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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비자 만족도 최다 1위...JD파워 '생활가전' 평가

삼성전자는 최근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발표한 '2024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최다 품목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주방·세탁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JD파워는 최근 1년간 제품을 구매한 1만5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내구성, 성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브랜드별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가전은 총 11개 품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삼성전자는 주방가전 7개 품목과 세탁가전 3개 품목 등 총 10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JD파워가 조사한 가전 브랜드 가운데 최다 품목 1위로, 삼성전자는 2021년에 세운 9개 품목 1위 기록도 경신했다.   품목별로 삼성전자의 프렌치도어(FDR) 냉장고, 상냉동·하냉장(TMF) 냉장고, 양문형(SBS) 냉장고, 레인지, 쿡탑,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빌트인 오븐이 1위에 올랐다.     특히 냉장고 3개 품목은 7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2년 연속 1위, 상냉동·하냉장 냉장고는 3년 연속 1위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타입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2가지 종류의 얼음을 만들 수 있는 '듀얼 아이스메이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냉장·냉동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존', 마신 만큼 자동으로 물을 채워주는 '오토필 정수기' 등이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조리기기는 레인지, 빌트인 오븐 등 전 품목 1위로, 이중 레인지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빌트인 오븐은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요리 장면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올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세탁가전 3종인 드럼세탁기·전자동 세탁기·건조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AI 맞춤 세탁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와 AI 맞춤 건조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AI 기반의 소비자 맞춤 기능으로 호평받고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에 AI 기반의 혁신 기능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미국 시장을 더욱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소비자 생활가전 소비자 최다 품목 프렌치도어 냉장고

2024-07-19

플러싱 ‘홈앤홈’ 백화점 봄맞이 세일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종합 가정용품 백화점 ‘홈앤홈(www.365homeandhome.com)’이 봄맞이 세일을 실시한다.   홈앤홈은 “화창한 봄을 맞아 오는 3월 31일까지 환절기에 필요한 한국 브랜드의 유명 식기, 김치 냉장고를 비롯한 각종 한국 브랜드 전자제품, 김치냉장고와 연기 없는 전기 그릴, 봄철 각종 한국산 침구류 등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홈앤홈 봄맞이 세일 기간에는 특히 환절기 건강유지를 위한 홍삼 제품을 필두로 한국산 각종 건강 보조식품, 봄철 알레르기 필수품인 한국 브랜드 공기 청정기, 봄철 분위기 전환을 위한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소파·책상·화장대 등 한국 브랜드 에몬스 가구 등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     특히 홈앤홈은 뉴욕 일원의 백화점 중 가장 많은 판매 아이템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백화점인데 이를 증명하듯 이번 세일 기간에 대용량 쿠첸 밥솥을 비롯해 다양한 식당용품을 다른 백화점에서는 구입하기 어려운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홈앤홈은 “한인들이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각종 제품은 물론 식당 등에서 사업에 도움이 되는 각종 인기 제품들이 고객들에 선보인다”며 “특히 이번 세일 기간에 99달러 이상 구입하시는 고객들에게는 양말 3켤레씩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홈앤홈 매장(31-85 Whitestone Expwy)은 1년 365일(09:30AM~06:00PM) 영업하는데, 세일 등과 관련된 문의는 전화(718-445-4772)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홈앤홈 홈앤홈 봄 세일 홈앤홈 봄맞이 세일 플러싱 홈앤홈 백화점 LG 김치 냉장고 쿠첸 대용량 밥솥

2024-03-26

플러싱 ‘홈앤홈’ 봄맞이 세일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홈앤홈이 봄맞이 대 세일을 실시합니다.”   뉴욕시 플러싱(31-85 Whitestone Expwy)에 있는 종합 가정용품 백화점 홈앤홈이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을 맞아 3월 1일부터 17일까지 고객들이 봄철에 필요한 물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봄맞이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홈앤홈은 “이번 세일에서는 한국산 가구, 한국산 침구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각종 그릇, 각종 식당에서 사용하는 업소용 한국 그릇들이 할인 판매되고 있다”며 “이러한 제품들은 뉴욕·뉴저지에서는 거의 홈앤홈에서만 구입 가능한 물건들이고, 특히 한국산 김치 냉장고(LG 브랜드)와 한국 브랜드 각종 전자 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소개했다.     또 홈앤홈은 이번 세일 기간 동안 ▶미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없는 한국산 내열자기 ▶한국의 대표적인 가전제품 브랜드인 쿠쿠의 식기 건조기 ▶한국산 봄철 이불과 메모리폼 베개 등 침구용품 ▶봄맞이 청소를 위한 각종 청소 도구와 공기 청정기 ▶봄맞이를 위한 환절기 의류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한국산 가구와 각종 이탈리아산 가구(가죽 소파) 등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홈앤홈은 “특히 이번 세일에서 주목할 것은 한국인의 필수품 김치 냉장고를 그 어느 곳에서도 구입할 수 없는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는 것”이라며 “또한 식당용 각종 그릇을 다량 보유 판매할 뿐 아니라 세일 기간 동안 99달러 이상 구입시(전 품목)에는 양말 3켤레를 증정하는 사은 혜택(1인 1개 1회·조기 품절될 수 있음)도 제공하기에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홈앤홈  ▶문의 전화: 718-445-4772  ▶웹사이트: www.365homeandhome.com ▶영업시간: 월~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홈앤홈 홈앤홈 백화점 홈앤홈 세일 홈앤홈 봄맞이 세일 한국 가구 가전 제품 세일 LG 김치 냉장고 쿠쿠 식기 건조기

