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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G] 일곱 난쟁이 리듬체조쇼 17일 개최

'CARG(California Academy of Rhythmic Gymnastics)'에서는 오는 17 일(일) 오후 4시, '일곱 난쟁이(The Seven Dwarves)' 리듬체조쇼를 3300 윌셔에 위치한 임마누엘 장로교회 본당에서 발표한다.   CARG 헤드코치를 맡고 있는 로다 올가(Loda Olga)는 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많은 금메달과 우승을 이끌어냈던 장본인이며, 그 후에도 많은 미국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들을 키워낸 경력이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리듬체조를 알리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남편과 함께 지난 1999년 'Kids to Kids Theater'를 세워 리듬체조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있다.   일곱 난쟁이 리듬체조쇼는 디즈니의 '백설공주' 만화영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귀여운 유치원생들과 오랜 기간 훈련한 베테랑 청소년들이 출연한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퍼포먼스부터 손을 대지 않고 공중을 도는 고난도 리듬체조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리듬체조쇼는 로다 올가 헤드코치가 직접 만든 코리오그라피에 아름다운 디즈니 음악이 더해지고 전문 스테이징 회사가 준비해서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는 10달러이고 행사 당일인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12살 이하 아이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한인 유소년 중에서 리듬체조로 건강한 자세와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고 싶은 아이들이 있다면 CARG 리듬체조팀에 지원할 수 있는 문도 열려 있다. 웹사이트나 전화로 오디션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310)505-7656   ▶웹사이트: californiacademy.comCARG 리듬체조쇼 난쟁이 난쟁이 리듬체조쇼 리듬체조 퍼포먼스 국가대표 리듬체조

2023-12-05

한국 국대 수영팀과 '무료 장애인 수영 캠프'

동남부장애인체육회가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팀과 함께 오는 25일 노크로스 '웨스트귀넷 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무료 장애인 수영 캠프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단(감독 배형근, 코치 박명기) 11명이 17일 전지훈련을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이들은 2주간 내년 프랑스 패럴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애틀랜타에 함께한 조기성(28) 선수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동남부장애인체육회와 애틀랜타 밀알장애인선교단 등과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3일 추수감사절 당일 오전 10시부터 윤아람 체육과학 박사를 초빙하여 장애인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수영 훈련에 관한 전문가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그리고 장애인 수영캠프는 25일 오후 12시부터 개최되며, 한인 선수뿐 아니라 타 커뮤니티 선수들도 초청됐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천경태 동남부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여러 장애인분들이 소식을 접하고 유익한 세미나에 참석하셨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예약=678-362-7788  윤지아 기자세미나 무료 장애인 수영캠프 수영 세미나 국가대표 수영선수단

2023-11-21

15세 한인 고교생 주니어 체조 국가대표됐다

샌디에이고의 한인 고교생이 남자 체조 주니어 국가대표팀 선수로 선발됐다.   주인공은 세이지 오크 차터스쿨 10학년에 재학 중인 박선우(미국명 저스틴)군으로 지난 8월 26일 샌호세에서 열린 '2023년도 엑스피니티 US 체조 선수권 대회(2023 Xfinity U.S. Gymnastics Championships)'의 16세 부문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07년 11월 생인 박 군은 아직 만 15세임에도 16세 부문에 출전, 주변 기대를 훨씬 뛰어 넘는 성적으로 가장 어린 주니어 국가대표가 됐다.   박 군은 이번 대회에서 마루운동(FX)을 비롯해 안마(PH), 링(SR), 도마(VT), 평행봉(PB), 철봉(HB) 등 6개 종목에서 골고루 상위권 점수를 받았는데 특히 링에서는 1위, 철봉에서는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살 때 놀이 삼아 우연히 접한 짐내스틱에서 뜻밖의 재능과 꿈을 찾은 박 군은 이미 13세 때인 지난 2021년 15세 이하 '디벨로프먼탈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르며 미국 체조계의 유망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올해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에서 단숨에 국가대표팀 13명에 이름을 올렸다.   "꾸준히 스스로 기량을 키워가며 그에 맞춰 새로운 기술을 배워가는 것이 재미있고 경기에 나가서 선수들끼리 서로 연습했던 것을 겨루며 도전하고 자극을 받는 것이 짐내스틱의 매력"이라는 박 군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차근차근 꾸준히 연습하며 충분히 기술을 연마해서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언젠가는 올림픽에도 꼭 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정원 기자국가대표 고교생 주니어 국가대표 한인 고교생 국가대표팀 선수

2023-09-08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광복절 기념 열린 음악회, 피치컵 족구대회 외

