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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기프트 카드' 사기 주의보…매장서 훔친 카드정보로 돈 인출

경찰이 연말연시 선물용 ‘기프트 카드’ 사기가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1일 애너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매장 진열대 기프트 카드를 먼저 훔쳐 카드 정보를 빼낸 후 카드 구매자의 돈을 가로채고 있다.     우선 사기범은 매대에서 판매되지 않은 기프트 카드를 훔친다. 이들은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PIN)를 파악한 뒤, 다시 포장해서 매대에 다시 갖다 놓는다. 이후 매장에서 고객이 해당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고 돈을 충전하면, 사기범은 미리 파악한 카드 정보를 이용해 고객이 충전한 돈을 가로채고 있다.   애너하임 경찰국은 기프트 카드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기프트 카드 구매 시 밀봉 확인 ▶기프트 카드 개봉 후 카드번호 및 비밀번호 긁힘 체크 ▶매장에서 구매 전 직원 동의 후 카드 열어보기 ▶구매 영수증 보관 후 사기 피해 발생 시 카드 발행사에 환불 요청 등을 권했다.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는 온라인 쇼핑 사기 방지를 위해 악성 프로그램이 담긴 이메일, 가짜 웹사이트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FBI와 DHS는 온라인 기부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받지 말고 온라인 쇼핑몰을 가장한 문자에 담긴 링크도 클릭을 피하며 온라인 쇼핑몰 웹사이트 주소(website's URL) 재확인하는 게 사기를 방지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또 접속 시 웹사이트의 암호화 등도 확인하는 좋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사기를 당할 경우 지방경찰, 연방거래위원회(reportfraud.ftc.gov), FBI(www.ic3.gov)에 신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연말연시 카드정보 기프트 카드 연말연시 기프트 카드 구매자

2024-12-12

[부동산] 2025년 부동산 시장 변화

2022년 고금리 시대로 전환되면서 현재까지 미국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부족한 재고, 미국 부동산 수수료 체제 변화 그리고 불확실한 경제 속에서 셀러, 바이어, 부동산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최근 전미부동산협회(NAR)가 2025년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첫째, 모기지 금리와 주택 판매 전망이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 2년 동안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지속해서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5년엔 조금 더 낮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 판매를 증가시켜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한다.   NAR는 2025년 기존 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9% 증가하고 신규 주택 판매는 11%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6년에는 기존 주택 판매가 13% 신규주택 판매가 8%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둘째, 모기지 금리는 중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AR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의 변화가 주택시장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디맥의 자료를 기준으로 평균 30년 고정금리 모기지는 지난 52주 동안 6.08%에서 7.44% 사이에서 변동하고 있는데 NAR은 금리가 2025년과 2026년에는 그 변동성의 범위가 대략 6%대 초반 정도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7일 연준은 올해 두 번째 금리 인하를 발표하여 단기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는데 NAR은 연준이 내년에 기준금리를 4번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셋째, 주택 가격은 급격한 상승 후 천천히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 오늘날 주택 소유자는 기록적인 자산 증가를 누리고 있지만 주택 구매자는 주택 구매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NAR의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인 주택소유자는 지난 5년 동안 주택 자산으로 14만7000달러를 보유했다. 그 결과,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 간의 중간 순 자산 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다. NAR은 주택 소유자의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순 자산이 41만5000달러지만 임차인의 경우 1만 달러라고 보고했다.      이에 NAR은 2025년 중간 주택 가격은 41만700달러로 2024년 대비 2%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며 2026년 중간 주택 가격은 42만 달러로 2025년 대비 2%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넷째, 구매자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고 내년에도 더 많은 현금 구매자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많은 주택 소유자가 이미 보유한 상당한 주택 자산 증가로 인해 전액 현금 구매자가 기록적인 최고치로 급증하여 2023년의 주택 매매의 26%를 차지했다.     한편 NAR은 처음으로 첫 주택 구매자의 연령층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2024년 처음 집을 사는 사람들의 중간 연령은 38세로 역대 최고였다. 처음 집을 사는 사람의 25%는 친척이나 친구로부터 선물이나 대출을 받아 집을 샀고 20%는 주식, 401k 또는 암호 화폐와 같은 금융자산에서 돈을 꺼내 집을 소유할 수 있었고 7%는 상속재산을 사용해 구매했다고 한다.   또 긍정적인 점은 구매자들이 서서히 도심으로 다시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팬데믹 이후 지속해서 도심 외곽으로 이주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젊은 구매자들은 이제 서서히 도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고 보고했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시장 신규주택 판매 부동산 시장 주택 구매자

