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401(k)는 몇 마일이에요?" "안과의사에도 팁 주나요?"

10대들의 재정에 대한 황당한 질문이 소셜미디어에서 공개되면서 재정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70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칩 레이턴은 10대 자녀와 부모의 대화 중 재미있는 부분을 모아서 공유하는 것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재정지식이 전무한 10대 자녀의 질문은 열광적 반응을 끌어냈다.     많은 팔로워에게 웃음을 선물했던 질문은 ▶401(k)는 몇 마일이에요 ▶안과 의사한테도 팁을 줘야 하나요 ▶현금자동인출입금기(ATM)는 언제까지 영업해요 ▶지금 제 순재산(net worth)은 얼마에요 ▶우리 집 신탁 자금(trust fund)에는 얼마나 있어요 등이다.     이런 대화들을 모아서 '정오는 몇 시에요'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 레이턴은 어릴 때부터 재정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녀가 황당한 질문을 하면 면박을 주지 말고 교육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른 나이에 쌓은 재정지식은 평생을 간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대 때 재정교육을 받은 소비자의 개인 재산이 그렇지 않은 소비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몬태나 주립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기에 재정교육을 받은 학생은 대학에 진학할 때 낮은 이자율의 대출이나 그랜트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에 반해 재정교육이 안 된 학생은 크레딧 카드 대출과 같은 고이율의 금융 상품을 통해 대학교 학비를 충당하는 비율이 높았다. 학자금 대출 상환이 10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재정교육이 소비자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정교육의 중요성은 높지만,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재정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재정교육 확대를 위한 비영리단체(NGPF)는 50개 주 중 절반 가량인 26개 주에서만 의무 개인 재정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주도 최근까지 개인 재정교육은 의무가 아니었지만 지난 6월 27일 의무화 법이 통과됐다. 법에 따르면 2027년에 고등학교 과정을 시작하는 가주 내 모든 고등학생은 졸업 전에 반드시 재정수업을 들어야 한다. 조원희 기자안과의사 황당 재정교육 확대 정규 교육과정 학자금 대출

2024-11-28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탄소·나노소재 무료 교육생 모집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탄소·나노 소재 기반의 설계·공정·평가 및 제품화‘ 전문인력 양성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024년 3월 25일부터 시작해 5월 7일까지다.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목적은 국가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고도 수준의 과학 기술자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개설한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나노카본 소재 설계 및 응용분야 교육과정 전문인력’과 ‘미래 자동차용 탄소 소재 설계·제조 및 모듈/부품 적용과정 전문인력‘ 등 2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 대상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관련 기업 재직자다. CEO를 포함해 개발생산품질 등 직무종사자 및 관련 책임자가 해당한다.    2개 과정 모두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이뤄진다.      나노카본 소재주요내용은 ‘나노카본 분산액 제조공정 실습’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탄소 소재 과정 주요 내용은 ‘고기능성 탄소섬유 제조 및 평가과정’ 등 5개 분야다.      모집 인원은 나노카본 소재 과정 75명, 탄소 소재 과정 75명이다.      나노카본 소재 과정은 5월 23일부터 2일간 부산 신라스테이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실습은 6월 12일부터 경남 한국전기연구원에서 1, 2차로 진행된다.    탄소 소재 과정은 5월 30일부터 2일간 부산 신라스테이(해운대)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실습은 6월 26일부터 전북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교육 내용과 교육 참가 신청은 한국나노교육시스템 교육생 모집 홈페이지(https://kcaniaedu.or.kr) 참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무료 교육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국비 교육 나노카본소재 설계 및 응용분야 교육과정 전문인력 탄소 나노 소재 전문인력 무료 교육 탄소 나노 소재 무료 교육

