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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뉴욕 일원 공항 이용객 최다

작년 뉴욕 일원 공항들이 모두 역대 최대 이용객을 맞이했다. 존 F 케네디(JFK)·라과디아·뉴왁 공항을 통틀어 1억4400만명이 방문했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PANYNJ)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공항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항만청은 2023년 뉴욕 일원 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인 총 1억440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전 기록인 2019년 1억4000만명보다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뉴왁 공항은 작년 이용객이 4910만명에 달했다. 2019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증가 폭 중 가장 크다. 터미널A 보수공사로 이전보다 20% 많은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 결과다.   라과디아 공항 이용객은 324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4% 증가했다. 2020년 완전 개장한 터미널B와 터미널C 등의 이용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JFK 공항의 경우 한 해 동안 6250만명이 이용하며 세계인의 공항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연말인 12월에만 국제선 이용객이 280만명에 달했다.   항만청은 현재 300억 달러를 들여 3개 공항을 개선 중이다. 먼저 뉴왁, 엘리자베스 등 인근 지역에서의 뉴왁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에어트레인 시스템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JFK공항의 경우 새로운 터미널1 공사가 2022년 9월부터 진행 중이다. 작년 2월에는 터미널5와 연결된 터미널6 공사에 들어갔다. 2020년부터 추진했던 터미널4 공사는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   케빈 오툴 항만청장은 “공항 재개발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기록적인 승객 수를 맞이하게 됐다”며 “어느 공항을 선택하든 간편한 여행을 제공하려는 항만청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이용객 공항 공항 이용객 이용객 증가 국제선 이용객

2024-02-01

“안심하고 공항 주차하려면 예약이 상책"

애틀랜타 공항 공사로 주차난 심각  내주부터 사우스 터미널 데크 폐쇄   웨스트 데크·국제선 주차장 등 가능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주차장 공사가 장기화 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3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사우스 터미널 데크를 폐쇄할 경우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 데크 공사가 시작된 지 1년 반이 지난 현재에도 빈 자리를 찾기 힘들어 자칫 하면 비행기 탑승 시간을 놓칠 가능성이 큰 실정이다. 이런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주차 자리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공항 당국은 현재 10년 프로젝트의 주차 데크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부터 폐쇄하는 사우스 터미널 데크는 보수 공사를 끝내는데 3년이 걸린다. 이어서 또 다른 주차장을 헐고 보수하는 공사가 이어진다. 주차 데크 보수 공사는 오는 2034년에나 끝난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크랭키 컨시어지의 브렛 스나이더는 “주차 공간을 찾으려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며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 한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공항 당국이 운영하는 ATL 웨스트 데크, ATL 실렉트, 국제선 터미널 주차장 등은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그 외 다른 주차장에서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    공항 밖에 있는 파크 앤 플라이, 오프 캠프 크릭 파크웨이, 공항 북쪽의 피치 에어포트 파킹, 국제선 터미널 부근의 패스트파크 앤드 릴렉스 등에서도 예약을 받는다.    애틀랜타 전철(MARTA) 웹 사이트에 따르면 칼리지 파크, 도라빌 등 일부 역 주차장의 경우 하루 5 달러, 또는 8 달러의 요금으로 장기 주차가 가능하다.    토머스 공 기자          안심 공항 주차장 공사 국제선 주차장 애틀랜타 공항