2024-12-10

티켓 되팔기, 연방정부 규제 요구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Eras Tour)' 캐나다 공연을 치르며 티켓 사기와 폭등하는 티켓 가격 문제가 제기되며 연방정부에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브라이언 매시 신민주당(NDP) 혁신•과학•산업 비평가이자 윈저 웨스트 지역구 의원은 “많은 가족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을 기대하며 즐거운 시간을 꿈꿨지만, 티켓 구매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었다”고 CTV 뉴스 토론토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기 있는 '에라스 투어' 콘서트가 캐나다에 오면서 티켓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정부의 가격 폭리 문제 해결 실패가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위해 돈을 모은 어머니들과 열심히 일하며 앞날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티켓을 구매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슬펐다”고 덧붙였다.     매시 의원은 “암표상과 온라인 불법 거래 시스템이 인기 있는 티켓을 대량 구매한 후 수천 달러에 되팔아 평범한 사람들은  접근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정부 차원의 조사와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이 문제는 아티스트, 경제 모두에 좋지 않고, 오히려 지하 경제를 활성화하며 부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연방 녹색당 소속 의원이 주최한 청원에서도 캐나다의 티켓 구매자 보호 강화 필요성을 주장하며, 한 재판매 웹사이트에서 스위프트 콘서트 티켓을 1만 3천 달러에 '특가'로 판매한 사례를 지적했다.     청원서에는 “포르투갈과 덴마크에서는 티켓을 원가보다 비싸게 재판매할 수 없고, 독일에서는 재판매가 원가의 25%를 초과하지 않도록 약관에 명시할 수 있다”며 “프랑스에서는 승인되지 않은 티켓 재판매 시 최대 3만 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강조했다.     매시는 또한 라이브네이션과 티켓마스터의 합병이 경쟁을 없애 현재의 문제를 야기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그는 “온라인 시스템과 암표상들이 수익을 챙기거나 티켓 가격을 2~3배로 올려 일반 소비자들이 공연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은 불공정하며, 티켓마스터와 같은 업체들이 이익을 보는 구조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정부 티켓 티켓 구매자 연방정부 규제 티켓 재판매

2024-11-26

젊은층 내집 마련은 꿈?…구매자 평균나이 56세

주택구매자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젊은층이 부동산 시장에서 밀려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연례(2023년 7월~2024년 6월)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주택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56세로 전년의 49세에서 뛰어올랐다. 1년새 7살이나 늘었다.     2010년대 초반의 40대 초중반 연령과 비교하면 역대 최고치다.     신규 주택구매자도 이전보다 나이가 많고 부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주택구매자의 중간 연령은 35세에서 38세로 올랐다. 이전만 해도 20대 후반이었다.     이 기간 처음 집을 구매한 사람은 전체 구매자의 24%에 불과했다. 1980년 지표 추적 이래 가장 낮은 비율이다. 반면 구매자의 중간 가구 소득은 전년의 9만5900달러에서 9만7000달러로 1100달러 증가했다.       매사추세츠에 있는 락랜드 트러스트 은행의 밥 드리스콜 주택대출부 수석 부사장은 “20년 동안 모기지 부문에서 일했지만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을 구매하기에 이보다 더 어려운 시기를 본 적이 없다”며 “주택 소유 비용 상승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젊은 예비 주택구매자들의 주택 구입을 막는 첫 번째 장애물은 다운페이먼트 마련이다. 학자금 대출, 높은 임대료, 경력 초기 낮은 임금 등으로 인해서 다운페이먼트 저축이 힘든 상황이다.     NAR에 따르면 중간 주택가격은 43만5000달러로 2020년 이후 39%나 뛰어 놀랐다. 30년 고정모기지는 같은 기간 동안 2배 이상 상승해 6%를 훌쩍 넘었다.   43만5000달러 주택 구입 시 평균 다운페이먼트인 18%를 내려면 7만8300달러는 있어야 한다. 이는 전국 중간 가구 소득이 8만610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와 소유 및 유지 비용을 마련하려면 예전보다 훨씬 긴 기간이 필요한 셈이다.     상황이 이러니 상대적으로 부를 쌓을 기간이 부족했던 젊은 예비 주택구매자는 오퍼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모기지 금리가 6%대를 기록하는 이런 주택 시장 환경에선 그들은  현금 구매자와도 경쟁해야 한다. 보고서는 현금 구매자의 주택 구매 점유율이 전년의 20%에서 26%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규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친척이나 친구로부터 선물이나 대출을 받아 현금으로 주택을 샀다고 덧붙였다.     NAR 측은 집을 한 채 이상 매입한 구매자 연령이 지난 조사치인 58세에서 61세로 올랐으며 중간 가구 소득 역시 11만1700달러에서 11만4300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이러 반복구매자는 첫 주택구매자보다 더 많은 다운페이먼트를 지불했으며 현금 구매도 많아서 주택 시장 진입에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주택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택 판매자가 가격을 정할 수 있는 권한도 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에 4주 이하로 나와 있던 주택은 일반적으로 매물 가격의 100%를 받았다.  이은영 기자평균나이 구매자 신규 주택구매자도 기간 주택구매자 예비 주택구매자들

