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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아직 감동이 남은 ‘라 포엠’ LA 공연

이달 중순 우리 가족은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 축하 행사로 열린 팝페라 그룹 ‘라 포엠’의 공연을 보기 위해 LA를 방문했다. 집에서 LA로 향하는 길의 운전대는 아직은 방향 감각이 좋고 길눈이  밝은 내가 잡았다.     처음 찾아가는 LA다운타운의 빌딩 숲을 바라보며 복잡한 110번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브로드웨이 길로 향했다. 그런데 로컬 도로에 들어서니 물통과 밀대를 든 건장한 체격의 흑인 7명이 신호 대기 중인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유리창을 닦으라고 요구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오래전 문학 행사를 마치고 늦은 밤 귀가 중 LA한인타운 웨스턴 길에서 흑인 2명이 내게 차 유리창을 닦으라고 강요하던 무서운 기억이 떠올랐다.   다행히 신호등은 곧 바뀌었고 나는 ‘사양한다’는 신호를 보내며 아무일 없이 그곳을 지날 수 있었다. 최근 몇 년 사이 LA를 비롯한 미국 대도시에 홈리스가 부쩍 늘었다는 소식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앞으로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한숨만 나오는 요즘이다.     공연 시간 훨씬 전에 도착한 덕에 공연장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고층 빌딩이 어찌나 많은지 넓은 브로드웨이 길이 마치 골목처럼 보였다.     공연장은 너무나 우아하고 정교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였다. 공연장은 1919년 찰리 채플린 등이 만들었다는 유명한 ‘유나이티드(The United) 극장’.  아직 유럽 여행은 못 해 봤지만, 유럽의 유명한 극장 같았다. 공연장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사진을 찍으면서도 행복했다.     ‘라 포엠(La Poem)’은 한국의 ‘일디보’ 같은 성악도 네 사람이 결성한 팝페라 그룹. LA에 오기 전 워싱턴DC와 댈러스에서 공연을 마쳐 얼마나 피곤했을까마는, 그들이 열창하는 팝페라는 고풍스러운 극장을 우렁차게 휘감았다. 극장 직원들도 홀에 서 있던 바텐더들도 모두 놀라는 표정으로 듣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왠지 나도 어깨가 으쓱해졌다.     스피커 음향도 정말 최고였다. ‘라 포엠’ 멤버들의 의상 또한 요란하거나 천박하지 않고, 세련되고 멋졌다. 한국어와 영어, 또 외국어로 부르는 노래들도 지루하지 않았다. 곡마다 자연스러운 대화로 소개하는 ‘라 포엠’의 공연은 최고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밤길이 멀어 우리 가족은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그 시간 역시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는 의미 있는 것이었다. 이 행사를 완벽하게 준비한 주최 측과 무대 뒤에서 묵묵히 수고한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최미자 / 수필가열린 광장 감동 공연 공연장 근처 공연 시간 la 공연

2024-10-30

문화원, 대나 태순 버제스 댄스 컴퍼니 공연

한인 안무가 대나 태순 버제스(56)가 뉴욕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김천수) 극장에서 다음달 15일 오후 7시 30분 새 무대를 올린다. 백인 부친과 한인 2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버제스는 2016년 스미스 소니언 협회 최초 상주 안무가로 선정됐으며 국무부 문화대사로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무용가다.   28일 문화원에 따르면, 극은 한인들이 미국 정착과정서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Leaving Pusan(2002)’, ‘Becoming American(2011)’, ‘Hypghen(2008)’으로 꾸려진다.   버제스는 지난해 7월 문화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안 디아스포라, 한인 디아스포라와 한인들의 경험에 대한 새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903년 증기선 갤릭호를 타고 미국(하와이)에 온 첫 번째 한인 이민자들이 바로 내 가족”이라며 “3부작짜리 작품을 만들고 있다. 그중 하나는 당시 한인들의 농장 노동 경험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제 강점 직전 미국행 증기선을 탄 최초의 한인 이민자들이 하와이 농장에서 겪은 고초 등을 작품에 반영할 것이란 뜻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홈페이지(koreanculture.org/performing-arts/2024/11/15/dana-tai-soon-burgess-dance-company)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 후엔 안무가와의 질의응답 및 사인회가 이어진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문화원 컴퍼니 댄스 컴퍼니 이하 문화원 이번 공연