2023-10-19

국내선 28일 전 예약하면 24% 절약

미국인 두 명 중 한명은 항공 여행이 치과에 가거나 세금 보고하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안하고 알뜰한 항공 여행에 도움을 주고자 여행정보예약플랫폼 익스피디아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2024 항공여행 꿀팁 보고서’에 따르면 55%가 항공 여행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저렴한 항공권 찾기와 결항/연착 우려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61%, 28%였다.     보고서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 예매를 위해서는 출발일 기준 국내선은 28일 전에 예약할 경우 막바지 예매보다 최대 24%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지난해 항공권 예매 평균 절약 폭은 10%에 불과했다.   국제선은 출발일 기준 60일 전후가 가장 저렴하며 4개월을 넘지 않아야 한다. 지난해에는 6개월 전후가 가장 저렴했다.   요일에 따라서는 일요일에 예약하는 것이 평균 13% 절약으로 가장 낮았으며 금요일이 가장 비쌌다.     국내선과 국제선 이코노미석은 일요일이 금요일보다 평균 5% 저렴하고 국내선 비즈니스석은 7%까지 낮았다. 국제선 비즈니스석은 일요일이 금요일보다 최대 24%까지 저렴했다.   지난해 대비 항공권 평균 가격은 이코노미석이 3%, 비즈니스석은 1%가 각각 떨어졌다.   설문 응답자의 28%는 예약을 완료한 후에도 계속 가격을 검색해 본다고 답했다.   결항/연착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후 3시 이후부터 오전 3시 사이 출발편의 결항/연착률이 50% 더 높기 때문이다.     결항 건수가 가장 적은 달은 5월이었으며 가장 많은 달은 7월이었다. 결항률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1.7%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하기 가장 저렴한 날은 목요일, 비싼 날은 일요일로 목요일이 일요일보다 여행비가 평균 16% 저렴했다.   여행 스트레스 정도는 지난 8월 23일부터 29일 사이 1000명의 항공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며 항공권 가격, 결항/연착률 등은 1월부터 8월까지 왕복 항공편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한편, 가장 인기 있는 국내 관광지는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순이었으며 해외 관광지로는 멕시코 칸쿤, 도미니카 푼타 카나, 멕시코시티 순으로 밝혀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국내선 예약 국내선 비즈니스석 항공 익스피디아 국제선 항공편 꿀팁

2023-10-01

"LA노선 항공권, 월·화·수에 저렴"…한인여행사의 티켓 쇼핑 팁

여름 시즌을 맞아 각종 여행 관련 비용이 오르면서 저렴한 항공권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중 요일에 따라 항공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 여행사들을 통해 조사해 본 결과 한국 국적항공사 LA노선은 주말을 피하는 게 유리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국제선의 경우 수요일이 좀 저렴하고 금, 토요일 등 주말이 가장 비싸다. 아무리 늦어도 4~5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벌써 추석을 전후해 항공료가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월, 화, 수요일이 대체로 저렴한 편이고 좌석도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일부 항공사는 주말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금, 토, 일요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태양여행사의 최선희 대표도 “월, 화요일 등 주초가 저렴한 것 같다. 금, 토, 일요일은 주말이라서 아무래도 가격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LA노선은 출발 시기, 좌석 상황에 따라서도 가격차가 발생한다.   아주투어 헬렌 박 이사는 “요즘은 요일 상관없이 한국행 항공료가 크게 올라 서두를수록 유리하다. LA노선 왕복 일반석의 평소 가격이 1500~1700달러 선인데 지금의 2500달러를 넘어가고 좌석 구하기도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매주 월요일이 저렴하게 나오는데 요즘은 별 의미가 없다. 출발일에 따라, 좌석 판매 상황에 따라 요금이 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항공권 구매 권장 시기는 국내선과 국제선이 달랐다. 익스피디아 조사에 따르면 국내선은 적어도 1달 전에 구매해야 하는데 출발일 기준 28~35일 사이가 가장 저렴했다. 3.5개월~6개월 사이에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오히려 더 비쌌다.   국제선은 6개월 전에 구매할 경우 2개월 전에 구매할 때보다 10%가량 더 저렴했다.     미래관광의 스티브 조 부사장은 “팬데믹 종료 후 모국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적어도 6개월 이전에는 항공권을 예약해야 가격도 저렴하고 좌석도 여유 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 역시 하루라도 빨리 예약하는 것이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야후 파이낸스가 항공권 가격 검색 플랫폼 구글 플라이트와 여행예약 전문 익스피디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항공권 구매에 가장 유리한 요일은 일요일로 밝혀졌다.   통계에 따르면 일요일에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금요일보다 국내선은 5%, 국제선은 15% 저렴했다.   가장 피해야 할 요일은 금요일로 라스트 미닛 예약이 쇄도하는 데다가 출장 승객들까지 몰려 항공요금이 급등하는 요일로 악명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편 출발 요일에 따라서도 영향이 있어 수요일 출발편이 일요일이나 월요일 출발편보다 국내선은 15%, 국제선은 10%가량 절약할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인여행사 항공권 항공권 구매 항공권 가격 LA노선 국적기 항공사 항공료 국적항공사 국내선 국제선

