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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공항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내년 7월부터 시간당 22.50불

오는 2028년까지 LA 지역의 호텔 및 공항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30달러로 인상된다.   LA시의회는 11일 호텔과 공항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안을 통과(찬성 12명·반대 3명)시켰다.   이번 임금 인상은 2028년 하계 올림픽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6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에 적용된다.     호텔업계 종사자들의 경우, 내년 7월부터 시간당 22.50달러로 시작해 매년 2.50달러씩 인상되며, 2028년 7월에는 30달러에 이르게 된다. 현재 호텔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20.32달러다.   공항 노동자들의 임금도 시간당 19.28달러에서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2028년까지 약 56% 인상(9달러 64센트)을 통해 최저임금이 오르게된다. 이와 관련해 LA 지역 호텔 및 공항 노조 소속 근로자들은 지난 9일부터 임금 인상을 촉구하며 사흘간 단식 투쟁을 벌인 바 있다.〈본지 12월 10일자 A-2면〉   한편, 존 이 시의원은 이번 임금 인상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이 조치는 지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레이시 박, 모니카 로드리게스 시의원 또한 “임금 인상으로 인해 호텔들의 운영 축소나 자동화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윤재 기자최저임금 근로자 공항 근로자 임금 인상안 공항 노동자들

2024-12-12

[빌리 장의 색 다른 사진 여행] “북극해의 7개 섬” 세상서 가장 아름다운 어촌, 북극 로포텐 제도

세계지도를 펴고 유라시아 대륙의 위쪽 가장자리를 살피면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뿔 모양으로 툭 튀어나온 곳이 있다. 빙하의 침식으로 물에 가라앉아 이루어진 7개의 큰 섬들이 남북으로 길게 뻗은 로포텐 제도다. 본토와 떨어져 북극권 깊숙이 자리 잡은 로포텐 제도는 노르웨이 대구 어업을 대표하는 지역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로포텐 제도는 지구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바다 위로 솟은 높은 산들과 만년설, 어부들의 전통가옥과 군데군데 늘어선 대구 덕장이 그림처럼 어우러진 곳이다. 각 섬들은 E10번 국도와 터널, 교량, 배편 등으로 연결되어 있다. 북극권 북쪽에 위치함에도 따뜻한 북대서양 난류가 흘러 기후가 온화한 편이다.   ‘엘리트투어’는 지난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주 최초로 로포텐 제도를 투어했다. 전 세계 100위 안에 선정된 아름다운 북극 바닷가 골프장에서 골프 라운딩도 즐기고 ‘겨울 왕국’의 촬영지이자 엘사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로포텐 섬을 여행하기 위해서였다.     로포텐 섬은 교통편이 불편해 쉽게 방문하기가 어려운 데다가 물가가 비싸기로 소문난 곳이다. 노르웨이 여행길에 올랐으니 이번에는 꼭 방문하기로 결심한 것인데 만반의 준비를 마쳤음에도 걱정이 앞섰다. 첫 방문이고 교통이 불편하니 혹시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여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일단 로포텐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여행의 절반은 성공이라 안도하며 짐을 챙겨 현지에서 준비한 교통편을 이용해 골프장으로 향했다. 점심은 골프장에서 즐겨먹는 베이컨 치즈 버거로 특별히 요청했다. 일행 모두 미국에서 오래 거주한 분들이어서 가끔 햄버거가 생각날 때가 있기 때문이다. 현지인들은 잘 먹지 않는다는 햄버거를 너무 맛있게 잘 준비해 줘서 모든 분들이 행복해했다.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점심 후 서둘러 골프 라운딩을 나가려는데 미리 예약해 둔 전동 카트가 없다고 해 걸어서 라운딩 하기로 했다. 다행히 9홀 후 전동카드가 준비돼 후반 홀은 수월하게 마쳤다. 라운딩 내내 바닷가 날씨가 쾌청했고 석양 무렵에는 빛이 너무 좋아서 필자는 골프를 그만두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제일 멋진 파3 시그니처 홀로 가서 촬영을 시작했다.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바닷가와 골프장 풍광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 사진과 동영상을 동시에 촬영했다.     이튿날에는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 섬 투어를 하고 해물요리도 즐기며 보냈다. 레이네(Reine) 마을과 오() 땅끝마을은 로포텐 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다. 빙하가 만들어낸 독특한 피요르드 지형과 레이네브링겐 바위산을 병풍 삼은 알록달록한 가옥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영롱한 빛깔의 바다와 산을 보고 있으면 청량함이 가슴 가득 밀려온다. 겨울 풍광도 유명하다고 하니 조만간 다시 찾을 계획이다.   로포텐 제도의 바닷가 마을에서는 해풍에 대구를 말리고 있다. 노르웨이는 세계 최대의 대구 생산지다. 로포텐의 명물 대구는 바렌체 해안에서 살다가 산란을 위해 멕시코 난류의 영향으로 기온이 높은 이곳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대구가 많이 잡히는 계절은 2-4월경이고 야외 대구 덕장(헬레르)에서 말린 대구는 베르겐으로 옮겨져 전 유럽으로 수출된다.   현지에서 즐긴 음식 중에는 말린 생선요리인 ‘스톡피시(Stock Fish)’가 인상적이었다. 60일 동안 말린 생선을 67일간 물에 담그고 다시 이틀을 가성소다수, 다시 이틀을 물에 담갔다 꺼낸다고 한다. 꼭 맛봐야 할 요리이며 홍합을 곁들이면 더욱 금상첨화다.   ▶여행팁: 로포텐 제도는 노르웨이 사람들마저 평생에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버킷리스트 여행지다. 겨울 왕국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 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추세다. 7개의 큰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5개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두 개 섬은 다리가 없다. 인구는 2만4000명 정도. 수산업이 특히 발달했고 바이킹들의 정착지이기도 하다.     겨울에는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고 12월 초부터 1월 초까지 5주 동안은 극야로 오전 7시부터 10시 정도까지만 어스름한 빛이 나타날 뿐 나머지 시간은 온통 컴컴하다. 이 기간에는 천장에 강한 등을 설치하고 산다고 한다.     ▶문의: (213)386-1818   빌리 장     ━          빌리 장   전 세계 100대 명승지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행사진가이자 엘리트 투어의 대표이다. 전 여행 일정 중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행 스토리를 만들어준다.  빌리 장의 색 다른 사진 여행 골프 로포텐 로포텐 제도 로포텐 공항 노르웨이 대구