2024-11-04

[부동산 가이드] 젊은 주택 구매자를 위한 조언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기 시작하면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여 집을 사서 이사하게 된다. “난 집 필요 없어. 지금처럼 시설 좋은 아파트에서 편하게 사는 게 좋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집 사는 친구들이 은근히 부러워진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은 평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 모든 집이 크고 잘 생겨야 좋은 집은 아니다.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좋은 집이다. 첫 집의 경우 판단 실수로 잘못된 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동산의 가치는 오르기 마련이다. 또한 사람마다 각자 좋아하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부동산을 산 것만으로도 성공한 셈이다.     고민만 하다가 렌트를 살고 있다면 매년 렌트비는 조금이라도 오르게 되고 내려갈 일은 없게 된다. 내 집을 사면 아파트 렌트비를 내는 것처럼 매년 고정 페이먼트를 내지만 이때 원금도 함께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매달 조금씩 목돈이 모이고 있는 셈이다. 이자가 높다고 걱정하는 바이어가 있다면 일단 맘에 드는 집을 사고, 이자율이 좋아지면 재융자를 추천한다. 페이먼트를 더 줄일 기회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구매는 세금 공제 혜택 차원에서도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젊을수록 무조건 번듯한 집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 좋은 직장을 다니는 경우는 본인들의 능력보다 훨씬 좋은 집을 선호한다. 한 달에 인컴이 1만 달러라고 가정하고 버는 돈을 다 써버리는 바이어다. 고가의 자동차를 타고, 카드를 많이 사용하며, 고정지출로 1만 달러보다 더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직은 20대이기 때문에 돈 관리를 잘 못 하는 경우다. 보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급 아파트에 살지언정 맘에 안 드는 첫 집은 안 사겠다고 고집한다. 하지만 주위에 똑똑한 20대들도 많이 있다.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 집을 선택하는 바이어이다.     또 젊은 바이어들은 관리 수준이 높은 좋은 집을 선호한다. 이때는 신축 또는 오래되지 않은 콘도 구매도 좋은 선택이다. 콘도는 하우스와 비교하면 가치가 많이 오른다.     주택소유자협회(HOA)가 건물 관리를 하기  때문에 특별히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적다. 관리비가 아깝다고 말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단독주택을 살아도 관리비는 필요하게 마련이다. 콘도는 여행 등으로 집을 오래 비워도 치안이 보장되고 향후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도 렌트가 용의하다.     첫 집은 되도록 팔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살 당시에는 비싸거나 힘들게 샀을지는 몰라도 몇 년이 지나면 더 이상은 예전 가격에 부동산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평생 제일 싸게 산 집이 첫 집이다. 이렇듯 집은 오랜 친구와 지인 가족만큼이나 중요한 삶의 보금자리이다. 내가 아침에 눈 떴을 때 보호받고 편안한 내 집이 있다는 것이 참 든든하다.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구매자 주택 주택 구매자 아파트 렌트비 부동산 구매

