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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기업의 진화는 이제 ‘컬처핏’이 아닌 ‘컬처애드’

  코로나 이후로 재택근무가 보편화되어 워라밸·워라인을 추구하고, 대퇴사 시대와 함께 이직기회가 많아져 더 나은 처우나 근무환경을 찾아 퇴사하는 직원들이 여전히 많아지고 있다. 그중 제일 흔한 이직사유는 “회사문화가 맞지 않아서”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직원들을 제대로 유치하고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학력·경력 외에 이들의 성향과 가치관을 더욱더 파악하기 시작했다. 스펙이 훌륭하고 전 회사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었다 해도 개인의 가치관이 기업문화에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갈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조직의 성향에 맞춰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를 뽑는 것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조직 문화와 잘 맞는 인재들이 더욱더 만족하면서 성과를 내고, 조직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결국 기업 비전과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믿기 때문이다. 이전엔 업무 능력과 직무 적합성을 최우선순위로 여기며 인재를 채용했다면 이제는 조직 문화와 적합성을 가진 인재를 찾아 더 나은 채용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한국의 2024년 채용 트렌드도 ‘컬처핏’(Culture Fit)이었다. 면접에서 컬처핏 시대에 알맞은 후보자의 조직문화 적합성을 분석하는 한국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실 미국 기업들은 2021년부터 조직문화와 부합하는 컬처핏에 집중했고, 이제는 컬처핏에서 더 나아간 ‘컬처애드’(Culture Add)에 더 전념하고 있다.     컬처핏은 후보자가 조직에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애써 증명하기 위해 본인들의 솔직한 가치관과 성향보단 기업에 맞는 모범 답안에 맞추지만, 채용 후 결국 조직에서 적응하지 못한 채 퇴사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 또한 이미 정해져 있는 기업의 컬처핏에만 집중해 시대변화나 포용성이나 다양성을 갖고 기업문화를 발전시킬 수 없다.   진화를 추구하는 스타트업, 변화가 생명인 테크 기업들은 적합성보다 부가가치에 더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처럼 컬처애드에 집중하는 기업들은 조직의 가치와 문화에 잘 맞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이 성장하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는 새로운 관점, 능력과 에너지를 지닌 인재를 영입하는 것에 핵심가치를 두고 있다. 즉 컬처핏은 과거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컬처애드는 미래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서치 및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HRCap 또한 지난 3년간 채용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해 고객의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전념했다. 9가지 ‘HRCap STAR’ 변혁적 리더십 특성(Transformational Leadership Trait)을 지닌 인재를 찾아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기업이 가치롭게 성장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최고가 아닌 최적의 변혁적인 인재가 지닌 9가지 특성은 ▶Humble Charisma ▶Risk Assessment ▶Communication ▶Active Listening ▶Persuasiveness ▶Self-Awareness ▶Team-Oriented ▶Accountability ▶Resilience 이다.       조직문화를 진화시키면서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변혁적 인재 채용에 눈을 뜬 기업들이 많아진 만큼, 자신의 가치를 이해하고 컬처애드가 될 수 있는 인재상이 돼야 한다. 빠르게 변화되는 산업 동향과 발전하는 기술을 꾸준히 학습하며 시대에 맞게 혹은 시대를 앞서 선도할 수 있는 포용력과 영향력이 있는 변혁적인 인재가 되어 가치롭게 성장해보길 바란다.   스텔라 김 HRCap, Inc. 전무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   [Expert Column] Companies Now Evolve With “Culture Add,” Not “Culture Fit”     Culture Fit Focuses on the Past; Culture Add Invests in the Future The 9 HRCap STAR Transformational Leadership Traits Checklist   Since the COVID-19 pandemic and the Great Resignation era, a rising number of employees have resigned for various reasons. Some left to pursue greater Work-Life Balance or Work-Life Integration as remote work became more commonplace, while others leveraged stronger market opportunities to seek better benefits and working environments. Above all, their biggest reason for wanting change was “lack of fit” with the company.   As a result, companies have begun to look beyond pedigree and professional experiences to better assess candidates’ core values and preferences to attract and retain them long-term. Even candidates with strong resumes and relevant success at their prior engagements can still face significant challenges if their values do not align with the corporate culture, so organizations have shifted to identifying and hiring talent aligned with corporate values for greater collaboration and higher performance. The belief here is that those with culture fit would have higher engagement and job satisfaction, thereby increasing organizational efficiency and contributing to the company’s visions and goals. While hiring previously focused on identifying candidates who were best fit for the job, it has shifted to now making better-informed talent investment decisions by screening candidates who were culturally fit with the organization.   The 2024 hiring trend in South Korea was also “Culture Fit,” with more and more South Korean companies starting to incorporate candidates’ culture fit into the hiring process. However, leading organizations in the United States have already been focused on Culture Fit since 2021 and have advanced to understanding and committing to “Culture Add.”   As critical as Culture Fit may be in identifying high-performing employees who may be aligned with the corporate values long term, candidates in interview stages may be inclined to better sell themselves with an ideal model answer to prove their fit rather than voicing their honest preferences and values. As a result, many experience friction on the job and resign because they do not fit into the corporate culture. Additionally, focusing on an already established and proclaimed culture fit does not allow organizations to continuously adapt and evolve to be more innovative and diverse.   Startups that strive for evolution and tech companies that thrive on transformation tend to focus more on value add than fit. These organizations that believe in Culture Add know how to prioritize candidates who can bring in fresh perspectives, skills, and energy that can support while meaningfully influencing their business goals and corporate brand identity. In other words, while Culture Fit focuses on the past, Culture Add invests in the future.   HRCap, a Top 10 Global Executive Search & HR Consulting firm, has committed to transforming our client’s corporate culture through strategic recruitment and leadership development training, especially in the past 3 years. We have partnered with client organizations to rebrand and design a future-oriented corporate culture, especially by identifying and placing executive candidates who embody our 9 HRCap STAR Transformational Leadership Traits. The 9 traits of the best fit and value-adding transformational leaders are:   Humble Charisma – Virtue of modest yet confident influence Risk Assessment – Tolerance for identifying and taking measured risks Communication – Mastery in effectively conveying thoughts and feelings Active Listening – Empathy for differences, willingness to be open to new ideas Persuasiveness – Competence in convincing, motivating, and inspiring others Self-Awareness – Knowing oneself and continuously growing to adapt Team-Oriented – Focus on bringing people together, delegating, and empowering teams Accountability – Ability to step up with responsibility and ownership Resilience – Grit and patience to transform and lead change   As more companies begin to invest in transformational leaders who can help evolve their corporate culture and drive significant business success, we all need to build greater self-awareness and personal brand to offer meaningful value-add to our teams, the organization, and the greater industry. By continuously upskilling and sharpening the 9 HRCap STAR Transformational Leadership traits, we will soon find ourselves evolving into an indispensable and empowering leader who is not only fit for but also advances the modern workforce.   Stella H. Kim, SPHR HRCap –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HRCap stellakim 스텔라김 hr 전문가칼럼 컬처핏 컬처애드 채용 구직 구인 recruit recruiting 에이치알캡 칼럼 HR 기업 컬처

2024-10-16

“콜로라도 경제, 꾸준한 성장세”