2024-12-12

애틀랜타공항 차량 도둑은 “조직 범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차량 도난이  조직 범죄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을 담당하는 경찰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도 여행객들에게 “차량을 주차할 계획이라면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취하라”라고 경고했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올해까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총 300대의 차량이 도난당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은 25일 시의회에서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놀라운 추세”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쉬어바움 청장에 따르면 공항에는 4만개가 넘는 주차 공간이 있고, 여행객들의 차가 도난당했다면 그 사실을 알아차리기까지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 그는 이어서 “캘리포니아부터 코네티컷까지 거의 모든 미국의 주요 공항에서 차량 도난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 공항은 특히 4개의 주요 주차장이 타깃이 되고 있는 반면, 여행객들이 차에서 타고 내리는 ‘커브사이드’에서의 도난은 감소했다.    경찰은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최근 도둑들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열쇠를 ‘복제’해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창문을 깨면 유리 흔적이 남아 주차장 순찰관들에게 침입의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범죄 유형에 대해 쉬어바움 경찰청장은 “이런 도난은 매우 조직적으로, 전국적인 규모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며 연방수사국(FBI) 애틀랜타지부와 협력해 여러 가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공항에 경찰이 추가로 배치되어 범죄 예방에 나섰으며, 여기에 잠복 경찰도 포함됐다. 또 주차장을 나가는 차에 바짝 붙어 빠르게 뒤쫓아나가는 ‘테일게이팅’ 수법을 방지하기 위해 새 기술도 도입 중이다.   윤지아 기자공항 차량 애틀랜타공항 주차장 차량 도난 애틀랜타 경찰청장

2024-11-27

“뉴어크(EWR)에서 한국 가세요”