2024-03-11

[오늘의 생활영어] run errands; 심부름가다, 볼 일을 보다

(Marsha is at home waiting for the refrigerator repairman … )   (마샤가 집에서 냉장고 수리공을 기다리고 있다…)   Marsha: It's about time! I've been waiting since 9 AM!   마샤: 늦으셨네요! 아침 9시부터 기다렸어요!   Repairman: I'm sorry. I've been very busy today. What's wrong with your refrigerator?     수리공: 죄송해요. 오늘은 아주 바빴어요. 냉장고가 어떻다고요?   Marsha: How do I know? I had to throw away a lot of food.   마샤: 내가 어떻게 알아요? 음식을 많이 버려야 했어요.   Repairman: It's usually the motor. I'll take a look.   수리공: 보통 모터때문이죠. 제가 한번 볼께요.   Marsha: I hope this isn't going to take a long time. I have to run errands today.     마샤: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 볼 일이 많거든요.   Repairman: It won't take a long time.   수리공: 오래 안걸릴 겁니다.   Marsha: This isn't going to cost an arm and a leg is it?   마샤: 아주 비싼 건 아니겠죠?   Repairman: No it isn't. The motor just needs new wiring. It'll be about $22.   수리공: 네. 모터에 새 와이어를 끼면 돼요. 22달러 정도에요.   Marsha: Can I write a check?   마샤: 수표를 써드려도 될까요?   Repairman: Sure. Make it out to ABC Repairs.   수리공: 그러세요. ABC수리소로요.     ━   기억할만한 표현     * it's about time: 늦으셨네요 (오실 때도 됐죠.)   "Here's the bus. It's about time. It's twenty minutes late!" (버스가 보이네요. 늦게도 왔군요. 20분이나 늦었어요!)   * cost (one) an arm and a leg: 아주 비싸다     "It cost them an arm and a leg to put new carpeting in their house." (그 집은 새 카핏을 까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었습니다.)오늘의 생활영어 심부름가 errands run errands refrigerator repairman 냉장고 수리공

2024-02-25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버리는 것도 예술이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 채우는 것보다 버리기는 더 어렵다. 집안을 찬찬히 돌아보면 필요한 것보다 필요 없는 것들이 더 많다. 냉장고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쌓여 있다. 어느 것부터 먹어 치워야 하나? 눈 뜨면 냉장고 문 열고 노심초사 한다. 먹거리가 널브러져 있으니 다이어트는 물 건너 간 공수표다.     손수 농사를 지으신 어머니는 쌀 한 톨도 귀히 여긴 분이다. 어릴 적부터 먹는 음식 버리면 죄 받는다고 교육받아서 내 그릇에 담긴 먹거리는 날름 해치운다. 그 뿐이랴! 식성도 좋아 ‘잘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며 육해공군 안 가리고 폭풍 흡입한다.   옷장은 백화점과 굿윌스토어를 방불케 한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 정리 하는 게 진저리가 나서 ‘또 새 옷 사면 인간이 아니다’라고 맹세 하지만 세 살 버릇은 여든까지 간다. 나물 캐러 가는 처녀처럼 핑계는 가지각색이다. 입을 옷이 즐비한데 입을 게 마땅하지 않다니 무슨 황당한 소리! 바겐세일이라서 근검 절약을 목표로 구입한 옷들은 여태 딱지도 안 떼고 옷장에서 노려본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 쇼핑은 낭비가 아니라 정신건강을 위한 투자라는 개념은 다소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부엌은 불필요한 그릇들이 차고 넘쳐 정리정돈이 안 된다. 버리기에는 아깝고 갖고 있자니 보관할 곳이 태 부족이다. 마음 크게 먹고 버리고 난 다음날 꼭 필요하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다.     사는 집이 아수라장이 안 되려면 7년에 한 번씩 이사를 해야 한다는 이웃 어른의 말이 생각난다. 이삿짐을 싸면 자동으로 정리가 된다.    그동안 나름대로 ‘깔끔’을 기치로 집안을 꾸몄는데 이삿짐 싸며 잡동사니 증후군이 의심될 정도로 난장판이다. 새집으로 이사 오며 살아온 인생 정리하듯 왕창 버리고 가구와 살림살이를 자선단체에 기증했다.   버리면 사는 게 가벼워진다. 주변을 둘러 싼 물질과 힘겨루기 하는 대신 영혼의 자유와 편안함과 누릴 수 있다. 보이는 것들에서 해방되면 비어 있는 것들의 실체가 보인다.     환경이 인간 정신의 많은 부분을 지배한다. 쾌적하고 평화로운 환경은 마음의 평온을 준다. 주변이 산만하고 복잡하면 집중해서 몰입하기 힘들다.     ‘적은 것이 풍부한 것이다(Less is more)’라는 로버트 브라우닝(Andrea Del Sarto)의 어록은 미니멀리즘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미니멀리즘(minimalism)은 최소주의 (最小主意)를 의미하는데 단순함에서 우러나는 미(美)를 추구하는 사회 철학 또는 문화•예술적 사조를 말한다. 미니멀리즘이란 용어는 1960년부터 본격적으로 쓰였지만 동양 미술 특유의 예술적 영감인 ‘여백의 미’는 거시적 의미의 미니멀리즘으로 서양 문화를 앞선다. 미니멀리즘은 복잡한 겉치장이나 불필요한 부속에 불과한 표현들을 작품에서 완전히 제거하고, 사물의 본질적인 내용만을 추구한다.     냉장고 음식 버리고, 가구를 심플하게 바꾸고, 스타일을 바꾼다고 인생이 정리되지 않는다. 생활의 때를 벗고, 정신의 혼탁함에서 평온을 얻고, 힘겨운 인연의 고리 끊고, 홀로 서기 해도 외롭지 않는, 마음의 정원에 한 떨기 꽃향기 간직할 수 있는 사람은 영혼의 ‘미니멀리스트(minimalist)’다.     ‘완벽함이란, 더 보탤 것이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는 생텍쥐베리의 말을 새긴다. 기쁨은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적은 것을 즐길 수 있을 때 충만해진다. 버리고 또 버리면 가는 길이 훨씬 가벼워진다. 더 이상 뺄 것 버릴 것이 없는 날에 이르면 나비 되어 자유롭게 나를 수 있지 않을까. (Q7 Editions 대표, 작가)   이기희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예술 문화 예술적 예술적 영감인 냉장고 음식