2023-08-08

공항서 보너스 항공권 발급·좌석 승급 중단

대한항공이 공항 대기 승객들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 발급 및 좌석 승급 서비스를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공항에서 당일 출발편에 대한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승급 대기는 접수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업체는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승급은 사전 예약 및 발권을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기 예약은 예약 상황을 고려해 사전에 확약 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활한 탑승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예약 및 구매를 사전에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초 대한항공 보너스 마일리지 항공권 발급 및 좌석 승급 조건 규정에 따르면 ‘국제선 보너스 이용 시 예약 및 항공권 구매가 사전에 완료되어야 하며, 공항에서 대기는 불가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국제선 항공편 좌석 및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출발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 발권이나 좌석 승급을 일부 허용해 왔다.   이번 조치로 LA국제공항 대한항공 탑승 카운터에서도 오는 21일부터 현장 보너스 항공권 발급 및 좌석 승급 서비스가 중단된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본사 보너스 항공권 발권 규정에는 공항 대기가 불가하지만, 지금까지는 현장 상황에 따라 고객 편의를 위해 일부 요청하는 승객들에게 허용해 왔다”면서 “하지만 현장 발권 및 승급 처리로 인해 출발 지연 등 타승객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에 기존 규정 준수가 공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도 공항 현장에서의 보너스 항공권 발급 및 좌석 승급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예전에는 허용했었으나 항공기 정시운항 등에 영향이 매우 커 타승객에 불편을 초래하게 되고 비즈니스석 기내식 사전 준비 등 어려움이 있어 현장 발권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보너스 항공권 보너스 항공권 좌석 승급 국제선 보너스 대한항공 마일리지 LA노선

2023-08-06

에어프레미아 “2027년까지 항공기 15대 도입”

에어프레미아는 14일(한국시간) 2027년까지 항공기를 15대로 확대하고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제선 취항 1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누구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리적 가격으로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하는 에어프레미아는 2017년 설립돼 지난해 7월 처음으로 국제선 노선을 취항했다.   현재 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0만 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호찌민, 미국 LA와 뉴욕, 일본 나리타 등 노선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취항해 유럽 노선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유 대표는 “내년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4대를 도입하고, 시애틀, 하와이 등 미주 노선과 파리, 로마 등 다른 유럽 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수익을 창출하는 장거리 노선과 가동률을 높이는 중·단거리 노선을 적절히 배분하는 전략으로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에어프레미아가 공개한 향후 5년간 예상실적표에 따르면 연도별 매출액은 2023년 3500억원, 2025년 8000억원, 2027년 1조1500억원이다.   유 대표는 “올해는 항공기와 인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적자가 예상되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저희의 자신감, 고객들이 보여준 좋은 반응, 외부 환경을 고려할 때 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이뤄질 경우 향후 노선 확보 계획에 대해 “우리에게 의향서가 전달됐고, 그 노선에 새로운 진입자가 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며 “에어프레미아의 의지는 굉장히 강하며 새로운 슬롯을 기회라고 생각한다. 버려지는 슬롯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초 회사를 만들 때 양사의 합병을 가정하지 않았던 만큼 합병이 이뤄져 새로운 노선 받으면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원래 세웠던 계획대로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프레미아가 자체 시행한 NPS(Net Promoter Score·고객 추천지수) 조사에 따르면 ‘지인에게 에어프레미아를 얼마나 추천하고 싶은지’ 문항에 대한 응답 점수는 70점이었다. NPS 지표는 0점 이상일 경우 추천자가 비추천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50점 이상은 ‘훌륭한(excellent) 점수’로 평가된다.   또 응답 승객 중 70% 이상이 좌석·기내식·승무원 서비스에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했으며, 추후 항공권 예약 시 에어프레미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응답도 86.2%를 기록했다.   금창현 여객사업본부장은 “가장 만족도가 높은 건 아무래도 좌석이었다. 넓은 좌석이 주는 편안함에 고객들이 크게 만족했다”고 설명했다.항공기 에어 드림라이너 항공기 국제선 노선 유럽 노선

