통 효 사상을 언급하며 "한인 이민사회의 발전은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어머니의 희생을 담은 노래인 '어머니의 마음'에 맞춰 다 함께 노래를 불렀으며, 메아리 색소폰 동호회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어버이 애틀랜타 어버이들 어버이들께 감사 애틀랜타 노인회

2023-05-04

“노인회 화합과 발전 위해 뛸 터”

“이제 노인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OC한미노인회(이하 노인회) 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11일 가든그로브의 노인회관에서 만난 김가등 회장과 김혜릭 이사장은 “노인회 발전을 위해 모두 힘을 합치자”라며 홀가분한 표정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올해 임기를 시작한 이후 노인회 운영 방식을 더 합리적으로 바꿔나가는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고 오해도 있었다. 추진위가 활동을 멈추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더 열심히, 잘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오해가 있었던 부분은 앞으로 대화를 통해 해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도 “노인회 47년 역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내홍이었지만, 이제 후유증을 극복하고 미래를 위해 합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가장 먼저 해산한 상조회 기금을 상조회원에게 지급하기 위해 은행에서 30만 달러를 대출 받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융자 관련 개인 보증을 서야 하는 마당에 회장 퇴진 운동이 벌어져 일의 진척이 늦어졌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좋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기 위해 열심히 알아보고 있다. 6~7월엔 대출금 30만 달러에 상조회가 보유한 약 7만9000달러를 합쳐 지급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 회장 선거 당시 공약대로 회원 확충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회비를 납부한 회원은 160여 명이다.   김 회장은 “세컨드 하비스트 푸드뱅크에 요청해 매달 두 번째 화요일에 시행해 온 식품 배포를 이달부터 네 번째 주 화요일에도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이 회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로 추가된 식품 배포 행사는 25일 오전 10시 노인회관 주차장에서 열린다.   김 회장과 김 이사장은 “많은 분이 노인회를 걱정해 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노인회 화합 노인회 발전 노인회 화합 노인회관 주차장

2023-04-12

노인회 내홍 오늘 '고비'

OC한미노인회(회장 김가등) 내홍 확산 여부가 오늘(11일) 고비를 맞는다.   김가등 회장은 노인회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자진 퇴임 시한으로 제시한 지난 7일 오후 3시까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6일 무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본지 4월 7일자 A-12면〉   김 회장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한 추진위 위원들(이용승·이명희·류인호·홍연섭)은 7일 오후 3시 스탠턴의 맥도날드에 모여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일 OC한인회 전직 회장, 이사장들의 주선으로 김 회장과 화해하고 “추진위와 불신임 운동에서 빠질 것”이라고 밝힌 박만순 전 추진위원장은 추진위 모임에 참석했다가 추진위 측 요구로 논의가 시작되기 전에 떠났다.   추진위 측은 장시간 논의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주말 사이 입장을 정리해 10일 발표하기로 하고 헤어졌지만, 결국 발표를 하루 더 미루기로 했다.   추진위 측은 새 추진위원장은 뽑지 않기로 했다. 언론사와의 창구 역할을 맡은 이용승 위원은 10일 오전 본지와 통화에서 “하루 더 의논한 뒤에 우리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노인회와 추진위 측의 대립은 추진위가 오늘 발표할 내용에 따라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추진위 측은 지난달 24일 150명의 서명과 함께 김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서류를 노인회에 전달했으며, 김 회장이 사퇴를 거부할 경우 법적 소송 등 퇴진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회장은 추진위 측의 집단 행동이 노인회 규정에 없는 행동이며, 자신에 대한 퇴진 촉구 서명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추진위 측이 서명을 받을 때, 노인회장 퇴진이 아니라 노인회 버스 프그그램 개선이란 명분으로 서명을 받아갔다고 노인회관에 와서 말한 이들이 있다. 이런 식으로 서명을 받았다면 큰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희 위원은 추진위와 불신임 운동에서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은 10일 오전 본지와 통화에서 “노인회를 위해 이 일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이것이 노인회에 오히려 해가 되는 것 같아 괴롭다. 이따가 추진위 모임에서 내 의사를 밝히고 빠지겠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노인회 내홍 노인회장 퇴진 노인회 버스 노인회 규정