2024-10-28

라포엠 티켓 파워 압도…전석 매진

  크로스오버 4중창 그룹 라포엠(사진)의 LA 공연이 전석 티켓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10월 첫 미주투어 ‘라포엠 2024 USA’를 시작한 라포엠은 지난 5일 워싱턴 D.C. 공연에 이어 9일 텍사스 댈러스에서도 두꺼운 팬층의 힘을 티켓 파워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주말 미주투어 마지막 무대인 LA 공연을 앞두고 오늘(10일) LA에 도착해 크로스오버 음악 애호가들을 만난다. LA 무대는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공연으로 12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에서 열린다.   이번 주말 공연을 앞두고 티켓이 매진되면서 공연장 총 1585석을 모두 채웠다.   2020년 JTBC 팬텀 싱어3 우승자로 혜성같이 등장한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금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핫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이번 공연은 1, 2부로 총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오페라의 유령, 아바(ABBA) 메들리,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발라드곡 ‘네버 엔딩 스토리’ 등 성악을 기반으로 클래식·가요·팝 등 장르를 넘나들며 카멜레온 음색으로 LA를 물들일 예정이다. 공연을 앞두고 공개된 5개 곡 외 나머지 대부분 곡은 미국 투어를 위해 준비했다.   공연장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는 라포엠이 가진 섬세한 음악적 표현과 강렬한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고 음향 시설을 갖췄다.   극장 길 건너 위치한 건물 벽에서 영국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가 그린 벽화 ‘그네 타는 소녀’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213)368-2566 이은영 기자공연 전석 기념 공연 이번 공연 la 공연

2024-10-09

클라리넷·색소폰 선율 선사…글로벌심포닉밴드 정기연주회

은퇴한 한인들이 주축을 이룬 글로벌 심포닉 밴드(단장 장학범, 지휘 나민주 목사)가 오는 5일(토) 오후 5시 애너하임의 임마누엘 한인장로교회(2045 W. Ball Rd)에서 제4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남녀 단원 18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심포닉 밴드는 이번 공연에서 클라리넷과 색소폰 연주를 선사한다.   먼저 시작될 클라리넷 공연에선 평화의 기도, 은혜, 유 레이즈 미 업,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마이 웨이, 에어 앤드 타란텔라, 산타루치아, 하이든의 세레나데, 에른스트 슈미트의 미뉴에토 등을 감상하게 된다. 나민주 지휘자는 클라리넷 독주를 선보인다.   휴식 시간 후 시작될 색소폰 연주 순서에선 주기도문, 나의 등 뒤에서, 생명의 양식, 문 리버, 돌아오라 소렌토로, 올드 블랙 조, 트라이 투 리멤버, 테네시 왈츠, 18세 순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딜라일라 등 한인들의 귀에 익은 성가곡, 가곡, 가요, 팝송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노 반주는 조애영씨가 맡는다.   장학범 단장은 “음악 전공자는 없지만, 단원 대다수가 서울대 음대 기악과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한 나 지휘자에게 10년 가까이 연주를 배웠기 때문에 아마추어로서는 어느 정도 경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무료 공연을 많은 한인이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 지휘자는 동아일보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고려교향악단을 비롯한 한국의 여러 교향악단, 벨플라워시티 심포니 등 미국의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연주자로 활동했다.   글로벌 심포닉 밴드는 7년 전 창단 이후 코로나19팬데믹 시기를 빼고 매년 정기 연주회를 갖고 있다. 장 단장은 “우리 밴드는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단원들은 월 1, 2회 거주 지역별로 교회, 양로원을 찾아가 공연하며 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전화(323-684-5767, 562-208-2416)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클라리넷 색소폰 클라리넷 공연 클라리넷 독주 색소폰 연주

2024-10-02

키스뷰티그룹 제3회 공경의 날 행사 성황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키스뷰티그룹이 개최한 ‘제3회 공경의 날’ 행사가 지난 20일 약 1000여 명의 한인 어르신들을 모시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뉴욕주 롱아일랜드 크레스트홀로우 컨트리클럽(Crest Hollow Country Club)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풍성한 만찬과 최고급 제품들로 구성된 선물이 제공되었으며, 한국의 유명 가수 남진과 김용임이 특별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키스뷰티그룹은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그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친한 친구와 함께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며 “무료할 수 있는 일상생활을 벗어나 이렇게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키스뷰티그룹의 임직원 약 10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차량 안내, 접수, 행사운영 등을 도우며 어르신들과 직접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키스뷰티그룹 관계자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공경의 날을 통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경의 날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및 한인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되는 공격의 날 행사는 과거와는 달리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을 통해 참석자를 선정했고, 이전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으신 어르신들에게 우선권을 드리는 등 가장 안전하고 공평한 진행을 위해 공을 들였다.     키스뷰티그룹은 내년에도 ‘공경의 날’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지역의 한인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키스뷰티그룹은 이번 행사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더 넓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키스그룹 키스뷰티그룹 키스그룹 공경의 날 행사 키스그룹 남진 공연 키스그룹 김용임 공연 제3회 공경의 날 행사

