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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불 자산 달성해 나스닥 상장할 것"…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연임

US메트로뱅크 김동일 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은행 측은 26일 가든그로브 본점에서 열린 2024년 정기주주총회(주총)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US메트로뱅크 측은 10월 말로 만료되는 김 행장의 임기를 3년 연장했다고 전했다. 김 행장은 2027년 10월 31일까지 은행을 이끌게 됐다.     2013년부터 행장직을 수행해온 그는 은행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임 기간 US메트로뱅크를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가 넘는 은행으로 키웠다.     수익성 개선에도 노력해 최근에 금융전문지 ‘아메리칸 뱅커’가 선정한 수익성 우수 중소은행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성과 때문에 한인은행권은 김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았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김동일 행장은 “임기 내 올린 성과는 은행 직원 모두 노력해 준 결과”라며 “임직원과 고객 덕분에 고금리와 좋지 않은 경영 환경에서 자산 규모가 13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은행은 사람이 하는 비즈니스라는 것을 강조해왔고 인재확보를 최우선으로 두니 다양한 방면에서 성과를 이뤘다”며 연임의 기반이 된 은행의 성장 비결을 소개했다.     이에 더해 “향후 3년의 임기 동안 30억 달러의 자산 규모를 달성해 나스닥 상장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내 시애틀에 지점을 열고 대출사무소를 10개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영업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오스틴 박 이사장과 파에즈 에나베, 이영중, 스튜어트 김, 구정완, 유민균, 당연직 김동일 행장 등 이사 재신임과 외부 회계법인 선정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조원희 기자us메트로 나스닥 us메트로뱅크 김동일 김동일 행장 us메트로 김동일

2024-06-26

[주간 증시 브리핑] 14주간 13주 상승한 증시

주식시장은 하루 엇갈리고 하루 폭락하고 3일이나 오른 이번 주도 상승한 주로 마무리했다. 최근 14주 동안 13주를 오르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나스닥은 수요일(1월31일) 13개월 만에 최악의 날로 폭락하고도 이번 주 1.1% 오르는 데 성공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나란히 1.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월 주식시장이 오르면 그 해는 상승한 해로 기록되고 떨어지면 하락한 해로 마무리된다는 1월 바로미터는 수요일로 막을 내렸다. 1월 나스닥은 1% 올랐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각각 1.2%와 1.5% 상승했다. 나스닥이 의외로 뒤처졌다. 올해 1월 퍼포먼스는 작년과 비교해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작년 1월 다우지수와 S&P 500은 각각 2.8%와 6.1%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은 10.6% 폭등했다. 무려 24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른 최고의 1월로 기록됐다.   그러나 2월은 달랐다. 3대 지수 나란히 2월을 하락한 달로 마무리했다. 나스닥이 1% 떨어졌지만 다우지수와 S&P 500은 각각 4.1%와 2.6% 폭락했다. 1월 강세가 2월 약세로 적나라하게 뒤집어진 것이다. 흔히 1월에 장이 오르면 2월은 숨 고르기 하는 달로 끝날 확률이 높음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올해 2월은 어떨까? 우선 3대 지수의 1월 상승 폭은 작년에 비해 미미했다. 그리고 2월 1일과 2일 이틀간 다우지수는 1.6% 올랐다. 나스닥과 S&P 500은 각각 3.2%와 2.6% 폭등했다. 이번 주를 엇갈린 등락으로 마무리하기 직전에 와있던 모습이 목요일과 금요일 강세로 급히 반전된 것이다. 그만큼 올해 2월 출발은 좋았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붉어지며 지역은행들의 약세는 두드러졌다. 지역은행 ETF인 KRE는 이번 주 10%까지 폭락하며 8주 최저치를 찍었다. 11개월 만에 최악의 주를 기록했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로 인해 예상치 못한 4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11년 2개월 최저치로 무너졌다.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간 주가는 반 토막이 나버렸다. 작년 3월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의 악몽이 연상되며 은행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연준은 4회 연속 금리를 동결시켰다. 파월 의장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3월 금리 인하 확률은 지난주 46%보다 절반 이상 쪼그라든 20%로 축소했다. 5월 금리 인하 확률 역시 지난주 90%보다 낮아진 74%를 나타냈다. 5월 금리 인하 확률 중 60%는 25bp(1bp=0.01%p)인하를 나머지 14%는50bp 인하를 예상한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email protected]주간 증시 브리핑 상승 증시 금리 인하 이틀간 다우지수 반면 나스닥