2024-04-22

NYPD 1200명 더 뽑는다

올해 뉴욕시가 경찰 채용 규모를 2배 늘린다. 경찰 인력을 최종 3만5000명까지 확보하고, 치안 강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0일 2024~2025회계연도 뉴욕시경(NYPD) 신입 경찰관 채용 규모를 기존보다 1200명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200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 중인데, 추가 채용을 통해 이번 해에만 총 240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뉴욕시는 경찰 인원을 꾸준히 확대해 최종 3만5000명 규모로 만들 계획이다. NYPD에 따르면 현재 경찰관은 총 3만3695명이다. 시 목표를 달성하려면 약 1300명을 추가로 채용해야 한다.   신규 인력은 오는 7월과 10월 각각 600명씩 선발한다. 이들이 경찰학교 교육과정을 마치면 각각 내년 1월과 4월 경찰관으로 임명된다. 관련 비용은 2024~2025회계연도 예산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뉴욕시는 최근 전철역에 경찰관을 추가 배치하고 가방 검사를 도입하는 등 치안 강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NYPD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특히 망명신청자 급증으로 인한 비용을 상쇄하겠다며 경찰학교 과정 일부를 취소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NYPD는 퇴직자가 급증하고, 과로가 누적되는 등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아담스 시장은 결국 지난 1월 삭감 조치를 철회하고 올해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어 3개월 만에 선발 인원을 2배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에드워드 카반 NYPD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범죄 예방을 위해 드론 등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지만 경찰관을 대체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아담스 시장은 이번 발표와 함께 NYPD의 공로를 치하했다. 올해 뉴욕시 내 범죄 건수는 전년 대비 3% 이상 감소했으며 특히 총격과 살인이 각각 20%, 23.5% 감소하는 등 치안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아담스 시장은 “범죄를 근절함으로써 우리는 생명을 구하고 경제 회복의 토대를 마련한다”며 “강력한 재정 관리를 통해 추가 자금을 마련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살인사건 아담스 경찰학교 교육과정 신입 경찰관 2025회계연도 뉴욕시경

2024-04-21

[부동산 기고] 드림 포 올

2023년 3월 1차 시행 때 300억 달러 예산으로 약 2200여명이 수혜를 본 드림 포 올(Dream For All) 프로그램이 2024년 봄 2차 시행을 발표했다.     다운페이 20%까지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무이자로 최대 30년까지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빌려 쓸 수 있는 내 집 마련 기회다.     6.5% 이자로 가정할 경우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합쳐 1000달러 넘게 페이먼트를 절약하는 셈이다. 이번 2차 시행에서는 약 250억 달러 예산으로 2000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이번은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수혜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드림 포 올 자격은 바이어 중 최소 한명은 지난 7년간 본인과 부모를 포함해 미국에 집을 소유한 적이 없는 1세대 홈 바이어여야 한다. 다운페이 보조액은 최고 15만 달러로 세일 가격 및 감정가의 2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여기에 본인 추가 5%까지 다운페이를 할 수 있어 총 25%까지 가능하다.     준비 절차를 보면 먼저 융자 상담과 서류 리뷰를 통해 융자 승인을 Cal HFA에 등록된 렌더에게서 받는다. 그리고 홈 바이어 교육과정 2가지 이수, 증서를 받아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준비되고 오는 4월에 열릴 포탈에서 온라인 등록을 마치면 준비 과정은 끝나고 가장 중요한 추첨에 뽑히면 바우처를 받게 되고 이때부터 에스크로 종료까지 2달 기한을 받게 된다.     자격 요건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인컴 상한 리밋은 각 카운티로 중간소득의 약 120%(LA카운티 경우 15만5000달러, 오렌지카운티 경우 20만2000달러)가 넘지 않아야 한다. 크레딧 점수는 최소 680점 이상이 필요하다.     신청자 중 한 명은 위에 언급했듯이 반드시 1세대 홈바이어, 나머지는 첫 주택구매자 요건인 본인이 최근 3년 이내 주택 소유를 안 한 경우이고 캘리포니아 거주 주민이어야 한다. 반드시 본인이 거주해야 하며 렌트를 주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에스크로 종료 후 6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하고 거주하지 않을 사람이 융자나 명의에 함께 들어갈 수 없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등 합법적인 체류 신분이며 2년 이상 세금보고가 제대로 되어있어야 한다.   지난번 1차 때는 북가주로 수혜자가 몰리는 편향적인 결과가 있어서 이번 2차 때는 최대한 골고루 돌아갈 수 있게 고심한 듯하다. 물론 추첨 방식이라 일단은 운이 따라야 하겠지만 그래도 자격 요건이 된다면 시도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갈수록 집을 사는 것이 어려워지는 만큼 좀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고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문의:(661)675-6000 윤 킴 / 네오집스 리얼티 Broker부동산 기고 드림 다운페이 다운페이 보조액 캘리포니아 거주 바이어 교육과정

