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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시카고에 눈 적게 내렸다

올 겨울 시카고에 내린 눈은 지난 88년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온은 작년보다 다소 떨어졌다.     연방 기상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시카고 지역에 내린 눈은 모두 11.9인치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36년 이후 시카고에 내린 눈으로는 가장 적은 수치다. 또 1880년대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로는 10번째로 적은 눈이 내린 해로 확인됐다. 2000년대 이후로도 처음으로 눈이 가장 적게 온 열번째 해에 포함됐다.     하지만 일리노이 남부 지역과 미주리 일부 지역은 평균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11월말 내린 약 3인치의 눈도 이번 기록에서는 제외됐다.     시카고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눈이 적게 내린 해는 1930년 겨울로 당시에는 단 5.7인치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반대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때는 1978년 겨울로 무려 80.6인치의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기상 관측 이래 시카고의 평균 적설량은 29.6인치. 그러니까 보통 30인치 정도의 눈이 내리는 시카고지만 올해 겨울은 이보다 절반도 안되게, 평균보다 약 18인치나 적은 눈이 내린 셈이다.     강수량 역시 적었다. 올해 겨울에 내린 비는 1.64인치로 역시 평균 겨울 강수량 4.43인치에 비해 3인치 가까이 적었다.     눈은 적게 내렸지만 온도는 이전해에 비해 낮았다. 같은 기간 시카고의 평균 기온은 27.3도로 측정됐는데 이는 시카고 겨울 평균 기온에 비해 약 1도가 낮았다. 지난주 시카고의 낮 기온은 사상 최고치를 찍었으나 지난 몇 개월간의 혹한으로 인해 낮아진 평균 기온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카고의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 역시 낮았다. 평균 최고 기온은 34.1도로 약 0.5도 가량 낮았고 평균 최저 기온 역시 평균 20.5도에 비해 1.1도 가량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에는 시카고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이었다. 평균 기온이 55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의 54.5도에 비해 약 0.5도 높은 온도였다. 기상대는 3월중으로 평균 이상의 강수량과 강설량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겨울 시카고 겨울 겨울 시카고 시카고 기상

2025-03-03

[부동산 가이드] 주택 겨울 나기

비가 많이 오는 해는 예외 없이 여기저기서 비로 인한 피해를 상담하는 전화로 하루 일이 마비될 정도다.     지은 지 50~60년 된 주택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새로 지은 주택들도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제일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비로 인해 지붕과 굴뚝, 창문 등이 새서 지붕이나 벽으로 물이 흘러 천장과 바닥이 젖어 피해를 보는 경우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은 지 오래된 주택이나 지붕을 수리한 지 오래된 주택은 미리 지붕 전문가에게 이상이 없는지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막상 일이 터지고 나면 지붕 전문가를 찾으려 해도, 연락 자체가 힘든 경우가 많고 어렵게 예약을 해도 일이 많아서 당장 고치기가 어려워  몇 일 동안은 물과 함께 보내야 하는 괴로움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 집 역시 물 피해의 예외가 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자재로 주택을 지었다 하더라도, 누가 그 안에 살아보지 않는 한, 지붕이나 기타 문제를 안 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기존 주택을 구입해 에스크로에 들어갔다면, 셀러에게 지붕을 교체한 시기가 언제인지 한 번쯤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각자가 가진 보험의 커버리지를 미리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얼마까지 커버해 주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지붕과 굴뚝 외에도 창틀과 뒷 마당의 배수 시스템도 함께 점검하는 것을 권한다. 의외로 창틀을 통해 비가 스며들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자주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수 시스템 역시 점검하지 않으면, 물이 빠지지를 않아 집 안으로 물이 흘러들어서, 더 큰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 주변에 큰 나무가 있거나, 산 주변이라면 낙엽 등이 배수구를 막을 수 있어서 항상 물이 잘 빠질 수 있는지 배수구 주변을 점검해야 한다. 또한 일단 비 피해를 보게 되면, 몇 개월 후에 터마이트 검사도 함께 받아볼 것을 권한다.     겨울철 비 피해 만큼 자주 발생하는 문제는 바로 난방 시스템이다. 계속해서 히터를 사용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일반적으로 봄이 되면 다시 겨울이 오기까지 거의 7~8개월간 히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히터를 점검해야  갑자기 찾아올 추위에  대비할 수 있다.     새 주택의 경우 빌더들은, 특히 LA에서 에어컨이나 히터의 고장은 다른 고장과는 달리 긴급 상황에 속하기 때문에 연락하면 바로 해결을 해준다. 그리고 만약에 테넌트가 사는 경우라면, 역시 한 번쯤 연락해서, 집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무리 테넌트가 집을 깨끗하게 사용한다고 해도, 주인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쓰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겨울철이 되면 집 안, 밖으로 해야 할 일들이 늘어난다. 집 주위를 차분히 점검해 보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귀찮다고 하루하루 내버려 두다가는, 속담처럼 소 읽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문의: (818)357-7694 에릭 민 / 드림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주택 겨울 주택 겨울 기존 주택 지붕 전문가