2024-02-02

한인 첫 나스닥 상장 사업가 모교에 발전기금…'젤라인' 황규빈·황젬마 부부

한인 사업가 부부가 숙명여자대학교에 학교 발전기금 800만 달러를 지원했다.   21일 숙명여자대학교는 미국 거주 황젬마 동문(가정 59졸)과 황규빈 젤라인(Xeline) 회장 부부(사진)가 지난 10월 발전기금 600만 달러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측은 황 회장 부부가 지난 2월 200만 달러 기부에 이어 추가로 600만 달러 기부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황젬마씨는 숙명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를 거쳐 미국에 정착했다. 황씨는 한인 여성 최초로 샌타클라라 카이저 메디컬센터 등에서 전문 영양사로 일했다.     남편인 황규빈 회장은 1세대 실리콘밸리 성공신화 주역이다. 그는 1975년 세계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PC)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한 벤처기업 ‘텔레비디오’를 창업했다. 이후 8년 뒤 한인 최초로 나스닥에 회사를 상장했다.   성공한 사업가에게 수여하는 아메리칸 아카데미 골든 플레이트, 연방의회가 성공한 이민자에게 수여하는 자유의 여신상, 대한민국 대통령 산업훈장과 국민포장 등을 수상했다. 황 회장은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고속전력통신 원천 칩셋 기술 업체인 젤라인과 종합부동산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황젬마·황규빈 부부는 사회공헌을 위해 설립한 ‘황 재단(Hwang Foundation)’을 통해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숙명여대는 발전기금을 멀티플렉스와 기숙사 조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발전기금 나스닥 황젬마 부부 한인 사업가 나스닥 상장

2023-11-21

정부 셧다운 우려, 나스닥 1.5% 하락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가 커지면서 26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8.00포인트(1.14%) 내린 3만3618.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22일(530.49)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3.91포인트(1.47%) 하락한 4273.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7.71포인트(1.57%) 내린 1만3063.61에 각각 장을 끝냈다.   S&P500 지수가 4,3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9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를 키우면서 3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의회조사국(CRS)은 전날 낸 보고서에서 의회가 이달 말까지 예산안 처리와 임시 예산 편성에 모두 실패해 셧다운 사태가 현실화할 경우 경제에 직간접적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전날 낸 보고서에서 셧다운 사태가 발생하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채권 금리 상승도 증시에 부담을 가중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 연 4.5%를 넘어선 데 이어 이날 증시 마감 무렵 4.55%로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0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한 가운데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채권 금리를 더욱 끌어올렸다.셧다운 나스닥 정부 셧다운 셧다운 사태 지수 하락

2023-09-26

젠코리안BBQ 나스닥 상장…신규 보통주 360만주 거래

K-바비큐 체인 ‘젠(GEN) 레스토랑 그룹’이 28일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 상장됐다. 기업공개(IPO) 준비 소식〈6월 2일자 A-1면〉이 전해진 후 한 달도 안돼 상장에 성공한 것이다.   업체 측은 신규 클래스A 보통주 360만 주가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GENK’라는 티커 심벌로 이날부터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 가격은 12달러로 오는 6월 30일 마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PO를 통한 공모 자금 규모는 4320만 달러가 됐다.   이날 GENK는 나스닥에서 18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고 19.91달러까지 올랐다. 15.34달러로 장을 마쳤다. 첫날 거래량은 281만4488주였다.   한인 제이 장·데이비드 김이 공동 대표(Co-CEO)로 있는 젠 레스토랑 그룹이 소유한 젠 코리안 BBQ는 전국 7개 주에 걸쳐 32개 지점이 있다. 지난 2011년 가주 터스틴 매장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욕 등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젠 코리안 BBQ는 모던한 인테리어, K팝 음악과 함께 한미 퓨전 무제한 리필 K-바비큐를 서비스하며,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명성을 얻으며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업체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1억4060만 달러였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나스닥 상장 나스닥 상장 거래 시작 나스닥 글로벌