2024-02-28

뉴욕시, 욱일기 교육 필요하다

  “시 당국의 이해를 위해 영어로 제작한 욱일기 영상을 첨부해 보냈다.” 이달 뉴욕 센트럴파크서 발견된 욱일기 인력거에 항의했다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설명이다. 25일엔 미국서 유통되고 있는 농심 라면의 김치 표현이 중국식 표기 ‘라바이차이’로 되어있다는 걸 공론화했다. 미국 내 주류 아시안 고객인 중국계를 대상으로 수년 전부터 표현됐던 문구로, 문제가 되자 농심은 이를 삭제하기로 했다.   미국 내 한국문화 터부시 논란이 잇따르자 한인문화를 주전역 공립교 정규교육과정으로 채택해 인식 개선을 노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일부 교육계를 중심으로 한국문화 터부시는 관련교육을 강화하면 해결될 일이라는 의견이 대두됐다. 무지하므로 생기는 일이기 때문에 교육과정을 통해 해결하자는 것이다.   서 교수는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는 걸 시에 알렸다”고 밝혔지만, 회신을 받지는 못했다.   한인사회에선 해묵은 문제보다 한 차원 발전한 인식 개선을 노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KAPAGNY)는 2019년 교과서 동해 병기 표기, 설날 공립교 휴교일 지정, 일본 전범기 퇴출 등에 힘썼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당시 주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민주·26선거구) 주하원의원과 함께다.   시 차원에선 2020년 팬데믹 당시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교육과정이 개발됐다. 아시안의 역사를 널리 알리자는 것이다. 그러나 한인을 특정하진 않았다. 시 관계자는 “아시안 역사 교육도 이제 막 시작한 상황이라 한인을 중점적으로 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역시 소수자를 부를 때 아시안과 원주민 등을 묶어 표현할 정도로 미국 내 아시안의 파이가 적은 탓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한인의 역사를 알아달라고 당국에 호소하는 것의 한계는 뚜렷하다.    다만 노력은 지속됐다. 학업성취도가 높은 한인 밀집 지역 퀸즈 25학군 등을 중심으로 다니엘 디망고 25학군장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KAPAGNY가 주도한 한국 역사, 문화 교육에 대한 커리큘럼도 나왔다. 교육국서 정식 교재로 제작한 것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쓸 수 있지만 아직 신청자는 없다. 내용은 ▶한국의 휴일 ▶한국 문화와 역사 ▶한국 예술 ▶한국 문학이다. 2021년엔 한영 이원언어 프로그램이 나왔다.   KAPAGNY는 매년 행사로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데, 올해도 주교육국 직원, 지역구 정치인을 초대해 교육과정 전파를 설득, 인식의 낙수효과를 노린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교육 대응 교육과정 교육과정 전파 한국문화 터부시

