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어버이날 행사'...고 나상호 회장 추억도
지난 15년간 노인회를 이끌었던 나상호 회장이 작고한 후 처음 치러지는 행사에 50여명의 참석자들은 나 회장을 추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민수종 노인회 이사장은 “나 회장님 대신 이 자리에 서니 뭉클하고, 더 그리워진다”며 “나 회장님은 우리 노인들에게 모범이 됐다. 우리도 자라나는 후세를 위해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와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도 행사에 참석해 노인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오영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장 등도 참석해 노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다같이 ‘어머니 마음’을 불렀다. 점심 후 메아리 색소폰 동호회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회원들이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경품을 나눠가지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노인회는 이사회 정관에 따라 조만간 선거를 통해 현재 공석인 회장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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