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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대생 2명 양궁 국가대표 선발…미셸 안·유니스 최 4년 연속

컬럼비아대학교 2학년 재학
5명 구성 리커브팀에서 활동

미셀 안(왼쪽부터), 유니스 최 선수가 '2024 아리조나 컵' 대회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컬럼비아대학교 홈페이지]

미셀 안(왼쪽부터), 유니스 최 선수가 '2024 아리조나 컵' 대회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컬럼비아대학교 홈페이지]

한인 여대생들이 4년째 미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화제다.
 
미국 양궁 국가대표팀(USAT)은 컬럼비아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미셸 안, 유니스 최 학생을 21세 이하(U21) 국가대표 선수로 재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선수는 총 5명으로 구성된 리커브(Recurve) 국가대표팀에서 활동하게 된다.
 
대표팀은 이번 선정이 애리조나컵, 게이터컵, 버크아이 클래식 등 올해 각종 경기와 경쟁에서 보여준 두 선수의 기량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두 선수는 주디스 카들리엡(버나드 칼리지) 선수와 한 팀으로 지난 5월 열린 ‘2024 USA 대학양궁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후 양궁 선수에게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올아메리칸 아카데믹 팀 아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 선수는 기량을 인정받아 올해로 4년째 연속 U21 국가대표 선수로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U18 대표 선수로 선정돼 2년 동안 활동한 바 있다. 최 선수도 2020년부터 4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전국 주니어 양궁 리그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05년 버지니아 출생인 안 선수는 안재홍 씨와 이예승 씨의 딸로, 2018년부터 국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최 선수는 2004년 버지니아 출생으로, 2018년부터 리커브 선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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