2024-01-09

홈앤홈, 크리스마스·신년 세일 행사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종합 가정용품 백화점 홈앤홈은 크리스마스와 2024년 신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초특가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 홈앤홈은 한국인의 필수품인 딤채 김치 냉장고를 특별 할인하는 것은 물론, 각종 냉장고를 최저가, 그리고 LG 43인치 텔레비젼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또한 에몬스 식탁을 비롯한 한국산 브랜드 가구와 이태리 가죽 전통 소파를 파격적으로 할인해 제공한다.   홈앤홈은 “이번 세일에서는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는 데 필요한 한국산 최고급 베개 2개를 포함해 극세사 이불 신상품 및 인형 베개, 한일 온열 마루 매트, SK 비데도 초특가로 판매한다”며 “이와 함께 각종 명품 그릇들을 50% 할인하며,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적합한 건강 보조식품 가격도 파격적으로 할인해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홈앤홈은 “한국인의 고기 사랑에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연기 안나는 전기 그릴’ 그리고 부탄가스도 할인 판매한다”며 “모든 할인 품목은 조기 품절될 수 있으니 서둘러서 구매하시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홈앤홈의 크리스마스와 신년 세일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전화(718-445-4772) 로 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홈앤홈 홈앤홈 크리스마스 세일 홈앤홈 신년 세일 종합 가정용품 백화점 홈앤홈 홈앤홈 냉장고 세일 홈앤홈 TV 세일 홈앤홈 한국 이불 베게 세일 한일 온열 마루 매트 SK 비데

