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경제, 꾸준한 성장세”
볼더 콜로라도대 올해 중간 경제 보고서 발표
■고용: 미전국 차원에서 노동 시장은 2024년 상반기까지 강세를 유지했지만 둔화의 조짐이 없지는 않았다. 연방노동통계국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일자리 창출률이 약간 증가하여 4.9%에 달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자리가 감소했다. 2024년으로 접어들면서 CBEOEG는 4만1,900개의 일자리 증가를 예상했지만 2024년 콜로라도 고용 성장에 대한 개정된 전망은 4만9,600개로 늘어났다. 가장 높은 고용 성장은 천연자원/광산, 정부, 교육 및 의료 서비스 산업에서 예상된다. 반면, 정보, 건설/무역 및 운송/공익사업 분야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돈다. 고용 전망이 부정적인 지역은 몇 안되지만 주목할 만한 것은 주내 최대 규모 광역도시권인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메트로폴리탄 통계지역이 0.9%의 연간 고용 감소를 보였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덴버 메트로 상공회의소(Denver Metro Chamber of Commerce)와 덴버 메트로 EDC(Denver Metro EDC)는 “노동 시장이 약간 냉각됐음을 인정하지만 이는 미전국에 영향을 미치는 높은 이자율 때문이며 장기적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말에 이자율이 인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현재의 침체는 일시적인 조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콜로라도 지역 경제는 관찰 결과,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우리의 전반적인 경제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주내 총생산(GDP): 콜로라도의 명목(nominal) GDP는 2024년 1분기에 5,390억달러였다. 인플레이션을 조정하면 실제 1분기 GDP 증가율은 계절적으로 조정된 연간 비율 2.3%며 2023년에 비해서는 3.3% 증가했다. 지난 1년 동안 보고된 가장 큰 증가는 농업, 임업, 어업 및 사냥 산업으로 68%였고 이어 광업, 채석, 석유 및 개스 추출이 13%, 소매업이 8%였다. 르완도우스키는 “이러한 성장은 주로 산업 자체의 불안정한 특성 때문이며 이는 미전국적인 추세를 반영한다. 일례로 에너지는 현재 많은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산업으로 이는 더 많은 일자리 성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인구: 주 인구통계국(State Demography Office)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인구는 2023년에 3만6,500명 늘어 총 580만명으로 집계됐다. 출산율 감소, 사망자수의 소폭 감소, 이주가 최근 인구 변화의 요인으로 확인됐다. 2023년 인구 순이동(net migration)은 예상치인 3만5,000명보다 낮은 2만명에 그쳤지만, 주에서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있고 매년 4만명이 은퇴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5~7년 동안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완도우스키 교수는 “최근 몇년 동안 미전국적으로 경제 산업이 변동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는 종종 예상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콜로라도는 평균적인 주보다 성과가 좋고 이는 이제 우리에게 장기적인 추세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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