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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밖 거주 시 교통비 등 따져야…교내면 편의시설·밀플랜에 따라 달라

캠퍼스 안에 살까, 밖에 살까   많은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면 캠퍼스 안에 거주할지, 밖에 살지 고민한다.   어떤 옵션을 택하든 장단점이 따라온다.   ‘전국교육통계센터’(NCES)가 발표한 ‘통합적 고등교육 데이터 시스템(IPEDS)’의 2023~2024년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캠퍼스 내 평균 주거 비용과 식비는 연 1만2801달러였다.     캠퍼스 밖에서 거주하면서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학생들의 평균 주거 비용과 식비는 연 1만2535달러였다. 표면적으로는 캠퍼스 밖에서 생활하는 것이 약간 더 저렴해 보인다.     그러나 캠퍼스 밖에서 생활하면 몇 가지 이유로 생활비가 더 비싸질 수 있다.     2년제 대학들은 캠퍼스 내 거주 비용을 평균 8907달러 할인했지만 실제로 기숙사를 갖춘 2년제 대학들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 자료는 대학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하며 많은 4년제 대학들은 신입생이 첫해에 기숙사에서 거주할 것을 요구한다.     통학이 가능한 특정 거리 내에서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들이 캠퍼스 밖의 주거 비용에 영향을 미칠까?     첫째, 가족과 함께 살면 식비와 숙소 비용을 훨씬 낮출 수 있다.     집을 렌트하는 비용이나 모기지 페이먼트, 음식, 교통비 등이 여전히 들기는 하지만 이들 비용의 일부 또는 전체를 부모가 부담할 수 있다.     둘째, 렌탈의 종류이다.     어떤 유형의 집을 렌트하느냐에 따라 캠퍼스 밖의 생활비가 크게 달라진다. 하우스를 빌리면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빌리는 것보다는 비싸다. 침실이 3개 있는 아파트는 스튜디오를 임대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집의 상태 또한 전반적인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 좋은 아파트의 렌트가 허름한 아파트의 렌트보다 더 비쌀 것이다.     셋째, 로케이션이다.     렌트 비용은 집의 로케이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질로닷컴’(zillow.com)에 따르면 2024년 10월 국내 중간 렌트비는 2070달러였다.     이것은 하우스와 아파트 등 모든 유형의 집과 다양한 침실 수를 포함한 것이다.   ‘아파트먼트 리스트'(Apartment List)에 따르면 아파트만 따로 집계할 경우 2024년 9월 중간 렌트비는 1405달러였다. 대도시에서 벗어나거나, 대학 타운 밖에서 거주하면서 캠퍼스로 통학하거나, 시골에 있는 대학으로 간다면 렌트 비용이 훨씬 저렴할 수 있다.     넷째, 룸메이트이다.     룸메이트는 주거비와 식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렌트비는 물론이고 유틸리티, 식료품 등을 룸메이트와 함께 나누면 혼자 살 때 지불해야 하는 비용의 일부만 지불하게 될 것이다. 4명의 룸메이트가 4베드룸 하우스를 월 2200달러에 렌트한다면, 한 사람당 월 550달러만 내면 된다.   다섯째, 랜트를 구하는 것이 얼마나 쉽거나 어려운지 여부다.   예를 들어 대학 타운에서 렌트할 수 있는 집의 숫자는 한정돼 있는데 렌트를 구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다면, 렌트비가 자연스럽게 오를 것이다. 8월이나 9월에 새 학년도가 시작하면서 렌탈 프로퍼티는 인기 상품이 될 것이다. 학생들이 제한된 매물을 두고 경쟁하면 좋은 렌탈 프로퍼티는 점점 더 귀해지고 비싸진다. 또한 일부 랜드로드와매니지먼트 컴퍼니는 1년 계약에 동의하지 않는 테넌트를 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여섯째, 교통비다.     캠퍼스에서 멀리 떨어져 살면 교통비가 더 많이들가능성이 커지고, 캠퍼스 정문 바로 건너편에 산다면 걸어서도 통학이 가능할 것이다.     캠퍼스 안에 살 경우 주거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캠퍼스 기숙사의 편의시설이다.     예를 들어 에어컨과 난방 시설을 갖춘 새 기숙사는 히터만 갖춘 오래된 기숙사보다 더 비싸다. 룸메이트 없이 혼자 방 하나를 쓴다면 비용이 더 들 것이다.     둘째로 밀플랜(meal plans)이다. 밀플랜을 사면 주거 비용이 올라간다. 일부 대학은 밀플랜 구매에 들어간 비용과 식사의 횟수를 다음 해로 이월시키지 않는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편의시설 캠퍼스 캠퍼스 기숙사 캠퍼스 정문 거주 비용

2024-12-15

[USC 무브인데이 르포] 시위 몸살 털고 새학기 기지개

대학 캠퍼스에 다시 활력이 돌고 있다. 다음주 개강을 앞둔 USC에서는 21일(오늘)까지 ‘무브인(move in· 기숙사 입주)’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학기 친팔레스타인 시위라는 폭풍이 한차례 휘몰아친 뒤,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저마다 새 학기, 첫 학교 생활에 대한 설렘을 갖고 학교를 찾았다.     20일 오전 9시 30분, USC 기숙사가 모여있는 USC 빌리지 앞이다. 수십 대의 차량이 빌리지 앞에 늘어섰다. 행렬 맨 앞에는 기숙사 입주 안내 부스가 있다. 학생들이 부스에서 자신의 기숙사를 확인하고 나면 학부모들이 곧장 차에서 짐을 내려 카트에 싣기 바쁘다. 카트를 보면 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매트리스 토퍼, 전신 거울, 간이 옷장 등 각자 취향이 담긴 다양한 짐이 실려있다.     안내 부스에서 분주한 건 학생과 학부모만이 아니다. 교직원 역시 바빴다.     줄리아 에스피노자 USC 시설 관리 매니저는 “약 2400명의 학생이 4일의 무브인 기간 동안 기숙사에 입주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직원들과 학생 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통제를 잘 따라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피노자는 이날 학생 봉사자들을 숨은 공신으로 꼽았다. 그들은 입주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보다 분주했다. 기숙사 안내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신해 짐이 실린 카트를 기숙사로 옮기는 일까지 담당한다.     기온을 보니 90도에 육박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지칠 법도 하지만, 묵묵히 맡은 바에 최선을 다했다.     올해 3학년이 되는 브랜다 알바레즈는 이날 부스에서 학생들의 기숙사 위치 안내를 맡았다. 1학년 때부터 매해 무브인 봉사자로 활동해왔다.   그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질서정연하게 무브인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선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빌리지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빌리지 내 위치한 대형 소매 판매 업체 타깃에는 필요한 물품을 사기 위한 학생들로 북적였다. 한 학생은 베개와 베개 커버 등을 들고 계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집에서 베개를 놓고 온 게 분명하다. 입주 절차가 끝나면 작별의 시간이다. 빌리지 중앙 분수대 앞에서는 입주를 끝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이들도 보인다.     하와이에서 온 앤서니 이 학생은 “새 학기가 기대되고 못 봤던 친구들을 다시 볼 생각에 설렌다”며 “이번 학기에는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독립적인 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친인 피터 이씨도 “아들이 학교생활을 즐겁게 잘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설렘과 기대만 있지는 않았다. 치안에 대한 우려도 공존한다. 지난 4월 USC에서 대규모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벌어진 바 있다. 이에 학교 경비가 강화된 모습도 눈에 띈다. 이날도 빌리지가 아닌 USC 캠퍼스는 학교 신분증을 소지해야만 들어갈 수 있었다. 학교 경비 인력뿐만 아니라 LA경찰국 경관들도 캠퍼스 곳곳을 순찰하는 모습이 보였다.     USC에 재학 중인 한 한인 학생은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인해 한때 기숙사와 학교의 문이 모두 폐쇄돼 불편했다”며 “시위가 언제 다시 일어날지 모르니 걱정된다”고 밝혔다.     USC 2학년 자녀를 둔 김기덕 씨는 “학교 안전 시스템이 잘 되어있고 경찰들도 순찰을 자주 한다고 하지만 시위의 여파로 안전이 우려스러운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경준· 최준호 기자USC 무브인데이 르포 새학기 기지개 학생 학부모 기숙사 입주 학생 봉사자들