2023-12-22

LG 냉장고 부품 결함 또 피소…컴프레서 잦은 고장 집단소송

LG전자가 만든 냉장고 핵심 부품 리니어 컴프레서(compressor)가 잦은 고장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컴프레서는 기체를 압축하는 장치로 냉장고의 심장에 해당한다.   연방법원 가주중부지법에 따르면 폴 고씨를 비롯한 미란다 사차린, 주디스 맥도널 등 소비자 8명은 LG전자 미국 법인, LG전자의 컴프레서를 탑재한 켄모어 냉장고 제조사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LG가 제작한 리니어 컴프레서의 잦은 결함으로 인해 냉장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각종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데서 비롯됐다.   소장에서는 “LG전자가 판매하는 냉장고는 짧게는 24개월 길게는 36개월 정도 쓰면 고장난다”며 “보증수리를 신청해도 설치 비용을 청구하거나 결함이 있는 컴프레서로 다시 교체해 고장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소송을 맡은 아자르 모우자리 변호사(베벌리힐스 트라이얼 어터니)는 “우리는 이 문제를 ‘사기(fraud)’ 사건으로 보고 있다”며 “LG 측은 무슨 문제인지 모른다고 하지만 그들은 이 문제를 10년 넘게 알고 있었고 문제를 해결할 기회도 여러 번 있었다”고 주장했다.   NBC뉴스도 19일 이 문제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비자들은 고가의 냉장고 컴프레서가 몇 달 또는 몇 년 안에 망가진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LG 컴프레서가 장착된 켄모어 냉장고를 구입한 자넷 모저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니어 컴프레서는) 마치 시한폭탄과 같다”며 “새 냉장고 가격이 2000달러인데 냉장고 수리비가 1500달러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LG전자는 리니어 컴프레서가 세계 최초로 20년 수명을 인증받았다고 홍보한 바 있다. 하지만 LG측 광고와 달리 컴프레서 문제를 지적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마일모아, 미씨USA등 미주 지역 한인 포털 사이트 등에도 LG 컴프레서 고장으로 인한 불만을 적은 게시물은 수십 개에 이른다.   LA지역 냉장고 수리 기술자인 존 정 사장은 “4~5년 전부터 LG가 만든 컴프레서 문제에 대한 수리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며 “수리비는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200달러 정도로 비싸다”고 말했다.   현재 LG전자 미국법인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에도 냉장고 결함 문제로 피소됐었다. 〈본지 7월20일자 A-3면〉     당시 가주 지역 한 소비자가 제빙기 등의 기능을 갖춘 LG 냉장고(모델명 LRSOS2706S)를 샀지만, 2개월 뒤 고장이 났다는 주장이었다. LG측 기술자가 수리해도 결함 문제가 반복되면서 결국 소송이 제기됐었다.   한편, LG전자측은 지난 2020년에도 컴프레서 문제로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이미 한차례 소비자들과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한인 에이미 박 변호사는 “160만대의 LG냉장고에 컴프레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었다.   LG미국법인 존 테일러 수석부사장은 “냉장고의 결함은 없으며 어떠한 결함 내용도 부인하지만, 추가 소송 비용을 방지하고 고객 만족을 위해 합의에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보상 범위에 해당하는 모델은 2014~2017년 사이에 제조된 것으로 LG컴프레서가 탑재된 냉장고였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LG 컴프레서 냉장고 컴프레서 컴프레서 고장 냉장고 결함

2023-12-19

"냉동밥을 줄게 찰진밥을 다오"

 팬데믹 이후 집에서 음식을 스스로 해결하는 '홈쿡족'이 늘었다. 마켓에서 장을 보고 요리를 한 후 남은 식재료와 음식들은 냉장고에 보관된다. 음식을 신선하게 냉장고에 잘 보관하려면 냉장고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냉장고 속 보관 식품과 음식의 총량은 전체 공간의 70% 를 넘지 말아야 신선한 냉장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냉장고에 식품과 음식을 보관할 때 비닐랩지퍼백반찬 용기 등을 이용하는데 진공 포장을 하면 보관 기간을 1-2주 더 늘릴 수 있으며 다시 꺼내 먹을 때에도 신선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대부분의 경우 냉장고의 식품과 음식은 열에 데워서 먹어야 하는데 개스보다는 간편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게 시간적으로 편리하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경우 전자렌지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신선도와 맛이 유지되며 건강에도 이롭다. 유리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을 경우 깨질 위험이 높은 반면 사기 그릇은 안전하지만 그릇 자체가 덜 경제적이다.   폴리프로필렌 일명 PP소재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열을 가해도 환경호르몬이 방출되지 않는다. 뜨거운 음료나 국물을 담아도 유해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다. 가장 큰 장점은 열에 강하다는 것이다. 최근 간편식이나 배달음식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식품용 포장용기 수요도 동반 상승하며 친환경 소재 PP 식품용기 플라스틱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시간이 날 때 밥을 미리 지어놓고 비닐랩이나 용기에 넣어 냉동시킨 후 필요할 때 해동시켜 식사로 이용하는 맞벌이 부부나 시니어들이 많다. 식구도 없고 밥하기가 귀찮을 때 편리한 방법이다. 냉동된 밥을 해동하면 밥맛이 제대로 살아나지가 않는다. 이유는 용기 때문이다. 국내 주방용기 전문 제조회사 가쯔리빙의 심플쿡 냉동밥 전자레지 용기는 냉동밥을 찰진 집밥으로 되살려 주는 마술의 주방용기다.    PP소재 용기라  전자레인지에 안심하고 넣은 후 2분만 돌리면 밥맛이 살아난다. 투명용기로 간단한 내용물도 확인할 수 있으며 3가지(아이보리 인디핑크 라이트 그레이) 색상이라 각종 음식물과 조화를 이룬다. 밥 뿐만 아니라 각종 반찬통으로 사용해도 깔끔하며 냉장고의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기존 반찬통은 불투명이라 뚜겅을 열어 무슨 반찬이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지만 심플쿡 전자렌지용기는 투명 뚜껑이라 내용물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사이즈가 커서 냉동밥을 전자렌지에 넣고 돌릴 때 400ml 대용량이라 일반 즉석밥보다 여유 있게 담을 수 있다. 그리고 밥맛을 살려주는 스팀홀이 있어 맛있고 따끈한 밥이 완성된다. 시리얼 과일 반찬 국 등 다양한 음식들을 보관할 수 있고 동일 사이즈라서 냉장고에 차곡차곡 쌓으면 보기에도 좋다. 죽 찌개 국 카레 등도 용기에 넣어  얼려두었다 전자레인지에 2분만 넣고 돌리면 음식 본연의 맛이 살아난다.     핫딜에서는 심플쿡 냉동밥 전자레인지용기 400ml 24개를 29.99달러에 판매한다.     ▶문의: (213)368-2611   ▶상품 알아보기  Hotdeal.koreadaily.com냉동밥 폴리프로필렌 식품용기 플라스틱 식품용 포장용기 냉장고 공간 핫딜