2024-01-28

한인 학자가 챗 GPT 활용서 출판 

    생성형 AI 챗 GPT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위싱턴 지역 한인 학자가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한 책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류태호 버지니아대학(UVA) 교수는 자신의 최근 저서 ‘챗 GPT 활용 AI 교육 대전환’을 펴내고 "챗 GPT는 매우 좋은 도구인데, 좋은 문명의 이기(利器)를 배척하는 상황이 안타까워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책 제목에 포함된 '학습자'는 초중고교생만이 아니라 일반인도 해당된다.   교사에게는 교육과정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과 기업, 직업, 대학 교육 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 개발의 역사는 이미 70년 가까이 됐으며 앞으로는 개발 속도가 훨씬 빨라져 내년쯤이면 말로 내용을 입력하는 때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 교수는 "가르치는 사람 중심의 활용서는 많은 반면 배우는 사람 위주의 활용서가 많지 않다"면서 "읽고 쓰고 계산하는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창의력, 협업 능력, 소통 능력, 비판적 사고능력이 중요한 만큼  교육의 중심은 교수자가 아닌 학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2015년 오바마 정권때 '모든학생성공법(ESSA)'을 제정하고  50개주 전체가 개인맞춤형 학습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에 있다.   그는 "교육공학자로서, 질문에 각자 다르게 답한 학생들의 오답을 분석해 그에 따라 배울 내용들을 분류하고 모르는 부분에 집중해 완전학습할 수 있도록하는 알고리즘을 짜왔었지만 챗 GPT는 그런 과정을 다 걷어내고 내가 아는대로 궁금한 것을 질문하면 러닝 패스가 되어 함께 학습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개인별 수준과 학습내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교사 중심의 교육에는 한계가 뒤따르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답변 스타일이나 좋아하는 분야의 성향을 파악해 각자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는 개인 맞춤형 교육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학생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 부분 해결을 위해 미국에선 ‘커리큘럼 간소화’를 시행하고 있다. 학생 각자가 좋아하는 과목에 집중하면서 자생적으로 궁금한 것들이 생겨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핀란드, 호주, 뉴질랜드 등의 교육과정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미국교육과정 변화를 한국에도 도입해야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나 구글 등은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하지만 챗 GPT는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궁금한 것들에 대한 질문을 친구와 말하듯 계속 주고 받으며 완전 학습이 될 때까지 이끌어 준다.    최근에는 소외된 채 살아가는 시니어들에게 문화, 학력, 취향, 나이, 목소리 등을 특정해 소통이 가능한 대화 상대를 제공하는 앱도 개발중에 있어 활용 영역이 무궁무진하다.      류 교수는 "요즘 실리콘 밸리 등 미국 기업에서는 대학 졸업장과 성적표 제출을 하지 않는 곳이 늘고 있다"면서 "꼭 대학 졸업을 하지 않더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사람과의 소통, 협업, 공감  등 인성과 사회성이 중요시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AI가 인간사회를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는 물론 일자리가 감소에 걱정도 많지만 결국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AI가 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면서 "현재 퍼듀대학에서는 소방로봇을 개발중인데, 가장 위험한 화재 현장에 로봇을 들여보내 화재를 진압하고 로봇이 생존자를 검색해 좌표를 알려주면 그때 소방대원이 투입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결국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은 AI가 하고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은 사람이 하는 것으로 바뀌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활용서 한인 교육과정 변화 지역 한인 개인맞춤형 학습

2023-09-27

가정폭력 상담전문가 12명 탄생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한인 가정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을 종교지도자 12명이 새롭게 탄생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한인 종교지도자 대상으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실시간 화상 수업을 통해 진행했다.   이 교육과정은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자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인 종교지도자를 대상으로 개설했다.     40시간의 교육과정에서는 ▶가정폭력 개요와 역사 ▶아동학대와 영향 ▶청소년 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전 대책 및 평가 ▶이민법 및 기소법 등 법률적 지원 ▶피해자 상담과 리소스 등이 주된 내용으로 다뤄졌다.   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염 소장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제일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 종교기관이다"라며 "그만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한인 종교지도자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캘리포니아주로부터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공식 인증 기관이며, 수강생 전원에게는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했음을 증명하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번 교육 수료생 중 현재 목회를 하고 있는 한 목사는 "한인 이민사회에 이렇게 많은 가정폭력이 이렇게 많이 일어나는지 몰랐었는데 이번 훈련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주변의 사람들과 교회 내의 교인들에게 건강한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 아동 사역을 하는 한 전도사는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와 리소스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교회 내에 이런 세미나가 많이 오픈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방정부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한인가정상담소는 40시간 교육과정은 물론 1박 2일 목회자 수련회, 콘퍼런스 등을 통해 한인 기독교 사역자들이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 협력하고 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한인가정상담소 가정폭력 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전문가 교육과정 가정폭력 예방

2023-03-23

가정폭력 상담과정 수강 모집…한인가정상담소서 무료 교육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캐서린 염)가 한인 종교지도자 및 커뮤니티 리더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온라인 교육과정(40 Hour Domestic Violence Advocate Training)’ 교육과정은 오는 3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주간 온라인 줌을 통해 무료로 실시한다.   본 교육은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로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인가정상담소는 가주로부터 공식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40시간 교육과정을 마치면 과정 이수 수료증을 발급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가정폭력 개요와 역사 ▶아동학대 ▶청소년 데이트 폭력 ▶가해자의 책임과 지원 ▶피해자 상담 및 지원 ▶안전대책 ▶법률지원 등이다.   캐서린 염 소장은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한인 종교지도자 및 커뮤니티 리더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며 “본 교육을 통해 건강한 한인 가정과 한인 이민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 이메일([email protected])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한인가정상담소 게시판 전문가 교육과정 한인 종교지도자 전문가 온라인