 콜로라도 경제는 올해 중반 현재 일부 분야에서는 회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분야에서는 기대치를 뛰어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덴버 가제트의 보도에 따르면, 볼더 콜로라도대학(CU 볼더)이 발표한 올해 중간 경제 보고서(midyear economic update)를 통해 콜로라도는 주내 총생산(GDP), 고용, 인구가 약간 증가했다고 밝혔다. CU 볼더 리즈 비즈니스 연구부서(Leeds Business Research Division)의 수석 경제학자인 리차드 워블킨드 교수는 보고서에서, “양적 및 질적 정보를 토대로 분석하면, 콜로라도의 경제는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낙관한다. 최근의 GDP 수치는 이러한 분석을 긍정적으로 뒷받침한다. 2024년미국 경제는 GDP, 고용, 소득이 작년 가을에 세운 성장 기대치를 능가하고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간 경제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에 관찰된 데이터를 분석, 평가하고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기대치를 업데이트한 것으로, 지난 6월에 열린 ‘콜로라도 기업 경기 전망 평가 그룹’(Colorado Business Economic Outlook Estimating Group/CBEOEG) 회의에서 전문가들이 발언한 내용에 기초하고 있다.   ■고용: 미전국 차원에서 노동 시장은 2024년 상반기까지 강세를 유지했지만 둔화의 조짐이 없지는 않았다. 연방노동통계국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일자리 창출률이 약간 증가하여 4.9%에 달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자리가 감소했다. 2024년으로 접어들면서 CBEOEG는 4만1,900개의 일자리 증가를 예상했지만 2024년 콜로라도 고용 성장에 대한 개정된 전망은 4만9,600개로 늘어났다. 가장 높은 고용 성장은 천연자원/광산, 정부, 교육 및 의료 서비스 산업에서 예상된다. 반면, 정보, 건설/무역 및 운송/공익사업 분야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돈다. 고용 전망이 부정적인 지역은 몇 안되지만 주목할 만한 것은 주내 최대 규모 광역도시권인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메트로폴리탄 통계지역이 0.9%의 연간 고용 감소를 보였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덴버 메트로 상공회의소(Denver Metro Chamber of Commerce)와 덴버 메트로 EDC(Denver Metro EDC)는 “노동 시장이 약간 냉각됐음을 인정하지만 이는 미전국에 영향을 미치는 높은 이자율 때문이며 장기적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말에 이자율이 인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현재의 침체는 일시적인 조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콜로라도 지역 경제는 관찰 결과,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우리의 전반적인 경제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주내 총생산(GDP): 콜로라도의 명목(nominal) GDP는 2024년 1분기에 5,390억달러였다. 인플레이션을 조정하면 실제 1분기 GDP 증가율은 계절적으로 조정된 연간 비율 2.3%며 2023년에 비해서는 3.3% 증가했다. 지난 1년 동안 보고된 가장 큰 증가는 농업, 임업, 어업 및 사냥 산업으로  68%였고 이어 광업, 채석, 석유 및 개스 추출이 13%, 소매업이 8%였다. 르완도우스키는 “이러한 성장은 주로 산업 자체의 불안정한 특성 때문이며 이는 미전국적인 추세를 반영한다. 일례로 에너지는 현재 많은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산업으로 이는 더 많은 일자리 성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인구: 주 인구통계국(State Demography Office)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인구는 2023년에 3만6,500명 늘어 총 580만명으로 집계됐다. 출산율 감소, 사망자수의 소폭 감소, 이주가 최근 인구 변화의 요인으로 확인됐다. 2023년 인구 순이동(net migration)은 예상치인 3만5,000명보다 낮은 2만명에 그쳤지만, 주에서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있고 매년 4만명이 은퇴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5~7년 동안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완도우스키 교수는 “최근 몇년 동안 미전국적으로 경제 산업이 변동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는 종종 예상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콜로라도는 평균적인 주보다 성과가 좋고 이는 이제 우리에게 장기적인 추세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성장세 콜로라도 경제 콜로라도 고용 콜로라도 기업