2024-08-20

[대학신입생 기숙사 입주 계획] 가능하면 룸메이트와 미리 연락, 분담해야

미국에서 타지로 대학생활을 시작하러 집을 떠는 것은 사실상 분가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가서 살게 되지만 분가다. 자녀가 대학생이 되면서 집을 떠나면 대부분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상황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 입학은 새로운 세대를 만드는 과정이다. 그래서 대학 신입생 기숙사 입주는 여러가지 필요한 것이 많다.   미국 대학 기숙사에 입주하게 됐지만 막상 캠퍼스 탐방을 통해서 살펴본 캠퍼스 주변을 기억해 내는게 쉽지가 않다. 특히 침대 사이즈, 기숙사, 냉난방 시스템 등은 대학 웹사이트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요즘은 이런 것이 잘 돼 있어서 예전처럼 정보를 얻기 위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한 번도 기숙사 내부를 볼 기회가 없었다면 어렵겠지만 대략 가늠해 가지고 이삿짐의 규모를 정할 수 있다. 물론 요즘에는 캠퍼스에 대부분의 생활용품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고민거리가 많지 않다. 대학에서도 신입생이나 학부모를 위해 기숙사에 입주할 때에 필요한 물품을 자세히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준비했다가 공개한다.     또한 기숙사 입주자에 대해 자율권도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집에서 가져온 커튼을 칠 수 있는 지, 페인트를 칠할 수 있는지, 컴퓨터나 TV 등 전자제품을 설치할만한 기구가 구비돼 있는 지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가장 고민해야 할 것중 하나가 자녀가 모두 알아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부모의 간섭이나 관여는 가급적 줄이자 혼자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다.      ▶룸메이트와 사전 연락   아울러 기숙사 짐을 꾸리기 전에 대학에서 정해준 룸메이트와 한 번 이상 연락을 취해 보는 것이 좋다. 룸메이트는 어떤 물품을 가져올 계획인지 알아보면 TV, 소형 냉장고 등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분담해서 가져가도 된다.     전문가들은 신입생이 너무 많은 짐을 싸가지고 오는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집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물건을 기숙사로 가지고 갈 필요가 없다. 가볍게 그리고 꼭 필요한 것만 챙겨가게 하라. 물론 원거리일때는 전략을 좀 다르게 짜야 한다.     최근에는 대학 측에서 SNS로 기숙사 한 동에 있는 학생이 가입된 단체방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기숙사에 입주하기 훨씬 전부터 북쩍북쩍 되는 모습이 예전과 크게 다르다.    ▶계절별 옷   챙기지 못한 물건이 있다면 나중에 집에 들러서 가지고 가도 되고 가족이 보내줘도 된다. 가을 학기 후 기온이 떨어져 집에 올 계획이면 여름 옷과 겨울 옷을 그때 챙겨도 좋다. 가을 옷과 겨울이 시작될 때 필요한 옷만 준비해도 된다. 갖고 있는 옷을 모두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집으로 자주 오는 것이 불가능한 원거리라면 가지고 있는 옷을 모두 가지고 대학으로 가야 한다면, 진공 포장지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진공 포장지는 원하는 물건을 포장지에 넣은 후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여 아주 작은 사이즈로 축소할 수 있는 특수 포장지로 스웨터 코트 또는 침구류 등을 포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런 포장지는 다시 오픈할 때까지 축소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므로 옷장이나 침대 밑에 저장하기에 좋으며 학생이 사용하기로 할때까지 원래 상태로 깨끗이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활용품   플라스틱 그릇, 컵, 커피 컵, 포크, 나이프, 수저 등을 챙겨야 한다. 또 캔 오프너와 병따개도 준비하면 좋다. 또 침대시트, 베갯잇, 수건, 베개, 이불, 빨래 광주리, 빨래 비누, 옷걸이, 세탁장에서 필요한 25센트 동전도 필요할 것이다. 바느질 세트도 필요하다. 옷이 터지거나 단추가 떨어졌을 때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 각종 학용품도 준비한다. 물건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박스까지 마련하면 작은 물건이 바닥에 돌아다니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기숙사에는 스탠드, 램프, 자명종, 선풍기 등도 필요할 수 있다.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꼼꼼히 챙기다가 평상시 다림질을 한번도 하지 않는 학생이 다리미와 기다란 다리미 판까지 사가지고 옷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할 필요는 없다. 현실에 맞춰야 한다. 또한 기숙사 짐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요령은 체크리스트를 준비한 후 하나씩 체크해 나가자. 기숙사 입주일을 며칠 앞두고 부모와 가지고 갈 물건을 놓고 언쟁을 벌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기숙사로 떠나는 자녀는 결국 분가하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감정적으로나 살림이나 실제로는 분가다. 장병희 기자대학신입생 기숙사 입주 계획 룸메이트 연락 대학 기숙사 기숙사 입주자 진공 포장지

2024-07-14

“기숙사 열어달라” 한인 여대생 대학 소송

아이비리그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혼혈 여대생이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다가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여학생은 시위에 나섰다는 이유로 기숙사 출입을 금지당했고, 이러한 조치는 대학 측의 불법 퇴거라는 주장이다.   뉴욕주 맨해튼 법원에 따르면 컬럼비아대학교 프란치스카 이(21)씨가 대학 측을 상대로 기숙사 출입 허용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컬럼비아대학 캠퍼스내 해밀턴 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다. 당시 대학 측은 시위대가 해밀턴 홀을 점거하자 해산을 요구했다. 결국 시위대가 요구에 응하지 않자 경찰이 진압 작전을 진행했고 학생들을 강제 해산시켰다.   소장에서 이씨는 “다음날 기숙사 자물쇠가 바뀌면서 기숙사 출입을 금지당했다”며 “옷, 학업 자료, 개인 물품 등이 모두 기숙사에 있는데 금지 조치 때문에 친구들과 밖에서 머물러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을 맡은 비영리 법률 단체인 크리스틴 클라크 변호사는 “컬럼비아대학의 기숙사도 다른 뉴욕 내 임대인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주택법의 적용을 받는다”며 “해당 법률에 따라 대학 측도 퇴거를 하려면 판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법집행기관을 통해 최소 14일 전에 임차인에게 통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했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컬럼비아대학 측은 10일 현재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컬럼비아대학을 상대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의 제소는 계속되고 있다.   뉴욕 지역 비영리 언론 기관 고다미스트는 컬럼비아대학을 상대로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반대로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처벌하겠다는 대학 측의 의지가 확고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실제 미누쉬 샤피크 컬럼비아대학교 총장은 최근 성명을 통해 “학교 건물을 점거하는 등 극단적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정학 처분이 내려졌다”며 “이 학생들은 학교를 무단 점거했고 이에 캠퍼스에 출입할 권한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컬럼비아대학 재학생으로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던 세바스티안 히메네스(21), 에밀리 후이(19) 등도 기숙사 출입을 금지당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히메네스의 경우 소송을 제기한 이후 대학 측과 5일 내로 방에 있는 모든 개인 물품을 챙겨 기숙사에서 퇴소해야 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코네티컷주 뉴헤이번 지역 출신으로 한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현재 컬럼비아대학 4학년 학생으로 영어를 전공하고 있으며, 부전공은 인종·민족학이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있었던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는 이씨를 포함, 총 113명이 체포됐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기숙사 여대생 컬럼비아대학교 프란치스카 컬럼비아대학교 총장 현재 컬럼비아대학