 27일 열린음악회 뉴애틀랜타필하모닉이 오는 27일 오후 5시 광복절 기념 '열린 음악회'를 둘루스 개스사우스 극장(6400 Sugarloaf Pkwy)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곡을 특별히 선정했다. 성악, 한국가곡, 뮤지컬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티켓=gassouthdistrict.com/events/detail/we-are-one    27일 희망나눔 콘서트 제4회 희망 나눔 콘서트가 로렌스빌 섬기는교회(1724 Atkinson Rd NW)에서 오는 27일 오후 6시에 개최된다. 입장은 무료다. 임성규 바라톤, 장현화 피아니스트, 홍승희 소프라노가 출연한다.      피치컵 족구대회 애틀랜타 족구협회가 내달 16일 '피치컵 족구대회'를 스와니 피치트리릿지고교 테니스코트(1555 Old Peachtree Rd NW)에서 개최한다. 우천 시 스와니 조지피어스 파크 짐(55 Buford Hwy NE)으로 장소가 변경될 예정이다. 참가비용은 300달러, 타주에서 참가 시 100달러이며, 최강부 1등은 1000달러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207-9819    썸포차 소주 9불 둘루스 왕서방 옆 썸 포차(3525 Mall Blvd Ste 6B)가 월, 화, 수, 목요일 오후 5~10시 소주(진로 이즈백, 처음처럼)를 8.99달러에 할인한다. 또 노래방은 반값, 모든 안주와 식사는 20% 할인한다. 안주류는 돼지껍데기, 곱창볶음, 불족발, 치즈불닭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골프모임, 회사회식, 단체모임 등의 예약도 받고 있다. 문의=678-395-5198    이승기 콘서트 발라드 가수 이승기가 애틀랜타를 방문해 30일 오후 7시 캅 에너지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 티켓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승기는 오는 29일 둘루스 ‘삼촌네’ 식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213-274-5074    국가대표 떡볶이 이벤트 스와니 아씨몰과 둘루스 H마트몰에 지점을 두고 있는 국가대표 떡볶이가 개업 1주년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한달간신문 광고에 난 쿠폰을 지참하면 각각 떡볶이, 오뎅꼬치, 반반튀김 하나 사면 하나가 공짜다. 도시락 및 세트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문의=678-373-3617(스와니)    유키 코스요리 둘루스의 중식·한식 전문점 유키(2205 Pleasant Hill Rd #105)가 다양한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중식 코스요리는 4~9인까지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마련돼 있으며, 한식도 냉면, 돌판 비빔밥, 수제 고기 칼국수 등이 있다. 수제 왕만두도 판매한다. 문의=770-336-2232    AKUS 청소년 미술대전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부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제 청소년 미술대전을 개최한다.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학생이 작품 주제를 선택해서 내달 1~8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usakus.org) 또는 방문접수(2230 Sugarloaf Club Dr., Duluth)로 할 수 있다. 주제는 한미동맹 및 자유소재이며 회화, 조소 등도 가능하다. 처음 출품하는 학생은 40달러 접수비를 내야 한다. 시상식은 10월 1일 뉴저지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서 예정돼 있다. 문의=404-246-3771    피콜로 보청기 오픈 피콜로 보청기가 둘루스 H 마트몰로 확장 이전했다. 이종일 원장은 한국에서부터 30년이 넘는 경력을 보유한 보청기 베테랑이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에트나, 휴마나, 웰케어 등의 보험 플랜으로 보청기를 커버할 수 있다. 문의=470-587-7265      원순두부 시골밥상 9월 1일부터 스와니 원순두부(2850 Lawrenceville Suwanee Rd. Ste. #M3)에서 푸짐한 시골 한정식 밥상을 하루종일 19.99달러에 제공한다. 여기에는 솥밥, 잡채, 계란말이, 고등어 구이, 돼지수육, 홍어회, 강된장, 쌈, 전 등 다양한 메뉴가 포함돼 있다. 원순두부에는 생맥주도 있으며, 단체모임도 가능하다. 문의=678-541-5711      최선호 보험 설명회 둘루스 최선호 초이스 보험(2550 Pleasant Hill Rd Ste 115)이 내달 9일 토요일 오전 10시 미국 생활의 기본이 되는 보험에 관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소셜시큐리티제도, 메디케어, 오바마케어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문의=770-234-4800    글여울 신인문학상 공모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산하 시니어 행복대학 문예창작반 글여울이 제3회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분야는 시, 수필, 단편 소설이고 10월 1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당선 발표는 10월 31일 예정으로, 개별 통보된다. 당선작 최우수상에게 상금 500달러가 수여된다. 접수는 이메일(hwashik219@gmail.com)로 할 수 있다. 문의=818-427-2942(강화식)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국가대표 떡볶이가 이승기 콘서트 둘루스 개스사우스