2025-02-19

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나목과 겨울눈

1   안간힘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때로 무릎 사이로 고개를 떨구기도 하면서요 오늘은 하늘을 올려다보아요 어제와 사뭇 다른 하늘은 눈이 부셔요 눈이 내리고 있어요 솜털같이 날리는 눈이 점 점 점 하늘에 가득해요 두 팔을 가능한 넓게 펼치고 우리 눈을 맞으러 가요 몸 구석구석 흰 눈 속에 파묻혀 한 폭의 겨울 풍경이 되기로 해요     2   곧게 뻗은 평행선 그 위를 걷고 있어요 추억한다는 것 행복한 일임에 틀림없지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처럼요 차츰 하얗게 변해 가는 세상 속으로 여리고 투명한 나비의 날갯짓이 보여요 그 날갯짓이 무겁게 느껴짐은 웬일인지요 얼마나 펄럭이고 날아야 꽃향기에 도착할까요 밖은 춥고 초록은 모습조차 감추었는데 겨울과 봄사이 무게의 간극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여러 차례 눈은 더 내릴 테고 매서운 바람은 살을 에일터인데 이제 보이지 않는 세월의 무게를 안고 어느 순간 날개를 접고 하얀 풍경으로 박제되겠지요       3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어요 하얗고 시린 초승달 실날같은 그 빛에 잠들려고요 제 몸을 누운 들의 고요 소란함을 떠난 마른 풀잎의 새벽을 맞이하고 있어요 푸른 어둠이 창문에 내릴 때 눈을 뜨렵니다 눈은 내리고 하얗게 사라지는 들길이 끊긴 겨울 숲도 잠들지 못하네요 벌거벗은 나무들 흰 향기를 안개처럼 뿜어내고 있어요 뿌리는 하나같이 봄을 향해 흐르고 겨우내 나무는 제 몸을 감싸안고 잎눈과 꽃눈을 움트기 위해 뒤척이고 있어요 아픈 줄도 모르고 제 몸을 찌르고 있어요     4   깊은 잠에서 눈을 뜨면 창을 통해 바깥세상을 보아요 겨울 풍경은 순하고 거대한 하얀 동물 같아요 웅크리고 숨 쉬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동물의 머리 위로 흰 눈이 쌓여요 봄으로 가는 겨울은 춥고 매서운 바람 때문에 사람들의 걸음은 빨라져요 숨을 내쉬면 하얗게 변하는 작은 기포 그 주위를 돌아보면 가지마다 숨겨져 있는 봄의 향기가 차갑게 느껴져요 한 호흡에 한 움을 트고 있어요 멀지 않은 곳에서 만나게 될 반가움에 두 팔을 벌려요 당신은 어느새 품에 안겨 연두의 그림자를 드리워요      5   바짝 마른 들풀의 생각은 어떨까요 눈을 맞으며 견디는 걸까요 검은 씨앗 깊은 곳을 흐르는 꽃망울의 기억은 즐거울까요 눈을 뜨고 바라보는 전나무의 가시같은 푸른 잎들은 추위에 떨고 있을까요 눈길을 걸으며 하염없이 다가오는 눈송이와 친해지며 아침을 맞이해요 눈 오는 날 눈길을 걸으며 새날을 맞이한다는 것은 지나온 날들의 아픔을 덮고 새날의 소망을 담아낸다는 의미가 있지요 모든 것이 사라진 곳에 하얀 세상이 펼쳐지고 있어요     6   길을 걷다 옷 벗은 나무를 올려다보아요 뽀족이 솟아오른 꽃눈을 담은 나무 죽은 듯 보이는 가지 속으로 부터 생명이 자라고 있어요 나무는 겨울을 견디기 위해 자신의 입들을 다 떨어뜨리고 빈몸으로 엄동설한을 맞이하네요 나무가지를 관찰할 시기는 겨울이지요. 입을 내고 꽃을 피우는 모든 나무는 그 가지에 겨울 눈을 맺어요 그 겨울눈이 나목을 봄까지 연결해 주어요 겨울눈이 겨울에 만들어진다구요 한여름 무성한 잎 사이로 가지는 내년에 피어날 꽃과 잎들을 준비한답니다 겨울 눈 속에는 입으로 자랄 작은 눈과 꽃으로 자랄 큰 눈이 비닐 같은 껍질에 쌓여 봄으로의 긴 여정을 견디어내고 있지요     7   겨울눈을 통해 우리를 보아요 풍요로운 인생의 시기에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 하나요 힘든 시간을 어떻게 견디어 내나요 여름부터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나무의 지혜를 배우기로 해요 추운 겨울을 견디는 나무의 신비로움은 겨울눈에 있어요 겨울눈 속에는 나무의 모든 것이 담겨있어요 새로 뻗어나갈 가지와 연둣빛 잎사귀와 꽃들이 될 여리고 연약한 것들이 함께 자라고 있어요 나무들이 새봄을 준비하듯이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품고 있어요 겨울나무의 견딤의 시간과 다가올 봄의 충만한 개화를 보아요 우리 삶에도 겨울눈의 기적을 가슴에 담고 시린 겨울을 당당히 걸어요 (시인, 화가)  신호철신호철 겨울눈 겨울 풍경 겨울 숲도 잎눈과 꽃눈