2023-10-23

폭염에 에어컨·냉장고 수리 급증…한인업체 매출 6~10배 증가

# LA에 거주하는 L씨는 난생처음 경험하는 폭염에 며칠 동안 에어컨에서 더운 바람이 나와 업체에 전화했다. 업체는 다음 날 저녁 7시에 방문해 야간작업까지 진행해 에어컨을 고쳤다. 이에, L씨는 시원한 방에서 잘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업체 측에 전했다.     # W씨는 다른 업체를 두 군데나 불렀는데 에어컨 온도 스위치만 만지다가 출장비만 받아가고 고치지 못한 채 제품을 교체하라는 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한인수리업체에 전화를 했는데, 전기 연결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더니 빠르게 작업을 끝냈다며 놀라워했다.     기록적인 폭염에 냉방제품 설치, 수리 수요가 평소보다 급증했다.   한인 냉방업계 관계자들은 “여름이 늦게 시작된 만큼 갑자기 몰리는 손님들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입을 모았다.     ‘LA에이컨 SK쿨링’의 제임스 임 대표는 “에어컨 설치, 수리 매출이 10배 이상 늘었고 앞으로 30%~40% 더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타이큅먼트서비스’는 냉장고 수리 매출이 비성수기보다 무려 6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업체 측은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문의의 20%밖에 처리하지 못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LA가주플러스 에어컨냉동히터’ 관계자는 “평소에 10~15통 정도 오던 전화가 하루 70~80통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장 났다고 버리지 말고 숙련된 기술자에게 진단받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간단한 요령으로 “냉장고가 배달왔을 때, 냉매가 뒤집어져 있을 수도 있으니 바로 전기를 연결하지 말고 기다렸다가 전기를 연결해야 고장이 안 난다”라고 덧붙였다.     업체마다 수리비 및 출장비가 60달러~350달러까지 다양하고 제품에 따라서도 달라져 미리 문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폭스는 지난 14일 무더위 속에서 냉방제품, 냉장고가 고장 났을 때 대응 지침을 보도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고장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1년에 한 번 냉난방시스템(HVAC), 냉장고 점검 ▶한 달에 한번 에어컨 에어 필터 점검, 교체하고 섬유 유리 필터 대신 면 필터 사용 ▶냉장고의 응축기에 먼지 청소를 추천했다.     작동이 안될 경우 ▶전원 코드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리고 5분 이상 대기 ▶에어컨의 경우 실외기의 작동 여부를 전문가에게 전달 ▶고장을 발견하는 즉시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하은 기자한인업체 에어컨 한인업체 매출 냉장고 수리 냉방제품 냉장고

2023-08-14

더 깨끗하고, 더 신선하고, 더 맛있어진~

 콜로라도의 대표 김치와 반찬 전문점인‘신토불이’가 확 달라졌다.  지난해 콜로라도 한인요식업협회장이자 서울바베큐&핫팟의 이종욱 대표가 신토불이를 인수하면서 리모델링 시기를 고민하다가, 이번에 실내 단장을 결심했다. 이종욱 대표는 “신토불이 앞, 하바나 길에 위치한 단독건물에 곧 이자카야를 오픈할 예정이다. 그래서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신토불이와 함께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더 새롭고, 맛있고, 신선한 반찬 전문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일단 가게에 들어서면 왼쪽에 냉동고 2개와 반찬전문 냉장고 4개가 단정하게 붙박이 형태로 정렬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마련한 냉동 및 냉장고는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것으로, 운송하는데만 1개월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특히 반찬 전용 냉장고는 한국의 맛있는 반찬 집에 가면 구비해놓는 모델로, 슬라이드 도어를 손님들이 직접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최신 모델이다. 음식을 사가는 고객들에 한해 간편하게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콜로라도 최초로 한국에서 인기 있는 즉석라면 기계도 새롭게 들여왔다. 신토불이는 각종 김치와 밑반찬은 물론, 파티와 모임을 위한 캐더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최근에는 각종 전과 요리 전문으로 거듭나면서, 싱싱한 재료로 맛깔나게 구워내는 솜씨가 일품이다. 특히 신토불이 한양 왕족발은 십전대보탕, 상황버섯 등을 넣고 당일 삶아서 판매하며, 잡내가 없는 족발의 쫄깃한 식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날씨가 더워지면서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열무 물김치를 비롯해, 통꽃게장, 양념게장 등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영업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8시~오후 7시이고, 월요일은 휴무이다. 주소는 2720 S. Havana St. #1 Aurora, CO 80014, 전화번호는 303-337-6889이다.                               김경진 기자신선 신토불이 반찬전문 냉장고 반찬 전문점 신토불이 한양

2023-05-31

[이 아침에] 리셋(Reset)