2023-08-25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두란노 어머니학교 개설 외

 두란노 어머니학교 개설 19~20일, 26~27일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2534 Duluth Hwy)에서 조지아 두란노 어머니학교 12기가 시작한다. 지난 2006년부터 두란노학교에서 800여명의 어머니가 수료한 바 있다. 교재비와 저녁 비용이 포함된 등록비는 120달러이며, 자녀 케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 어머니의 영향력 등을 배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문의=404-578-5162    물회 3.99불 H 마트에서 여름 더위를 날려줄 범촌식품 포항 발효 물회를 3.99달러에 할인 판매한다. 가까운 H 마트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27일 희망나눔 콘서트 제4회 희망 나눔 콘서트가 로렌스빌 섬기는교회(1724 Atkinson Rd NW)에서 오는 27일 오후 6시에 개최된다. 입장은 무료다. 임성규 바라톤, 장현화 피아니스트, 홍승희 소프라노가 출연한다.      국가대표 떡볶이 감사이벤트 스와니 아씨몰과 둘루스 H마트몰에 지점을 두고 있는 국가대표 떡볶이가 개업 1주년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한달간신문 광고에 난 쿠폰을 지참하면 각각 떡볶이, 오뎅꼬치, 반반튀김 하나 사면 하나가 공짜다. 도시락 및 세트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문의=678-373-3617(스와니)    원순두부 시골밥상 9월 1일부터 스와니 원순두부(2850 Lawrenceville Suwanee Rd. Ste. #M3)에서 푸짐한 시골 한정식 밥상을 하루종일 19.99달러에 제공한다. 여기에는 솥밥, 잡채, 계란말이, 고등어 구이, 돼지수육, 홍어회, 강된장, 쌈, 전 등 다양한 메뉴가 포함돼 있다. 원순두부에는 생맥주도 있으며, 단체모임도 가능하다. 문의=678-541-5711      이승기 콘서트 발라드 가수 이승기가 애틀랜타를 방문해 내달 30일 오후 7시 캅 에너지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 티켓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승기는 오는 29일 둘루스 '삼촌네' 식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213-274-5074    AKUS 청소년 미술대전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부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제 청소년 미술대전을 개최한다.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학생이 작품 주제를 선택해서 내달 1~8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usakus.org) 또는 방문접수(2230 Sugarloaf Club Dr., Duluth)로 할 수 있다. 주제는 한미동맹 및 자유소재이며 회화, 조소 등도 가능하다. 처음 출품하는 학생은 40달러 접수비를 내야 한다. 시상식은 10월 1일 뉴저지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서 예정돼 있다. 문의=404-246-3771    최선호 보험 설명회 둘루스 최선호 초이스 보험(2550 Pleasant Hill Rd Ste 115)이 내달 9일 토요일 오전 10시 미국 생활의 기본이 되는 보험에 관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소셜시큐리티제도, 메디케어, 오바마케어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문의=770-234-4800    글여울 신인문학상 공모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산하 시니어 행복대학 문예창작반 글여울이 제3회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분야는 시, 수필, 단편 소설이고 10월 1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당선 발표는 10월 31일 예정으로, 개별 통보된다. 당선작 최우수상에게 상금 500달러가 수여된다. 접수는 이메일(hwashik219@gmail.com)로 할 수 있다. 문의=818-427-2942(강화식 시인)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국가대표 떡볶이가 두란노 어머니학교 이승기 콘서트

2023-08-18

코리아세일페스타 D-100일... 참여기업 모집 시작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국가대표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의 개막 100일을 앞두고 참가기업을 본격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 째를 맞이하는 코세페는 11월 11일(토)부터 11월 30일(목)까지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코세페 추진위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국가적 내수활성화 대책(3.29)과 발맞추어 전국적 소비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사 기간을 지난해(11.1.~15.)보다 5일 더 늘리고‘국가대표 쇼핑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쇼핑 뿐 아니라 문화도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로 준비 중이다.   우선 11월에 개최되는 잘 알려진 업계 대표급 할인 행사들이 코세페 기간과 겹치거나 인접 기간에 개최하도록 하여 코세페가 전체 행사를 이끌어가는 쇼핑축제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기업수도 지난해(2,316개사)보다 더 많은 2,400사 이상을 목표로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들이 할인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도 코세페 기간 중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지자체에게 공문을 보내 코세페 인접기간에 개최되는 지역축제를 연계하거나 지역특산물 등이 할인행사에 동참하도록 독려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정부가 보유한 옥외 전광판, 대형현수막 등을 통해 코세페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유통학회 정환 회장은“코세페 기간 동안 신선·가공식품, 전자제품, 패션 등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진행될 할인행사는 소비촉진을 통해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 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윈윈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2015년 메르스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시작된 대규모 쇼핑행사로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전통시장 등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제조·서비스 업계도 함께 참여한 국가적 쇼핑축제로 매년 11월 개최해 왔다.   특히 11월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중국 광군제(11.11) 등 글로벌 할인행사도 개최되어 이때 시작된 소비의 붐이 12월 연말쇼핑까지 이어진다.   참가 희망기업은 8월 3일부터 11월 10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 제품,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기업은 홍보모델 키비주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코세페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득템마켓 신청기회도 제공된다.   참가신청 문의사항은 코리아세일페스타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기업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국가대표 쇼핑축제 대규모 쇼핑행사

