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우리말 바루기] 깃발을 ‘꼽을까’ ‘꽂을까’

한국 문화의 힘이 커지며 각종 분야에서 반가운 소식이 쏟아졌다. “미국 대륙의 절반에 ‘K치킨’이 깃발을 꼽았다” “세계 패션의 중심지에 ‘K패션’의 깃발이 꽂혔다” 등과 같은 기사가 언론을 통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   어떤 분야를 개척했다는 의미를 비유적으로 나타낼 때 이처럼 ‘깃발을 꼽다/꽂다’고 표현하곤 한다. 그런데 쓰러지거나 빠지지 않게 박아 세우거나 끼운다는 걸 의미하는 단어로 ‘꼽다’를 써야 할지, ‘꽂다’를 써야 할지 참으로 아리송하다.   ‘꼽다’와 ‘꽂다’는 생김새가 비슷해 이처럼 헷갈려 쓰기 쉬운 단어다. 박아 세우거나 거꾸로 박히게 하는 걸 나타낼 때 ‘꼽다’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꽂다’고 해야 바르다. ‘꽂다’는 박아 세운다는 의미 외에도 “그는 들려오는 목소리의 방향을 겨냥해 시선을 꽂았다”에서와 같이 ‘시선 등을 한곳에 고정하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꼽다’는 “생일이 며칠 남았는지 손가락을 꼽아 보렴”에서처럼 ‘수나 날짜를 세려고 손가락을 하나씩 헤아리다’, “유명 시사주간지에서는 그를 올해의 인물로 꼽았다”에서와 같이 ‘골라서 지목하다’는 의미로 쓰인다.   따라서 “미국 대륙의 절반에 ‘K치킨’이 깃발을 꼽았다”는 ‘꽂았다’고 고쳐야 바른 표현이 된다. 우리말 바루기 깃발 세계 패션 한국 문화 유명 시사주간지

2024-03-25

[사설] 성소수자 이슈 차분한 해결책을

본인이 운영하는 의류업소 밖에 성 소수자 상징 깃발을 걸었던 60대 업주가 피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업주에게 총격을 가했던 20대 범인 역시 추격하던 경찰 총격에 숨졌다. 성 소수자 깃발을 둘러싼 말다툼이 발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가족이나 지인들로서는 참으로 황망한 일이다.     이번 사건은 성 소수자를 둘러싼 논란이 얼마나 휘발성이 강한 이슈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얼마 전 LA다저스가 치렀던 홍역도 그런 예다. LA다저스는 10여 년 전부터 매년 6월 성 소수자를 행사를 열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영원한 방종의 자매들(Sisters of Perpetual Indulgence)’이라는 단체에 상을 주려다 가톨릭계 등으로부터 엄청난 반발을 샀다. 수녀 복장을 한 남성들이 기독교계의 성 관념 등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단체라는 것이 이유였다. 결국 LA다저스는 시상을 포기했고,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의 체면도 구겼다.     성 소수자와 관련해 다양한 논란들이 이어진다. 최근에는 가주의회에 상정된 성 소수자 교육 관련 법안들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성 소수자 관련 이슈는 가치관 등에 따라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누구나 본인의 주장을 표현하는 것은 자유다. 수정헌법 1조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의견 개진 차원을 넘어 범죄 행위가 발생하면 일반 범죄보다 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연방 법무부가 규정한 ‘증오범죄’ 범주에 성 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것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정당한 주장이라도 표현 방법은 평화로워야 한다. 이번 사건의 범인처럼 과격하고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면 동조는커녕 반감만 살 뿐이다.     극렬 주의자들이 설치면 사회 혼란은 커지기 마련이다.사설 성소수자 해결책 성소수자 이슈 소수자 깃발 소수자 상징

