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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뿌리는 미주…한인 항공사 되겠다”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일행
취항 기념 LA갈라 이벤트 참석

“사전 구매 고객의 티켓 가격
타국적사의 20%까지 싸게”

14일 본보를 방문한 에어프레미아 (왼쪽부터) 박광은 전략본부장, 유명섭 대표 이사, 강신철 화물사업본부 부사장,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이 에어프레미아 비전을 밝히고 있다. 김상진 기자

14일 본보를 방문한 에어프레미아 (왼쪽부터) 박광은 전략본부장, 유명섭 대표 이사, 강신철 화물사업본부 부사장,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이 에어프레미아 비전을 밝히고 있다. 김상진 기자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성공적인 LA 취항에 힘입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에어프레미아 LA 취항 갈라 이벤트 참석차 LA를 찾은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일행이 14일 본보를 방문해 LA 취항에 보내준 한인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향후 비전을 밝혔다.
 
1990년부터 대한항공, 제주항공 주요 요직을 거쳐 지난달 취임한 유 대표는 “LA 취항을 목표로 출범해 수년을 준비한 데다가 31년 만의 국적기 LA 취항이라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달 31일 첫 운항 이후 탑승객들의 반응이 좋아 고무적이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새 항공기가 주는 쾌적함과 기내 와이파이 등 편의 기능, 업계 최고 수준의 좌석 공간 등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신철 화물사업본부 부사장도 “승객들이 친절한 승무원들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물론 경험 많고 숙련된 조종사의 소프트 랜딩에 150% 만족한다며 호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싱가포르로 첫 국제선 취항에 나선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베트남 호찌민과 LA 취항에 이어 내달 23일에는 일본 도쿄(나리타 공항)에 취항 예정이다.
 
유 대표는 “수요에 따라 주 5회인 LA 노선 운항을 7회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 동종 기종 2대 추가 도입과 함께 뉴욕 취항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샌호세 노선을 비롯해 유럽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취항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매년 2대씩 도입해 10대를 갖출 계획이다. 동종 기종으로 라인업을 갖추는 것은 운항 및 정비 효율 극대화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승객들을 위한 깜짝 서비스도 마련했다. 박광은 전략본부장은 “최신형 항공기 이점을 살려 LA 노선 운항 중 기내 좌석 스크린을 통해 월드컵 축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항공권 가격에 대해서는 “최성수기 시즌에는 항공권 가격이 높아질 수 있지만, 합리적 가격을 중시하는 실용적인 항공사로서 사전 구매 고객들은 타 국적 항공사에 비해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안전을 기본으로 한다는 유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합리적 가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 앞으로도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도 “회사 설립 뿌리가 미주 한인들인 만큼 ‘한인들의 항공사’로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어프레미아 LA 노선은 월·수·금·토·일 주 5회 LA 공항서 YP102편이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 10분에 도착한다. 인천발 YP101편은 오후 1시 35분에 출발해 오전 7시 20분 LA에 도착한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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