2024-05-12

UCLA 기숙사 신축 너무 좁아 잠정 중단

UCLA가 부족한 기숙사를 늘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8층짜리 565유닛 규모의 새 기숙사 건축 프로젝트가 방 사이즈가 너무 작다는 이유로 승인이 보류됐다고 LA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UCLA는 캠퍼스가 위치한 웨스트LA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가 워낙 많이 들어 비싼 주거비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비를 월 600달러 정도로 책정할 수 있는 기숙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는 이 지역 임대 주택 시장가격보다 66%나 저렴한 가격이다. 공사는 내년 6월부터 시작해 적어도 2026년 가을학기부터 학생들이 기숙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방 사이즈가  일반 호텔 방보다도 작은 265스퀘어피트 크기로 확인된 후부터다. 공개된 디자인에 따르면 각 방에는 침대 3개에 책상, 옷장, 냉장고까지 들어간다.   이에 지난 20일 프로젝트와 관련해 건축 예산안을 논의하던 UC평이사회는 “방이 너무 작아서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승인을 잠정 연기하고 재검토를 지시했다.     하디 마카레치안 이사는 “이곳을 감옥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지만, 정말이지 좋은 기숙사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UCLA는 이에 따라 11월에 열리는 차기 이사회에 UC 시스템 전체에 걸쳐 프로젝트의 방 크기와 침대당 비용을 비교한 정보와 기숙사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조사해 제출해야 한다.   이처럼 기숙사 방 사이즈가 터무니없이 작은 것은 건축 디자인 과정에서 수용 학생 규모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개인 거주 공간을 최소화시켰기 때문이다. 대신 건물 안에 라운지·스터디룸·발코니 같은 공유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존 페레즈 이사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UCLA 관계자의 설명에 “가난한 아이들에게 이 정도의 밀도는 괜찮다는 것이냐”고 화를 내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전직 이사였던 엘레니 쿠날라키스 부지사는 “캠퍼스들이 저렴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을 점점 더 작은 공간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정말 걱정스럽다. 가능한 한 많은 학생을 위한 공간을 만들려는 학교의 노력은 이해하지만,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개탄했다.   한편 UC는 산하 캠퍼스마다 기숙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샌타바버러 캠퍼스의 경우 이미 수년 전부터 기숙사 부족으로 일부 학생들은 캠퍼스 인근 호텔에 거주하거나 차량이나 텐트에서 생활해야 했다.     이에 샌타바버러 역시 3500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기숙사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창문도 없고 너무 작다는 등의 이유로 중단됐다. 샌타바버러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증가하는 학생 인구로 지역 사회에 주거 부족 문제가 극심해졌다며 캠퍼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기숙사 신축 기숙사 프로젝트 기숙사 건축 기숙사 부족

2023-09-22

대학 기숙사 이삿짐, 계획 세워 제대로 챙겨야

신입생으로 기숙사에 막상 입주하게 됐지만 학교 주변을 기억해 내기가 쉽지 않다. 특히 침대 사이즈, 기숙사 냉난방 시스템 등은 대학에 전화해 정확히 알아보는 수 밖에 없다. 만일 한 번도 기숙사 내부를 볼 기회가 없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대학에서는 신입생이나 학부모를 위해 기숙사에 입주할 때에 필요한 물품을 자세히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뒀다가 요청이 있을 때마다 신속히 배부하고 있다. 또한 기숙사 입주자에 대해 어느 정도의 자율권을 제공하는 지도 알아둘 사항이다. 집에서 가져온 커텐을 칠 수 있는 지 페인트를 칠할 수 있는 지 컴퓨터나 TV 등 전자제품을 설치할 훅업이 충분히 구비돼 있는 지도 알아보는 게 좋다. 기숙사 짐을 꾸리기 전에 대학에서 알려준 룸메이트와 한 번 이상은 연락을 취해야 한다. 룸메이트가 어떤 물품을 가져올 계획인지 묻는다면 전화기나 TV, 소형 냉장고 등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많은 신입생이 저지르는 실수 중에는 '너무 많이' 싸 가지고 간다는 것이다. 집에서 사용하던 모든 물건을 기숙사로 가지고 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꼭 필요한 것만 챙겨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잃어버리고 챙기지 못한 물건이 있다면 나중에 가지고 가도 되고 가족에게 보내달라고 해도 된다.     가을 학기 후 기온이 떨어지기 전에 집에 올 계획이라면 여름 옷과 겨울 옷을 그때 바꿔도 된다. 가을 옷과 겨울이 시작될 때 필요한 옷가지만 챙겨가면 된다. 자기 옷을 모두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한다.  집으로 자주 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옷을 모두 가지고 대학으로 가기 위해서 진공 포장지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진공 포장지는 원하는 물건을 포장지에 넣은 후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여 아주 작은 사이즈로 축소할 수 있는 특수 포장지로 스웨터 코트 또는 침구류 등을 포장하는데 특히 도움이 된다. 가지고 갈 옷가지를 정리한 후에는 플라스틱 그릇, 컵, 커피 컵, 포크, 나이프, 수저 등을 챙길 차례다.  또한 침대시트, 베갯잇, 수건, 베개, 이불 등 세탁장에서 필요한 25센트 동전도 필요하다. 또한 바느질 세트를 준비한다. 옷이 뜯어지거나 단추가 떨어졌을 경우 엄마가 더 이상 달려올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각종 학용품도 준비해야 한다. 물건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박스 등을 준비해 가면 지저분한 물건이 바닥에 돌아다니지 않도록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기숙사에서는 스탠드 램프, 자명종, 전화 자동 응답기, 선풍기 등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잊지 말자. 너무 꼼꼼히 챙긴 나머지 평상시 한 번도 다림질을 하지 않는 학생이 다리미에 기다란 다리미 판까지 구입해 옷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하는 실수는 저지르지 않도록 한다. 기숙사 짐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체크리스트를 준비한 후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 씩 체크해나가야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다. 기숙사 입주일을 며칠 앞두고 부모와 가지고 갈 물건을 결정하느라 신경전을 벌이는 학생이 많다.   ▶의복  속옷 21장, 양말 21켤래(운동을 하는 선수는 더 많이), 바지 7벌, 셔츠/블라우스 14벌, 스웨트 슈트(추리닝) 2벌, 잠옷, 슬리퍼, 스웨터 2벌, 가벼운/두터운 재킷, 장갑/스카프/모자 (추운 지방이면), 부츠 1켤래, 운동화나 걷기에 편안한 신발 2켤래, 구두 1켤래, 정장 1벌, 세미 정장 1벌 ▶주방용품  플라스틱 접시, 컵, 커피 컵, 포크, 나이프, 스푼, 캔/병 따개 ▶가전제품 침대옆 램프, 알람 시계/라디오, 휴지통/빨래통, 옷걸이(많이), 선풍기, 빨래건조대, 각종용구 키트 ▶전자제품 컴퓨터/프린터, 헤드폰, 익스텐션 코드, 전화기(자동응답기능), 헤어드라이어 ▶그외 침대, 베개시트(2세트. 학교침대 사이즈 확인할 것), 타올 (사이즈별로 각 3개씩), 베개, 매트리스 패드(학교침대 사이즈 확인할 것. 경우에 따라 트윈베드이거나 일반보다 길 수도 있음), 이불(2채), 이불커버,  세탁비누, 바느질용 키트, 화장품, 각종 약품(밴대이지 포함), 샤워실용 실내화, 샴푸&컨디셔너, 목욕용&세수용 비누, 비누통, 칫솔 & 치약, 스테이플, 기타 각종 문구용품.  장병희 기자기숙사 이삿짐 기숙사 입주자 기숙사 입주일 기숙사 내부