2023-08-01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글여울 신인문학상 공모, 한복모델 모집 외

 88순두부 여름세일 둘루스 88순두부(3675 Satellite Blvd #720)가 오픈 1주년 기념 여름세일을 진행하며 모든 순두부를 일주일 내내 9.99달러에 판매한다. 회냉면은 12.99달러이며, 쌈밥정식은 17.99달러다. 수제 왕만두와 압력 누룽지 솥밥도 즐길 수 있다. 문의=470-282-5182        국가대표 떡볶이 감사이벤트 스와니 아씨몰과 둘루스 H마트몰에 지점을 두고 있는 국가대표 떡볶이가 개업 1주년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한달간신문 광고에 난 쿠폰을 지참하면 각각 떡볶이, 오뎅꼬치, 반반튀김 하나 사면 하나가 공짜다. 도시락 및 세트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문의=678-373-3617(스와니)      글여울 신인문학상 공모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산하 시니어 행복대학 문예창작반 글여울이 제3회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분야는 시, 수필, 단편 소설이고 10월 1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당선 발표는 10월 31일 예정으로, 개별 통보된다. 당선작 최우수상에게 상금 500달러가 수여된다. 접수는 이메일(hwashik219@gmail.com)로 할 수 있다. 문의=818-427-2942(강화식 시인)        한복모델 모집 미주아태재단이 한복모델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31일까지로, 어린이는 5~10세, 시니어모델(여)은 55~75세, 미시즈 모델은 35~54세, 가족 모델도 모집한다. 예비 심사는 내달 3일 한국 교육원에서 있으며, 본선 일정은 9월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된다. 문의/접수=404-644-6082      H 마트 삼겹살 할인 H 마트가 내달 3일까지 냉동 삼겹살 패밀리팩을 파운드당 3.99달러에 할인한다. 또 경기미 40파운드를 36.99달러에 판매한다. 가까운 H 마트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강원 특산물 이벤트 둘루스 소공동 순두부 옆 강원 특산물 매장(2645 N. Berkeley Lake Rd.)이 29일까지 여름 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상품을 하나 구매하는 고객에게 하나를 공짜로 증정한다. 저염명란, 다시멸치, 명이 장아찌, 파래김 등 다양한 강원도 특산물이 마련돼 있으며, 고양이와 강아지 간식도 찾아볼 수 있다. 푸드스탬프를 사용할 수 있다. 문의=678-579-5806      바디프랜드 프로모션 둘루스에 직영점(2472 Pleasant Hill Rd, 203B)을 운영하는 바디프랜드가 31일까지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마사지체어 팰리스2를 구매하면 1500달러 상당의 GLED 마스크를 무료로 증정하며, 자세한 사항은 직영점에 문의할 수 있다. 문의=678-615-3752        벧엘교회 5부 예배 아틀란타 벧엘교회(2870 Lawrenceville-Suwanee Rd)가 내달 6일부터 5부 예배를 시작한다. 이른비 예배는 오전 8시, 이슬비 예배는 오전 9시 30분, 큰비 예배는 11시 15분, 단비 예배는 오후 12시 45분, 늦은비 예배는 오후 2시 30분에 계획돼 있다. 새벽 예배는 오전 5시 30분, 금요 예배는 오후 8시에 열린다. 교회 관계자는 "올해 새가족이 총 316명 등록하는 등 교회 규모가 커졌다"며 "새성전에 입당하기 전 임시로 5부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의=678-765-8909    누가스킨 빅 이벤트 둘루스 누가스킨 클리닉이 확장 1주년을 기념해 내달 16~19일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써마지 FLX 가격을 2000달러(정가 2500달러)에 할인하며, 이외에도 울쎄라, 슈링크, 보톡스 시술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클리닉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유명 병원의 MD, NP, RN 6명의 전문 시술팀을 초청하여 스킨에 관한 모든 분야를 상담할 예정이다. 문의=770-687-2545    이승기 콘서트 발라드 가수 이승기가 애틀랜타를 방문해 내달 30일 오후 7시 콥 에너지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 티켓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213-274-5074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국가대표 떡볶이가 둘루스 88순두부 88순두부 여름세일