2023-02-16

뉴욕시 아태계 역사·문화 교육 전면 확대

뉴욕시가 오는 6월까지 시전역 모든 공립교에서 아시아·태평양계(AAPI) 역사 및 문화 교육을 정규 수업과정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24일 데이비드 뱅크스 교육감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AAPI 역사 및 문화 교육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2022~2023학년도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까지 전학교, 전학년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 교육국은 2022~2023학년도 가을학기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시 공립교 12곳에서 AAPI 역사 및 문화 교육 진행해 왔다.   AAPI 역사 및 문화 교육과정은 ▶이민자들의 역사 및 문화 ▶미국 역사 내 공헌 ▶주요 인물 조명 등으로 구성된다.   뱅크스 교육감은 "다양성은 뉴욕시의 지역사회, 이웃, 도시, 교실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공교육에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 중 하나인 아태계 커뮤니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감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자신을 설득한 존 리우(민주·1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을 언급하며 리우 의원이 발의한 아태계 역사·문화 교육 의무화 법안이 주의회에서 조속히 통과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국인들의 아시안에 대한 무지가 증오범죄와 아시안을 향한 혐오의 근원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모든 공립학생들이 청소년기에 AAPI 역사 및 문화 교육을 받을 경우, 커뮤니티가 화합을 이루는 데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기대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아태계 뉴욕 문화 교육과정 아태계 역사 뉴욕시 아태계

2023-01-25

뉴저지주도 강화된 총기규제법 추진

뉴저지주가 총기를 휴대하려면 여러가지 조건을 갖추고, 사전 교육까지 받아야 하는 등 한층 강화된 내용의 총기규제법을 추진하고 있다.   뉴저지 주상원 예산세출위원회(Budget and Appropriations Committee)는 5일 총기를 휴대하기 위해서는 보험에 가입하고, 총기안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등의 자격조건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총기규제법(A4769)을 찬성 8표 대 반대 4표로 통과시켰다.     새로운 총기규제법의 주요 내용은 총기휴대 자격증을 갖고 있어도 ▶학교 ▶공원(public parks) ▶법원 ▶주점(bars) 등에서는 총기를 휴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법안에서는 총기를 휴대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장소를 ‘민감한 장소(sensitive places)’라는 용어로 넓게 설정하고 있어 실제로 사법기관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총기규제를 확대할 수 있게 해놨다.   이와 함께 총기휴대 자격증을 얻으려면 총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나 손실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책임보험에 본인 부담으로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또 역시 본인 부담으로 총기로 인한 각종 사고와 손실을 막는 방법을 가르치는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현재 50달러인 총기휴대 자격증 발급 비용을 200달러로 올리는 등 각종 수수료도 대폭 인상해 총기소유자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도 늘렸다.   이번에 주상원 위원회를 통과한 새로운 총기규제법안은 자격증을 받고, 유지하는 과정을 강화함으로써 총기소지 자체를 억제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해당 법안은 현재 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과 필 머피 주지사의 지지를 받고 있어, 오는 19일 주상원 본회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주지사 서명을 거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부에서는 뉴욕 연방법원이 지난달 뉴욕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은폐총기휴대개선법(CCIA)’에 대해 일부 조항 시행중단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뉴저지주는 특정 장소의 총기휴대 금지보다 아예 자격증을 받기 어렵게 만들어 간접적으로 총기소지를 막기 위해 새로운 법안 제정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총기규제법 뉴저지주 총기휴대 자격증 총기휴대 금지 총기안전 교육과정