2023-08-13

[오픈 업] BTS, 10년 이야기

서울 시내 지하철을 타 본 적이 없었던 그는 신사동 1번 출구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기숙사가 있다는 청구 빌딩을 찾을 수가 없었다. 마침 크리스마스이브라 강남의 길거리는 사람의 물결로 넘쳤다. 2010년 4월 광주에서 뽑힌 뒤, 연습하다 드디어 서울로 올라오라는 연락을 받은 소년, 정호석의 기숙사 첫날 이야기다. 전화로 설명을 들은 뒤 찾아간 기숙사에는 이미 대구에서 올라온 17세의 작곡가 민윤기(나중에 슈가)가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랩에 심취해 자신을 랩 몬스터(Rap Monster)라고 부른 김남준은 일산 출신의 영재였다.     중학교 2학년이던 정국은 부산의 어느 댄스 학원에 등록한 뒤 6개월 만에 오디션에 합격했다. 고교 1학년이던 지민과, 훗날 뷔라고 불리게 된 태영은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사무실로 오는 동안 택시 운전사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데뷔 후 진으로 불린 김석진은 조부모의 농장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가 기숙사로 왔다.     이렇게 서로 배경도,특기도 다른 7명의 젊은이는 좁은 기숙사에서 서로 가르치고, 같이 연습하며 불안한 3년을 보내야 했다. 기숙사에 있던 다른 연습생들이 떠나는 것을 보면 자신들에게도 그런 불운이 닥칠까 봐 두려웠다. 그때마다 더 열심히 연습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었다.     이상은 BTS를 다룬 ‘Beyond The Story’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도 올랐다. 책 중간에 인쇄된 QR 코드 링크를 열면 BTS공연 영상도 실감 나게 볼 수 있다. 지루할 시간이 없다.   BTS는 2013년 6월 13일 데뷔를 했다. 처음에는 악평이 쏟아졌다. 당시 대형 연예 기획사 소속이 아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훨씬 높았다. 불안한 마음이 들면 새 노래를 만들어 계속 연습했다.     이후 팬클럽이 만들어져 멤버들에게 용기를 주었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다. 많은 상도 받았지만 “반가워야 할 때에 반갑지 않고, 행복해야 될 때에 행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15세에 집을 떠나 기숙사에 왔던 정국은 인생의 많은 것을 6명의 형으로부터 배웠다고 한다. 오랜 시간 가족 대신 형들과 지낸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지민은 우울함을 극복해 낸 방법의 하나가 가로·세로 3미터의 작은 방에 혼자 들어가, 자신들의 공연 영상을 본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팬들이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본 후 방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아무리 힘들거나 우울해도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 공연하는 것”이 그들의 문제 해결 방법이었다. 이들이 10년이라는 기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의 경험과 모든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끔은 불평도 하고, 투정도 부려야 했어요.” 그래서 가끔 술도 마셨고, 많이 토하기도 했단다.   BTS는 2018년 9월 18일 유엔 빌딩에서 공연했고,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Generation Unlimited’에도 참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섭씨 40도 폭염에도 3만 명이 넘는 여성 팬들이 히잡을 쓴 채 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였다. 2018년 유엔 이사회에서 한국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연설했고, 타임지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또 비틀즈 이후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빌보드 핫100에서 1년 간 4번이나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 열세살이 되는 손녀는 BTS의 열성 팬이다. 한글도 열심히 배운다. 내가 손녀에게 바라는 것은 이 책을 통해 7명의 젊은이가 서로 돕고, 가르치며 스스로 멋진 길을 개척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는 것이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불확실했던 미래를 꿈의 전당으로 이끈 그들의 모습 말이다.  수잔 정 / 소아정신과 전문의오픈 업 이야기 기숙사 첫날 유엔 빌딩 한국 연예인

2023-07-31

기숙사 입주, 스트레스 없는 게 핵심…너무 멀면 전날 대학 근처 호텔서 숙박

대학으로 이사는 학생에게 중대한 사건이다.     그리고 부모라면 누구나 이 과정을 최대한 즐겁고, 스트레스 없이 만들어 주고 싶을 것이다.   오늘의 단어는 ‘준비’이다. 부모와 자녀가 시간과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해 두면, 빠르고 쉽게 차에 짐을 싣고 새 방에 짐을 풀 수 있다. 여름 시작과 함께 매주 조금씩 정리하거나 소지품을 정리하길 권한다.   중요한 것은 자녀가 무엇을 대학에 가져갈지, 또 무엇을 집에 두어야 할지 결정하도록 도와줘야 하는 것인데 이건 방의 크기에 달렸다. 자녀가 세탁에 대해 아직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생각하는 것보다 준비물을 조금 더 준비해서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낫다. 여기에는 입주한 당일 더 빨리 소진될 수 있는 커맨드 테이프, 커맨드 후크, 접착 스트립, 보관 서랍과 옷걸이 등이 해당한다.   이미 옷걸이에 걸려 있는 옷을 그대로 포장해 공간과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이삿짐의 방대한 양이 걱정되거나 캠퍼스에서 멀리 떨어져 산다면 이삿짐 회사를 고용하는 것을 고려해도 좋다. 이 경우 평판이 좋은 회사를 찾는 게 중요하다. 혼자 이사하는 경우라면 직접 손수레를 준비하거나 대학에 미리 전화하여 대학에서 학생용 운반 카트를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녀와 함께 미리 점검해야 할 입주일 관련 정보로는 기숙사 건물 및 방 번호, 체크인 및 열쇠 수령 장소, 작성해야 하는 서류, 입주일/웰컴위크 일정, 기숙사 건물 규칙 등이다.   이중 자녀가 알아야 할 모든 사항과 가져가야 할 모든 서류를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지만, 나중에 자녀가 뭔가를 잊어버리거나 룸메이트와 누구 소유인지 논쟁이 벌어질 경우 많은 문제를 줄여줄 수 있다.   대학 입주일에 스트레스를 받고, 지치고,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보다 더 나쁜 상황은 없다.     학부모와 자녀는 건강도 잘 챙겨야 한다. 대학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라면 이사 전날 캠퍼스 근처의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당일에 길고 피곤한 여행을 하지 않아도 되고, 차에게 짐을 내리느라 또다시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최소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이사 당일에는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이 되기 직전인 틴에이저 자녀에게 독립심을 갖게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마음을 열게 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꼭 시도해야 한다. 청소년은 대학 진학에 대해 두려움과 설렘 사이에서 흔들리는데 이때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특히 대학에서 처음 며칠 동안 무엇을 기대하고 원하는지 물어봐야 한다. 여름 동안 정기적으로 정서적인 점검도 해야 한다. 자녀가 가장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게 좋은데 부정적인 감정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의 세계가 확장됨에 따라 자녀가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부모밖에 없다는 사실에서 벗어난다는 점도 알려줘야 한다. 친척이나 기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연락할 수 있다는 걸 말해줘야 한다. 그리고 친척 등에게 미리 연락해서 자녀와 연락을 유지하고 자녀가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곁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녀는 새로운 환경에 더 쉽게 적응할 것이다.   이사 당일 모든 절차나 감정적인 변화가 보다 잘 처리되길 원한다면 자녀의 옷 속에 특별한 간식을 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특별한 간식을 격려 메모와 함께 넣어두면 나중에 자녀가 옷장이나 서랍에서 이를 발견하고 좋아하며 힘을 낼 것이다. 이는 캠퍼스로 떠난 후에도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그리고 부모는 앞으로도 이런 여러 ‘깜짝 선물’을 보낼 계획을 세워야 한다.   처음으로 집을 떠나는 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과정일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의 계획과 소통, 서로 돕는 마음만 있다면 대학으로 이사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스트레스 기숙사 대학 입주일 기숙사 입주 대학 진학