2023-04-11

“내달 7일까지 회장 퇴진하라”…노인회 내홍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이하 노인회)가 내홍에 휩싸였다.   노인회 전직 임원 등으로 구성된 노인회 정상화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박만순, 위원 이명희·이용승·류인호·홍연섭)는 지난 24일 가든그로브의 동보성 식당에서 김가등 회장 퇴진 촉구 모임을 갖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섰다.   위원회 측은 모임에 참석한 이들(주최 측 집계 100명)에게 김 회장이 퇴진해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첫 사유는 직권 남용이다. 이명희 전 사무국장은 “2월 말에 퇴근 시간을 불과 10분 정도 남겨 놓고 그만두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위원회 측은 이용승 전 교통위원장, 홍연섭 전 부회장의 경우, 당사자에게 신상 발언 시간을 주지 않고 이사회의 정족수도 미달한 채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둘째, 회장 자격이다. 지난 연말 이사회가 노인회 정관의 회장 출마 자격 중 ‘3년 이상 회원이거나 이사직을 수행했어야 한다’는 규정에 ‘단, 전·현직 부회장은 예외로 한다’는 조항을 추가해 김가등 당시 수석부회장이 출마할 수 있도록 결정했으며, 회장 취임 전 총회를 열어 정관을 개정하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 합의했지만, 아직 정관을 개정하지 않아 현재 합법적 회장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셋째, 노인회 재정 무단 유용이다. 위원회 측은 김 회장이 임원들과 아무런 의논 없이 노래 교실을 개인 자격으로 유치하고 가라오케 기계 교체, 무대 공사 등 경비를 무단으로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넷째 사유는 회비 납부 기일을 임의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정관에 따라 이사회에서 회비를 인상했지만, 언제까지 납부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는데도 임의로 3월 5일을 납부 일자로 결정하고 이를 근거로 이사들을 해임했다는 것이다.   다섯째 사유는 허위 사실 유포다. 위원회 측은 해임된 이들이 마치 공금을 횡령해 해임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소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사유는 물품 도난 피해 방조다. 창고 열쇠를 임의로 교체하는 가운데 조기 체조 회원들의 아침 식사를 위해 구입한 라면 등 물품이 도난 당했다는 것이다.   위원회 측은 27일 김 회장에게 자진 사퇴 요청서를 24일 모임 전에 미리 확보한 회원 150명의 서명과 함께 보내고 내달 7일 오후 3시까지 사퇴를 거부할 경우, 향후 소송을 포함한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1월 취임 후 지금까지 노인회 정상화를 위해 애쓰는 중이다. 오히려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비정상을 계속 유지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러날 뜻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위원회 측이 제시한 퇴진 사유를 일일이 반박했다.   김 회장은 “해고 통보는 취임 후 재무 보고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사무 처리 과정에서 비합리적인 부분이 발견돼 이를 바로잡기 위해 미국의 법에 따라 한 것이며, 공금 횡령이 해고 사유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재정 유용 주장에 대해선 “가라오케 기계는 노래교실 측이 부담하는 거고 무대, 화장실 등 공사는 아는 이에게 매우 싼 가격에 했다. 이 공사는 노인회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고, 재정 유용이 아니라 경비 지출”이라고 말했다.   회장 자격과 관련, 김 회장은 “정상화 추진위원회에 있는 이들은 얼마 전까지 나와 함께 일한 전 임원들”이라며 “이제 와서 자격 문제를 거론하는 건 날 내쫓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원래 3월 1일이었던 이사회비 납부 기한을 현재 추진위원회에 있는 전 임원 중 1명이 3월 5일까지 늦춰 달라고 해 그렇게 했는데도 문제 삼는다. 라면이 없어졌다는 것도 조기 체조를 하는 이들이 주방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것이 위험할 수 있어 이사회에서 이를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인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안은 위임 포함, 회원 2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정기총회에서 다룰 수 있다. 또 불신임안 가결엔 참석 인원 15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노인회에 따르면 현재 회원은 약 300명이다. 임상환 기자노인회 회장 회장 퇴진 노인회 정관 노인회 정상화

2023-03-27

한미노인회 교육센터 가동

OC한미노인회(이하 노인회, 회장 김가등)가 교육센터 가동에 나섰다.   노인회 교육센터(센터장 조셉 조)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은 평생교육과 노인을 위한 봉사 기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강좌와 봉사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 9~11시30분엔 영어 강좌가 열린다. 초, 중급 대상이며 유인호 강사가 지도한다.   화요일엔 사회복지 및 이민 업무가 진행된다. 손명환 담당자가 예약한 이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일엔 최정규 강사가 고급 영어 강좌를 마련한다.   목요일 오전 9시~정오엔 보청기 수리 봉사, 오전 10시30분~정오엔 컴퓨터와 스마트폰 강좌(강사 피터 신)가 진행된다. 컴퓨터 강좌 수강생은 자신의 노트북을 가져와야 한다.   금요일 오전 9시~11시30분엔 영어 강좌(강사 유인호), 오전 10시~정오엔 이발 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오부터 오후 2시는 한미합창단(담당 염신자)의 연습 시간이다. 조 센터장은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합창단이 앞으로 활발한 활동 재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합창단은 회원을 모집 중이다.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엔 양현숙 강사의 힐링 가요교실이 열린다.   김가등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되거나 약화된 노인회의 많은 프로그램을 이번에 새롭게 재개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붓글씨, 꽃꽂이, 리듬체조, 영어 성경 공부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강사도 모집 중인데 뜻 있는 이들이 동참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각종 강좌와 프로그램은 노인회 회원(연회비 30달러)이 되면 이용할 수 있다. 수강료는 과목에 따라 다르지만 월 평균 30달러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 714-944-7246)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미노인회 교육센터 교육센터 가동 노인회 교육센터 봉사 프로그램

2023-03-01

노인회 설날잔치 후원 답지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센터(노인회)의 설날잔치가 지난 20일 한인연합감리교회 내 시니어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효와 경로사상을 널리 고취시키고 자라나는 2세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한청일 회장과 박준희 이사장을 비롯한 노인회 회원들과 후원인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푸짐하게 마련된 떡국과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고 덕담을 주고 받으면서 설날 분위기를 한껏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회에 대한 각계각층의 후원이 답지, 잔칫날 흥겨움을 더 했는데 특히 매년 노인회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진명USA'의 이준기 사장과 김영옥(무용가/시니어센터 레크리에이션 강사)씨 부부가 올해도 시니어센터에 1만 달러를 쾌척했다.     이 사장 부부는 2018년부터 한미 시니어센터를 위해 매년 수천 달러~1만여 달러씩 기부해 오고 있는데 올해도 모범을 보이며 선행을 실행했다. 더불어 서예반을 이끌고 있는 이운봉 회장이 1000달러 그리고 박준희 이사장은 식사비 전액을 지원했다.   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도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꾸준히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면서 "또한 한미시니어센터를 위해 열성적으로 봉사하는 한청일 회장께도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하고 "언제나 즐겁고 화기애애한 시니어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삿말을 했다.   한미시니어센터는 이날 설날 잔치를 마친 후 1월 중 생일을 맞은 회원들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서정원 기자설날잔치 노인회 노인회 설날잔치 노인회 후원 노인회 회원들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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