냉장고가 또 말썽이다. 얼음통의 얼음이 녹아내려 부엌 바닥이 흥건해졌다. 김치병에서는 국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일단 전기 콘센트를 뽑았다. 풀이 죽어버린 채소랑 과일을 차고의  작은 냉장고로 옮기고 물 먹은 종이처럼 늘어진 냉동고의 고기와 생선은 쓰레기통에 쏟아버렸다. 맛있게 빚은 만두도, 잘 재워둔 불고기도, 소금 살살 뿌린 고등어도 모두 버려졌다.     싱크대와 아이랜드 위는 온통 냉장고에서 나온 음식으로 난리법석이다. 겨우 두 사람 먹는 식탁을 위해 어쩜 이렇게 많은 것이 들어있었을까.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그것도 버리기 시작한다. 구석자리에 들어박혀 곰팡이가 살짝 핀 명란젓이 있고 유효기간이 지난 치즈도 있다. 하나둘 버리고 보니 쓰레기통이 또 꽉 찬다. 벌써 몇 번째 갈아 끼우는 쓰레기 봉지인지 모르겠다.     수리 기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내일 아침에 오신다니 그때까지 청소나 깨끗이 해 두자 싶어 서랍을 모두 꺼내어 식초 섞은 물로 씻고 냉장고 안도 구석구석 닦아내었다. 음식을 가득 안고 힘겨워 보이던 큰 덩치가 가뿐해졌다. 불빛 아래 하얗게 드러난 벽이랑 바닥이 해방, 해방이라며 환호하는 것 같다. 몇 달 치의 먹거리가 버려졌는데도 이상하다. 기분은 좋다.   북새통 부엌을 일부러 외면하며 하루를 보내고 드디어 기사님이 오셨다. “요즘 제품은 컴퓨터식이라서 한번 고장 나면 손을 볼 수가 없어요. 버려야 해요.” 기사님은 냉정하게 말했다. 겨우 8년을 쓰고 버려야 한다니 너무 아쉽지 않은가. 어제저녁부터 아침 내내 청소를 한 것도 억울하고 새 냉장고도 구입해야 할 생각에 속이 상한다. 턱밑에 손을 괴고 식탁에 앉아있는 내가 딱했던지 기사님은 일단 한번 전기 연결이나 해보자며 전기선을 콘센트에 꽂았다. 갑자기 기계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컴컴하던 냉장고 안에 환하게 불이 켜진다. 고개를 갸웃하던 기사님이 벽 안쪽의 작은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보고는 “어? 작동하네” 한다. 어머나, 어머나. 나는 냉장고를 와락 안아주고 싶었다. “컴퓨터식 기기는 과부하에 걸리면 멈추기도 해요. 그럴 때는 리셋을 하면 될 때가 있어요.” 리셋이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든다.     새해라며 연하장이 무수히 날아다니더니 어느새 1월이 다 가고 또 2월이 되어버렸다. 새 달력을 걸며 뭔가 달라져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한 달이 다 가도록 계획하고 결심한 일은 하나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타성에 젖은 일상이 선두에 서서 바쁘게 나를 끌고 다니기 때문이다. 새로 받은 시간에 정장을 입혀 품위 있게 걷고 싶었는데. 하루하루 미루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곰팡이가 슬어있는 욕망이나 폐기 처분해야 할 습관까지 안고는 허덕이며 가고 있는 나를 본다. 새롭게 시작하려고 나무는 해마다 죽는다고 하던데 나는 언제까지 죽일 것과 살릴 것을 구별하지 못하고 세월에 밀려서만 다닐 건가. 하얗게 몸을 씻은 냉장고처럼 일상의 재정비는 2월이라도 늦지 않다. 리셋. 그래, 오늘부터 내 삶도 리셋(reset)이다. 성민희 / 수필가이 아침에 reset 리셋 냉장고 안도 수리 기사님께 전기 콘센트

2023-02-08

[이 아침에] 리셋 (Reset)