2024-09-18

뉴섬, 불체자 주택지원 거부권 행사

첫 주택 구입에 다운페이먼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드림포올’의 수혜대상을 불법체류자로 확장하는 법안(AB1840)이 가주 의회를 통과했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뉴섬 주지사는 6일 성명을 통해 “현재 드림포올 프로그램의 재정이 한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수혜대상자를 늘리는 것은 가주 전체의 예산안을 비롯한 여러 사항을 고려해서 아주 신중하게 결정되야만 한다”면서 AB1840에 서명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재정문제라고 밝혔다.     드림포올은 조건을 충족하는 첫 주택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한 가주민에게 주택가격의 20% 또는 최대 15만 달러 중 더 적은 금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에 처음 시행 됐을 때 3억 달러의 지원금으로 2300명에게 도움을 줬고 올해 에는 2억2500만 달러를 통해서 1700명을 지원했다.   부모가 무주택자인 1세대 바이어 중 지난 7년 동안 집을 소유하지 않았어야 하는 등 지원조건이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1700명을 뽑는데 1만8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이다.     호아킨 아람불라 가주하원의원이 발의한 AB1840은 프로그램의 혜택을 소셜번호(SSN)나 개인납세자번호(ITIN)을 가진 불체자로 넓히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가주의회에 상정될 당시부터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조원희 기자주택지원 불체자 불체자 주택지원 주택 구매자 주택 구입

2024-09-08

"인구 유입 반갑지 않아" 헨리 카운티 새집 구매자에 개발부담금

조지아주 헨리 카운티가 과도한 인구 유입을 완화하기 위해 주택 개발부담금을 두 배 가까이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헨리 카운티 커미션은 지난 9일 공청회를 열고 주택 개발부담금(impact fees) 인상안을 논의했다. 외부 인구 유입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주택 개발부담금을 현행 3500달러에서 8000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이 골자다.     카운티 정부는 추가 재정수입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치안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약 26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이 카운티는 지난 1년간 인구증가율이 2.41%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두번째로 높다.     1990년 제정된 주 세법(DIFA)에 근거한 개발 부담금은 시 또는 카운티가 부과하는 지방세의 일종으로, 신규 부동산 건설시 1회 부과된다.     헨리 카운티는 오는 23일 두번째 공청회를 개최한 뒤 안건을 커미션 표결에 부친다. 커미셔너 과반의 찬성을 받으면 올해부터 신규 주택 구매자에 대해 개발세 8000달러를 부과할 방침이다.     투생 커크 경제개발부 국장은 "30년 주택 모기지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매년 납부하는 세금이 118달러에서 267달러로 높아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택 구매자에게는 부과되지 않는다.   이는 개발부담금이  1661달러에서 3544달러로 오른 지 불과 2년만에 다시 추진되는 인상 조치다.     비영리단체 조지아 공공정책 재단은 "지자체의 개발부담금은 인프라 개선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집값만 인위적으로 부풀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헨리카운티는 2021년 개발부담금 부과로 827만 3728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헨리카운티 구매자 주택 지역개발세 신축 주택 주택 토지

2024-07-11

[부동산] 에이전트 커미션 변화

주택 매매 시 의뢰를 받은 에이전트는 매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 업로드 한다. 이는 수수료의 비율이나 사진 등을 포함한다. 리스팅이란 집을 판매하고자 하는 셀러가 에이전트에게 부동산 판매 알선을 의뢰하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부동산 브로커들은 MLS를 통해 현재 부동산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일반인에게 제공되는 질로나 레드핀과 같은 플랫폼에서도 매물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MLS는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하고 에이전트와 브로커만이 사용할 수 있다. 에이전트들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보다 정보가 정확하며 업데이트가 빠르다.   부동산 매매 수수료 시스템이 오는 7월 중순부터 대폭 바뀐다. 지난 2023년 미주리 주택 판매자들은 전국부동산협회(NAR)와 3개 주요 중개업체인 캘러 윌리엄스, 리맥스, 홈서비스 오브 아메리카를 상대로 독점 금지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리맥스는 재판 전에 각각 8350만 달러의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고 합의했다. 이어진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업계에 불리한 판결을 내렸고 담당 판사는 NAR와 중개회사에 18억 달러의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이 수치는 결국 50억 달러까지 불어날 가능성도 있다.     캘러 윌리엄스도 7000만 달러에 합의했고 NAR 측은 비용을 지불하고 관행을 바꾸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2024년 4월 홈서비스 오브 아메리카가 2억5000만 달러에 합의했다. 아직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이 있지만 구매 측 중개인이 더는 리스팅 커미션을 받지 못한다면 이는 구매자가 중개인에게 직접 지불할 책임이 있음을 의미한다.  즉 주택구매자는 자신이 고용한 에이전트와 독립적으로 커미션 계약을 하게 된다.     NAR의 지침으로 이제 MLS에 구매자 에이전트 커미션을 올리지 못하게 된다. 이번 개정으로 구매자가 본인이 고용한 에이전트의 커미션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될 것이다. 연방주택금융청(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이 페니 매(Fannie Mae)와 프레디 맥(Freddie Mac) 모기지에 커미션을 포함하도록 규정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구매자가 해당 금액을 모기지에 추가할 수 없다. 업계 전문가들은 연방 규제 당국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 문제를 다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에이전트 없이 직접 집을 사고 싶어하는 구매자들이 생겨날 것이고 매매자는 커미션 금액이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가끔 에이전트 없이 구매하였다가 주택 구매 후 알게 된 문제로 낭패를 보는 일들이 있었다. 집을 사거나 파는 과정은 복잡하다. 거래되는 돈의 액수가 크고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서 경험이 풍부한 브로커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 Master Realty and Investment 대표부동산 에이전트 커미션 에이전트 커미션 구매자 에이전트 리스팅 커미션