2024-09-22

[알림] 창간 50주년 기념 라포엠 LA 공연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을 기념하는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공연이 10월 12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The United Theater on Broadway)’에서 열립니다.     라포엠은 한국 JTBC의 인기 음악방송인 팬텀싱어 3기 우승팀으로 데뷔와 함께 크로스오버 영역에서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그룹입니다. 라포엠은 클래식과 오페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곡들을 통해 그들만의 독창적인 음악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 열린 특별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2’가 당초 예정했던 4회 공연이 모두 매진돼 추가 공연을 진행하는 등 한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매번 공연 때마다 객석의 기립박수를 받을 만큼 열정의 무대를 선사합니다. 미주 공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100여명의 열성 팬들이 이번 투어에 동행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데뷔 후 첫 해외 투어인 이번 공연은 워싱턴DC를 시작으로 댈러스를 거쳐 LA 무대의 막이 오릅니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라포엠의 공연은 한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라포엠 LA 투어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공연 일시: 2024년 10월 12일 오후 6시 ▶공연 장소: The United Theater on Broadway(주소: 929 S Broadway LA CA 90015)   ▶티켓 문의: promo.koreadaily@gmail.com, (213)368-2556 ▶티켓 구매하기알림 창간 기념 추가 공연 미주 공연 공연 일시

2024-09-02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 생애 다룬 K-뮤지컬, USC 무대 오른다

한국에서 제작하고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창작 뮤지컬이 미국 무대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에 따르면 내달 6일 오후 7시 USC 빙 시어터(Bing Theatre)에서 '프리다 : 더 라스트 나잇 쇼'(이하 프리다) 뮤지컬 공연이 개최된다. USC 예술 및 인문학 프로그램인 'USC 비전 앤 보이스'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LA한국문화원과 USC 스쿨 오브 드라마틱 아트가 공동 주최한다.    프리다는 한국 유명 뮤지컬 제작사인 EMK(대표 엄홍현)가 제작했다. 멕시코의 유명 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4명의 여배우가 액자 형식으로 풀어내는 쇼 뮤지컬이다.    프리다는 지난 2020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또 제7회 뮤지컬어워즈에서 7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미국 공연에는 한국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프리다 칼로 역에는 배우 김소향을 비롯해 전수미, 박선영, 박시인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 이후에는 작품의 추정화 연출가, 김지원 프로듀서, 김소향 배우와 USC 교수진이 참여하는 패널 토크가 진행될 계획이다. 다문화 표현의 윤리와 초국가적 창의성을 주제로 패널과 관객들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이 K-뮤지컬의 저력을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창작 뮤지컬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본다"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오늘(30일)부터 USC 비전 앤 보이스 홈페이지(www.visionandvoices.usc.edu)에서 가능하며, KCCLA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무료로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되지만,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티켓은 공연 5분 전까지 티켓 부스에서 수령해야 한다.       김경준 기자뮤지컬 무대 뮤지컬 공연 창작 뮤지컬 한국 배우들

2024-08-29

평통 ‘K-아트’ 공연으로 광복절 축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이하 OCSD평통, 회장 설증혁)는 지난 20일 브레아 커티스 시어터에서 제79주년 광복절을 축하하는 K-아트 공연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선 OCSD평통이 초청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총장 김대진) 학생과 스태프 35명이 창작 무용을 선보였다. 출연진은 ‘누구세요’ ‘출정’ ‘잠시’(이상 안무 김삼진) ‘두 명의 여자가 있으면’ ‘놀음’(이상 안무 정재혁) 등 5개 작품을 공연했다.   총 199석 중 190석을 메운 관람객은 때로는 절제되고 때로는 역동적인 춤사위를 감상하며 이 공연을 위해 미국에 온 출연진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설증혁 OCSD평통 회장은 “창작 무용 공연이 좀 낯설기도 했을 텐데 많은 관객이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고 호평을 해줘 보람을 느꼈다. 내년엔 샌디에이고 지회에서도 초청 공연을 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 회장은 평소 흔히 접하기 힘든 공연을 감상한 일부 관객에게서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반응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각 작품의 주제를 관객에게 미리 알려주고 간단한 설명을 곁들였다면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엔 이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OCSD평통은 공연에 앞서 3명의 한인 한국전 참전용사와 임천빈 상임고문에게 한국의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총재 황우여)가 제공한 ‘한반도 평화메달’을 수여했다. 메달을 받은 참전용사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의 이원제, 임동호, 정서봉 회원이다. 설 회장은 휴전선의 철책과 탄피를 녹여 만든 메달이란 점을 강조하며 메달을 받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OCSD평통은 탈북민을 돕는 엔키아선교회의 대표 김영구 목사를 통해 탈북민 6명도 공연에 초청했다. 임상환 기자광복절 아트 아트 공연 초청 공연 광복절 축하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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