2023-07-28

태권소녀 애슐리 최 미국 국가대표선수로 선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거주하는 애슐리 최(Ashley Choi, 17)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오클라호마 툴사(Tulsa, Oklahoma)에서 열린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연소 시니어부(17세~3 0세) 46kg급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 양은 이미‘콜로라도 대표 태권소녀’라는 별칭이 붙어 다닐 정도로 태권도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실력의 소유자이지만, 이번 선발대회는 주니어부(15세~17세)와 나이가 겹치는 시니어부에 처음 출전하는 것이어서 더욱 주변의 이목을 끌었다. 이미 최 양은 카뎃(12세~14세) 미국 국가대표선수, 주니어부 국가대표선수로 활약을 해왔기 때문에 올해 시니어부 출전이 예견되었다. 하지만 쟁쟁한 실력을 갖춘 20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시니어부이기 때문에  국가대표 선수 발탁은 다소 어렵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최   양의 실력은 역시 남달랐다. 결국 모든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시니어부 최연소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로써 최 양은 카뎃, 주니어, 시니어부 모두 미국 국가 대표 선수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 양은 2006년생으로 네 살 반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태권도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2019년 카뎃 미국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Tashkent)에서 열린 세계 챔피언십 대회에서 동메달, 2019년 포틀랜드에서 열린 미 대륙 선수권대회인 팬암 카뎃 &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금메달, 2021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폴란드 오픈 G1 토너먼트 태권도 대회 주니어 체급에서 금메달, 2022년 불가리아 소피아(Sofia)에서 열린 세계챔피언십 8강 진출, 2022년 코스타리카 헤레디아에서 열린 Pan American Championships 금메달,  같은 해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린 President’s Cup Championships 금메달,USTKD Grand Prix Championships 우승, USATKD Gram Slam Championships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파인 크릭 고등학교 (Pine Creek High School) 주니어에 재학 중인 최 양은 학교성적도 우수하다. 428명 중 1등, 전교 1등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도 커뮤니티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National Honor Society 의 회원이며, HOSA(Health Occupations Students of America)의 회원으로서, 이달 21일부터 덴버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학교 대표로 출전한다. 최 양은 "장래희망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하버드대학교를 진학해 심장수술전문 외과의사가 꿈이다. 2028년 미국 올림픽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 양은 오는 5월 2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챔피언십에 미국 국가대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전 세계 태권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김경진 기자미국 국가대표선수 국가대표선수 주니어부 championships 금메달 태권도 국가대표

2023-02-28

[뉴스 포커스] 토미 현수 에드먼의 태극기

야구 월드컵이라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출전 선수 자격은 독특하다. 부모는 물론 조부모 출신 국가의 대표 선수로도 참가할 수 있다.  미국 국적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다른 국가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덕에 야구 불모지인 이스라엘이나 이탈리아, 영국 등도 내달 개막하는 2023 WBC에 참가한다.     여기에는 속사정이 있다. 우선 야구를 하는 나라의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프로를 포함 자체 리그 운영 국가는 손에 꼽을 정도다.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국, 호주와 중남미의 몇 개국 정도가 고작이다. 당연히 국가별 실력 차도 클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축구 등 다른 종목처럼 국가 대표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면 결과가 뻔한 게임이 많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국가대표 자격의 완화다. 야구팬의 관심 유도를 위해 실력을 평준화하고 참가국 숫자도 늘리자는 의도다. 초기에는 부모의 출신 국가까지든 것이 이젠 조부모의 출신국까지로 확대했다.      대회를 주도하는 미국다운 발상이다. 미국은 이민자들이 세운 이민자의 나라다. 자연히 구성원의 출신 국가나 인종이 다양할 수밖에 없다. 주요 인물의 프로필에 꼭 나오는 것 중 한가지가  ‘어디계 미국인’ 이라는 내용이다. 미국은 출신 배경의 다양성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사회다. 그러다 보니 ‘대표 자격 확장’이 흥행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부수 효과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모 출신 국가의 대표로 활약하는 선수나 응원하는 팬 모두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달 개막하는 WBC에도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다양한 국가의 대표로 참가한다. 한국팀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 선수가 있다. 그는 어머니의 나라를 위해 달콤한 휴식도 반납했다. 에드먼 선수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에드먼 선수는 ‘한국 국적자가 아닌 최초의 한국 대표팀 선수’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더 많은 한인계 선수들이 뽑히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초기에는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미치 화이트(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보스턴 레드삭스 내야수) 선수 등의 이름도 오르내렸다. 하지만 이들은 부상과 팀 내 주전 경쟁 등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에드먼의 한국 대표팀 합류는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사회에 한인 또는 한인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할 가능성 때문이다. 우리는 하인즈 워드의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2006년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라는 수퍼보울 경기에서 MVP(최우수선수)를 받았던 하인즈 워드는 그해 한국을 방문해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그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미지도 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 변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소재는 계속 있었지만 불씨를 살려가려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한인 또는 한국인의 구분 기준은 여전히 엄격해 보인다. 아직도 폐쇄적이라는 의미다. 국제화·세계화를 강조하지만 이 부분에서의 인식 발전 속도는 상당히 더딘 듯하다. 인종적 폐쇄성에 갇힌 사회는 발전이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야구위원회의 WBC 대표팀 문호 개방은 전향적인 신호다. 앞으로 이런 시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야 한다.     마침 한국 정부의 재외동포청 신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새 정부조직법이 내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상반기 중 시행된다고 한다. 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재외동포’라는 개념의 재정립과 정책의 변화도 기대해 본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태극기 토미 메이저리그 선수들 한국 대표팀 국가대표 자격