에어프레미아 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맨해튼-뉴저지(한남체인)-뉴어크 공항(EWR) 사이를 운행하는 JG 투어(JG Tours) 에어프레미아 공항 셔틀버스 서비스가 제공된다.   맨해튼에서 뉴저지 한남체인을 거쳐 뉴어크 공항(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 운행편의 1차 픽업장소는 뉴욕시 맨해튼 한인타운 던킨도넛(302 5th Ave, New York, NY 10001)으로, 출발 시간은 오후 8시 40분, 셔틀 요금은 30달러다.   또 2차 픽업장소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듀에인리드(Duane Reade) 편의점(152W 45th ST, New York, NY 10036)으로, 출발 시간은 오후 9시, 셔틀 요금은 30달러다.   이어 3차 픽업장소는 뉴저지 포트리 한남체인(1475 Bergen Blvd, Fort Lee, NJ 07024)으로, 출발 시간은 오후 9시 30분, 셔틀 요금은 25달러다.   맨해튼에서 뉴어크 공항으로 가는 셔틀 버스는 오후 10시경 도착한다.   한편 뉴어크 공항에서 맨해튼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운행편은 뉴어크 공항 터미널 B 3층 도어6(도어 4번과 6번 사이)에서 승차한다.   해당 운행편은 고객들이 예약을 하지 않고 셔틀버스 승차를 위해 오는 경우에는 좌석이 여유가 있을 시에만 승차가 가능하다. 따라서 예약을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셔틀버스 1차 하차장소는 맨해튼 한인타운 던킨도넛(302 5th Ave, New York, NY 10001), 셔틀 요금은 30달러다.   2차 하차장소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Duane Reade 편의점(152W 45th ST, New York, NY 10036), 셔틀 요금은 역시 30달러다.   3차 하차장소는 뉴저지 포트리 한남체인(1475 Bergen Blvd, Fort Lee, NJ 07024)으로, 셔틀 요금은 25달러다.   한편 뉴어크 공항에서 셔틀 출발 시간은 오후 11시로 지정돼 있지만 당일 상황에 따라 오후 11시 이전이라도 출발 인원이 모두 탑승 완료되면 출발한다.   따라서 보통은 오후 10시 30분~11시경에 공항에서 출발하며, 첫 번째 하차지점까지는 40분 정도, 두 번째 하차지점까지는 50분 정도, 한남체인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JG 투어 에어프레미아 공항 셔틀버스 서비스 예약은 큐알코드를 등록해 JG 투어 웹사이트에서 예약하거나, 전화(201-494-1500) 또는 카카오톡(ID: Jgtours)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어크 한국 뉴어크 공항 공항 셔틀버스 셔틀버스 운행편의

2024-11-26

애틀랜타 공항 주차장서 차량 도난 급증

'테일게이팅' 수법 도주, 카메라도 안찍혀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올해 도난당한 차량이 30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애틀랜타 공항 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총 301대가 공항 주차장에서 도난당했다. 지난해는 95대로, 101대가 도난당한 2022년보다 약간 감소했다. 2021년에는 67대를 도난당했다.   폭스5 뉴스는 피해자를 인용해 도둑들이 훔친 차를 타고 다른 차 뒤를 따라 빠르게 빠져나가는 ‘테일게이팅 수법’으로 걸리지 않고 도주한다고 보도했다. 주차장을 빠져나갈 때 주차요금을 결제해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다.   매체는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제니퍼 파월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녀는 애틀랜타공항까지 운전한 후 뉴욕으로 짧게 여행을 갔다가 돌아왔더니 공항 노스 이코노미 데크에 주차해놓은 자신의 렉서스 SUV 차량이 사라져 있었다고 전했다. 문도 잠그고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는데도 불구, 대낮에 도난당했다고 피해자는 주장했다.   파월씨의 차를 어떻게 훔쳤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항 관계자는 “키를 새롭게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으로 차를 훔쳤을 수도 있다. 단 5~10분이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공항 측은 최근 늘어난 차량 도난 범죄에 대응하고자 공항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정규직 경찰관들로 순찰 인력을 늘렸다고 밝혔다. 마이클 본드 애틀랜타 시의원은 “공항의 비디오 모니터링 시스템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으며, 번호판 판독기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면서도 “(다른 차 뒤를 따라 나가는) 방식 때문에 도난 자체를 막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했다. 차를 감시하고, 누가 도난 차량에 타고 있을지 골라내기 힘들다는 것이다.   피해자 파월 씨는 공항이 주차장 보안 조치에 실패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주차장 애틀랜타 공항 공항 주차장 잭슨 애틀랜타

