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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별처럼 반짝이는 깃발

윤경중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

윤경중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

성조기를 바라보면서 미국 국가(The Star-Spangled Banner)를 부르는 광경을 바라보니 가슴이 뭉클한다. 나는 한국인이면서도 미국 시민인 까닭이다.  
 
그래서 나도 처음 소절을 불러 봤다.   “오!  그대는 이른 새벽 여명 사이로 볼 수 있지 않은가, 황혼이 마지막 빛나는 순간에 우리가 자랑스럽게 환호했던 것을 (Oh!  Say, you can see, by the dawn’s early light,  What so prooudly we hailed at the twilight’s last gleaming?)” 미국 국가인 ‘별처럼 반짝이는 깃발’은 변호사 출신인 프랜시스 스캇 키가 가사를 썼다.    
 
그러면 여기서 깃발은 어떤 깃발인가?  미국 국기는 1777년 6월14일 각 주 대표자회의에서 정식 제정했다. 따라서 6월14일을 국기제정기념일(Flag Day)로 지키고 있다.  
 
국기제정기념일은 제정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1877년 시작됐고  트루먼 대통령은 1949년 공식 국기제정기념일로 선포했다.
 


 영국과의 전쟁 시기인 1812년 영국군은 3명의 미군 포로를 영국군 함정에 태웠다. 이들 포로 가운데 한 사람이 프랜시스 스캇 키였다. 포로들은 1814 년 9월 13일 미군에게 중요한 포트 매킨리가 매우 허술하게 방어되고 있음을 알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구름과 안개가 낀 전선은 앞을 내다보기가 어려웠다. 오전 7시쯤 날씨가 개자 프랜시스는 전쟁터 건물 벽에 성조기가 휘날리는 것을 보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는 그 감격으로 ‘별처럼 반짝이는 깃발’의 가사를 쓰기 시작했고 다음 날 포로에서 석방되어 볼티모어로 돌아와 시를 완성했다.
 
 훌륭한 일은 뜻하지 않게 좋은 방향으로 이어져 간다. 1931년 존 스태포드 스미스가 곡을 만들었고 주 대표자회의에서 미국국가로 공식 채택됐다. 그런데 주 대표자회의에서 채택하기 앞서서  육군과 해군에서는 이미 이 노래를 미국국가로 인정하고 있었다.  
 
‘별처럼 반짝이는 깃발’의 끝부분은 소개하며 글을 맺는다.
 
‘우리 국민을 이룩하고 보전한 큰 힘을 찬양하세.  그리고 우리의 주장이 정당하다면  우리는 승리해야 하는 것일세.  이것은 하나님 안에서 믿음을 갖는 좌우명이기 때문일세.  별처럼 반짝이는 깃발은 승리의 표상일세. 또 자유의 땅과 용감한 가정의 깃발이기도 하네( Praise the power that hath made and preserved us a nation.  Then conquer we must,  when our cause it is just,  And this be our motto - “In God is our trust.”  And the star-spangled banner in triumph shall wave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윤경중 /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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