2023-08-23

'성소수자 깃발' 피살, 반폭력 요구 높아져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업소 앞에 내걸었다는 이유로 60대 여성 업주가 총격을 받고 사망하자 전국의 동성애 옹호 단체들과 유명인들이 반폭력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본지 8월 22일 A-4면〉     샌버니디노 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레이크 에로우헤드 인근인 시더 글랜에 위치한 옷가게 ‘맥파이(Mag.Pi)’ 주인인 올해 66세의 로라 앤 칼턴은 18일 자신의 업소에서 총격범에 의해 살해됐다.     패서디나 아트센터를 졸업한 칼턴은 패션 디자이너로 유명하고 스타들의 옷을 코디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9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범인 트래비스 이케구치(27)는 셰리프 요원들의 추적 끝에 경관들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셰리프에 따르면 범인은 평소 강한 반동성애 감정을 갖고 있었으며, 경찰 등 사법기관에 대한 불만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칼턴의 무고한 희생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내에 그를 알거나 지지해온 많은 이들이 꽃과 무지개 깃발을 업소 앞에 놓으며 추모했으며, SNS 등에서도 수만여 건의 메시지와 사진이 게재되는 등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특히 칼튼은 자신이 동성애자가 아니었지만 옹호활동을 했으며 지역사회가 어려움에 있을 때에도 발벗고 나섰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자신은 동성애자가 아니라고 밝힌 한 여성은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칼튼은 평소 균등과 사랑, 정의를 말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런 사람들을 이렇게 무차별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다니, 무서운 세상이 아닐 수 없다”며 “가족 모두가 충격과 슬픔에 있을 것을 생각하니 먹먹하다”고 적었다.     동성애 옹호 단체의 한 대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동성애자에 대한 공격의 한 부분에 불과할 정도로 엄청난 압박과 범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바로 오늘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를 시작으로 영화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등 유명 연예인들이 칼턴의 사망에 애도를 표시하는 한편 지인들이 대규모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성소수자 반폭력 성소수자 깃발 반폭력 요구 무지개 깃발

2023-08-22

마리에타서 나치 깃발 들고 반 유대주의 시위

24일 저녁 캅 카운티 마리에타의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인 '차바드루바비치' 밖에서 반유대주의 시위가 열려 공분을 사고 있다고 여러 지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WSB-tv의 보도 영상에 따르면 네오나치 극단주의자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도로변에서 나치 깃발과 유대인 증오 메시지가 담긴 보드를 들고 있다.   이번 시위는 유대인들의 안식일 예배가 끝나는 시간에 로워로스웰 로드에 반유대주의 시위자 십여명이 회당 밖에 줄지어 구호를 외치면서 시작됐다.   Fox뉴스에 따르면 '고임 디펜스 리그(Goyim Defense League)'의 회원으로 확인된 이 그룹은 전날 빕 카운티 메이컨의 '템플 베스 이스라엘' 회당 밖에서 반유대주의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존 미나데오 2세가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요일 시위 후에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반유대주의에 항의하는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존 미나데오2세는 토요일 오전 빕 카운티 구치소에서 풀려나 토요일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대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성명을 발표했다.   "우리 주에는 이러한 증오와 반유대주의가 설 자리가 전혀 없다. 나는 이 부끄러운 행동에 분노를 느끼고 조지아인들과 함께 그들의 행위를 비난한다. 우리는 이같은 역겹고 편협한 행위에 대한 경계를 계속한다."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도 트윗을 공유하며 "조지아와 그 너머의 우리 유대인 공동체를 위해 기도한다. 우리 모두는 이 사악한 증오에 맞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카운티도 트위터에서 "고임 디펜스 리그는 공화당에 친구를 갖고 있지 않으며 나치 깃발 또한 우리 주에 설 자리가 없다. 우리는 모든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 종교적 박해를 규탄하며 유대인 친구와 이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워너 로빈스 캅 카운티 경찰국은 23일 금요일 지역에서 반유대주의 전단과 소포가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2023년 들어 이같은전단지와 패키지가 아테네, 샌디 스프링스, 던우디 ,로스웰 및 애틀랜타에서 발견된 바 있고 주초에 마리에타에서도 발견되었다.   지난 4월에는 한 남성이 커밍의 유대교 회당에 폭탄 위협을 가한 후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조지아주에서는 반유대주의 사건이 60% 이상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반유대주의 사건이 2022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증가 추세다.   올해 초 에스더 패니치 조지아 주 하원의원은 반유대주의를 정의하는 House Bill 3 법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 당시 하원은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상원에서 기각됐다. 최주미 기자유대주의 나치 반유대주의 시위자 반유대주의 전단과 나치 깃발

