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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셰어 구매자 85% “후회한다”

헐값 재판매에 유지비도 부담
가격 올라도 계약종료 어려움

타임셰어(Timeshare)구매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열명 중 여덟명 이상이 구매를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조트개발협회(ARDA)에 따르면, 전국에 약 1000만 가구가 타임셰어를 소유하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 가격은 작년 2만3940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가격은 2018년 이후 약 30% 이상 상승한 반면 소유자가 계약을 종료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있음이 밝혀졌다.
 
타임셰어 산업 분야 규모는 약 100억 달러를 상회한다. 기업 시가총액의 시점으로 바라봤을 때 규모상 대형주로 간주되는 수치로, 타임셰어 소유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하지만 한 연구에 의하면 타임셰어 구매자의 85%가 구매를 후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옹호단체 타임셰어 유저스(Timeshare Users) 브라이언 로저스 대표는 “소유지의 재판매 가격이 대개 구매 가격의 10% 미만 수준에 그친다”고 말했다.  
 


재판매 시 헐값을 받는 어려움 이외에도 계약 파기 시 발생하는 비용과 커미션, 연간 발생하는 관리비와 세금을 소유자가 모두 떠안아야 한다는 점 또한 구매에 신중을 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알려져 있다.
 
타임셰어는 주로 관광지에 자리 잡은 콘도 스타일의 아파트를 연중 일정기간 지정된 장소에 입주할 권리를 구매하는 것이다. 1970년대에 처음 등장한 숙박시설 이용 시스템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2014년에는 연간 21%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서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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