2024-06-25

코스트코 골드바 구입자 후회…반품 안 되고 바이어 찾아야 해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골드바(사진)의 일부 구매자들이 재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 골드바 열풍이 불면서 다수의 소비자가 골드바를 구입했지만 골드바를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이 별도로 없어서 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단 코스트코 골드바는 반품과 환불이 불가능하다. 구입한 소비자가 골드바를 팔려면 매입자를 직접 찾아 나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구매 후 금 가격이 변동해 수익을 얻으려 하거나 손실를 줄이려 할 때 바로 처분할 수 없어서 수익 실현 또는 손실 감축 등이 쉽지않은 상황이라고 매체는 짚었다.   실제로 구매자 아담 시(Xi)는 크레딧카드 포인트를 늘리기 위해 2000달러 상당의 골드바를 구매했지만, 구매자가 없어 40달러 낮은 1960달러에 매도할 수밖에 없었다.   골드바는 현금과 기프트카드와 달리 수집품으로 분류되는 데다 1년 이상 보유한 골드바에는 최대 28%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어서 유의해야 한다.     라크 메이슨 감정사는 “주식거래와는 다르다”며 “구매 가격과 실제 판매 가격과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골드바는 소장가치가 있을 수 있지만 ▶금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 ▶구매자를 찾는 어려움 ▶세금 ▶배송비 등의 추가 비용을 고려해서 구입을 결정하는 게 이롭다고 조언했다. 더욱이 골드바 관련 스캠 사기에 휘말릴 수도 있다.     CBS뉴스는 개인 간 거래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안전한 거래를 위해서 귀금속 매수점인 알로이마켓, 익스프레스골드캐시와 같은 업체를 이용하라고 전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코스트코 골드바 코스트코 골드바 골드바 판매 구매자 아담

2024-05-08

오토론 이자율, 새차 7.1% 중고차 11.7%

오토론 이자율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신차와 중고차의 월 할부금 추이가 반대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차 가치 하락으로 ‘깡통차’가 급증하며 트레이드인 신차 구매 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전문매체 에드먼즈가 최근 공개한 1분기 오토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신차 오토론 이자율은 7.1%로 전년 동기 대비 0.1%p가 오르며 4분기 연속 7%대를 유지했으며 중고차 오토론은 0.6%p 상승한 11.7%를 기록했다.     월할부금은 신차가 평균 735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5달러 증가한 반면 중고차는 평균 546달러로 전년보다 5달러 감소했다.   이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신차와 중고차 모두 각각 4달러, 15달러씩 줄었다.     월 할부금으로 1000달러 이상을 내는 신차 구매자 비율은 오토론 전체의 17.3%를 기록해 4분기 연속 17%대를 나타내고 있다.   다운페이먼트 액수는 신차가 평균 6682달러로 전년 동기 6956달러보다 274달러, 3.9% 줄었으나 중고차는 0.6%p 오른 이자율 부담 영향에 평균 4133달러로 134달러, 3.4%가 늘어났다.   오토론 액수의 경우는 신차가 평균 4만427달러로 전년보다 41달러, 0.1% 줄었으며 중고차는 평균 2만7774달러로 836달러, 2.9% 감소했다.   오토론 기간도 신차가 평균 68.3개월로 지난해 1분기 68.8개월보다 0.5개월 단축됐으며 중고차는 평균 69.7개월로 0.3개월 줄어들었다.   에드먼즈의 인사이트 책임자 제시카 칼드웰은 “신제품 출시와 인센티브 확장, 신차 재고 회복 등 구매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었으나 이자율 상승이 긍정적인 시장 모멘텀을 약화시켰다. 팬데믹 기간 차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올해 신차 구매 시 예상보다 낮은 트레이드인 밸류 탓에 네거티브 에퀴티로 구매하게 됨으로써 재정 부담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거티브 에퀴티 구매는 1분기 전체 거래량의 23.1%를 차지해 지난해 18.3%, 2022년 14.7%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으며 네거티브 에퀴티 부채액도 사상 최고치인 평균 6167달러에 달했다.   네거티브 에퀴티 구매 시 월할부금은 지난 1분기 평균 887달러로 지난 2021년 동기 662달러보다 34%가 급증했다. 이자율도 2021년 5.9%에서 1분기 8.1%로 37%가 상승했다.   네거티브 에퀴티(negative equity)란 트레이드인 하는 중고차의 가치가 차의 오토론 총액보다 낮아 부채가 남는 경우로 보통 신차 구매 시 새 오토론에 이전 오토론 부채를 추가하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이 오토론 부채가 늘어남으로써 이자 부담이 커지거나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등 추가 지출이 발생할 수 있어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중고차 오토론 중고차 오토론 오토론 이자율 신차 구매자 신차 할부금 깡통차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07