2023-07-16

[신입생 여름방학 준비] 네트워킹 시작은 인턴십 찾기 '첫 걸음'

지금 12학년 생은 이미 고교를 졸업한 상태다. 대학에는 아직 입학을 하지 못한 상황이다. 가을에 대학 신입생으로 진학하는  졸업생들이 6월과 여름에 해야 할 일을 점검해 본다.     입학 과정 마무리 대학 입학에 앞서 마무리 해야 할 몇가지 일이 있다. 첫째, 재정 보조는 모두 승낙했나 여부를 따져 봐야 한다. 둘째 재정 보조 패키지에 의문이 있으면 재정 보조 오피스에 연락한다. 셋째, 기숙사 및 건강보험 양식을 완료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넷째 룸메이트 서베이를 제출했는지 여부다. 완료해야 하는 서류는 각자 다르다. 학교에서 오는 이메일과 우편물을 잘 점검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모두 복사본을 만들어 둬야 한다.     최종 성적표를 대학에서 지시한 방법에 맞춰 보내라. 혹시라도 웨이팅리스트에 있다면 그곳에도 최종 성적표를 보내라. 하지만 웨이팅리스트를 통해 합격 통보가 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웨이팅리스트가 끝나면 대학에서 통보를 해온다. 아울러 AP성적도 칼리지보드를 통해서 직접 최종 성적이 전달되도록 하라. 그렇게 하면 대학에서 크레딧을 받을 수도 있다.  대학에서 여름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하면 참가해서 학업 관련 조언을 받도록 하자. 상당수 대학이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이 캠퍼스를 먼저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수강 신청도 이를 통해 한다. 사전에 정보를 갖고 수강 신청 전략도 짜라.     전문가들은 특히 주위에서 정보를 많이 모아 첫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AP과목보다 대학 수업이 수준이 높다. 그러므로 너무 조급하게 수강 신청을 하지 않도록 한다.     ▶기숙사 룸메이트    미국 대학은 최소 1년은 기숙사 생활을 권장한다. 특히 UC계 대학처럼 규모가 큰 대학에 다닐 학생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빨리 대학 생활에 적응을 하는 것이 좋다. 첫 1년은 비좁지만 둘 이상이 방을 같이 사용하며 학생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룸을 선택하고 동기생들과 가까워지고 어울리면서 대학에서 누릴 수 있는 젊음과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성공적인 대학 새내기로 출발해야 한다.   대학에 입학한 후 실제 생활을 함께 하게 될 클래스 메이트에게 첫 인상을 좋게 하자. 기숙사 룸메이트와는 새로운 인간관계다. 두 사람이 비슷할 수도 있고 완전히 다를 수도 있다. 룸메이트와 베스트 프렌드가 될 필요까지는 없지만 동거라는 것을 잊지 말고 전화나 온라인으로 미리 인사를 나누고 좋은 인상을 갖고 시작하는 것도 좋다. 특히 기숙사 입사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을 미리 협의하도록 하자.  나중에 룸메이트와 함께 기본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실내 조명은 몇 시에 끄는지, 음악은 이어폰으로만 들어야 하고 서랍장을 어떻게 쓸 것인지 등 서로 결정해야 할 것이 많다. 서로 친절하고 공손해야 한다. 각자가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해야 한다. 중요한 이슈는 서로 상의하고 양보하고 타협할 줄 알아야 한다. 좋은 룸메이트를 얻기 위해서 자신이 좋은 룸메이트가 돼야 한다는 것을 자녀에게 알려 줘야 한다.     ▶이별과 감사 인사    자녀가 고교 생활을 잘했네 못했네 따지지 말고 모교도 방문해보고 좋아하는 교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도 좋겠다. 아울러 고교 생활을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름이 지나면 자녀들은 집을 떠나는데 여름까지도 이를 실감하지 못할 수 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생활하는 시간이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다. 독립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나이이기도 하다. 가족들이 함께 좋은 시간을 갖도록 계획하자.     ▶성인으로 독립 연습    이제까지 부모가 해결해 준 것들을 자녀가 혼자 해야 한다. 아침에 기상, 빨래 세탁, 좋아하는 음식 조리를 익혀야 한다. 또한 새로운 주치의도 찾아야 한다. 언제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에 맞게 살림살이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또 대학 입학은 새로운 시작이다. 여러가지 목표를 새로 세워야 한다. 아카데믹한 목표, 과외 활동으로 목표,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도와야 한다.     물론 새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대학은 거대하지만 항상 완벽한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누구인지 어떤 학생이 될 것인 지를 알아야 한다. 아울러 바닥부터 시작하면 어려운 문제가 생겨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라.   ▶네트워킹   이제 가능하다면 주위에서 좋은 선배를 찾아야 한다. 학부모들의 커뮤니티, 교회나 동창회 등 여러가지 부모의 네트워킹을 수소문해서 선배를 찾아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네트워킹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도 이번에 가르쳐 줘야 한다. 이제 물고기 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줘야 한다. 이런 네트워킹은 인턴십이나 졸업 후 일자리를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크레딧 쌓기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크레딧카드 계좌를 만들어 주는 데 어린 자녀들은 크레딧 카드를 공짜로 생각하고 계획 없이 사용해 대학 진학 후에라도 카드 고지서를 받을 수도 있다. 반드시 카드의 사용 방법과 규칙도 함께 정하라.  장병희 기자신입생 여름방학 준비 네트워킹 인턴십 기숙사 룸메이트 대학 생활 대학 입학

