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S 표준교육과정 개정안 영어판 완성

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에 중점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김선미)가 26일 ‘2021 NAKS 표준교육과정 개정안’ 영어판을 완성해 공개했다.
 
지난해 12월에 완성한 2021 NAKS 표준교육과정 개정안 한국어판에 이어 공개된 영어판은 웹사이트(nak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KS에 따르면, 이번에 만들어진 2021 NAKS 표준교육과정 개정안은 1992년 개발됐던 첫 교육과정이나 2012년에 출간됐던 제 1차 개정판과 마찬가지로 재미한국학교들의 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한국의 국어 교육과정,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뿐 아니라, 교육부 교육 컨소시엄인 WIDA의 교육과정, 미국 외국어 교육 전문위원회인 ACTFL의 능숙도 지침을 참고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도모했다는 설명이다.
 

NAKS는 “영어판은 한국학교 수업이 미국 정규학교 학점으로 인정받기 위한 기본 커리큘럼으로 사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 또 지난해 없어진 SAT II 한국어 과목을 대체할 AP 한국어 시험 채택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