2023-06-28

투자자들, 막 시작된 강세장에 베팅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강세장에 베팅하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최근 인공지능(AI) 종목을 비롯해 경기에 민감한 소기업과 지역은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13% 상승하고, 나스닥종합지수가 29%나 급등, 1983년 이후 최고의 출발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올해 초 투자자들이 가졌던 암울한 전망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AI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가 급증해 이달 들어 엔비디아와 인텔, AMD 등에 하루 평균 130만건의 콜옵션 계약이 체결되면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나스닥 종합지수가 정점을 찍었던 2021년 11월 거래량을 뛰어넘는 것이다.   콜옵션은 특정 날짜(만기)까지 특정 가격(행사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반대로 풋옵션은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파생상품이다.   다만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상 지속 의지를 재확인하고,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장의 열기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S&P500지수가 1.4% 하락해 5주 연속 상승세가 꺾였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기대보다 훨씬 잘 버텨내고, 실업률도 금리 인상에 덜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취했던 투자자들까지 향후 대규모 수익을 챙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분위기이다.   펜뮤추얼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런즈웨이는 “경기침체가 지연되는 것 같다”면서 올해 미국 증시를 약세장으로 봤으나 최근 몇 주 동안 지수 콜옵션을 통해 S&P500의 상승 모멘텀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열기는 시장 전체로 확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그동안 덜 올랐던 종목들이 인기 기술주들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자산을 배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최근 몇 달간 실적이 저조했던 소형주에 대한 콜옵션 수요가 급증했으며, 주로 지역은행과 건강 관련주 등에 투자한 소형주 펀드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S&P500지수의 11개 업종 가운데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이 밖에도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뱅크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2년여만에 처음으로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낮은 변동성 환경에 힘입어 퀀텀펀드에 이어 투자일임형 투자자들도 주식 매수에 동참하고 있다.   에이미 우 실버만 RBC 캐피털 마켓의 파생상품 전략 총괄은 “많은 사람이 주식시장이 이미 지난 가을에 바닥을 쳤을지도 모른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상승장을 바라보면서 거의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상승) 열차에 올라타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투자자 강세장 투자일임형 투자자들 나스닥 종합지수 콜옵션 계약

2023-06-26

[주간 증시 브리핑] 14개월 최고치 찍은 나스닥

이번주 주식시장은 올랐다. 금요일 (2일) 랠리 모드는 나스닥과 S&P 500을 각각 14개월과 10개월 최고치로 올려놨다.     나스닥은 6주 연속 그리고 S&P 500은 3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유일하게 약세로 마감했던 다우지수는 최근 6주간 3주 오르고 3주 떨어지며 5개월째 뒤처졌다. 그러나 금요일 강세로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 떨어졌던 것을 1.8% 오른 상태로 돌려놨다. 나스닥과 S&P 500이 올해 각각 26.5%와 11.5% 폭등한 것에 견주면 그야말로 조족지혈 수준에 그친 것이다.     “5월에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오래된 월스트리트 격언이 있다. 다우지수는 5월 3.5% 하락했고 S&P500은 약세를 모면한 수준인 0.2%  올랐다.     반면 나스닥은 5.8% 상승했다. 나스닥에 포함된 수많은 기술주, 특히 반도체와 AI 관련 주식들의 폭등세는 두드러졌다. 그에 비해 소매 유통 관련 주식들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마디로 잘 나가는 소매기업들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퍼포먼스가 큰 차이를 보였다. 일례로, 메이시스, 달러 제너럴, 갭 그리고 빅라츠는 올해 들어 각각 36%, 34%, 30% 그리고 60% 폭락했다.     반대로 룰루레몬, 애버크롬비, 코스트코, 그리고  얼반 아웃피더스는 각각 21%, 37%, 14% 그리고 32% 폭등했다.     나이키, 디즈니, 홈디포 등과 함께 다우지수가 5개월간 지지부진하게 움직인 데 한몫을 한 주식 중 하나였다. 이처럼 업종에 따른 희비와 동종 업체 간의 격차가 큰 상황에서 FANGMAN(메타, 애플, 넷플릭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 테슬라에 이르는 여덟개 주식들의 거침없는 폭등세는 멈출 조짐을 나타내지 않았다. S&P 500의 35%를 차지하는 이들의 상승 모멘텀은 6개월째로 접어들었다. 투자자들은 나만 빼고 장이 오를 것을 조바심내는 FOMO 현상속에서  초대형 기술주들에 집중된 패닉 바잉을 몰고 왔다. 더는 낮은 퀄리티(low quality) 성장주들이나 밈주식들이 폭등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는 분위기다.     이번 주 발표된 구인 이직보고서, ADP 민간고용,  그리고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까지 모조리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며 고요히 장의 건재함을 재확인시켰다. 그런데도 지난주 29%로 축소됐던 6월 금리동결 가능성은 69%로 치솟고 71%였던 인상 가능성은 31%로 줄었다. 금리동결이 인상을 한 주 만에 다시 역전한 것이다.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매번 변수가 작용하고 금리 향방이 급격히 바뀌는 불안정한 분위기는 지속할 전망이다. 그런데도 투자심리에 제법 오랫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부채한도 상향 법안이 통과된 것만으로도 한시름 놓았다는 안도감은 이번 주 매수심리에 불을 붙이는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email protected]주간 증시 브리핑 최고치 나스닥 반면 나스닥 금리동결 가능성 이번주 주식시장