2023-06-27

[열린광장] 별처럼 반짝이는 깃발

성조기를 바라보면서 미국 국가(The Star-Spangled Banner)를 부르는 광경을 바라보니 가슴이 뭉클한다. 나는 한국인이면서도 미국 시민인 까닭이다.     그래서 나도 처음 소절을 불러 봤다.   “오!  그대는 이른 새벽 여명 사이로 볼 수 있지 않은가, 황혼이 마지막 빛나는 순간에 우리가 자랑스럽게 환호했던 것을 (Oh!  Say, you can see, by the dawn’s early light,  What so prooudly we hailed at the twilight’s last gleaming?)” 미국 국가인 ‘별처럼 반짝이는 깃발’은 변호사 출신인 프랜시스 스캇 키가 가사를 썼다.       그러면 여기서 깃발은 어떤 깃발인가?  미국 국기는 1777년 6월14일 각 주 대표자회의에서 정식 제정했다. 따라서 6월14일을 국기제정기념일(Flag Day)로 지키고 있다.     국기제정기념일은 제정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1877년 시작됐고  트루먼 대통령은 1949년 공식 국기제정기념일로 선포했다.    영국과의 전쟁 시기인 1812년 영국군은 3명의 미군 포로를 영국군 함정에 태웠다. 이들 포로 가운데 한 사람이 프랜시스 스캇 키였다. 포로들은 1814 년 9월 13일 미군에게 중요한 포트 매킨리가 매우 허술하게 방어되고 있음을 알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구름과 안개가 낀 전선은 앞을 내다보기가 어려웠다. 오전 7시쯤 날씨가 개자 프랜시스는 전쟁터 건물 벽에 성조기가 휘날리는 것을 보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는 그 감격으로 ‘별처럼 반짝이는 깃발’의 가사를 쓰기 시작했고 다음 날 포로에서 석방되어 볼티모어로 돌아와 시를 완성했다.    훌륭한 일은 뜻하지 않게 좋은 방향으로 이어져 간다. 1931년 존 스태포드 스미스가 곡을 만들었고 주 대표자회의에서 미국국가로 공식 채택됐다. 그런데 주 대표자회의에서 채택하기 앞서서  육군과 해군에서는 이미 이 노래를 미국국가로 인정하고 있었다.     ‘별처럼 반짝이는 깃발’의 끝부분은 소개하며 글을 맺는다.   ‘우리 국민을 이룩하고 보전한 큰 힘을 찬양하세.  그리고 우리의 주장이 정당하다면  우리는 승리해야 하는 것일세.  이것은 하나님 안에서 믿음을 갖는 좌우명이기 때문일세.  별처럼 반짝이는 깃발은 승리의 표상일세. 또 자유의 땅과 용감한 가정의 깃발이기도 하네( Praise the power that hath made and preserved us a nation.  Then conquer we must,  when our cause it is just,  And this be our motto - “In God is our trust.”  And the star-spangled banner in triumph shall wave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윤경중 /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열린광장 깃발 공식 국기제정기념일로 프랜시스 스캇 미군 포로

2023-06-15

정부 소유지 성소수자 깃발 게양 금지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정부 소유지에 성소수자 깃발(Pride Flag) 게양을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6일 회의에서 앤드루 도 부위원장의 발의안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가결했다.   도 부위원장의 발의안 통과로 샌타애나의 카운티 청사는 물론 OC정부가 소유한 공원, 해변, 공항, 항만 등 시설엔 성조기, 가주와 OC 정부 깃발, 미군 전쟁 포로와 작전 중 실종된 군인 관련 깃발만 게양할 수 있게 됐다.   돈 와그너 위원장과 도 부위원장, 덕 채피 수퍼바이저는 찬성표를 행사했다. 성소수자 깃발을 카운티 정부가 게양하자는 별도의 안을 준비한 비센테 사미엔토와 카트리나 폴리 수퍼바이저는 반대표를 각각 행사했다. 사미엔토, 폴리의 안은 도 부위원장의 안이 통과됨에 따라 폐기됐다.   찬성표를 던진 수퍼바이저들은 특정 그룹의 깃발 게양이 주민을 분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 부위원장은 자신의 제안이 사회적 이슈와 무관하며, 자신은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지해 왔다고 밝혔다.   샌타애나 시장 시절 성소수자 깃발 게양 관련 논란을 겪은 사미엔토 수퍼바이저는 깃발 게양에 따라 주민이 분열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성소수자 소유지 성소수자 깃발 깃발 게양 정부 소유지

2023-06-07

일리노이 주의회, 새 주 깃발 추진

지난 1969년 마지막으로 바뀐 일리노이 주 깃발(Flag)의 디자인 변경이 추진된다.   일리노이 주의회 상원이 추진 중인 법안 1818(SB1818)은 주 깃발 디자인을 개발하는 플래그 위원회(Flag Commission) 구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리스 터너 주 상원의원이 제안한 법안 SB1818는 새로운 깃발 도입 여부에 대한 의견을 확인한 후 새 깃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결정되면 내년 12월까지 새로운 일리노이 주 깃발 디자인을 접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터너 의원은 "일리노이 주는 도시, 농촌, 교외 사회 등 다양한 커뮤니티로 구성되어 있고, 우수한 인력, 농업 및 링컨의 고향 등으로 유명하다"며 "하지만 현 일리노이 주 깃발은 이 같은 일리노이 주의 장점들을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루이지애나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가 새로운 주 깃발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유타 주도 새로운 주 깃발을 도입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 상원 법안 SB1818은 일리노이 주가 지난 1818년 공식 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818이라는 숫자가 붙여졌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주의회 일리노이 주의회 깃발 추진 일리노이 주가