바이든 공약에도 집값 안정 긴 시간 필요

바이든 정부의 주택 가격 하락을 위한 조치에도 실제 가격이 하락하고 주택 부족 문제가 해결되려면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2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대통령 선거 공약 중 하나로 집값 안정화를 내세우며 주택 공급 확대 구상과 모기지 금리 하락을 발표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에도 주택 구매 여력(housing affordability) 위기가 완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리스팅 사이트 레드핀의 데릴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비용을 낮추기 위한 공약이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세금 공제 등 일부 아이디어는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결국 더 많은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위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도 눈에 띄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주택 문제는 주택 공급 부족이 핵심이다. 금융위기 이후 신축 주택이 부족했고,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낮은 모기지 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주택을 보유하는 ‘락인’ 효과로 인해 큰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바이든의 주택 대책 중 일부는 공급이 여전히 역사적으로 타이트한 상황에서 수요를 더욱 촉지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대통령의 계획은 저소득층이 주택 시장에 진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악화시켜 전반적인 주택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공약 집값 주택 구매자 주택 공급 주택 위기

2024-03-25

집 팔때 중개수수료 최대 50% 인하 전망

주택 구입 및 판매 비용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주택 거래 중개 수수료 반독점 소송에서 4억18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 지급과 수수료 관행 폐지에 동의하기로 주택판매자 그룹과 합의했다.   지난해 11월 미주리주 배심원단은 주택 거래 중개 수수료를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하기 위해 공모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NAR과 부동산 중개업체 2곳에 약 18억 달러의 손해 배상 책임을 평결한 바 있다.   이에 반독점 소송으로 평결액의 3배인 54억 달러를 배상할 위기에 처한 NAR은 항소를 표명했었다. 그러나 다른 중개업체들이 먼저 합의에 이르자 결국 NAR도 항소를 포기한 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번 합의로 주택 소유주가 집을 팔 때 자신의 중개인과 구매자의 중개인에게 모두 수수료를 지불함으로써 주택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현재 관행이 효과적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택 거래 가격의 5~6%에 해당하는 총 수수료를 지불하는 현재 관행과 달리 낮은 수수료를 받는 부동산 중개인을 찾아 선택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수료가 25~5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분석업체 TD코웬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가격인 41만7000달러 짜리 주택을 거래할 경우 판매자는 중개 수수료로 2만500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데 앞으로는 6000~1만2000달러로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이외에도 NAR은 중개인이 고객에게 더 비싼 매물을 추천하는 원인으로 지목된 매물 리스팅 서비스 MLS에 중개인 수수료를 포함하는 의무 조항을 폐지했다.   또한 중개인이 NAR 자회사들이 소유한 MLS에 가입해야 하는 요건도 폐지되며 구매자 중개인은 구매자와 서면 계약 체결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중개수수료 인하 중개인 수수료 구매자 중개인 주택 중개인 수수료 NAR

2024-03-17

“첫 주택 구매자에 1만불 세액 공제”