2024-11-19

달라스-포트워스 공항 전국 22위

 연말 할러데이에 여행을 하기에 적합한 미국내 공항 순위에서 달라스-포트워스(DFW) 공항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제 관련 정보 제공 웹사이트인 ‘마켓워치’(MarketWatch)는 미전역 3천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말 여행 계획, 비용, 우려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아울러 연방 교통 통계국(Bureau of Transportation Statistics)의 2023년 항공요금 가격, 항공편 지연률 및 취소율을 분석, 평가해 연말 성수기(11~12월)에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미국내 주요 도시 공항 30곳의 순위를 정했다. DFW 공항은 연말 할리데이 여행 점수 74.5점을 얻어 30개 공항중 하위권인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DFW 공항은 2023년 연말 할리데이 여행 시즌에 항공편 취소율은 0.12%로 낮은 편이었으나 지연율은 15.67%에 달했고 DFW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요금도 평균 422달러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쌌다. 연말 할리데이 여행 점수가 가장 높은 공항은 라스베가스의 해리 레이드 공항으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2위는 올랜도(94.3점), 3위 탬파(93/5점), 4위는 유욕 라과디아(90.5점), 5위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88.1점)이었다. 6~10위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87.7점), 피닉스 스카이하버(87.6점), 내쉬빌(87.2점), 시카고 오헤어(85.7점), 솔프 레이크 시티(85.4점)의 순이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60.5점으로 최하위인 30위에 랭크됐고 볼티모어/워싱턴이 29위(60.6점), 존 F. 케네디 28위(64.6점), 워싱턴 둘레스 27위(68.1점), 시카고 미드웨이가 26위(68.1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할리데이 시즌에 항공편 지연 및 결항률이 가장 높았던 항공사는 27.4%에 달한 스피릿으로 15개 항공사중 1위였다. 이어 젯블루(26.47%), 프론티어(21.77%), 사우스웨스트(19.54%), 얼리전트(19.47%)의 순으로 높았다.   지연 및 결항률이 제일 낮은 항공사는 리퍼블릭으로 6.28%에 그쳤으며 델타(9.83%), 인데버(10.45%), 유나이티드(11.99%), 엔보이(12.73%)의 순으로 낮았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항공의 지연 및 결항률은 15.46%로 7번째로 높았다.   한편, 마켓워치는 올연말 할리데이 시즌에 여행할 계획이 있는 주민들에게 저렴한 항공편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항공요금 대한 알림 설정: 구글 플라이트(Google Flights)와 같은 많은 웹사이트에서 항공료를 추적하고 염두에 두고 있는 목적지와 여행 시간에 대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알림은 검색한 날짜의 가격 변경을 표시해준다. ▲여행사를 통한 구입 고려: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여행사는 저렴한 여행 패키지와 할인된 항공료 특가 상품을 제공하므로 평판이 좋은 로컬 여행사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리워드 포인트 활용 고려: 상당수 신용카드 업체들이 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며 해당 업체의 플랫폼을 사용해 할인된 항공권을 예약할 수도 있다.     손혜성 기자미국 포트워스 올연말 할리데이 공항 순위 레이드 공항

2024-11-18

라과디아, 꼴찌서 1등으로

뉴욕 라과디아 공항이 고객만족도 최악이라는 오명을 벗고 미국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포브스가 23일 발표한 ‘2024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 따르면, 뉴욕 라과디아 공항은 ‘전국 최고의 공항’으로 뽑혔다.     앞서 2018년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가 진행한 북미 공항 만족도 조사에서 라과디아 공항은 ‘라지’ 공항(연간 1000만~3290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 중 1000점 만점에 678점을 기록하며 ▶공항 접근성 ▶수하물 서비스 ▶시큐리티 체크 ▶공항 음식점과 상점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가장 만족도가 낮은 공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은 라과디아 공항에 약 80억 달러를 투입해 ▶인근 새 고가도로 완성 ▶새로운 게이트가 여러 개 포함된 터미널B 오픈 ▶라과디아행 버스 무료 운행 및 노선 확대 등 개보수 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에 라과디아 공항은 재설계 이후 2021년 말 유네스코의 최우수 신공항상인 ‘베르사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릭 코튼 항만청 전무이사는 이번 결과에 대해 “라과디아가 더 이상 국가적 웃음거리가 아닌 자랑거리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존에프케네디(JFK) 공항 4터미널의 ‘델타 원(Delta One)’ 라운지가 전국 최고 라운지로, 델타 항공이 전국 최고 항공사로 꼽히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라과디아 꼴찌 라과디아 꼴찌 라과디아 공항 라과디아행 버스