2025-02-10

[행복한 가드닝] 프리마베라, 봄의 시간

2월을 봄으로 보지는 않는다. 보통 3~5월을 말한다. 하지만 찰떡같이 잘 맞는 24절기의 봄은 입춘 2월 3일이다. 입춘엔 늘 꽃샘추위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꽃샘을 넘어 엄동설한의 추위가 찾아왔다. 정원 공부를 하면서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입춘의 시기였다. 왜 아직 춥디추운 2월 초를 봄의 시작이라고 봤을까?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에서 일할 때, 2월은 생각보다 분주했다. 화분에 씨를 심고, 물을 본격적으로 주는 시점이기 때문이었다. 씨앗은 처음부터 땅에 뿌릴 수도 있지만, 대부분 6~8주 정도 실내에서 싹을 틔워 키운 후 바깥에 옮겨 심는다. 밖에 나가는 시기가 4월 초순이니, 2월 초부터는 씨앗 작업을 해야 한다. 토마토·가지·배추 등 채소가 그렇고 감자도 마찬가지다. 감자 싹 틔우기는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3월에서 4월 초 봄 감자를 심어야 하니, 입춘 즈음부터 따뜻한 곳으로 옮겨 싹을 틔운다.   과일나무에 중요한 것은 가지치기다. 열매를 잘 맺도록 매년 가지치기를 하는데 그 적기가 겨울 추위 지나고 아직 땅이 풀리기 전인 2월이어서 시기가 짧다 보니 이즈음 과수원은 전화를 받기 어려워질 정도로 분주하다.   15세기 이탈리아 화가 보티챌리는 ‘프리마베라’를 그렸다. 프리마베라는 ‘처음’과 ‘봄’의 합성어다. 이 그림은 상징으로 가득하다. 맨 오른쪽에 입에 잔뜩 바람을 문 서풍의 신 제피로스와 그의 아내 클로리스가 있다. 중앙엔 화려한 가운을 걸친 꽃의 여신 플로라와 함께 사랑의 신 비너스와 큐피드, 왼쪽에는 삶의 영광을 뜻하는 3명의 님프 그레이스와 태양의 신 머큐리가 등장한다. 그림 속 500송이의 꽃 가운데 다른 종이 190종이나 된다. ‘프리마베라’는 부드러운 서풍이 불어 꽃이 피니 우리 삶에 사랑과 영광이 가득해진다는 의미다. 아직 춥고 시려도 곧 꽃피는 봄이 온다. 조금만 더 견뎌보자. 오경아 / 정원 디자이너·오가든스 대표행복한 가드닝 프리마베라 시간 입춘 즈음 씨앗 작업 겨울 추위

2025-02-05

겨울 다 갔나?

최근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봄을 고대하는 이들이 늘고 있으나, 기상당국은 2월과 3월에도 혹독한 겨울한파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작년 12월 워싱턴 지역 평균 기온은 평년치를 웃돌았으나 1월에는 5-10도 낮아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적설량도 현재까지 8.3인치로 2022년(12.3인치) 이후 가장 많았다.     연방기상청(NWS)의 최근 120년 축적자료를 분석하면 겨울 중 최저기온 시기는 지나갔다.   태양고도가 올라가 낮이 길어지고 온도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   낮최고 평균기온은 현재 45도에서 향후 4주 동안 50도 정도로 높아진다.   하지만 봄기운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기온이다.     워싱턴지역의 2월 적설량은 한 겨울 시즌 총적설량의 35%인 5인치를 기록했다.   1월 평균 적설량 4.9인치보다 많은 것이다. 3월에도 평균적으로 2인치가 내린다.   120년 워싱턴 지역 기상관측 자료에 의하면 2월 첫주 둘째주 폭설 확률이 가장 높았다.     다행스럽게도 2월 초순까지 기상예측 자료에 의하면,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나온다. 낮최고 기온은 매일 40-5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잔설이 모두 녹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와 NBC4 등의 언론사 기상분석관들은 2월 중순 경 한파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꽤 있다고 예측했다.     당국에서는 2월 중순 북극권의 차가운 공기가 제트기류권을 무너뜨리고 워싱턴 지역으로 몰려와 남쪽의 따뜻한 기단과 충돌해 폭설을 뿌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진눈깨비와 얼음비가 내릴 수도 있다. 3월은 예년 평균보다 높은 기온대를 보이겠지만, 2월말의 패턴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다.   NWS는 워싱턴 지역이 4월까지 평년치 이상의 온도 분포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겨울 잔설 겨울 시즌 낮최고 평균기온 워싱턴 지역

