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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기업 자금 빼돌린 전부부, 호화로운 삶의 비밀 드러나

KTLA 캡쳐

KTLA 캡쳐

오렌지 카운티에서 한때 부부였던 두 사람이 500만 달러 상당의 횡령 혐의로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서에 따르면, 41세 구르프리트 카우르 라키아니(Gurpreet Kaur Lakhiani)와 40세 디팍 라키아니(Deepak Lakhiani)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어바인의 한 기업에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키아니는 회사의 재무 관리자로 근무했으며, 부부는 횡령한 돈으로 고급 차량, 보석, 부동산 및 여행 등에 사용하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으로 인해 회사가 문을 닫았으며, 수많은 직원들이 실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횡령, 중범죄 절도, 자금 세탁, 장물 취득 혐의로 각각 440만 달러(약 58억 원)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오렌지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현재까지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피해 회사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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