2023-03-09

미 전함 최초로 원불교 깃발 게양…군 규정 '법회 때 내 걸어야'

미국 해군 구축함에 사상 처음으로 원불교 삼각기(사진)가 휘날렸다.   미 해군은 14일 “미해군 구축함 ‘USS맥폴(DDG 74)’호에서 지난 11일 해군의 김세정 군종이 법회를 진행하는 동안 원불교의 삼각기가 내걸렸다”며 “이는 해군의 종교적 다양성을 수용하는 의미로 해군 전투함에 불교 관련 삼각기가 휘날린 건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군종이 종교 관련 서비스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해당 종교의 삼각기를 기함에 내걸어야 하는 규정이 있다. 이번에 종교 관련 삼각기가 내걸린 것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에 이어 원불교가 네 번째다.   원불교 삼각기가 휘날리게 된 것은 김세정(법명 일덕) 원불교 군종의 역할이 컸다. 김 군종은 원불교 LA교당 출신으로 지난 2017년 미국 육해공군을 통틀어 한인 여성 최초로 불교 군종 장교가 됐다. 〈본지 2017년 8월 8일자 A-1면〉   김 군종은 “미군에서 불교 신자가 많지는 않지만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군인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그들에게 불교의 영성을 전하고 도울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고 삼각기가 날리는 특별한 순간의 이 기쁨을 불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원불교미주서부훈련원 양은철 교무는 “원불교의 가르침이 미국인들에게도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김 군종의 노고에 대해 원불교 성직자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정 군종은 원불교 3대 종법사를 33년간 재임한 ‘대산종사’의 손녀이기도 하다. 시카고에서 태어났고 지난 2006년 성직자가 됐다. 한국 원광대학에서 지난 2016년에 불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열 기자원불교 깃발 원불교 삼각기가 원불교 깃발 원불교미주서부훈련원 양은철

2022-09-15

쿡 카운티 새 깃발 ‘I Will’ 공개

쿡 카운티의 새로운 기가 공개됐다.     이번에 새롭게 채택된 쿡 카운티 기는 ‘I Will’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흰색 바탕에 푸른색 Y자 모양이 옆으로 뉘어져 있으며 초록색으로 둘러 싸여 있다. 또 왼편에는 빨간색 별 6개가 원형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기는 글렌브룩 사우스 고교에 재학 중인 드류 더피라는 학생이 디자인을 했다. 3년 전 쿡카운티 기를 새롭게 공모한다는 소식에 모두 3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최종 선정된 작품이다.     쿡 카운티에 따르면 이 기는 쿡 카운티의 역사와 지형, 다양성, 단결을 상징하고 있다.     파란색 줄무늬는 쿡 카운티에서 물이 갖는 중요성을 나타낸다. 또 초록색 줄무늬는 자연과 삼림보호구역을 뜻한다. 흰색 바탕은 혁신을 표현하고 있다. 왼편의 별은 쿡 카운티가 현재까지 발전하면서 있었던 역사적인 순간들을 뜻하며 빨간색은 사회적 변화를 의미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시카고 지역에서 Y 모양은 다운타운 지역의 울프 포인트를 뜻한다. 시카고강 북쪽 지류와 남쪽 지류가 만나 미시간 호변으로 들어가는 곳을 상징하는데 시카고 최초 주민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곳, 즉 시카고의 태동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까지도 널리 사용된다.    시카고 시 기에서 파란색의 줄무늬 세 개가 시카고 강과 미시간 호수를 상징하는 것과 비슷한 의미다.       여섯 개의 빨간색 별이 상징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도 쿡 카운티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별들은 각각 1831년 쿡 카운티의 창설, 스토로저/브로비던트 병원의 설립, 카운티 보건국 설립, 삼림보호국의 창설, 전국 최초의 소년교정시설 아서 오디 홈의 설립, 쿡 카운티를 구성하고 있는 타운십과 로컬 정부 등을 각각 뜻한다.     한편 새로운 쿡 카운티 기는 16일부터 시카고 다운타운 카운티 건물 앞 등에 게양되며 앞으로 공식 기로 사용된다.     Nathan Park 기자카운티 깃발 설립 카운티 시카고강 북쪽 시카고 다운타운

2022-06-1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