2023-02-16

암 이긴 '철인' 문영용씨 이지러너스 동호회 영입

24년 전통의 걷기.달리기.마라톤 동호회 이지러너스(회장 앤드류 박)가 새해를 맞아 수석 코치로 철인 3종경기 대한민국 전 국가대표를 거친 문영용(사진)씨를 영입했다.   문영용 수석코치는 국가대표 시절 하와이 코나대회에 4회 출전해 10시간 22분 한인 최고 기록을 세웠고 한국에서는 10시간 7분으로 한국 신기록을 갖고 있다. 또 마라톤 풀코스에서는 2시간 38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문 수석코치는 본인이 암으로 사망 직전까지 갔던 경험을 가지고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했다며 "이지러너스와 함께 뛰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기초훈련부터 마라톤 3시간 미만의 완주 실력까지 교육과 함께 동기부여도 받을 수 있다. 이지러너스는 매주 일요일 오전 5시 40분에 모여 15분간 강의를 하고 2시간 동안 같이 뛰며 자세교정 등 달리는 데 필요한 많은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이지러너스 측은 "회원 연령대는 30~70대로 다양하고 훈련만 잘 소화하면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며 "최근 73세 여성 회원이 3년의 훈련을 통해 풀마라톤 3시간 45분 완주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고 밝혔다.   ▶문의: (714)488-2999 앤드류 박, (909)786-7990 윤미호게시판 클럽 문영용 수석코치 한국 신기록 국가대표 출신

2023-02-01

[카운터어택] 두 줄 부고의 행간

‘홍인자씨 별세, 김소영(전 서울시의원·전 체조 국가대표)씨 모친상=11일, 서울성모장례식장(...)’.   최근 신문에서 우연히 만난 부고 하나가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딱 두 줄인데, 생각이 그 행간에서 빠져나오질 못했다. 전 체조 국가대표 김소영. 기자가 되기 훨씬 전부터 들어 알고는 있던 이름이다. 하지만 스포츠 기자, 더구나 체조 담당 기자를 할 때도 그를 만나지는 못했다. 그가 한때 ‘체조 요정’으로 불렸고,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됐고, 불굴의 의지로 새로운 길을 걸어갔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개막(9월 20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그해 8월 28일. 체조 국가대표이자 메달 유망주인 청주여고 1학년 김소영은 서울 올림픽공원 체육관에서 훈련 중이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종합대회.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쏠린 기대는 무거운 압박감이었다. 김소영은 이단평행봉 훈련 도중 떨어져 목뼈를 심하게 다쳤다. 그렇게 수술대에 오른 김소영은 아시안게임이 아니라, 1988년 서울올림픽이 다 끝난 그해 12월 16일에야 재활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그사이 전해진 소식은 대통령이, 총리가, 장관이 ‘격려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는 정도였다.   김소영에게 다시 세상 시선이 쏠린 건 그로부터 5년 뒤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가 비교적 이른 51세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딸의 사고로 인해 아버지는 크게 상심했다고 한다. 굳이 듣지 않아도 짐작할 만했다. 김소영의 새로운 꿈이 된 미국 유학을 위해 아버지가 노력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한 종교단체 후원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에서 유학한 그는 학위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후 ‘인간 승리’의 상징으로 살았다. 그 ‘승리’ 뒤에는 아버지 별세 뒤로 지난한 세월을 보냈을 어머니가 있었을 거다. 이젠 중년인 딸을 두고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났다.   김소영의 ‘승리’에는 대개 주변의 ‘선의’가 함께했다. 많은 운동선수가 ‘국가’의 부름을 받아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국가’의 이름을 걸고 뛰다가 부상하거나 심지어 생명을 잃는다. 전장·병영에서 또는 사건·사고 현장에서 부상하거나 생명을 잃는 군인·경찰 등과 본질에서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얼마 전까지 선수와 그 가족은 국가의 ‘책임’ 대신 주변의 ‘선의’에 기대어 스스로 앞길을 헤쳐가야 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2015년부터 부상 또는 사망한 국가대표 체육유공자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 건 다행이었다. 김소영의 경우 사고 29년 만의 일이긴 했지만 말이다. 장혜수 / 한국 콘텐트제작에디터카운터어택 부고 행간 체조 국가대표 국가대표 선수들 국가대표 체육유공자