2024-08-05

솔로몬보험그룹, 미국 100대 보험 브로커를 향한 질주

  1992년 뉴욕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의 작은 오피스에서 솔로몬보험으로 시작한 솔로몬보험그룹(Solomon Insurance Group: 회장 하용화)은 지난 32년간 고객들에게 다양한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며 괄목 성장을 지속한 결과 지금은 뉴욕 본사와 뉴저지·조지아·버지니아·텍사스·캘리포니아주, 한국·베트남·필리핀에 지사를 두고 100여 명의 보험전문가와 300여 명의 에이전트가 근무하는 미국 내 가장 큰 한인 보험 에이전시로 성장했다.     개인보험(자동차·주택보험) 중개로 시작한 솔로몬보험그룹은 현재 ▶미 전역의 기업 및 지·상사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스크팀' ▶'로컬 비즈니스팀' ▶기업 건강보험 전문의 '이 베니핏 솔루션(E Benefit Solution)' ▶보험 도매를 하는 'IUA(International Underwriting Agency)' ▶시니어를 위한 보험으로 메디케어를 취급하는 '솔로몬 실버케어' ▶생명보험·은퇴연금 전문의 '솔로몬 에셋 매지니먼트' ▶버지니아주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한 '스마트보험' 등 자회사를 운영하며 미국 100대 보험회사를 목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한인사회에서 출발해 국적을 뛰어넘는 미국 굴지의 보험회사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솔로몬보험그룹의 눈부신 활약과 성공신화의 주인공 하용화 대표, 솔로몬보험그룹의 기업이념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소개한다.     글로벌 리스크팀, 지·상사에 특화 서비스   솔로몬보험그룹은 일반 고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로컬 비즈니스팀과 지상사·기업 보험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스크팀으로 구성돼 있다.   로컬 비즈니스팀은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비즈니스 보험과 함께 개인 고객에게 주택·자동차 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은 ▶미국 전역에 있는 일정 규모의 기업 ▶한국에서 새로 진출한 지상사 ▶이미 미국에서 자리를 잡은 지상사 등에게 전문적이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리스크팀(Global Risk eam: 기업 전문 관리팀)이다.  2010년 설립된 글로벌 리스크팀은 뉴욕과 뉴저지뿐만 아니라 근래에 많은 지상사들이 진출하고 있는 조지아·앨라배마·텍사스·버지니아·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전 지역에서 각각의 기업과 업종에 맞게 설계된, 최적화된 보험 플랜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리스크팀은 최근 한국의 자동차 관련 산업의 부품업체와 배터리·반도체 관련 대규모 공사업체 등이 몰리면서 기업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Dual Language (영어 및 한국어 서비스 대응) ▶Complex Risk Consulting(일반 보험상품 외 지상사에서 필요로 하는 해상 적하 보험–Ocean Cargo, 신용 보증 보험–Credit Insurance 등 다양한 보험 상품 제공) ▶Designated Service(한국 문화에 특화된 Pro-active 서비스–Claim, Audit) 등을 제공하고 있다.   솔로몬보험그룹은 지상사 등에 특화된 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보험업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주의 여러 보험사들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올해는 전 세계 3위인 윌리스 타워 왓슨(Willis Tower Watson)과도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솔로몬보험그룹은 "지상사 등 각 기업들의 규모와 리스크 분석에 따라 재산·상해보험은 물론, 사이버보험, 산재와 적하보험, 신용보험, 임원책임 배상 보험 등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기업 보험에 특화된 부서는 아시안 보험 에이전시 중에 솔로몬보험이 유일하기에 직원들의 자부심이 강하다"고 밝혔다.     최초 한인 보험 도매 전문 에이전시 IUA 1998년 설립된 IUA(International Underwriting Agency)는 최초의 미국 한인 보험 도매 전문 에이전시다. 미국 37개 주에서 활동 중인 IUA는 미국 전역의 다양한 인종의 보험 에이전시와 협력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IUA는 인종차별이 심했던 1990년 보험 시장의 역경을 딛고 MGA(Managing General Agent) 자격을 얻어 첫 보험 도매 전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전문성과 실력을 앞세운 IUA는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이며 미국 주류사회로 영향을 넓혔다.     이러한 성장 과정을 통해 현재 IUA는 솔로몬보험그룹 중 유일하게 한인 비즈니스가 아닌 미국 주류사회를 메인 타깃으로 약 600개의 백인·이탈리안·유대인·중국인·히스패닉 보험 에이전시와 활발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IUA는 올해 버크셔 해서웨이 그룹 워렌 버핏 회장이 소유한 USLI 보험사로부터 미 전역에 42곳의 보험 에이전시만 선정된 ‘서클 오브챔피언스 클럽’에 가입해 화제가 됐다.       시니어 건강을 위한 실버케어 솔로몬 실버케어(Silver Care)는 2018년에 뉴욕에 설립된 메디케어 전문 보험 에이전시로 뉴욕·뉴저지·버지니아·커네티컷주를 넘어서 메릴랜드·워싱턴DC·조지아·텍사스·플로리다·캘리포니아·워싱턴주 등 미국 전 지역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뉴욕시 플러싱과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의 한인사회와 함께 중국·베트남계 등의 65세 이상의 아시안 노년층에게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메디 갭 플랜 ▶처방약 보험 등 각각의 최적화된 건강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버케어는 300여 명의 소속 메디케어 에이전트들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메디케어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주요 보험사와 협력해 체계적인 메디케어 에이전트 교육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버케어 에이전트들은 고객들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실버케어는 고객과 현장에서 일하는 에이전트들이 실버케어의 고유 온라인 포털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고객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나은 보험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사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솔로몬보험그룹은 최상의 보상조건과 편리한 시스템을 이용해 고객관리가 가능한 실버케어에 합류할 에이전트를 계속 모집 중이다.     자산관리 전문 솔로몬 애셋매니지먼트 자산관리 전문 자회사인 솔로몬 애셋매니지먼트(Solomon Asset Management)는 금융상품과 상업용 부동산을 이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과 개인의 저축 및 은퇴 플랜, 절세 플랜, 상속 플랜 등도 주 업무다. 솔로몬 애셋매니지먼트는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할 때는 변호사 및 회계사와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솔로몬 애셋매니지먼트는 뉴욕·뉴저지와 함께 미국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은퇴를 앞둔 오너(사업주·자산가 등)들에게 효율적인 은퇴와 상속 플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개인의 자산을 지키고 절세 혜택을 통해 합법적으로 자산을 증식할 수 있도록 최선의 솔루션을 주고자 노력한다.   또 솔로몬 애셋매니지먼트는 미주 최대 한인 보험 에이전시답게 한국의 자산가들을 위해 매년 세미나도 열고 있다. 이 세미나에서는 한국 자산가들이 안전하게 자산을 이동하고, 증식을 도모하고, 미국 부동산과 보험상품 등을 이용한 상속 플랜도 제시하고 있다.        ━   한인·기업·지상사 아우르는 최강 네트워크 보험회사   메디케어 플랜 '스마트보험'…시니어들에 인기·타민족 가입 활발  지상사 위한 '이 베니핏 솔루션'…한국서 검진받아도 환급 등 혜택   메디케어 전문 스마트보험   버지니아주에 본부를 둔 스마트보험(김종준 대표)은 2020년에 솔로몬보험그룹에 합류한 메디케어 전문 에이전시로 미 전역에서 메디케어 에이전트 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메디케어는 전문 헬스케어 지식을 요구하는 분야라서 전문성 있는 에이전트를 만나 상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보험은 전문 에이전트 양성과 더불어 미국 내 헬스케어 보험회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힘쓰고 있다.     스마트보험은 특히 한인들이 선호하는 보험 혜택인 한인의사·한인마트·한의원 이용 혜택 등을 보험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온 대표적인 에이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보험은 "한인사회를 대표해 한인들을 위한 보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의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 내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미국에서 보다 질 좋고 편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헬스케어 보험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을 위한 ‘이 베니핏 솔루션’ 이 베니핏 솔루션(E Benefit Solution)은 2007년에 설립됐다.   솔로몬보험그룹 내에서 기업 건강보험을 담당하는 이 베니핏 솔루션은 처음에는 뉴욕과 뉴저지의 로컬 회사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미국 주요 지역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직장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수준으로 규모가 커졌다.     이 베니핏 솔루션은 한인사회에서는 기업의 건강보험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회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기업보험 고객들이 서비스에 만족해 다른 고객을 소개하는 선순환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이 베니핏 솔루션은 직원들을 위한 건강보험, 치과보험, 생명보험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강보험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부가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베니핏 솔루션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향상된 혜택과 낮은 보험료의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부분은 뉴욕·뉴저지는 물론 조지아·텍사스·미시간·시카고·캘리포니아·앨라배마·테네시 등 미국 전역으로 고객사가 계속 많아지고 있다.     이 베니핏 솔루션은 미국 내 모든 대형 건강보험 회사와 직접적인 계약이 체결돼 있고, 건강보험 외에도 부수적으로 가입이 필요한 치과, 안경, 그룹 생명 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수십 개의 보험사와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들 각각의 요구에 맞춘 보험 프로그램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     이 베니핏 솔루션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Healthcare) 보험사와는 뉴욕 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사를 갖고 있는 아시안 브로커로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몇해 전에는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로부터 이 베니핏 솔루션에서만 제공 가능한 독점적인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올해는 메이저 보험사인 애트나(Aetna) 보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 낮은 보험료로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고 있는데 가입 회사들이 크게 늘고 있다.   주목할 것은 이 베니핏 솔루션은 한국에서 받은 건강 검진을 미국 보험으로 커버 받을 수 있는 'K-Med'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플랜을 가진 그룹의 멤버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데, 한국에서 받는 정기검진에 대한 비용을 미국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내에서 진행되는 건강검진은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와 같은 기초 검사만 가능하지만, 'K-Med'는 한국에서 받는 위와 장 내시경이 포함된 포괄적인 건강검진을 받더라도 이에 대한 환급이 가능하다.   지상사에 특화된 건강보험 제공 이 베니핏 솔루션의 자랑 중 하나인 글로벌 플랜은 특별히 여러 가지 장점으로 인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지상사들에 최적화된 건강보험 플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플랜은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건강보험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실제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주는 물론 최근 미 남부 지역에 진출하는 많은 한국 지상사들이 이 플랜에 가입하고 있다.   글로벌 플랜은 일반적으로 미국 내 로컬 그룹들이 가입할 수 있는 국내 플랜(Domestic Plan)과 달리 플랜 혜택 내에 기본적으로 국제 혜택(International Benefits)이 포함돼 있다. 이 국제 혜택은 미국 밖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혜택으로, 한국이나 중국 또는 다른 해외 국가로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가서도 이용이 가능해 지상사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베니핏 솔루션은 일반적인 미국 내 건강보험 플랜과 비교할 때 보험료는 굉장히 낮고 혜택은 높은 수준이라 한국 지상사들에게 해당 플랜 내용을 적극 소개함으로써 직원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이 베니핏 솔루션은 2024년 1월부터 글로벌 보험사 중 하나인 애트나 인터내셔널(Aetna International) 보험으로부터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건강보험 플랜 및 보험료(책정)를 제공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애트나 인터내셔널이 브로커를 대상으로 제공한 첫 번째 프로그램인데, 이 베니핏 솔루션이 첫 번째 협력사로 선정돼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베니핏 솔루션은 일정 규모 이상의(조건을 갖춘) 기업들을 위한 'Self Funded Plan'도 제공하고 있다.     이 베니핏 솔루션은 "이 프로그램은 회사가 직원들의 건강보험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옵션으로, 대형 보험사를 통해 네트워크 사용에 대한 비용 지불과 함께, 클레임 진행 처리를 도와줄 수 있는 'Admin TPA'를 고용함으로써 일반적인 'Fully Insured Plan' 보험료에 포함되는 건강보험에 대한 세금 및 보험사 마진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입한 그룹 전체의 건강보험 사용 현황 및 흐름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그룹 전체적인 클레임 비용에 대한 예측 및 컨트롤이 가능해 많은 기업들이 가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도전적·창의적 기업문화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애사심과 전문적인 역량 갖춘 직원들이 고객제일 서비스 제공   회사발전 기여 데이브 김 사장 파격 승진 등 인재 중시 기업 문화   창업 초기부터 한인사회·복지단체 등에 왕성한 지원·공헌 활동   솔로몬보험그룹은 빠른 성장세와 함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솔로몬보험그룹은 보험업계에서 ▶직원들의 만족도 및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직원들의 다양성 및 포용적인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구체적인 한 가지 예가 바로 올해 초 뉴욕시 베이사이드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연례미팅에서 데이브 김 부사장의 사장 승진 소식이 발표된 것이다   연례미팅은 8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 등 해외 사무실과 미 전역의 자회사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는데 ▶지난 5년간 매출액 100% 성장 실적 ▶새로운 지역, 새로운 상품을 통한 2024년 대변혁의 해(transformation) 원년 선포 ▶캘리포니아주 남부 등 핵심지역 공략과 미 메이저 금융사와의 제휴 확대 전략 등이 발표됐다.   그러나 참석한 직원들을 가장 고무시킨 것은 김성훈 사장 승진 발표다. 김 사장은 8년 전에 뉴욕시경 강력범죄 수사팀장 은퇴(21년 경력) 후 솔로몬보험그룹의 총무실장으로 입사해 총무·회계·영업 업무에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발휘, 2020년 팬데믹과 함께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전 세계가 팬데믹으로 휘청거리던 시간을 기회로 삼은 김 사장은 “고객분들이 팬데믹으로 참 많은 고민과 두려움에 떨던 시간 속에 솔로몬이 함께한다는 마음을 나누면서 위기를 극복하며 뛰어난 성과를 일궈냈고 특히 어려운 시간에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함께한 케빈 고 부사장과 모든 임원진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하 회장은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짧은 기간 동안 기적을 만든 분”이라며 “다른 직원들도 새로운 사업을 하고 싶다면 적극 지원함으로써,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면 누구든 사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재중용의 신념을 밝혔다.     솔로몬보험그룹의 이러한 인재제일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는 직원들의 고객 지향적이고 전문적인 자세를 갖게 함으로써 서비스 요구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이며 완벽한 클레임 처리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험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전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사업경영을 지원함으로써 원활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솔로몬보험그룹의 직장문화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회공헌 활동이다. 솔로몬보험그룹은 한인 장애인 지원단체 시다(CIDA) 등 다양한 사회복지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2022년 팬데믹 중에는 민권센터 등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 교육·건강·문화 및 인권 등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커뮤니티에서 소외되기 쉬운 양로원과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활동,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가족 건강과 행복을 위한 걷기대회, 추억의 한국 영화의 밤 행사,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사회를 지원하고 있다.   솔로몬보험그룹은 “‘섬김과 기쁨’이라는 회사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주기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공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청운의 꿈 안고 미국행, 근면·성실로 이룬 성공신화     부여 출생·경기대 졸업, 안병욱 교수 강연 듣고 미국 유학 결심 어렵고 고생스런 유학 생활 거쳐 영주권 받기 위해 보험업 투신 열정·리더십으로 회사 성공 지휘…사회공헌과 인재양성 노력     솔로몬보험그룹의 창업자인 하용화 회장은 충남 부여에서 출생해 대전의 보문중·고, 경기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나와 학군사관(ROTC 18기) 장교 복무 후 제약회사에 다녔다.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3년간 일을 하며 지쳐갈 때, 88올림픽 유치 열풍에 해외여행길이 열렸다.     당시 최고의 명사인 안병욱 교수로부터 “21세기를 살아가는 젊은 청년들은 앞으로 영어와 컴퓨터, 자동차 운전이 필요하다"라는 제언을 듣고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 16번을 떨어지고 17번째 합격한 후 영어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에 나섰다.   하 회장은 유학을 위한 토플시험에서도 입학 기준점수에 세 번 미달한 뒤 가까스로 롱아일랜드대학 어학교육 과정(랭귀지 코스)에 조건부로 입학, 1986년 12월 청운의 푸른 꿈을 안고 뉴욕에 도착했다.   새로운 인생도전에도 불구하고 하 대표는 대학을 다니면서 6개월 만에 빈털터리가 되는 우여곡절 끝에 비용을 줄이려 학교 사감은 물론 한인 델리 가게와 세탁소를 찾아다니며 닥치는 대로 일했다.     천신만고 끝에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마친 하 회장은 영주권을 위해 뉴욕의 뮤추얼 보험사에 취업해 열심히 일했고, 이후 독립을 해야겠다는 일념에 3년간의 보험 영업경험을 토대로 솔로몬보험을 창업했다.   하 회장은 이후 질풍노도의 기세로 30여년간 보험업에 매진하면서 솔로몬보험그룹으로 크게 성장시켰고, 현재는 미국 100대 보험회사를 목표로 직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비즈니스에 성공하면서 한인사회 봉사활동을 시작한 하 회장은 뉴욕지구 보험재정협회장, 직능단체협의회 의장, 플러싱 한인회 부회장, 미주 한인청소년재단 회장 등에 이어 뉴욕 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뉴욕한인회장까지 맡으면서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하 회장은 이에 대해 "보험업에서 성공한 데는 동포사회의 신뢰와 도움이 컸다는 생각에 당연히 받은 것을 돌려 주고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강하게 받았다"며 여러 단체장을 맡고, 사회복지 단체 등에 적지 않은 기부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하 회장은 이어 젊은 날의 꿈이었던 '무역'을 생각하며 전 세계 한인 무역인들 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 옥타) 회장에 당선됐고, 이후 그는 뉴욕을 비롯한 한인사회를 넘어 한국을 위해 무엇인가 기여를 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됐다.   하 회장은 "한국 젊은 인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멘토 역할이 중요한데 나도 유학생 신분을 거쳤기에, 그 경험을 토대로 제대로 된 멘토가 되어 주고 싶다"며 "또 미국에서 성장하는 한인 2세들을 위한 정체성 교육이 중요하기에 우리의 뿌리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미국 솔로몬보험그룹 대표 솔로몬보험그룹 기업 건강보험 보험 솔루션