2023-06-14

1월 항공 여객 6710만명 …최고 기록 95%까지 육박

미국내 항공 여객 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부와 교통통계국이 지난주 발표한 항공 여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선 5800여만명, 국제선 900만명 등 총 671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해 역대 1월 최고 기록인 2020년 7080만명의 95%까지 근접했다.   지난해 12월보다는 약 4%가 늘어난 것으로 겨울 폭풍 등으로 인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부는 지난 한해 국내선 이용 항공 여객이 총 7억5025만9936명을 기록해 팬데믹 이전의 92%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국제선은 다수의 유명 관광지에 대한 여행 규제 완화에 힘입어 총 1억8639만901명으로 76%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이 올 연말까지 기록적인 예매율을 기대하고 유나이티드항공도 국제선 예매율이 지난해 1분기보다 15% 늘었다고 발표하는 등 당분간 항공 여행 수요가 지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와 항공사의 여름 운항 스케줄이 2019년 수준보다 약 10% 줄어든 탓에 항공료는 마일당 17%가량 인상됐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항공 여객 항공 여객 항공 여행 LA공항 국내선 국제선 승객

2023-04-17

오헤어공항 국제선 청사, 확장 개관

미 중서부 항공교통 관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의 국제선 전용 청사(제5청사)가 4년에 걸친 확장, 첨단화 프로젝트를 모두 마치고 새롭게 개관했다.   31일 로리 라이트풋 시장과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오헤어공항 5청사에서 대규모 확장 공사 완공 기념 행사를 열고 새 출발을 축하했다.   총 13억 달러가 투입된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5청사는 면적이 3만2500㎡ 더 넓어지고 편의시설도 크게 늘었다.   탑승구 10개, 보안검색대 13곳이 추가되고 조명을 비롯한 시설이 개선되는 등 혼잡은 줄고 효율성은 더 높아졌다고 지역 언론들은 전했다.   항공 당국은 "이용객들은 더 넓고 쾌적한 공간, 새로 배치된 가구, 첨단기술, 다양해진 식당과 매점, 빠르고 효율적인 탑승 수속 등을 누릴 수 있다"면서 세계 곳곳에서 온 여행자들을 맞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5년 된 수하물 처리 시스템 증개축 공사는 금년 내 마무리될 예정이고, 신축 중인 6층짜리 주차빌딩은 내년 완공이 목표라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시카고 시 문화 당국은 올 연말까지 5청사 곳곳의 주요 공간에 시카고를 대표하는 미술가 20여 명의 작품을 설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헤어공항은 미국내 최대, 세계에서 2번째로 환승 연계성이 뛰어난 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오헤어공항 5청사는 대한항공을 비롯한 외국 항공사 전용이었으나 이제 일부 공간은 미국 국적 항공사가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그간 2청사를 사용했던 대형 항공사 '델타항공'이 5청사로 둥지를 이전했다.   abc방송은 5청사 내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는 2청사에 있을 때보다 4배나 더 커졌다고 전했다.   시카고 시는 2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국내선과 국제선을 한 곳에서 연결하는 '글로벌 터미널'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헤어공항은 현재 4개 청사에 9개 탑승동과 191개 탑승구를 갖추고 있으며 8개 활주로와 1개의 헬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카고 항공 당국에 따르면 오헤어공항에는 지난해 총 71만1천여 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렸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오헤어공항 국제선 오헤어공항 5청사 그간 오헤어공항 5청사 곳곳