2023-06-18

가주 기숙사 부족…41만명 잘 곳 없어

UC가 올가을 입학하는 합격자 발표를 시작한 가운데, 기숙사 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숙사를 신축하려고 해도 건설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예산 부족에 개발 관련 소송까지 무수한 장애물로 쉽게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     LA타임스는 14일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대학 시스템인 UC와 캘스테이트(CSU), 커뮤니티 칼리지(CC)에 걸쳐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약 41만7000명의 학생이 안정적으로 잠잘 수 있는 곳이 부족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특히 웨스트LA에 있는 UCLA, 라호야 바닷가가 보이는 UC샌디에이고, 태평양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UC샌타바버러와 샌타크루즈처럼 집값이 비싼 지역에 위치한 캠퍼스의 경우 인플레이션에 따른 렌트비 상승으로 아파트 경쟁도 치열해져 학생들이 방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UC에 따르면 2022년 가을학기 현재 10개 캠퍼스에서 기숙사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는 총 1만4000명이다. 이는 전년도 8개 캠퍼스에 대기자 7500명보다 2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기숙사 배정이 안 되는 대학원생들과 편입생들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렌트비에 대한 부담으로 학교에 기숙사 배정을 요구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 예로 UC리버사이드의 경우 2021년 2400개의 침대를 추가했지만, 현재 3400명이 기숙사 방 배정을 대기 중이다.     UC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가주 전체 캠퍼스에 총 11만3000개의 침대를 추가했지만, 등록생 수가 증가하면서 기숙사 부족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비율은 당시 32%에서 현재 38%로 상승했다.   UC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2만2000개의 침대를 추가해 기숙사 부족 현상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UC평이사회 네이선 브로스트롬 회계 이사는 “최근 수년 새 캠퍼스 기숙사 요구가 늘어나 자금이 확보되면 2만2000개에 추가로 1만6000개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 UC, CSU, CC에 들어설 25개 기숙사 건설 프로젝트 기금으로 14억 달러를 배정했으나, 적자 예산이 예상되면서 지원금 지급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뉴섬 주지사는 이 프로젝트 외에도 기숙사 신축을 추진하는 75개 커뮤니티 칼리지에 17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UC는 샌타크루즈, 샌디에이고, 어바인, UCLA와 버클리에 총 3400개의 침대를 추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CSU의 경우 9개 캠퍼스에 총 3300개 침대를 늘리는 안을 계획 중이며 커뮤니티 칼리지 역시 약 3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설하기로 했다.   하지만 건축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당초 예상했던 기숙사 규모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이처럼 기숙사 건축에 걸림돌이 많자 캘스테이트홈볼트의 경우 해안가에 바지선을 옮겨 기숙사로 사용하는 안도 고려 중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기숙사 사용안도 캠퍼스 기숙사 기숙사 배정 기숙사 건설

2023-03-14

[올해 서머 캠프 등록] 기숙사에 머물며 대학생활 미리 체험

2월부터 여름방학 준비에 들어간다. 방학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좋기로 알려지거나 인기있는 과정은 2~3월 중에 등록이 끝난다.  특히 가주에 거주하는 중고교생에게 권할만한 서머 캠프 프로그램를 UC캠퍼스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머캠프 프로그램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숙사에서 머물며 참여할 수도 있고 인근 캠퍼스로 등하교 하는 데이캠프 방식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이들 프로그램의 주요한 목적은 학생들로 하여금 대학 수준의 학습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전 의식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매우 만족할만한 프로그램들로 가득차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대다수 재정 보조가 가능해 각 해당 사이트를 찾아 재정보조신청 마감 및 자격 요건들을 상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1.UC 버클리 Pre-College Scholar   ▶레지덴셜 트랙   고교생을 대상으로 버클리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대학생활을 미리 맛볼 수 있으며 대학 학점도 받을 수 있다. 두번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특별활동, 대입을 위한 워크숍에도 선택사항으로 참석할 수 있다. 11~12학년 학생으로 평균 GPA 3.0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6월18일 만 16~17세여야 한다. 대학 과정의 과목을 선택하여 대학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디렉터의 추천서도 받을 수 있다. 2월1일부터 3월1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학기 일정은 웹사이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고교 졸업생은 지원할수 없다. I-20가능.   -세션 C: 6월20일~ 8월11일, 1만5800달러 -세션 D: 7월3일~8월11일, 1만4500달러 -문의: [email protected] -웹사이트: precollege.berkeley.edu/residential   ▶서머 컴퓨터 사이언스 아카데미   학점은 없지만 2주짜리 코스로 레지덴셜 트랙과 비슷한 조건이다. 수업은 6월18일부터 30일까지다. 기숙사를 이용하는 등 숙식이 함께 제공된다. 신청 기간도 동일하며 학비는 5060달러다.   ▶체인지 메이커 프로그램   학점은 없지만 2주짜리 코스로 레지덴셜 트랙과 비슷한 조건이다. 수업은 6월18일부터 30일까지다. 기숙사를 이용하는 등 숙식이 함께 제공된다. 부트캠프 스타일의 프로그램으로 심층 독해(critical thinking), 커뮤니케이션, 콜래버레이션을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 신청 기간도 동일하며 학비는 5060달러다.     ▶버추얼 트랙   고교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을 통해 참가하게 된다.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은 상당수가 버클리 재학생이다. 수업을 통해 아트, 인문학, 사회과학, STEM 등의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유닛당 595달러다.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precollege.berkeley.edu/virtual)에서 찾아봐야 한다.     2.UCLA  College Level    우수한 10~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초급 과정의 과목들을 개설해 놓았다. 고교 평점(3.0 이상) 등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2월1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서머 코스, 온라인 코스, 3주 부트 캠프 등이 마련된다.   -문의: (310)825-4101   -웹사이트: summer.ucla.edu/student-types/high-school-students/   3.UCLA Pre-College Summer Institutes(6월25일 만 14세 이상)   ▶Acting and Performance Summer Institute UCLA 연극영화 대학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강도 높은 공연예술 프로그램이다. 매우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므로 신청을 서두를 수록 유리하다. 대학 학점이 인정된다. 8~12학년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마감 6월1일. 기숙사에 입소해야 한다.   -첫 세션: 6월25일~7월15일   -두번째 세션: 7월16일~8월5일   -웹사이트: summer.ucla.edu/program/acting-and-performance-summer-institute/   ▶Applications of Nanoscience Summer Institute   6월19일~7월22일. 과학에 관심있는 10~12학년생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3학점이다. 신청 마감 6월1일. 기숙사에 입소해야 한다.   -웹사이트: summer.ucla.edu/program/applications-of-nanoscience-summer-institute/ ▶Mock Trial Sumer Institute 가상 세션은 6월9일~7월15일, 기숙사 입소 세션은 7월 16~22일. 법대를 목표로 하는 14~17세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이다.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배워 대화의 자신감이 생긴다.   -웹사이트: summer.ucla.edu/program/mock-trial-summer-institute/ ▶Design/Media Arts Institute 7월9일부터 22일. 디자인과 미술에 관심있는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이다. 미대 입학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다. 9~12학년. 기숙사에 입소해야 한다.   -웹사이트:summer.ucla.edu/program/design-media-arts-summer-institute/   ▶기타 코스(summer.ucla.edu/summer-programs/precollege-summer-institutes/)     -Camera Acting Summer Institute: 기숙사A 6.25~7.8, 기숙사B 7.9~7.22   -Art Summer Institute: 기숙사 7.9~7.22, 온라인 7.24~8.6   -Computer Science Summer Institute: 입문 트랙-통학 6.26~7.14, 중급트랙-통학 6.26~7.14   -Content Creation & Scriptwriting Summer Institute: 통학 7.9~7.21   -Critical Thinking Summer Institute: 하이브리드 7.17~8.5   -Design Innovation Summer Institute     -Design Media Arts Summer Institute   -Economics Summer Institute   -Engineering Design Summer Institute   -Film and Television Summer Institute     -Game Lab Summer Institute   -Hip Hop / Street Dance Summer Institute   -Immersive International Studies Summer Institute   -International Development Summer Institute   -Introduction to Investments Summer Institute   -Model United Nations Summer Institute   -Musical Theater Summer Institute   -Political Science Summer Institute   -Python for Economics and Finance Summer Institute   -Sci | Art Lab + Studio Summer Institute   -Stage Management Summer Institute   -Startup UCLA: Social Entrepreneurship Summer Institute   -TeenArch Studio Summer Institute   -Writing Summer Institute: Introduction to College Writing   4.UC 샌타 바버러 PreCollege Programs(summer.ucsb.edu/programs/pre-college)   고교생을 위한 2가지 프로그램이 주목을 끌고 있다.  ▶Research Mentorship Program(RMP) 9~11학년생 대상으로 GPA가 3.8이상이어야 한다. 기간은 6월20일~8월4일(6주간), 등록은 2022년12월 부터 시작됐다. 대학 연구진 혹은 지도교수와 파트너를 이뤄 인류학, 천문학, 생물학, 커뮤니케이션 공학, 심리학 사회학 분야의 실험과 현장조사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관심이 있는 2개 분야를 택해 연구를 수행한 후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문의: [email protected]   ▶Summer Research Academies(SEA)   9~11학년생 대상으로 GPA가 3.6이상이어야 한다 기간은 6월29일~7월28일, 등록은 2022년12월부터 시작됐다.   -문의: [email protected]   5. 스탠포드 대학 Summer Session     16~19세의 우수한 10~12 학년 학생들을 위한 대학 학점 프로그램이다. 8주 동안 기숙사에서 머물며 대학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입학 사정과정을 거쳐야 하고 재정지원(Financial Aid) 가능하다. 구비 서류는 성적표와 2개의 짧은 에세이 등이다. -학비: 기숙사(최소 8학점) 포함인 경우 1만6095달러부터, 통학(최소 3학점)인 경우 4926달러부터 시작된다.   -수업 기간: 6월24일~8월20일     -등록 마감일: 5월1일(롤링), 얼리디시전2(1월31일)   -웹사이트 : summer.stanford.edu/high-school   6.에듀케이션 언리미티드(education unlimited)    에듀케이션 언리미티드는 서머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민간회사로 4학년부터 12학년생까지 다양한 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4~5학년, 6~8학년, 9~10학년, 11~12학년으로 구분되며 조지타운, 스탠포드, UC버클리, UCLA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다. 퍼블릭 스피킹이 가장 유명하고 이외 수강 가능한 과목도 심층 독해부터 칼리지투어, 컴퓨터 캠프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학비는 1000달러 미만부터 4000달러까지 다양하다. 기간은 6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3일부터 1주일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웹사이트: educationunlimited.com/   ▶구글에서 검색해 볼만한 프로그램   Otis College of Art and Design: Summer of Art, College Preparation Program(LA, CA)   Phillips Academy: Summer Session(Andover, MA)   Wagner College - Summer Pre-College Program for High School Students - Pre-Med and Science Program(Staten, NY)   PreCollege Study at Wesleyan University(Middletown,CT)   Brown University Summer Pre-College Programs(Providence, RI)   Brown University Summer Pre-College Programs: Online Courses   Johns Hopkins University Summer Pre-College Programs(Baltimore, MD)   Boston College Experience, Pre-College Program(Chestnut, MA)   LMU Summer Programs: Intro to Entrepreneurship(LA, CA)   Harvard University: Programs for High School Students(Cambridge, MA)   iD Programming Academy - Overnight Coding Bootcamp(CA)   Cornell University Summer College Programs for High School Students(Ithaca, NY) 장병희 기자올해 서머 캠프 등록 대학생활 기숙사 서머캠프 프로그램 여름방학 프로그램 프로그램 디렉터