2024-07-07

핀테크 회사 파산에 10만명 돈 묶였다

핀테크 기업 시냅스의 파산으로 10만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출금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두 달 가까이 지속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냅스는 2014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금융 앱과 은행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아왔다. 돈 관리를 도와주는 앱부터 계좌에 넣어놓은 예금에 따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앱 등 100개에 달하는 금융 앱과 은행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시냅스를 이용하는 앱의 사용자를 모두 합치면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냅스를 이용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리워드 앱의 일종인 요타였다. 요타는 체킹 계좌를 제공하고 계좌에 있는 돈에 따라서 복권과 비슷한 추첨제도를 운영했다. 매일 100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사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요타는 시냅스를 통해 테네시에 있는 소규모 은행 이볼브뱅크와 계약을 맺어 체킹 계좌를 제공했다. 앱은 50만 다운로드를 훌쩍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은행 측은 새롭게 많은 계좌가 개설되고 예금 규모가 늘어나 만족했다.       문제는 시냅스가 지난 5월 11일 갑작스럽게 파산을 하면서 일어났다. 파산 과정에서 일부 예금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시냅스와 이볼브뱅크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1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계좌가 출금 정지 상태가 됐다. 무려 2억6500만 달러가 넘는 돈이 묶여 있는 상태다. 더 큰 문제는 은행 측의 문제라고 밝혀지지 않는 이상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예금 보장 규정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아담 모엘리스 요타 최고경영자(CEO)는 “누가 맞고 누가 틀렸는지 알 수 없는 상태”라며 “돈이 저절로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어딘가에는 있는데 그게 어딘지 모른다”고 말했다.     젤레나 맥윌리엄스 전 FDIC 의장이 파산관리인으로 나섰지만 해결은 요원한 상태다. 그는 시냅스 측에서 허술하게 데이터 관리를 해 거래내용 등이 불완전하다고 밝혔다. 각각의 고객이 얼마나 예금을 가졌는지 밝혀내는 게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미 두 달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아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돈을 날리게 될지도 모르는 불안감이 높아져 가고 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나타샤 크래프트는 “결혼식을 위해서 모아둔 7000달러가량의 돈을 찾을 수 없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요타를 처음 이용할 때 FDIC의 로고와 함께 돈이 안전하다고 쓰여 있어서 당연히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내 예금이 FDIC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 매우 후회스럽다”고 덧붙였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핀테크 회사 핀테크 회사 파산 과정 핀테크 기업