2022-12-06

[열린광장] 역사·통일교육의 중요성

기성세대는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줘야 할 의무가 있다. 최근 한국 교육부가 공개한 2022년 개정한국사 교육과정 시안에는 역사 왜곡과 편향된 시각이 포함돼 있음을 볼 수 있다. 가장 큰 오류는 6·25 한국전쟁과 관련 ‘남침’ 표현을 삭제한 것이다. 이는 북한의 침략 사실을 명시하지 않아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남침’은 이미 논쟁이 끝난 사안이다. 니키타 흐루쇼프 전 소령 공산당 서기장도 1970년 미국에서 출간된 회고록에서 김일성이 1949년부터 스탈린을 찾아와 남침을 주장했고 스탈린은 이를 묵인했다고 밝혔으며, 1993년 러시아 문서보관소에서 ‘남침’을 입증하는 결정적 문서까지 발견됐다고 한다.   그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혀 있던 고국 방문 길이 활짝 열리고 나니 중단됐던 여러 행사도 다시 열리고 있다. 국립통일교육원도 9월 하순 서울에서 해외통일교육위원 연찬회를 개최해 필자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찬회에는 DMZ(공동경비구역),통일전망대 등 남북분단의 현장 견학 일정도 있어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어 한인들은 떠나온 고국땅이 더욱 그리워지고 보고 싶은 사람들도 생각나는 시기다. 더욱이 북녘땅에 고향이 있는 실향민들은 끊어진 임진강 철교 넘어 북한 땅을 바라보며 망향의 아픔을 달래고 망향단에서 조상들께 차례를 지낼 것이다.      이번 연찬회 일정에는 한반도 미래센터 등을 견학한 후 탈북민 초청 토크쇼도 마련돼 있어 생생한 통일 교육 현장도 체험하게 될 것 같다. 70년 동안 멈춰선 철마가 다시금 북녘땅을 달리게 될 날을 상상해 본다.  김길수 / LA통일교육위원·전 SD평통지회장열린광장 통일교육 중요성 해외통일교육위원 연찬회 역사 왜곡 개정한국사 교육과정

2022-09-05

[열린광장] 역사·통일교육의 중요성

기성세대는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줘야 할 의무가 있다. 최근 한국 교육부가 공개한 2022년 개정한국사 교육과정 시안에는 역사 왜곡과 편향된 시각이 포함돼 있음을 볼 수 있다. 가장 큰 오류는 6·25 한국전쟁과 관련 ‘남침’ 표현을 삭제한 것이다. 이는 북한의 침략 사실을 명시하지 않아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남침’은 이미 논쟁이 끝난 사안이다. 니키타 흐루쇼프 전 소령 공산당 서기장도 1970년 미국에서 출간된 회고록에서 김일성이 1949년부터 스탈린을 찾아와 남침을 주장했고 스탈린은 이를 묵인했다고 밝혔으며, 1993년 러시아 문서보관소에서 ‘남침’을 입증하는 결정적 문서까지 발견됐다고 한다.   그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혀 있던 고국 방문 길이 활짝 열리고 나니 중단됐던 여러 행사도 다시 열리고 있다. 국립통일교육원도 9월 하순 서울에서 해외통일교육위원 연찬회를 개최해 필자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찬회에는 DMZ(공동경비구역),통일전망대 등 남북분단의 현장 견학 일정도 있어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어 한인들은 떠나온 고국땅이 더욱 그리워지고 보고 싶은 사람들도 생각나는 시기다. 더욱이 북녘땅에 고향이 있는 실향민들은 끊어진 임진강 철교 넘어 북한 땅을 바라보며 망향의 아픔을 달래고 망향단에서 조상들께 차례를 지낼 것이다.      이번 연찬회 일정에는 한반도 미래센터 등을 견학한 후 탈북민 초청 토크쇼도 마련돼 있어 생생한 통일 교육 현장도 체험하게 될 것 같다. 70년 동안 멈춰선 철마가 다시금 북녘땅을 달리게 될 날을 상상해 본다.  김길수 / LA통일교육위원·전 SD평통지회장열린광장 통일교육 중요성 해외통일교육위원 연찬회 역사 왜곡 개정한국사 교육과정

2022-09-05

가정폭력 상담 전문가 교육과정 수강생 모집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는 한인 종교지도자 및 커뮤니티 리더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는 오는 9월 6일~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총 40시간 동안 온라인 줌을 통해서 진행된다.     본 교육은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로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주요 강의 내용은 ▶가정폭력 개요와 역사 ▶아동학대 ▶청소년 데이트 폭력 ▶가해자의 책임과 지원 ▶피해자 상담 및 지원 ▶안전대책 ▶법률지원 등이다.   캘리포니아주로부터 공식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한인가정상담소에서 40시간 교육과정을 마치면 과정 이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가주 내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자원봉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이 수료증이 필요하다.   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염 소장은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서 한인 종교지도자 및 커뮤니티 리더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며 “본 교육을 통해 건강한 한인 가정과 한인 이민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본 교육은 연방 정부 후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되며, 등록은 웹사이트(https://tinyurl.com/DV40hrs)에서 하면 된다.   ▶문의:이메일([email protected]) 장수아 기자한인가정상담소 가정폭력 한인가정상담소 무료 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전문가 교육과정

2022-08-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