2025-01-28

낭만 가득한 겨울바다 거닐어볼까, 베니스 비치

겨울 베니스 비치(Venice Beach)는 관광객이 줄어 여름보다 고요하면서도 겨울 바다 특유의 낭만이 살아 숨쉰다. 그래서 한적한 겨울 이곳을 방문하면 겨울 바다의 고요함과 더불어 활기 넘치는 산책로, 개성 넘치는 상점과 맛집 등 베니스 비치의 매력을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다. 그리하여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주말 어느 한때, 어딘가 가야 한다면 단연코 베니스 비치다.         ▶뭘하며 놀까   베니스 비치에 갔다면 일단 해변을 따라 이어진 2.5마일 길이의 베니스 산책로(Venice Boardwalk)로 향하자. 산책로 양옆에는 거리 예술가와 공연자들이 즉흥적이고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한다. 특히 겨울에는 여름철의 인파가 줄어 더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베니스 스케이트 파크(Venice Skatepark)도 가볼 만하다. 이곳은 전 세계 스케이터들의 성지로 묘기에 가까운 스케이터들의 실력을 감상할 수 있어 꼭 스케이트보드를 즐기지 않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만약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머슬 비치(Muscle Beach)도 빼놓을 수 없겠다. 이 야외 헬스장은 캘리포니아의 상징적인 피트니스 공간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하루 이용권은 10달러.     그리고 예술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베니스 아트 디스트릭트(Venice Art District)로 향하자. 이곳엔 다양한 갤러리와 스튜디오가 몰려 있어 최근 현대 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베니스 비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베니스 운하(Venice Canals)도 가볼만 하다. 이곳은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한 운하를 따라 조성된 주택가인데 산책하는 내내 아름다운 주택과 정원을 감상할 수 있어 심심할 겨를이 없다. 특히 이곳은 '인스타 각' 제대로 나오는 스팟이 곳곳에 있어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쇼핑   베니스 비치에서 쇼핑은 단연 에보트 키니(Abbot Kinney)다. 애보트 키니 불러바드와 베니스 불러바드 코너에서 시작해 3블럭 정도에 이르는 작은 거리인 이곳은 현재 LA는 물론 전세계 트렌드세터들이 사랑하는 핫플이기도 하다.   세련된 부티크, 빈티지 숍, 아트 갤러리가 늘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벨벳(Velvet), 르 라보(Le Labo), 버켄스탁(Birkenstock), 아비에이터 네이션(Aviator Nation)등 대형 쇼핑몰에서는 만나기 힘든,  MZ 트렌드세터들이 열광하는 '힙하고 쿨한' 유명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들을 만날 수 있어 패셔니스타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볼만하다.   이외에도 독특한 기념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부로(Burro), 일본식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한 생활용품과 의류를 판매하는 토토이스 제너럴스토어(Tortoise General Store)등 독특한 편집숍과 액세서리숍 등 캘리포니아 바이브 가득한 상점들이 몰려 있어 윈도우 쇼핑만으로도 하루가 즐거워진다.     ▶뭘 먹을까   베니스 비치 먹거리라 하면 단연 브런치다. 부처스 도터(The Butcher's Daughter)는 베니스 비치 인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런치 카페 중 하나다. 시그니처 메뉴는 아보카도 토스트와 코코넛 베리 스무디로 가볍고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만약 피자 러버라면 지젤리나(Gjelina)를 빼놓을 수 없다. 얇고 바삭한 크러스트와 신선한 재료로 만든 피자가 일품이다. 인기 메뉴는 버섯 피자로, 버섯과 치즈, 허브가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조금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그레이트 화이트(Great White)에 가볼 만하다. 모던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이 카페 겸 레스토랑은 해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기 메뉴로는 푸짐한 계란, 베이컨, 아보카도가 어우러진 브렉퍼스트 부리토. 가격은 14달러. 또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피시 타코도 인기 있는 메뉴다. 가격은 16달러.     저녁에 베니스 비치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워터프론트 베니스('The Waterfront Venice)에서 식사를 계획해 보자. 이곳은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데 특히 랍스터롤은 신선한 랍스터와 부드러운 빵의 조화로 인근 주민들도 즐겨 찾는다. 또 해산물 플래터는 굴, 새우, 게살 등 다양한 해산물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여러 명이 갔다면 주문해 볼만다.     디저트 가게를 찾는다면 솔트 앤 스트로(Salt & Straw)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해 보자. 특히 겨울철에만 판매되는 따뜻한 스파이스가 가미된 진저브레드 아이스크림은 겨울 바다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여서 한 번쯤 맛볼 만하다. 이주현 객원기자겨울바다 베니스 베니스 비치 베니스 산책로 겨울 베니스