집값, 금리 고공행진에 주택 구매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2개의 주택 구매 지원안을 공개했다.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 첫 주택구매자에게 1만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세액 공제안을 제안했다. 첫 주택구매자는 2년 동안 연간 5000달러, 총 1만 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하나는 기존 주택보유자들이 첫 주택을 팔고 더 큰 집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별도로 1년 동안 최대 1만 달러까지 세액 공제를 제안했다.   주택 소재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 이하에 해당되는 첫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제공되며 주택을 투자자가 아닌 다른 소유주-거주자에게 판매해야 한다. 이 같은 제안은 팬데믹 기간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에 묶여 있던 주택 소유주들이 현재의 고금리로 이사를 망설이고 있는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제안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두 제안 모두 소득이 20만 달러 미만인 중산층 가정으로 제한되며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2024년과 2025년에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에 세액 공제가 제공될 것”이라고 CBS 머니워치에 설명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첫 주택 구매자 세액 공제는 350만 중산층 가정이 첫 주택을 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중간 가격 주택에 대해 2년간 약 1.5% 포인트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주택 보유자 세액 공제는 약 300만 가구가 더 큰 주택을 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의회가 올해 세금 공제안을 통과시켜 주택 구매자와 주택 소유자가 2024 과세 연도부터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제안들은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양당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가 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에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구매자 주택 주택 구매자 세액 공제안 주택 소유주들

2024-03-10

"결함 있다며 헐값에 구매" 중고차 개인거래 사기 기승

캘리포니아주에서 중고차를 판매하려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북가주 네바다카운티 셰리프국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나 크레이크리스트 등 온라인을 통해 중고차를 판매하려는 주민들의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난 22일 SNS를 통해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구매자인 척 가장해 판매자에게 연락한 뒤 차량검사 및 시운전 날짜를 잡는다.     그리고 당일 1~2명을 더 데려와 한 명이 판매자의 주의를 돌릴 동안 나머지는 시운전하거나 차량을 확인하는 척하면서 차량을 조작한다고 전했다.     당국은 “그들은 차량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끔 조작한 뒤 판매자에게 차량에 기계적 결함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보여주면 판매자는 충격을 받고 당황한다”며 “그러면 그들은 실제 가치보다 수천 달러가 낮은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판매자가 헐값에 멀쩡한 차를 팔아버리기에 십상이란 것이다.     경찰은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잠재적 구매자와 마켓 주차장 등 사람들의 시선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만나고 ▶혼자보다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약속 장소에 나가고 ▶잠재적 구매자에게 차량을 홀로 두지 말고 ▶기계적 결함을 주장하며 제시하는 낮은 가격에 압도되지 말고 믿을만한 정비공에게 검사를 받아본 다음 결정하고 ▶차량 거래 시 필요한 모든 DMV 서류를 작성할 것 등을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개인거래 중고차 구매 중고차 사기 기승 잠재적 구매자

2024-01-25

타임셰어 구매자 85% “후회한다”

타임셰어(Timeshare)구매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열명 중 여덟명 이상이 구매를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조트개발협회(ARDA)에 따르면, 전국에 약 1000만 가구가 타임셰어를 소유하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 가격은 작년 2만3940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가격은 2018년 이후 약 30% 이상 상승한 반면 소유자가 계약을 종료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있음이 밝혀졌다.   타임셰어 산업 분야 규모는 약 100억 달러를 상회한다. 기업 시가총액의 시점으로 바라봤을 때 규모상 대형주로 간주되는 수치로, 타임셰어 소유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하지만 한 연구에 의하면 타임셰어 구매자의 85%가 구매를 후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옹호단체 타임셰어 유저스(Timeshare Users) 브라이언 로저스 대표는 “소유지의 재판매 가격이 대개 구매 가격의 10% 미만 수준에 그친다”고 말했다.     재판매 시 헐값을 받는 어려움 이외에도 계약 파기 시 발생하는 비용과 커미션, 연간 발생하는 관리비와 세금을 소유자가 모두 떠안아야 한다는 점 또한 구매에 신중을 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알려져 있다.   타임셰어는 주로 관광지에 자리 잡은 콘도 스타일의 아파트를 연중 일정기간 지정된 장소에 입주할 권리를 구매하는 것이다. 1970년대에 처음 등장한 숙박시설 이용 시스템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2014년에는 연간 21%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서재선 기자타임셰어 구매자 타임셰어 구매자 소비자옹호단체 타임셰어 타임셰어 소유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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