2023-01-29

내포신도시 우수한 교통인프라 혜택 누리는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 분양

최근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이 입주 기업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입주사의 여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에 지식산업센터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는 물론 휴게공간과 커뮤니티 등이 다양하게 조성돼 많은 창업인들이 선호하는 업무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각 지역별로 비즈니스 인프라를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지식산업센터의 지방 공급이 활발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식산업센터는 청약이 자유로운데다 다양한 세제혜택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전매제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부동산 수요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가 분양된다. 메타피아Ⅰ은 충남 홍성군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47,557.70㎡ 규모에 창고형 및 제조형 공장과 라이브 오피스를 포함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메타피아Ⅱ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0,813.46㎡ 규모의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된 지식산업센터다.     메타피아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사를 비롯한 120여 개 공공•행정기관 및 통합행정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지역으로 충남 혁신도시 지정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메타피아가 위치한 첨단산업단지는 충남 홍성군 일원의 126만㎡ 부지에 산업시설용지와 산학협력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포 첨단산업단지에는 이미 4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유치됐으며, AI데이터 센터 유치,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국내 최초 대체 자동차 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더욱 기대되고 있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도 갖췄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홍성역이 위치해 있으며, 응봉로, 충남대로, 도청대로를 통해 증곡전문농공단지, 응봉산업단지, 삽교전문농공단지 등 인접 산업단지로의 이동이 편한 장점이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와 통하는 해미IC, 당진~영덕 고속도로의 예산 수덕IC가 인접해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23년 예정),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 구간) 등 굵직한 교통 호재에 따라 서울까지 1시간대에 도달 가능하다.     아울러 주변에 다목적 운동시설을 갖춘 나루공원과 하산공원 등 녹지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혁신 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특성상 직주 근접성도 뛰어나다.     메타피아는 사업장까지 차량 진입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이동이 가능한 스마트 드라이브인 &도어 투 도어 시스템으로 설계되었고, 라이브오피스 및 기숙사 테라스 설계 특화를 통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과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사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이다.     메타피아는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새로 매입한 경우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 이전 및 신‧증설기업의 자금 지원과 분양 금액의 70~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사 관계자는 “메타피아는 라이프 오피스와 기숙사 등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입주사를 고려한 공간 설계, 산업 기능의 중심지로 직주 근접 등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면서 “다양한 개발 호재에 따라 향후 서산, 예산, 아산, 당진 등 충청권 산업도시가 연계되는 지역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피아 홍보관은 용인시 수지구에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지식산업센터 내포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가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최근 지식산업센터