2023-06-02

한인 고깃집 나스닥 상장…'젠BBQ' 2500만불 IPO

전국 32개 지점을 보유한 K-바비큐 체인 ‘젠(GEN) 코리안 BBQ’가 2500만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FSR매거진은 한인 이민자 데이비드 김·재 장 공동대표가 창립한 젠 코리안 BBQ가 지난달 26일 2500만 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했다고 최근 전했다.   기업공개란 기업이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에게 자사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으로, 보통 거래소나 나스닥 등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뜻한다.   젠 코리안 BBQ는 지난 2011년 가주 터스틴에서 개업을 시작으로 최근 애리조나, 네바다, 하와이, 텍사스, 뉴욕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현재 전국 32개 매장을 보유한 레스토랑 체인이다.   업체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억6370만 달러로 전년의 1억4060만 달러 대비 16.4% 증가했다. 또 2년 전인 2020년의 6270만 달러와 비교하면 161.1% 급증한 것이다.   업체는 모던한 인테리어, K팝 음악과 함께 한미 퓨전 무제한 리필 K-바비큐를 서비스하며,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큰 유명세를 타고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6년 전에는 주방과 홀 테이블을 잇는 대형 컨베이어 벨트 설치로 자동화 서빙 시스템을 도입해 주류사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젠 코리안 BBQ 측은 “지난해 텍사스와 라스베이거스, 뉴욕으로 확장했다”며 “올해 안에 6~7개의 신규 지점, 이후 매년 8~10개 새 지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250개 지점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오리건, 조지아, 버지니아 등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샤부야, 스모, 옥토퍼스, H2O 스시 등 아시아계 식당 체인에서, 김 대표는 데니스, 칼스주니어 등 대형 레스토랑 체인과 요식업계 투자그룹에서 오랫동안 커리어를 쌓은 요식업계 베테랑 비즈니스맨들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고깃집 나스닥 한인 고깃집 한인 이민자 바비큐 체인

2023-06-01

[주간 증시 브리핑] 나스닥과 엇갈리는 다우지수

주식시장은 이번 주 엇갈렸다. 3주 만에 올랐던 지난주 반등이 데드캣 바운스로 끝나는 것을 모면했다.     나 홀로 5주 연속 상승한 나스닥은 올해 23% 폭등했다. S&P 500은 9.2% 올랐다. 반면 최근 20일 동안 15일을 하락한 다우지수는 올해 0.2% 그리고 이번 주 1.0% 떨어진 상태로 이번 주를 마감했다.     최근 몇 년간 3대 지수의 희비가 이 정도 수준까지 급격하게 엇갈린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이다. 결국 다우지수만 지지부진하게 5개월간 허송세월한 것이다.         부채 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다. 반면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호조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작고 연착륙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내구재 주문은 1% 감소 예상을 깨고 1.1%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했다. GDP 잠정치는 1.1% 예상보다 높은 1.3%를 기록했다.     개인 소비 지출은 전년 대비 4.4%를 기록했다. 지난달 4.2%보다 높은 수치이다. 그리고 근원 개인 소비 지출 역시 전달보다 높은 4.7%를 기록했다. 결국 물가가 기대처럼 빠르고 확실하게 잡히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의 2% 목표치까지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지난주 79%였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29%로 축소됐다. 21%였던 인상 가능성은 71%로 치솟았다. 한 주 만에 인상 가능성이 동결 가능성을 역전한 것이다.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엔비디아는 이번 주 목요일 (5월25일) 6년 만에 가장 크게 폭등했다. 투자자들의 매수심리에 불을 붙이며 18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164% 그리고 작년 10월 13일 찍었던 2년 2개월 최저치에서 265%를 폭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7개월간 주가가 세배 반 이상 오른 것이다. 반도체와 AI 관련 주식들은 일제히 동반상승했고 FOMO 현상은 기술주들에 집중된 패닉 바잉을 유발했다. 고조된 분위기는 다음날인 금요일까지 이어졌다. 이번 주 3대 지수가 나란히 오른 첫날이었다.     이번 주 4분의 1수준인 144개 기업이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한다. 구인 이직 보고서, ADP 민간고용, 그리고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와 실업률도 나온다. 이미 6월 추가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 속에서도 다음 주 고용지표가 상황을 바꾸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올해 금리 인하는 없다는 단호한 시나리오와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데이터 의존성(data dependent)’의  완화된 시나리오가 공존한다. 두 번째 시나리오를 풀어서 설명하면 금리가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미 불확실성은 투자심리에 깊숙이 침투한 상황이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email protected]주간 증시 브리핑 다우지수 나스닥 인상 가능성 동결 가능성 금리 동결