2025-01-23

USA 투데이 선정 미국내 베스트 겨울 기차 노선 10개

   미국내 유력 일간지 중 하나인 USA 투데이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좋은 겨울 기차 노선 10개’(10 Best Winter Train Trips by USA Today)에 콜로라도 주내 노선이 3개나 포함됐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콜로라도 주민과 방문객 모두 한겨울에 70번 주간 고속도로나 다른 주요 고속도로를 타고 고지대에 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눈과 얼음으로 덮인 도로에서 스키 리조트 교통에 이르기까지 차량을 이용해 산으로 가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기차는 차를 대신할 수 있는 바람직한 선택이다. 기차 여행이 모든 사람의 첫 번째 교통 수단은 아니지만 겨울에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야외 활동 애호가에게는 좀더 쉬울 수 있다. 기차여행의 최대 장점은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차창밖의 풍광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전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전문가 패널과 지역 독자들에게 고지대를 지나가면서 겨울 원더랜드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모든 겨울 기차 여행을 살펴보고 베스트 10을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10개 중 3개가 콜로라도 주내 노선으로 가장 많았다.     ■윈터 파크 익스프레스 (Winter Park Express)   앰트랙(Amtrak)의 윈터 파크 익스프레스는 콜로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키 리조트 중 한 곳으로 승객을 데려간다. 스키어, 스노보더, 겨울 스포츠 애호가들은 덴버 다운타운의 유니언 역에서 윈터 파크 스키 리조트까지 가는 이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승객들은 2층 사이트시어 라운지(Sightseer Lounge)에서 로키 산맥 전망을 감상하면서 음료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 열차의 요금은 19달러부터 시작한다.     ■케스케이드 캐년 윈터 트레인(Cascade Canyon Winter Train)  콜로라도 남부지역으로 향하는 이 열차를 타는 승객은 여행을 위해 하루 종일을 비워두는 것이 좋다. 로키 산맥과 샌 후안 국유림을 따라 운행되는 왕복 5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승객들은 듀랭고에서 출발해 케스케이드 캐년으로 가면서 콜로라도 남서쪽의 애니마스(Animas) 강과 눈 덮인 로키 산맥 봉우리의 웅장한 전망 등 잊을 수 없는 볼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물론 인생 사진 찍기에도 완벽하다. 이 노선은 매년 11월 22일부터 5월 2일까지 특정 날짜에 운행되며 요금은 성인약 100달러, 4~11세 어린이는 69달러부터 시작한다.     ■리드빌 철도 윈터 익스프레스(Leadville Railroad Winter Express)   샌 이사벨 국유림(San Isabel National Forest)과 어퍼 아칸사 강 계곡(Upper Arkansas River Valley)으로 이동하는 이 열차에서 승객들은 승무원으로부터 리드빌의 깊은 광산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겨울 원더랜드의 전망을 감상하면서 핫 코코아와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여행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티켓은 성인 기준 83달러부터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인 무릎에 앉을 수 있는 3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지만 티켓은 여전히 추가해야 한다.                                     이은혜 기자미국 투데이 겨울 기차 기차 여행 겨울 원더랜드