2022-12-25

내포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 맞춤형 특화 설계로 관심

최근 지식산업센터 분양 경쟁이 심화하면서 차별화한 특화 설계를 갖춘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프 오피스와 기숙사 등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입주사를 고려한 공간 설계, 산업 기능의 중심지로 직주 근접 등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도 입주사를 위한 맞춤형 특화 설계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시작한다. 메타피아Ⅰ은 충남 홍성군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4만7557.70㎡ 규모에 창고형 및 제조형 공장과 라이브 오피스를 포함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메타피아 Ⅱ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만813.46㎡ 규모의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된 지식산업센터다. 메타피아가 선보이는 라이브 오피스는 입주사 맞춤 특화 설계로 업무공간에 주거 기능을 더한 신개념의 업무시설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1~2인 기업이나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기업 규모나 형태를 위해 다양한 평형대로 설계를 구성하였고, 업무 효율을 위한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한 점도 돋보인다.   또한 입주자의 연령이나 취향별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점도 메타피아가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옥상정원과 썬큰가든, 실외 정원, 야외 테라스 등 다양한 정원을 조성한 자연 친화적인 설계는 물론, 헬스장과 샤워실, 다목적 로비, 휴게실, 공동 취사실 등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목적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업무능률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메타피아는 사업장까지 차량 진입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 이동이 가능한 스마트 드라이브인 &도어 투 도어 시스템으로 설계되었고, 라이브오피스 및 기숙사 테라스 설계 특화를 통해 쾌적화 여유로운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편의 시설과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사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메타피아가 주목받는 이유는 상품성이다. 다른 수익형 상품에 비해 소액 투자이면서도, 각종 세제 혜택을 볼 수 있고, 안정적인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새로 매입한 경우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 이전 및 신·증설기업의 자금 지원과 분양 금액의 70~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 밖에 주변에 다목적 운동시설을 갖춘 나루공원과 하산공원 등 녹지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혁신 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특성상 직주근접성도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분양사 관계자는 “메타피아는 라이프 오피스와 기숙사 등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입주사를 고려한 공간 설계, 산업 기능의 중심지로 직주근접 등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라면서 “다양한 개발 호재에 따라 향후 서산, 예산, 아산, 당진 등 충청권 산업도시가 연계되는 지역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라고 밝혔다.   힌편, 메타피아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사를 비롯한 120여 개 공공·행정기관 및 통합행정 네트워크가 구축된 지역으로 충남 혁신도시 지정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내포 첨단산업단지에는 이미 4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유치됐으며, AI 데이터 센터 유치,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국내 최초 대체 자동차 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더욱 기대되고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지식산업센터 내포신도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특화 설계 최근 지식산업센터

2022-12-20

내포신도시 우수한 교통인프라 혜택 누리는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 분양

최근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이 입주 기업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입주사의 여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에 지식산업센터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는 물론 휴게공간과 커뮤니티 등이 다양하게 조성돼 많은 창업인들이 선호하는 업무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각 지역별로 비즈니스 인프라를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지식산업센터의 지방 공급이 활발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식산업센터는 청약이 자유로운데다 다양한 세제혜택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전매제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부동산 수요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가 분양된다. 메타피아Ⅰ은 충남 홍성군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47,557.70㎡ 규모에 창고형 및 제조형 공장과 라이브 오피스를 포함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메타피아Ⅱ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0,813.46㎡ 규모의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된 지식산업센터다.     메타피아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사를 비롯한 120여 개 공공•행정기관 및 통합행정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지역으로 충남 혁신도시 지정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메타피아가 위치한 첨단산업단지는 충남 홍성군 일원의 126만㎡ 부지에 산업시설용지와 산학협력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포 첨단산업단지에는 이미 4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유치됐으며, AI데이터 센터 유치,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국내 최초 대체 자동차 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더욱 기대되고 있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도 갖췄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홍성역이 위치해 있으며, 응봉로, 충남대로, 도청대로를 통해 증곡전문농공단지, 응봉산업단지, 삽교전문농공단지 등 인접 산업단지로의 이동이 편한 장점이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와 통하는 해미IC, 당진~영덕 고속도로의 예산 수덕IC가 인접해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23년 예정),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 구간) 등 굵직한 교통 호재에 따라 서울까지 1시간대에 도달 가능하다.     아울러 주변에 다목적 운동시설을 갖춘 나루공원과 하산공원 등 녹지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혁신 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특성상 직주 근접성도 뛰어나다.     메타피아는 사업장까지 차량 진입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이동이 가능한 스마트 드라이브인 &도어 투 도어 시스템으로 설계되었고, 라이브오피스 및 기숙사 테라스 설계 특화를 통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과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사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이다.     메타피아는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새로 매입한 경우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 이전 및 신‧증설기업의 자금 지원과 분양 금액의 70~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사 관계자는 “메타피아는 라이프 오피스와 기숙사 등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입주사를 고려한 공간 설계, 산업 기능의 중심지로 직주 근접 등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면서 “다양한 개발 호재에 따라 향후 서산, 예산, 아산, 당진 등 충청권 산업도시가 연계되는 지역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피아 홍보관은 용인시 수지구에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지식산업센터 내포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가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최근 지식산업센터

2022-12-05

퍼듀대 한인 유학생 체포…기숙사 룸메이트 살해 혐의

인디애나주 퍼듀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이 기숙사 방 안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 퍼듀 대학과 경찰 등의 발표에 따르면 퍼듀대학 웨스트 라피엣 캠퍼스 내 기숙사 중 한 곳인 맥커천 홀에서 이날 오전 12시 44분경 살인으로 추정되는 학생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기숙사 1층 방 안에서 숨진 버룬 매니쉬 체다(20·남)를 발견하고 룸메이트인 한국 출신 유학생 사지민(22·Ji Min Sha)씨를 용의자로 지목, 체포 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씨가 직접 911에 전화해 체다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사씨가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며 사이버 보안을 전공하는 3학년 생이라고 확인했다. AP통신은 사씨가 서울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숨진 체다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4학년생으로 사씨와 체다는 기숙사 2인실을 함께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경위와 체다의 직접적 사망 원인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부검을 실시한 검시소 측은 체다가 날카로운 힘에 의한 치명적 외상을 여러 차례 입어 사망에 이르게 됐다며 타살로 추정했다.   퍼듀대학 경찰 책임자 레슬리 위트는 “무분별하고 일방적인 공격으로 보인다”면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룸메이트 퍼듀대 기숙사 룸메이트 한인 유학생 퍼듀대학 경찰

2022-10-05

퍼듀대 한인유학생 살인 혐의로 체포

       인디애나 주 웨스트 라피엣 시에 소재한 퍼듀대학 기숙사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용의자가 한국에서 온 한인 유학생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0시45분경 퍼듀대학 내 남자 기숙사 맥커천 홀에서 사건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기숙사 방 안에서 버룬 매니시 체다(20)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의 체다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4학년생이었다.   경찰은 체다의 룸메이트인 한인 유학생 S(22)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살인 혐의로 체포한 상태다.   대학 측은 S 씨가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며 사이버 보안을 전공하는 3학년생이라고 확인했다.   S 씨와 체다는 기숙사 2인실을 함께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S 씨가 911에 전화해 사건을 신고했으며 경찰 도착 당시 체다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체다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퍼듀대학 경찰 책임자인 레슬리 위트는 5일 오전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맥커천 홀은 5일 현재 출입이 통제된 상태이며 기숙사 내 학생들은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생은 "사건이 발생한 기숙사는 겉으로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도 "정확한 사건 동기가 무엇인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인대애나폴리스 스타지는 "사망한 체다는 지난 2020년 고교 졸업 후 퍼듀대학에 입학했으며 우수한 학생이었다"면서 지역사회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학 총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최악의 비극이 발생했다"며 유가족과 이번 참사의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학생들에게는 정신 건강 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퍼듀대학은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약 5만 명이 재학 중인 명문 주립대학이다.   퍼듀대학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라고 대학 경찰은 밝혔다. 2001년에는 퍼듀대학 캠퍼스 내 아파트에서 시카고 출신 한인 자매가 중국인 유학생에게 피살된 사건이 있었다.  Kevin Rho 기자한인유학생 퍼듀대 퍼듀대학 기숙사 퍼듀대학 경찰 대니얼스 퍼듀대학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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