2023-01-25

[카운터어택] ‘라스트 댄스’ 타령은 그만

2022 카타르월드컵 축구대회가 끝난 지 벌써 13일이 넘었다.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승부차기에서 실축 선수가 누구였더라. 가물가물하다. 이렇게 장면들은 하나둘 잊힌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을 것 같은 게 있다. ‘라스트 댄스’라는 용어다. 졸업무도회(프롬)도 아닌데, 어찌나 갖다 붙이던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 30대 중반 선수만 나오면 죄다 ‘라스트 댄스’다.   언제부터 ‘라스트 댄스’였나. 샤론 스톤 주연의 영화(1996년)나 귄터 그라스의 소설(2004년) 정도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피겨퀸’ 김연아가 은퇴 무대였던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 출전했을 당시 ‘라스트 댄스’ 사용이 늘었다. 그 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2020년 넷플릭스가 방영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다큐멘터리 제목으로 재등장하면서 다시 득세했다.     사실 조던보다 소속팀인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필 잭슨 감독에게 더 잘 어울리는 용어였다. ‘시카고 왕조’의 몰락을 예감한 잭슨 감독이 1997~98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나눠줬던 다이어리 제목이 ‘더 라스트 댄스’였다. 시카고의 두 차례 NBA 파이널 3연패 중 마지막이 된 그 시즌을 상징하는 최적의 용어였다.   ‘라스트 댄스’에 대한 전 세계 미디어의 집착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자기모순까지 낳았다. 명색이 ‘라스트’ 댄스인데, ‘또 본다’ ‘이어진다’ ‘계속된다’라더니, 급기야 수식어로 ‘마지막’까지 등장했다. ‘마지막 라스트 댄스’라니. 선수 본인들도 ‘라스트 댄스’라고 생각했을까. 월드컵 우승 직후 메시의 한마디는 모두를 머쓱하게 했다. “축구와 내 일을 사랑한다. 챔피언으로서 몇 경기 더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싶다.” 아니 뭐야, 결승전이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아니었잖아.   간혹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는 선수가 있다. 대개 “후배에게 기회를 열어주려고” 등의 이유를 댄다. 그러면서도 선수 생활은 이어간다. 메시도 2016년 코파아메리카 직후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가 번복했다. 그런 선수를 볼 때마다 이동국을 생각하게 된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그의 국가대표 발탁이 관심사였다. 당시 38살이었던 그에게 누군가는 “노욕”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말했다. “선수 생활을 은퇴하기 전까지는 국가대표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실력이 안 되면 대표팀에 못 들어가는 게 당연한 거다. 굳이 은퇴한다고 해서 안 들어가는 건 조금 비겁한 변명이다.” 그렇지, ‘라스트 댄스’는 모름지기 예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야 더 멋지고 값진 거지. 장혜수 / 한국 콘텐트제작에디터카운터어택 라스트 댄스 라스트 댄스 마지막 라스트 국가대표 은퇴