2025-01-22

뉴욕서 레스토랑 예약 불법매매 금지

2025 겨울 레스토랑위크 시즌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달부터 뉴욕 레스토랑 예약 불법매매가 금지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레스토랑 불법 예약 방지법(S9365A·A10215A)’에 서명함에 따른 것으로, 해당 법은 매크로(자동입력 반복) 시스템 등을 통해 예약하기 어려운 식당 예약을 여러 건 잡고 이를 암시장에서 높은 금액에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에는 미슐랭 등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이 몰려 있어, 예약하기 어려운 식당들이 많다”며 “뉴요커들은 좋아하는 레스토랑에 가거나 고급 레스토랑 방문을 시도하기 위해 공정한 시스템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약 양도 시장은 초반에는 환불 불가한 식당 예약을 불가피한 이유로 취소해야 할 때 ‘레딧(Reddit)’ 등 웹사이트에서 양도하기 위해 형성됐으나, 점점 뉴욕 인기 레스토랑 예약 경쟁이 심해지며 예약 대행 업체가 비싼 수수료를 받고 예약 서비스를 진행해주는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한 예약 대행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뉴욕시의 인기 장소’ 목록에 표시된 루이비통 카페의 예약 가격은 170달러, 맨해튼의 인기 레스토랑 ‘더 폴로 바(The Polo Bar)’의 테이블 예약은 65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 방문 희망자들의 예약은 점점 더 힘든 상황이 됐으며, 레스토랑들은 제3자가 예약 후 예약권이 팔리지 않을 경우 취소도 안 하고 나타나지 않으며 ‘노쇼(no show)’ 피해 등을 입게 됐다.     한식당인 ‘꽃(COTE):코리안스테이크하우스’와 ‘꼬꼬닥(Coqodaq)’을 운영하는 업체는 “2022년부터 예약 노쇼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관련 법이 시행되면, 제3자가 불법적으로 식당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될 경우 건당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한편 뉴욕 레스토랑 코스 요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뉴욕시 레스토랑위크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프로모션을 통해 2코스로 이뤄진 점심과 3코스로 구성된 저녁식사를 식당에 따라 30·45·60달러 등 책정된 특가로 이용 가능하다. 세부 정보는 웹사이트(www.nyctourism.com/restaurant-wee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레스토랑 불법매매 뉴욕시 레스토랑위크 뉴욕 레스토랑 겨울 레스토랑위크

2025-01-08

[알뜰정보] '하이모 "겨울 패션의 완성은 헤어"'외

하이모 “겨울 패션의 완성은 헤어"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Hi-Mo)'에서 연말 스페셜 세일을 펼치고 있다. 하이모는 12월 한 달 동안 남녀 가발을 10~20% 할인가에 제공한다. 남자 맞춤 가발은 어떤 형태든 커버가 가능하며, 여자 가발의 경우 흰머리 커버용, 메디칼 위그, 머리숱 조절용 등을 아우른다. 매장을 방문하면 버추얼 시스템을 통해 가발 착용 모습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하이모는 3D 스캐너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하여 개인의 두상과 모발색, 모발 길이, 탈모 부위 등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로 유명하다. 또 헤어스타일 케어, 프로닥 케어, 멤버십 케어 등의 독보적인 애프터케어 시스템도 지원해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문의: (213)387-4466(LA), (626)281-4466(샌 가브리엘), (949)474-4466(터스틴)     젬텍 주얼리 전 품목 40% 세일!   주얼리 명가 '젬텍 주얼리'가 연말 세일의 일환으로 매장에 전시된 주얼리 전 품목을 40%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특별히 최상급 컬러의 GIA 다이아몬드 주얼리는 반값에 대방출한다. 1만 6000달러 상당의 3부 다이아몬드 10개 반지는 7990달러, 토털 1캐럿의 5부 다이아몬드 귀걸이는 3400달러, 5부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1800달러에 세일하고 있다. 젬텍의 이번 연말 세일은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 다양한 종류의 주얼리 수만 점을 대상으로 하며, 다이아몬드를 필두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진주 등 진귀한 보석들을 총망라한다.   ▶문의: (323)733-2221 ▶주소: 3250 W. Olympic Blvd, #207, Los Angeles       울타리몰 "선물이 펑펑"   '울타리몰'에서 해피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울타리몰은 12월 29일까지 75달러 이상 구입 시 오감 떡볶이 1팩, 100달러 이상 구입 시 낙새볶음 1팩, 150달러 이상 구입 시 수향현미(4kg), 200달러 이상 구입 시 연평도 꽃게탕 1개, 300달러 이상 구입 시 움쉐프 선물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더후의 천율단 화율 2종 세트(1240g)를 170달러+텍스 특가에 선착순 판매하고 있다. 울타리몰은 LA와 라미라다, 토런스, 어바인, 시애틀에 직매장이 위치한다.       "홍삼 먹고 테슬라 타자"   '정관장'에서 홀리데이를 맞이하여 2개 구매 시 10%, 3개 구매 시 15%, 4개 구매 시 20%를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대상 테슬라 모델3 RWD, 1등 세라젬 마사지 베드(V6), 2등 프리미엄 정관장 제품인 천녹정, 3등 아마존 50달러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정관장 웹사이트 또는 브랜드스토어를 방문해 고객정보 입력 후 이벤트에 동의하여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있다. 정관장 제품을 많이 구매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이번 연말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헬스코리아 12월 할인전     한인 커뮤니티 건강지킴이를 실천하는 건강전문 기업 '헬스코리아'가 연말 시즌을 맞이하여 자사 브랜드인 H솔루션 마사지체어 구매 고객을 위한 48개월 무이자 할부 및 선물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디바(Diva) 마사지체어는 8999달러+Tax에 세일하며, 반신욕기와 누리아이를 무료로 증정한다. 그라비티(Gravity) 마사지체어는 3999달러+Tax에 세일 중이며 이지바이크(EZ Bike)와 누리아이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카이로스(Karios) 마사지체어는 2999.99달러+TAX의 파격적인 가격 혜택과 함께 이지바이크를 선물한다. 그 외 다양한 제품도 세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13)385-1005   ▶웹사이트: www.HEALTHKOREASHOP.com     토토와 새로운 국부창출!   욕실용품 세계 1위인 토토(TOTO)의 한국인 유일 대리점인 'TOBI USA'에서 미국, 캐나다 지역 비데 설치를 위한 사업 파트너를 모집한다. 사업 규모는 1차 미국과 캐나다 지역 2500억 달러, 2차 중남미 4000억 달러다. 투자액은 2만에서 최대 50만 달러로 매월 투자금의 3%를 지급하며 경영 참여 시 별도 급여를 지급한다.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가 TOBI USA LA 쇼룸에서 매일 오후 2시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사업설명회 예약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716-7897알뜰정보 하이모 겨울 다이아몬드 주얼리 겨울 패션 다이아몬드 목걸이