냉장고가 또 말썽이다. 얼음통의 얼음이 녹아내려 부엌 바닥이 흥건해졌다. 김치병에서는 국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일단 전기 콘센트를 뽑았다. 풀이 죽어버린 채소랑 과일을 차고의  작은 냉장고로 옮기고 물 먹은 종이처럼 늘어진 냉동고의 고기와 생선은 쓰레기통에 쏟아버렸다. 맛있게 빚은 만두도, 잘 재워둔 불고기도, 소금 살살 뿌린 고등어도 모두 버려졌다.     싱크대와 아이랜드 위는 온통 냉장고에서 나온 음식으로 난리법석이다. 겨우 두 사람 먹는 식탁을 위해 어쩜 이렇게 많은 것이 들어있었을까.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그것도 버리기 시작한다. 구석자리에 들어박혀 곰팡이가 살짝 핀 명란젓이 있고 유효기간이 지난 치즈도 있다. 하나둘 버리고 보니 쓰레기통이 또 꽉 찬다. 벌써 몇 번째 갈아 끼우는 쓰레기 봉지인지 모르겠다.     수리 기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내일 아침에 오신다니 그때까지 청소나 깨끗이 해 두자 싶어 서랍을 모두 꺼내어 식초 섞은 물로 씻고 냉장고 안도 구석구석 닦아내었다. 음식을 가득 안고 힘겨워 보이던 큰 덩치가 가뿐해졌다. 불빛 아래 하얗게 드러난 벽이랑 바닥이 해방, 해방이라며 환호하는 것 같다. 몇 달 치의 먹거리가 버려졌는데도 이상하다. 기분은 좋다.   북새통 부엌을 일부러 외면하며 하루를 보내고 드디어 기사님이 오셨다. “요즘 제품은 컴퓨터식이라서 한번 고장 나면 손을 볼 수가 없어요. 버려야 해요.” 기사님은 냉정하게 말했다. 겨우 8년을 쓰고 버려야 한다니 너무 아쉽지 않은가. 어제저녁부터 아침 내내 청소를 한 것도 억울하고 새 냉장고도 구입해야 할 생각에 속이 상한다. 턱밑에 손을 괴고 식탁에 앉아있는 내가 딱했던지 기사님은 일단 한번 전기 연결이나 해보자며 전기선을 콘센트에 꽂았다. 갑자기 기계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컴컴하던 냉장고 안에 환하게 불이 켜진다. 고개를 갸웃하던 기사님이 벽 안쪽의 작은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보고는 “어? 작동하네” 한다. 어머나, 어머나. 나는 냉장고를 와락 안아주고 싶었다. “컴퓨터식 기기는 과부하에 걸리면 멈추기도 해요. 그럴 때는 리셋을 하면 될 때가 있어요.” 리셋이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든다.     새해라며 연하장이 무수히 날아다니더니 어느새 1월이 다 가고 또 2월이 되어버렸다. 새 달력을 걸며 뭔가 달라져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한 달이 다 가도록 계획하고 결심한 일은 하나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타성에 젖은 일상이 선두에 서서 바쁘게 나를 끌고 다니기 때문이다. 새로 받은 시간에 정장을 입혀 품위 있게 걷고 싶었는데. 하루하루 미루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곰팡이가 슬어있는 욕망이나 폐기 처분해야 할 습관까지 안고는 허덕이며 가고 있는 나를 본다. 새롭게 시작하려고 나무는 해마다 죽는다고 하던데 나는 언제까지 죽일 것과 살릴 것을 구별하지 못하고 세월에 밀려서만 다닐 건가. 하얗게 몸을 씻은 냉장고처럼 일상의 재정비는 2월이라도 늦지 않다. 리셋. 그래, 오늘부터 내 삶도 리셋(reset)이다.  성민희 / 수필가이 아침에 reset 리셋 냉장고 안도 수리 기사님께 전기 콘센트

2023-02-05

[오늘의 생활영어] run errands; 심부름가다 볼 일을 보다

(Marsha is at home waiting for the refrigerator repairman … )   (마샤가 집에서 냉장고 수리공을 기다리고 있다…)   Marsha: It's about time! I've been waiting since 9 AM!   마샤: 늦으셨네요! 아침 9시부터 기다렸어요!   Repairman: I'm sorry. I've been very busy today. What's wrong with your refrigerator?     수리공: 죄송해요. 오늘은 아주 바빴어요. 냉장고가 어떻다고요?   Marsha: How do I know? I had to throw away a lot of food.   마샤: 내가 어떻게 알아요? 음식을 많이 버려야 했어요.   Repairman: It's usually the motor. I'll take a look.   수리공: 보통 모터때문에 그렇죠. 제가 한번 볼께요.   Marsha: I hope this isn't going to take a long time. I have to run errands today.     마샤: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 볼 일이 많거든요.   Repairman: It won't take a long time.   수리공: 오래 안걸릴 겁니다.   Marsha: This isn't going to cost an arm and a leg is it?   마샤: 아주 비싼 건 아니겠죠?   Repairman: No it isn't. The motor just needs new wiring. It'll be about $22.   수리공: 네. 모터에 새 와이어를 끼면 돼요. 22달러 정도에요.   기억할만한 표현   *it's about time:늦으셨네요(오실때도됐죠.)   "Here's the bus. It's about time. It's twenty minutes late!    (버스가 보이네요. 늦게도 왔군요.?20분이나늦었어요!)   *cost (one) an arm and a leg: 아주비싸다   "It cost them an arm and a leg to put new car peting in their house."    (그 집은 새 카핏을 까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었습니다.)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심부름가 errands run errands refrigerator repairman 냉장고 수리공