2024-07-04

[전문가 칼럼] 주류 기업 생존 비법은 성장전략 투자

  2020년 팬데믹 이후로 글로벌 신규 사업 창출이 급증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2023년 최대 548만1437개의 신규 사업이 창출됐고, 전 세계에선 매년 3억50만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생겨나며 신규 사업 수는 매년 늘어난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고 변화하는 마켓을 따라가며, 주류 경쟁자들과 맞서 경쟁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어 수익을 내기는 무척 어렵다. 따라서 수많은 기업들이 매년 실패하게 된다.     노동통계국의 신규사업 평균 성장률 조사에 따르면, 20.8%는 사업 첫 해에 문을 닫는다. 또한 49.9%가 5년 이내, 65.8%가 10년 이내, 73.3%가 15년 이내, 그리고 80%가 20년 이내에 실패해 정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25년, 50년 이상 살아남고 지속 성장하는 기업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어떤 전략을 가지고 투자해서 성공하는 것일까?     이는 기업의 성장과정을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다. 기업의 생애주기(Business Life Cycle)는 크게 창업기(Startup), 성장기(Growth), 성숙기(Maturity), 쇠퇴기(Decline)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창업·스타트업 단계는 기업의 제품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단계다. 소비자를 위해 어떤 유형의 비즈니스,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발굴해 조심스럽게 시장진입을 한다. 다만 1년 이내에 스타트업에서 성장 단계로 전환하는 기업은 15%에 불과하기에 여기서는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전략적인 고객 파트너십, 인재 유치 및 유지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그 다음 성장 및 확장 단계는 기업이 브랜드 인지도와 수익을 증가시키는 단계다. 이 기간동안 조직들은 새로운 도전과 책임을 갖고 목표 및 성과를 꾸준히 평가하며, 마켓 수요와 경제 현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또 필요한 기술과 핵심인재에 과감히 투자하고, 기존 고객 외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도 추진해야 그 다음 성숙기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성숙기 단계는 기업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서 폭넓게 알려지며 충성 고객과 핵심인재 유지가 되는 단계다. 이때 기업들은 성장이 둔화되지 않게 만족하지 않고 관련성과 경쟁력을 유지, 차별화된 투자로 새로운 분야 혹은 또 다른 지리적 시장으로 확장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 기업들은 수익, 내부 조직 및 브랜드 평판이 하락하게 돼 문을 닫게 된다. 쇠퇴기 단계로 넘어간 기업들은 처한 위치를 매각 및 퇴출의 관점에서 평가하며 결정해야 한다.   즉 빠르게 변화하는 마켓에서는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하며 투자해야 생존, 성공, 그리고 더 나아가 25년·50년 기업으로 거듭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셈이다.   2000년도 최초의 한인 헤드헌팅 기업으로 설립된 글로벌 서치 및 헤드헌팅 전문기업 HRCap 또한 최근 24주년을 맞았다. HRCap는 24년간 위기를 기회로 삼고, 혁신적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며 성숙기 단계에 도달했다. 이후에도 여전히 새로운 마켓과 서비스를 확장해 변화하고 있다. HRCap도 25년, 5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성장 전략에도 투자하고 있다. 1500여개의 고객기업, 많은 후보자와 함께하며 글로벌 HR산업과도 동반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거듭 되새겨 본다.   스텔라 김 HRCap, Inc. 전무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   [Expert Column] Industry Leaders Focus on Investing in Growth Strategies, Not Just Survival   Invest in Continuous Growth even at Maturity Phase of Business Life Cycles   Since the pandemic, the creation and entry of new global businesses have escalated. According to the U.S. Census Bureau, 5,481,437 new businesses were started in 2023. Over 305 million start-ups are also created across the world annually, with the number increasing each year.   Businesses now find it incredibly difficult to establish themselves in the global market and stay relevant in the constantly evolving market. Organizations face the challenges of competing against mainstream industry leaders while trying to develop differentiated services and products that generate adequate profit. As such, many companies falter every year to simply survive in the current market landscape.   According to recent data from the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20.8% of new businesses fail within the first year, 49.9% fail within 5 years, 65.8% in 10 years, and 73.3% in 15 years. Within 20 years, 80% of businesses typically shut down their operations.   In that case, how are industry leaders thriving over 25 and beyond 50 years, while still managing to lead with continuous growth? What are their investment strategies to remain successful in this market?   The key is to analyze and learn from their transformative growth processes. The Business Life Cycle mainly consists of 4 phases: Startup, Growth, Maturity, and Decline.   In the Startup phase, organizations enter the market carefully by determining which business, product, and service they should provide for consumers. However, research shows that only 15.8% of businesses manage to transition from the Startup stage to the Growth stage within the first year. In other words, it is imperative to build a strategic business model, create long-term client partnerships, and continuously attract and retain talent in the initial Startup phase.   In the next Growth phase, otherwise known as the Expansion phase, companies increase their brand awareness and revenue. Organizations must take on new challenges and responsibilities, evaluate their goals and progress, and understand the current economy to carefully analyze market demands. Those who make bold investments in hot skills, bring on critical leaders, and pursue new business partnerships are able to effectively progress to the Maturity phase.   In the Maturity phase, companies reach a state of sustainability and stability. They lead the market with significant brand recognition with their products or services widely accepted around the market while retaining not only critical talents but also loyal customers and clientele. However, the majority of organizations slowly begin to experience declining growth once they become complacent with their competitive edge. Organizations must continuously differentiate their investments to drive growth by enhancing their product and service portfolios to remain relevant and enter new geographical markets with effective glocalization efforts. Those that fail to do so soon close down once they face turnover, a decline in revenue, and impaired brand reputation. Companies in the final Decline phase must then evaluate and carefully decide on proper exit strategies.     In other words, organizations can only survive, succeed, and continuously grow beyond 25 and 50 years by investing in ongoing learning and development in today’s rapidly evolving market.   HRCap, a Top 10 Global Executive Search & HR Consulting firm founded as the first Korean-American search firm in 2000, recently celebrated 24 years of growth and achievements. Throughout the past 24 years, we have reached the Maturity phase by continuously turning risks into opportunities, expanding into new markets, upgrading services, and transforming with innovation. As we gear up for our 25th and 50th year anniversary, HRCap is committed to humbly investing in continuous growth to co-create with our global candidate base and 1500 VIP client partners to lead and futureproof the global HR industry.   Stella H. Kim, SPHR HRCap –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전문가 칼럼 성장전략 HRCap StellaKim 스텔라김 성장 HR 헤드헌팅 기업 Business 에이치알캡 HR캡

2024-06-20

미국 진출 한국 기업 평균 연봉 10만 달러

최근 한국의 미국 현지 투자가 확대되면서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한국 기업의 평균 연봉이 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현황과 경제적 창출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한국 기업 근로자 1인당 평균 연봉은 10만 4000달러다. 이는 전체 평균 연봉인 8만 7000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대미 투자국 주요 27개국 중 한국이 8위를 차지했다.   높은 연봉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미국이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고부가 산업 육성을 확대하고 반도체법(Chips Act),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데 한국 기업이 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텍사스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 공장을, LG에너지솔루션이 애리조나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도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사업장은 총 2432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26.8%, 도매업 21.6%, 서비스업과 소매업 각 16.8% 등으로 나타났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에 가장 많이 진출했다. 전체 중 24.7%로 600개의 한국 기업 사업장이 있다. 이어서 텍사스(11.1%), 뉴욕(7.9%), 뉴저지(7.6%) 순으로 한국 기업이 진출해있다.     한편, 한국 기업의 높은 연봉 대비 고용 창출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외국계 기업 중 한국의 고용 창출 비중은 1.1%로 영국(15.4%), 일본(12.1%), 독일(11.6%) 등보다 낮은 수치다.   김경준 기자미국 한국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봉 상위 한국 기업

2024-05-20

자산 10억불 SM, 공사비 1만5천불 안줬다

한국의 대형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복합 엔터테인먼트 건물인 ‘SMT LA’를 세우려다 공사비 미지급 혐의로 피소〈본지 4월17일자 A-1면〉된 가운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한 업체는 돈을 받지 못해 SMT LA에 설치했던 기기까지 떼간 것으로 확인됐다.   LA지역 식당 장비 판매 업체인 레스토랑 월드는 SMT LA에 설치했던 싱크대 등 주방 관련 기기를 지난 16일 철거했다. 공사 대금 12만 달러를 받지 못해서다.     레스토랑 월드의 엘리자베스 황 대표는 “수년 전부터 공사해왔지만 SM 측으로부터 대금 지급에 대한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대기업 입장에서는 적은 돈이겠지만 렌트비, 운영비 등을 당장 감당해야 하는 우리 같은 소규모 업체에는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12만 달러를 주지 않고 있는 SM의 자산 총액은 지난 2022년 기준, 약 1조4600억원(약 10억7417만 달러)에 달한다.   한인이 운영하는 토런스 지역 S 인테리어 업체도 공사 대금을 받지 못했다. 이 업체는 1만5000달러의 비용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이 업체 손모 대표는 “지난해 겨울 SM 측의 부탁으로 인테리어 디자인과 관련한 작업을 진행했었다”며 “SM 때문에 한국 출장은 물론 수차례 미팅까지 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 이후 여러 번 연락했지만 아무런 답변조차 없었고 현재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SM 측은 한인 시공 업체인 펍컨스트럭션으로부터 계약 위반, 공사 대금 잔액 미지급, 장부상 채무 불이행 등으로 지난해 11월 피소됐었다.   또, 건축 설계 업체와 컨트랙터 등도 SM으로부터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어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본지 4월18일자 A-3면〉   공사 대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향후 피해 업체들의 소송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묻기 위해 SM 측 미주 지역 핵심 관계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20일 오후 5시 현재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현지 업체에 대한 한국 기업의 전형적인 부당 계약과 일종의 갑질 행태를 보여주는 사례다.   소송을 제기한 펍컨스트럭션 크리스 이 대표도 “SM 측의 전적인 문제로 공사가 중단됐음에도 SM 측은 공사 비용 지급을 거부했다”며 “원칙, 상식, 사실에서 벗어나 일방적인 주장을 하며 공사 지연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면서 계약 해지까지 통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제가 되는 건물은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였던 이수만 전 회장이 지난 2013년에 400만 달러에 매입한 LA 한인타운 6가와 옥스퍼드 애비뉴 코너의 2층(약 1만3000 스퀘어피트)짜리 상가다. SM 측은 K팝 인기를 등에 업고 LA지역 한복판에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건축하고자 했다. SM 측은 세계적인 K팝 가수들을 배출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 2023년 카카오에 의해 인수됐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SM 카카오 이수만 미주중앙일보 LA 로스앤젤레스 부당 계약 공사 대금 펍컨스트럭션 레스토랑월드 한국 기업 갑질 K팝 케이팝 장열 연예기획사 엔터테인먼트 SMT LA 한인타운