2023-05-26

[소수의 경고성 전망] 올해 투자 어렵다…변동성 확대 리스크 관리 치중

2022년은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적어도 주식형 자산의 경험은 그랬다. 하지만 지난해 진짜 주목해야 할 ‘스토리라인’은 여전히 팽배한 낙관이다.     경제에 대한 낙관, 미래에 대한 낙관이다. 이는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되레 부정적일 수도 있다. ‘낙관의 성’이 견고한 만큼 한 번 균열이 생기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기본분석에 근거한 다수의 경기 및 시장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엔 기술분석에 근거한 상대적 소수의 경고성 전망을 정리한다.     ▶나스닥이 예고한 하락장   나스닥은 2021년 11월 19일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다우나 S&P500 등에 비해 한 달 반 정도 앞섰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가 2022년 1월 초까지 상승을 지속한 후 고점을 찍었던 시점 나스닥은 이미 고점 대비 6%가 빠진 상태였다. 또한 52주 고점으로부터  50% 이상 빠진 종목이 나스닥 기업주 전체의 40%에 달했다. 아직 다우나 S&P가 하락으로 돌아서기 이전에 나스닥은 이미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2022년 하락장을 선도한 것은 나스닥이었다. 나스닥의 하락세는 강했고, 조정 반등은 약했다. 하지만 몇몇 인기 종목들에 대한 열광은 식지 않았다.  더불어 조정 반등이 있을 때마다 상승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지속한 반등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당시 블룸버그, 마켓워치 등 주요 금융 미디어들은 유명 분석가들을 인용, 상승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사를 앞다퉈 기재했다. 그도 그럴 것이 12월 상반기에만 투자자들은 무려 2500억 달러를 시장에 쏟아부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재미있거나 유익한 일에서 나만 소외됐다는 두려움을 가리키는 이른바  ‘FOMO(Fear of Missing Out)’ 투자심리는 콜 옵션 시장으로도 돈이 몰리게 만들며 지난해 마지막 랠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시장이 고대하던  ‘산타 랠리’는 없었다.   ▶스팩(SPAC)으로 보는 버블   SPACs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ies’의 줄임말이다. 아직 투자할 곳이 정해지지 않은 인수합병 회사라고 볼 수 있다. SPACs 기업공개(IPO)의 인기를 투자시장의 과열, 마니아 상태를 나타내는 현상으로 읽는 이들이 있다. 어떤 분야, 어떤 회사에 투자할지도 모르는데 상장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 투자자들이 벌떼처럼 몰린다. 혹자들은 이를 18세기 ‘South Sea’ 버블에 비교하기도 한다.     상식적으로 볼 때 SPACs의 만연은 금융시장의 버블을 경고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이를 경고로 받아들인 이들은 소수였다. 얼마 안 되는 경고 메시지가 전달된 것도 사실 최근이라고 볼 수 있다. 블룸버그가 SPACs 시장의 붕괴와 그 여파에 대해 보도한 것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12월 중순이었기 때문이다.     SPACs의 만연을 보고 ‘위기’를 감지하는 이들은 지금도 소수일 수 있다. SPACs 지수(IPOX SPAC Index)가 고점을 찍은 것은 지난 2021년 3월이었다. 이후 9개월이나 다우의 상승행진이 지속한 것을 보면 시장의 ‘리스크 불감증’ 수준을 짐작해 볼 수 있다. SPACs 지수는 이미 지난 2년간 하락세를 지속해 현재 고점 대비 51%가 빠졌다.     ▶질서 있는 하락   현재 하락장은 나스닥이 앞장서고 있다. 나스닥은 기술주와 성장주 위주로 구성된 지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상승장을 선도한다. 이는 곧 하락장도 선도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하락장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것은 블루칩이다.     성장성보다는 기반이 잡힌 우량주 위주의 다우 조정 반등도 그래서 다른 지수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S&P500은 일종의 하이브리드 지수라고 볼 수 있다. 이른바 우량주와 성장주를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락 패턴도 나스닥과 다우의 중간 형태로 읽을 수 있다. 이들 대표적 지수들은 현재 다 하락장을 경험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구체적인 패턴에서는 조금씩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한 해 진행된 하락장은 그러나 ‘패닉’ 상태는 아니었다. 변동성은 높았지만,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고 할 수 있다. 질서정연한 하락 패턴은 단순 조정장으로 읽힐 수도 있다. 크레딧 스위스, 골드만 삭스, HSBC, JP모건체이스, 모건 스탠리 등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미디어에 등장하는 다수의 소위 전문가들도 경기침체가 있을 것이지만 불황이라고 판단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학자들도 상반기 경기 약세를 점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폭력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하락장세가 새해 이런 낙관전망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질서정연한 하락은 반대로 ‘폭풍전야’를 의미할 수도 있다. 공포지수도 비교적 안정적 수준을 유지한 채 하락장이 진행됐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까지는 전초전이었을 수 있다. 하락장은 이제부터 본격화될 수 있는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 시장이 지난해 10월 저점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하락이 가속화될 가능성은 커진다.   ▶연준에 대한 신뢰   낙관론의 배경에는 연준에 대한 신뢰가 있다. 금리 인상이 늦었고, 시작한 이후에는 과했다는 비판이 있지만, 연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내려간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올 때마다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나 연내 인하로 돌아설 가능성이 회자하는 것도 연준이 경제와 시장이 지나치게 경색되는 것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기억할 것이 있다. 지난 2007년 말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도 금리 인하와 함께 시작됐다. 당시에도 금리 인하가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반짝 긍정 반응이 있었다. 그다음에 벌어진 상황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바대로다.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가 지금 시장의 기대처럼 만병통치약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그래서 미지수다. 반복하지만 지금은 아직 성장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한 시기로 보인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소수의 경고성 전망 리스크 변동성 나스닥 기업주 시점 나스닥 옵션 시장