2023-02-01

BC주 크리스마스까지 겨울폭풍 경보 - 한국행 항공기는

 지난 주말부터 폭설과 영하의 날씨로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BC주 남서부 지역이 다시 한 번 주말까지 겨울폭풍 등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연방기상청은 24일 저녁까지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습기가 많은 태평양 기단이 차가운 북극 기단을 만나면서 23일밤부터 24일까지 10cm에서 20cm의 눈도 올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은 최대 30cm의 강설량이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동반되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내려간다는 전망이다.   지난 주말과 이번 주 화요일 내린 눈도 제대로 녹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영하의 기온과 눈이 합쳐지면서 도로 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또 강한 바람으로 눈이 휘날리며 시야도 불량해질 수 밖에 없다.   주정부도 연방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다시 한 번 불필요한 운전을 삼가해 달라고 경고했다.   겨울폭풍과 폭설 또는 얼어 붙는 비로 인해 운전에 안전이 우려될 경우 필요에 의해 고속도로 통행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도 취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말 여행 계획이나 이동 계획이 있는 경우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고, 차량에 비상 용품을 미리 챙겨야 한다.   또 겨울폭풍 후 며칠 간 기온이 올라가면서 남부 내륙 지역에 산사태 위험이 올라가고 있어 이에 대비해 일부 구간 통행 금지도 예상된다.   이렇게 BC주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 등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밴쿠버국제공항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대한항공은 21일과 22일 양일간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에 따라 연말 계획을 잡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대형기를 투입해 결항으로 탑승을 못했던 승객들을 이송한다는 입장이다.   또 내년 1월 31일까지 조건 없이 일정 변경과 환불 등을 해주는 등 이번 결항과 지연 사태에 대해 승객들 입장에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는 결항 없이 국제선 항공기를 출발시키고 있지만, 8시간씩 예상보다 지연되는 등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여기에 밴쿠버에 이외 알버타주나 빅토리아 등 국내선을 타고 와선 한국행 국제선을 갈아타는 승객들은 한국행 탑승이 더 힘든 상태다. 현재 항공사들이 국제선 위주로 항공기 운항을 하면서 국내선 스케줄이 결항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여행사(https://www.iseoul.ca/main/frame.php)는 "현재 예약 때 승객 이메일과 전화번호가 기록되어 있어 변경 사항에 맞춰 제 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도 영하의 날씨에 스카이트레인도 운행 시간 간격이 길어지면서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한다. 버스도 눈으로 인해 운행 차질이 있건, 아예 다니지 않을 수도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한다.   이렇게 폭설이나 강한 바람이 불 경우 또 하나 큰 문제는 바로 전기가 끊기는 일이다. BC 하이드로는 이번 주말 겨울폭풍 예보로 인해 남쪽 해안지대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말연시에만 BC 하이드로에 단전으로 신고가 들어오는 건 수가 500%나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 없이 72시간을 버틸 수 있는 응급 키트를 항상 준비해 둘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선이 끊어져 떨어진 경우 10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즉시 911로 전화를 하라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크리스마스 겨울폭풍 국제선 항공기 승객들 입장 메트로밴쿠버 전역