2024-05-20

[투자의 경제학] 분기 실적

기업 실적 발표는 일 년에 네 번, 3개월 동안 사업 경과를 주주들에게 보고한다.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발표하기 때문에 이 기간을 어닝스 시즌(Earnings season)이라고 불린다. 투자자로서는 투자하고 있는 주식의 등락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기업 실적이므로 보유한 주식의 실적 발표 날짜와 예상 수익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기본이다.     일반적으로 기술주는 발표일 장 마감 후, 이외의 업종들은 개장 전에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 기업의 실적이 같은 업계의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다반사다.     지난주 반도체 업체 AMD의 실적 발표는 매출과 순익 모두 예상치를 상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9% 정도 하락했으며 다른 반도체 종목도 동반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5% 하락시켰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실적이 좋았는데도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주식은 미래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다고 해도 전망치가 충분치 못하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주식은 미래에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하기 때문에 실적 발표 후 경영진의 전망치가 주가의 등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망 수치가 주가에 주는 영향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아예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매출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해도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하는 것을 투자자가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AMD 는 반도체 업체이고 AI의 대표적인 주자 엔비디아의 경쟁사다. 이런 이유로 투자자는 AMD의 매출 중 AI 부분이 어느 정도 성장하고 있는지에 가장 큰 관심을 둬야 한다. 애플사는 아이폰,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 부분인 AWS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처럼 투자자가 보유한 기업들의 주력 사업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고 있어야 주가의 등락에 대비할 수 있다.     주가가 실적 발표 후 오른다면 특별히 고민할 것이 없겠지만 만약 하락한다면 주력 사업에 문제가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월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팔란티어 테크놀러지는 예상치에 대부분 부합하는 실적 보고에도 불구 전망치에 대한 실망으로 장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관심이 높은 종목임에도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자들은 팔란티어가 정확히 뭘 하는 기업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충분한 지식이 있을 때 전망치에 대한 실망 매도세가 나한테는 기회일지 아닐지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실적 투자자 실적 발표 실적 보고 기업 실적

2024-05-08

[전문가 칼럼] 인재확보 전쟁, 출발점은 후보자 채용경험 향상

  경험이 압도적으로 중요한 세대가 왔다.     기업들은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 CX)과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UX)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순간 브랜드 마케팅, 영업 및 제품개발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고객과 소비자의 사용자 경험이 좋아야만 급진전하는 마켓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들은 외부고객뿐만 아니라 내부고객 즉 회사에 가장 큰 자산인 인재에도 투자해야만 한다. 현재 직원경험(Employee Experience) 그리고 잠재 직원인 후보자경험(Candidate Experience)에 집중해야만 인재를 효과적으로 발굴유치하며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고, 잡마켓을 압도하는 맞춤형 CX와 마켓트렌드를 앞서가는 혁신적인 UX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잠재직원인 후보자 경험은 무엇이며, 얼마만큼 중요하며, 어떻게 향상하며 개선할 수 있을까?   후보자 경험은 전체 채용 절차 및 과정에서 후보자가 느끼는 전반적인 인식과 감정을 의미하며 채용 공고부터 서류전형, 인터뷰 절차 및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한 경험을 뜻한다. 즉 후보자들은 인터뷰 경험을 통해 기업의 문화와 조직풍토를 미리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커리어플러그 조사에 따르면, 76% 후보자들이 인터뷰 경험이 오퍼제안을 수락하는 결정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38%는 오퍼 조건이 경쟁력 있지 않아도 만난 면접관들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 채용 경험이 만족스러웠다면 제안을 그대로 수락할 여지가 있다 하며, 52%는 강한 오퍼를 받아도 부정적 경험을 하게 된다면 궁극적으로 거절했다고 한다.   더불어 부정적인 채용 경험을 한 후보자들은 이런 경험을 본인의 지인들과 공유하며 비판적 온라인 리뷰나 댓글도 남겨 다른 지원자들이 입사 지원을 철회하는 영향까지 미친다. 즉 부정적인 후보자 경험은 치열한 채용 시장에서 적임의 우수인재를 경쟁사에게 잃는 리스크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기업이 인터뷰로 소비한 시간, 자원 및 생산성 또한 잃어버리고, 결국 기업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 또한 잃어 고객경험 및 사용자경험 만족도까지 타격을 줄수 있다.     채용 절차를 개선해 후보자 경험 및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제일 시급한 것은 면접 자체를 잘 진행하는 것이다. 글로벌 서치 및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HRCap은 매년 5만명의 글로벌 후보자들과 소통하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1500개 이상 고객사들에게 반드시 해야하는 질문들을 공유하며 코칭해주고 있다.     -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 왜 여기서 일하고 싶으며 기업이 본인을 채용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포지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어떤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나요? -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입니까? - 새로운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며, 주로 어떤식으로 학습하며 배우나요?   - 갈등에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하나요?   - 이전 직장들을 이직한 사유들은 무엇인가요? - 커리어 목표가 무엇인가요? 1년, 5년, 10년후 본인의 모습을 말해보세요. - 희망 패키지가 어떻게 되나요? (연봉, 베네핏, 등) - 지금 현재 본인은 무엇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나요? (연봉, 기업문화, 발전, 등) - 혹시 질문 있으신가요?   이때 면접관들은 불법인 질문들을 사전에 철저히 인식해야 하며, 해당 잡 포지션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자격조건을 정확히 이해한 뒤 인터뷰를 진행해야만 한다. 제일 중요한 면접 질문은 후보자도 질문이 있는지 반드시 물어보는 것이다. 지원자들의 질문 기회조차 남겨두지 않는다면 후보자가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와 인터뷰에 대한 만족도가 내려갈 수 있어서다. 채용절차는 상호간을 알아가는 중요한 쌍방향 과정이기 때문에 지원자 관심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인재확보 전쟁 현장에서 후보자 경험과 채용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각별한 노력과 투자를 해야만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형 기업이 될 수 있다.     결과에만 얽매이지 않고 채용과정 전반에서 특별히 후보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하길 바란다.   스텔라 김 HRCap, Inc. 전무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   [Expert Column] Winning the War for Talent by Enhancing the Candidate Experience     Driving Talent Attraction and Retention Through Candidate Experience Interviews are a Two-Way Street, Candidates to Also Ask Questions   We have entered an era where experience is essential.   Organizations invest significant time and resources in brand marketing, sales, and product development daily to improve Customer Experience (CX) and User Experience (UX) satisfaction levels. A positive customer and user experience is inevitably the critical key to survival in the rapidly evolving market today.   However, organizations need to invest in not only external stakeholders but also internal stakeholders, who are their employees and quite frankly, their biggest asset. By focusing both on the employee experience of current employees and the candidate experience of prospective employees, organizations can effectively attract and sustainably retain talent that will better unlock and drive customized CX and unmatched UX.   Then what is the candidate experience? How important is it and how can we enhance and improve it?   Candidate experience refers to a job applicant or candidate’s overall perceptions and emotions during the hiring process and their complete experience throughout the job posting review, application, interview process, ongoing communication, and even onboarding. Candidates can get a glimpse of the company culture, vision, and work philosophy through the interview experience.   In a CareerPlug candidate experience survey, 76% of candidates reported that the positive interview experience influenced their decision to accept an offer. 38% said that even if the offer was not as competitive, they would still accept the package as is given the positive interview experience and greater insight and trust gained in the organization through the process. On the other hand, 52% declined a highly competitive job offer due to the negative interview experience.     Additionally, candidates with negative interview experiences share their experiences with their network and leave critical online reviews, which can negatively affect and influence other applicants to even withdraw their candidacies. In other words, negative candidate experience not only brings the risk of losing top talent to competitors but also impairs organizational productivity due to the extensive time and resources lost during the interviews. Ultimately, it damages the company’s brand and credibility, negatively affecting CX and UX satisfaction as well.   Focusing on enhancing the hiring process will certainly improve the candidate experience and satisfaction in various ways, but organizations must first prioritize conducting strong interviews. HRCap, a Top 10 Global Executive Search & HR Consulting firm, interviews 50,000 candidates globally each year and has advised over 1,500 clients on must-ask interview questions for effective screening and selection practices.   • Please tell us about yourself. • What prompted you to apply for this position, and why should we hire you? • What relevant skills and transferable experiences do you have to be successful in this position? • What are your greatest strengths and weaknesses? • How do you adapt to new environments and what is your learning style? • How have you resolved conflicts? • Why did you leave your previous jobs? • What are your career goals, and where do you see yourself in a year, 5 years, 10 years? • What is your desired salary? • What do you prioritize the most in your career right now? (salary, benefits, company culture, growth, etc.) • Do you have any questions for us?   Interviewers should be thoroughly trained on illegal and noncompliant interview questions and clearly understand the roles, responsibilities, and qualifications for the unique positions. During the interviews, it is most important to turn the table and allow the candidates to ask questions. Otherwise, they will miss out on gaining greater clarity and alignment on the role, walk away with even more questions on the opportunity, and become less satisfied and interested in the company. Interviews are a two-way street, and it is important to value the candidate’s interest.   On the battlefield of the modern Talent War, organizations can only equip and future-proof by investing in improving the candidate experience and employer brand awareness.   We must not only focus on the outcome but also truly invest in the process and enhance the experience.   Stella H. Kim, SPHR HRCap –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전문가 칼럼 스텔라김 HRCap HR캡 StellaKim HR 채용 INTERVIEW 채용절차 인재 기업 BUSINESS