2024-12-25

동부관광 겨울 골프 여행 3선 인기

겨울철을 맞아 골프를 즐기는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골프의 명가’ 동부관광(DONGBU TOUR)이 선보이는 ‘겨울 골프 여행 3선’(세 가지 패키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올 겨울 출발하는 동부관광의 겨울 골프는 ▶도미니카 ▶캔쿤(멕시코 휴양도시) ▶코스타리카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겨울 골프 여행인 도미니카 특선 골프 4박5일 패키지는 내년 2025년에 수시 출발하는데 ‘진정한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을 주제로 4박5일 동안 18홀 골프장에서 4차례 라운딩을 진행한다.   골프장은 모두 도미니카 최고의 골프장으로 ▶푼타 에스파다 골프클럽(PuntaEspada Golf Club: 골프 다이제스트 선정, 카리브해와 멕시코 연안 1위 골프코스로, 전 세계 35위에 선정된 도미니카 대표 골프장) ▶라 카나 골프클럽(La Cana Golf Club: 유명 골프코스 설계자인 P.B. 다이가 디자인한 아름다운 전망의 골프장) ▶코랄레스 골프코스(Corales Golf Course: 2024년 4월 PGA 투어 대회를 개최했고, 마지막 3홀인 ‘악마의 팔꿈치’는 아름다움과 도전적인 요소로 유명) ▶하드록 골프코스(Hard Rock Golf Course: 도미니카 베이의 숨 막히는 자연경관과 함께 라운딩하는 아름다운 골프장)로 모두 최정상급 시설이다.   동부관광의올 겨울 두 번째 골프 여행은 ‘겨울 골프의 천국’으로 불리는 캔쿤 VIP 골프 패키지다.     캔쿤 겨울 골프 여행은 매일 출발이 가능하고 4박5일 동안 진행되는데 ▶마야코바 엘 카마레온(Mayakoba El Camaleon: PGA 투어 대회를 개최했고, PGA 투어 선수들도 감탄하는 아름다운 경치와 코스를 자랑하는 골프장) ▶푸에르토 캔쿤(Puerto Cancun: 톰 위스코프가 디자인한 다양한 난이도의 고품질 18홀 골프장) ▶이베로스타 플라야 파라이소(Iberostar Playa Paraiso: 2016 월드 아마추어팀 챔피언십, 빅 브레이크 멕시코와 같은 권위 있는 행사가 열린 골프장) ▶엘 틴토(El Tinto: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 프로 닉 프라이스가 설계한 골프장) ▶하드록캔쿤(Hard Rock Cancun: 멋진 하이웨이, 웅장한 그린을 갖추고 있는 최우수 골프장)에서 네 차례 라운딩을 할 수 있다.   동부관광의 세 번째 겨울 골프 여행은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힐링 골프인데 동부관광 코스타리카 지사가 ‘코스타리카의 청정 대자연 속에서 골프 라운딩과 힐링 여행을 동시에’를 주제로 직접 행사를 진행한다.   수시 출발하는 코스타리카 힐링 골프 여행은 매일 출발하는데 ▶라 이구아나 골프코스(La Iguana Golf Course: 코스타리카의 열대 우림과 야생동물 속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원숭이·앵무새·이구아나 등 다양한 야생동물 관찰 가능) ▶카리아리 컨트리클럽(Cariari Country Club: 고급 골프 및 레저클럽으로, 울창한 나무와 잘 관리된 페어웨이가 돋보이는 ‘파크랜드 스타일’ 코스) ▶발레 델 솔(Valle Del Sol: 코스타리카 최초의 친환경 골프장으로, 푸른 페어웨이와 그림 같은 연못을 자랑하는 코스) 등 최고의 골프장에서 마음껏 골프 실력을 펼치며 즐길 수 있다.   특히 코스타리카 골프 여행 참가자들은 화산 전망 속 천연 온천욕과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로스 라고스(Los Lagos)’와 수도 산호세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시형 리조트 ‘바셀로(Bacelo)’ 등 올 인클루시브 최고급 리조트에서 숙박을 한다.   ▶문의 전화: 718-939-1000  ▶웹사이트: www.dongbutour.com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동부관광 동부투어 겨울 골프 여행 3선 동부관광 겨울 골프 관광 도미니카 특선 골프 캔쿤 VIP 골프 코스타리카 힐링 골프