2023-01-02

[수필] 공들의 계절

막 연두색에서 진초록으로 옷을 갈아입은 거리의 나뭇잎들이, 5월의 살랑대는 훈풍과 가벼운 스킨십을 나누고 있다. 아침 일찍 맥도날드에 가서 5인분의 아침 식사를 사 들고 딸네 집으로 향했다. 오늘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노리치의 축구 시합을 딸네와 아침을 먹으며 보려는 것이다. 잠옷 바람의 두 손주까지 아침 식사를 빌미로 아래층 TV 앞으로 불러 내렸다.   프리미어리그 2021~2022시즌이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시즌 득점왕을 노리는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의 골 수는 21골, 리버풀의 살라 선수는 오늘까지 22골을 갖고 있다. 손 선수도 살라 선수도 오늘 한 게임씩을 남겨두고 있는데 살라가 마침 다쳤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우리의 바람대로 그가 오늘 게임에 결장하면 손 선수는 한 골만 추가하면 그와 공동 골든 부츠 상을 받게 되고 두 골을 넣으면 손 선수 단독 수상이다.     8시 정각, 토트넘과 노리치의 게임이 시작되었는데 조금 후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살라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오늘 울버햄프턴과의 게임에 선발로 출전했다는 것이다. 그쪽에서도 손 선수의 21골을 의식했으리라. 살라가 오늘 추가 골을 넣으면 안 되는데… 결코 만만치 않은 파라오의 후예 살라,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후반 25분, 손 선수가 날아올랐다. 노리치 수비수가 실수로 놓친 공을 모우라 선수가 잡아 환상적인 턴으로 손에게 연결했고 손은 골키퍼를 앞에 두고 곧장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골망이 출렁했다. 22 골, 살라와 나란히 공동 수상이다. 하지만 거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손은 5분 뒤 다시 25야드 밖에서 오른발로 길게 감아 찼고 공은 꿈결처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23호 골, 눈 깜짝할 사이에 손은 두 골을 만들었다. 단독 득점왕이 코 앞인데 그런데 곧이어 전해진 살라의 23호 골 성공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다.     23골로 손흥민은 게임을 마쳤는데 토트넘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리버풀은 아직 4분의 잔여 게임 시간이 남아 있다. 살라가 추가 골을 넣을 수도 있는 피를 말리는 4분,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기억나는 온갖 조상신께 기도하고 살라의 알라신에게도 오늘만은 대충해 주시기를 빌었다.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4분이 지나고 살라의 추가 득점 없이 리버풀의 게임도 끝이 났다. 드디어 EPL 공동 골든 부츠 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황금빛 구두를 두 팔에 안고 한국 국가대표 A매치를 위해 그 밤에 귀국했다. 손에 든 트로피만큼이나 싱그러운 미소를 띤 채. 나이스 원 쏘니!   젊었을 때 숙부는 야구 국가대표 선수였다. 유난히 막냇동생을 아끼던 아버지는 숙부의 시합이 있는 날은 온 가족을 이끌고 게임이 열리는 동대문 운동장을 찾아 응원했다. 시합이 끝난 후에는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늘 장충동 골목길에서 막국수를 먹었다.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몇 해 전 귀국길에 그 막국수 집을 찾아보았는데 찾지 못했다. LA에 정착한 뒤로는 다저스 팬이 되었는데 언제부턴가 야구보다는 축구를 보며 마음이 따듯해지는 것을 느낀다.     같은 둥근 공이지만 축구공이 선의의 공이라면 야구공은 적의를 품은 것으로 느껴진다. 마운드에 들어선 야구의 투수는 상대가 맞히지 못하기를 바라며 공을 던진다. 공을 하늘로 날려 버리든가 헛스윙해서 삼진이라는 이름으로 그를 쫓아내려고 한다. 타자가 히트해서 일단 필드에 진출한 후에는 더욱 험난한 여정과 마주한다. 그 길에는 2루와 3루와 그리고 홈까지의 고비들이 있다. 멀리 가까이 외야수, 내야수들에게 포위되어 세 차례의 위기를 뚫고 홈인 할 때까지 홀로 외롭고 지루한 싸움을 해야 한다. 그에 반해 축구는 가장 아래의 수비수로부터 가장 위쪽 공격수의 발끝에 이르기까지 공은 열의를 담고 연결된다. 필드를 도반들과 끊임없이 함께 누비며 골을 넣기 위해 원팀 정신을 발휘하는 협동과 화합의 한 마당은 늘 가슴을 뛰게 한다.     곧 월드컵이 시작된다. 주최국인 카타르의 여름 더위를 피해 이번 월드컵은 처음으로 11월에 개최된다. 한여름의 무더위와 수선스러움이 지난 후, 가을에 열리는 대회에 차분한 기대감이 차오른다. 한국은 가나, 포르투갈 그리고 우루과이와 자웅을 겨룬다. 우리 손 선수와 우루과이 국가 대표인 토트넘의 벤탄쿠르 선수가 월드컵에서 만난다. 한솥밥을 먹는 절친인 두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각기 조국의 명예를 걸고 대결하는 그날을 기다리며 가슴이 설렌다.     외국팀에서 활약하는 모든 대한민국 선수가 남은 기간 소속팀에서 다치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에서 선전하기를 기원했는데 며칠 전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우리 손 선수가 얼굴을 많이 다친 것이다.   그가 부상으로부터 속히 회복되기를 염원하며 머언 동쪽 하늘 너머로 기도 한 자락을 보낸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한 때 주 너를 지키리’. 박유니스 / 수필가수필 계절 선수 단독 야구 국가대표 한국 국가대표

2022-11-10

스포트랙스, 국가대표선수협회와 NFT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스포트랙스(대표:김세진)와 대한민국국가대표협회(회장:박노준)은 지난 13일 스포츠 컨텐츠 개발, 유소년 스포츠 산업 발전, NFT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스포트랙스 김세진 대표(전 배구선수)와 대한민국국가대표협회 회장 박노준(전 야구선수), 수석부회장 김광선(전 권투선수)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NFT제작 및 유통, 스포츠 관련 커뮤니티 활성화, 아카데미 사업, 스포츠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교류와 협력을 수행할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스포트랙스는 한국 배구계의 김세진, 신진식 전 감독이 전 국가대표 선수들과 손잡고 매니지먼트, 유소년 아카데미부터 NFT까지 만들어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를 개척할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사진으로는 양원준 여자프로농구협회 사무총장, 한남희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윤경식 한국배구연맹 국장 등 스포츠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퇴 이후 잊혀졌지만, 최근 스포츠 예능이 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스포트랙스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선수들의 은퇴 이후의 삶을 도와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NFT 제작과 관련해  유도, 축구, 농구, 배구, 체조, 수영, 펜싱 등 14개 종목의 스포츠 선수들과 협의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명의 선수들과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스포트랙스는 선수들의 역대 명장면, 사진 등을 담은 NFT를 발행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순히 NFT를 수집하는 수준이 아니라 일정 NFT를 모으면 선수의 애장품, 현역시절 사용했던 경기 유니폼, 용품 등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   스포트랙스는 NFT를 이용한 입장권 판매도 준비하여 빠르면 2022년 배구 V-리그 개막에 맞춰 NFT 입장권을 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스포츠 스타를 대상으로 NFT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는 있었지만, 국가대표와 메달리스트 중심의 프로젝트는 없었다"며 "독특한 재미를 줄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세진 스포트랙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트랙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아카데미 사업, 스포츠 행사 개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후원 등을 통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국가대표선수협회 업무협약 스포츠 선수들 대한민국국가대표협회 회장 국가대표 선수들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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