2024-04-17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 실시…미주지역 법인 사업자 대상

아시아나항공이 미주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 31일부터 시행된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Asiana Corporate Plus)은 중소·중견기업 출장자에게 ▶항공권 할인 ▶인천국제공항 전용 수속 카운터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용 실적에 따라 무료 항공권, 좌석 승급 쿠폰 혜택도 주어진다.   유효 TAX ID 등이 있는 미주지역 법인 사업자로 등록된 기업.단체/협회는 웹사이트(flyasiana.com/I/US/KO/ACTProcedure.do)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단, 아시아나항공과 별도 출장 할인 계약이 돼 있거나 개인사업자, 비법인, 공공기관, 정당, 여행사, 홀세일 판매사, 통합 판매사 및 기타 항공권 판매업체는 제외된다.   신규 가입 이벤트로 3월 31일까지 가입하면 ▶임직원에게 미주 출발 항공권 15% 추가 할인·유료 좌석 90% 할인·추가 수하물 요금 22% 할인 등 3종 쿠폰을 ▶법인에게는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쿠폰 1매를 제공한다. 쿠폰 사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90일 이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지역의 많은 기업이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출장 임직원들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flyasiana.com/I/US/KO/ACTEventDetail.do?detail=96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기업우대 기업우대 프로그램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항공 기업 법인

2024-01-31

한국 벤처기업 미국 진출 지원…LA총영사관·LA벤처협회

한국 벤처·창업기업의 혁신 기술을 미국 벤처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행사가 LA에서 열렸다.   LA총영사관과 ‘LA벤처협회(LAVA)’는 지난 16일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교 경영대학 협력으로 ‘글로벌 LAVA 코리아’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김영완 LA총영사, 대런 응 LAVA 디렉터, 최종우 LAVA KOREA 프로그램 총괄·책임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CES 2024’에 참가한 5개의 벤처·창업기업이 미국 투자자들과 네트워킹하고 제품 및 기술력을 소개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돌봄드림’은 어린이용 스마트 조끼를 개발해, 착용자의 피부 상태와 심박 수를 모니터링하여 발달 장애 아동 가족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스마트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미국 비전테라피 시장 진출을 목표로, VR 기기를 활용한 소아 사시 비수술적 치료 및 재활을 돕는 디지털 치료제를 소개했다.   신진대사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메타바’와, 효율적인 머신러닝 운영을 위한 관리형 인프라를 제공하는 ‘VESSL AI’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반프’는 자율주행 및 스마트 타이어 기술을 통해 차량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을 향상시키는 제품으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영완 LA총영사는 한국과 미국 간의 신규 이니셔티브 개발과 양국 간 기술 및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CES 2024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의 유니크한 제품들이 소비자 시장에 큰 관심을 끌었고, 이러한 국제 무역과 투자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LA시 국제무역·투자 담당 디렉터인 크리스틴 피터슨과 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 등 정계 인사가 참석하여, LA와 한국 기업 간의 협력을 지지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한편, LAVA는 1985년부터 스타트업, 벤처·창업기업의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여 정보 공유와 거래 흐름을 돕는 조직으로 전 세계 주요국에서 활동 중이다. 박경은 기자 park.gyeongeun@koreadaily.com미국 la총영사관 한국 벤처 벤처 투자자들 한국 기업

2024-01-19

‘K-헬스’ 이끄는 바디프랜드, 8년 연속 CES 참가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제품들을 앞세워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     안마의자 업계 최초로 8년 연속 CES에 참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매해 CES에서 연구개발(R&D)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한 혁신 제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이면서, 안마의자를 넘어선 헬스케어로봇으로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 2024’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서 최첨단 기술역량을 드러낼 계획이다.   ‘헬스케어로봇’은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적, 독립적으로 구동되어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특허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Robotics Technology)’를 기반으로, 사용자 생체정보를 감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마사지 프로그램(주무름, 두드림, 지압 등)을 자동 제공하는 제품군을 지칭한다.     2022년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첫 헬스케어로봇 ‘팬텀로보’ 이후 작년 ‘팔콘’과 ‘파라오로보’, ‘퀀텀’ 등이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글로벌 시장 보급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특히, 글로벌 안마의자 기업 10여 곳에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라이센싱 계약을 통한 헬스케어로봇 기술 수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해외 주요 기업들의 각축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 2024에서 헬스케어로봇 기술의 핵심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신제품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제품들까지 총망라해 총 12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CES 2024’에서 바디프랜드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핵심 전시공간인 ‘센트럴 홀’에 112평 규모로 마련된다. 부스는 센트럴 홀 메인 통로에 위치해 더욱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스에는 ‘CES 2024’ 혁신상 수상작인 ▶팬텀네오를 필두로, ▶퀀텀 ▶파라오 로보 ▶팬텀 로보 ▶팔콘 등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헬스케어로봇 전제품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아울러 진일보한 기술로 무장한 마사지체어(▶메디컬팬텀 ▶다빈치 ▶에덴 ▶카르나),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파밀레 ▶아미고), 마사지베드(▶에이르) 등 바디프랜드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간판 제품은 단연 ‘CES 2024’ 혁신상 수상작 ‘팬텀 네오’다. ‘헬스케어로봇’으로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팬텀네오’는 바디프랜드 전작인 ‘메디컬 팬텀’과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의 장점만을 결합해 헬스케어 기능을 극대화시킨 역작이란 평가다.   헬스케어로봇으로서 첨단 기술력의 총체라고 할 수 있는 ‘팬텀 네오’를 향한 현지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7일 진행된 CES 언베일드(Unveiled) 행사에서 ‘팬텀 네오’를 향한 현지 미디어의 긍정적인 반응은 K-헬스케어로봇 기업의 저력을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5개년 간 무려 1000억 원에 가까운 과감한 연구개발비 투자로, 헬스케어 기술력과 혁신적 엔지니어링이 집약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제품 라인업을 늘려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며 “특히 이번 ‘CES 2024’에서는 바디프랜드만의 독자영역인 ‘헬스케어로봇’ 제품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해당 제품들을 올해 빠르게 보급해 헬스케어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CES 참가 K-헬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 지성규 대표이사 김흥석 대표이사 바디프랜드 CES 2024 헬스케어로봇 팬텀로보 팔콘 파라오로보 퀀텀 혁신상 수상작 ‘팬텀 네오’

2024-01-07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 1976년 병진년 창업 한스전자

LA한인타운 유일의 가전제품 전문매장 한스전자의 한재민 대표에게 갑진년 새해 벽두는 색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한스전자가 지난 1976년 병진년 용띠해에 창립된 것은 물론 한 대표도 1940년 용띠해인 경진년생으로 올해 용띠해를 맞이한 것. 십이지신 가운데 용은 건강, 정직, 신뢰를 상징하며 용꿈은 태몽으로는 최고이자 돼지꿈과 함께 길몽으로 간주된다.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은 한스전자가 남가주 한인들에게 가전제품 전문점으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정직과 신용’을 경영 철학으로 고수하고 있는 한 대표의 신념에 있다.   급변하는 LA 한인타운에서 50년 가까이 가전제품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 대표의 전문성과 사업 노하우가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군 제대 후 전자제품 회사에 다녔던 한 대표는 1969년 캐나다 이민 길에 올라 냉동 냉장 기술을 배우고 1972년 뉴욕으로 이주했다. 뉴욕의 높은 물가와 복잡한 생활에 지친 한 대표는 여동생이 거주하는 LA로 와 에어컨 회사에서 근무하며 중고 냉장고 매매에도 나섰다.     한 대표는 “1976년 올림픽가에서 개업하고 냉장고 수리 및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이 잘돼 냉장고, 세탁기 등 부피가 큰 제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다가 1979년에 현재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웨스턴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한인타운서 냉장고, 세탁기 전문매장으로 입지를 굳혀가던 한스전자는 TV 등을 앞세운 가전제품 전문매장들이 속속 오픈하며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 대표는 “업체들이 우후죽순 난립하며 15곳으로 늘었다. 잦은 개업, 폐업 세일 여파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까지 고생하기도 했다. 특히 지점망을 갖춘 대형 업체의 공세가 있을 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 하지만 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사라져 현재는 한스전자만 유일하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홈디포, 아마존과 경쟁하고 있지만 한 대표는 한스전자만의 고객서비스를 내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 대표는 “가격과 환불을 앞세운 대형업체들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을 한 번이라도 구매해본 고객들이 배달비, 설치비, 설치부품비, 인건비 등 명목으로 비용이 추가되는 데다가 배송도 수주가 걸린다면서 우리 매장을 찾는다”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뿐만 아니라 구매부터 무료 배송, 무료 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들에게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대형업체들의 경우 전시모델 외에 재고가 없어 당일 구매가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한스전자는 1만5000스퀘어피트의 창고에 다양하고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이 필요할 때 바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한스전자가 있게 된 것은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남다른 고객 서비스를 우선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한 대표는 “지금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인 고객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덕분에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용띠해를 맞아 한인들의 건강과 힘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는 한 대표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박낙희 기자병진년 병진년 용띠해 la한인타운 유일 용띠 한스전자 가전 전문점 신년특집 가전제품 용띠해 창립 장수 기업