2024-10-23

달라스/포트워스 4위→5위, 휴스턴 조지 부시 10위→14위

 ‘2024 북미 공항 고객 만족도 조사’(2024 North America Airport Customer Satisfaction Index Ranking)에서 텍사스 소재 2곳의 초대형 공항 순위가 전년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J.D. 파워의 연례 북미 공항 고객 만족도 조사는 초대형(mega) 공항(연간 승객 3,300만명 이상 20곳), 대형 공항(연간 승객 1,000만~3,290만명 27곳), 중형 공항(연간 승객 450만~990만명 15곳)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1,000점 만점) 이 조사는 공항을 통한 여행의 용이성, 공항에 대한 신뢰 수준, 터미널 시설, 공항 직원, 출발 공항 경험, 음식, 음료 및 소매, 도착 공항 경험의 7가지 주요 범주에서 승객의 경험도를 파악한다. 달라스/포트워스 국제 공항은 2023년에는 평균(772점) 보다 높은 총점 783점을 받아 초대형 공항 중 4위를 차지했으나 2024년에는 623점(평균 595점)에 그쳐 20개 초대형 공항 중 5위로 1계단 하락했다.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 공항도 586점을 받아 지난해 10위에서 4계단이 하락한 14위에 머물렀다. 특히 조지 부시 국제 공항의 점수는 평균(595점)에도 못미쳤다.   J.D. 파워는 올해 조사가 상당한 방법론적 변경으로 재설계됨으로써 결과는 과거 연도 보다 더 정확해졌다고 밝혔다. J.D. 파워의 마이클 테일러 여행·접대·소매 부문 전무이사는 성명을 통해 “만점은 1,000점으로 같지만 척도(scale)를 10에서 6으로 기본적인 수치적 채점 시스템을 크게 변경함에 따라 점수간 차별성이 더욱 커졌고 표본 추출 노력의 효율성도 향상됐다. 즉, 더 많은 응답자가 더 많은 공항을 평가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2024 북미지역 초대형 공항별 고객 만족도 1위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국제 공항(671점)이었고 2위는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643점), 3위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 공항(633점), 4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628점), 5위는 달라스/포트워스 국제 공항(623점)이었다. 공동 6위(611점)는 라스베가스 해리 리드 국제 공항과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이었으며 8위는 올랜도 국제 공항(596점), 9위는 포트 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 공항(593점), 공동 10위(591점)는 보스턴 로간 국제 공항과 마이애미 국제 공항이 차지했다.   또한 공동 12위(588점)는 덴버 국제 공항과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588점)이었고 14위는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 공항(586점), 15위는 샬롯 더글라스 국제 공항(585점), 16위는 시애틀-타코마 국제 공항(575점), 17위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 국제 공항(574점), 18위는 오헤어 국제 공항(569점), 19위는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559점), 20위는 뉴왁 리버티 국제 공항(552점)이었다.   한편, J.D. 파워는 올해 조사에서 가격과 승객 교통량이 급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행객들은 전반적으로 공항에서의 시간을 계속 즐기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테일러 전무이사는 “항공편, 지상 여행, 호텔 객실 및 공항에서 살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의 비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 항공 여행 수요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비자 지출면에서는 한계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공항 터미널에서의 1인당 평균 지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당수 공항에서 기록적인 수의 교통 체증과 항공편 취소 또는 지연이 발생했다고 J.D. 파워는 지적했다.   손혜성 기자포트워스 달라스 국제 공항도 포트워스 국제 초대형 공항

2024-10-09

애틀랜타 공항 한국인 추방 빈발

한국인이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강제 추방되는 사례가 최근 들어 이어지고 있다.     불법 파견 근로가 늘면서 공항 출입국 심사당국은 ‘한국인-사바나-전자여행허가제(ESTA)’라는 세 연결고리가 적발되면 우선 제동을 걸고 있다.   한국인 위모씨(42)는 지난 2일 오전 애틀랜타 하츠필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으로부터 입국 거절을 받고 본국으로 추방됐다.     양국간비자면제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제를 이용해 입국한 그는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 시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3주간 머무르며 남부 관광을 할 계획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CBP측은 “도심 명소 인근도 아닌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장이 있는 지역에 여행차 들른다는 것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체류 장소가 공장 근로자를 위한 공유숙박업 밀집지역인 점과 여권 발급일시가 얼마 되지 않은 점도 취업 목적 입국의 정황 근거로 해석됐다.     이날 당국은 위씨와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50대 한국인의 한식당 불법 취업 계획도 적발해 함께 강제 귀국시켰다.     위씨는 “CBP 심사를 도와준 한국어 통역사가 아시아권 입국자 중 일평균 3명은 본국 송환되는 추세라고 귀띔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성명환 경찰영사 역시 “불법 취업의 여파로 혼자 입국한 40~50대 한국인 남성이 앨라배마주 몽고메리를 목적지로 언급할 경우 입국이 까다롭다”고 말했다.     양국 간 왕복 항공권을 제시해 귀국 의도를 증명하고 심사관의 의심을 피해 가는 수법 역시 발각될 가능성이 커졌다.     조지아 현지 한인여행사 관계자는 “현대차 공장 인근 협력업체들의 항공권 구매대행 문의가 많은데, 그중 70~80%는 입국 후 한 달여 뒤로 예약해뒀던 귀국편을 취소하거나 재발권해 최장 체류기간(90일)을 채운다”고 전했다.     문제는 CBP가 항공권 판매대행업체를 이용한 것 역시 불법 취업을 추정하는 근거 중 하나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데려온 사람이 입국 거부돼 이중으로 항공편 비용을 지불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며 “항공편 발권시에 이용 목적을 알리지 않으니 여행사 입장에서는 입국의 합법성 여부를 알 길이 없다”고 밝혔다.   근본적인 문제는 한국 기업들이 인건비와 인력 조달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정식 취업비자 없이 불법 취업을 조장하는 데 있다.     텍사스주 잭슨-워커 로펌 소속 신상민 기업이민 전문변호사는 “한국 기업과 만난 첫날부터 우리는 취업비자에 대한 설교를 늘어놓게 된다”며 “관련 업계 사람들을 만나 업무회의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기술적 엔지니어링 일을 시작하는 순간 불법이 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얇은 차이를 무시하고 공장 안에 허가받지 않은 노동자를 두지 않겠다는 정부와의 약속을 어기는 순간 법적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장채원 기자애틀랜타 빈발 공항 출입국 애틀랜타 총영사관 한국어 통역사