2023-01-10

나스닥 3.2% 급락…통화긴축·소매판매 부진 겹쳐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통화긴축이 결국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공포가 뉴욕증시를 덮쳤다.   물가 급등세가 차츰 꺾이고 있음에도 당분간 금리인하를 기대하지 말라는 중앙은행들의 경고에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들이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15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4.13포인트(2.25%) 떨어진 3만3202.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9.57포인트(2.49%) 급락한 3895.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36포인트(3.23%) 급락한 1만810.5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전날 끝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면서 내년 금리 전망치를 종전보다 높인 것은 물론 2024년 전까지 금리인하 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비슷한 조치와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 시장에 연이틀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중 통화정책 완화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은 중앙은행들의 과도한 긴축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일으킬 가능성에 더 주목했다.   연방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11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6% 급감해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폭 감소를 기록한 것이 이런 염려를 증폭시켰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제조업 활동지수 역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반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만 건 급감한 21만1000건으로 발표된 것은 연준의 금리인상 여지가 아직 충분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됐다.   더 높아진 금리 전망과 침체 공포는 빅테크주의 급락세로 이어졌다. 이날 애플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4% 이상 떨어졌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3% 이상 주가가 내렸다. 넷플릭스는 8.6% 폭락했다.   경기에 민감한 은행주들도 부진했다. JP모건체이스는 2.5%,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 각각 하락했다.   투자은행 베어드의 마이클 앤토넬리 전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지금 시장에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면서 “시장이 더는 인플레이션을 걱정하지 않는다. 이제는 경기침체 또는 연준이 도를 넘을 가능성을 염려한다”라고 말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짙어지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미국의 국채와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3.5% 선을 내주고 3.4%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통화긴축 소매판매 빅테크주의 급락세 글로벌 경기침체 나스닥 지수