2023-12-31

"커뮤니티·직원들과 상생" 1988년 무진년 창업 한남체인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지난 1988년 무진년 6월 17일 LA한인타운 올림픽과 베렌도에 첫 매장을 오픈한 한남체인은 남가주 곳곳에 있는 매장들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경제적 구심점이자 한인상권 확장의 선구 역할을 해 왔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은 한남체인의 창립 모토는 한국과는 문화적 배경이 다른 남가주 지역의 한인들에게 언제나 반가운 고국의 정취, 고향의 참맛을 전해주고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자는 것이었다.   1호점 오픈 이래 한인마켓을 운영하기에는 거주 한인수가 적은 지역 공략에 나서 1993년 토런스점에 이어 1998년 부에나파크점, 2001년에는 다이아몬드바점을 오픈했다.     개장 초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마켓 입점 영향으로 주변에 한인상가, 업체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결국 한인 인구 유입과 함께 한인상권 확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2007년에는 한인 인구가 급증하던 랜초쿠카몽가에 매장을 오픈했으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2008년 경기침체로 한인들이 급감하면서 폐점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2009년에는 뉴저지점을 오픈하면서 동부지역에 진출했으며 2012년에는 오렌지카운티 첫 매장인 라팔마점을 개장했다.     2022년에는 토런스에 델아모점을 오픈함으로써 매장수가 7개로 늘어났다.   한남체인 구정완 사장은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한남체인이 한인상권 확대에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자랑스러운 발자취”라고 말했다.   매장 확장과 함께 직원 수도 크게 늘어 첫해 80여명에서 현재 500여명으로 500%가 넘게 늘었으며 취급 제품수도 1만5000여개에서 2만5000개로 67%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구 사장에 따르면 창업자 하기환 회장이 가장 중시하는 덕목인 ‘정직’을 바탕으로 ‘정직한 마켓,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는 마켓, 고향 같은 마켓’을 추구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구 사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경제적 구심점 역할을 해온 대표 마켓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벤더와 홀세일러와의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매진하고 있다”면서 “마켓의 지속성장을 통해 커뮤니티 발전에도 기여하고 나아가 주류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마켓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남체인이 있을 수 있었다고 강조한 구 사장은 “한남체인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오너가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직원들에 의해 운영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10년 이상 장기 근속하는 직원 비율이 타업체들에 비해 월등히 많을 정도로 우리 직원들의 주인의식은 업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일터 분위기가 좋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올해 용띠해 목표에 대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마켓으로 직원이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면서 한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고객중심마켓 구심점 한인상권 확장 한인 커뮤니티 한인상권 확대 한남체인 하기환 신년특집 용띠해 창업 무진년 장수 기업

2023-12-31

[한국은행 칼럼] 사모대출, 사채의 진화

최근 금리상승에 따른 자산손실 등으로 은행들이 신용공급을 줄이면서 기존 대출의 차환이 어려워지자 저신용·저수익 기업들이 사모대출을 대안으로 찾고 있다.   그럼 은행을 대신하여 기업들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사모대출은 무엇인가? 사모대출은 펀드가 연기금,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가로부터 투자자금을 모집하여 이를 기업들에게 차입인수(leveraged buyout), 리파이낸싱 등의 용도로 직접 빌려주는 금융상품이다. 사모대출의 90% 이상이 부채수준이 높은 B-이하 등급의 중견기업(middle market)에 취급된다. 사모대출이 선진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은행을 대신한다고 하니 첨단 금융상품으로 보여지지만 본질적으로 한국의 사채와 비슷한 컨셉←트다.   금융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주요 차입 주체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사모대출과 관련한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     첫째, 금리상승 등으로 사모대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 저하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사모대출은 변동금리로 취급되고, 금리 수준이 은행대출 및 회사채보다 높아 금리상승시 차입 기업의 이자부담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과거에는 사모대출 기업의 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이 3~4배 수준이었으나, 금리상승이 본격화된 2022년 이후 동 비율이 하락세를 지속하여 최근에는 2배 수준까지 낮아졌다. 그 만큼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이자를 지불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욱이 대출총액 대비 향후 2년 내 만기도래 금액 비중이 30% 수준으로 내년부터 원금상환이 늘어날 계획임에 따라 사모대출 기업의 채무불이행이 늘어날 전망이다.   둘째, 부실 위험 증대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을 기대한 투자자금이 사모대출펀드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사모대출의 잠재부실 규모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사모대출의 신용등급 상하향 배율(하락건수/상승건수)은 금년 2분기 2.2배에서 3분기 4.8배로 가파르게 높아졌으며, S&P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마일드한 경제충격(수익 10% 하락, 기준금리 0.5%p 상승)에도 사모대출 기업의 46%만이 양의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대출처를 찾지 못한 미집행 약정액(드라이파우더)이 증가(전년말 대비 9%)함에 따라 관련 펀드간 대출경쟁이 심화되어 부실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자금이 대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셋째, 사모대출은 소프트웨어 및 헬스케어와 같이 무형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익스포저가 커 해당 부문의 부실 확대시 투자자금의 회수가 제한될 수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M&A가 성행하던 시기에는 사모대출의 60% 이상이 차입인수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중 상당 부분이 소프트웨어 및 헬스케어 부문으로 유입되었다.   그러나 사모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소프트웨어와 헬스케어 부문의 상당수 기업들이 영업수익을 통한 이자지급도 어려운 상태이며, 해당 섹터는 여타 부문에 비해 금년 상반기중 신용등급의 하락조정이 많았다. 산업 특성상 소프트웨어 및 헬스케어는 매각 가능한 자산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부실 확대시 사모대출 자금의 회수율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모대출은 기관투자가로부터 장기로 자금을 조달하여 장기로 빌려준다는 점에서 만기불일치 위험이 낮고, 유연한 계약을 통해 위기시 차주와 대주간의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사모대출은 근본적으로 부실 가능성이 높은 차주를 대상으로 취급되며, 기대와 달리 대규모 부실 발생시 차주에 대한 안정적인 자금지원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과거 경험과 같이 금융위기는 인간의 오만과 무지로부터 발생하였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엄태균 / 뉴욕사무소 과장한국은행 칼럼 사모대출 사채 사모대출 기업 확대시 투자자금 투자자금 유입

2023-12-05

Z세대 2명 중 1명 “취직보다 창업”

젊은 세대 중 절반은 취업 대신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모닝컨설트가 최근 16~25세의 Z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실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명 중 1명은 직업 만족도 및 일과 개인 생활의 밸런스를 위해 기업 취직 대신 창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창업하는 것이 기존 취직으로 버는 소득보다는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커리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를 들었다.   삼성전자 아메리카의 앤 우 기업윤리 책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커뮤니티 공유를 통해 젊은층들은 다양한 진로를 고려하게 됐다"며 “본인이 직업과 사생활에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이 이들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특히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가 인기 있는 창업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Z세대가 온라인과 관련된 직종에 관심도가 높고 친숙하며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개인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보도한 CNBC는 틱톡에서 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코퍼레이트나탈리’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를 하며 틱톡에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가 인기를 끌게 돼 결국 전업 틱톡 크리에이터로 전환했다.   그는 “완전 원격근무인 점과 자유로운 스케줄이 가장 큰 혜택”이라면서도 “각자의 재정 상황에 맞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생활 패턴이 바뀌는 등의 단점이 있다는 것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 수입을 버는 일반 일자리와는 다르게 크리에이터들은 수입이 불안정하고 개인의 능력 및 운에 대한 성공의 편차가 크다는 것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취직 창업 창업 직종 기존 취직 기업 취직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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