2024-12-18

비수기로 입찰경쟁 시들…집 구매 수월

11월 주택가격은 전국적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재고와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발표된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 업체 질로의 ‘11월 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물 수는 지난봄보다 적지만 경쟁 열기도 수그러졌다.     주택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균형 지표인 마켓 히트 인덱스에 따르면 주요 대도시 50개 중 35개 지역에서 주택 경쟁이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로는 “겨울 주택시장의 주택구매자는 인스펙션, 컨틴전시 등에 따라 구매 가능성이 크고 입찰 전쟁 가능성이 작아 협상이 훨씬 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강력한 매도 시장은 샌호세, 하트포드, 버팔로, 뉴욕, 보스턴이다. 반면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잭슨빌, 인디애나폴리스, 루이빌에서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로는 내년 부동산 시장은 모기지 금리 하락세로 부동산 시장이 개선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업체는 “내년 모기지 금리가 천천히 하락해 판매와 주택 가격 모두 상승하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가격   11월 중간 주택가격은 35만8761달러다. 20% 다운페이먼트 기준 월 모기지 상환액은 1865달러다. 이는 전년 대비 3.8% 감소했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111.2%나 증가했다.     11월 매물의 21.8%가 가격이 인하됐는데 전월 대비 3%,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리스팅 매물 가격보다 높게 판매된 주택은 27.8%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3.9% 감소한 수치다.     50개 주요 대도시 중 47곳에서는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가장 하락 폭이 큰 도시는 오스틴으로 1.1% 내렸고 이어 탬파(-0.9%), 샌안토니오(-0.8%), 댈러스(-0.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주택 가격이 상승한 곳은 42곳으로 샌호세가 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뉴욕(7%), 프로비던스(6.7%), 하트퍼드(6.7%), 클리블랜드(5.7%)순이었다.       ▶재고 및 신규 매물     11월 재고와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신규 매물은 21.6%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13.5%나 줄었다.     재고 역시 전월 대비 6.3% 줄었다. 재고가 시장에 머물러있는 기간은 70일로 지난해보다 14일 길지만 팬데믹 이전보다는 10일 줄었다. 반면 지난해와 비교하면 17.2%나 늘었다. 새로 보류 중인 매물은 전월 대비 16.6%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전망     올해 늦여름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하반기 주택시장에는 순풍이 불었다.     질로가 예상하는 올해 주택판매 건수는 총 406만 건. 내년에는 416만 건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 가격도 내년 2.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입찰경쟁 비수기 하반기 주택시장 겨울 주택시장 부동산시장 보고

2024-12-12

서부는 추위·폭설, 동부는 온화한 강수...캐나다 겨울 예보

 '화이트 노스'로 불리던 캐나다의 겨울이 돌아온다.       지난해 기록적인 따뜻한 겨울을 보냈던 캐나다가 올해는 정상적인 겨울 날씨를 되찾을 전망이다.       크리스 스콧 수석기상학자는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추운 날씨가 더 자주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BC주와 앨버타주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설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밴프와 레이크루이스 등 주요 스키 리조트들은 올 시즌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1~2월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수량은 평년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20~30년 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됐다"며 "겨울다운 모습은 여전하지만, 어린 시절 경험했던 혹독한 추위는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장기 예보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과거에는 엘니뇨나 라니냐 현상으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불확실해졌다는 분석이다.       미국 해양대기청은 올해 10~12월 사이 라니냐 발생 확률을 57%로 전망했다. 환경부는 "태평양이 전 세계 기후 패턴을 좌우하는 엔진"이라며 라니냐의 향방이 캐나다의 겨울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캐나다 겨울 캐나다 겨울 폭설 동부 겨울 날씨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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