2022-12-15

[투자의 경제학] 펄(PE 래티오)의 공식

증시의 하락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은 다우지수나 나스닥 지수를 언급하지 않고 늘 스탠다드 앤 푸어(S&P) 500지수를 가지고 말을 한다.     그 이유는 다우지수는 30개 기업의 주가만 포함돼 있고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만 포함돼 있지만 S&P500 지수는 미국의 500대 기업들의 주가를 포함하기 때문에 각종 주가 지수중 증시의 동향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최대 금융 업계의 수장들이 경기 침체를 경고하는 가운데 주가 하락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언급하는 지수는 S&P500 지수인데 이들은 어떤 자료를 가지고 예측하는 것일까.     이들이 주가 하락을 예측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별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경기 침체가 기업 수익 감소로 연결되리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예측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빛이 급격히 증가하며 동시에 소비자 예금 액수가 감소하고 있는 수치도 미래에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하는 수치이므로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의 약세는 경기침체 예측에 더욱 신빙성을 가져다준다.     전문가들이 주가 하락 예측을 하면서 정확히 어느 지점까지 하락한다는 수치를 전망할 수 있는 것은 과거 주가의 평균 가치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인데 여기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평가 방법은 PE 래티오(Ratio)이다. ‘펄’이라고도 불리는 PE 래티오(Ratio)는 주가를 순이익으로 나누는 아주 간단한 공식이다.     만약 주가가 100불인데 이 기업의 1년간 순이익이 주당 10불이라면 이 기업의 ‘펄’은 10이 된다. 만약 불경기로 인해 이 기업의 순이익이 주당 5불로 줄어든다면 기업의 가치도 하락할 것이다. 이 기업이 역사상 평균 ‘펄’이 10이었다면 순이익이 5불로 줄어든 결과로 주가는 50불이 될 것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 감소를 전망하며 수익 감소한 만큼의 가치 하락을 계산해 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S&P500 지수가 4000이라고 가정하고 S&P 500에 포함돼 있는 기업들의 순이익이 주당 200불이라고 가정하면 4000을 200으로 나눈 S&P500의 ‘펄’은 20이 된다.     증시 역사적으로 평균 ‘펄’ 16 정도라면 내년 기업 순이익이 200불까지 하락한다고 예측한다면 평균 ‘펄’로 계산할 때 S&P500 지수는 3200, 순익이 220불이면 3500 정도이다.  전문가들의 예상 순익은 180부터 230까지 다양하고 여러 가지 외부요소가 작용할 것이므로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의 예측이 막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하락도 근거 있는 바닥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기회로 삼아야 한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공식 순이익 경기침체 예측 주가 하락 나스닥 지수

2022-12-07

경기침체 우려 유가 1년 내 최저…증시도 출렁, 나스닥 2% 하락

경기 침체 심화와 긴축 장기화 공포에 증시와 유가가 동반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고용과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경우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50.76포인트(1.03%) 하락한 3만3596.3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8포인트(1.44%) 떨어진 3941.26으로, 나스닥지수는 225.05포인트(2.00%) 밀린 1만1014.89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 후반 나온 11월 고용 보고서 이후 미국의 경제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높은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번 주 들어 이러한 우려에 다우지수는 2.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2%, 3.9% 밀렸다. S&P500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 유가도 경기 침체 공포가 다시 강화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8달러(3.48%) 하락한 배럴당 74.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긴축을 예상보다 오래 지속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연준의 긴축은 내년 경기침체 우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경기침체 나스닥 내년 경기침체 경기침체 우려 뉴욕 유가

2022-12-06

“금리 전환 없다”에 나스닥 3.4% 급락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전환(피벗)을 기대하던 뉴욕증시가 2일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태도에 좌절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44포인트(1.55%) 떨어진 3만2147.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6.41포인트(2.50%) 하락한 3759.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6.05포인트(3.36%) 급락한 1만524.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향후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일제히 환호했으나, 이후 파월 의장이 회견에서 “최종금리 수준이 지난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금리인하 전환 논의는 매우 시기상조”라고 못 박자 일제히 급락 전환했다.   단순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넘어 피벗을 시사하는 메시지까지 기대하던 시장의 투자 심리가 급랭하면서 장중 4% 선 아래로 내려왔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4.1%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반등했다.   그 결과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들을 중심으로 투매 현상이 벌어졌다.   애플,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는 3%대 후반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과 테슬라는 각각 4.9%, 5.6% 급락했다.나스닥 금리 금리인하 전환 금리 전환 금리인상 속도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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