2022-12-22

“우리 뿌리는 미주…한인 항공사 되겠다”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성공적인 LA 취항에 힘입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에어프레미아 LA 취항 갈라 이벤트 참석차 LA를 찾은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일행이 14일 본보를 방문해 LA 취항에 보내준 한인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향후 비전을 밝혔다.   1990년부터 대한항공, 제주항공 주요 요직을 거쳐 지난달 취임한 유 대표는 “LA 취항을 목표로 출범해 수년을 준비한 데다가 31년 만의 국적기 LA 취항이라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달 31일 첫 운항 이후 탑승객들의 반응이 좋아 고무적이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새 항공기가 주는 쾌적함과 기내 와이파이 등 편의 기능, 업계 최고 수준의 좌석 공간 등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신철 화물사업본부 부사장도 “승객들이 친절한 승무원들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물론 경험 많고 숙련된 조종사의 소프트 랜딩에 150% 만족한다며 호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싱가포르로 첫 국제선 취항에 나선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베트남 호찌민과 LA 취항에 이어 내달 23일에는 일본 도쿄(나리타 공항)에 취항 예정이다.   유 대표는 “수요에 따라 주 5회인 LA 노선 운항을 7회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 동종 기종 2대 추가 도입과 함께 뉴욕 취항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샌호세 노선을 비롯해 유럽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취항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매년 2대씩 도입해 10대를 갖출 계획이다. 동종 기종으로 라인업을 갖추는 것은 운항 및 정비 효율 극대화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승객들을 위한 깜짝 서비스도 마련했다. 박광은 전략본부장은 “최신형 항공기 이점을 살려 LA 노선 운항 중 기내 좌석 스크린을 통해 월드컵 축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항공권 가격에 대해서는 “최성수기 시즌에는 항공권 가격이 높아질 수 있지만, 합리적 가격을 중시하는 실용적인 항공사로서 사전 구매 고객들은 타 국적 항공사에 비해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안전을 기본으로 한다는 유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합리적 가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 앞으로도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도 “회사 설립 뿌리가 미주 한인들인 만큼 ‘한인들의 항공사’로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어프레미아 LA 노선은 월·수·금·토·일 주 5회 LA 공항서 YP102편이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 10분에 도착한다. 인천발 YP101편은 오후 1시 35분에 출발해 오전 7시 20분 LA에 도착한다.  박낙희 기자항공사 미주 파리 취항도 국제선 취항 뉴욕 취항

2022-11-14

오헤어공항 국제선 터미널도 공사

시카고에서 한국으로 가는 길이 당분간 조금 더 힘들어지게 됐다. 오헤어국제공항 공사 때문이다.     현재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공사가 한창이다.     가장 큰 공사는 기존 2터미널에 대한 리노베이션. 이로 인해 1, 2, 3번 터미널 교통 체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도착하는 승객을 픽업하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국제선 5번 터미널도 공사에 돌입했다.     5번 터미널은 한인들이 한국으로 향하는 국제선을 타기 위해 이용하는 터미널이다.     5번 터미널은 지난 주 주차장 공사가 이미 시작됐다. 또 터미널 진입 도로에 대한 공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2024년에 완공될 이번 공사를 통해 5번 터미널 주차 수용 능력은 크게 늘어난다. 현재는 실외 주차장에 약 900대를 수용할 수 있지만 6층짜리 주차 타워가 완공되면 주차 공간이 두 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공사 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터미널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보행자용 다리가 일시 폐쇄됐고 이를 대체할 임시 통로가 설치됐다.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자원 봉사를 하고 있는 박성덕 전 중서부 한인 간호사협회장은 ”주차 타워 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까지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이용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Departure Door 5A에 사람과 가방을 Drop 하는 것이다”며 “Terminal 5에 주차를 하면 내려와서 차도를 지나 Door 5E로 들어와야 한다. 도착 시에는 Arrival Door 5E에서 픽업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오헤어 국제공항측은 5번 터미널 주차장 공사에 따라 공사 기간 중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크게 줄어들자 터미널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장기 주차장 이용을 추천했다. 또 CTA 등의 대중교통수단이나 셀폰랏 이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헤어국제공항은 지난 10년 동안 활주로 추가와 변경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감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무인 전철 업그레이드 공사를 끝냈으며 현재는 터미널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오헤어공항 국제선 터미널 주차장 오헤어국제공항 공사 주차장 공사