2024-10-07

칸쿤 여행 시 수하물 초과 벌금…랩톱·태블릿 1대로 제한

칸쿤 여행 시 휴대할 수 있는 랩톱 또는 태블릿이 1대로 제한돼 주의가 요망된다.   USA투데이는 플로리다 거주 태미리벤트가 랩톱과 아이패드를 휴대하고 칸쿤공항으로 입국하다가 세관에 적발돼 200여 달러의 벌금을 내게 된 사례를 소개하며 방문객들의 세관 규정 숙지가 필요하다고 최근 보도했다.   여행업계 종사자인 리벤트는 지난 10년간 매년 2~3차례씩 칸쿤을 방문했지만, 랩톱 휴대 개수 위반으로 벌금을 낸 것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멕시코 당국에 이번 사례에 대한 불만 서신을 보낸 리벤트는 수하물 검사가 무작위로 이뤄진다는 답변만 받았다.   멕시코 세관의 수하물 및 승객 허용 한도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의 경우 랩톱, 태블릿 등 휴대용 컴퓨터 기기 반입이 1개로 제한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기기 평가액의 최대 19% 또는 최대 4000달러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같은 규정은 외국인 휴대품 반입을 DVD 10장, 담배 10갑, 카메라 2대로 제한하는 것과 함께 오래전부터 시행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로컬매체 리비에라마야뉴스는 최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규정을 적용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멕시코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지역의 업데이트된 세관 규정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간 13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매일 500여편의 항공편이 운항하는 칸쿤 공항은 멕시코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이다. 박낙희 기자수하물 태블릿 랩톱 태블릿 수하물 초과 칸쿤 여행 칸쿤 공항 과세 세관 면세

2024-09-24

"하츠필드 공항, 너무 혼잡해" 북미 20개 공항 중 만족도 17위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하 평가를 받았다. 연중 여행객이 몰려 혼잡하다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18일 발표한 북미 공항 대상 2024년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하츠필드 공항은 연간 이용객 3300만 명 이상인 대형 공항 20곳 중 17위를 차지했다.     1000점 만점에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552점),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559점),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569점)에 이어 4번째로 가장 낮은 점수인 574점을 받았다.   대형 공항 20곳의 평균 점수가 595점임을 고려하면 만족도가 상당히 낮은 편이다. 만족도 1, 2위를 차지한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공항과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은 각각 671점과 641점을 받았다.     조사는 지난 한 달간 미국 및 캐나다 주민 2만 6290명을 대상으로 여행 편리성, 공항 신뢰도, 구내 식당 만족도 등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이클 테일러 JD파워 여행부문 이사는 “하츠필드 공항은 각 터미널에 과도한 여행객이 몰려 고객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하츠필드 공항 이용객은 1억 470만 명으로 전세계 1위 수준이다.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MS)발 IT대란으로 항공편 지연이 속출해 당시 월 이용객이 전년대비 3.6% 감소했지만 공항 측은 올해 승객 역시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하츠필드 하츠필드 공항 잭슨 국제공항 고객만족도 조사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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