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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다 갔나?

잔설 녹을 정도의 기온 유지

2024년 4월 제퍼슨 기념관 앞에 벚꽃이 만개했다.

2024년 4월 제퍼슨 기념관 앞에 벚꽃이 만개했다.

최근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봄을 고대하는 이들이 늘고 있으나, 기상당국은 2월과 3월에도 혹독한 겨울한파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작년 12월 워싱턴 지역 평균 기온은 평년치를 웃돌았으나 1월에는 5-10도 낮아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적설량도 현재까지 8.3인치로 2022년(12.3인치) 이후 가장 많았다.  
 
연방기상청(NWS)의 최근 120년 축적자료를 분석하면 겨울 중 최저기온 시기는 지나갔다.  
태양고도가 올라가 낮이 길어지고 온도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  
낮최고 평균기온은 현재 45도에서 향후 4주 동안 50도 정도로 높아진다.  
하지만 봄기운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기온이다.  
 
워싱턴지역의 2월 적설량은 한 겨울 시즌 총적설량의 35%인 5인치를 기록했다.  
1월 평균 적설량 4.9인치보다 많은 것이다. 3월에도 평균적으로 2인치가 내린다.  
120년 워싱턴 지역 기상관측 자료에 의하면 2월 첫주 둘째주 폭설 확률이 가장 높았다.  
 
다행스럽게도 2월 초순까지 기상예측 자료에 의하면,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나온다.
낮최고 기온은 매일 40-5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잔설이 모두 녹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와 NBC4 등의 언론사 기상분석관들은 2월 중순 경 한파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꽤 있다고 예측했다.  
 
당국에서는 2월 중순 북극권의 차가운 공기가 제트기류권을 무너뜨리고 워싱턴 지역으로 몰려와 남쪽의 따뜻한 기단과 충돌해 폭설을 뿌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진눈깨비와 얼음비가 내릴 수도 있다.
3월은 예년 평균보다 높은 기온대를 보이겠지만, 2월말의 패턴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다.  
NWS는 워싱턴 지역이 4월까지 평년치 이상의 온도 분포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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