2022-11-14

미국 출발 국적기 유류할증료 그대로…강달러로 한국발은 10월 인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10월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의 유류할증료 추가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미국발 노선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9월보다 1단계 상승한 17단계를 적용해 기준거리 비례별로 3만6400~27만5800원(편도)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달보다 1200월~1만6800원 더 오르게 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의 10월 국제선 할증료는 3만9300~21만9500원(편도)이다. 9월보다 4000원~2만600원이 인상된다.     미주노선에서 출발하는 국제노선의 유류할증료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대한항공 LA지점의 한 관계자는 “미국발 한국행 유류할증료는 한국과 달리 매달 변하지 않는다. 할증료 변동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두 항공사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5개월째 변동이 없다. 양사는 지난 2월 LA 출발 인천행 편도 항공권에 대한 유류할증료를 각각 25달러씩 인상해 현재 20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의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값은 배럴당 133.90달러다. 항공 업계는 10월 유류할증료 인하를 전망했지만 킹달러(달러 초강세)의 영향으로 되레 오르게 됐다고 분석했다.   김형재 기자미국 유류할증료 한국행 유류할증료 국제선 유류할증료 유류할증료 추가

2022-09-20

JFK공항 신 터미널 짓는다

뉴욕주가 95억 달러를 들여 올여름부터 JFK국제공항 신 터미널(New Terminal One) 건설을 시작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2일 JFK공항에 국제선 터미널 리노베이션을 위한 95억 달러 자금이 확보됐다고 밝히고, 올여름부터 건설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호컬 주지사는 “JFK에 새로운 최첨단 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은 뉴욕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우리 비전의 핵심”이라며 “프로젝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되면 뉴욕을 찾는 승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해 12월 JFK공항 국제선 신 터미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JFK공항 기존 터미널 1·2·3 부지에 23개 신규 게이트와 세계적 수준의 편의시설, 보안 시스템을 갖춘 2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국제선 신규 터미널1을 건설하는 것이다. 새 터미널의 3분의 2는 2026년 먼저 개방하고, 2030년 전체 시설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공항 설계안에 따르면 높은 층고와 자연 채광, 다양한 친환경 요소 도입 등이 특징이며, 터미널 곳곳에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로컬비즈니스를 터미널 내 리테일 매장에 입점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엔 실내 녹지공간도 마련된다. 프로젝트 기간 중 건설 일자리 6000개를 포함한 총 1만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소수계 및 여성 소유 기업(MWBE) 참여 비율 목표도 30%로 잡았다.   최근 뉴욕주에서는 낡은 뉴욕시의 공항을 재건하는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이달 초 호컬 주지사는 퀸즈 라과디아공항의 델타항공 터미널C 개장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엔 80억 달러가 6년간 투자됐다. JFK공항에선 15억 달러를 들여 터미널4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터미널8 확장 공사도 계속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터미널 공항 국제선 터미널 터미널 계획 최첨단 터미널

2022-06-12

에어프레미아 “LA-인천 8월 취항 목표”

LA 한인들이 투자자로 참여한 한국의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내달 첫 국제선 취항 확정과 함께 오는 8월 LA노선 취항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첫 여객 국제선인 싱가포르 노선이 내달 29일 공식 취항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노선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으로 시작해 7월에는 일요일이 추가돼 주 3회 운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베트남 등 화물기 운항을 하고 있는에어프레미아의 첫 국제선 취항일이 확정됨에 따라 LA노선 취항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한국~독일 노선 운수권도 따낸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아시아나 LA지역본부 출신 브라이언 김씨를 LA지점장으로 선임하고 LA노선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업과 운송을 총괄할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은 “현재 한국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절차가 남은 상황으로 8월 중에 LA노선 여객과 화물 동시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LA지점 사무실은 LA공항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점장은 “일부에서 LA노선 취항일과 취항식 등 추측성 이야기가 나오는데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이 나야 LA지역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고 홍보, 판촉도 가능하다. 현재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점장은 “성수기 때 취항해 한인들 고국 방문길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LA취항이 공식 확정되면 바로 알려드리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김 지점장에 따르면 LA노선 항공권 가격은 기존항공사에 비해 10% 전후 저렴하게 책정 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에어프레미아 LA노선 취항 항공 국적기 국제선 NAKI 박낙희

