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노인회 '채경석 회장호' 출범
이사회·총회서 채 대행에 전임 회장 1년 임기 맡겨
노인회는 19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민수종 이사장은 “2주 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32대 나상호 회장의 남은 1년간의 임기를 맡을 분을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채경석 회장 대행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도 이사회 결정에 동의했다.
채 신임 회장은 “나상호 회장 별세 후 혼란스러웠지만, 시스템 재건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여러분 앞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들은 내년 사업 계획 중 특히 6월 야유회를 꼭 재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수종 이사장은 지난 3월 별세한 나상호 전 회장을 언급하며 “노인회가 팬데믹 이후 회복이 어려웠지만, 이제 새롭게 개혁할 때가 됐다”며 “나 회장님의 유지를 따라 열심히 봉사해준 따님들 덕분에 흔들림 없이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