2022-05-16

‘맛이 정말 다르다’ LG 입체 냉각 김치 냉장고

미주 한인 가정에도 이제 꼭 하나씩 있는 것이 바로 ‘김치 냉장고’다.     초창기 김치만 따로 냉장고가 필요하냐는 푸념들이 있었지만 이제 김치를 위한 온도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이 됐다. 30년 넘는 김치 냉장고의 역사를 통해 쌓인 기술을 집대성한 김치 냉장고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LG (LRKNS1205V모델) 김치 냉장고이다.     특징을 보면 주목받는 이유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먼저 ‘공기 강제 순환’을 통해 김치와 고기, 해산물 등이 적정한 온도에서 신선하게 보관된다. 이렇게 공기 순환을 최적화하기 위해 내부 공간을 ‘치밀하게’ 구성했다는 것이 LG 측의 설명이다.     동시에 ‘냉기 케어 시스템'이 도입돼 외부 온도에 따라 적정 온도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모든 음식과 김치가 같은 온도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점을 착안한 것이다. 6초 마다 찬 공기를 내뿜고 '온도 가드'가 냉기를 잡아준다.     또 하나의 특징은 냉동 칸을 냉장과 겸해서 사용할 수 있다. 때로 밀려드는 냉동 제품을 위해 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LG의 전자 제품은 미국에서 현재 '상한가'다. 냉장고는 물론 TV, 컴퓨터 등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 미국인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역시 '믿을 만 하다'는 평가다.     집에 오래된 김치 냉장고가 전기요금을 잡아 먹고 있거나, 새로 이사한 가족이나 친지가 아직 김치 냉장고를 마련하지 못했다면 좋은 깜짝 선물이 될 수 있다.     행사 기간을 통해 LG 김치 냉장고(2399.99달러)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엣지 물걸레 로봇 청소기'(왼쪽 작은 원 사진)를 무료로 증정한다. 배송은 미국 전지역(하와이, 알래스카 제외) 무료다.     ▶문의: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로봇 LG 김치 냉장고 초창기 김치 입체 냉각

2022-05-08

"냉동밥을 줄게 찰진밥을 다오"

 팬데믹 이후 집에서 음식을 스스로 해결하는 '홈쿡족'이 늘었다. 마켓에서 장을 보고 요리를 한 후 남은 식재료와 음식들은 냉장고에 보관된다. 음식을 신선하게 냉장고에 잘 보관하려면 냉장고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냉장고 속 보관 식품과 음식의 총량은 전체 공간의 70% 를 넘지 말아야 신선한 냉장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냉장고에 식품과 음식을 보관할 때 비닐랩지퍼백반찬 용기 등을 이용하는데 진공 포장을 하면 보관 기간을 1-2주 더 늘릴 수 있으며 다시 꺼내 먹을 때에도 신선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대부분의 경우 냉장고의 식품과 음식은 열에 데워서 먹어야 하는데 개스보다는 간편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게 시간적으로 편리하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경우 전자렌지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신선도와 맛이 유지되며 건강에도 이롭다. 유리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을 경우 깨질 위험이 높은 반면 사기 그릇은 안전하지만 그릇 자체가 덜 경제적이다.   폴리프로필렌 일명 PP소재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열을 가해도 환경호르몬이 방출되지 않는다. 뜨거운 음료나 국물을 담아도 유해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다. 가장 큰 장점은 열에 강하다는 것이다. 최근 간편식이나 배달음식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식품용 포장용기 수요도 동반 상승하며 친환경 소재 PP 식품용기 플라스틱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시간이 날 때 밥을 미리 지어놓고 비닐랩이나 용기에 넣어 냉동시킨 후 필요할 때 해동시켜 식사로 이용하는 맞벌이 부부나 시니어들이 많다. 식구도 없고 밥하기가 귀찮을 때 편리한 방법이다. 냉동된 밥을 해동하면 밥맛이 제대로 살아나지가 않는다. 이유는 용기 때문이다. 국내 주방용기 전문 제조회사 가쯔리빙의 심플쿡 냉동밥 전자레지 용기는 냉동밥을 찰진 집밥으로 되살려 주는 마술의 주방용기다.    PP소재 용기라  전자레인지에 안심하고 넣은 후 2분만 돌리면 밥맛이 살아난다. 투명용기로 간단한 내용물도 확인할 수 있으며 3가지(아이보리 인디핑크 라이트 그레이) 색상이라 각종 음식물과 조화를 이룬다. 밥 뿐만 아니라 각종 반찬통으로 사용해도 깔끔하며 냉장고의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기존 반찬통은 불투명이라 뚜겅을 열어 무슨 반찬이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지만 심플쿡 전자렌지용기는 투명 뚜껑이라 내용물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사이즈가 커서 냉동밥을 전자렌지에 넣고 돌릴 때 400ml 대용량이라 일반 즉석밥보다 여유 있게 담을 수 있다. 그리고 밥맛을 살려주는 스팀홀이 있어 맛있고 따끈한 밥이 완성된다. 시리얼 과일 반찬 국 등 다양한 음식들을 보관할 수 있고 동일 사이즈라서 냉장고에 차곡차곡 쌓으면 보기에도 좋다. 죽 찌개 국 카레 등도 용기에 넣어  얼려두었다 전자레인지에 2분만 넣고 돌리면 음식 본연의 맛이 살아난다.     핫딜에서는 심플쿡 냉동밥 전자레지용기 400ml 24개를 29.99달러에 판매한다.     ▶문의: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냉동밥 폴리프로필렌 식품용기 플라스틱 식품용 포장용기 냉장고 공간 핫딜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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