2022-05-23

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

 책 제목입니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이런 제목의 글을 쓴 저자가 누구인지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와다 히데키’라는 분이었습니다. 그는 1960년에 출생한 노인정신의학 전문의 이었습니다. 그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분입니다. 영화감독이라는 이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데뷔작인 ‘수험의 신데렐라’는 2007년 모나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코비드-19’ 이후로 처음 국제선 비행기를 탔습니다. 덴버에서 달라스 경유 인천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이었습니다. 달라스에서 우리가 타려는 비행기가 고장이 나 고치고 있다는 안내 방송이 들렸습니다. 기다렸다가 탑승했습니다만 다시 내려 기다려야 했습니다. 결국 다른 비행기로 대체되었습니다. 우리는 8시간 만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중에 어떤 분들은 보상도 해주지 않는다고 화를 냈습니다. 다른 분들은 공중에서 고장 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출발 전에 격리 14일에서 무조건 10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오히려 4일 줄어들었습니다. 지인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격리 중이라 얼마나 답답하냐고 하셨습니다.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모처럼 휴식을 즐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 분은 참 편하게 생각하고 편하게 잠을 자는 저희 부부가 부럽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자연스러웠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94년 한국의 N신학대학원에서 H전도사님과 함께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40일 금식을 2번이나 했다고 하셨습니다. 공부할 당시 금식 후유증으로 힘들어 하셨습니다. 결국 그분은 공부를 포기하셨습니다. 무리하다 쓰러지면 죽도 밥도 안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편한 데로 사는 사람이 더 잘될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긴 인생길에서 놀며 쉬며 가야 지치지 않고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1984년도에 M그룹 전산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개인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사무자동화가 되면 회사 생활이 아주 편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일인당 업무 처리량이 약 6배 정도 향상되었으며, 업무시간은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사람들은 계속 바쁘게 일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할 일을 다 마치면 다른 일거리를 찾아 나섭니다. 사람들은 놀면서 생활하는 사람을 보면 “팔자 좋네!”라고 말합니다. 부러워서 하는 말이겠지만 그 밑바닥에는 편해지는데 대한 죄의식이 있습니다. 누구든 편안한 삶이 제일 좋다는 걸 잘 압니다. 그럼에도 편히 살면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떨쳐 버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노력 없이 좋은 결과가 나오면 ‘운이 좋았다’라며 성과를 깎아내리고, 노력했지만 결과가 안 좋으면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라며 다음을 기약합니다.노력에 가치를 두는 사람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믿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믿으면 괴로움을 참는 것이 미덕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고생 끝에 오는 건 낙이 아니라 또 다른 고생입니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세상이 됐습니다. 기술 및 도구의 발달로 확실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편안해질 수 있는 시대입니다. 불편함을 참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뇌는 편안함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뇌는 본래 쾌락을 추구하는 본능이 있다고 합니다. 뇌는 힘들거나 괴로운 일을 좋아하지 않고, 노력이나 근성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뇌는 우리가 놀 때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편해질지’를 궁리할 때 인간의 뇌는 가장 힘이 넘친다고 합니다. ‘지나영’ 정신과 의사는 “소크라테스가 ‘바쁜 생활을 조심하라!’고 한 것처럼, 바쁜 삶에서 매우 애쓰는 자세를 내려놓고, 조금 더 자신의 마음이 흐르는 대로 삶을 살아갈 때 평온함과 만족감이 더 큰 것을 흔히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으로 인생관을 바꿔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EO는 게으른 사람을 뽑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게으른 사람은 일을 쉽게 처리할 방법을 찾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편안함을 선호하는 것은 결코 게을러서가 아니라,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은 점점 발전하는 세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생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느니라!”(잠 19:2)라는 성경 말씀처럼, 서두르다 보면 하나님의 길을 지나칠 위험이 큽니다. 세상은 단시간에 더 많이 일하라고 다그치지만 예수님은 한 번도 서두르지 않으셨습니다. 성경학자 ‘윌라드’는 “예수님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느긋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느긋함은 영적 리더십의 핵심입니다.   목회칼럼목회칼럼 임동섭 국제선 비행기 회사 생활 달라스 경유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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